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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홀몸노인 돌봄사업,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한국야쿠르트 홀몸노인 돌봄사업,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한국야루크트 홀몸노인 돌봄사업이 정부 표창을 받는다. 한국야쿠르트는 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진행된 '2017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사랑나눔의 場(장)'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복지부 주최로 정부가 사각지대 독거노인 안전망 구축을 위해 민간기업과 협력하는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을 돌아보고, 독거노인 보호에 앞장서온 유공단체와 유공자를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994년 서울 광진구청과의 협약을 통해 홀몸노인 돌봄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사회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와 야쿠르트 아줌마가 따뜻한 마음을 모아 홀몸노인과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회사는 2014년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 사랑잇기사업' 협약기업으로도 본격적으로 참여하며 현재 전국에서 3만3000여명의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발효유 제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말벗이 되어 외로움도 달래주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야쿠르트는 단체부문 유공표창에 더해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 소속 이성영 사회복지사와 정정옥, 신미숙 야쿠르트 아줌마도 각각 유공자와 수기 공모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홀몸노인 돌봄활동으로 민간기업과 기업 공익재단, 활동주체 모두가 정부 포상을 받으면서 홀몸노인 돌봄사업의 사회적 기여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 한국야쿠르트는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 재원 확대로 홀몸노인 돌봄사업 대상자를 늘려가는 한편, 위안부 피해 할머니 보호시설인 나눔의 집, 저소득 계층 지원 등 다양한 분야로 사회공헌활동을 넓혀갈 계획이다. 한경택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전국 홀몸 어르신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한결같은 노력이 정부 포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나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이날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 사랑잇기사업' 재협약식을 갖고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민관 협력 대표 기업으로서의 행보를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2017-12-07 17:52:5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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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 밀레 매각… 속사정은?

로봇 전문기업 유진로봇이 독일 프리미엄 가전업체 밀레로 매각되는 가운데 신경철 유진로봇 대표의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밀레는 유진로봇 유상증자에 참여해 4000만 유로(약 520억원)를 증자한다고 발표했다. 밀레 지주회사인 이만토 아게(Imanto AG)를 통해 80억원, 이만토 아게와 유진로봇의 합작법인인 유한회사 시만을 통해 460억원을 각각 투자하게 된다. 유진로봇도 지난 6일 제3자 유상증자 형식으로 밀레와 협력을 강화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밀레의 증자가 완료되면 유진로봇 지분의 51%는 이만토 아게가 보유하게 된다. 국내 로봇청소기 3위 기업이자 지난해 604억원의 매출을 올린 유진로봇이 밀레 그룹 소유가 되는 셈이다. 이는 기업 발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신경철 유진로봇 대표의 '전략적 배팅'으로 풀이된다. 유진로봇 1대 주주였던 신경철 대표는 보유 지분 전량인 293만4906주(12.58%)와 10회차 전환사채(7억원)를 시만에 현물 출자했다. 이만토 아게는 시만 보통주 1157만797주를 추가 취득할 예정이다. 유진로봇 최대주주가 되는 시만의 대표에는 신경철 대표가 내정됐다. 이만토 아게는 신 대표의 경영권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대표 본인 지분을 전량 출자해 52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 회사를 살려낸 셈이다. 유진로봇에는 대규모 투자금이 절실했다. '국내 로봇 연구 1세대'라 불리는 신 대표가 이끄는 유진로봇은 청소·물류·소셜 등 서비스 로봇을 개발해왔다. 연구·개발(R&D)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150여명에 달하는 인력 가운데 로봇 인력이 100명이고 이 가운데 45%는 R&D 인력이다. 최근까지 물류로봇 고카트를 개발하며 R&D 투자에 상당한 투자를 이어왔다. 하지만 이는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유진로봇의 매출 대부분은 아이클레보 브랜드로 대표되는 로봇청소기에서 발생한다. 