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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해외박사 장학생 모집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199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8번째를 맞는 장학사업은 해외 우수 대학원으로부터 박사과정(석박사 통합과정 포함)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원 금액은 총 12만 달러로 4년 간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다. 1·2차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6월 중 최종 선발인원이 발표된다. 제출서류는 장학금 지원신청서, 입학허가서, 추천서 등이다. 접수는 일주학술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일주재단은 심사과정에서 인문학이나 철학, 기초과학 등 순수학문 연구자를 우대한다. 이는 순수학문분야 연구자를 지원·육성하겠다는 재단의 설립 취지를 반영한 것으로, 사업이 시작될 당시부터 적용된 것이다. 선발기준은 학문적 역량 및 열정을 가장 중요하게 보며, 기 졸업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선발에 참여해 연구역량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를 하게 된다. 또한 박사과정을 끝마친 후 태광그룹과 관련된 유·무형의 일을 해야 한다는 등의 단서조항이 일체 없다. 한편, 일주재단은 20년 이상 진행해 온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약 18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이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2018-04-16 11:15:57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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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다용도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 사계절’ 출시

삼성전자가 16일 다양한 식품을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김치플러스 사계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소비자들이 김치뿐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를 전문적으로 보관하려는 요구가 크다는 것에 착안해 식품 특성에 따라 맞춤형 보관이 가능한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김치플러스 사계절은 김치플러스 인기에 힘입어 식품 전문 보관에 보다 초점을 맞춰 출시됐다. 이 제품에는 ▲0.3도 이내 오차 범위를 유지하는 '미세정온기술' ▲김치에서 바나나, 감자 등 식품 종류에 따라 조정가능한 17가지 맞춤 보관 기능 ▲하칸을 영하 21도에서 상온 11도까지 조절 가능해 용도에 따라 냉장·냉동·상온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 ▲부피가 크거나 박스에 담긴 식품도 여유롭게 보관할 수 있는 와이드 상칸 등 김치플러스의 핵심 기능들이 동일하게 적용됐다. 여기에 뿌리 채소용 바스켓, 바나나용 스탠드, 와인랙 등 전용 수납 액세서리를 함께 제공해 사용 편리성을 높였다. 김치플러스 사계절은 584L, 486L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49만9000~329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한시적으로 상칸에 보관할 수 있는 글라스락 9종 세트와 메탈 김치통을 추가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018-04-16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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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새로 받는 소상공인정책대출 '연대보증' 전면 폐지

소상공인들은 앞으로 정부 정책자금을 새로 받을 때 연대보증을 내세우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5월1일부터 소상공인정책자금 신규대출시 연대보증을 전면 폐지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소진공은 '소상공인정책자금' 대출과정에서 개인기업에 대해선 연대보증을 없애고 법인기업만 책임경영 확보 차원에서 대표자 1인에 대한 연대보증을 유지해왔었다. 하지만 연대보증이 지속적으로 소상공인의 창업이나 재기 활성화의 대표적인 애로사항으로 꼽힘에 따라 이번에 연대보증을 전면폐지키로 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소상공인정책자금의 연대보증 대출건은 총 1733건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번에 연대보증이 폐지됨에 따라 올해 약 1600여건에 달하는 대출을 신청하는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소진공은 연대보증 폐지로 인해 높아지는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심사 단계를 새롭게 구성키로 했다. 우선 '책임경영심사'를 통해 기업경영과 관련한 법률위반 사항과 책임경영 여부를 점검해 평가 등급에 따라 대출한도를 차별화한다. 평가점수가 기준에 미달될 경우엔 대출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또 대출금을 용도 외에 사용하거나 업무상 횡령, 배임 및 문서위조와 변조 등의 약정 위반 시 연대보증을 적용하는 '투명경영이행약정'을 도입, 도덕적 해이 등 부작용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흥빈 이사장은 "연대보증은 단 한 번의 실패로 인한 과도한 채무와 사회적 낙인으로 소상공인들의 부담감을 높여왔다"면서 "이번 정책자금 신규대출자에 대한 연대보증 전면폐지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창업환경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8-04-16 10:55: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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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유망 스타트업·중소기업 육성한다

