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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행넷, '행복+금융'을 찾는 연구회 열어

지난 8일 사단법인 '금융과 행복 네트워크(금행넷)'는 서울 명동에 위치한 한국국제금융연수원에서 '지속가능한 금융과 행복'을 주제로 연구회를 개최했다. 금융업권 인사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금융이 우리 삶속에서 행복한 수단이 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금융은 무엇인지 생각을 나누고 아울러 행복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운영 금행넷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융과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선하고 강한 의지로 국가와 사회가 미쳐 손대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이 모임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전성인 홍익대 교수는 '미래 금융의 올바른 방향'이란 강연에서 "본위화폐(금화)는 유통에서 사라진 지 오래다"며 "오직 신용화폐가 '교환의 매개수단', '가치의 저장수단'이 아닌 '가치의 척도' 혹은 '계산단위'의 기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도 미래에 화폐 수단으로 진지하게 고려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도원 아침편지 문화재단 이사장은 '현재와 미래의 행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행복은 이타심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며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인용했다. 그는 "나만 행복하고 다른 사람은 불행하다면 나의 행복에도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라며 "이타심을 가져야 진정한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7-12-10 15:27:4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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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제2의 새출발'…15일 이사회서 조직개편 단행

이동빈 행장 취임 첫 조직개편…'실'은 '부'로 격상, 내년도 전략사업 박차 가할 듯 분리 독립 1주년을 맞은 Sh수협은행이 이동빈 행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다. Sh수협은행은 내년도 전략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실(室)'은 '부(部)'로 격상하고, 새로운 직제에 따라 인사도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10일 Sh수협은행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오는 15일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업구조 개편안을 의결하고 부서장급 인사 및 인사이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수협은행은 지난해 12월 수협중앙회로부터 54년 만에 분리 독립했다. 금융환경의 급변과 협동조합의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판매유통 중심기능(수협중앙회)과 은행사업(수협은행)으로 조직을 이원화한 것. 당시 수협은행은 본부 조직을 슬림화하는 동시에 생산성·영업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존 6본부 9부 10실 2단에서 5그룹 2본부 9부 7실 1단으로 개편했다. 내년부터는 5그룹 3본부 1준법 19부로 변경한다. 내년도 사업전략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기존 '실'을 '부'로 격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금융실은 디지털금융부로 강화되고 인사총무부는 지속경영추진부 등으로 바뀔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동빈 수협은행장이 제시한 핵심과제에 맞춰 조직개편과 직제 변경에 따른 부서장급 인사 및 인사이동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행장은 지난 1일 수협은행 5대 핵심과제로 ▲자율경영기반 구축 ▲소매금융 경쟁력 강화 ▲질적 성장·내실 경영 ▲수익창출 기반 확대 ▲강한 기업문화 구축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소매(리테일)금융'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둔만큼 고객중심으로 본부 조직을 개편한다는 예정이다. 아울러 소매금융 전문 영업점 운영을 위해 소매중심 채널전략도 실행한다. 수익성, 접근성 등에 따라 전 영업점을 재배치하고, 아파트 및 상업지구에 소형 점포를 설치해 수신자금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는 '허브앤스포크(Hub&spoke)' 방식으로 기업여신이나 자산관리는 허브(거점) 영업점으로 넘기고 스코프(소형)점포에선 리테일 영업만 한다는 의도다. 아울러 디지털금융 강화와 방카슈랑스, 신탁, 펀드, 카드 부문 등 비이자이익을 확대해 연간 3000억원 수준의 세전이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주력 사업 부서를 한 단계씩 격상해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이동빈 행장이 소매금융 강화에 중점을 두면서 취임 직후부터 하루에 2~3곳씩 영업점을 돌아다니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12-10 15:26:5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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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대목 잡자"…현대百, '선물 특집전' 진행

