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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국내 첫 글로벌 통합 디지털 자산 플랫폼 구축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글로벌 통합 디지털 자산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Global Loyalty Network·이하 GLN) 컨소시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GLN은 하나멤버스를 해외 주요 국가들과 연계해 글로벌 통합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김정태 회장의 구상에 따라 올해 초부터 추진됐다. 또 내년 상반기 중 전세계 금융기관, 유통회사, 포인트 사업자가 각자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포인트, 마일리지와 같은 디지털자산이나 전자화폐를 서로 자유롭게 교환,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통합 플랫폼 네트워크 구축을 진행 중이다. 이날 GLN 컨소시엄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태국, 러시아, 미국, 영국 등의 글로벌 은행, 유통회사, 포인트 사업자 등 10여개국 30여개 회사 10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가했다. GLN 컨소시엄 참여는 초기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지역 국가가 중심이 됐으나 점차 다른 지역으로 네트워크가 확대돼 최근 태국, 러시아, 터키의 대표은행과 대형 유통그룹이 참여 의사를 표명했으며,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캐나다 등 글로벌 은행과도 제휴를 확대 중에 있다. 김정태 회장은 "GLN을 통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이전 네트워크 구축은 세계적으로도 그 추진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혁신적인 시도로, 글로벌 통합 플랫폼이 구축되면 참여기관의 손님들이 차별화된 가치를 동일하게 누릴 수 있게 된다" 며 "이러한 가치 이전 네트워크의 근간에는 파이낸셜 로밍 서비스와 블록체인 기술이 있으며 앞으로 참여기관 확대 및 4차 산업 혁명 기술 발전에 따라 상상하지 못했던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15년 10월 선보인 국내 금융권 최초의 통합멤버십 하나멤버스는 흩어져 있는 포인트를 모아 현금처럼 사용한다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출시와 동시에 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하나멤버스는 현재 약 1200만명의 회원과 총 30개의 제휴처(OK캐쉬백포인트, SSG MONEY, CJ ONE포인트, PAYCO포인트, TV포인트, BC TOP포인트, S-OIL포인트, 아모레퍼시픽 뷰티포인트, CU멤버쉽포인트 등)와 포인트 교환이 가능하며 3만여개의 다양한 우량 가맹점으로 멤버십 서비스 시장의 개편과 함께 금융권 유사 서비스 출시를 주도했다. 파이낸셜 로밍 서비스에 기반해 국가간 디지털 자산의 자유로운 사용을 위해서는 각 거래에 대한 검증 및 정산이 동반돼야 한다. 이를 위해 GLN 컨소시엄에 참여한 각 회사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참여기관 간 거래에 대해 검증하고 갱신하는 작업을 공동 수행해 동일한 원장을 보유함으로써 거래와 정산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하나금융는 내년 상반기부터 국가별 순차적 GLN 통합 플랫폼 오픈을 통해 GLN 참여기관 손님 간 실시간 ▲디지털 자산 송금 ▲디지털 자산 상호 교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디지털 자산 사용 (바코드·QR코드 등) ▲GLN 쿠폰몰에서 다양한 유료·무료 쿠폰 구매 등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또한 참여기관 확대 및 4차 산업 혁명 기술 발전에 따라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글로벌 가치 이전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11-26 11:49:4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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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지주사...2018년 LG-SK-CJ-한화 등 배당 수익만 23%?