CJ그룹, 유망 스타트업·중소기업 육성한다 CJ그룹이 작은기업판 '프로듀스 101'을 통해 유망한 스타트업, 벤처·중소기업 육성에 나선다. CJ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작은기업 발굴·육성 프로젝트 '프로덕트(Product) 101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CJ오쇼핑, CJ올리브네트웍스, CJ E&M 등 CJ그룹 계열사들이 후원하는 이 프로젝트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101개의 중소기업을 선정,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유통망 확대 등의 지원을 한 뒤 성과에 따라 최종 11개의 기업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CJ그룹은 사업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기업 제품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유통채널과 마케팅 전략을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멘토링과 마케팅, CJ오쇼핑·올리브영 입점까지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1차로 선발된 101개 기업은 유통·마케팅·무역 교육을 시작으로 국내외 판로 개척에 필요한 전문가 멘토링을 받게 된다. 이어 국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우수 제품 품평회를 진행한 뒤, 여기서 선발된 기업들에는 국내 판로 확대를 위해 CJ오쇼핑의 중소기업 제품 무료방송 '1사 1명품', CJ몰 온라인 기획전, 올리브영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 '즐거운 동행' 등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해외 진출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30개 기업은 오는 8월 CJ E&M이 개최하는 한류 컨벤션 'KCON 2018 LA'에 참가해 제품을 홍보하고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해외진출 기회를 얻는다. 이 과정을 거쳐 가장 성공가능성이 높고 실적이 좋은 기업은 최종 Top 11에 선정돼 올리브영 입점, CJ E&M 방송 PPL, SNS와 MCN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등 실질적인 매출 성장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참가 대상은 뷰티, 리빙, 패션, 푸드, 헬스·아웃도어, 키즈 분야 제조업체 중 설립 7년 이내인 기업으로, 오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프로덕트 101 챌린지'를 기획한 CJ주식회사 이재훈 상생혁신팀장은 "우수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나 아직 안정적인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을 갖추지 못한 스타트업·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취지"라며 "지원 대상 기업의 수익 향상을 이끌어 대표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4-16 10:48:2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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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잎담배 이식 봉사 진행

KT&G, 잎담배 이식 봉사 진행 KT&G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섰다. KT&G는 임직원들이 지난 13일 충북 청주지역 농가를 찾아 잎담배 이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봉사에 참가한 35명의 KT&G 원료본부 및 R&D본부 임직원들은 충북 청주시 미원면의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약 2000㎏의 잎담배를 수확하는 7933㎡(약 2400평)의 농지에서 육묘 운반 및 이식 작업을 진행했다. 잎담배는 경작 특성상 밭에 씨앗을 뿌려 키우지 않고 육묘시설에서 모종을 길러 이식하는 작업을 거친다. 이는 한 해 결실을 좌우하는 중요한 작업으로, KT&G는 노동력 확보가 어려워 고충을 겪는 농가에 일손을 보태고 고품질 잎담배 생산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10년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KT&G는 봄철 이식 작업뿐만 아니라 한여름 잎담배 수확 시에도 일손 돕기에 나서며 연중 농민들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잎담배 농사는 무더운 7~8월에 수확이 집중되며,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노동 강도가 매우 높다. 이에 KT&G는 일손이 가장 부족한 잎담배 수확기에 정기적으로 봉사단을 파견해 올해로 12년째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나선 계동식 KT&G 김천공장 원료생산실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농민들의 고령화, 건강악화 등으로 농가 일손부족 현상이 매년 심화되고 있다"며 "KT&G는 잎담배 이식 및 수확 봉사를 진행해 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잎담배 농가와 상생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G는 국내 영업 중인 담배업체 중 유일하게 국산 잎담배 전량을 구매하고 있으며, 농가의 영농부담을 덜어주고자 경작인별 잎담배 예정 판매대금의 30%를 사전 지급하는 등 농가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현재까지 경작인 건강검진비와 자녀 장학금을 위해 총 12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농가 복리후생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2018-04-16 10:48:2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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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벤처펀드, 가입규모 1조원에 '성큼'…열풍 이유는?

