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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신입사원,'KB박스'로 온정 나누며 사회생활 '첫 걸음'

KB증권은 새해를 맞이하여 신입사원들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명절 나눔 KB박스'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올해 1월 2일 입사한 신입 사원들에게 자원봉사 및 사회공헌활동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나눔의 기업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명절 나눔 KB박스'는 독거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식생활 대책 마련을 위해 준비한 식품키트로, 신입 사원 50여명이 직접 떡국재료와 밑반찬 등 설 명절 음식 물품을 포장하여 100개의 KB박스를 만들었다. 신입 사원들은 2인 1조로 저소득 독거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KB박스를 전달했다. KB증권의 신입사원 봉사활동은 지난 2008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입사원 안수민(25)씨는 "취업준비에 바빠 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적었는데, 취업도 하고 이렇게 뜻 깊은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주변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금융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KB증권 관계자는 "신입사원들의 사회적 책임의식을 높이고, 근무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신입 사원 교육프로그램에 봉사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신입사원들이 다시 한번 가족의 소중함과 나눔의 참된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입사원들은 금일 사내 교육을 마무리하며 현업 부서에서의 현장교육(OJT)을 거쳐 현업 부서에 배치된다.

2018-01-26 13:13:0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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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 하나은행, 평창올림픽 이색쿠폰 이벤트

테니스, 골프, 축구 등 스포츠 후원의 선두주자인 KEB하나은행은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후원은행으로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하나머니GO 평창 보물찾기'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머니GO 평창 보물찾기'이벤트는 올림픽경기장을 방문하는 손님들이 금융권 최초 통합멤버십 하나멤버스의 증강현실 서비스인 하나머니GO를 활용해 다양한 경품쿠폰을 현장에서 바로 잡아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품은 주변 지역 소재 맛집에서 사용 가능한 생등심, 떡갈비 등 정가 4만원 상당의 무료식사권, 베이커리, 캔커피 등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수호랑 쿠폰을 3개 이상 찾은 손님들에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 인형세트, 올림픽 기념주화 은화8종 세트 등을 추첨을 통해 추가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손님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최적화된 현장 마케팅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올림픽경기장 주변 식당이나 카페들이 하나멤버스의 증강현실 서비스를 통해 손님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신개념의 참여형 서비스이다. 또한, KEB 하나은행은 지속적인 강원지역 내 경제활성화를 위해 오는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지역 관광진흥협회와 제휴해 정선·강릉·평창 지역의 다양한 관광 시설에서 활용 가능한 통합관광 할인패스 'GO1PASS'를 하나멤버스를 통해 단독 할인 판매한다.(커플권 4천원(정가8천원), 1인권 3천원(정가5천원) 판매) KEB하나은행 계좌를 하나멤버스 충전계좌로 등록한 선착순2천명에게 정가8천원 상당의 커플권을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세계인의 축제인『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후원 은행으로서 KEB하나은행만의 첨단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코인 하나머니로 결제할 수 있는 신개념의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향후 전국적으로 참여업체를 확대해 참여형 관광서비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을지로 본점 1층 로비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홍보관을 개관해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동계스포츠 '체험존'과 각종 올림픽 관련 볼거리를 전시한 '전시존'을 운영하는 등 동계올림픽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성원을 제고하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에 힘 쓰고 있다.

2018-01-26 12:19:11 김문호 기자
우리은행, 설 연휴 금융거래 일시 중단…"차세대시스템 도입"

