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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재판] 이번 주 클라이맥스… 피고인 신문, 공방 기일 예정

'세기의 재판'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재용 재판이 이번 주 클라이맥스를 맞는다. 오는 8월 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재판이 결심을 갖고 가쁜 일정을 마무리한다. 1심 선고가 남아있긴 하지만 지난 4월 7일 첫 공판을 시작해 4개월 만에 매주 이어진 재판이 끝나는 셈이다. 결심 전 주인 이번 주에는 피고인 신문과 공방, 박근혜 전 대통령 증인신문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31일에는 황성수 제일기획 전무와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에 대한 신문이 진행된다. 특검과 변호인단은 이들에 대한 신문을 1인당 2시간씩 총 8시간 할 예정이다. 8월 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 부회장 장충기 전 삼성 사장 등에 대한 신문도 각 1시간씩 총 6시간으로 예정됐다. 다만 그간 재판에서 특검 측 신문이 항상 예정시간보다 오래 이뤄졌기에 실재 신문 시간은 이보다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서 피고인들이 증언 거부권을 행사해 진술조서조차 증거로 채택되지 못했다"며 "피고인 신문을 충실하게 해 넘겨줄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8월 2일에는 박 전 대통령 신문이 예정됐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의 출석 여부는 미지수다. 재판부는 "피고인 신문이 길어질 수 있다"며 "수요일 증인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피고인 신문을 추가 진행해 시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3일과 4일은 '공방 기일'로 정해졌다. 이 기간 특검과 변호인단은 이번 사건 쟁점에 대해 치열한 법리 싸움을 벌이게 된다. 재판부는 피고인 신문이나 공방 기일에 시간이 부족할 경우 결심 공판이 있는 7일 오전에도 관련 내용을 진행하고 오후에 결심 공판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용 재판은 마라톤 공판이라 불릴 정도로 장시간에 걸쳐 많은 증거를 검토했다. 지난 28일까지 47번의 재판이 열렸고 150명 분량의 진술조서와 61명의 증인이 출석해 특검의 공소사실과 관련한 증언을 했다. 특검은 삼성의 뇌물 혐의를 두 가지로 정리한다. 단순 뇌물죄라 주장하는 승마지원과 제3자 뇌물죄로 주장하는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이다. 특검은 매 차례 재판에서 이러한 내용을 "추후 입증하겠다"고 말해왔지만 증인들이 이러한 혐의를 부인했고 강력한 물증이라 주장하던 '안종범 수첩'마저 진술증거로 채택되지 못했다. 삼성의 재단 출연에 대해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는 "청와대로부터 출연금을 걷어 재단을 설립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면서도 "전경련 회원사들은 사회협력비 지출 규모를 기준으로 출연금을 냈다"고 증언했다. 기업들에 별도 의견을 구하는 절차는 없었으며 삼성이 다른 기업과 다른 모습을 보이지도 않았다는 취지다. 승마지원에 대해서도 승마협회 관계자들은 "삼성의 지원이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위해 이뤄졌고 중간에 최순실씨가 개입하며 변질됐다"고 증언했다. 특검은 삼성이 말 구매비 등을 지원했다고 주장했지만 특검에 협조적인 모습을 보였던 정유라씨도 "삼성 말"이라는 표현을 쓰며 말 소유권이 삼성에 있었음을 분명히 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관계를 알고 재단 출연과 승마 지원에 적극 개입했다는 특검 주장도 입증되지 못했다. 증인신문 과정에서는 '삼성 관계자들이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관계를 알게 된 것은 2015년 있었던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2차 독대 이후'라는 삼성 변호인단의 주장에 부합하는 증언들만 이어졌다. 특검은 2014년 9월 5분가량 있었던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1차 독대에서 청탁과 뇌물 약속이 이뤄졌다고 주장했지만 이러한 대화가 있었다는 주장을 증명할 증거도 나오지 않았다. 변호인단은 녹취록도 없는 독대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특검이 알고 직접인용 방식으로 공소장에 적시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한편 오는 8월 7일 결심에서는 피고인들에 대한 특검의 구형이 있을 예정이다. 재판부는 구형 후 약 한 달 후 1심 판결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7-07-30 18:52:2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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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기 맞은 LCC 업계-2] 신규 LCC 합류에 대한 우려…안전·재무 등 문제