유망한 중소·벤처기업 주식 등에 투자하는 '코스닥 벤처펀드'가 출시 1주일 만에 1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끌어 모았다. 투자자들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상당한 세제혜택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5일 코스닥벤처펀드 출범 이후 지난 12일까지 총 8368억원이 설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7개 공모펀드에 1661억원, 73개 사모펀드에 6706억원이 몰렸다. 코스닥벤처펀드 활성화에 따라 코스닥 수급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코스닥 지수는 900선을 다시 넘보고 있다. 5일부터 13일까지 코스닥 지수는 3.4% 올랐다. ◆ "정부정책에 맞서지 마라" 코스닥벤처펀드가 인기몰이를 하는 이유는 '정부가 미는' 상품이란 점이다. 투자 격언 중 "정부 정책에 맞서지 마라"는 말이 있다. 정부가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3년 간 총 8조원 규모의 성장 지원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을 육성할 방침을 밝힌 만큼 관련 기업들을 담은 코스닥벤처펀드 역시 유망한 투자처일 수밖에 없다. 1997년에도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코스닥벤처펀드를 도입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곳은 1곳에 불과했고, 투자대상도 상당히 제한적이어서 '찻잔 속의 태풍'에 머물렀다. 하지만 현재 코스닥벤처펀드는 47개 자산운용사가 80개 펀드를 운용할 만큼 성공적이다. 뿐만아니라 KRX300지수, 스케일업(scale-up)펀드(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으면서도 저평가된 코스닥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등을 동시에 도입하면서 코스닥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어느때보다 강한 상태다. 무엇보다 가장 큰 매력은 '세제혜택'이다. 투자자별 1인당 3000만원 한도로 10%의 소득공제(최대 300만원)가 가능하다. 단 펀드 가입기간 동안 1회에 한해서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연봉 5000만원을 받는 직장인이 코스닥벤처펀드에 3000만원을 투자했다면 세금 79만2000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코스닥벤처펀드에 공모주 물량 30%를 우선배정받을 수 있는 혜택 역시 주목할 점이다. 지난 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종목들의 공모가 대비 상장 직후 3일, 7일, 30일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모두 20%를 넘는 수익을 올렸다. 공모주는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는 투자상품이다. ◆일부 자산가에만 혜택 집중될 수도… 하지만 코스닥벤처펀드의 수혜가 고액자산가 중심의 사모펀드(투자인원 49인 제한)에 국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3월 말 기준으로 코스닥 벤처펀드가 투자 가능한 코스닥 상장사는 총 550개다. 여기서 안정적 수급기반과 재무건전성이 확보되는 종목은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다. 펀드자산의 50% 이상을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 해제 후 7년 이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중소·중견기업을 담아야 하는 데 그 물량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때문에 벤처기업의 신규발행 주식, 무담보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에서 투자물량을 구해야 한다. 하지만 공모펀드는 이같은 상품을 담기에는 제한이 많다. 현재 공모펀드가 메자닌(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을 편입하려면 메자닌 발행기업이 2개 이상 신용평가사로부터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신생 벤처 회사는 비용 문제로 채권 신용등급을 받기 어렵다. 이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223억원의 자금을 순식간에 끌어모아 소프트클로징(신규·추가가입 중단)을 선언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역시 이달 27일까지만 자금을 모집하는 단위형 상품으로 출시했다. 규모가 무한정 커지면 투자 물량을 구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계산에서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사모펀드로 출시하면 훨씬 운용도 편리하고, 수익률도 높일 수 있는데 사모형펀드만 출시되는 데 금융당국에서 우려를 보인 것으로 안다"면서 "때문에 한계를 알면서도 공모형펀드를 출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실제 코스닥벤처펀드를 출시하지 않은 한국투자신탁운용, 메리츠자산운용은 펀드 운용을 위해서는 벤처기업의 비상장 단계부터 기업의 사업성, 경영진의 역량 및 평판 등을 상세 분석해야 하는데 기업을 분석할만한 인력과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 출시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2018-04-16 10:27:5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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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정원재·롯데카드 김창권 대표, 점유율 확대 '올인'

