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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한국야쿠르트 야쿠르트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한국야쿠르트 야쿠르트 "이 작은 한 병에 건강의 소중함을 담았습니다." 국내 최초의 유산균 발효유 제품인 '야쿠르트'가 내세운 광고 이야기다. '야쿠르트'는 단일 브랜드 사상 최다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 제품으로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한 번쯤 마셔봤을 것이다. 지금도 남녀노소 모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건강기업 한국야쿠르트의 대표 제품이자, 국내 발효유의 상징인 '야쿠르트'는 지난 1971년 국민에게 첫 선을 보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내 1호 유산균 발효유 '야쿠르트'는 건강식품이 생소하던 시절 소비자 건강증진에 기여하면서 음료의 범주를 건강까지 확대시킨 기념비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야쿠르트는 발매 첫해 760만개 판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490억병이 팔리며 식음료 업계 단일품목 최다판매량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출시초 유산균 인식 부재 극복 야쿠르트의 역사는 곧 대한민국의 발효유의 역사다. 출시 전인 1970년 야쿠르트 시제품이 생산되었지만, 당시에는 판매를 위한 제품 등록과 법적 기준도 부족했다.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이니만큼 정부 어느 기관에서 담당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조차 없어 애를 먹었다. 어렵게 농수산부(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관장하게 되었지만, 정부 검사기관에는 정작 발효유의 유산균이 규격에 맞는지를 검증하는 기술조차 부족한 상황이었다. 그러다 보니 검사를 위해 거둬 간 '야쿠르트' 제품에서 유산균이 검출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아 한국야쿠르트 직원이 직접 검사기관을 방문해 확인하고, 직접 균수를 확인하고 측정하는 기술을 전수할 정도로 당시 유가공 분야의 기술력은 낙후된 상태였다. 제품 생산과 이를 등록하는 것도 문제였지만, 생산된 제품은 신선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방법도 고민해야 했다. 당시 법적으로도 발효유는 섭씨 0~10도로 냉장 보관해야 하며, 당시 제품의 유통기한도 7일간이었다. 이에 한국야쿠르트는 공장에 저온 창고 시설을 갖췄고, 운송차량도 보냉차량으로 갖추었다. 영업센터(현재 지역지점)에서는 냉장고를 24시간 가동하였다. 하지만 가장 큰 난제는 소비자의 인식부재였다. 출시 초기 일반 사람들의 발효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면서 많은 에피소드도 양산했다. ◆유산균 연구 개발의 초석 야쿠르트가 판매되던 초창기에는 유산균에 대한 정보가 없어 '발효유를 먹으면 배가 아프다', '야쿠르트를 먹으면 이가 상한다' 등의 잘못된 정보도 있었다. 이에 한국야쿠르트는 국내의 저명한 농학, 의학, 보건학 박사를 중심으로 학술고문 제도를 마련했다. 뒤떨어진 국내 유산균 발효유의 이론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또한 유산균의 과학성을 학술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1979년부터는 국제규모의 '유산균과 건강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야쿠르트에 사용되는 균은 산이나 담즙에 사멸되지 않은 강한 균인 야쿠르트균(락토바실러스 카제이)을 사용한다. 위액이나 담즙에 서서히 강하게 살아남은 것만을 골라내어 제품에 사용하는 누대배양을 하는데 기간은 총 13일에 달한다. 그리고 7일간의 배양 과정을 통해 맛과 풍미가 뛰어난 야쿠르트 제품이 완성된다. 이런 힘든 과정을 거치는 이유는 산에 견디는 내산성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한국야쿠르트는 1976년 식품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균 연구에 나섰다. 그리고 밤낮없는 각고의 노력 끝에 1981년 자체적으로 야쿠르트 제품 생산에 필요한 종균배양에 성공했다. 야쿠르트를 생산 판매하기 시작한지 10년 만이었다. 이후 연구소에서 직접 종균 공급을 하게 됨으로써 본격적인 종균 관리 연구를 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유산균 발효유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 확보에 한걸음 다가섰다. ◆방문판매 제도 도입 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 아줌마'라는 방문 판매시스템을 도입해 유통에 활력을 더함은 물론, 직접 소비자를 만나며 견본증정, 교육자료 배포 등 소비자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공세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갔다. 1971년 47명으로 시작한 '야쿠르트 아줌마'는 전국 1만3000여명으로 확대됐다. 야쿠르트 아줌마의 친근한 이미지가 완성된 것은 1972년 KBS 대하드라마 '여로'에 앞서 탤런트 태현실씨가 광고에 등장하면서부터다. 한국야쿠르트는 제품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방문 판매원들의 이미지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왔는데, 초창기 모집 기준은 기혼자여야 한다는 것과 당시로서는 고학력인 중졸 이상의 학력이었다고 한다. ◆진화하는 야쿠르트 '야쿠르트'의 끊임없는 변화도 고객사랑의 주 요인이다. 야쿠르트는 지난 2014년 12월 기존 '야쿠르트'에서 당 함량을 50% 이상 줄인 '야쿠르트 라이트'를 출시했다. 현재 '야쿠르트 라이트'는 형보다 나은 아우로 활약하며 오리지널 야쿠르트 대비 4배 이상 팔리고 있다. 용량 280㎖로 대폭 늘린 '야쿠르트 그랜드'도 젊은 고객에게 사랑을 받으며 편의점에서 주류를 뺀 커피, 생수 등 모든 음료를 제치고 판매량 1위도 차지했다. 2016년 4월에는 기존 야쿠르트 병을 거꾸로 뒤집은 혁신적 디자인의 '얼려먹는 야쿠르트'가 출시됐다. 지난해 4월 출시한 '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는 더 크고 더 건강해졌다. 기존 '야쿠르트(65㎖)' 대비 약 53% 커진 100㎖ 용량으로 출시된다. 500억 프로바이오틱스의 풍부한 유산균 함량을 자랑한다. 한국야쿠르트 유산균 연구 기술력으로 개발한 특허 받은 면역 유산균 'HY7712'를 넣어 면역 기능도 강화했다. 'HY7712'는 김치에서 유래한 기능성 유산균으로 면역 강화뿐만 아니라 항산화 활성에도 도움을 준다. '야쿠르트'는 일반고객 외에도 많은 사람들의 일상과 함께 하고 있다. 식당이나 당구장 주인에게 서비스 질을 높이는 주요 수단으로 활용된다. 또한 야쿠르트 아줌마가 매일 방문하는 전국 3만명의 홀몸노인에게도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건네는 소중한 매개체가 되며 사회적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2018-01-25 16:16:1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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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기획, 수평적 기업문화 위한 단일 호칭 도입

