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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금리 인하, 빛과 그림자] <중> 2금융권의 딜레마

평균금리 20%대 HK저축은행 등 2금융권 직격탄…수신금융 취약, 중금리 한계 등 돌파구 없어 내년 1월 법정 최고금리 인하(27.9%→24%)를 앞두고 대부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미 지난해 최고금리를 7%포인트 내린 데 이어 또 한 차례 금리가 떨어지면 중·소형 대부업체를 비롯해 전체 업권이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핀테크 강화, 개인신용평가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으나 수익을 방어할 만한 '돌파구'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 "2금융은 땅 파서 장사하나…" 31일 저축은행 업계는 최근 정부의 법정 최고금리 인하 계획이 앞당겨지면서 혼란에 빠졌다. 주요 저축은행의 대출이 대부분 20% 중반 이상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첫 번째 단계로 법정 최고금리를 25%로 인하하겠다고 했으나, 최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내년 1월부터 시행령을 적용해 최고금리를 24%로 내린 뒤 향후 추가 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최고금리 인하는 예상됐으나, 시기가 앞당겨지고 인하 폭이 커지자 2금융권에선 당장 경영상황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울상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 동안 가계신용대출 전체 취급액이 3억원 이상인 31개 저축은행 중 21곳의 평균 대출 금리가 24% 이상이었다. 이 중 고려저축은행이 30.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OSB(30.5%), 모아(30.25%), 예가람(29.8%), 아주(29.7%), 현대(29.69%), 조은(28.97%), 삼호(28.95%), 스타(28.8%), 인성(28.45%), 웰컴(28.38%), HK(28.2%), SBI(28.16%) 로 현 최고금리 상한선(27.9%)보다 높았다. 이 집계에는 지난해 최고금리 인하 전 대출 분까지 포함돼 있다. 금리대별 취급 비중 역시 20%대 중반 이상에 대부분 몰려있다. 대출금리 23% 이상인 대출은 OK저축은행에서 92.51%, HK저축은행에선 83.7%를 차지했다. 중소업체인 고려저축은행에서는 전체 신용대출의 98%가 대출금리 23% 이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고금리가 인하되면 중소 대부업체를 중심으로 위기가 찾아올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최고금리가 34.9%에서 27.9%로 7.0%포인트 인하된 이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회원사가 79개에서 49개로 38% 감소했다. 이들 30개 업체의 지난해 총 대출자산은 3424억원 규모이며, 대부분 자산 200억원 이하의 소형 업체다. 대부업 이용자도 2016년 한 해 동안 18만명이 줄었다. A저축은행 관계자는 "2금융의 역할은 1금융권을 이용하지 못하는 중저신용자에게 대출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그만큼 연체 위험 등이 따르기 때문에 금리가 높을 수밖에 없는데 최고금리 상한선은 자꾸 낮아지니 경영이 점점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 수신금융·중금리 한계…돌파구는? 이에 저축은행 업계는 예·적금 등 수신상품을 강화하고 핀테크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지난해부터 시장이 커진 중금리대출 상품도 꾸준히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대출에서 손실된 수익을 다른 쪽에서 메우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 업계의 수신잔액은 2010년 11월 76조9217억원까지 올랐다가 2011년 저축은행 사태의 여파로 감소하기 시작해 2014년 7월 30조5541억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서서히 반등하기 시작해 올해 5월 46조7465억원까지 올랐다. 이는 예금은행의 총수신(1606조2222억원)의 30%도 채 되지 않는 규모다. 여기에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의 영향으로 시중은행에서도 예금 금리 경쟁이 치열해 저축은행 수신 상품의 강점이 사라지는 추세다. 이에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저축은행들이 저마다 중금리 대출을 내놓고 있다. 최근 JT친애저축은행의 중금리상품 '원더풀 와우론'이 누적 실적 2000억원을 돌파했으며,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는 4000억원 진입이 코 앞이다. 그러나 영업망이 넓은 시중은행을 비롯해 P2P(개인간) 금융까지 중금리상품 강화에 나서면서 시장을 선점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란 지적이다. B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고금리 인하하면 대출에서 바로 구멍이 날 테니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게 급선무"라면서도 "연체율이나 부실률을 생각하면 예전처럼 신규 대출을 시행하기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31 15:49:4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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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비수기는 옛말?"...폭염만큼 뜨거운 부동산