지역 공항을 기반으로 한 신규 저비용항공사(LCC)가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LCC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날 것이라는 '핑크빛' 전망이 이어지면서 불안 요소에 대한 경계심이 갖지 못하고 있다. 특히 기존 LCC 업체들 가운데 상위권과 하위권 업체간 격차가 벌어지고 있으며 고액 연봉을 앞세운 중국 항고사로 인력 유출이 심해지고 있어 신규 LCC의 합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신규 LCC 과잉 우려 현재 LCC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에어로케이(청주), 플라이양양(양양), 에어대구(대구), 남부에어(밀양), 프라임항공(울산), 에어포항(포항) 등 6곳이다. 에어로K와 플라이양양은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신청 공고를 게시한 상태다. 신규 LCC 합류로 소비자들의 선택폭은 넓어질 수 있지만 공급과잉과 과당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항공업계는 매년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제주 노선과 중국노선 의존도가 높으며 이미 업계에서는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실제로 일부 저가항공사들은 과당경쟁으로 인해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상태로 운영중"이라고 말했다. 즉 신생 업체가 대거 진입하면 업계 경쟁이 촉발되며 항공 운임이 또다시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대형 항공사 김포~제주 항공권 가격은 평균 1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LCC는 7만~8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도 이 같은 구조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일단 저가 수요가 포화 상태에 가까워지면서 수익성 저하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항공사업법 시행령에 따르면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으려면 자본금 150억원 이상, 51석 이상 항공기 3대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최근 정부는 LCC 난립을 막기 위해 최초 자본금을 5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보유 항공기 대수를 늘리는 등 항공운송면허 요건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항공 사업은 최소 2년에서 많게는 10년 정도 적자를 봐야 흑자를 보는 구조이기 때문에 신규 LCC들이 적자를 보는 기간을 감내할 수 있으지가 관건이다. 특히 에어로케이와 플라이양양 사업 계획 초기 단계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을 주로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그러나 2016년 12월말부터 사드 문제로 인해 중국 부정기 노선 운영이 불자능하자 일본, 동남아 노선을 취항하겠다고 목표를 변경했다. 결국 기존 LCC의 운영 노선 포트폴리오와 겹치면서 경쟁력이 사라진 상태다. 신규 LCC 항공사들이 시장에 정착하지 못하고 폐업할 경우 그에 따른 부작용도 크다. 2000년 중반 한성항공과 영남에어, 코스타항공 등이 페업한 사례가 있다. ◆항공 안전 문제 우려도 항공 인력 유출로 인한 안전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신규 LCC는 항공사업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고 영업이나 정비 인력 확보도 어렵기 때문에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배테랑 운항승무원과 정비사 등의 인적 자원을 확보하기 위 항공사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에어로케이의 경우 A320 도입을 앞두고 있어 에어버스 기종을 가장 많이 운영하는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의 인력 누출이 예상되고 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신규 항공사로부터 전문 인력 교육, 항공 정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기존 LCC의 경우 대한항공과 진에어, 아시아나와 에어부산, 에어서울 관계로 항공기 정비 안전성을 확보한 상태다.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는 해외로 항공기 중정비를 대부분 의존했지만 최근 지상조업 전문업체인 샤프에비에이션케이와 합작으로 인천공항 근처에 격납고 건설 완료했다. 업계 관계자는 "조종사·정비 인력을 새롭게 육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결국 동종 업계에서 사람을 빼갈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되면 인력 공백 등 항공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보다 내수시장이 큰 미국·일본도 LCC가 7곳에 불과하다"며 "좁은 국내시장을 놓고 6개 업체가 경쟁하고 있는데 무분별하게 업체가 늘다 보면 산업이 공멸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2017-07-30 18:51: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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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6년 인텔 반도체 왕국 무너뜨렸다