대홍기획, 수평적 기업문화 위한 단일 호칭 도입 대홍기획은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고 열린 조직문화를 지향하고자 단일 호칭제를 도입하고, 단일 호칭으로 'CⓔM'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단일 호칭은 다양한 임직원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작년 10월부터 내부 아이디어 공모전, 전직원 설문조사 및 의견수렴 과정을 걸쳐 최종 결정됐다. 단일 호칭 'CⓔM'은 신입사원부터 대표이사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 특히, 첫글자 'C'는 다양한 직무 간의 협업으로 완성되는 광고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다채로운 의미를 두었다. 예를 들어, 광고기획자(AE)는 캠페인(Campaign), 카피라이터·아트디렉터 등 광고제작자는 크리에이티브 (Creative), 디지털마케팅 기획자는 채널(Channel)을 뜻하며, 'ⓔM'은 Experience Master의 약자로 최고의 경험을 만들어내는 전문가를 의미한다. 대홍기획 이갑 CⓔM은 "다양성이 존중 받는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사내 소통협의회, 다양성위원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다"며 "사내 직급 간 장벽을 허무는 호칭 단일화를 통해 더욱 창의적이고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도입되는 대홍기획의 단일 호칭제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된다. 대홍기획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신규 호칭 사용을 장려하고 각자의 개성을 담은 CⓔM호칭을 명함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직급은 기존 롯데그룹의 그레이드(Grade) 인사 체계를 유지하며, 업무 필요에 따라 직책을 병행 사용할 방침이다.