부동산 비수기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음에도 시장 열기는 가라앉을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6·19 대책 이전 수치를 넘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는 한편 아파트 평당 최고 분양가도 10년만에 경신됐다. 8월에도 2001년 이후 최대치인 2만4000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정부은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57%를 기록했다. 전주 0.41%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것은 물론 6·19 부동산 대책 직전인 6월 둘째주 상승률 0.45%도 넘어선 수치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률은 0.9%로 전주 0.43%의 두 배 수준으로 급등하며 시세 상승을 주도했다. 일반아파트 역시 0.51% 올라 전주 0.41%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의 조사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감지된다. 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24%를 기록하며 전주(0.17%)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4주 연속 상승세다. 개발호재가 몰린 노원구(0.38%)와 재건축이 가시화한 강동구(0.37%), 송파구(0.3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신규 분양시장도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대림산업이 성동구 성수동에서 분양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평당 평균 분양가 4750만원으로 10년 전 '갤러리아 포레'가 기록한 4535만원을 제치고 역대 최고 분양가 기록을 세웠다. 이 아파트의 전용 273㎡ 펜트하우스는 62억5410만원에 달한다. 또 지난 26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 신길뉴타운 '신길 센트럴 자이'는 350가구 모집에 1만9906명이 몰리며 56.9대 1로 서울지역 민간분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수색증산뉴타운에서 공급한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38대 1)'를 넘어선 것으로 전용면적 52㎡는 최고 519.8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비수기답지 않은 부동산 열기는 8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11·3 대책부터 올 봄 조기대선과 6·19 대책으로 반년 가까이 미뤄진 분양물량이 많은데다 8월 추가대책 이전에 물량을 털어내려는 건설사들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총 47개단지 2만461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 8월(2만3436가구) 대비 5.0%(1174가구) 늘어난 것이다. 특히 8월 물량은 수도권에서만 33개단지 1만5432가구 등 서울과 수도권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알짜 단지들이 몰려있어 시장이 한층 더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속적인 경고와 규제에도 부동산이 잡히지 않으면서 정부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7일 기업인들과 호프미팅을 갖던 도중 모임에 배석한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경제부처 각료들에게 "부동산 가격을 잡아주면 피자를 한 판씩 쏘겠다"며 농담이 아닌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6·19 대책 때 내놨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대출규제 강화와 분양권 전매제한 확대 등보다 더 강한 조치가 필요하지만 달아오른 서울, 수도권 등과는 달리 지방에서는 미분양이 더 늘어나는 등 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이라 정부에서도 전방위적인 규제를 꺼내기는 부담스러운 눈치다. 자칫하면 기초체력이 약한 지방 부동산 시장이 큰 충격을 받을 수 있어서다. 6·19 대책이 일부지역을 겨냥한 '핀셋 규제'로 나왔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추가 대책을 내놓자니 냉각된 지방 시장이 걱정이고 내버려 두자니 서울에서는 집값이 급등하고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시장 진단 자체가 잘못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과 수도권에는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규제로 수요를 억제시키는 것만으로는 집값을 결코 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이나 부산 등 일부지역은 실수요자들이 많고 공급대비 초과수요가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규제만으로는 가격조정을 유도하기 힘들다"며 "정부의 규제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공급 확대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7-07-31 15:42:39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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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시효완성채권 25조원 태운다…210만명 추심 해방

금융사들이 소멸시효가 완료돼 채무자가 법적으로 갚지 않아도 되는 '죽은 채권' 25조2000억원을 태운다. 올해 안에 해당 채무자 210만명은 추심에서 해방되고 연체 사실 기록도 사라진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1일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각 금융권별 협회장 및 금융공공기관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금융권 소멸시효완성채권의 처리방안'을 논의·확정했다. 그동안 일부 금융회사가 소멸시효 완성채권을 자체적으로 소각한 적은 있지만 금융권 전체가 일률적으로 소각을 결정한 건 처음이다. 금융위 하주식 서민금융과장은 "불법·편법적 추심이나 시효중단 조치에 노출돼 피해를 입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소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우선 국민행복기금과 금융공공기관이 보유한 소멸시효완성채권 21조7000억원 어치(123만1000명)를 오는 8월 말까지 소각하기로 했다. 