교육용 로봇 등의 비중은 크지 않으며, 실내 물류 로봇 고카트는 월에 1~2대 가량 판매되는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비용을 충분히 회수하지 못한 것. 업계 관계자는 "고카트는 실내용 배달 로봇이며, 엘리베이터를 스스로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의 인공지능을 갖췄다. 기술력은 세계적 수준에 이른 것"이라면서도 "유진로봇은 주 타깃으로 병원과 요양원 등을 설정했지만 이들 시장은 보수적이기에 로봇 도입에 속도가 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시장을 처음 만들어가는 단계이기에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의미다. 그 결과 유진로봇은 지난해 604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6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올해 역시 3분기까지 700억원대 매출을 세웠지만 영업이익은 3억1000만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5억8000만원 적자다. 유진로봇은 2012년 밀레와 손잡고 밀레의 가정용 로봇청소기 '스카우트'를 ODM 방식으로 생산 중인데, 이 비용마저 부족해졌다. 지난 6월 밀레 지주사인 이만토 아게는 스카우트 신제품 양산을 위해 유진로봇에 무담보로 480만유로(약 60억원)를 빌려주기도 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밀레가 52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하며 유진로봇의 지분 51%를 가져갔지만, 밀레는 신 대표의 경영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장기간 협력을 이어오며 양사에 신뢰가 쌓인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유진로봇에는 세계적 수준의 로봇 기술이 있었지만 국내외 시장을 창출할 여력이 부족했다. 이와 반대로 가전업계 세계적 기업인 밀레는 인공지능 로봇 기술이 부족했던 셈"이라며 "결과적으로 유진로봇이 밀레에 매각됐지만, 양사 관계가 돈독했고 신 대표가 회사를 우선한 결단을 내린 덕에 유진로봇은 더 큰 성장 기회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2017-12-07 17:45: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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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독자개발 파이넥스 쇳물 2000만톤 당설…글로벌 기술리더십 확보

포스코가 고유기술로 자체 개발한 제철공법 파이넥스가 쇳물 2000만톤 생산을 돌파했다. 포스코는 2007년 파이넥스 상업생산 설비를 처음 가동한 이래 10년 8개월만에 쇳물 누계 2000만톤을 생산했다고 7일 밝혔다. 2000만톤의 쇳물은 중형차 2000만대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파이넥스는 포스코가 1990년대 초부터 수천억원의 연구개발(R&D)비를 투입해 개발한 쇳물 생산 설비다. 원료를 예비처리하는 공정을 생략하고 값싼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원료로 바로 사용하기 때문에 동급 일반 용광로 대비 투자비와 생산원가를 85%수준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 용광로 대비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은 각각 40%와 15% 수준에 불과하고 최근 이슈가 되는 초미세먼지도 34% 수준이어서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 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파이넥스의 역사는 1990년대 초 포스코가 진행하던 용융환원 제철법 연구를 정부가 국책과제로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7년 연산 15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2공장, 2014년 연산 20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3공장 등이 차례로 가동에 들어갔다. 현재 포스코의 파이넥스는 매일 약 1만톤의 쇳물을 생산하고 있다. 파이넥스의 개발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1998년에는 600억원이 투입되고도 성공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추가 투자에 대한 내외부 반대가 심했다. 그러자 당시 경영진은 눈앞의 이익보다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1000억원의 기술개발비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개발은 탄력을 받게 됐다. 2003년에는 파이넥스 공법 중 핵심설비인 성형철(HIC) 생산설비를 선진국에서 도입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적도 있다. 이에 80여명의 사내 설비전문가들이 모여 3개월간 수십여 차례 시험을 한 끝에 성형철 설비를 자체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포스코는 현재 파이넥스와 관련해 성형탄 기술특허 등 200여개 국내 특허와 20여개국에서 50여개 이상 해외 특허를 갖고 있다. 중국 등 글로벌 철강사와 협약을 맺고 파이넥스 공법 수출도 협의하고 있다. 이상호 POIST 실용화추진반장은 "100년 이상 철강 생산 역사를 가진 선진국에서도 성공하지 못한 차세대 혁신 철강제조공법을 50년이 채 되지 않는 대한민국의 포스코가 실현했다"며 "파이넥스 기술로 포스코가 해외 선진기술을 빨리 쫓아가던 패스트 팔로워에서 세계 철강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는 성과를 이뤄내 뿌듯하다"고 말했다.