"2018년 최고의 핫 아이템은 지주회사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5대 그룹 최고경영자(CEO)와 만난 자리에서 "국민적 입장에서 기업들의 자발적인 개혁 의지에 여전히 의구심이 남아 있다"고 밝히면서 증권가를 중심으로 지배구조가 화두가되고 있다. 특히 '지나가는 어린 아이도 안다'는 지주사 테마가 시장의 핫 아이템이 된데는 새 정부 들어 추진된 공정거래법과 상법 개정안, 스튜어드십 코드 활성화 등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삼성전자가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게 시발점이었다. 잠시 지주회사 전환 계획을 미뤘지만 "여건만 갖춰지면 언제든지 추진될 수 있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투자가치에서 지주사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2018년 LG, SK, CJ, 한화, 두산의 배당수입이 23%에 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고배당 투자는 배당수익뿐만 아니라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이란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는 기대도 함께 해볼 수 있다. 26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LG, SK, CJ, 한화, 두산 등의 합산 기준 2018년 배당수입 성향은 약 23%다. 회사별로는 LG 13.6%, SK 40.6%, CJ 6.3%, 한화 8.0%, 두산 70.0%로 추정된다. 이는 지주회사의 배당수입은 전년도 순익에 대한 배당을 차기년도 1분기에 수취한다는 점에서 2017년 연결 순익 대비 2018년 배당수입을 추정한 결과다. SK는 지주회사의 핵심 자회사 중 하나인 SK E&S의 배당성향(순익에서 배당이 차지하는 비율)이 80%를 웃돈다. 무디스는 액화천연가스(LNG) 도입부터 열생산에 이르는 SK그룹의 LNG 밸류체인 내 핵심 자회사로서 SK E&S의 전략적인 중요성과 SK E&S의 위기시 예상되는 높은 수준의 평판 리스크를 고려할 때 SK그룹 지주사인 SK㈜의 높은 지원 의지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배당 성향이 70%에 달하는 두산의 경우 그간 사업 재편 과정에서 1회성 자회사 배당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LG, CJ, 한화는 물론 자회사 수익성이 좋지 않았거나 아직 성장기에 있다는 점에서 자회사의 배당성향이 낮은 편이다. 하나금융투자 오지원 연구원은 "국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의 확산은 지주회사에게도 매우 긍정적인 이슈이다.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는 결국 그간 미진했던 국내 기업들의 주주환원율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주주가치 증진, 지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나타나더라도 지주회사의 실질 현금흐름 개선은 미약하니 자회사 대비 배당 증가 여력 또한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향후 자회사 전반의 주주환원이 높아진다면 자회사 지분가치 대비 과도했던 주가 할인율은 축소의 계기를 맞게될 것으로 예상한다" 고 덧붙였다. 모기업의 자회사 지분 대비 배당성향은 일반 기업에서도 높은 편이다. 삼성생명이 단적인 예다. 지난 10월31일 삼성전자는 대규모 배당 확대를 담은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2017년 연간 배당은 4조8000원, 2018년 배당은 9조6000억원으로 증액하고 2020년까지 이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3분기 말 기준 삼성전자의 8.19% 지분(일반계정 기준 10,622,814주)을 소유한 최대주주이므로 향후 배당수입의 대폭 증가가 예상된다. 삼성전자 지분가치 상승 대비 주가 상승폭은 크지 않았지만, 향후실질 현금흐름 개선과 회계적인 순익 성장이 동시에 가능해 보인다.

2017-11-26 11:28:5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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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코트라 손잡고 우크라이나 스마트그리드 진출길 '활짝'

우리 기업들이 우크라이나의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렸다. 26일 코트라(KOTRA)와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와 전력분야 기술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등 우크라이나 스마트그리드 사업 수주활동을 펼쳤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크라이나 엔지니어 교육, 스마트그리드 워킹그룹 구성 등 우크라이나 스마트그리드 및 향후 전력산업 개발에 대해 양측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우크라이나측에선 워킹그룹이 자국의 전력기술개발을 앞당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내년엔 전체 전력사업으로 대상을 확대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함께 열린 기술협력포럼에는 우리 측에선 김두영 KOTRA 전략사업본부장, 김정인 한전 구미아프리카사업처장과 이양구 주우크라이나대사 등이, 우크라이나 측에선 할리나 카르프 에너지석탄부 차관을 비롯한 전국 송배전 회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할리나 카르프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스마트그리드를 포함한 자국의 전력산업 현대화를 위해서는 KOTRA와 한전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우크라이나측은 자국의 스마트그리드 기술개발계획과 인구가 100만명이 넘는 2개 지역에 대해 정부가 승인한 스마트그리드 시범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이날 한전이 제시한 AMI(지능형원격검침시스템), GIS(지리공간정보시스템)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 첨단기술과 운영경험에 상당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그리드 시범프로젝트 이행 전력회사인 흐멜니쯔꼬블에네르고 핵심 관계자는 "어차피 도입해야 하는 기술이라면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한전의 기술을 도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전 김정인 구미아프리카사업처장은 "이번 MOU 체결과 기술포럼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스마트그리드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양국간 전력산업의 발전과 한전이 동유럽 이웃 국가로의 전력사업 확대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과 기술포럼은 지난 6월 우크라이나 스마트그리드 사절단 방한에 대한 후속조치로 사업 수주시 우리나라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세계시장에 수출하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OTRA 김두영 전략사업본부장은 "앞으로 국내 전력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CIS 지역을 포함한 신흥국 시장은 물론 전 세계 시장을 타겟으로 한국형 스마트그리드 기술수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17-11-26 11: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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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화물車 추돌 시 치사율 주간 2배↑…"반사띠 부착 의무화해야"