기관별로 이사회 논의 등을 거쳐 전산 삭제와 서류 폐기를 하게 된다. 9월 1일부터 해당 채무자는 신용정보원 '소각채권 통합조회 시스템'을 통해 본인의 연체채무 소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민간 금융회사(대부업 제외)는 각 업권별 협회를 중심으로 올해 안에 자율적인 소각을 유도키로 했다. 대부업체를 뺀 민간부문이 보유한 소멸시효완성채권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약 4조원(91만2000명)이다. 공공과 민간을 모두 합친 소각채권 규모는 25조2000억원(210만명)으로, 1인 평균 1200만원의 채무가 사라진다. 소멸시효완성채권 소각에 따른 '도덕적 해이' 발생 우려에 대해 하 과장은 "소멸시효 완성채권의 경우 법에 따라 더 이상 채권자의 상환 청구권이 없고, 채무자는 상환의무가 없다"며 "채무자의 상환의무가 없는 채권을 소각하는 것이므로 도덕적 해이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상법 제64조에 따라 금융채권의 소멸시효는 5년이지만 통상 법원의 지급명령 등을 통한 시효연장으로 연체 발생 후 약 15년 또는 25년이 지나야 소멸시효가 완성된다. 소멸시효 완성 시 채무자는 더 이상 채무 변제의 의무가 없으나 채무자가 채권자의 빚 독촉에 시달려 일부 변제를 하게 되면 소멸시효는 자동으로 부활한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번 소멸시효완성채권의 소각을 통해 상환능력이 없음에도 장기간 추심의 고통에 시달린 가장 취약한 계층의 재기를 도울 것"이라며 "이번 조치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제도화·법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31 15:42:1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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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통화신용보고서]"하반기 가계대출 증가세 여전…집값 상승 기대"

한은, 금리인상 가능성 재차 시사…"통화정책 완화정도 조정 필요" 언급 올 하반기 신규분양 및 입주물량 증가, 경기회복 등의 영향으로 주택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기관 가계대출 증가세가 상반기 대비 보다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은이 31일 국회에 제출한 '7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비은행 포함 금융기관 가계대출은 36조5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은행 가계대출(주택금융공사 정책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증가 폭은 2분기 17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5조9000억원 대비 3배에 달했다. 2분기 은행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11조3000억원, 기타대출은 5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각각 5조5000억원, 4000억원 확대됐다. 은행권 집단대출은 4월과 5월 두 달간 3조4000억원 늘며 1분기 1조6000억원의 3배에 육박했다. 한은은 "주택거래량 증가, 부동산 가격 상승기대, 지난 4월 이후 서울 일부지역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집단대출이 늘어났다"며 "2분기 중 분양권 전매거래와 아파트 신규분양 증가 등이 신용대출의 증가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가계대출 증가세는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정부의 8월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에 앞서 '막차'를 타기 위해 가계대출 증가세는 더욱 뚜려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집단대출과 기타대출의 증가세가 뚜렷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당국이 주담대 중심으로 대출을 강화하기 앞서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5월 조기 대선의 영향으로 하반기로 밀렸던 분양주택들이 대거 쏟아지고 규제 강화에 앞서 건설사들이 조기 분양에 나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 3분기 아파트 입주물량은 지난 6월 중순 기준 9만7000호, 분양은 12만4000호다. 4분기에는 12만4000호가 입주하고 10만7000호가 분양된다. 한은은 다만 "올 하반기 대출수요는 전년 동기보단 다소 둔화될 것"이라며 "올 1분기 은행과 비은행 등 금융기관 가게대출 억제대책의 효과가 나오고 있고 8월 중 발표되는 가계부채 종합관리대책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은은 이날 통화신용보고서를 통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재차 시사했다. 한은은 "앞으로 경기회복세가 지속하는 등 경제상황이 더욱 뚜렷하게 개선되면 통화정책 완화정도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며 "이러한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07-31 15:42:0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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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통화신용보고서]"美 Fed 보유자산 축소, 韓경제 영향 제한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보유자산 축소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이에 따른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은행이 31일 국회에 제출한 '7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미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는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연준은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재 4조5000억 달러에 이르는 보유채권의 만기가 도래하면 원금상환액(MBS 조기상환분 포함) 전액이 아닌 일부만을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보유자산 규모를 점진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한은은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 규모에 대해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인 9000억 달러로 환원시키기보단 그간 부채항목 증가를 반영하여 2조4000억~3조3000억 달러 수준으로 감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종료 시기는 오는 2020~2021년으로 봤다. 