2018-01-25 16:15:4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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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미세먼지 피해 복합쇼핑몰로 가자

한파·미세먼지 피해 복합쇼핑몰로 가자 최근 미세먼지 주의보와 연일 지속되는 한파에 야외활동을 꺼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동안 지속되던 미세먼지가 주춤해지자 다음 주초까지는 영하 15도의 강력한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실내 공간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추위와 미세먼지를 피할 수 있는 서울 시내 주요 복합쇼핑몰들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공간과 이벤트를 마련하고 어린이 동반 가족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바로 연결된 IFC몰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고객을 위해 맘스존과 대디존을 운영 중이다. 맘스존은 L2층과 L3층 두 곳에서 운영 중이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 놀이기구(라이더)와 유모차를 주차하고 편안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다. 만화책을 좋아하는 아빠를 위한 대디존(L2층)에서는 추억의 명작 만화부터 최신 만화까지 4000여권의 만화책을 무료로 볼 수 있다. 가족 외식을 위한 F&B 이벤트도 마련했다. 2월 14일까지 더플레이스에서 스테이크 메뉴를 주문하고 IFC몰 공식 페이스북 내 이벤트 콘텐츠를 제시하면 샐러드를 무료로 증정한다. 추위 걱정 없이 실내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VR 체험전도 열린다. IFC몰은 캘리포니아 관광청과 함께 오는 28일 L3층 노스아트리움에서 캘리포니아 겨울 여행을 체험해볼 수 있는 '캘리포니아 스노 데이'를 진행한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와 하이킹, 매머드 마운틴에서 즐기는 스노보드 등 캘리포니아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다채로운 아웃도어 스포츠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이벤트를 통해 캘리포니아 왕복 항공권, 그레고리ㆍ하이시에라 가방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롯데몰 은평점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롯데월드 키즈파크'를 운영 중이다. 롯데월드 키즈파크는 새해를 맞아 '롯데월드 언더씨킹덤'으로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브랜드 재단장을 기념해 1월 한달 동안 신규 놀이시설 2종을 새로 도입했다. 3층과 4층을 이어주는 연결통로인 슬로프 미디어에는 부모와 어린이 고객들이 함께 즐기는 '패밀리존'을 마련했다. 재단장을 기념한 입장료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장난감을 좋아하는 키덜트 아빠를 둔 가족이라면 용산 아이파크몰이 제격이다. 아이파크몰은 최근 토이앤하비 매장을 재단장해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키덜트 전문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일본 최대 캐릭터 유통사인 애니메이트를 유치해 만화 게임 관련 캐릭터 굿즈를 선보였으며, 드론과 플레이모빌 전문숍도 갖추고 있다. 스타필드 코엑스는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라이프스토리 사진전'을 2월 2일까지 진행한다. 스타필드에서 찍은 사진과 스토리를 본인의 SNS 계정에 올리면 유명 사진작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몰 내 별마당도서관에서는 오는 27일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불리는 '캣츠 뮤지컬&북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2018-01-25 16:15:2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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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원화 가치 강세, 13년 만 최고…G20 통화 기준 2위

지난해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20개국(G20) 통화 가운데 원화 가치 상승률은 전체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7년 중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70.5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 1207.7원 대비 12.8%나 원화 가치가 상승했다. 이 같은 원화 가치 상승률은 지난 2004년 15.2% 이후 13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G20의 15개 통화 기준 미국 달러화 대비 통화 가치 변화율을 봐도 원화 가치 상승률은 유로화(14.1%) 다음으로 높았다. 한은 관계자는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에 국내 경기 개선, 북한 리스크 완화 영향,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겹치며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원·엔 환율, 원·위안 환율도 하락세(원화값 상승)를 보였다. 원·엔 환율은 지난해 말 100엔당 949.2원으로 전년 1035.3원 대비 86.1원 떨어졌다. 지난 2015년 974.1원 이후 2년 만에 다시 900원대로 내려왔다. 원·위안 환율은 163.15원으로 같은 기간 9.9원 떨어졌다. 한편 환율 변동성은 소폭 줄었다. 지난해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 폭은 4.4원(변동률 0.38%)으로 전년(변동 폭 6.0원·변동률 0.51%)보다 줄었다.