업황 악화 속에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시장점유율 높이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우리카드 정원재 사장과 롯데카드 김창권 사장이 그 주인공. 정 사장과 김 사장은 각각 지난 1월과 3월 새 수장으로 부임하면서 타사와 경쟁할 상품 개발에 몰두하는 등 자신의 명예를 내건 한 판 승부에 들어갔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최근 '카드의 정석 포인트(POINT)'를 출시했다. 모든 업종에서 이용금액의 0.8%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등 기존 상품 대비 기본 적립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정원재 사장 취임 이후 처음 선보인 상품이란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높다. 상품 개발단계에서부터 출시까지 진두지휘하는 등 업계에선 일명 '정원재 카드'로 불린다. ◆ 우리카드, 연내 시장점유율 10% 달성 목표 정 사장의 '카드의 정석' 상품에 대한 애정은 이달 초 열린 상품 출시 기념 전시회에서 나타났다. 정 사장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 '카드의 정석, 한국의 미를 담다' 특별 전시회에 하루 한 번은 꼭 들려 관람객에 직접 상품 설명을 진행했다. 정 사장은 전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카드가 한 단계 올라가는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새 카드를 통해 영업 경쟁력을 무장하겠다"고 강조하며 "올해 신규카드 발급 목표를 200만장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 사장이 지난 1월 취임 당시 전 직원들이 잡아놓은 160만장 대비 25%나 높은 수준이다. 상품 영업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은행에서 30대 대기업을 담당하며 쌓은 법인부문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 영업을 뛸 생각"이라며 "수익을 제대로 내는 카드사로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우리은행에서 영업지원부문장을 지낸 '영업통'으로 꼽힌다. 정 사장은 아울러 포화된 국내 카드시장에 있어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갈수록 악화되는 업황과 관련해 "여러 방면에서 수익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며 "올해 안에 시장점유율 10%를 달성, 임기 동안 1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의 지난해 말 기준 시장점유율은 8.7% 수준으로 하나카드(8.3%)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는 "올 상반기 중에는 9%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 상품 출시에 따른 강한 자신감을 내보이기도 했다. ◆ 롯데카드, BI변경·상품 포트폴리오 전면 개편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은 이달 초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변경하고 비주얼 아이덴티티(VI)와 상품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했다. 7년 만에 바뀐 BI는 '가장 당신답게'로 다양한 생활방식과 성향을 가진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김 사장의 의지를 담았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현재 10.8% 수준인 시장점유율을 현대(15%)·KB국민카드(14.9%)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미래의 금융은 기업 중심의 하이테크가 아닌 고객, 사람 중심의 하이터치로 진화해야 한다"며 이번 브랜드 리뉴얼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롯데카드가 선보인 '아임(I am)' 카드는 마찬가지로 김 사장 취임 이후 처음 출시한 상품이다. 카드를 쓰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가장 나다운 카드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가진다. 새 브랜드 전략과 더불어 신상품 출시로 고객층을 넓힐 목적이다. 시리즈 중 가장 먼저 선보인 '아임 원더풀' 카드는 국내외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조건 없이 0.7%를 결제일 할인해 준다. 아임 시리즈는 이처럼 기존 숫자나 색상 등 방식이 아닌 '원더풀', '치어풀' 등 형용사로 이름을 지었다. 고객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의된 라이프스타일별 맞춤 형택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고객의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아임 원더풀' 포함 5종류의 카드를 이달 중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 사장은 "앞으로 롯데카드는 연내 모바일 중심의 라이프 플랫폼을 구축하고 고객의 삶을 담아내는 회사로서 고객이 가장 당신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4-16 10:27:3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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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왜 이렇게 싼거야?

