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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공개되는 V30, 위기의 LG전자 구할 수 있을까

3·4분기에 출시되는 V30이 LG전자 MC사업본부를 구원해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8월 31일 LG전자가 공개하는 V30은 MC사업부의 향후 사업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V30은 흥행 여부에 따라 8분기 연속된 MC사업본부의 적자행진을 끊는 스마트폰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MC사업본부에 대한 비난 여론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도 V30의 중요성을 감안해 제품 공개행사를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가전박람회(IFA)로 정했다. LG전자가 자사 스마트폰은 IFA에서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다 큰 국제무대에서 신제품을 발표해 세계적인 흥행몰이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양한 시도도 이뤄졌다. LG전자 스마트폰들은 QHD IPS 액정표시장치(LCD)를 사용해왔지만 V30은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를 적용했다. 화면 크기도 전작 V20보다 0.5인치 커진 6.2인치에 달한다. 기존 V 시리즈와 달리 배터리도 일체형을 사용해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V 시리즈답게 ESS의 신형 쿼드 DAC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예약판매도 V 시리즈로는 처음 실시한다. LG전자가 V30에 힘을 쏟는 이유는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MC사업본부에게 분위기를 반전시킬 히든카드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MC사업본부는 스마트폰 사업을 시작한 이래 누적 적자 2조원을 앞두고 있다. 스마트폰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2조원대 누적 적자가 발생하는 모습은 LG전자가 가장 피하고 싶은 상황이다. 차기 스마트폰을 성공시켜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누적 적자에 대한 주주들의 불만도 잠재울 수 있다. LG전자는 2010년 3월 '싸이언 안드로-1(LG-KH5200)'을 출시하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해 6월에는 옵티머스Q를 공개하고 스마트폰 브랜드를 '옵티머스'로 일원화했다.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내걸고 야심차게 뛰어들었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았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 2010년 6704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2011년에도 적자 2812억원을 기록했고 2012년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영업이익이 600억원에 그쳤다. 2013년 1분기 옵티머스G·넥서스4 출시로 영업이익 1328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지만 하반기에는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2014년 4월 출시한 G3는 LG전자에게 행운의 여신 같은 존재였다. G3는 시장에 출시되자마자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고 출시된 2분기에만 1450만대가 판매됐다. 경쟁사 제품의 디자인이 구설에 오르고 G3 파생 모델의 인기도 높게 유지되며 판매량은 3분기 1680만대로 늘어났다. G3가 출시된 2014년, LG전자 MC사업본부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한 이래 최대 수익인 연간 영업이익 3119억원을 달성했다. 이 해 LG전자는 연간 영업이익 1조8286억원을 기록하는 기염도 토했다. G3가 시장의 호평을 한 몸에 받았지만 차기작 G4는 그렇지 않았다. 후면 커버에 가죽을 씌운 참신한 디자인은 스마트폰 과열로 이어졌고 성능 논란까지 발생했다. 1분기 729억원이던 영업이익은 G4의 부진으로 2분기 2억원까지 줄었고 3분기에는 779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그해 MC사업본부는 48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적자 폭이 더 커졌다. 1분기 G5, 3분기 V20을 선보였지만 시장 흥행에 실패하며 MC사업본부는 1조2591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스마트폰에서 막대한 적자가 발생한 탓에 LG전자의 2016년 4분기 영업이익도 352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MC사업본부의 적자행진은 올해도 진행 중이다. MC사업본부는 1분기 적자 규모를 2억원으로 줄였지만 2분기에는 1324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스마트폰 사업을 시작한 이후 MC사업본부의 누적 적자는 1조9491억원으로 3분기 500억원대 적자를 낼 경우 누적 적자 규모가 2조원을 넘게 된다. LG전자 윤부현 MC사업본부 기획관리담당 전무는 "G6 초기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G4, G5와 달리 주문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 이를 고무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유통구조와 