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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어버이날 '효사랑 큰잔치' 후원금 전달

신한은행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어버이날 효사랑 큰잔치' 행사에 참여해 독거 노인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독거 노인을 위한 사회적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과 신한은행 김성우 부행장을 포함한 후원기업 담당자와 독거노인 200여명,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신한은행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복지시설의 정보화교실 노후시설 개선과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신한 THE Dream(더드림) 사랑방',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나눔 일촌맺기',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을 위한 '스페셜 패밀리 데이' 등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11년부터 전국 400여명의 어르신들께 매주 안부전화를 드리는 '독거노인 사랑잇기 전화'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드리고 있다"며 "어르신들을 후원하는 기업이 더욱 늘어나 150만명에 달하는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달 말까지 신한금융그룹과 신한카드 등 계열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18개국에서 2만6000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2018 Global One shinhan(글로벌 원신한) 자원봉사 대축제'를 진행한다.

2018-05-08 17:03:0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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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갤러리서 '손묵광 사진전' 개최

BNK경남은행은 오는 29일까지 BNK경남은행갤러리 대관전시 '손묵광 사진전 2018한국풍경-코리아 환타지'를 연다고 8일 밝혔다. BNK경남은행갤러리 1층에 꾸며진 전시관엔 고요한 한국 풍경과 환상적인 오로라를 합성한 사진 작품 30점이 전시됐다. 작품들은 지난해 말 극한 환경의 아이슬란드를 일주하며 촬영한 오로라와 2015년부터 3년간 경남ㆍ전라ㆍ충청도 일대 명소를 돌며 촬영한 풍경이 하나의 사진처럼 합쳤다. 영남일보와 동남일보에서 각각 사회부와 사진부 기자를 역임한 손묵광 사진가는 지난 10여 년간 아름다운 한국 풍경을 주제로 사진을 촬영, 개인전을 29회 개최했을 뿐만 아니라 단체전 200여회 참여했다. 현재는 아시아 포토포럼 운영위원과 DAF 국제아트페어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사회공헌홍보부 이성철 부장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운영중인 BNK경남은행갤러리는 다채로운 주제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는 공간"이라며 "많은 지역민과 고객들이 BNK경남은행갤러리 손묵광 사진전 '2018한국풍경-코리아 환타지'를 찾아 북극의 오로라와 어우러진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BNK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지역민과 고객이면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18-05-08 17:02:4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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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中 수주 올해 1조원 뚫는다…고부가가치 첨단 제품 기대

현대모비스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여파 등의 이유로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 시장에서 올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전동식 조향장치(MDPS), 헤드램프 등 첨단 제품을 중심으로 수주에 잇따라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이미 지난해 전체 수주 규모보다 50% 가까이 성장한 4억2300만 달러의 수주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시장에서 2015년 1억4800만 달러, 2016년 1억5100만 달러, 2017년 2억8900만 달러를 수주한 데 이어 올해는 10억7000만 달러(약 1조원)의 수주를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4배 가량 많은 규모다. 현대모비스가 사드 사태에 따른 부진을 딛고 올해 중국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수주 성과를 올린 것은 고부가가치 첨단제품이 발판이 됐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HUD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센서 등 미래형 자동차 첨단 부품들까지 수주 대상 제품을 확대하는 등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 수주 활동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중국 5대 로컬 완성차 메이커 중 한 곳에 2억 달러 규모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자동차용 음향 장비는 글로벌 전문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분야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은 진입장벽을 뚫고 해외 수주에 성공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다른 중국 현지 완성차 업체 한 곳과 3500만 달러 규모의 HUD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에 수주한 HUD는 현대모비스가 독자 개발한 미래형 디스플레이로, 앞으로 현대모비스가 집중 육성키로 한 분야 중 하나다. 정정환 현대모비스 차량부품영업사업부장(상무)은 "중국 HUD 시장 활성화를 앞두고 현대모비스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초기에 인정받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첨단 부품 공급이 한층 더 탄력 받을 수 있도록 국내외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시장에서의 수주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해외 완성차 메이커 세계 수주 70억 달러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또 이러한 추세를 이어가 2022년에는 해외 수주 10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부품사업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현대·기아차 외의 완성차 업체에서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미래 핵심기술에 대한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현지공장을 적극 활용해 고부가가치 미래 핵심부품으로의 제품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보통신기술(ICT) 등 미래차 기술에 집중해 핵심부품 경쟁력을 높여 북미, 유럽, 일본 등 기존 완성차 고객 외에 중국 등의 신흥시장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현대모비스는 분할합병 이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철저하게 핵심부품과 미래기술에 집중하는 회사로 거듭난다는 중장기 비전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렇게 확보한 독자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로의 매출과 신규 수익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 기아차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독자적인 미래 지속 성장의 가능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이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기획실장(전무)은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핵심부품 중심으로 중국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왔으며, 올해는 고부가가치 첨단 제품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수주 규모를 큰 폭으로 늘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8-05-08 16:27: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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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5분기 연속 흑자 기록…영업익 464억원 사상 최대