코스피가 2400선 대에 안착했지만 한국증시가 여전히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대표 기업의 실적 개선세가 해외 업체보다 뛰어나다. 하지만 국내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도 대만, 인도, 아프리카 등에 비해서도 현저히 낮다"고 지적한다. 상장사 가치도 장부가치(book value)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기업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살아난다면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미국의 금리인상이나 G2(미국·중국)의 무역 전쟁에 따른 파장 등이 변수다. ◆ 한국증시 아시아 증시보다 30% 저평가 16일 시장조사업체 IBES에 따르면 1년 후 추정 이익을 고려한 한국 증시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9.6배로 집계됐다. 과거 (2000년 이후) 평균 9.1배 보다는 높지만 정보기술(IT) 버블 붕괴(17.6배)와 서브프라임(13.4배) 시기보다 낮다. 국내 증시의 PER은 미국(17.0배) 캐나다(15.2배) 영국(13.8배) 일본(14.3배) 독일(15.8배) 등 선진국 시장은 물론 인도(18.1배) 대만(14.1배) 중국(12.3배) 홍콩(11.9배) 등 주요 이머징(신흥)시장보다도 낮다. 한국 증시는 선진국에 비해 약 36%, 아시아 평균에 비해선 30.43% 가량 할인돼 거래되고 있는 셈이다. 국내 증시가 해외에 비해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이 적은 것은 주가순자산비율(PBR) 전망치에서도 잘 드러난다. MSCI 기준으로 한국의 향후 1년간 PBR은 1.1배로 러시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보다 낮다. 유독 한국증시가 저평가된 이유는 있다. 실적에 대한 우려가 발목을 잡는다. 실제 올해 이익성장률(EPS) 전망치는 12.85%로 선진국 13.80%, 신흥국 14.11%보다 낮다. 글로벌 무역전쟁에 따른 세계 경제 둔화와 경기 지표 등이 하락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2.8%로 유지했다. 이는 연구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전망과 같은 수준으로, 정부·한국은행·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전망치(이상 3.0%)보다 낮다. 관세 전쟁에 따른 수출 둔화, 가계부채 구조조정과 소비 위축, 건설투자 침체, 3고(高)(고금리·고유가·원화가치 상승) 등 하방 리스크 요인이 성장률을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한국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수출, 투자 부진이 우려된다"며 "소득주도 정책, 인위적인 고용 확대는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기업의 활력을 높일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도 둔화됐다. 전 세계 경기 회복세를 주도해 왔던 미국의 실물지표 회복속도가 느려지고 있다. 미국의 경기 서프라이즈지수는 1월 초 80.7에서 하락해 3월 말 49.8, 현재 35.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짐을 싸는 것도 이 이유다. 메리츠종금증권 정다이 연구원은 "한국의 이익수정비율이 개선세를 보이는 것은 긍정적이다. 다만 글로벌 안전자산선호심리 지속, 6월 MSCI 중국 A주 2.5% 편입을 앞두고 중국 외 신흥국 주식의 상대적 매력도 낮아질 수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외국인 수급이 국내 증시를 이끌어나가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다. ◆ 외국인 바라기의 한계(?) 한국 증시가 제대로 대접을 받을 수 있을 지는 외국인의 손에 달렸다. 가능성은 반반이다. 국제금융협회(Institute of International Finance)에 따르면 지난 3월 신흥국시장에 순유입된 자금 규모는 76억달러로, 지난 2월의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지난 2월 당시 최근 14개월 연속 순유입 기록이 깨진 바 있다. 그러나 한국시장에서는 몸을 사리고 있는 게 현실이다. 지난해 이후 코스피 상승을 주도해왔던 것은 외국인 패시브 성격의 자금이었다. 외국인 순매수가 본격적으로 유입된 구간, 가치주와 대형주의 상대 강도가 크게 개선됐다. 하지만 올 해 외국인 자금 중 상당액이 액티브 성격으로 알려졌다. 환율도 부담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지수의 상관관계는 -0.41이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달러 약세, 원화 강세)할수록 코스피지수가 오른다는 얘기다. 상관관계는 -1에서 1까지 나타나는데 0에 가까울수록 관계가 없다. 2001년 이후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 1050원 이하에서는 순매도했다. 대신증권 박춘영 연구원은 "실적 개선에 기댄 외국인 매수를 예상했지만 환율 변화에 따라 실적 신뢰회복(이익수정비율 반등) 움직임이 다시금 약화될가능성이 높아졌다. 수출기업들의 2018년 사업계획상 평균 환율은 1090원이고 품목별 최저 환율인 생활용품(의료용품, 화장품 등)은 1076원이다"면서 "현재 원·달러 환율은 1050원선으로 이 보다 낮다. 수출기업들의 실적전망 하향조정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2018-04-16 10:27:27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