우리은행은 차세대시스템 도입으로 설 연휴 기간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ATM기, 체크카드 등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서비스 일시 중단 기간은 2월 15일 오전 00시부터 18일 밤 12시까지며, 이 기간 모든 금융거래가 중단된다. 다만 신용카드 결제와 타 금융기관 ATM기를 통한 현금서비스는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차세대시스템 도입을 통해 ▲전산처리속도 향상으로 고객 대기시간 감소 ▲빅데이터 기반의 옴니채널 구축으로 고객별 맞춤상품 제안 ▲업무별 사전체크 기능 신설로 고객요청 거래 처리시 정확도 제고 ▲보안기술 업그레이드로 민감한 고객정보 암호화 및 금융사기 예방 등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거래를 제공하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동안 모든 금융거래가 중단되기 때문에 현금은 2월 14일까지 인출하고 결제자금은 사전에 이체 완료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최첨단시스템 도입으로 더욱 빠르고 안전한 금융거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금융거래 일시 중단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용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8-01-26 12:18:4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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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벤처단체協 '데이터 개방·혁신' 주제 포럼 연다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등이 모인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과 오는 31일 '데이터 개방과 혁신'을 주제로 혁신벤처 생태계 포럼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포럼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 KCERN도 공동 주최한다.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스타트업IR센터에서 열리는 포럼은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의 주제발표와 함께 국회의원, 정부관계자, 학계, 스타트업, 빅데이터 전문기업 대표들이 패널로 참석해 국내 데이터개방정책의 현안과 업계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은 클라우드에 모인 빅 데이터로 인공지능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한다. 현재 국내에선 4차 산업혁명위원회가 출범하고 정부 정책이 발표됐지만 데이터와 클라우드 규제로 인해 4차 산업혁명의 걸음마 조차 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정부가 2013년 당시 '정부3.0'이라는 공공데이터 개방정책을 발표하며 당시 16%의 공공데이터 개방률을 2017년까지 60%로 끌어올리겠다고 했지만 가시적 성과 역시 미흡한 상태이다. 벤처협회 관계자는 "선진국의 경우 데이터 개방을 통한 신산업 육성을 추진하는 동시에 과거 아날로그 데이터를 디지털로 변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앞선 IT인프라를 기반으로 일찍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의 디지털화가 이뤄져 있음에도 데이터 활용도와 신뢰도가 낮은 수준이며 개인정보 관련 각종 규제로 인해 비식별 조치된 데이터도 산업적으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지난 해 말 발표한 '혁신벤처생태계 발전 5개년 계획'을 통해 데이터 제도 혁신을 위한 개선방안을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벤처기업협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KCERN은 지난주부터'4차 산업혁명을 위한 데이터개방 서명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과도한 데이터 규제로 인해 주요 신산업의 발전이 지연되고 있으며 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비식별정보 조차 활용이 제한돼 빅 데이터 구축이 한계에 부딪혀 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해 데이터 개방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 서명운동의 취지이다. 31일 포럼에선 데이터 개방 서명운동 결과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2018-01-26 09:54: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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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텍 스워즈 공장’ 개소식 열어…유럽시장 본격 공략

SK가 지난해 인수한 아일랜드의 원료의약품 생산공장이 SK 간판을 달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의 100%자회사 SK바이오텍은 아일랜드 스워즈(Swords)시에 위치한 'SK바이오텍 스워즈 공장'에서 25일(현지시각)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스워즈 공장은 지난해 6월 세계적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ristol-Myers Squibb Co., 이하 BMS)으로 부터 인수한 생산시설이다 한국 제약기업이 글로벌 제약사와의 크로스보더 딜(국경간 거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드문 사례라는 것이 업계 평가다. 현재 8만1000리터급 생산규모의 스워즈 공장에서는 항암·항바이러스·당뇨치료제·심혈관제에 쓰이는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유럽 내에서도 최고수준의 난이도와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기로도 유명하다. 스워즈 공장 개소에 맞춰 기존 BMS 소속 직원 360여 명이 SK바이오텍 소속으로 전환됐으며, 제품 역시 SK바이오텍의 이름을 달고 판매가 시작된다. SK바이오텍 관계자는 "고성장하는 글로벌 제약시장에 발맞춰 스워즈 내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SK바이오텍이 보유한 독보적인 '연속반응 공정'을 현지 공장에 적용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속반응 공정이란 긴 파이프라인에 물질을 흘려보내며 화학반응을 통해 원하는 물질을 만들어 내는 공정을 말한다. SK바이오텍이 2007년 양산화에 성공하고 2014년 미국 FDA에 세계 최초로 인증을 받은 고난이도의 생산기술이다. SK바이오텍은 스워즈 공장을 생산뿐 아니라 유럽 내 마케팅·판매의 전초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바이오·제약 업계 최고수준의 마케팅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미국에 마케팅법인(SK바이오텍 USA)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제약시장을 양분하는 유럽과 북미 사업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에선 세종 신공장을 포함 총 32만 리터 규모의 생산시설을 보유 중이며 증설을 통해 2020년까지 국내 최대인 총 80만 리터급으로 생산규모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여기에 스워즈 공장 생산규모까지 더하면 최소 100만 리터급 '글로벌 Top 10' CMO(위탁생산기업,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로의 성장이 예상된다. SK바이오텍 박준구 대표는 "아일랜드 스워즈 공장과 기술 및 경험을 공유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2020년 기업가치 4조원 이상의 글로벌 CMO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01-26 09:37:27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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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친 현대·기아차 현지 전략형 신차 출시로 반등 준비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 부진과 노동조합 파업 등으로 최악의 실적을 내놨다. 특히 판매 감소와 대내외 변수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 감소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010년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5조원을 밑돌았고, 기아차의 영업이익률은 1.2%로 전년보다 3.5% 포인트 하락하는 등 실적악화를 지속했다. 다만 지난해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만큼 올해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기아차 실적 바닥쳤나 현대·기아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7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현대·기아차 모두 매출 증가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수익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현대차는 매출 96조 3761억원, 영업이익 4조5747억원, 순이익 4조54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신차효과와 금융부문 매출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늘어났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11.9%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8%포인트 감소한 4.7%로 줄어들었다. 중국, 미국 등 주요시장의 판매감소와 마케팅 비용 증가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원화강세가 가격경쟁력을 약화시켜 실적 하락폭도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차는 지난해 매출 53조5357억원, 영업이익 6622억원, 순이익 96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3.1%, 64.9% 줄어들었다. 영업이익를이 1%대로 주저 앉은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시장 판매 감소외에도 지난해 노조 파업으로 생산 차질, 실적악화 등 막대한 손해를 기록하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최병철 현대차 부사장은 "신흥시장 수요 회복과 유럽지역 일부 시장 호재에도 불구하고 미국·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며 "부분 파업과 비우호적 환율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친환경차·지역별 전략 신차로 공략 현대·기아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전략적 신차 출시를 이어갈 방침이다. 현대차 북미와 인도 등 주요 해외 시장별 유관부분의 유기적 체계를 강화하고, 현지 전략 및 상품·판매 운영 등을 펼쳐 내실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 적극적 강화와 전략 신차 투입 확대를 통한 주력 시장 판매 경쟁력 제고, 신시장 개척 등으로 실적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수소전기 전용차, 주행거리를 대폭 늘린 코나 전기차(EV) 등 현대차의 기술력이 집약된 다양한 친환경차 출시도 준비중이다. 최 부사장은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 확립을 통해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고 수익성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시장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도 올 한해 주력 신차 판매를 확대하고 신흥 시장 공략, RV 판매 비중 지속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기아차는 주력 볼륨 모델인 신형 K3를 올해 1분기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잇달아 선보인다. 아울러 지난해 출시한 스팅어를 올해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 판매하는 동시에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인 신형 K9을 상반기에 선보이며 브랜드 고급화 및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K5·스포티지·카니발 등 주력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과 신형 쏘울 등을 출시하며 경쟁력 회복에 나선다. 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올해에도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아차는 경쟁력 있는 신차와 RV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친환경차·스마트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보다 강화해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26 05:35: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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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금투협회장, 마지막까지 '쓴소리'…"은행이 증권업 규제 완화 막아"