현대백화점이 선물 수요가 많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특집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기간 각 점포의 내·외부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연출하고 점포별로 대형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전국 15개 점포별로 장신구, 가방, 화장품, 완구 등 크리스마스 선물 인기 아이템 100개를 선정해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프리미엄 리빙 편집숍 'HbyH'에서는 드웰링 보이 트리, 오르골 등 70여 종의 크리스마스 홈파티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각 점포 내·외부를 '눈 내린 마을'란 주제로 꾸몄다. 특히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주요 점포 외부에 8m 높이의 '생목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여기에 '눈 내린 마을'의 행복한 풍경을 콘셉트로 다양한 장식물과 조명도 설치했다. 산타 복장을 갖춘 외국인 모델이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산타의 크리스마스 선물'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진행되며 참가를 원할 경우 15일부터 17일까지 각 점포별 지정 장소에서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선물은 개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각 점포별로 대규모 할인 행사도 연다. 현대백화점은 행사기간 패딩, 리빙, 크리스마스 용품 등 물량을 지난해보다 최대 30% 가량 확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선물상품전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콘텐츠 개발과 프로모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10 15:12:2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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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윤리경영 인정 받아 '2017 한국윤리경영대상' 수상

롯데백화점은 한국윤리경영학회가 수여하는 '2017 한국윤리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윤리경영대상'은 매년 한국윤리경영학회에서 국내의 공공기관, 공기업, 일반기업, 비영리조직 등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및 사회적 책임 우수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윤리경영을 강화하자는 의미로 ▲임직원 윤리 역량 강화 ▲비윤리 예방 및 개선 ▲윤리적 기업이미지 제고 ▲비효율 업무 개선 등 4대 전략과제를 수립하고 운영해왔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윤리경영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롯데백화점의 윤리경영과 관련된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윤리상담센터, 윤리 핫라인(Hot-line)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윤리 핫라인을 통해서는 누구나 롯데백화점 직원의 비윤리적 행동을 제보할 수 있다. 또 본사 및 점포별로 클린 센터를 운영해 '선물 안주고 안받기' 문화를 사내에 정착하고 파트너사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직무 및 직급별로 맞춤형 윤리교육을 총 200여회 진행해 윤리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은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고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는 등 동반성장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우선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동반성장 기금'은 롯데백화점이 모든 기금을 준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1000억 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1개 회사당 최대 4억원까지 지급이 가능하다. 2010년부터는 '동반성장 펀드'도 운영 중이다. 10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통해 파트너사는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2014년부터는 중소 파트너사 전용 판매관인 '드림 플라자'도 운영해왔다. 해당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중소기업 상생관으로 본점, 잠실점 등에서 총 4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매장 인테리어 비용, 판매사원 인건비 등의 비용은 롯데백화점이 부담한다. 지난해부터는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구매상담회'도 진행하고 있다.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는 "수 년간 모든 임직원들이 강한 의지를 갖고 윤리경영 실천에 동참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향후에도 윤리경영에 중요한 가치를 두고 기본과 원칙이 있는 기업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10 15:12:1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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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감사 용역보수 비율 평균 28%…"감사인 독립성 약화 우려"

회계법인이 피감회사로부터 받는 비감사 용역보수의 비율이 평균 28%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유착으로 감사인의 독립성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큰 상황이다. 10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외부감사인에게 비감사 용역보수를 지출한 상장사는 평균 610사로 전체 상장사(1875사)의 32.5%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비감사 용역보수 비율(비감사용역보수÷감사보수)은 평균 28.2%로 나타났다. 비감사 용역보수 비율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미국시장(뉴욕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된 국내 상장회사(6사)의 최근 3년 평균 약 6.9%와 비교하면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피감회사가 외부감사인을 통해 비감사 용역보수를 과도하게 지출하는 행위는 감사인의 독립성을 약화시킬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감사품질이 저하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산 1조원 이상 대형회사의 지난해 비감사 용역보수 비율(감사보수 대비)은 29.6%로 비(非)대형회사(자산 1조원 미만)의 비감사 용역보수 비율 20.5%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코스피시장에서 비감사 용역보수를 지출한 회사의 비중은 36.9%로 코스닥시장 29.7% 대비 다소 높았다. 코스피 상장사의 최근 3년간 비감사 용역 평균지출금액도 300억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대비 4배에 달했다. 비감사 용역은 세무자문이 41.4%로 가장 많았으며, 사업·재무자문이 25.9%로 그 뒤를 이었다. 수익성 개선 컨설팅, 경영진단, 시장분석 및 마케팅 등의 자문은 일반컨설팅 업체나 다른 회계법인 등으로 대체가 가능함에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사보수와 비감사 용역보수의 현황, 비감사 용역 제공과 감사품질과의 관계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비감사 용역이 감사품질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는지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12-10 15:10: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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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여건 개선되는 新노선을 주목하라