2018-01-25 16:14:0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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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ABL생명 합병 가시밭길…中 안방보험의 근심

- 中 안방보험, 동양생명-ABL생명 2020년 합병 전망 - 동양생명 육류담보대출 사기, ABL생명 건전성 악화 예상에 '빨간불' 지난 2015년 9월 국내 보험시장에 진출한 중국 안방보험그룹이 예상 외 시나리오로 난항을 겪고 있다. 동양생명·ABL생명 등 안방보험이 인수한 두 보험사가 최근 연이어 금융감독당국의 제재를 받은데다 일부 보험부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두 사의 합병을 염두한 안방보험으로선 각 사의 경영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안방보험은 당시 업계 8위 규모의 동양생명 지분(63.0%)을 1조1319억원에 인수하며 국내 보험시장에 진출했다. 이는 '차이나머니(중국자본)'의 국내 대형 금융사 인수 첫 사례로 기록됐다. 안방보험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이듬해 12월 독일 알리안츠그룹으로부터 알리안츠생명(현 ABL생명)의 한국 법인에 대한 지분을 전량(100.0%)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것도 35억원이라는 낮은 가격에 인수해 당시 '헐값' 논란이 제기됐다. 업계 11위 규모였던 ABL생명은 과거 고금리 상품 판매에 따른 역마진이 불가피했던 상황. 안방보험은 이에 따른 예상 손실을 인수가격에 반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안방보험은 ABL생명 인수조건으로 매각 전 회사의 인력 구조조정과 노사 간 단체협약 개정을 요구했다. 실제 안방보험 매각 이후 요스 라우어리어 당시 ABL생명 한국법인 대표는 명예 퇴직 등을 통해 200여 명에 달하는 인력을 내보냈다. ◆2020년 동양생명-ABL생명 합병 시나리오 시장에선 안방보험의 이 같은 행보에 동양생명과 ABL생명 합병을 위한 초석이라고 분석했다. 안방보험이 굳이 국내 보험사를 두 곳이나 가지고 있을 이유는 만무했다. 비용 절감차원에서도,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도 두 회사의 합병은 예상된 시나리오였다. 자산 규모 30조원의 동양생명과 18조원의 ABL생명이 합병하면 총 자산 48조원의 대형 생보사가 탄생하게 된다. 삼성·한화·교보·농협에 이은 업계 5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안방보험은 당시 금융당국의 대주주적격성 심사 과정에서 양사 간 합병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따른 합병 예상 시기로 시장은 ABL생명의 고용보장이 완료된 이후인 오는 2020년으로 전망했다. ABL생명이 노사 간 단체협약을 갱신하면서 3년간의 고용보장 조건을 달았기 때문이다. 이에 ABL생명은 당국으로부터 인수가 승인된 지난 2016년 12월 이후 3년간은 인력조정이 어렵게 됐다. 안방보험으로선 합병에 따른 시너지를 위해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바 시장에선 두 보험사의 합병 시기로 현재 2020년을 보고 있다. ◆감독당국 제재에 합병 '빨간불' 다만 최근 들어 안방보험의 국내 보험시장 진출 '꽃길' 시나리오는 '가시밭길'이 돼가는 모양새다. 지난해 동양생명이 '역대급' 육류담보대출 사기사건에 휘말렸는가 하면 ABL생명은 과거 저축성보험 판매에 따른 건전성 악화가 가시화되면서 두 사의 합병 시나리오에 '빨간불'이 켜졌다. 금융감독원은 실제 지난해 말 한 달 간격으로 두 회사에 나란히 제재를 하고 경영개선 조치를 취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11월, ABL생명은 같은해 12월 각각 금감원으로부터 육류담보대출, 저축성보험상품 판매 관련 제재를 받았다. 동양생명의 경우 육류담보대출 손실에 대한 제재가 장기화되고 있다. 금감원도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한 법률적 쟁점이 복잡하고 또 이와 유사한 과거 사례도 없어 장고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한 달에 두 번 꼴로 열리는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이날 개최되지만 동양생명의 육류담보대출 관련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당국 관계자도 "해당 사안은 아직 검토가 진행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ABL생명은 과거 단기간 저축성보험 판매를 늘려옴에 따른 자본건전성 부담 우려로 금감원의 제재 조치가 내려졌다. 보험회계기준이 변경되면서 저축성보험 판매는 각 사에 자본 부담으로 작용한다. 실제 지난해 3분기 기준 ABL생명의 저축성보험 판매 증가에 따른 수입보험료는 전년 8700억원에서 1조98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부채적정성평가(LAT) 역시 28억원에 불가하는 등 국내 25개 생명보험사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안방보험도 현재 중국 당국의 제재로 신인도에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며 "동양생명에 이어 ABL생명까지 당국의 제재로 안방보험은 현재로선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2018-01-25 16:14:00 이봉준 기자
[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사상최고치 돌파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23포인트(0.95%)오른 2562.23에 장을 마감하며 역대 사상최고치(종가 기준)를 기록했다. 이전 기록은 지난해 11월 3일 세운 2557.97포인트다. 장 중에도 2564.43을 찍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장 중 최고치는 지난해 11월 2일 기록한 2561.63이다.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개인은 701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27억원, 3018억원 순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외국인의 주식투자 확대를 유인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 전기전자, 건설업, 기계 등이 2% 넘게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은 2% 이상 빠졌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와 네이버가 각각 4.70%, 3.99% 올랐다. 삼성전자(1.86%), 현대차(1.28%), POSCO(1.29%) 등도 1% 이상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3.83포인트(0.43%) 오른 898.60에 장을 마감했다.