2017-12-07 17:15: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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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다양한 라인업·고객 편의성' 앞세워 인기 상승

자가 운전자들의 '드림카'로 불리는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마세라티가 대중화 선언과 함께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시원한 질주를 펼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마세라티는 배우 이지아와 차승원, 김사랑 등 연예인의 애마로 유명세를 떨치며 올해 판매량은 2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를 상회하는 수치다. 루카 델피노 마세라티 아시아·중동 세일즈 총괄은 지난 6일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마세라티는 2006년 글로벌 시장에서 5500대 판매를 기록한 이후 매년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4만대 판매를 달성했다"며 "올해 역시 신기록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반떼·기블리' 등 다양한 라인업 구축 마세라티가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 마세라티는 10년 전인 2007년 콰트로포르테·그란투리스모·그란카브리올레 등 3개의 차종에서 2013년 스포츠 세단 기블리를 선보였다. 이어 지난해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르반떼를 선보이며 5종의 제품군을 완성했다. 특히 마세라티의 첫 SUV 르반떼의 출시로 럭셔리 세그먼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100% 충족시킨 것으로 회사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 마세라티는 르반떼 단일 모델을 통해 연간 글로벌 100만대 규모의 럭셔리카 시장의 57%의 비중을 차지하는 럭셔리 SU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하이엔드 세단(21%)은 콰트로포르테, 플래그십 세단(16%)은 기블리, 럭셔리 스포츠카(6%)는 그란투리스모·그란카브리올레 등 촘촘한 제품군을 형성해 각 세그먼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덕분에 국내에서 마세라티의 국내 판매량은 2014년 723대에서 지난해 1200대를 기록하며 1000대 고지를 돌파, 올해는 2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루카 델피노 총괄은 "마세라티가 제품군을 꾸준히 확장할 수 있었던 것은 판매량 증가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내년 판매량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고객과의 접점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내년 국내 시장 '삼총사'로 공략 마세라티가 내년 수입차 시장 공략을 위해 내놓은 2018년식 뉴 기블리와 르반떼, 콰트로포르테를 직접 체험했다. 시승은 송도 경원제에서 인천 네스트호텔을 두 차례 왕복하는 약 100㎞ 구간에서 진행됐다. 1억원대의 스포츠 세단인 기블리는 마세라티 특유의 감각적인 스포츠 감성을 완벽하게 느낄 수 있다. 이날 시승한 그란루소 트림은 외관의 경우 크롬 마감의 프론트 범퍼와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미래적이면서 세련된 느낌을 줬다. 특히 뉴 기블리 S Q4는 3.0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기존 모델보다 20hp의 출력과 3.1㎏·m의 토크가 더해져 최대 430hp 및 59.2㎏·m 토크를 발휘한다. 뉴 기블리 S Q4의 최고 속도는 시속 286㎞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기존 모델보다 0.1초 단축된 4.7초에 달한다. 시동을 건 뒤 스포츠 모드로 설정해 트윈 터보 V6 가솔린 엔진이 내뿜는 소리는 마치 스포츠카를 탄 듯한 울림을 준다. 다만 뒷좌석은 다소 좁다. 콰트로포르테는 기블리의 부족함을 완벽하게 채워준다. 기블리는 젊은 고객을 위한 차량이라면 콰트로포르테는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해 가족 단위 차량으로 안성맞춤이다. 커다란 몸집에도 민첩한 몸놀림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갖추고 있다. 기블리와는 또 다른 주행감을 선사한다. 콰트로포르테 S Q4는 이전 모델보다 20hp 증가한 최대출력 430마력, 3.1kg.m 높은 59.2㎏.m의 최대 토크를 낸다. 초중반 rpm부터 풍부하게 토크를 발휘한다. 가속력은 인천대교를 지나 쭉 뻗은 영종도의 도로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3.0리터 V6엔진은 청량한 배기음을 뿜어내며 순식간에 시속 150㎞를 넘어서지만 힘에서는 1%의 부족함도 느껴지지 않는다. 프리미엄 수입 SUV 세그먼트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르반떼의 S트림은 전후 무게 배분을 통한 뛰어난 차체 안정감을 갖추고 있다. 2톤이 넘는 육중한 차체에도 경쾌하고 날카로운 주행감이 살아있고, 특유의 배기음으로 달리고 싶은 욕구를 강하게 자극하는 모델이다. 시속 100㎞ 이상으로 속도를 내면 순간적으로 엔진 회전수가 4000rpm을 넘나들면서 시원한 질주를 이어간다. 