도로와 지하철 등 교통 여건은 집값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면서 노선 주변에 인구가 유입되고 주택 및 임대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최근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된 만큼 과거 처럼 가격 급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과 향후 편리한 주거환경을 얻을 수 있어 새롭게 개통되는 지하철역 인근의 단지는 준공시점 또는 개통 완료 이후까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강남과 연결되는 신역세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규 분양시장 역시 강남과 통하는 단지들이 인기다. 경기도에서 올해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수서발고속철도(SRT)가 개통된 평택고덕신도시 A17블록에서 공급한 '제일풍경채'로 84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2~3위 역시 평택고덕신도시에 공급한 단지가 차지했다. 앞으로 강남과 연결되는 주요 지하철로는 지하철 5호선과 8호선, 9호선이 있고, 신분당선과 수도권급행철도(GTX)가 있다.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의 경우 조만간 구간별 착공에 들어간다.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별내선 복선전철은 서울 지하철 8호선 암사역을 출발해 중앙선 구리역·농수산물 도매시장·다산신도시를 경유해 경춘선 별내역까지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연장 12.9㎞의 전철 노선이다. 서울 지하철 2·3·5호선, 분당선과 환승이 가능해져 잠실까지 20분대면 갈 수 있다. 우미건설은 이달 중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585가구 규모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별내지구 중앙을 관통해 별내IC를 통해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서울지하철 4호선과 8호선이 각각 2019년, 2022년까지 별내지구로 연장될 계획이다. 대우건설도 이달 중 경기도 하남 현안1지구 1블록에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1BL' 총 404가구(전용면적 52·59㎡)를 분양한다. 지난해 분양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2·3BL의 후속단지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에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A26블록에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0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3042가구로 운정신도시 내 최대 규모로 구성된다. /이규성 기자

2017-12-10 15:10:20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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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전자증권 도입땐 자본시장 효율성 제고 기대

오는 2019년이면 모든 증권이 전자증권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실물 거래에서 발행하는 각종 경제·사회적 비용을 감소시켜 자본시장의 효율성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9년 전자증권제도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에 돌입한다. 연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마친 후 2019년 1월부터 8월까지 대내외 테스트를 거쳐 2019년 9월 16일 전자증권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다. 전자증권이란 종이증권과 대립되는 개념으로, 실물 주권·채권을 만들지 않고 예탁결제원이 관리하는 전산시스템 내의 데이터로만 보관·관리하는 증권을 말한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국가 중 이미 32개 국가가 전자증권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유가증권의 집중예탁제도 등 예탁결제제도의 선진화가 도입돼 왔으나, 일부 증권은 여전히 실물 발행이 이뤄지고 있어 모든 증권의 권리가 전자적으로 처리되는 '완전한 무권화'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은 전자증권제도 도입의 경제적 가치를 ▲직접적 경제적 가치 ▲간접적 경제적 가치 ▲산업연관 유발효과 등 세가지로 분석했다. 먼저 직접적 경제적 가치를 계량분석한 결과 도입 이후 연 평균 1809억원, 5년간 누적효과는 904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체별로는 투자자의 기대효과가 5811억원(64%)로 가장 컸다. 증권 위변조에 따른 위험비용, 권리행사기간 단축에 따른 기회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서다. 그 다음은 발행회사(1983억원·22%)로 발행기간과 권리행사 기간 단축에 따른 기회비용 절감 효과와 명의개서대행수수료 절감 효과 등이 반영된 결과다. 전자증권의 간접적 경제효과는 연평균 2788억원, 5년 누적 1조394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IMG::20171210000073.png::C::320::공동기획:예탁결제원}!]