26년간 유지됐던 인텔 왕국을 삼성전자가 무너뜨렸다. 30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 세계 매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세계 1위 자리를 지키던 인텔을 2위로 끌어내렸다. 1968년 사업을 시작한 인텔은 고성능 프로세서를 선보이며 세계 시장을 차지해왔다. 우리 사회에서 특정 세대를 지칭하는 386, 586 등 용어도 인텔에서 기인했다. 1980년대 컴퓨터 보급이 시작됐지만 소비자들은 정보를 얻기 어렵고 회사별로 제품 기준이 제각각이기에 컴퓨터 성능을 파악하기 곤란한 부분이 있었다. 이 때 인텔의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코드네임 80286(1982년), 80386(1985년), 80486(1989년)에서 따온 285, 386, 486이 컴퓨터의 성능을 구분 짓는 기준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인텔의 제품 코드네임이 시장에서 지표로 활용됐고 한국에서는 사회적 용어로까지 쓰인 셈이다. 인텔은 1991년 이후 반도체 시장에서 줄곧 1위를 유지했다. 굳건했던 인텔의 반도체 왕국은 1978년에야 사업에 뛰어든 후발주자 삼성전자에 의해 무너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인텔은 2017년 2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147억6000만 달러(약 16조6600억원), 영업이익 38억 달러(약 4조2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9%, 영업이익 190%가 개선돼 고무적인 수치였지만 같은 기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기록한 매출 17조5800억원, 영업이익 8조300억원에는 부족했다. 삼성은 영업이익률에서도 45.6%를 기록하며 25.7%인 인텔을 두 배 가까운 차이로 앞섰다. ◆사재 턴 이건희 회장의 믿음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계기는 반도체가 미래 먹거리라는 확신을 가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만들었다. 이건희 회장은 1974년 12월 사재를 털어 한국반도체 지분 50%를 인수했다. 당시 고(故)이병철 선대 회장은 반도체 사업에 성공을 확신하지 못한 탓에 한국반도체 지분 인수에 회사 자금은 들어가지 않았다. 시장에서도 "TV도 제대로 못 만들면서 무모한 결정을 내렸다"는 비판이 따랐다. 1977년 12월 삼성이 나머지 지분을 인수하며 1978년 한국반도체가 삼성반도체로 바뀌고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됐지만 자본금은 순식간에 잠식됐다. 결국 삼성반도체는 1980년 삼성전자로 흡수됐고 막대한 적자를 지속한 탓에 삼성전자에서 삼성반도체통신으로 분할되는 아픔도 겪었다. 일례로 1986년 삼성 그룹 전체 영업이익은 1200억원 수준이었지만 그해까지 삼성이 반도체 사업에서 낸 누적적자는 2000억원에 달했다. 반도체 사업은 적자보전을 위해 '잘 나가는' 사업부에 붙은 군식구였던 셈이다. ◆이병철·이건희 회장의 한 수 반도체에는 CPU처럼 연산을 하는 비메모리 반도체와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로 나뉜다. 메모리 반도체는 다시 CPU의 임시 메모리로 사용되는 S램과 CPU와 저장장치 사이를 연결하는 D램으로 구분된다. 당시 S램은 설계와 생산기술이 까다롭고 D램에는 이미 미국과 일본의 유명 기업들이 포진한 상황이었다. 이병철 선대 회장은 1983년 3월 '도쿄 구상'을 통해 삼성의 반도체 사업 방향을 메모리 반도체에서도 'D램'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삼성의 기술력으로는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돌았지만 삼성은 그해 12월 64K D램 자체 개발에 성공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결정적 선택의 순간은 1988년 다시 찾아왔다. 4M D램을 개발하며 집적도를 높이기 위해 입체 설계를 해야 했는데 웨이퍼 표면 아래를 파 새로운 층을 만드는 트렌치 방식과 위로 층을 쌓아 셀을 추가하는 스택 방식 가운데 한 가지를 골라야 하는 상황을 마주한 것이다. 이건희 회장은 스택 방식을 채택했고 삼성전자가 스택 방식으로 1992년 세계 D램 시장에서 1위를 하는 사이 트렌치 방식을 택했던 기업들은 한계에 부딪혀 스택 방식으로 전환해야만 했다. 이 회장은 후일 "내 자신도 100% 확신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운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밀어주고 끌어주는 포트폴리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CE)-휴대폰(IM)-부품(DS)'으로 이어지는 포트폴리오를 통해 반도체와 반도체를 활용한 완제품 모두를 만들고 있다. 이 구조도 반도체 성장에 도움을 줬다. 부품 또는 완제품만 만드는 기업은 경기에 큰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하지만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춘 삼성전자는 2007년 반도체 업계가 불경기를 겪을 때 세계 1위에 오른 TV 등에서 큰 매출을 올렸고 반도체 시장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할 수 있었다. 이후에는 스마트폰이 반도체 수요를 만들어주며 성장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20%대이던 반도체 D램 시장 점유율을 40%대로 끌어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부품이 공급과잉일 때 완제품으로 수요를 만들어 수익을 내고 부품과 세트(완제품) 사업부가 분리된 덕에 경쟁사에도 부품을 판매한다"며 "전자업계에서 유래가 없는 포트폴리오"라고 평가했다.