르반떼 S는 3.0L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 최고 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9.1㎏·m의 힘을 낸다. ◆국내 고객 편의성 강화 마세라티는 고객들의 서비스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마세라티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통합 운영해 판매부터 서비스, 정비 공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3S(Sales, Service, Spare Parts)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근 서울 한남동에 마세라티 전시장을 세웠고, 부산·광주·대구 등에 '움직이는 쇼룸'을 선보였다. 현재 수도권과 전국 지방 거점 지역에 10개 전시장과 9개 A/S 센터를 운영 하고 있다. 또 애프터서비스(A/S)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갖춘 '마세라티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서울 강서 AS센터에 위치한 '마세라티 아카데미'는 영업직원과 정비직원들이 정기적으로 재교육을 받는 곳이다. 이곳 강사들은 이탈리아 마세라티 본사에서 공식 발급한 교육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마세라티 관계자는 "현재 서비스센터 추가 계획은 없지만 지속적으로 고객 수요를 파악해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12-07 17:09: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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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1062억·창업 전반 확대…중기부, 팁스(TIPS) 방식 대폭 확대

정부가 '팁스(TIPS)' 창업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키고 혁신창업을 늘리기 위해 내년 중 1062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특히 사내벤처 지원제도, 창업선도대학, 창업도약패키지, 재도전 프로그램 등에도 팁스 방식을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창업·벤처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구체적 전환시기를 제시하는 '중장기 전환 로드맵'도 내놓을 계획이다. 2015년 중반에 처음 시도한 팁스 프로그램은 민간이 창업팀을 선발해 엔젤 등을 통해 자금을 투자하고, 정부가 연구개발(R&D) 자금,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해 기술창업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서울 역삼동 해성빌딩, 명우빌딩 등 4곳에 흩어져있는 팁스타운에는 팁스 창업팀, 운영사, 유관기관 등 총 87곳이 입주해있다.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7일 팁스타운에서 팁스 프로그램 관계자들과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팁스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 등을 의원들이 묻자 "4년의 짧은 기간 동안 사업규모와 운영사 숫자가 크게 확대된 점을 감안해 그동안의 운영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당초 취재대로 운영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정부는 지난달 초 발표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에서 팁스 방식의 정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스닥 상장사 등이 창업기업의 투자자·액셀레이터로 참여할 수 있도록 팁스 운영 과정에서 기업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최 차관도 이날 간담회에서 팁스 참여자들에게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창업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정부도 혁신기술로 무장한 팁스 창업팀들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오는 20일께는 팁스 그랜드 컨벤션을 개최하고 내년 팁스 프로그램 정책방향도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2013년 6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총 364개 창업팀이 팁스 프로그램에 뽑혀 지원을 받았다. 전체 지원 금액은 엔젤투자 717억원(팀당 평균 2억원)에 매칭 방식으로 R&D 1378억원, 창업사업화 178억원 등이다. 팁스 프로그램으로 창업한 사람은 1134명으로 이 가운데 석·박사는 55.9%, 국내외 대기업 출신은 29.5%다. 특히 삼성 출신이 107명으로 가장 많았고, LG(62명), SK(32명) 출신도 두드러졌다. 애플·구글을 거친 팁스 창업자는 10명, 네이버·카카오 출신은 37명이었다. 국내외 민간투자 유치 금액은 총 5049억원(엔젤투자 717억원·후속투자 4·332억원)으로, 민간투자 유치 금액이 정부지원금의 3.2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7-12-07 16:54:3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