내달 3일 임기를 마치는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규제 완화와 관련해 또 다시 날카로운 목소리를 냈다. 정부는 주식투자를 위험한 것으로만 간주하고, 은행업권이 본인들의 먹거리만 챙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25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에서 열린 제4대 금투협회장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에서 황 회장은 "금융투자업계의 규제 개선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은행업권의 이해관계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황 회장은 "금융투자사와 달리 은행은 그때 그때 구조조정을 하지 못하면서 조직만 커져왔다"며 "금융업권의 디지털화로 인력의 수요는 줄어들고 있는데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다른 업무로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도 금융투자업계가 은행의 업무 영역에 진입하는 것을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임기 동안 끊임없이 은행업권과 날을 세워왔다. 발행어음, 외환업무 등 증권업이 진출하고자 하는 사업들이 은행업권의 반대로 무산되어 왔기 때문이다. 때문에 황 회장은 은행은 할 수 있는데 증권사는 할 수 없는 상황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지적해왔다. 황 회장의 이번 발언을 통해 '기울어진 운동장' 논쟁은 차기 회장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는 금융투자사들이 자본시장 내에서 신뢰를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아직 우리 나라는 주식투자 문화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며 "금융투자사가 국민과 투자자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 돈이 자본시장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세제혜택과 관련해 당국과의 논의도 계속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8-01-25 19:29:0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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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신임 금투협회장, 앞에 놓인 현안과 과제…"우선순위는 규제개혁"

