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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가 제안한 내년 인테리어 디자인 키워드는?

'프로보크(Provoque):우아한 도발.' LG하우시스가 내년도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키워드로 제시한 단어다. LG하우시스는 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LG하우시스 2018·19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전망했다. 올해 18회째인 LG하우시스의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는 국내외 사회 이슈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디자인 산업 흐름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인테리어와 디자인 트렌드를 전망하는 자리다. 내년도 디자인 키워드 '프로보크'는 '질문을 던지고, 사유하고,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우아한 도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혼란스러운 시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주체적으로 사유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의 가치가 디자인과 공간에도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프로보크'를 기반으로 ▲인생의 극적인 순간 '드라마(Drama)' ▲평화로운 침묵 '리베르(Liber)' ▲지혜로운 연대 '얼라이(Ally)'라는 3가지 트렌드 테마도 함께 제시했다. LG하우시스는 이들 트렌드 테마에 따라 따뜻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복고풍의 색상, 차분하고 동양적인 느낌의 나무와 돌 소재, 다양한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경쾌한 디자인 패턴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 박성희 상무는 "충동적이고 비합리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지키기 위한 사람들의 적극적인 목소리가 내년 디자인 트렌드에도 상당수 반영될 것"이라며 "LG하우시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현상과 트렌드 분석을 통해 최고의 고객 가치를 도출해 내고, 이를 제품과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12-05 14:35: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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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세종시 동탄은 주상복합 분양대전

이달 중 세종시와 동탄2신도시에서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이 집중된다. 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이달 주상복합아파트 655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동탄2신도시 3곳 1560가구, 세종시 3곳 2795가구가 몰려 있다. 주상복합아파트는 준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에 들어서며 도로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편리해 쇼핑, 문화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운 경우가 많다. 주상복합아파트가 밀집한 곳은 '부촌'이란 인식이 높다. 분당신도시는 2000년대 초 정자역 주변으로 '분당더샵스타파크(36층)', '파크뷰(35층)', '아이파크(34층)' 등 12개 주상복합 아파트 7000여 가구가 들어서 있다. 광교신도시의 경우 경기도시공사가 계획단계부터 광교호수공원 주변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일부 건축물에 층수 및 높이 제한을 두지 않았다. '힐스테이트 광교(49층)', '광교 중흥-S클래스(49층)', '광교더샵(49층)' 등이 대표적이다. 이달 세종시에서는 중흥토건이 1-5생활권 H9블록에서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뷰' 84~274㎡ 576가구를 공급한다. 107~274㎡ 일부 가구(35가구)는 테라스하우스다. 설계공모전 당선작으로 남향 위주 설계로 단지 앞 방축천 조망이 가능하다. 전체 외관도 물결을 상징하는 유선형 형태다. 또한 세종호수공원도 가깝고 BRT 정류장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상업시설은 단지 및 수변공원 등과 연계된 개방형 스트리트 상가다. 한신공영㈜은 2-4생활권에서는 2개 단지를 분양한다. P1구역(HO1, HO2블록)에서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84㎡· 99㎡ 1031가구, 2-4생활권 P4구역에서는 한화건설, 신동아건설, 모아종합건설 3개 건설사가 '세종 리더스포레' 84~149㎡, 1188가구를 공급한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이달 동탄역 인근에 막바지 주상복합 아파트가 나온다. C11블록에서는 롯데건설이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 65~102㎡ 940가구, 동양건설산업은 C9블록에 '동탄역 파라곤'78~104㎡ 424가구를 공급한다. 동탄역이 가깝고 백화점, 쇼핑몰, 시네마 이용도 쉽다. C4블록에서는 동원개발이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 포레' 59㎡ 아파트 196가구를 분양 중이다. 단지 남측에 27만여㎡ 규모의 선납숲 공원(예정)이 조성되고 있다.

