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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서울 코엑스서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개최

국내 최대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12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지멘스, 한국쓰리엠 등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31개사를 포함해 테슬라 코리아 등 총 136개사가 참가한다. 국가별로는 유럽 58개사, 북미 33개사, 일본 36개사 등이며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석유화학 등 전통 제조업이 71개사, 경영컨설팅·인력·광고 등 사업지원서비스업 25개사, 유통업 13개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가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참여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내년까지 신규 채용규모는 약 3300명으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약 500명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용 방식은 인턴(9%) 보다는 정규직 신입(41%)과 1~5년차 정규직 경력(42%)형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람회에서는 채용설명회와 인사담당자와의 선착순 현장 면담 및 심층 면접, 취업특강, 면접 및 취업서류 작성 방법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외국인투자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고용의 6%를 차지하는 등 국민경제 기여도가 높다"며 "산업부는 다음 달 외국인투자주간행사때 취업상담회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구직자와 외국기업간 가교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10-12 15:53:57 최신웅 기자
"농식품부 8년간 1조3000억 투입했지만 AI 백신 개발 4건"

매년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 8년 간 조(兆) 단위의 혈세를 투입하고도 백신개발 성과는 상당히 미약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은 지난 2010년 이후부터 올해까지 가축전염병 발생예방을 위한 방역관리비로 1조 3213억원을 투입하고, 같은 기간 백신개발 등 각종 연구활동에 국비예산 1716억원을 투입했지만 AI로 개발된 백신은 달랑 4건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같은 재정지출에 따라 ▲논문(SCI) 494건 ▲논문(비SCI) 251건 ▲정책건의 295건 ▲표준기술활용 529건 ▲특허출원 241건 ▲특허등록 220건 등 총 2030건의 성과가 있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AI로 7000만 마리가 넘는 가금류가 살처분되고 매년 막대한 보상금이 지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AI바이러스를 예방할 백신 개발은 단 4건에 그쳤다. 이 기간에 개발된 AI 백신은 ▲뉴켓슬병 생독백신 ▲닭 감보로병 유전자재조합 백신 ▲닭 뉴케슬병 진단키트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의 독소형 탐지용 프라이머 센트, 탐지용 조성물 및 탐지키트 등 4건이다. 한편, 지난 2011년 이후 올해까지 AI 발생으로 인해 살처분한 가금류는 7146만3589마리에 달했고 국비를 재원으로 한 보상금만 4179억6500만원이 지출됐다. 특히 올해에만 AI 발생으로 1874만4538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 했고, 이에 따라 국비 1761억, 지방비 431억3800만원 등 총 2192억4100백만원의 보상금이 지출됐다. 김 의원은 "천문학적인 규모로 재정을 투입하고도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이나 방역 성과는 매우 미약한 실정"이라며 "매년 되풀이되는 가축전염병의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백신개발 등 예방과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라"고 촉구했다.

2017-10-12 15:53:3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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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제8회 상상실현 콘테스트'참가자 모집

KT&G,'제8회 상상실현 콘테스트'참가자 모집 KT&G가 '제8회 상상실현 콘테스트 - 상상을 나누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모분야는 KT&G가 운영 중인 사회공헌과 관련해 자신이 직접 겪은 일을 글로 표현하는 '수기' 부문과 '인쇄광고', '기획안' 등 총 3개 부문이다. 수기 부문은 올해 처음 생긴 분야로 KT&G의 사회공헌을 통해 자신이 경험하거나 느낀 점을 여러 사람들과 나누고,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이 사회공헌에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수기 부문 접수기간은 오는 27일까지며, 인쇄광고·기획안은 11월6일부터 20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수기 부문은 심사를 거쳐 11월3일 수상자를 발표하고, 인쇄광고·기획안 부문은 두 차례의 심사와 함께 정철 카피라이터 등 유명 심사위원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거쳐 오는 12월8일 최종 PT 심사를 통해 수상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인쇄광고·기획안 부문은 심사위원단 투표수에 따라 팀별 순위와 시상금이 결정되는 '상상펀딩 시상 제도'가 적용된다. 