2017-07-30 18:50:5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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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4시리즈 국내 공개…세련된 디자인·단단한 서스펜션

BMW의 짝수 시리즈를 이끈 4시리즈가 새롭게 돌아왔다. 그동안 BMW 모델을 떠올리면 1·3·5·7 시리즈를 가장 먼저 생각한다. 이 차량들은 모두 홀수이다. BMW 홀수 시리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체 판매량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BMW는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짝수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가장 먼저 출시된 차량은 1976년 선보인 BMW 6시리즈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알리지 못했다. 짝수 시리즈가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2013년 BMW 4시리즈가 출시되면서 부터다. 4시리즈는 강력한 성능과 쿠페 스타일의 디자인을 강점을 앞세워 쿠페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이에 BMW코리아는 28일 부산 힐튼호텔에서 새로워진 4시리즈의 국내 출시를 알리고 '왕좌 탈환'을 예고했다. 이번 뉴 4시리즈는 기존 모델보다 더 날카롭고 스포티해진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차량 가장자리 쪽으로 점점 커지는 형태의 대형 공기흡입구는 차량 전면에 너비감을 더했으며, 친숙한 트윈 원형 헤드라이트는 육각형 디자인에 통합돼 세련된 느낌을 표현했다. 후면은 전면의 스타일을 따라 낮고 스포티한 모습을 강조했다. 뉴 4시리즈는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통해 역동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구현하면서, 효과적인 서스펜션 조정을 통해 역동적인 핸들링은 크게 향상시켰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국내 출시되는 뉴 4시리즈의 엔진은 가솔린 2종(420i, 430i), 디젤 2종(420d, 435d)이다. 상세 라인업은 뉴 42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 뉴 420d 쿠페 M 스포츠 패키지, 뉴 420d xDrive 쿠페 M 스포츠 패키지, 뉴 43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 M4 쿠페 컴페티션 등 쿠페 5개, 뉴 430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 M4 컨버터블 컴페티션 등 컨버터블 2개, 뉴 420i 그란 쿠페 럭셔리, 뉴 420d 그란 쿠페 럭셔리, 뉴 420d 그란 쿠페 xDrive 스포츠, 뉴 435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등 그란 쿠페 4개까지 총 11가지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엔진 및 옵션에 따라 쿠페가 5800만~6690만원, 컨버터블 7730만원, 그란 쿠페 5800만~8450만원, 뉴 M4 쿠페 컴페티션 1억1780만원, 뉴 M4 컨버터블 컴페티션 1억2530만원이다. BMW코리아 상품전략팀 양성훈 매니저는 "뉴 4시리즈는 좀 더 다른 디자인과 콘셉트,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등 4시리즈만이 가진 특별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3시리즈의 편의성에 5시리즈에 적용되지 않은 최첨단 기능을 포함해 높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30 18:41: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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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일자리, 기계·반도체 '맑음' … 조선·금융보험 '흐림'