축소 시에는 미 장기금리의 경우 연평균 0.12~0.14%포인트 상승하고 미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오는 2020년 중 최대 0.06%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은은 "지난 4월 이후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 시기와 방식에 대한 FOMC 논의 내용이 공개된 당일 장기금리 최대 상승폭이 2~3bp 수준에 그쳤다"며 "지난 2013년 테이퍼 텐트럼(긴축발작) 때와는 달리 연준의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커뮤니케이션에 힘입어 보유자산 축소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게 부각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한은은 "연준의 자산축소에 따른 국내 성장률 하락폭은 최대 0.02%포인트에 불과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대외건전성이나 견조한 외국인 증권 수요 등을 감안할 때 대규모의 자본유출 우려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다만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는 미 장기금리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신흥시장국 입장에선 글로벌 투자자금이 유출되는 등 리스크가 커질 우려가 있다"며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흥시장국의 민간부문 부채의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는 향후 금리 상승과 맞물려 가계소비와 금융안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또 "향후 미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 과저에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부정적 영향이 표면화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며 "관련 리스크 요인의 변화 추이, 글로벌 투자자금의 움직임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IMG::20170731000092.jpg::C::320::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한은 7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

2017-07-31 15:41:5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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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기업문화위원회 주니어보드' 위촉식 진행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주니어보드' 위촉식 진행 롯데가 롯데만의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롯데는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기업문화위원회 주니어보드'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 46개 계열사에서 주니어보드로 선발된 직원 4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식을 마친 후 주니어보드는 워크샵을 통해 기업문화위원회 2기의 운영계획과 롯데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주니어보드 역할과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니어보드와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롯데 경영혁신실 황각규 실장은 "주니어보드를 통해 소통한 현장의 의견이 정책에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업문화위원회와 현장을 긴밀하게 연결해주는 사내 소통채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위촉된 주니어보드는 각 계열사 실무자급(대리 및 책임) 직원으로, 앞으로 업무 현장과 기업문화위원회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 회의에 직접 참여하여 현장에서 느낀 경험이나 동료들의 목소리를 내·외부 위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기업문화위원회를 통해 나온 실천과제와 정책을 다시 현장에 전파하여 계열사 전직원들이 변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지난 4일 롯데 신동빈 회장 및 내·외부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문화위원회 2기' 출범식을 진행했다. '창의', '존중',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질적 성장에 기여하는 기업문화를 구현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는 기업문화위원회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기업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정책과 과제를 심의한다. 선정된 정책과 과제는 전 계열사로 전파 및 시행되며, 위원회는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피드백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기업문화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황각규 롯데 경영혁신실장, 이경묵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윤종민 롯데 경영혁신실 HR혁신팀장, 황용석 롯데 경영혁신실 기업문화파트장 등이 참석했다.