2017-12-05 14:29:2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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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해외펀드 수탁고 올 1조원 증가

삼성자산운용은 5일 전년 대비 해외 공모 펀드 수탁고가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 자산 규모는 총 4조 6000억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이 중 약 24%에 해당하는 1조 1277억원이 증가했다. 삼성 한국형TDF로 대표되는 연금 펀드와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 등의 약진이 수탁고 증대를 이끌었다. 올해 삼성자산운용이 해외 공모펀드 규모를 키울 수 있었던 데에는 연금 펀드 역할이 컸다. 특히, 삼성 한국형TDF 시리즈는 작년 말 대비 수탁고 증가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2015년 4월 출시 이후 2645억원까지 꾸준히 몸집을 키워온 이 펀드는 약 5400억원 규모인 국내 TDF 시장의 5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TDF는 가입자 본인의 판단으로 스스로 운용을 해야 하는 기존 연금상품과 달리, 은퇴 시점을 정하면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의해 펀드가 자동으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해 운용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TDF를 포함해 삼성자산운용의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연금 펀드는 올해에만 5668억원이 늘었다. 이는 삼성자산운용 해외 공모펀드 수탁고 전체 증가분(1조 1277억원)의 약 50%에 달한다. 연금사업본부 오원석 팀장은"연말이 다가오면서 TDF와 같이 자산배분과 장기투자라는 기본 원칙에 충실한 연금상품에 투자 자금이 더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지역별로는 올해 늘어난 삼성자산운용 해외펀드 1조 1277억원 중 약 64%에 달하는 약 7200억원이 글로벌, 아세안, 인디아, 중국에 집중됐다. 이번 연말에 종료되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들이 주를 이룬다. 전 세계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 펀드로는 삼성 한국형TDF와 삼성 글로벌선진국 펀드가 대표적이다. 삼성 누버거버먼차이나 펀드는 올해 중국 시장의 상승세를 뛰어넘어 연초 이후 52.85%의 수익률(에프앤가이드 12/4, 환헷지, A클래스 기준)을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 상품마케팅본부 류주현 본부장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나 연금펀드 모두 세제혜택과 운용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글로벌 자산배분과 장기투자의 철학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12-05 14:15:2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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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30년 빛과 그림자](中)정치 리스크와 국민연금

국민연금은 올해 '30돌'을 맞이하며 때늦은 '성장통'을 겪어야 했다. 소득대체율 하락과 재정부족 전망에 따른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은 물론 정치 개입으로 인한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리면서 연일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국민연금을 책임지는 이사장과 600조원 기금을 운영하는 기금운용본부장(CIO)의 동시 부재로 국민연금의 존재 가치를 위협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 한해 국민연금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며 "겹겹이 쌓인 수많은 난제를 풀기 위해선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내부적으로 혁신을 이끌 제도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노후소득보장 기능 약화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과거 두 차례(1998년·2007년)의 연금개혁으로 국민들이 노후에 받게 될 소득대체율(연금지급률)이 70%에서 오는 2028년 40% 수준까지 떨어진다. 소득대체율은 은퇴 전 받던 평균 소득 대비 국민연금 수령액 비율을 일컫는다. 제도 도입 첫 해인 1988년 70%에 달했던 소득대체율은 재정 부족을 이유로 두 차례 개편이 이뤄졌다. 그 결과 매년 0.5%포인트씩 낮아져 오는 2028년 40% 지급이라는 급격한 하락을 가져왔다. 구창우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사무국장은 "과거 국민연금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수준이 미성숙했던 상황에서 재정 고갈을 이유로 두 차례 일방적인 소득대체율 인하가 이뤄졌다"며 "국민노후 자금으로서 국민연금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선 지금이라도 이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역시 같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유호선 국민연금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적정성 측면에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45%까지 올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대 수명 증가에 따른 연금수급연령 상향 조정(기존 60세→65세)과 오는 2060년 재정고갈 전망도 국민들의 노후 불안을 야기한다. 특히 최근의 저출산·고령화 현상 심화로 재정고갈 시점은 더 당겨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나온다. 