수기 부문은 별도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가 선정된다. 3개 분야에 22개 수상팀이 총 2780만원의 상금을 받게된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KT&G 관계자는 "2010년부터 8회째 이어온 '상상실현 콘테스트'는 주요 공모전·대외활동 포털의 공모전 선호도 조사에서 1위에 선정되는 등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며 "멘토링 워크숍, 상상펀딩 시상 제도 등 차별화된 운영 방식을 통해 참가자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12 15:43:2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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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고금리 장사' 끝내나?…신용융자 이자율 줄줄이 인하

금융당국의 신용거래융자 이자 인하 압박에 증권사들이 잇따라 이자율을 내리고 있다. 그간 높은 이자율을 받으면서 증권사가 '고금리 장사'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어서다. 신용거래융자 이자 인하에 따라 증권사의 수익성이 저하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가하면 수익원이 다변화됐고, 이자율 인하 수준이 미미해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신용융자는 투자자가 일정한 증거금을 주고 증권사로부터 주식거래를 위한 매매대금을 빌리는 것을 말하는데 증권사의 신용융자 이자율이 시중 금리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있었다. KB증권은 12일 다음달 1주일 내 단기 신용융자 사용고객을 위한 초단기 사용구간을 신설하고 연 4.3%의 업계 최저 수준 금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1~15일 기준 연 6.5% 신용거래융자 이자를 받고 있다. KB증권은 또 금리 계산방식을 소급법이 아닌 체차법을 유지해 고객이 실질적인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체차법은 구간별 이자율에 따라 이자율이 각각 적용되고, 소급법은 마지막 사용기간에 해당하는 이자율로 전체 대출기간의 이자율을 소급해 적용하는 방식이다. KB증권 이전에는 NH투자증권의 이자율이 증권사 중 가장 낮았다. 지난 8월 NH투자증권은 15일 이내 신용거래융자 시 5.90%의 이자율을 적용하던 방식에서 1~7일 구간을 별도 신설해 이자율을 4.50%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30일 이내 이자율을 기존 7.5%에서 6.5%로, 60일 이내 이자율을 기존 8.5%에서 7.5%로 각각 인하했다. KTB투자증권은 올해 업계에서 가장 먼저 신용융자 금리를 내렸다. 1~15일, 16~30일, 31일 이상 등 구간별로 각각 9%, 10%, 12%의 이자율을 적용한 '체차식'에서 신용융자 금리를 온라인 수수료 체계와 연계해 기본등급에는 이자율 9%를, 실버등급은 7%, 골드등급은 5%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특히 신용융자 금리가 가장 높았던 키움증권도 내달부터 이자율을 인하키로 했다. 키움증권은 1~15일 기준 11.8%에 달하던 이자율을 1~7일 7.5%, 8~15일 8.5%로 각각 나눠 적용할 방침이다. 하반기 들어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하향조정 움직임이 이어지는 이유는 금융당국이 증권사의 신용융자 이자율의 적절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다. 지난 2012년 7월 3.0%였던 기준금리는 현재 1.25%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하지만 증권사들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은 움직이지 않았다.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32개 증권사 중 8개 증권사가 2012년 이전에 결정된 이자율을 지금까지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기간별로 구분하면 ▲1~15일 5.0%~11.80% ▲16~30일 5.0~9.8% ▲31~60일 5.0~10.5% ▲61~90일 5.5~11.5% 수준이다. 180일 초과 이자율은 7.2~12.0%, 연체율은 9.0~15.0%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수 년째 동결하면서 고금리장사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 증권사들의 이자율 하락 추세는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금융소비자가 증권회사별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수준을 쉽게 비교, 선택할 수 있도록 비교 공시를 손질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인하에 따라 실적이 감소 우려가 나온다. 지난 달 말 기준으로 증권사 전체 신용거래 잔고는 8조7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자율이 1%포인트만 떨어져도 이자수익이 870억원 가량 감소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이자율 인하가 증권사 실적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들은 보통 8~9개 구간을 나눠 이자율을 적용하는데 증권사 대부분이 1개 구간(1~7일) 이자율만 내리는 추세로 이자율 하락에 대한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면서 "신용거래융자가 증권사 핵심 이익원이어서 활성화된 구간의 이자율은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10-12 15:42:02 손엄지 기자