올 하반기 기계·반도체·건설 업종 일자리는 증가하는 반면, 조선·섬유·금융보험 업종 일자리는 감소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30일 기계, 전자, 조선, 자동차 등 국내 8개 주력 제조업종과 건설 및 금융보험업에 대한 '2017년 하반기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 일자리 전망에 따르면 올 하반기 기계 업종 고용은 미국 및 신흥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대외 설비투자 수요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1만3000명(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업종은 PC 고사양화, 스마트폰 탑재 메모리 고용량화 및 고성능·고용량 서버와 스토리지 증대 등에 따른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3000명(2.5%) 정도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제조공장인 삼성전자의 평택공장 가동에 따라 반도체 장비·재료 산업도 함께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업종은 SOC 예산 감소와 주거용 건축물의 과잉공급 해소 지연 등으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모두에서 수주액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증가세를 지속하는 건설투자의 영향으로 5만5000명(2.9%) 정도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조선 업종은 올 하반기에도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 세계경기둔화, 선박공급과잉, 유가약세 등으로 인한 조선 업종의 침체와 지난해 수주 급감에 따른 일감 절벽과 구조조정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올 하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3만3000명(20.2%) 정도의 일자리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섬유와 금융보험 업종도 해외 생산 확대와 성장세 둔화의 영향으로 각각 3000명(1.7%), 2만9000명(3.6%)의 고용 감소가 예상된다. 한편, 고용정보원은 전자·철강·자동차·디스플레이 업종은 지난해 하반기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고 밝혔다. [!{IMG::20170730000016.jpg::C::480::한국고용정보원}!]

2017-07-30 18:41:16 최신웅 기자
한국형 테슬라 '카페24', 연내 코스닥 상장하나?

연초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내놓은 이른바 '한국형 테슬라 제도'의 제1기업이 상장준비를 마쳤다. 글로벌 전자상거래플랫폼인 '카페24'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페24가 한국거래소와 사전 협의 절차를 시작으로 연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은 미래에셋대우, 유안타증권이고 공동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이다. 카페24는 글로벌 전자상거래플랫폼 기업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온라인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쇼핑몰 솔루션, 광고·마케팅, 호스팅인프라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업 멤버인 우창균 이사(12.12%)를 비롯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이 39.74%에 달하며, 벤처캐피탈 등 기관투자자 다수가 주요 주주다. 카페24는 올해 실적 개선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올 1분기 기준 매출액 272억원, 영업이익 8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 증가했으며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 추세라면 5년만에 흑자전환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카페24가 이르면 9월 말 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상장 절차를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반기 감사보고서를 바탕으로 IPO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만 상장시기는 연말 IPO 시장 투자심리를 지켜보며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테슬라 요건 신설은 모험시장을 육성하겠다는 금융당국의 기조 아래 지난해 10월 금융위원회기 마련한 제도다. 즉, 적자라도 공모과정에서 기업가치가 높게 평가받을 수 있다면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는 제도인 것이다. 다만, 무리한 상장 추진에 대한 리스크를 상쇄하기 위해 테슬라 제도에는 '풋백옵션'이라는 안전장치가 있다. 이는 상장 후 3개월간 주가가 공모가보다 10% 이상 하락하면 상장 주선사가 해당 가격에서 투자자들의 주식을 사줄 의무다. 이에 금융투자관계자는 "그동안 풋백옵션이 한국형 테슬라 제도 1호 기업의 상장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인식됐는데, 증시 호황에 따라 국내 증권사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제 상장까지 이뤄진다면 상당히 의미있는 성과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30 17:02:4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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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국내 주식형펀드 6주 연속 순유입…액티브펀드 강세