제품군이 변화해 매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매출이 1조원 이하로 줄더라도 흑자를 낼 수 있도록 원가와 전체 비용 절감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2017-07-31 19:01:2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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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개 주파수 묶는 차세대 LTE모뎀 기술 개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6CA를 지원하는 모뎀 기술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CA(Carrier Aggregation)는 복수의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어 광대역폭을 실현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6CA 모뎀 기술은 6개의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을 수 있어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엑시노스 8895를 출시하며 업계 최초로 5CA를 지원하는 1Gbps 모뎀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6CA모뎀 기술을 개발하며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했다. 통신 계측기 전문 업체 장비로 측정한 결과 삼성전자의 6CA 기술은 기존 대비 20% 향상된 최대 1.2Gbps(Cat.18)의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했다. 1.2Gbps는 2시간짜리 HD급 영화를 약 10초 만에 내려 받는 속도다. 모뎀 성능이 향상되면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에서 고화질 영상 통화와 실시간 방송 시청 등의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데이터 전송속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지국과 단말기에 각각 4개의 안테나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4×4 MIMO 기술'과 주파수 변복조 방식을 기존의 6비트 단위(64QAM)에서 8비트로 처리하는 '256QAM' 기술을 적용했다. 다운로드뿐만 아니라 업로드에서도 와이파이, 블루투스와 같은 비면허대역 주파수 일부까지 활용할 수 있는 eLAA기술을 적용해 통신사업자가 보유한 기존 주파수와 장비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삼성전자 허운행 시스템LSI사업부 개발팀 상무는 "고품질 데이터 컨텐츠 서비스 확대로 고성능 LTE 모뎀에 대한 시장의 요구는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라며 "이번 6CA 1.2Gbps LTE 모뎀 기술은 향후 5G 시장 선점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6CA 1.2Gbps LTE 모뎀기술을 올해 말 양산이 시작되는 모바일 프로세서에 적용할 예정이다.

2017-07-31 17:47:4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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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재판] 드디어 말문 연 피고인들… "승마지원 변질 최순실 탓"

"삼성 승마지원, 중간에 최순실 공작으로 퇴색."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48차 공판에서는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전 승마협회 부회장)와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전 승마협회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이뤄졌다. 피고인 신문이 시작되기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감돌았지만 특검의 무의미한 질문과 비협조적인 태도로 이날 재판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검은 황 전 전무에게 정유라의 소속과 승마협회로 이동한 경위 같이 이미 밝혀진 사안들을 물었다. 황 전 전무는 "정유라는 전지훈련단의 일원으로 삼성에서 월급을 주는 삼성 승마단과는 관련이 없다"며 "2015년 7월 27일 인사가 나서 승마협회 부회장직을 맡았다"고 답했다. 특검은 "승마협회 부회장이 되고 나흘 만인 8월 1일 독일로 가서 박원오 전 승마협회 전무를 만났다. 상당히 급하게 만난 것 같은데 그럴 사정이 있었느냐"고 물었다. 황 전 전무는 "사장이 출장을 지시하기에 간 것 뿐"이라며 "8월 1일 독일에 도착했고 다음 날 박 전 전무를 만났다"고 증언했다. 박 전 전무와의 대화 내용에 관해 특검은 정유라 지원에 대한 내용이 아니었느냐고 추궁했다. 하지만 황 전 전무는 "올림픽 출전을 대비한 승마 선수들의 전지훈련 계획을 논의했다"며 "장애물과 마장마술 두 팀으로 각 4명을 선발하자는 논의가 나왔는데 결국 3명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황 전 전무는 "박 전 전무가 마장마술에 정유라 선수, 장애물에 박재홍 선수를 포함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정유라 선수는 최순실씨의 딸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라는 설명을 들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니 어떻게 선발하더라도 뽑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박재홍 선수는 전 승마 국가대표 감독으로 마사회 승마단에서 전지훈련 감독 겸 선수를 맡기 위해 파견을 나올 예정이었다. 