2017-12-10 15:09:5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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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캄보디아 우체국과 금융 협력 추진

NH농협금융은 지난 8일 김용환 회장이 캄보디아 우정통신부 뜨람 이우 뜩(Tram Iv Tek)장관을 만나 캄보디아 우체국의 금융업 진출과 관련해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뜨람 이우 뜩 장관의 이번 농협금융 방문은 지난 9월 29일 첫 방문 이후 두 번째다. 캄보디아 우정통신부는 전국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우체국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농촌지역 개발에 기여할 방안을 강구 중이다. 국민 대다수가 농촌지역에 거주하면서 각종 금융 사기와 고리대금 등으로 폐해가 늘자 협동조합 체계가 미흡한 현지 실정을 고려했다. 뜨람 이우 뜩 장관의 방문은 과거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농협금융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농협금융은 캄보디아 우정통신부와 실무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현재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현지 소액대출업과 우체국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농업금융 사업모델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후 협력방안이 구체화 되는대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한편 뜨람 이우 뜩 장관은 금융업 진출과 병행해 산지와 소비지 직거래를 위한 우체국 기반의 농산물 전자상거래 사업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농협유통을 방문해 한국의 농산물 유통 및 모바일 쇼핑 시설 등을 둘러보고 농협경제부문의 협력지원도 요청했다.

2017-12-10 15:09: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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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자율주행 안전기술 개발 성공… 시장 독점 '청신호'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LTE 이동통신 기반 V2X(차량과 사물간 통신) 모듈과 이를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LG전자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인텔, ARM처럼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는데 한 걸음 다가선 셈이다. 10일 LG전자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과 경기도 과천시의 일반도로에서 자체 개발한 V2X 안전기술 시연을 마쳤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기술은 ADAS 센서 방식과 V2X 모듈 방식으로 나뉜다. 자체 카메라와 센서만으로 도로 상황을 감지, 대응하는 ADAS 센서 방식은 탐지거리가 짧기에 돌발 상황에 대응하기 힘들다. 이 때 필요한 것이 V2X 모듈 방식이다. V2X 모듈은 도로 인프라, 다른 차량, 보행자와 정보를 주고받으며 사고를 예방한다. 기지국과 정보를 주고받으면 되는 스마트폰과 달리 V2X 모듈은 도로 인프라, 주변 차량, 기지국, 보행자 등과 동시에 많은 정보를 교환해야 하고 정보의 양도 방대하다. 통신 지연이 발생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정보처리 속도와 네트워크 속도·안전성이 담보되어야 한다.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V2X 안전기술은 LTE 통신을 이용해 주변 차량의 위치, 방향, 속도와 교통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교환하고 대응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극복했다. LG전자는 이번 시연에서 '선행차량 급제동 경고'와 '전방 공사현장 경고' 기술을 선보였다. 선행차량 급제동 경고는 기상악화나 시야의 사각지대 등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선행차량이 급하게 감속했을 때 LTE V2V 기술이 후행차량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송해 추돌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차량 두 대가 도로를 주행하다가 선행차량이 급제동을 하면 해당 정보가 1단계 경고와 함께 후행 차량에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1단계 경보 후에도 후행차량이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안전거리까지 근접하면 재차 경고가 울려 추돌을 회피할 수 있다. 전방 공사현장 경고는 공사현장 정보를 근처에 접근하는 차량에게 전송해 위험을 미리 파악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공사현장에서 일정 거리 안에 진입한 차량 운전자는 서행하거나 차선을 변경하라는 경고 메시지를 받게 된다. 이번에 LG전자가 개발한 LTE V2X 단말은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3GPP)가 올해 3월 규정한 LTE V2X 국제표준을 지원해 범용성이 뛰어나다. 이를 기반으로 LTE보다 4~5배 빠르고 통신지연 시간도 1/10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5G 기반 V2X 분야까지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처럼 LG전자가 V2X 모듈 개발에 공을 들이는 것은 특정 기업의 독점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특정 업체의 독점은 좀처럼 없지만 최첨단 전자부품인 V2X에는 기존 자동차 부품과 다른 패러다임이 형성된다는 것. 기술 우위만 확실하다면 PC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을 수십 년째 독점 중인 인텔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시장을 장악한 ARM과 같은 사례가 나올 수 있다는 의미다. LG전자는 자동차용 통신 모듈 시장에서 2013년 이후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이러한 희망을 현실화하는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관련 시장에서 LG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23.6%에 달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2015년부터 3GPP가 선정한 이동통신 기반 V2X 기술 표준개발 주관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이동통신 반도체 분야 대표기업 퀄컴과 5G 기반 V2X를 비롯한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소도 설립했다. 2015년부터 LG전자가 출원한 자율주행 관련 특허도 150여개에 달한다. 관련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할 전망이기에 오너들도 전면에 나서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2004년 자동차 부품이 그룹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으로 예측, 관련 사업을 전담하는 V-ENS를 설립했다. V-ENS는 전장사업 발전을 위한 LG전자를 중심으로 한 계열사 로드맵을 구성했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독점이 가능한 자율주행기술에서 LG전자가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면 높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LG전자가 인포테인먼트와 모터,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LG화학이 배터리, LG이노텍이 카메라, LG하우시스가 내장재 등을 제공하는 식이다. LG전자 자동차부품기술센터장 윤용철 전무는 "이번 V2X 안전기술 개발 성공은 업계를 주도해 온 LG전자의 기술력을 또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LG전자가 주요 완성차 고객들의 자율주행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앞선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7-12-10 14:56:0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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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고객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기부' 나서