이처럼 '노후소득 보장'이란 국민연금의 기본적인 기능이 지속적으로 줄면서 일각에서 '용돈연금'이란 비판이 나오지만 국민연금은 "인구구조 변화와 보험료 수입 감소에 따른 재정 악화로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등 결국 이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지고 있는 상황이다. ◆잇단 정치 리스크…"기금 운용 독립성 강화해야" 이에 더해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찬성에 따른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리면서 정치적 리스크까지 안게 됐다. 당시 국민연금의 "삼성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찬성표를 던졌다"는 해명에도 불구 검찰은 삼성물산 합병 찬성에 청와대와 보건복지부의 외압이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로 인해 문형표 전 국민연금 이사장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 CIO는 현재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에 있다. 공단의 30년 역사상 유례 없던 현직 이사장 구속으로 '리더십 부재'를 겪은 국민연금은 이후 이사장 대행체제를 가동하며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서는 듯 했지만 올 초 본사의 지방 이전에 따른 핵심 운용인력 유출로 인해 또 다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야만 했다. '지역균형발전'을 논리로 본부가 전북 전주로 이전했지만 결과적으로 글로벌 금융사들의 '국민연금 패싱' 현상도 불거졌다. 지리적 장벽이 기금본부의 위상을 급격히 약화시킨 것이다. 더불어 세계 3대 연기금 수준의 600조 규모 연기금을 운용하는 '자본시장의 대통령' 국민연금 CIO가 지난 7월 일신상 이유로 중도 사퇴하면서 국민연금은 지속적으로 존재 이유를 위협받았다. 최근에는 김성주 이사장의 취임으로 국민연금이 수장 공백을 면하는 모습이지만 아직까지도 CIO 인선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운용역 공채에도 정원 미달 수준의 선발로 기금운용 부담은 좀처럼 회복이 어려운 모습이다. 한편 김 이사장 취임 이후 국민연금은 또 다시 정치 논란에 휩싸이는 등 여전히 시장의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KB금융지주의 노조 제안 사외이사 선임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외압 논란을 불러왔다. 김 이사장은 이 같은 논란에 간담회를 갖고 "KB금융 노동이사 찬성은 의결권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600조원 규모의 연기금을 굴리는 국민연금은 국내 경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며 "정치 리스크가 생기지 않도록 국민연금이 기금 운영에 몰입토록 독립성 강화 등 체제 개편을 이룰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12-05 14:15:0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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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뛰는 K-OTC]<下>인터뷰/한재영 금투협 K-OTC 부장 "국내 유일 장외시장"

"비상장 기업 및 투자자들을 안전한 제도권 시장으로 유인할 필요가 있다." K-OTC 시장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한재영 K-OTC 부장은 "K-OTC 시장은 우리나라 유일한 제도권 장외시장"이라며 사설 사이트 등에서 거래되는 비상장기업의 주식을 제도권 시장으로 끌어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사설 사이트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우려를 보이고 있다. 불법 브로커가 주식 주문을 받고, 가격을 정하고, 거래를 하는 실상 증권사 딜링(dealing)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인한 투자자 피해사례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또 사설 사이트를 통해서 거래된 내역은 과세당국이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양도소득세 등 탈세가 이뤄지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제도권 장외시장이 필수적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금융투자업계가 K-OTC 시장을 활성화시키려는 또 다른 이유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와 회수가 이뤄지는 선순환 시장이 될 수 있어서다. 한 부장은 "해외는 전문투자자들끼리만 거래하는 장외거래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고, 인수합병(M&A) 시장도 크지만 한국은 그렇지 못하다. 때문에 현재 비상장기업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엑시트(exit) 할 수 있는 방법은 기업공개(IPO)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K-OTC 시장이 활성화되면 기관투자자들은 기업공개(IPO)가 아니더라도 대규모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그는 "개인투자자들도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할 수 있고, 비상장기업들은 이자 등 고정비용 없이 성장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그는 K-OTC 플랫폼의 발전을 확신한다. 정부의 모험자본 공급이라는 정책 기조와 맞닿아있기 때문이다. 한 부장은 "지난 달 15일 정책당국과 공동으로 회수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면서 "K-OTC 시장의 역할에 대해 정부도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외주식거래시장은 일반투자자들이 거래를 하는 K-OTC보다 전문투자자 플랫폼인 K-OTC PRO(전문가 전용 장외거래시장) 활성화에 방점이 찍혀있다고 설명한다. 