2018-01-25 16:06:0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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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EO들, 美 세이프가드에 대응방안 모색…구본준 부회장 “제조 · R&D 혁신” 강조

구본준 부회장의 주재 아래 LG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글로벌 CEO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LG전자가 미국에 수출하는 세탁기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을 결정한 것과 대해 대응 전략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른 제품군에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만큼 회의 참석 CEO들은 향후 전략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댄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LG에 따르면 LG 최고경영진이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인화원에서 모여 '글로벌 CEO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구 부회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20여 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하현회 ㈜LG 부회장과 계열사 CEO 및 사업본부장 등 최고경영진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지난해 상승세를 보였던 글로벌 경기가 올해는 환율, 유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의 변수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부터 시작했다. 또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로 산업과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기업 간 경쟁이 격화되는 등 경영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예측과 대응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미래 준비 전략과 추진 과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LG전자가 미국에 수출하는 세탁기에 대해 세이프가드 발동하며 고관세 부과를 결정한 데 따른 대응 전략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최고경영진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의 근간인 제조와 R&D에서 혁신을 중점 추진해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제조의 경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생산의 효율성과 제조 역량을 높이는 한편, 협력회사와도 제조 기술 및 인프라 지원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R&D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계열사 간 융복합 연구뿐만 아니라 외부와의 연구 협력도 강화해 R&D 경쟁력을 제고하고, 연구 성과는 철저히 사업화와 연계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구 부회장은 특히 미래준비에 있어서 R&D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R&D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원천이자, 기술과 제품 리더십을 확대하고 밸류게임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전제조건"이라며 "단기성과에 연연해 R&D 투자를 소홀히 해서는 안되고, 우수 R&D 인재는 최고경영진 및 조직책임자가 관심을 갖고 직접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업의 기본 강화도 당부했다. 구 부회장은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며 경영진이 앞장서서 현장의 디테일을 챙기고, 품질 등 사업의 기본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주문했다.

2018-01-25 16: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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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성비 앞세운 샤오미에 인도 시장 1위 내줘