SK이노베이션이 소비자들과 손잡고 아주 특별한 기부를 했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 8일 하트-하트 재단에 소비자와 함께 조성한 기부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소비자들이 기부금 규모를 정하고 SK이노베이션이 그에 맞는 금액을 내는 식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16일 SK이노베이션은 '사이매틱스 아트' 기법을 도입한 기업광고 '혁신의 큰 그림' 3편의 조회수 두 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소비자들은 기업광고를 보는 것만으로 기부금 적립에 참여할 수 있고 기업은 광고영상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신개념 기부 방법을 도입한 셈이다. SK이노베이션은 1편 광고에서 김정기 작가의 드로잉쇼를 선보였고 2편 광고에서는 터키 예술가 가립 아이가 물 위에 기름으로 그림을 그리는 터키 전통예술 에브루 기법을 선보였다. 이어 소리나 주파수가 공기 물 모래 등을 통과하면서 일으킨 파동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사이매틱 아트를 도입한 3편 광고를 공개했는데, 3편 광고의 누적 조회수가 1·2편을 뛰어넘으며 이러한 기부 계획이 나왔다. SK이노베이션은 3편 광고 누적 조회수를 11월 말까지 집계했다. 1편 광고의 누적 조회수는 1400만건 수준이었지만 3편 광고 누적 조회수는 1600만건을 넘겼다. 이에 따라 기부금은 두 배인 3200만원이 되어야 했지만, SK이노베이션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는 의미를 담아 기부금을 4000만원으로 책정, 집행했다. 소비자들은 기부금 규모뿐 아니라 전달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 SK이노베이션은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을 받아 기부금을 만들어낸 고객들이 전달에도 직접 참여하도록 했다. 참여한 고객 4명 중 한 명인 김나경(여, 27)씨는 "기업 광고를 통해 갖게 된 SK이노베이션의 '혁신' 이미지가 기부 방법에서도 뚜렷이 느껴졌다"며 "내가 가진 작은 관심이 곧장 사회로 환원되는 것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하트-하트재단은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을 저소득 가정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음악활동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기부금을 지원받는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담은 '나눔송'을 제작해 내년 말경 배포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은 꾸준히 혁신을 통한 딥 체인지 2.0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인적, 물적 지원을 비롯해 회사가 보유한 인프라 전반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10 14:55:52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