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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글로벌 사회적 책임 캠페인 '스케일 포 굿' 국내 계획 발표

맥도날드, 글로벌 사회적 책임 캠페인 '스케일 포 굿' 국내 계획 발표 맥도날드는 글로벌 사회적 책임 캠페인인 '스케일 포 굿(Scale for Good)'의 국내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스케일 포 굿 캠페인은 맥도날드가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사회 환경적 이슈 해결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지속 가능한 원재료 공급, 환경 친화적 패키징, 청년 고용,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외식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과학적 감축 목표를 제시한 바도 있다. 그 일환으로 한국맥도날드 역시 올해 1월부터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항생제로 사육한 닭고기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시행 중이다. 현재 모든 치킨 메뉴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공표한 '주요항생제리스트(HPCIA)'에 포함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닭고기만을 공급 받아 사용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맥도날드에서 사용하는 커피 원두를 '열대우림동맹(RFA)' 인증을 획득한 원두만을 공급 받아 사용할 예정이다. 열대우림동맹 인증 원두는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는 농장에서, 안정적인 삶을 보장 받는 노동자가 키워낸 원두에만 부여되는 인증으로,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커피 농가의 인권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더불어 2019년 1월부터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동참하기 위해 국내에서 사용하는 50여종의 포장재를 '국제삼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국제삼림관리협의회는 자연 친화적으로 관리되는 숲의 목재를 원료로 사용하고, 생산뿐 아니라 유통, 가공 등 전 과정에서 친환경적으로 관리되는 제품에만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맥도날드는 세계에서 하루 6900만명의 고객이 찾는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더 나은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며 "한국맥도날드 역시 이 같은 방향에 공감하며, 한국 사회에서 사회적, 환경적, 윤리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찾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5-09 15:05:1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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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누드로즈블랙티 빼빼로' 출시

롯데제과, '누드로즈블랙티 빼빼로' 출시 롯데제과가 로즈데이를 맞아 온라인 전용 제품 '누드로즈블랙티 빼빼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누드로즈블랙티 빼빼로'는 롯데제과가 온라인 전용 판매를 목적으로 개발한 첫 번째 제품이다. 구성은 '빼빼로 로즈블랙티' 8갑이 들어 있는 기획세트와 10갑 단위로 구입 가능한 낱개 제품이다. G마켓·옥션·11번가·G9·롯데닷컴 등에서 판매 중이며, 오는 10일부터 G마켓에서 '슈퍼딜' 행사를 진행한다. '누드로즈블랙티 빼빼로'는 최근 확산되는 '향기 마케팅'을 적용했다. 포장을 뜯으면 은은한 장미 향이 가득 퍼진다. 장미에 블랙티의 풍미를 조화시켜 향긋한 향과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제품의 주타깃은 '자신을 위한 소비'를 즐기는 2040 여성들이다. 맛뿐 아니라 감성까지 만족시키는 특별한 제품을 만들고자, 여성 소비자들이 즐겨 마시는 블랙티를 장미와 조화시켰다. 포장 패키지도 붉은 계열의 장미와 블랙티의 이미지를 담았다. 한편 롯데제과는 신성장 동력으로 '이커머스 시장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롯데제과가 작년 시판과 온라인에서 동시 판매했던 '롤리팝아이스', '요하이-워너원 기획세트' 등이 히트를 치면서, 작년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80% 성장했다. 이에 롯데제과는 올해 초 이커머스 전담 조직을 구축하며 본격적으로 온라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롯데제과는 '누드로즈블랙티 빼빼로'뿐 아니라, 현재 방영 중인 tvN 예능 '숲속의 작은 집'과 컬래버한 '숲속의 작은집-빼빼로 기획세트'도 G마켓·옥션에서 판매 중이다. 롯데제과는 온라인 판매 채널 다양화를 위해, 향후 오프라인 제품과 차별화한 온라인 전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18-05-09 15:04:5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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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대박라면'으로 무슬림 입맛 잡았다