지난 한 주(7월21일~27일)간 국내 증시 조정 장세 속에서도 주식형 펀드로 6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수익률은 인덱스펀드보다 액티브펀드가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피지수가 0.06% 상승한데 그쳤지만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계속됐다. 연 초 이후 국내 주식형펀드에는 1조6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최근 한 주동안에만 총 666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6월 말 이후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액티브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0.11%로 시장 수익률을 상회했다. 액티브펀드란 투자전문가인 펀드매니저가 종목이나 업종을 적극적으로 매수해 높은 수익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반면 지수를 단순 추종해 수익을 내는 인덱스주식코스피200 펀드는 0.03% 하락했다. 이에 대해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대형주 위주의 주가 상승기에는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지수를 단순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이 좋았으나,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펀드 매니저들의 빠른 판단으로 수익을 내는 액티브펀드의 수익률이 좋아졌다"고 분석했다. 주간수익률이 높은 펀드 순위에서도 액티브주식펀드의 활약에 돋보였다. 한 주간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상품은 인덱스 펀드인 '흥국로우볼전략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i'로 1.98%의 수익을 냈지만 수익률 상위 2위~5위 모두 액티브주식펀드가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수익률 2위를 기록한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증권투자신탁K- 1(주식)C 5'(1.33%)는 연 초 이후 21.14% 수익을 내면서 같은 기간 코스피 전체 수익률(20.67%)보다 높았다. 한편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0.09%하락했다. 펀드를 지역별로 분류한 결과에서는 러시아(-2.00%), 신흥유럽(-1.53%), 브라질(-0.67%)이 비교적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고, 중화권(0.63%), 친디아(0.61%), 중동아프리카(0.34%)는 동일 기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2017-07-30 16:45:0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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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금리 인하, 빛과 그림자] <상>가계부채와 금리인하

새 정부, 가계부채 증가율 한 자릿수 목표·최고금리 인하 추진…대출 반등 등 부작용 어쩌나 문재인 정부가 국정 5개년 계획으로 법정 최고금리 인하를 발표한 가운데, 금융 당국이 첫 번째 금리 인하 시점(내년 1월)을 정했다. 중·저신용자의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다. 그러나 가계부채 반등 우려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경영 불안, 불법 사금융 이용 증가 등 각종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어 적절한 사전 예방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새 정부가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초 국정기획자문위원회나 정부는 올해 최고금리를 25%까지 낮추겠다고 예고했으나,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저신용 취약계층 부담 경감'에 중점을 두고 시행령 개정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최고금리를 24%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눈덩이 처럼 불어나는 가계부채가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무턱대고 최고금리를 내려 버리면 또다시 '빚 권하는 사회'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서민부담 완화'…정권마다 최고금리 인하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대부업법(27.9%)·이자제한법(25%)상 최고금리를 일원화시키고 20%까지 단계적 인하를 추진한다. 이에 지난 21일 임명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저신용 취약계층 부담 경감을 위해 내년 1월부터 대부업법 최고금리를 현 27.9%에서 24%까지 인하하겠다"며 최고금리 인하 로드맵에 첫 발을 뗐다. 그동안 법정 최고금리는 정권이 바뀔 때 마다 '서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인하돼 왔다. 