2017-07-31 15:26:4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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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라이벌] 천안아산의 '반짝이는' 상권, 갤러리아百·롯데마트

발광다이오드(LED) 2만3000개가 반짝이는 백화점이 천안아산 KTX역 인근에 들어선 때는 2010년 12월이다. 당시 한화갤러리아는 신수도권으로 부상한 충남 천안시 신도심 개발지역의 핵심 상권 공략지로 이곳을 지목했다. 갤러리아는 이곳을 지역의 상징으로 만들기 위해 네덜란드 출신 건축가 벤 반 버클(Ben van Berkel)에게 건물 디자인을 맡겼다. 그는 일본 요코하마 국제항 터미널과 독일 벤즈 뮤지엄 등 세계 유명 건축물과 갤러리아 명품관을 디자인했다. 연면적 11만530㎡(3만3435평)에 영업면적 4만9586㎡(1만5000평)을 자랑하는 백화점은 지하 6층~지상 10층 높이로 지어졌다. 미래지향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은 내부에서도 이어진다. 각 층은 프로펠라식으로 구성돼 서로 다른 구조를 보여준다. 또한 그동안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바깥 조망을 거대한 층별 테라스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 결과 센터시티점은 블룸버그 통신과 영국 건축가 협회가 주관하고 뉴욕타임즈, 구글 등이 후원하는 '2010 아시아·태평양 상업 부동산 어워드(The Asia Pacific commercial Property Awards 2010)'에서 최고 유통소매 개발 부분(Best Retail Development) 최우수 등급인 '5 Star'를 수상했다. ◆갤러리아, 지역 농식품관으로 상생 다채로운 점은 조명 뿐이 아니다. 센터시티점에는 주요 명품·수입 상품을 비롯한 4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지하 식품관은 친환경 상품과 지역 우수 농산물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1층은 명품과 수입 화장품, 핸드백, 액세서리을 비롯한 패션잡화로 가득하다. 2층으로 올라가면 여성정장 커리어와 슈즈가 시선을 끈다. 3층으로 눈을 돌리면 캐릭터캐주얼과 영캐주얼이 있고, 4층에 올라가면 영 트렌드와 진, 유니섹스 매장이 기다리고 있다. 남성정장과 캐주얼, 아웃도어는 5층에, 유아동과 골프, 스포츠 매장은 6층에서 만날 수 있다. 가전과 생활용품은 7층에서 살 수 있다. 이곳의 가전·가구·식기를 포함한 홈리빙 품목은 센터시티점 매출 11%로 1위를 차지한다. 센터시티점은 연간 회원 2만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문화센터도 갖췄다. 강의실 10곳에서 학기 당 600개의 강좌가 열린다. 학기당 수강인원은 6000명까지 받을 수 있다. 영어와 스포츠활동이 결합된 유소년 스포츠클럽, 순천향대와 협력해 운영하는 '영재교실' 등 아동교육을 중점적으로 특화해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취마와 공예, 건강생활과 미용, 요리교실, 미술, 음악, 영화 같은 종합 예술강좌도 진행한다. 콘서트와 뮤지컬, 연극 등을 즐길 수 있는 320석 규모의 아트홀도 센터시티점의 자랑거리다. 갤러리아는 지역과의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센터시티점은 충남 농수축산품의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우수중소기업 상품 판매처 '아름드리' 매장을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상생경영은 농수축산품의 명품화 육성과 판로 지원 등으로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예산 사과 와인의 경우, 현재 사과 농장과 2차 가공 과정의 특징을 발굴해 마케팅에 적용하는 컨설팅을 진행했다. 아름드리에는 30여개의 우수 중소기업이 입점해 250여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3040 키덜트의 랜드마크 롯데마트 지역 내 광역 상권을 선점하려는 롯데마트의 견제도 만만치 않았다. 롯데마트 천안아산점 역시 갤러리아와 마찬가지로 2010년 12월 KTX 천안아산역 근처에 문을 열었다. 천안아산점은 신선식품에서 의류잡화까지의 상품군과 토이저러스, 하이마트가 모두 입점해 있다. 특히 완구 매장인 토이저러스는 자녀를 가진 30~40대 구성비가 높은 상권을 반영해 영업면적 538평 규모로 꾸몄다. 롯데는 토이저러스 매장에서만 볼 수 있는 단독 상품들을 포함해 다양한 완구와 키덜트, 유모차, 블록, 짐보리 등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토이저러스의 인기에 대해 "충남 북서부 지역과 평택, 안성 등 경기도 지역에서도 방문 고객이 있을 정도로 지역 내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롯데마트는 '고객의 생활에 답이 될 수 있는 매장'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에서 출시하고 있는 PB 상품의 전용 통합 매장을 구성했다. 마트와 토이저러스를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 대상 사은행사, 지역내 다른 롯데마트 매장과의 동시 사은행사 등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지역 내 신규 입주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특화 마케팅도 계획하고 있다. 롯데에 따르면, 천안아산점은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천안·아산 지역의 신선한 채소 등 지역 상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푸드뱅크와 협력해 매월 200여만원의 과일, 채소류 등을 기부하고 있다. 아산시 배방읍 소재 아동보육시설인 그레이스빌과 결연을 맺고 매월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연평균 500여만원도 기부하고 있다. 이밖에도 롯데마트 천안아산점은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고 있다.