삼성전자가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의 샤오미에 1위 자리를 내줬다. 25일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6년 만에 1위 자리를 빼앗겼다. 카날리스는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25%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3%로 추산했다. 13억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는 지난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으로 부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스마트폰 시장이 12% 성장했으며 출산율이 높고 중산층이 증가 추세에 있어 향후 더욱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보급형 제품이 주류를 이루는데,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이 시장에서 독보적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공세도 거세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준 2016년 4분기 9%에 불과했던 샤오미의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점유율 22%를 기록하며 삼성을 1% 차이로 따라왔다. 4분기에는 카날리스 기준 27%,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준 25%의 점유율을 기록, 삼성전자를 2% 차이로 앞섰다. 샤오미의 약진에는 저렴한 가격과 높은 성능을 내세운 '가성비' 전략이 뒷받침 됐다는 분석이다. 샤오미는 지난해 하반기 홍미노트5를 출시했다. 스냅드래곤 625에 3GB메모리, 32GB 저장용량, 5.99인치 FH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면서도 가격은 899위안(약 15만원)에 불과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인도에 선보인 '갤럭시온 NXT'가 이와 비슷한 사양이지만 가격은 약 17만원 수준으로 샤오미에 비해 비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샤오미가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채널 확장 전략에 힘입어 인도시장에서 삼성의 독주를 6년 만에 깨고 1위를 차지했다"고 평가했고 카날리스는 "삼성이 저가 제품 시장에서 샤오미에 경쟁력을 잃었다"며 "올 한 해 삼성이 저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충함에 따라 삼성과 샤오미의 대결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5위 기업이 레노버(6%), 비보(6%), 오포(6%) 등으로 삼성전자, 샤오미와 큰 격차를 보였다.

2018-01-25 15:34:4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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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한 손에 들어오는 4K 드론 '매빅 에어' 출시

DJI가 한 손에 들어오는 소형 사이즈에 4K 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접이식 드론 '매빅 에어'를 출시한다. DJI는 25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드론 비행장 'DJI 아레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출시를 알렸다. 매빅 에어는 DJI의 상징적인 제품군인 매빅 시리즈에 기반을 두고 개발된 제품이다. DJI는 "더 작고 강하고 똑똑한 3S(Smaller, Stronger, Smarter)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문태현 DJI코리아 법인장은 바지 뒷주머니에서 매빅 에어를 꺼내며 작아진 크기를 강조했다. 문 법인장은 "스마트폰과 큰 차이 없을 정도로 작아졌다"며 "무게도 743g이었던 전작에 비해 41% 가벼워진 430g"이라고 강조했다. 접이식 날개와 프로펠러가 프레임과 평행으로 맞닿아 이를 접으면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한 크기를 자랑한다. 매빅 에어는 작아진 크기에도 불구하고 더욱 영리해졌다. 기존 2축 짐벌에서 3축 짐벌로 강화되는 동시에 짐벌이 함몰형으로 설계돼 바람의 영향을 덜 받게 됐다. 짐벌을 진동완충장치(댐퍼)에 매달아 기체에서 오는 흔들림도 최소화했다. 덕분에 더욱 안정적인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초당 30프레임의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와 드론 안전을 책임지는 7개의 비전 시스템을 갖췄다. FHD 해상도로 초당 120프레임을 촬영하는 슬로우 모션도 얻을 수 있다. 사진과 영상을 더 쉽게 촬영하는 퀵샷 모드, 스마트캡쳐 모드도 강화됐다. 문 법인장은 드론에 손을 내밀며 비행 높이와 방향을 지시하고 사진까지 촬영하는 시연을 선보였다. 그는 "제스쳐를 인식하는 부분에서 사용자들의 호평이 많았다"며 "DJI는 늘 사용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개발한다"고 말했다. 매빅 에어는 비전 시스템을 활용해 장애물을 인지, 인공지능으로 회피 경로를 계산해 안전하게 비행하는 파일럿 보조 시스템(APAS)과 플라이트 오토노미(Flight Autonomy) 2.0도 탑재됐다. 이 기능들을 응용해 피사체를 중심으로 점점 고도를 높여 동그란 별 모양의 사진을 찍는 아스테로이드, 피사체를 중심으로 멀리 떨어졌다가 돌아오며 주변 풍경을 함께 촬영하는 부메랑 기능도 추가됐다. 이러한 촬영 모드는 드론 작동 중에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추가 조작이 없어도 드론이 자동 비행하며 실행한다. 문 법인장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인생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추억하고,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를 바란다"며 "인생의 드라마틱한 순간에 DJI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IMG::20180125000124.jpg::C::480::DJI 모델이 별도 기기 없이 손짓으로 비행과 촬영이 가능한 '매빅 에어'를 시연하고 있다. /DJI}!]

2018-01-25 15:11:17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