야간 화물차 추돌로 인한 사망사고가 연간 1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야간의 경우 추돌 사고 발생 시 치사율이 주간 대비 2배 증가하는 등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야간 주행 시 차량모양에 맞는 반사띠 부착을 의무화해 후방차량이 먼 거리에서도 전방의 화물차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발표한 '화물차 야간 추돌사고 위험성과 대책'에 따르면 화물차는 사고 발생 시 피해심도가 높아 '고위험군 차종'으로 분류된다. 최근 3년간 화물차의 법규위반으로 인한 사고는 15%, 사망자는 34%에 달한다. 화물차가 피해차량인 경우에도 교통사고 발생건수의 11%, 사망자의 38%를 차지하는 등 위험성이 높은 수준이다. 피해 화물차 사고 분석 결과 사고유형 중 추돌사고에 의한 사망자 비율은 42.4%로 가장 높았다. 이를 주·야간으로 구분할 경우 야간사고에 의한 사망자는 322명으로 주간 추돌사고로 인한 사망자 271명 대비 51명 더 많았다. 전체 야간 추돌사고 사망자의 61.8% 수준이다. 특히 화물차 추돌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차의 야간 추돌사고 치사율은 7.12%로 승용차의 21.6배, 승합차의 4.5배 수준으로 분석됐다. 주간 치사율인 3.4%와 비교해도 무려 2.1배나 높게 집계됐다. 한편 화물차의 야간운행 및 추돌사고 연관성이 높은 요인으론 '차량 후면의 시인성'이 꼽혔다. 전방 차량의 인식시점이 너무 늦어 충분한 감속을 하지 못한 상태로 충돌하여 사고심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임채홍 책임연구원은 "자동차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전방 시인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화물차에 반사띠 부착을 하면 전방 차량이 저속 주행이나 주·정차 시 후속 차량이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어 추돌사고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7-11-26 10:57:0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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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대금, 어음 받으면 최종 결제 110일…58%는 표준계약서도 안써

납품대금을 어음으로 먼저받는 중소기업들은 최종 대금을 손에 넣기까지 무려 110일 정도의 기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법정 대금 지급 기한(60일)보다 약 50일이 더 긴 시간이다. 또 일감을 주고받는 하도급 계약시 절반이 넘는 58% 가량은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불공정행위가 발생할 경우 피해구제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부터 내년 4월까지 제조·건설 등을 영위하는 약 6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7 수·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를 실시해 이들간 불공정거래 행위를 집중 파악할 계획이다. 특히 대형마트 3개사와 이들 마트에 자체상표(PB) 상품을 납품하는 기업 90개사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중소제조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해 26일 내놓은 '2017 중소제조업 하도급거래 실태조사'에 따르면 하도급대금 댓가로 받는 어음은 평균 수취기일이 34.4일, 평균 만기는 75.3일로 총수취기일이 109.7일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납품일 기준으로 60일을 초과해 어음결제가 이뤄질 경우 법정할인료를 지급해야하지만 이를 받지 못하는 업체도 70.9%에 달해 수급사업자인 중소기업들은 어음결제로 인한 금융비용까지 떠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제조업체가 지급받는 하도급대금 결제수단은 현금(현금성 포함)이 77.9%였지만 어음도 여전히 21.8%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금을 받는 평균 기간은 33.2일로 법정수취기간 60일을 크게 앞섰다. 앞서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 자금난 원인의 하나로 약속어음 제도를 지목하고 이를 폐지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도 2020년까지 이를 단계적으로 폐지해 현금지급 관행이 정착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하도급 계약체결 시 의무 사항 등이 적힌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사용하는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도 58.2%로 나타났다. 다만 하도급거래가 불공정하게 이뤄진다고 응답한 업체는 5.6%로, 지난해 조사 결과(11.2%)보다는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대상업체 49.8%는 제조원가가 올랐다고 응답했지만, 납품단가가 상승했다는 업체는 17.8%에 불과해 원가 상승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제조업체들은 불공정 하도급거래 개선방안(복수응답)으로 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처벌 강화(49.6%), 법·제도 개선(47.8%), 주기적 실태조사 및 직권조사 실시(34.6%) 등을 꼽았다. 또 수급사업자의 불공정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징벌적 손해배상 강화 및 확대(50.6%)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중기중앙회 김경만 경제정책본부장은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 확산을 통해 거래 당사자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중소제조업체에 부담이 전가되는 어음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가 실시할 계획인 수·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 대상은 위탁기업 1500개사와 이들 기업과 거래한 수탁기업 5000개사다. 조사 대상 거래 기간은 올해 2분기(4월 1일∼6월 30일)다. 위탁기업이 납품대금을 기한(60일) 내에 지급했는지, 기한을 넘길 경우 이자를 제대로 줬는지, 납품단가를 부당하게 낮추지 않았는지 등이 주요 조사 대상이다. 조사는 온라인조사시스템을 활용해 3단계로 진행한다. 1단계에선 온라인으로 위탁기업의 납품대금 위반행위를 조사하고 2단계에서 온라인으로 수탁기업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3단계로 위반 혐의가 있는 위탁기업에 대해 현장조사를 한다. 1단계 조사 결과 대금 지급 위반 혐의가 있는 기업에는 자진 개선 기회를 주고 자진 개선하지 않은 기업은 현장조사를 통해 위법 여부를 확인한다. 현장조사 후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벌점 부과와 함께 개선 요구를 하고, 개선 요구에 응하지 않은 기업이 있으면 그 명단을 공표한다. 하도급법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가 있는 위탁기업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이관해 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다.