외국인 뛰자 코스피 날아, 내친 김에 3천 갈까

요즘 증시에선 신기록이 무색하다. 자고 나면 새로운 역사를 쓰는 일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12일 이틀 연속(거래일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6.60포인트(0.68%) 오른 2474.76에 마감했다. 종가가 장 중 사상 최고치였다. 코스피가 2300선을 뚫고 올라갔던 9월까지만 해도 '지붕'을 뚫을 것이란데 반신반의 했지만,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 쇼핑에 나서면서 분위기는 장밋빛으로 바뀌었다. 지난 7월부터 석 달 연속 팔아치우던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1조 7000억원 넘게 순매수 했다. 네 달 째 발을 빼고 있는개미(개인투자자) 들은 여전히 불안해 한다. 시장에서는 상승장이 과거에도 많았지만 이번엔 좀 다르다는 평가가 많다. 코스피는 지난해 12월부터 10개월째 (8월 제외)오르고 있다. 지난달까지 석 달 연속 외국인이 발을 빼며 피로감을 보였었지만, 한국 증시와 경제에 대한 믿음이 강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증권업계에선 하반기 전망을 2300~2600선(다신증권)으로 올려잡고 있다. 실적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총 50조5천8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분기보다 47.7% 증가한 규모다. 또 3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460조원, 순이익은 38조원으로 예상된다. 작년 같은 분기보다 각각 10.1%, 49.2%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관건은 경기 회복 속도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 전망보다 0.3%포인트 올려잡은 것이다. IMF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반면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현실화할 경우 경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저평가 매력도 아직 충분하다. 지난 11일 기준 국내 증시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수익 대비 주가 배수)은 10.6배다. 미국(19.4배)은 물론 영국(15.4배), 일본(18.0배) 등 선진 증시는 몰론 중국(14.8배), 대만(15.0배), 태국(17.2배) 등 아시아 주요국에 비해서도 낮다.

2017-10-12 15:41:24 김문호 기자
법규 위반에 각종 옵션계약까지…인터넷은행 특혜?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인허가 과정은 물론 각종 옵션으로 궁극적으로 KT와 카카오의 최대주주 지위를 보장한 주주 간 계약 사항까지 불거져 나왔다. 사실 모든 문제는 은산분리 완화가 마무리 되기 전에 인터넷은행부터 일단 출범시키고 보자는 데서 출발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최대주주로서 인터넷은행을 주도해야 하지만 은산분리 원칙에 표면상으로는 최대주주 지위를 피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최대주주를 보장받자니 결국 특혜시비만 불거졌다. ◆ 주주 간 옵션계약, 은산분리 특혜? 1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KT는 케이뱅크의 지분 28∼38%를,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의 지분 30%를 확보하기 위한 콜옵션(매수청구권)과 풋옵션(매도청구권)을 주주 간 계약서에 각각 담았다. 산업자본이 은행의 최대주주가 되는 것을 허용토록 법이 바뀌면 각각의 옵션을 행사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계약에 따르면 KT가 우리은행, NH투자증권에 풋옵션을 청구할 경우 케이뱅크 지분 28∼38%를 확보한 1대 주주가 된다. 우리은행은 KT의 79∼91%(지분율 대략 25~30%)로 지분율을 낮춰 2대 주주, NH투자증권 지분율은 10%를 넘되, 우리은행보다 5%포인트 이상 낮은 3대 주주가 된다. 카카오뱅크 역시 '카카오가 보통주를 15% 이상 취득 가능한 법령 변경 시' 카카오가 한투금융지주의 지분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명시해놨다. 카카오는 지분율을 30%로 높여 1대 주주에 오르고, 한투금융지주는 카카오보다 1주 적은 2대 주주로 내려온다. 박 의원은 "케이뱅크·카카오뱅크의 주요 주주와 이를 인가한 정부가 모두 은산분리 완화·폐지를 전제로 삼았으며, 이는 인가 과정의 특혜"라고 지적했다. 사실 틀린 말은 아니다. 금융당국은 현행법상 은산분리 제도 하에서 1~2개의 인터넷은행을 시범인가하고, 은행법 개정으로 은산분리 규제가 완화된 후 추가 인가를 내주는 투 트랙(Two-Track) 방식을 처음부터 내세웠다. 여기에 금융당국 입장에서는 인터넷은행이 일단 영업을 시작하면 국회에서도 더 이상 은산분리 완화를 미루지 못할 것이란 계산도 있었다. ◆ 케이뱅크, 인가 취소까지 가나 윤석헌 금융행정혁신위원장은 지난 11일 1차 권고안을 발표하면서 "금융위의 케이뱅크 인허가 과정에서 행정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것이 다수의 판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부 시민단체와 국회의원들의 의혹 제기에서 한 발 더 나가 정부의 자문기구도 문제를 제기하면서 케이뱅크의 인가를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관건은 명확한 위법행위가 있었는 지 여부다. 