한 부장은 "K-OTC PRO 시장이 활성화되면 기관투자자 간 세컨더리 거래가 활성화되고, 신규모험자본의 공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 "장외주식거래 시장은 고수익·고위험 투자의 속성을 지닌 만큼 전문가 중심의 시장이 되어야 한다"면서 "내년에는 전문가시장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일반투자자들은 금융기관들이 판매하는 비상장주식 펀드(포트폴리오 상품) 등을 통해 간접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K-OTC시장 활성화는 수요와 공급이 원활히 이뤄져야 가능하다. 때문에 기관투자자들을 적극 영입하고, 투자 가치가 있는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다. 한 부장은 "동의지정제도(금투협이 지정한 기업)를 통해 자본규모가 큰 한국증권금융, 현대카드부터 IPO 이슈 등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노바렉스, 티맥스소프트 등 우량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시장으로써 역할이 중요한 만큼 서울시 창업센터 내에 있는 기업들도 K-OTC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자본시장 내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근 K-OTC 내 중소기업 주식 거래에 대한 양도소득세(10%) 폐지가 포함된 개정안이 본회의에 부의될 예정"이라면서 "비록 대기업 및 관계 계열사 거래에는 20%의 양도소득세가 유지되지만 상당히 환영할만한 결과"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2017-12-05 14:14:2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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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리 저금리 시대]④금융시장 '시계제로'…자본유출 우려 커져

"한국경제는 굉장히 회복력이 강하다. 불확실한 여건에서 견고함을 유지해 왔고 재정적 여력도 충분하다."(지난 9월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IMF가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잠재성장률이 3% 밑으로 떨어진 만큼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선 확장적인 재정 정책과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도 3.0%로 예측했다. 이 역시 기존 전망(2.8%)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다. 지난 9월 한국을 방문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올해 3.0%, 내년 3.0%로 볼 것"이라며 전망치를 높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장밋빛 전망에 글로벌 유동성도 한국을 향하고 있다. 외국인(비거주자) 자금 유입액은 올해 525억달러(2018년 43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증시로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한국의 뛰어난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대한 외국인의 믿음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미국이 12월 추가 금리를 올린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외국인을 붙잡기 위해 한국은행이 선뜻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도 없는 처지다. 환율 차이를 노린 글로벌 핫머니가 한꺼번에 빠져나갈 수 있다. ◆ 435억달러, 해외로 유턴할까? 5일 국제금융센터·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비거주자) 자금 유입액은 52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85억달러보다 517% 늘어난 규모다. 2018년에도 435억달러 가량의 외국인 자금이 한국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경제 체력에 대한 외국인의 믿음이 바탕에 깔려 있다. 실제 한국의 경상수지는 2012년 이후 67개월 연속 흑자이고, 외환보유액이 올해 10월 말 기준 3845억달러로 늘어났으며, 2014년 9월 순대외금융자산국으로 전환하는 등 대외건전성 부분이 개선됐다. 환율 하락 유인인 외국인 투자도 늘고 있다. 외국인이 지난 10월 국내 상장주식 약 2조4190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3개월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덕분에 외국인의 주식 보유잔고는 651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3846억달러(세계 9위)에 달하는 탄탄한 외환보유고도 환율 강세 요인으로 꼽힌다. 외환보유액은 환율 변동폭이 커질 때 시장을 안정 시킬 수 있는 버퍼 역할을 한다. 성장 잠재력도 높게 평가한다. 외국인 투자가들 사이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안전한 투자처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Aa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AA', 피치 'AA-' 등이다. 무디스와 S&P는 상위 3번째, 피치는 4번째 등급이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을 낙관하기 힘들어졌다. 미국이 12월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지만, 한·미 금리가 역전될 가능성이 크다. 한미간 금리가 역전된 적은 두차례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6월~2001년 3월, 그리고 신용카드 사태 직후였던 2005년 8월~2007년 8월에 한미 기준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경제에 큰 충격은 없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차 역전 시기에 한국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11%, 수출 증가율은 20%를 기록했다. 두번째 시기인 2005년 1년간 한국 경제는 5% 성장세와 10%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은이 얼마나 빨리 대응할지도 미지수도. 