2017-11-26 10:51: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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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100대 혁신안 선정…신입채용 전 과정 외부위탁 등

우리은행이 앞으로 신입사원 채용의 전 과정을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한다. 은행 직원 평가는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꾸고, 비위행위자에 대해선 무관용 징계원칙인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확립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안성 연수원에서 영업점 전직급 직원 100명이 참여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끝장 토론'에서 이런 내용의 100대 혁신안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혁신안은 ▲공명정대한 사람중심 은행 ▲현장중심의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은행 ▲소통과 화합을 통한 행복한 몰입 등 3대 주제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먼저 최근 '채용 비리' 사태가 불거진 만큼 신입사원 채용 방식을 더 객관화했다. 우리은행은 서류전형 및 필기시험, 면접을 포함한 채용의 전 과정을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입행원 채용 프로세스와 관련해 기본적인 소양과 품성, 금융에 대한 이해도 검증을 위한 필기시험도 신설한다. 또 반일근무제 및 안식휴가제를 도입해 생산성과 유연성을 극대화하고, 유휴인력 발생에 따른 업무공백은 신규 채용을 확대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성과중심의 기조는 유지하되 은행 내 불필요한 경쟁과 단기업적주의는 바꾼다. 기존 '상대평가' 방식을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꾸고, 평가 주기도 반기에서 연간으로 변경해 단기업적주의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해 현장중심의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영업문화를 만들 계획이다. 소통과 화합을 위해선 영업현장과 경영진 간 핫라인(Hot-line)을 상설화한다. 호칭을 축소하고 회의문화도 개방형 회의문화로 개선한다. 비위행위자에 대해선 무관용 징계원칙(1 Strike-Out)을 확립해 직원이 갖춰야할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한층 강화한다. 은행의 사회적역할(CSR)에 대한 혁신안도 마련한다. 스타트업 기업과 우수 기술 보유 중소기업에 대한 투융자 복합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별도의 신용평가 모형을 구축한다. 은행 소유 부동산을 활용해 공공유치원을 설립하고 벤처기업 등을 위한 무료 공공사업장으로 활용한다.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비율은 현재 1% 수준에서 향후 3%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서민금융 이용자의 연체이자 감면 또는 면제를 검토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2월 중 노사 모두가 참여하는 공청회를 거쳐, 주제별 혁신안에 대해 직원들 의견을 다시 한 번 청취 할 예정"이라며 "향후 확정된 혁신안을 전사적으로 추진하여 우리은행의 새로운 기업문화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1-26 10:49:0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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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시니어 창업경진대회 개최

한화생명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사업사회복지법인 '신나는 조합'과 시니어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니어 창업경진대회는 시니어들이 본인의 특성과 경력에 맞는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 방식을 제안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한화생명은 대회 참가 시니어들에게 체계적인 창업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이들이 사회혁신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시니어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6개팀이 예선에 참가했다. 예선을 통과한 5개팀은 이날 결선에 섰다. 각 팀은 '저시력자를 위한 서체개발', '50세대의 기술 창업을 위한 디지털 공방', '유치원 역사체험 특성화 교육' 등 자신들의 경력과 노하우에 부합하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제안했다. 최우수상은 '노안자와 저시력자를 위한 서체개발' 아이템을 제안한 이종근(51) 씨가 수상했다. 장애인 고용 계획 등 사회적 기여도, 시니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편의성 및 사업화 가능성 등 모든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300만원 등 참가한 5개팀에게 총 9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 씨는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창업아이템이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다"며 "나와 같이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많이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신나는 조합'과 지난 2014년부터 은퇴한 시니어들이 사회적기업을 통해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We Are SEnior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노령화에 대비하고 은퇴 후에도 보람 있는 인생 2막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지난 4년간 은퇴한 시니어 70명이 교육을 수료하여 18명이 창업에 성공했고 15명이 사회적기업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화생명 서지훈 홍보실장은 "시니어지원 사업은 은퇴자들의 능력과 사회적 가치를 매칭시켜 참여적이고 적극적인 은퇴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령화 시대에서 보람과 희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17-11-26 10:38:04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