코어스포츠와 용역계약을 맺은 경위도 다뤄졌다. 특검은 삼성이 코어스포츠와 전지훈련 선수 관리에 대한 용역계약을 맺은 것이 회사의 실소유주가 최씨였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특검이 최씨와 코어스포츠의 연관을 몰랐느냐고 묻자 황 전 전무는 "회사 등록증과 주주명부를 확인했지만 등장하지 않았기에 최순실씨가 소개해준 회사라고만 생각했다"며 삼성이 회사 뒤에서 움직이던 최씨의 존재를 알 수 없었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이어진 특검의 의혹 제기에 황 전 전무는 삼성이 최씨 존재를 알았다면 코어스포츠와 용역계약을 맺을 때 용역료를 깎았겠느냐고 반박했다. 황 전 전무는 "처음 코어스포츠에서 용역료로 300억원 약간 넘는 금액을 요구했는데 213억원까지 줄였다"고 강조했다. 최씨가 삼성 몰래 무단으로 마필을 바꿨다는 증언도 나왔다. 황 전 전무는 "지난해 10월 독일에 갔다가 최순실씨로부터 말을 바꿨다는 얘기를 들었다. 내가 항의했지만 무시당해 사장님(박상진)께 보고했다"며 "안드레아스에게도 계약을 인정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 사실을 안 박 전 사장은 직접 독일로 가 최씨에게 크게 항의했다. 이에 최씨는 '블라디미르를 팔아 비타나 값을 변제할 테니 스타샤나 라오싱 소유권은 넘겨달라'는 요구를 했고 박 전 사장은 완곡하게 거절하며 황 전 전무에게 최씨를 신뢰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공판은 오전 10시부터 황성수 전 전무에 대한 신문을 하고 이후 박상진 전 사장을 신문할 예정이었지만 특검이 재판 진행 절차를 방해한 탓에 오전 재판이 이뤄지지 못했다. 오전 10시 재판이 시작되고 피고인 신문을 시작하려 하자 특검은 돌연 "박 전 사장 신문부터 시작하자"며 진행을 막아섰다. 특검은 "박 전 사장 신문 자료만 가져왔다. 황 전 전무 신문 자료는 사무실에서 만들고 있는 중"이라며 "오전에 황 전 전무 신문을 하거나 변호인부터 신문을 하자"고 주장했다. 합의가 완료된 재판 일정을 막는 특검의 돌발 행동에 재판부는 오전 재판 휴정을 선언했고 오후 재판에서 황 전 전무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후 재판에서도 특검은 황 전 전무가 원하는 답변을 내놓지 않자 같은 질문을 계속해 눈총을 샀다. 특검의 불성실한 재판 태도에 재판부는 "피고인이 (특검의 주장하는) 혐의를 자백할리 있겠느냐. 원하는 답변이 안 나온다고 계속 질문하지 말고 빨리 진행하라"고 질책하기도 했다.

2017-07-31 17:47:3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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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 글로벌 시장 성장 탄력받나…사업부 개편

제네시스 브랜드가 글로벌 고급차 시장 트렌드와 고객 품질 향상을 위해 전담 조직 체계를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31일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문성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4실 7팀 체제의 제네시스 전담 사업부 조직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제네시스가 지난 2015년 11월 글로벌 브랜드로 공식 출범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향후 업체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제네시스의 제품 라인업을 2020년까지 6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2015년 12월 초대형 럭셔리 세단 EQ900(수출명 G90), 2016년 대형 럭셔리 세단 G80를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올해 하반기 중형 럭셔리 세단 G70를 선보인다. 이후 중형 럭셔리 SUV, 대형 럭셔리 SUV, 고급 스포츠형 쿠페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북미 시장의 경우 제네시스 G90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월 평균 350여대가 판매됐으며 G80은 월 평균 1300여대가 판매되며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내수 시장에서는 올 상반기 제네시스 브랜드가 2만7713대 판매됐다. 이번에 신설된 제네시스사업부는 ▲마케팅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제네시스고객경험실 ▲상품전략과 상품기획 업무를 맡는 제네시스상품실 ▲사업계획과 중장기 브랜드전략을 전담하는 제네시스브랜드전략실 ▲고객경험실과 상품실을 총괄하는 마케팅담당(실급) 등 4실과, 해외 지역별 판매지원 등을 담당하는 제네시스해외판매기획팀으로 구성된다. 제네시스사업부장은 기존 제네시스 전략담당이었던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가 맡는다. 제네시스 브랜드와 관련된 주요 의사 결정은 주요 부문이 참여하는 경영 협의체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제네시스사업부는 담당 사장 산하 조직으로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수익성이 높은 차종으로 꼽히고 있는 제네시스의 판매를 높여 브랜드 인지도와 수익성 개선의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시점에 맞춰 추가적으로 조직을 확대하고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7-31 17:47: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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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금융지주, 엇갈린 상반기 실적…BNK·JB '웃고' DGB '주춤'