금융계에 따르면 한은 금리인상 직후 주요 해외 IB 8곳 가운데 4곳은 내년 상반기에 한은이 금리를 또 올린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 중 2곳은 시기를 내년 2분기로 제시했다. 하지만 시기적으로 내년 상반기 금리 인상이 쉽지 않다는 관측도 있다. 이주열 총재가 물러나고 새로운 총재가 취임 직후인 4월 12일에 금통위를 주재한다. 그 다음 금통위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둔 5월 24일에 열린다. JP모건 임지원 이사도 금통위 후 코멘트에서 "추가 금리인상 시기를 2분기 후반 보다 3분기 초 가능성을 더 높게 본다"며 지방선거와 새 총재 취임 등을 언급했다. ◆ 금융 시장 혼란 초래할 가능성 낮아 하지만 자본시장은 다르다. 지난 2005년 한·미 간 기준금리가 역전되자 그해 7월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2조원 가량 순매수하던 외국인은 금리 역전을 기점으로 8월부터 5조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어 2006년 10조원, 2007년엔 24조원 이상의 외국인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갔었다. LG경제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는 "한미 간 금리 역전이 예상되면서 자본유출 우려가 제기되지만, 금융시장 및 경제에 혼란을 야기할 정도의 대규모 자본유출이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라며 "자본 유출입은 금리 차 외에도 환율에 대한 예상에 크게 좌우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 및 충분한 외환보유액 등으로 대규모 자본유출을 유발할 정도의 일방적인 원화절하 기대가 형성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정민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는 이미 예견된 상황에서 점진적으로 시행된다면 파급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시기와 속도에 따라 불확실성이 크다"며 "글로벌 통화정책 정상화 추세에 맞춰 국내 기준금리 인상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 간 금리역전이 발생할 경우 국내 외국인 투자자본의 유출이 예상되는 만큼 충분한 외환보유액을 유지하고 통화스와프도 확충하는 등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가계부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도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7-12-05 13:37:5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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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2017년 국내 3대 브랜드 지수 면세점 부문 석권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은 국가고객만족도지수(NCSI) 시상식에서 면세점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3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지수(K-BPI), 지난 8월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도 면세점 부문 1위에 선정, 국내 3대 브랜드 지수를 모두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NCSI는 해당 기업 제품 또는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직접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과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면세점 부문은 최근 6개월 이내 해당 면세점을 방문해 100달러 이상 상품을 구매한 내·외국민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롯데면세점은 한류 마케팅 확대와 지속적인 지점별 쇼핑 환경 개선 활동으로 쇼핑 편의성이 크게 개선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가 브랜드 영향력을 조사해 지수화한 수치다. 브랜드 파워를 가늠하는 중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2008년 면세점 부문이 도입된 이후 10년 연속 1위에 선정됐으며 지난 3월 10년 연속 1위 기업에게 주어지는 '골든브랜드'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NBCI는 매년 64개 업종의 23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표다. 마케팅 활동에 의해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관계구축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산출해 상반기에는 제조업, 하반기에는 서비스업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8월 발표된 서비스업 조사 결과 총점 79점으로 전체 2위와 면세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롯데면세점은 브랜드 강화와 고객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올해 초 서비스혁신팀을 신설하고 체계적 관리에 힘썼다. 서비스 진단 제도를 도입해 점별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개선안을 공유하는 등 현장 고객 서비스 관리를 강화했다. 또 직원들의 서비스 교육 전문화를 위해 직무 교재 제작 및 배포, 정기적인 교육을 진행했으며 사내 교육의 다양화 및 전문성 보강을 위해 사내 강사인 service L-Coach를 양성했다. 롯데면세점은 지속적인 고객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교육 대상 및 기간 확대와 함께 현장의 노하우를 토대로 한 현장 서비스 교육을 더욱 보강할 계획이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 권위의 3대 지수 석권은 사드 사태 등으로 2017년 힘든 한 해를 보내면서도 직원들이 힘을 합쳐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37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한국 관광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12-05 13:31:5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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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행사 함샤우트, 스타트업 지원하는 '비즈니스 엑셀러레이션' 시장 진출