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 매출 3086억원, 영업이익 464억원으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15분기 연속 흑자 기록이다. 제주항공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308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5% 늘었고, 영업이익은 464억원으로 70.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5.0%로 집계됐다. 1분기에 납부한 법인세 113억원 등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36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7.1% 늘었다. 제주항공 1분기 매출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1분기 매출 규모는 역대 최대 매출이었던 작년 3분기 2666억원보다도 420억원 많은 실적이다. 1분기 영업이익 역시 사상 최대 규모다. 분기 기준으로 2014년 3분기부터 15분기 연속 흑자 기록을 썼다. 제주항공은 공격적인 기단 확대와 유연한 노선 운용 등을 실적 상승효과의 주요 원인으로 주목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1대, 올해 1분기 2대 등 항공기를 새로 도입하며 현재 총 34대의 기단을 운용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39대로 기단을 확대할 계획이다. 1분기 일본·동남아 등 내국인 인기 노선에 항공기를 추가 투입하고, 항공기 가동률을 향상한 것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정비비, 리스료 등 고정비를 줄이고 다양한 부가사업을 시도한 것도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꼽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여파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 국제유가 상승 등 부정적인 요인에 속에서도 선제 투자, 단일기종 전략 등으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며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투자, 단일기종 전략에 따른 다양한 부가사업 창출 등 후발항공사와 차별화된 사업모델이 효과가 있었음을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에 미국 보잉사로부터 구매 계약한 항공기 3대를 포함, 올해 계획된 항공기를 차질 없이 도입해 고정비 절감 등 규모의 경제를 통한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5-08 16:27:27 양성운 기자
금호타이어, 방산업체 지정취소 요청…더블스타 매각 속도내나

중국 더블스타로 매각이 결정된 금호타이어가 산업통상자원부에 방산업체 지정취소를 요청했다. 이는 금호타이어 매각을 신속히 완료하기 위한 조치로, 채권단은 지정취소 뒤 금호타이어의 방산 부문을 더블스타가 아닌 국내 제3자에 분리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8일 산업부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지난 2일 방산 업체 지정취소를 요청했다. 이 회사는 전투기에 쓰이는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관련 규모는 연 16억원 정도다. 방위사업법 제35조는 방산 업체를 매각할 경우 산업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전투기 타이어 사업이 외국 업체에 넘어갈 경우 구매 비용이 증가하고 안정적 조달이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이에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방산업체 지정을 취소한 뒤 분리해 비방산 부문만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산업부 장관의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 방위사업법 제48조에 따르면 산업부 장관은 방위사업청장과 협의해 방산업체 지정을 취소할 수 있다. 해당 사유는 방산 업체가 방위사업법을 위반하는 등이 대부분이지만, 부도·파산 그 밖의 불가피한 경영상의 사유로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한 경우 방산 업체 스스로 취소를 요청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는 경영상의 사유로 지정취소를 요청했다.

2018-05-08 16:27: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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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세계 최초 레이싱 트랙 용인에 개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세계 최초의 AMG 브랜드를 적용한 'AMG 스피드웨이'를 국내에 오픈했다. 벤츠 코리아는 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AMG 스피드웨이 개장 행사를 열었다. AMG 스피드웨이는 벤츠 코리아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제휴·협력해 기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탈바꿈한 공간이다. 토비아스 뫼어스 메르세데스-AMG 회장은 "한국은 놀라운 성장세로 메르세데스-AMG 성장에 큰 기여를 함과 동시에 고성능 차 시장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에 메르세데스-AMG의 모터스포츠 DNA를 느낄 수 있는 전 세계 최초의 AMG 브랜드 적용 트랙을 한국에서 오픈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AMG 스피드웨이를 통해 한국 고객들이 스포츠카 및 퍼포먼스 브랜드로서 메르세데스-AMG의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보다 완벽하게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공간은 AMG 차량을 트랙에서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각종 모터스포츠 관련 행사를 열기 위해 마련됐다. 벤츠 코리아는 앞으로 국내에 출시될 다양한 신차를 이곳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또 4.3㎞ 길이의 트랙에서 AMG 모델의 기술과 주행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고객 체험 행사와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아우르는 운전 교육 프로그램인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한국이 AMG 레이싱 트랙을 전 세계 처음으로 유치할 수 있었던 건 벤츠 코리아의 가파른 성장세 때문이다. 벤츠는 지난해 국내에서 총 6만8861대를 팔아 수입차 업체 최초로 연간 6만대 판매 고지를 넘었다. 같은 기간 AMG 차량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총 3206대 팔리며 글로벌 성장률(33%)을 상회해 글로벌 AMG '톱 10' 시장에 한국이 포함됐다. 벤츠 코리아는 국내 고성능차 시장 성장에 맞춰 올해 20종 이상의 AMG 신차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과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63 S 4매틱+ 쿠페'가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고출력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은 메르세데스-AMG 브랜드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F1 레이싱카의 기반이 되는 1.6L V6 터보차저 엔진과 4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1000마력 이상의 최고 출력과 시속 350㎞ 이상의 최고 속도를 낸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63 S 4매틱+ 쿠페는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4.0L V8 바이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멀티클러치 9단 스포츠 변속기가 결합해 최고 출력 51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이 모델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63 4매틱+와 함께 올 하반기 국내 출시된다.