지방금융지주, 엇갈린 상반기 실적…BNK·JB '웃고' DGB '주춤' 올해 상반기 실적에서 지방금융지주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대출 증가로 이자이익이 큰 폭 증가한 BNK금융과 JB금융은 역대 최대 실적을 내놓으며 선방했다. 반면 DGB금융지주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익 모두 소폭 감소하며 뒤처지는 모양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3대 지방금융지주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6773억원으로 전년 동기(6305억원) 대비 7.4%(468억원) 증가했다. 이들 금융지주는 순이자마진(NIM) 등 수익성은 성장하고 BIS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 중 JB금융과 BNK금융은 전년 대비 실적 성장세를 보였으나, DGB금융은 오히려 작년 동기보다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JB금융지주는 올 상반기 누적 순이익 158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8% 성장했다. 이는 역대 사상 최대 규모의 반기 순이익이다. JB금융 관계자는 "NIM이 상승하는 등 핵심이익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큰 폭의 순익이 달성됐고, 올해 위험자산대비수익성(RoRWA) 같은 이익의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 상승, 비용절감, 자산건전성 개선 등 전 부문에서 지표가 고르게 개선된 영향이다. 그룹의 NIM은 전분기 대비 0.07%포인트 상승한 2.26%를 기록했으며, 그룹 실질 대손비용률은 역대 최저 수준인 0.38%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은 전분기 대비 각각 0.03%포인트 떨어진 1.01%, 0.94%로 집계됐다. 수익성과 건전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전북은행은 상반기 실적이 3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으나, 분기별로는 285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212.2%의 증가세를 보였다. BNK금융도 지주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상반기 순이익을 올렸다. BNK금융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193억원) 대비 6.2% 증가한 31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이 각각 870억원(8.31%), 48억원(5.81%) 증가한 1조1339억원, 874억원을 기록하는 등 핵심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아울러 비용절감을 통해 영업이익경비율(CIR)이 전년 동기 대비 3.31%포인트 개선돼 43.17%를 기록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도 전년 말 대비 각각 5bp, 39bp 상승한 12.91%와 9.60%를 달성했다. 주력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도 각각 1890억원, 1462억원의 순익을 올리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BNK금융지주 황윤철 상무는 "BNK금융그룹은 이자수익자산의 견조한 성장과 안정적인 마진 관리로 상반기중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며 "계열사간 시너지 제고 및 적극적인 비용절감 노력과 동시에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DGB금융은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DGB금융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884억원으로 전년 동기(1902억원) 대비 0.9% 떨어졌다. 영업이익도 작년 상반기(2448억원) 보다 2.2% 감소한 2395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DGB금융 관계자는 "자회사 연결회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회계조정(인수공정가치차액조정) 차이가 117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순이익은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하면 상반기 순익은 전년 대비 64억원(2.6%) 오르는 셈이지만 다른 지방금융지주와 비교해서는 실적 성장세가 미미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4%포인트, 0.59%포인트 떨어졌다. BIS자기자본비율도 작년 상반기(13.04%)보다 0.24%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주력 자회사인 DGB대구은행의 실적은 견조했다. DGB대구은행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2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올랐다. 당기순익도 1757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9.1% 증가했다. 상반기 우량자산 증대 및 신용리스크 감소 영향으로 BIS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 자본비율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6%포인트 0.73%포인트 개선된 14.72%, 11.68%를 기록했다.