지난 2002년 66%에 이르던 최고금리는 2007년 49%에서 큰 폭으로 떨어진 이후 꾸준히 인하돼 지난해 20%대 선에 진입했다. 이번 정부에서도 '포용적 금융'의 첫 단계로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를 빠르게 추진하며, 최고금리 하향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최 위원장은 내년 1월 최고금리를 한 차례 인하한 뒤 시중금리 추이와 시장의 영향을 봐가며 추가 인하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가계부채가 1300조원을 돌파하며 최대 난제로 떠오른 가운데, 최고금리를 인하해 고금리 빚에서 허덕이는 중·저신용자를 구제하겠다는 취지다. 최고금리가 20% 중반대로 떨어지게 되면 당장 2금융권 대출자들의 금리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최고금리가 34.9%에서 27.9%로 7.0%포인트 내린 뒤 2금융권 대출자의 7만4302명(대출액 7조9155억원)이 금리인하 요구권을 행사해 이중 84.8%인 6만3002명이 7조4835억원의 금리인하 혜택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연 866억원의 이자가 절감됐다. ◆ '가계부채는 어쩌나'…각종 부작용 우려 그러나 금리 부담이 경감될수록 대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또 다른 부작용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대부업 최고금리가 인하되면서 대부업체의 수와 이용자는 감소했으나 대출잔액은 계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대부업체 대출잔액은 14조4200억원에서 6개월 만에 14조6500억원으로 2300억원 늘었다. 저축은행 업계의 실적도 오히려 개선됐다. 지난해 3분기 말 저축은행의 대출자산의 41조19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6000억원 늘었다. 저신용자 고객이 줄었으나 우량고객이 유입돼 1인당 대출한도가 늘며 전체 자산이 증가한 것. 2금융권이 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대출 심사를 깐깐하게 하자 서민들의 돈줄이 막힐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한국보다 10여년 앞서 가계부채 총량 규제를 도입한 일본은 다중채무자 방지와 서민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006년 12월 출자법상의 상한금리를 시장금리보다 낮은 연 29.2%에서 연 20% 이하로 인하하고 2010년 6월부터 본격 시행해 왔다. 그 결과 대금업 시장규모가 2006년 20조9000억원에서 10년 만에 6조627억엔으로 71%가량 감소하며 서민금융이 붕괴됐다는 지적이다. 최근 한국대부금융협회가 개최한 '일본의 최고금리 규제 완화 동향' 세미나에서 다이라 마사아키 의원은 "일본의 상한금리 규제와 총량 규제는 실패한 정책"이라며 "일본은 대금업법 개정 여파로 대금업체의 자금공급 기능이 위축돼 경제적 취약계층에서 '돈을 못 빌려 겪는 고통'이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번 규제가 만들어지면 부작용이 생겨도 바로잡기가 어렵다"며 "최고금리 인하에는 사회정책적 접근과 상호 협의 등이 수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7-07-30 16:44:42 채신화 기자
한화자산운용 'ARIRANG ETF 순자산총액 2조원'돌파

한화자산운용의 아리랑(ARIRANG) ETF가 순자산총액 2조원(27일 종가기준)을 돌파했다. 30일 펀드평가사 Fn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7일 ARIRANG ETF의 순자산총액은 2조 4000만원으로 작년 말 1조 2786억 대비 7 218억이 증가했다. 올해만 56% 이상 증가한 것으로 ETF 운용사 중 가장 높은 성장율을 보였다. 특히, 한화자산운용의 대표 ETF인'한화 ARIRANG 200 ETF'는 연초이후에만 3276억원이 늘어나 자금 유입을 견인했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운용과 편입종목의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연기금, 공제회, 보험사등 주요 기관들의 자금이 유입이 지속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ARIRANG ETF 라인업 중 채권형 ETF의 규모 증가도 두드러진다. 우량한 회사채를 선별해 투자하는 '한화 ARIRANG 단기우량채권 ETF'는 지난 1월 말 순자산 600억원이었으나 6개월간 2000억원 이상 증가해 현재 2710억원을 넘어섰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 전략팀 팀장은 "기관투자자의 유동성 관리 자금 수요에 적극대응하고 시중은행의 특정금전신탁 등을 통해 개인투자자의 투자 수요에도 부합하면서 ARIRANG ETF로 자금이 유입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연내 기존 채권 ETF보다 다양한 운용전략을 사용해 수익률 극대화를 추구하는'액티브채권 ETF'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Environment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에 대한 지수를 개발해 'ESG 우수기업 ETF'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2017-07-30 16:44:27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