윤 위원장은 "절차상 규정은 위반했지만 위법이라고 할 만한 확실한 증거는 아직 찾지 못했다"면서 "추가 조사와 의견수렴을 통해 최종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역시 혁신위가 지적한 케이뱅크의 인가 문제에 대해 "인가 취소까지는 안 될 거라 생각하지만 어떤 내용이든 최종 권고를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영업정지나 인가 취소는 피하더라도 국감에서는 물론 향후 논란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비금융주력자인 KT가 은행법을 위반하면서 케이뱅크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며 "은행법이 금지하는 행위를 하면서 겉으로는 합법을 가장하려고 하니 종국에는 이런저런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7-10-12 15:41: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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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써가는 재건축 수주지도...'빅매치' 이어진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이 맞붙었던 반포 주공1단지(1·2·4주구) 등 서울 강남권에서 대규모 재건축 수주전이 이어지며 대형 건설사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4분기에도 대규모의 사업장이 다수 나올 예정으로 건설사들의 수주전 열기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대한건설협회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건설업계의 정비사업 수주액은 22조원으로 집계됐다. 정비사업 물량은 4분기에도 3조원 이상이 예정돼 있어 지난해 총 수주액인 24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정비사업 수주실적 1위는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총 9곳의 사업장에서 4조6467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 주공1단지(1·2·4주구) 수주전에서 승리한 현대건설은 단일건으로 2조6363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대우건설을 제치고 단숨에 정비사업 수주순위 선두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반포 주공1단지 수주여세를 몰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쌍용2차 수주전은 물론 올해 정비사업 수주실적 1위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향후 반포 주공1단지(3주구)와 현대가가 지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재건축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2위는 2조5972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대우건설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1조375억원 규모의 부산 감만1구역 재개발과 서울 서초구 신반포 15차, 경기도 과천 주공1단지 굵직한 사업장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면서 1분기부터 도시정비사업 순위에서 선두를 지켜왔지만 지금은 현대건설에 1위 자리를 내줬다. 3위인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9월 1조원대의 부산 시민공원주변 재정비촉진3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하면서 1조6497억원으로 업계 3위에 올라있다. 현대산업개발은 4분기 반포 주공1단지(3주구)와 은평구 수색 13구역, 의왕 고천가구역 등을 노리고 있다. 상위권에서는 또 GS건설과 롯데건설이 순위 다툼이 치열하다. 롯데건설은 지난 11일 밤 서울 송파구 잠실 미성·크로바 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서 GS건설에 승리하면서 4696억원의 실적을 추가했다. 이로써 롯데건설은 올해 총 1조8511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 1조4009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잠실 미성·크로바 수주전으로 GS건설과 롯데건설의 순위도 뒤바뀌게 됐다. 1조4799억원을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GS건설은 1조3788억원을 수주고를 올린 롯데건설에 소폭 앞서 있었으나 롯데건설이 이번 수주전에서 순위가 역전됐다. 이밖에 ▲SK건설 1조1559억원 ▲포스코건설 75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 1442억원 등의 수주실적을 올리고 있다. 4분기에도 대형 건설사들의 재건축 수주전은 치열한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앞으로 나오는 재건축 단지들도 막대한 사업비와 규모를 갖추고 있다. 해외건설 수주가 부진한 가운데 주택사업 부문 일거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건설사들의 먹거리 경쟁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포 주공1단지와 잠실 미성·크로바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신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4지구에서 롯데건설과 다시 한 번 격돌할 예정이다. 한신4지구는 공사비만 1조원에 달하고 36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반포 주공1단지(1·2·4주구) 못지않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공사비 1400억원 규모의 대치 쌍용2차에서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승부를 벌인다. 지난달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반포 주공1단지(3주구)도 현장설명회를 시작으로 시공사 선정 과정을 시작했다. 이곳에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 다수가 참석했다.