2017-07-31 17:34:34 채신화 기자
산업부 vs 중기부…유통산업발전법 소관부처 어디로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격상되는 등 정부 조직개편이 마무리되면서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소관법률인 '유통산업으발전법'의 운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기청이 산업부의 외청 역할을 했던 최근까지야 관련법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없었지만 장관급으로 대등한 위치로 올라선 상황에서 이참에 유통산업발전법을 중소벤처부 소관으로 가져와야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산업발전법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마트를 비롯한 대규모 점포 등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 등을 규정하고 있다. 31일 중소기업계와 국회에 따르면 유통산업발전법은 '유통산업의 효율적인 진흥과 균형 있는 발전을 꾀하고, 건전한 상거래질서를 세움으로써 소비자를 보호하고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1997년 시행돼 올해로 꼭 20년을 맞고 있다. 소관부처의 장인 산업부장관은 관련법에 따라 5년마다 유통산업발전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해 왔다. 그런데 신세계, 롯데, 홈플러스 등 국내외 대형 유통기업이 운영하는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대형마트 등이 우후죽순으로 확산되고 이로 인해 주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유통산업발전법은 법 이름과 달리 '발전'보다는 '규제'로 가닥을 잡을 수 밖에 없게 됐다. 대형마트를 격주에 한번씩 쉬도록 법제화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제도가 대표적이다. 한국법제연구원 김윤정 부연구위원은 "유통산업발전법이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완화 및 지원확대라는 취지로 제정됐지만 차츰 대형유통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방향으로 법개정을 거듭하게 된 것은 그만큼 대형유통점으로 인한 중소유통점의 피해가 컸기 때문이고 또한 중소유통점에 대한 보호의 필요성이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중소벤처부를 만들고, 공정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유통기업의 활동반경에 더 많은 규제를 하겠다고 공언한 터다. 정부는 최근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100대 과제'에 내년부터 복합쇼핑몰에 대해서도 대형마트 수준의 영업제한 등을 통해 골목상권을 보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관련법도 '산업 정책'을 관장하는 기존의 산업부에서 소상공인 정책을 맡고 있는 중소벤처부로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복합쇼핑몰 주변 중소유통업자 및 소상공인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지난달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6.3%가 복합쇼핑몰 진출로 인해 점포경영이 '나빠졌다'고 답했다. 동아대학교 경제학과 오동윤 교수는 "통계상 소상공인이 300만이 훌쩍 넘고 이들과 대형유통사간 대립이 매번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호를 위한 목표 달성을 위해선 유통산업발전법의 소관부처를 중소벤처부로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하지만 규제 대상인 유통기업들 입장에선 마뜩지 않은 분위기다. 한 유통 대기업 관계자는 "복합쇼핑몰 내 상품과 주변의 골목상권내 상품이 겹치는 부분이 많지 않다. 또 복합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상인들도 결국 자영업자이고, 소상공인들이어서 규제를 강화할 경우 이들에 대한 피해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다만 관련법의 소관부처에 상관없이 법의 테두리내에서 (주변 소상공인들과)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국회에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만 26개가 계류 중이다. 이 가운데 대다수는 기존보다 규제의 실효성을 더욱 강화한 내용이 담겨있다.