제4대 금융투자협회 회장에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이 선출됐다. 권용원 내정자는 '규제환경 개선'을 강조한 만큼 황영기 금투협회장이 내놓은 '자본시장발전 100대 과제'를 계승해 발전시켜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 정체된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야하는 과제가 남았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4대 금투협회장 선거에서 권용원 내정자가 68.1%의 득표율로 황성호(24.1%), 손복조(7.7%) 후보를 압도적으로 따돌렸다. ◆"신발이 닳도록 뛰어다니겠다" 권 내정자는 2월 5일 취임식을 가지고 임기를 시작한다. 그는 이날 선거 후보자 소견발표를 통해 "올해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보니 금융산업 관련 과제는 단 하나에 불과했다"며 "(금융투자협회장이 된다면) 자본시장 정책이 당당하게 정부의 중점 사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부, 국회 등 관계자들을 신발이 닳도록 만나고, 정책의 당위성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규제 선진화'에 나서겠다는 것. 사전 규제를 철폐하고 원칙중심 규제를 만드는 것이 그의 주요 공약이다. 대주주 양도소득세 등 일관성 있는 자본시장 관련 세제안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권 내정자는 황영기 금투협회장이 발표한 '자본시장발전 100대 과제'를 계승, 발전시켜나갈 것을 공언한 만큼 ▲비상장주식거래 과세 차별 ▲기업공개(IPO) 주관 제약 해소 ▲기금형 퇴직연금제도 도입 등의 사안도 힘 있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정보기술(IT) 전문가인 그가 공약을 통해 밝힌 '4차 산업혁명 분과 위원회'도 조속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권 내정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서 "디지털 혁신이라는 과제는 무시하기에는 큰 과제이지만 투자비용도 막대하고, 결과를 얻기까지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 때문에 금융투자회사 대표(CEO)들이 관련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위원회를 구성하면 금융투자사들이 보다 큰 그림을 갖고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협회가 주도적으로 이 일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정체된 초대형 IB 권 내정자가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초대형 IB 육성사업이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을 제외한 증권사들의 초대형 IB 출범이 지연되고 있다. KB증권은 인가 신청을 자진 철회했고, 삼성증권과 미래에셋대우는 단기금융업 인가 심사가 중단된 상태다. 연 초 인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NH투자증권 역시 증권선물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않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를 필두로 적극적으로 진행되던 초대형 IB가 정체된 데는 전 정권이 추진한 사업이라는 점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현 정권의 금융투자 관련 정책은 '코스닥 활성화'와 '모험자본 투자'에 방점이 찍혀있다. 상대적으로 대형증권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화두는 소외된 상태다. 권 내정자는 대형사 중소형사의 동반 성장을 공언한 만큼 초대형 IB 사업이 빠르게 진척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남은 과제들을 수월하게 수행할 수 있다. 실제 자기자본 3000억원대의 한 소형 증권사 대표는 "대형사들이 초대형 IB를 통해 해외에서 먹거리 시장을 개척해야 우리같은 중소형사들이 국내 먹거리를 선점할 수 있다"며 "중소형사들 역시 초대형 IB 육성 사업이 빠르게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권 내정자는 다른 후보자들과 달리 자산운용사 등 업권 간 협회 분리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금투업계 내부의 이해관계 조정도 필요하지만 은행·보험 등 타 업권과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도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업권별 이해관계를 잘 조정할 것을 약속했다. 전문사모운용사는 사모펀드 투자 규제를 개선하고, 부동산신탁사는 종합부동산금융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세제 현안을 정리하고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선물사의 파생상품규제 개선, 외국계 금융투자사에게는 공정한 경쟁환경을 약속했다. 무엇보다 자산운용사와 판매사간 이해상충되는 부분을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권용원 회장의 임기는 오는 2월 4일부터 2021년 2월 3일까지 3년이다. 1961년생인 권 사장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통상산업부에서 15년간 공직 생활을 했다. 이후 2000년 다우기술 부사장을 시작으로 다우엑실리콘, 인큐브테크,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키움증권 대표이사를 맡으며 소형사에 불과했던 증권사를 중대형사로 키워냈다.

2018-01-25 17:38:2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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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택 전북은행장, '따뜻한 금융비전' 선포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서민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포용적 금융'에 본격 나섰다. 전북은행은 25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따뜻한 금융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금융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임용택 행장 주도로 지난 2015년부터 직원교육은 물론 관련 상품 개발, 전산 시스템 확충 등 포용적 금융을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해 왔다. 특히 올해는 임 행장을 단장으로 하는 'JB포용적 금융 추진단'을 구성하고 전주와 서울에 '따뜻한 금융센터'를 신설해 포용적 금융 마케팅과 기획, 신상품 설계 및 개발, 채널확대 등을 시행한다. 은행 방문할 시간이 부족하거나 금융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고객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북은행은 지난해에는 'JB따뜻한 신용대출'을 출시해 신용등급이 낮아 제 2금융권 이하에서 20%가 넘는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야 하는 저신용 개인에게 10%대의 대환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 상품은 올해 신용등급 8등급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기존 'JB따뜻한 신용대출', '새희망 홀씨', '사잇돌' 외에도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E-9대출', 건설근로자를 겨냥한 '체인지업론'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의 금융지원도 늘릴 계획이다. 또 은행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제도권 금융 내에서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상환의지가 강한 고객들의 신용 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임 행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은행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하며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은행에서 금융 정보와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어야 한다"며 "특히 저신용 고객들과 금융정보 소외고객에 대해 금융 컨설팅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따뜻하고 포용적인 금융으로 상생 경영을 실천, 지역 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25 17:35:12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