2018-05-08 16:26: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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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기분좋은 스타트…지난달 수입차 시장 3위 진입

'디젤 게이트' 이후 2년 동안 국내 판매에 나선 아우디코리아가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지난 4월에 단숨에 국내 수입차 시장 3위를 차지했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2만51대)보다 29.3% 증가한 2만5923대로 집계됐다. 올해 누적 대수는 9만3328대로 전년 동기보다 24.4%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2165대를 판매한 아우디코리아가 3위로 업계 복귀를 알렸다. 아우디의 화려한 컴백으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수입차 선두권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로, 7349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2위는 BMW코리아가 6573대를 판매했다. 이어 아우디코리아를 비롯해 한국도요타(1709대), 포드(1054대), 랜드로버(911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우디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중형 세단 A6 35 TDI는 지난 한 달간 1405대가 팔려 베스트셀링카로 꼽혔다. BMW코리아가 판매 중인 520d(1357대)와 벤츠코리아의 E 200(1257대)의 경우 각각 베스트셀링카 2, 3위에 올랐다. 한국토요타의 캠리 하이브리드는 766대가 팔리면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연료별로 보면 디젤(경유) 50.0%(1만2955대), 가솔린 41.5%(1만758대), 하이브리드 8.3%(2160대) 순으로 집계됐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지난달 브랜드별로 물량 부족 및 신차 대기 수요 등이 있었다"며 "수입차 시장은 전체적으로 비슷한 규모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2018-05-08 16:26: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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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아이오닉·니로 등 친환경차 주목…올해 판매 목표 30만대 청신호

현대·기아차가 올해 친환경차 판매 목표로 내세운 30만대 돌파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친환경차 판매 연간 20만대를 돌파한 현대·기아차가 올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의 수요증가로 연간 30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은 것. 실제 현대·기아차의 올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상승하며 '친환경차'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일각에서는 2019년 친환경차 판매가 50만대에 달하는 등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수요가 기존 내연기관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새로 출시한 전기차를 세계 시장에 집중 소개해 올해를 실질적인 전기차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하이브리드차량(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 전기차(EV), 수소연료전지차량(FCEV) 등 친환경차 판매 목표를 30만대로 설정했다. 현대·기아차 친환경차 연간 판매량은 2009년 6231대, 2012년 6만4720대로 급성장하더니 2016년 12만8976대에서 2017년 25만6258대로 판매가 확대되며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여기서 고삐를 더 당겨 지난해 대비 4만대 이상을 확대해 30만대를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판매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현대차의 경우 대표 친환경차인 아이오닉이 수출길에 오른 후 처음으로 해외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올해 1분기 이스라엘에서 작년 동기 대비 121% 늘어난 총 4149대가 팔려 전체 모델 중 판매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출시돼 해외 시장에 진출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개별 국가에서 베스트셀링 모델로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기차 천국으로 불리는 노르웨이 등 북유럽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다른 시장에서 내연기관차가 아닌 친환경차가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한 것은 업계에서 매우 드문 사례로 꼽힌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PHEV 포함)는 지난해 내수에서 4467대가 팔렸고 4만8239대가 수출됐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시장이 큰 미국에서 9937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의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해외에서 더욱 집중적으로 차를 알려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아차는 친환경차 모델 '니로'로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니로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 연 1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에서 고른 인기를 얻고 있다. 내수시장에서 현대차는 그랜저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전기차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3월 출시돼 1만8076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니로를 중심으로 내수시장 공략에 나선다. 여기에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3월부터 공공기관 중심으로 출고가 시작된 넥쏘는 총 62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예약판매를 진행해 총 1061대가 예약돼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오염물질 배출이 없고, 공기 중 먼지 제거 기능도 갖춰 '달리는 공기청정기'로도 통한다. 올해 수소차 국고보조금 규모는 158대다. 지난해 이월된 지원금을 더해 총 240여 대에 보조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올해 현대·기아차는 순수 전기차인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기아차 '니로 EV(7월 출시)'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코나 일렉트릭을 미국에 출시할 방침이다. 코나 일렉트릭은 한 번 충전 시 최대 406㎞, 니로 EV는 최대 380㎞ 달릴 수 있는 본격적인 장거리 전기차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은 각국의 연비 규제와 보조금 정책 등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판매 성장도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08 16:26:2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