2017-07-31 17:29: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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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해운대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썸머 페스티벌' 개최

하이트진로, '해운대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썸머 페스티벌' 개최 하이트진로는 해운대에서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썸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성수기를 맞아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는 순간과 장소 어디서나 하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전국 대표 휴양지에서 여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마실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등 오감 만족 프로그램이 가득한 해운대 페스티벌은 8월6일까지 진행된다. 하이트진로는 해운대 광장에서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홍보부스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홍보부스를 통해 극강의 시원함을 자랑하는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를 홍보하고 고객들에게는 시원한 쉼터를 제공한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했다. 한 여름 무더위를 잊게 할 '스노우볼 파이트'는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의 극강의 시원함을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실제 얼음과 눈을 던지며 한 여름에 눈싸움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8월3일에는 참이슬 모델로 활동 중인 '아이유'의 특별 공연이 예정돼 있다. 참이슬 브랜드 최장수 모델로 활동중인 아이유는 부산에서 참이슬 16.9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어 감사의 마음으로 공연에 참여하게 됐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 실장은 "성수기 휴양지 프로모션은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의 극강의 시원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접점에서의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선호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7-31 17:25:06 박인웅 기자
코트라, 일자리 창출 기능 강화 위해 조직개편 단행

코트라(KOTRA)가 무역·투자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정부의 일자리 중심 경제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31일 KOTRA에 따르면 국내외 일자리 창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취업지원 전담조직인 글로벌일자리사업단을 '일자리사업실'로 확대한다. KOTRA의 핵심기능인 무역·투자 지원과 연계한 일자리 전략수립, 해외 일자리 발굴과 취업지원 해외거점 확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과 성장 지원을 통해 국내 일자리 저변 확대에 기여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앞서 김재홍 KOTRA 사장은 지난 6월에 열렸던 5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수출과 투자유치가 일자리창출과 경제회복을 위한 우리 경제의 원동력이 되도록 KOTRA의 일하는 방식과 서비스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외투기업채용지원팀'을 신설해 외국인투자가 국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코트라는 '고객서비스본부'를 신설해 기업지원 역량을 강화한다. 무역투자 상담서비스를 '해외진출상담센터'로 일원화하고 맞춤형 상담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도 확대한다. 미래 수출시장 확보와 새로운 수출산업 지원을 위한 조직도 강화한다. 인도·아세안·중동 등 중국을 대체할 시장 발굴을 위한 '전략시장진출지원단'을 신설하고, '서비스수출지원센터'를 만들어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서비스 분야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재홍 사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 간 융복합이 본격화됨에 따라 기업들의 해외진출 수요도 다변화되고 있다"면서 "맞춤형 고객지원 역량강화로 수출확대와 기업성장, 일자리창출의 선순환 구조 안착에 조직운영의 초점을 맞출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7-07-31 17:24: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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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연트럴파크에 '소프트 랩' 안테나숍 오픈

빙그레, 연트럴파크에 '소프트 랩' 안테나숍 오픈 빙그레는 경의선 숲길 공원 이른바 '연트럴 파크'에 소프트 아이스크림 브랜드 '소프트 랩' 안테나숍을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소프트 랩'에서는 유제품사업과 빙과사업부문을 동시에 운영하는 빙그레가 현재 유통되고 있는 저가형 소프트 아이스크림과의 차별점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인다. 기존 저가형 소프트 아이스크림 원재료는 분말형태의 상온유통이 대부분이지만 빙그레의 제품은 액상형태로 냉장유통된다. 또한 원유함량이 높고 유지방과 유크림의 함량이 높아 진한 우유맛을 느낄 수 있고 국내산 우유를 사용, 제조한 지 5일 이내의 제품만 판매한다. 소프트 랩 안테나 숍은 브랜드 홍보 및 샘플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특성상 제조 기기가 없으면 샘플을 제공할 수 없어 안테나 숍을 통해 소비자 반응을 살펴 볼 예정이다. 또한 안테나 숍 운영은 소프트 랩을 납품받는 사업자들이 소프트 랩의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메뉴 역시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컵, 크루아상 콘, 셰이크 등을 판매한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안테나 숍 개점은 소프트 랩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마케팅 전략인 만큼 핫 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는 '연트럴 파크' 옆에 위치를 정했다"며 "소프트 아이스크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많은 소비자들의 찾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7-31 16:54:46 박인웅 기자