2017-07-31 15:26:1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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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가는 국내 편의점"…CU·GS25, 이란 이어 베트남 시장까지 개척

국내 편의점업계가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 1위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이란의 투자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업계 최초로 해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GS25도 베트남 시장 진출을 알렸다. ◆CU, 중동 최대 시장 '이란' 개척 BGF리테일는 지난 14일 이란의 '엔텍합 투자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이란 시장에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계약 방식은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저(Franchisor)의 시스템과 역량이 높을 때 진행되는 계약의 형태다. 프랜차이저는 브랜드, 시스템, 노하우 제공을 통해 안정적으로 로열티를 수취하며 현지의 운영회사인 프랜차이지(Franchisee)는 투자와 운영을 담당하며 프랜차이저의 시스템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권리를 가지게 된다. 엔텍합 투자그룹은 이란 현지 기업 중 최대 규모의 가전제조·유통회사로 한국과는 약 20여 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란은 천연 가스 매장량 세계 1위, 원유 매장량 세계 4위를 기록할 만큼 천연 자원이 풍부하고 아시아·중동·유럽 대륙 사이에 위치한 전략적 거점 지역으로 약 80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중동 최대 시장이다. 지난해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서 아프리카와 함께 마지막 남은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나라로 2016년 기준 1인당 구매력 평가 기준(PPP) GDP가 1만8100달러다. 이는 동남아시아 대표 신흥시장인 베트남(6400달러) 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은 "앞으로 국내 시장은 현재와 같이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동시에 해외 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편의점 기업으로 성장하는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25,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개척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베트남 손킴그룹과 30:70의 지분 투자를 통해 합자법인회사(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GS리테일은 향후 조인트벤처로부터 로열티를 수취하는 방식인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후 올해 안에 호치민시에 GS25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조인트벤처에 GS25 상표권과 편의점 경영기법,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조인트벤처는 이를 활용해 베트남에서 GS25를 확장하면서 GS리테일에 로열티를 지불하게 된다. 한편 GS리테일이 이번에 계약한 손킴그룹 지난 2012년 GS홈쇼핑과 손잡고 베트남에서 조인트벤처 형태로 홈쇼핑 사업을 시작했었다. GS리테일은 향후 조인트벤처로부터 수취하는 GS25 로열티와 함께 조인트벤처 지분 30%에 해당하는 배당수입을 통해 수백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GS25가 캄보디아, 중국 등 동남아시아로 확장해 나가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베트남 시장의 소매 수익은 1180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2015년대비 10.2% 상승한 수치로 최근 몇 년 간 소매 수익이 매우 큰 폭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GS리테일은 이번 GS25 베트남 진출에 앞서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에 GS수퍼마켓 1호점을 오픈하며 해외 진출을 시작했다. 지난 3월에는 2호점을 오픈하며 점포를 늘렸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베트남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GS리테일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과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17-07-31 15:26:10 김유진 기자
