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7월21일~27일)간 국내 증시 조정 장세 속에서도 주식형 펀드로 6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수익률은 인덱스펀드보다 액티브펀드가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피지수가 0.06% 상승한데 그쳤지만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계속됐다.
연 초 이후 국내 주식형펀드에는 1조6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최근 한 주동안에만 총 666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6월 말 이후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액티브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0.11%로 시장 수익률을 상회했다.
액티브펀드란 투자전문가인 펀드매니저가 종목이나 업종을 적극적으로 매수해 높은 수익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반면 지수를 단순 추종해 수익을 내는 인덱스주식코스피200 펀드는 0.03% 하락했다.
이에 대해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대형주 위주의 주가 상승기에는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지수를 단순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이 좋았으나,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펀드 매니저들의 빠른 판단으로 수익을 내는 액티브펀드의 수익률이 좋아졌다"고 분석했다.
주간수익률이 높은 펀드 순위에서도 액티브주식펀드의 활약에 돋보였다.
한 주간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상품은 인덱스 펀드인 '흥국로우볼전략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i'로 1.98%의 수익을 냈지만 수익률 상위 2위~5위 모두 액티브주식펀드가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수익률 2위를 기록한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증권투자신탁K- 1(주식)C 5'(1.33%)는 연 초 이후 21.14% 수익을 내면서 같은 기간 코스피 전체 수익률(20.67%)보다 높았다.
한편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0.09%하락했다. 펀드를 지역별로 분류한 결과에서는 러시아(-2.00%), 신흥유럽(-1.53%), 브라질(-0.67%)이 비교적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고, 중화권(0.63%), 친디아(0.61%), 중동아프리카(0.34%)는 동일 기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