"항공권 예약부터 인기 여행지까지"…휴가철 여행 준비 '꿀팁' 방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사전에 여행을 준비하지 못해 '바가지 요금'에 속이 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온라인쇼핑몰이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을 분석하고 발표한 여행 준비 꿀팁을 공개한다. 예약이 몰리는 시기와 인기 여행지, 최근 여행 트렌드를 통해 저렴한 ◆월요일 오후에 예약 몰려 항공권 판매 1위 여행사 인터파크투어가 최근 1년간(2016년 7월 1일~ 2017년 6월 30일)의 해외 항공권 예약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린 요일은 월요일(17.6%)이었다. 화요일(17.1%), 수요일(16.2%), 목요일(15.4%)이 순을 이었다. 주 초에 예약이 몰리고 후반부로 갈수록 완만하게 낮아지는 형태이다. 해외 항공권을 예약하는 시간대의 경우,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가 2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직장인의 경우 월요병 등의 업무 스트레스를 해외 여행을 갈 기대감으로 극복하기 위해 월요일에 예약을 많이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예약하면서 기분 전환의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에 일과 시간 중에 나른해지기 쉬운 점심 이후 시간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땡처리 항공권 '방콕' 인기 땡처리 항공권을 판매하는 옥션은 올해(1~5월) 들어 '방콕'으로 가는 항공권을 가장 많이 판매했다. 최근 방콕은 쇼핑, 관광, 음식, 고급 숙박시설 등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비로 짧은 기간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동남아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 또 옥션은 방콕에 이어 오사카, 괌, 대만, 도쿄 순으로 항공권을 많이 판매했다. 최소 2시간에서 최대 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비교적 단거리 여행지들이 땡처리 여행지로 인기가 많다는 분석이다. 옥션 여행사업팀 임지연 팀장은 "땡처리 항공권의 경우 매력적인 가격 때문에 사전에 계획 없이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로 비행시간이 짧아 단기간 체류해도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일본, 동남아 등 가까운 지역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유럽여행은 7~8월이 성수기 실시간 항공권 조회,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큐레이션 종합쇼핑몰 G9는 7~8월에 유럽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G9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항공권 지역은 '런던'이다. 올해 들어 전년 동기 대비 런던 항공권의 판매량은 576%나 급증, 약 6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런던에 이어 파리도 인기다. 파리 항공권은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실제로 G9의 7~8월 출발 해외 항공권 판매를 분석해 보면 비교적 먼 국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런던과 파리에 이어 LA, 프라하, 뉴욕, 토론토, 바로셀로나 등 유럽과 미주 등 장거리 여행을 7~8월에 가장 많이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황금연휴만 피하도 항공권 '최대 반값'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같은 달이라도 황금연휴만 피해서 여행을 떠나면 연휴기간보다 최대 50%가량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스카이스캐너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황금연휴를 기준으로 1주 뒤에 여행을 떠나면 연휴 기간 보다 약 50% 낮은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었다. 2주 뒤에 여행을 떠나면 24%, 3주 뒤는 25%까지 항공권이 저렴했다. 추석 연휴가 포함된 10월도 황금연휴도 마찬가지다. 연휴 1주 뒤인 10월 둘째 주에 여행을 떠날 경우 연휴 보다 약 52%가량 항공권 가격이 낮았다. 연휴 2주 뒤에 여행을 떠나면 35%, 3주 뒤는 23%가량 비용 절감이 가능했다. 박정민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담당 매니저는 "일정상 황금연휴에 여행을 떠날 여건이 되지 않거나 항공권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연휴 전후로 여행을 떠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10월 연휴 국내여행이 인기 10월 황금연휴 여행지를 예약하지 못한 사람들은 최근 국내여행 예약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항공권 가격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티몬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적극 검토 발표로 황금연휴 기대감이 고조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의 항공권 예약건수를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항공권 판매가 30%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황금연휴가 결정되면 해외로 쏠릴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항공권 예약 기록은 국제선보다는 국내선에 집중됐다. 티몬은 10월 황금연휴 기간은 항공권 가격이 평시 대비 높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내를 선택하는 고객들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티몬의 국내선 항공권의 예약 건수는 전주 대비 56% 상승한 반면 국제선 항공권 예약 건수는 전주 대비 19% 상승했다. 국내선이 국제선보다 약 3배 많은 증가폭을 보인 것이다. 국내선 여행지로는 제주도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평균 여행일수는 3.2일로 조사됐다. 이강준 티몬 멀티비즈 그룹장은 "아직 10월 황금연휴 기간 여행지를 예약하지 못한 고객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항공권을 구입해야 하다 보니 대안으로 제주도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7-07-31 16:41:32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