짐보리, '2017 가을학기' 회원 모집

글로벌 영·유아 놀이 프로그램 및 프리미엄 교구를 개발·유통하는 한국짐보리㈜짐월드가 2017년도 가을학기 회원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짐보리는 부모와의 애착 형성을 기반으로 아이들의 성장 발달 단계에 맞춰 체계적으로 구성된 '플레이·뮤직·아트·맥포머스' 등의 영·유아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를 경험하며 신체 기능 및 창의성 발달을 촉진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짐보리의 모든 프로그램은 교육 심리, 아동 발달 및 감각 통합 이론, 유아교육학 분야의 지식을 갖추고 있는 전문가들에 의해 정교하게 개발됐다. 또한 발달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기구 및 수업 보조물을 활용한 놀이 활동으로 효과를 더욱 극대화해 아이가 창의적인 놀이의 세계로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짐보리 가을학기는 8월 28일부터 11월 26일까지 총 12주간 진행된다. 등록은 오늘(31일)부터 가능하며 학기가 시작된 이후에도 수시 등록할 수 있다. 짐보리 Play 1 프로그램 등록 시에는 50% 할인, Play 2 프로그램 등록 시에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애착캠페인'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형제·자매가 동시에 등록하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등록 회원에게는 멤버십 선물과 온라인쇼핑몰 짐보리샵 20% 할인쿠폰, 맥포머스 특별 할인 쿠폰 및 제주 신라호텔, 켄싱턴호텔(제주·평창·속초), 모두투어, 호텔조인 등의 다양한 제휴 혜택이 제공된다. 이밖에도 짐보리는 가을학기를 맞이해 8월 7일부터 9월 3일까지 약 한 달간 무료 상담 신청 시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짐보리 가을학기 등록 및 무료 상담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짐보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17-07-31 15:25:47 이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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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여름철 폭염 대비 가축재해보험 가입해야"

최근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여름철 이에 대비한 양돈·양계농가의 가축재해보험 가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가축재해보험은 정부가 보험료의 50%를 지원하는 정책성 보험으로 소·돼지·닭 등 16종 가축과 축사시설물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31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가축재해보험 손해율은 95.6%로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닭·오리 등 가금류의 손해율이 227.3%로 급등했다. 보험료 비중이 가장 높은 축종인 소의 경우 72.9%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보험개발원은 "돼지 및 가금류의 손해율 악화는 지난해 기록적 폭염으로 인해 돼지와 가금류의 폐사가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해 평균 폭염일수는 22.4일로 최근 10년간 최고 수준을 보인 바 있다. 최근 3년간 평균 폭염일수는 지난 2014년 7.4일, 2015년 10.1일, 2016년 22.4일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지난해 폭염재해보장특약의 손해율은 1609%로 급등했다. 보험사가 수령한 보험료의 16배를 보험금으로 지급한 것이다. 또한 폭염특약 손해율은 축종별로는 닭, 지역별로는 남부지역의 손해율이 가장 높았다. 축종별로 살피면 닭 2168%, 오리 1925%, 기타 가금 1484%, 돼지 1007% 등 순으로, 지역별로는 남부지역 손해율(2060%)이 중부지역(984%)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가축재해보험 주계약 지역인 경기도 포천시(중부)와 전남 나주시(남부)의 지난해 7~8월 평균온도는 각각 25.5°C, 26.7°C였다.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가금류 계약의 폭염특약 추가가입 비율은 89.8%로 양계농가는 폭염손해에 대비해 가축재해보험을 적절히 활용한 것으로 분석된 반면 돼지의 경우 폭염특약 추가가입 비율은 49.1%로 낮게 나타났다"며 "양돈농가는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한 축사개선과 함께 보험가입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17-07-31 14:46:23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