2017-10-12 15:02:42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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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스타트…소환 금융권 수장 6人, 관전포인트는?

금융권 국감은 16일 금융위부터 시작, 함영주·이경섭·심성훈·윤호영·하영구·방영민 등 소환 새 정부 첫 국감이 시작된 가운데 금융권 수장들이 줄줄이 증인·참고인으로 소환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국감에서는 낙하산 인사, 산별교섭, 은산분리 문제 등 논란이 됐던 현안에 대한 '송곳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은행권 인사개입 겨냥…산별교섭은 결판? 12일 정무위와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16일 금융위원회를 시작으로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산업은행 등 금융권의 국감이 열린다. 이번 국감에서 확정된 일반 증인 및 참고인 54명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이경섭 NH농협은행장, 심성훈 케이뱅크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방영민 삼성생명 부사장 등이 소환됐다. 우선 은행권에선 정치권의 인사 개입 논란이 다뤄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대상으로 '최순실 인사개입' 전말을 따져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은행은 최 씨의 독일 금고지기로 알려진 이상화 전 하나은행 프랑크푸르트 법인장에 대한 특혜 승진 의혹을 받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 전 법인장이 귀국 후 기존에 있던 글로벌영업부를 두 개로 나눠 글로벌영업2본부장으로 승진시켰다. 현 정권의 인사개입 의혹도 검증받는다. 한국당 김한표 의원은 박광일 부산은행 노조위원장을 참고인으로 불렀다. 법인지급결제 문제로 출석할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 성과연봉제 도입 강행과 산별교섭 중단 등에 대해서도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지난해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 사용자협의를 탈퇴했다. 새 정부 들어 국책은행 등을 포함해 17개 기관이 산별교섭에 복귀했지만, 시중은행 등 16개 회사는 아직 복귀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하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한 심상정 의원이 지난 대선에서 산별교섭 제도화 등을 공약한 바, 이번 국감이 산별교섭 복원에 청신호를 보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미 하 회장의 국감 출석을 앞두고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산별교섭 복원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밖에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민주당 박찬대 의원의 신청으로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 출석할 예정이다. ◆ 조용한 2금융…삼성생명만 증인 출석 지난해와 달리 보험·카드·저축은행 등 2금융권은 조용히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업 최고금리 인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완화 등 정치권의 핵심 요구 사안이 이미 정책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2금융권에선 방영민 삼성생명 부사장만 유일하게 증인으로 호출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방 부사장을 대상으로 유배당 보험계약자의 이익 배분 문제에 대해 따져 물을 예정이다. 박 의원은 지난 8월 삼성생명이 삼성전자를 처분하지 않아 이익배분을 받지 못했던 삼성생명의 유배당보험 계약자에게 매각차익 중 일부를 되돌려 주도록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54년 만에 새로운 은행업인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검증도 이어진다. 민주당 제윤경 의원, 한국당 김한표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케이뱅크 심성훈 대표와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를 증인 신청했다. 특히 케이뱅크의 대주주인 우리은행 재무건전성이 업종평균에 미달해 인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금융위가 유권해석을 통해 특혜 인가해줬다는 의혹을 집중 조명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과 증권사 간 갈등을 유발하고 있는 증권사 법인결제 문제도 쟁점이다.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은 하 회장을 증인 신청했다. 앞서 하 회장은 증권사에 법인지급결제를 허용하면 은산분리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들어 첫 국감인 만큼 송곳 검증이 예상된다"며 "금융사 이슈별로 의혹을 검증하고 그 외에는 가계부채 문제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10-12 15:02:0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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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의 뉴롯데 '롯데지주 주식회사' 공식 출범