홍보대행사 함샤우트(공동대표 김재희·함시원)가 벤처·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엑셀러레이션(Business Acceleration)과 홍보·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디지털 플랫폼,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플랫폼을 론칭한다. 5일 함샤우트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벤처기업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홍보·마케팅뿐만 아니라 자금, 기술, 인력지원, 법적·기술적 자문, 해외진출 등 기존 시장과 차별화된 벤처·스타트업의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국내 벤처기업들이 자금, 인력문제, 홍보&마케팅에 대한 인식과 경험이 부족해 생존율이 극히 낮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현재 국내 3만 5000여개가 넘는 벤처기업 가운데 창업 3년 생존율은 불과 36%로 OECD 26개 회원국 중 25위를 차지한다. 이에 함샤우트는 한국대표 투자유치 및 M&A 대표주자인 한국M&A센터(대표이사 유석호), 벤처·스타트업의 멘토링 재단인 도전과 나눔(이사장 이금룡)과 제휴·협력을 통해 매년 최소 10개 이상의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엑셀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함샤우트는 한국M&A센터와는 정기적으로 벤처·스타트업 대상 사업 설명회와 IR설명회를 진행해 유망한 기업을 선발, 비즈니스 엑셀러레이션 서비스 외에도 투자자 연결을 촉진시켜주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앞서 함샤우트는 올해 첫 번째 비즈니스 엑셀러레이션 모듈로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라이트앤슬림(대표이사 유연정)의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이달부터는 애니닥터헬스케어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엑셀러레이션 서비스를 진행한다.

2017-12-05 13:31:5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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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무역의 날 ‘3억 달러 수출의 탑’ 수상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무역의 날 기념식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수출의 탑'은 해당 단위(USD 기준)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린 업체를 대상으로 수여된다. 아모레퍼시픽은 2017년 관세청 수출입신고서 기준(2016년 7월~2017년 6월)으로 3억 8535만 달러(USD)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5.2% 증가한 수치로 중국과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여러 국가에서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특히 올해는 미국 시장으로의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아모레퍼시픽은 1964년 국내산 화장품 최초('오스카' 브랜드)의 국외 수출을 달성한 이후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1990년대 초부터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추진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2000년대부터 글로벌 시장 확장 및 성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화권과 아세안, 북미 등 3대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중동, 서유럽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본격적으로 확보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수출액도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5년 관세청 수출입신고서 기준 1억 9711만 달러(USD)였던 수출액은 2016년 2억 8494만 달러(USD), 2017년 3억 8535만 달러(USD)로 3년 평균 40%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무역의 날 1천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1980년), 1억 달러 수출의 탑 수상(2013년), 2억 달러 수출의 탑 수상(2016년) 등을 통해서도 인정받았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최영진 메이크업연구소장은 특이성과 혁신성이 강화된 메이크업 기술 연구 및 제품 개발로 한국 화장품 산업의 위상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아모레퍼시픽 나정균 아세안법인장은 아세안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최근 5년간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며 거둔 주요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대통령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2017-12-05 11:46:29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