신동빈의 뉴롯데 '롯데지주 주식회사' 공식 출범 롯데그룹의 모태회사인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4개 상장 계열사의 투자부문이 합병된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12일 공식 출범했다. 롯제지주 주식회사 출범으로 그동안 롯데가 복잡한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천명해온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 과정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다. 이번 지주회사 체제전환으로 롯데제과 등 4개 회사가 상호보유하고 있던 지분관계가 정리되며 순환출자고리는 대폭 축소된다. 경영 투명성은 더욱 높아지고, 주주가치 역시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지주 주식회사는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등 4개사를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한 뒤, 롯데제과의 투자부문이 나머지 3개사의 투자부문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분할합병비율은 롯데제과 1을 기준으로 롯데쇼핑 1.14, 롯데칠성음료 8.23, 롯데푸드 1.78이다. 롯데지주의 자산은 6조3576억원, 자본금은 4조8861억원 규모다. 롯데지주에 편입되는 자회사는 총 42개사이며, 해외 자회사를 포함할 경우 138개사가 된다. 향후 공개매수, 분할합병, 지분매입 등을 통해 편입계열사 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지주의 대표이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사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두 대표이사 외에 사내이사로 이봉철 경영혁신실 재무혁신팀장(부사장)이 선임됐다.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 권오곤 국제형사재판소 당사국총회 의장, 곽수근·김병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등 4명이 사외이사진이다. 롯데지주는 가치경영실, 재무혁신실, HR혁신실, 커뮤니케이션실 등 6개실로 구성되며, 전체 임직원수는 170여명 규모로 출범한다. 롯데지주는 지주회사가 별도의 사업 없이 자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관리하는 순수지주회사로서, 자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경영평가와 업무지원, 브랜드 라이선스 관리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그룹의 사업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신규사업 발굴 및 M&A 추진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롯데지주의 주 수입원은 배당금, 브랜드 수수료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 수수료는 각 회사의 매출액에서 광고선전비를 제외한 금액의 0.15% 수준이다. 롯데는 지주회사의 출범과 더불어 새로운 심볼마크도 선보였다. 새로운 심볼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롯데그룹이 새롭게 제정한 비전인 'Lifetime Value Creator'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이 비전에는 고객의 전 생애에 걸쳐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롯데의 의지가 담겨있다. 심볼의 둥근 마름모꼴은, 롯데의 새로운 터전이 된 잠실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의 부지를 조감(鳥瞰)했을 때의 모양을 본 뜬 것이다. 좌측 하단의 점은 고객의 '삶의 시작'을, 연속되는 선은 롯데와 더불어 풍요롭게 흐르는 '삶의 여정'을 표현한다. 부드러운 곡선의 형태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속 여주인공인 '샤롯데'의 영원한 사랑에서 영감을 받았다. 심볼의 전체적인 색감과 이미지는 따뜻하고 친근하나, 시각적으로는 굳건하며 안정적이다. '라이프타임 밸류 크레이이터(Lifetime Value Creator)'의 약자인 L, V, C로도 읽힐 수 있는 형태이다. 롯데지주의 출범으로 롯데그룹의 순환출자고리는 기존 50개 에서 13개로 대폭 줄어들었다. 순환출자고리 해소로 지배구조가 단순화됨으로써 경영투명성이 제고됨은 물론, 사업과 투자부문간의 리스크가 분리됨에 따라 경영효율성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주중심의 경영문화도 강화될 전망이다. 그간 불투명한 지배구조로 인해 저평가됐던 기업가치에 대해 시장의 긍정적인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상당한 주가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롯데는 지난 8월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제과, 롯데푸드 등 4개 회사의 배당성향을 30%까지 높이고, 중간배당도 적극 검토할 계획을 밝히는 등 주주친화정책 강화에 속도를 내왔다. 신동빈 회장의 롯데그룹 경영권도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의 롯데지주 지분율은 13.0%이다.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율은 4.5%에 그친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이번 지주회사 출범은 국민께 '변화하고 혁신하는 롯데'를 만들겠다고 약속 드렸던 것을 실현하는 본격적인 걸음"이라며 "100년 기업을 향한 롯데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롯데그룹이 국내에서 갖는 위상에 걸맞게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더 많은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10-12 14:52:56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