신세계푸드, '대박라면'으로 무슬림 입맛 잡았다 "내년에 할랄 인증 소스를 활용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중장기적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한식 소스를 활용한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과 가정간편식 제조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신세계푸드가 '할랄(Halal) 한국식품 제조회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신세계푸드는 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신세계푸드 종합식품연구소 올반LAB에서 '할랄푸드 아카데미'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현재 직접 개발한 라면, 고추장, 삼계탕 등의 할랄인증을 획득하고 무슬림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날 진행된 할랄푸드 아카데미에서는 공병천 올반LAB담당 상무와 양성용 사업기획팀장이 참석했다. 공병천 상무는 "할랄푸드를 돼지고기가 포함되지 않은 식품만을 지칭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 할랄푸드의 영역은 매우 넓고 인증 절차는 까다롭다"고 말했다. 할랄은 '허용된 것'을 뜻하는 아랍어로,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 도축, 처리, 가공된 식품과 공산품에 부여된다.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은 할랄 인증 제품만이 위생적이며 맛, 질, 신선도가 뛰어난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으로 믿는다. 알코올 성분이 없는 식품, 신선한 채소와 과일, 곡물, 소, 닭, 양, 오리 등의 육류가 대표적인 할랄 식재료다. 세계 3대 할랄 인증으로는 말레이시아 '자킴(JAKIM)', 인도네시아 '무이(MUI)', 싱가포르 '무이스(MUIS)'가 있으며, 그 가운데 이슬람 국가의 할랄 허브(HUB)를 목표로 정부차원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자킴이 최고 권위로 인정 받는다. 공 상무는 "무슬림의 인구 증가율이 18%로 세계 인구 증가율의 4배에 달한다. 이에 할랄푸드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할랄인증이 필수다"며 "최근 엄격한 인증 절차 때문에 할랄푸드가 건강한 것으로 인식되면서 무슬림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웰빙 식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신세계푸드는 할랄푸드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부터 한국식품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김, 떡볶이떡, 소스, 고추장 등 10개 할랄푸드의 개발 및 인증을 공동으로 진행해왔다. 또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할랄푸드 존을 운영하며 조리와 유통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식품업체 마미더블데커와 합작해 신세계마미를 설립한 신세계푸드는 올해 초 대박라면 김치맛과 양념치킨맛 등 2종을 출시했다. 대박라면 김치맛은 신세계푸드가 자체 개발한 액상소스를 넣어 기존 분말 스프를 넣은 라면보다 진한 김치찌개의 맛이 느껴진다. 양념치킨맛은 매콤달콤한 치킨 후레이크를 넣어 맛과 비벼 먹는 재미가 있다. 두 제품은 자킴 할랄 인증을 받았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4월 말레이시아의 대형마트, 식자재 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 500여곳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으며, 한 달 만에 200만개 판매되며 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당초 계획했던 연간 목표 80억원의 20%를 달성한 것이다. 특히 대박라면 봉지라면(4개입)의 가격이 18.8링깃(약 5155원), 컵라면 4.6~5.2 링깃(약 1261원~1425원)으로 말레이시아 현지 라면 대비 3배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올린 실적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양성용 신세계푸드 사업기획팀장은 "한류가 불고 있는 동남아에서 가장 한국적인 메뉴로 알려져 있는 김치와 양념치킨 두 가지 맛에 대한 호응이 판매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무슬림이 제품 구매 시 가장 중시하는 자킴 인증을 획득해 신뢰를 높였다는 점도 주효했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라마단 기간에 가정에서 소비할 식료품을 미리 구입하는 무슬림을 위해 현재 대박라면의 생산량을 20% 높이고 대형마트에서 시식 및 경품행사를 펼치며 판매 중이다. 이와 함께 라마단이 끝나는 7월부터는 국내 무슬림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수입,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올해 2000억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라면시장에서 5%의 점유율을 달성하고 내년부터는 고추장, 간장, 불고기 등의 할랄 인증 소스를 활용한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인다는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동남아 시장에서 한식 소스를 활용한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과 가정간편식 제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8-05-09 15:04:5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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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영업이익 2781억원…전년比 27%↓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1조 6643억원의 매출과 27% 감소한 27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 매출(9408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약 15% 감소했고 영업이익(1575억원)은 약 33% 줄었다. 해외 사업의 매출(5008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했지만 영업이익(815억원)은 7% 감소했다. 국내 사업에서는 럭셔리 브랜드(설화수·헤라·프리메라·바이탈뷰티 등)가 중국인 관광객 감소 및 유통 건전화 노력으로 면세 채널 내 주요 브랜드의 매출이 감소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아이오페·라네즈·마몽드 등)도 면세 채널 및 주요 관광 상권의 위축으로 매출이 줄었다. 홈쇼핑에서 아이오페 브랜드를 철수한 여파도 영향을 끼쳤다. 데일리 뷰티 브랜드(려·미쟝센·해피바스 등)는 디지털 플랫폼 별로 최적화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온라인 채널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 오설록은 디지털 마케팅을 활성화하며 직영몰 유입 고객과 신규 고객이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분기에도 지속적으로 해외사업을 강화해왔다. 우선 아시아 사업은 5대 글로벌 브랜드(설화수·라네즈·마몽드·이니스프리·에뛰드) 중심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고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7% 성장한 4780억원을 달성했다. 북미 사업은 세포라에 입점한 라네즈와 이니스프리 플래그십스토어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1% 증가한 15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유럽 사업은 롤리타 렘피카 브랜드 라이선스 종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4% 감소한 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새로운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아닉구딸의 브랜드 리뉴얼(Goutal Paris)을 추진하고 있다. 관광객 감소 영향으로 로드샵 브랜드 매출은 부진했다. 이니스프리의 매출(1627억원)은 18% 감소했고 영업이익(329억원) 또한 29%나 줄었다. 에뛰드와 에스쁘아는 적자 전환했다. 에뛰드는 매출(648억원)이 20% 감소했고 에스쁘아 매출(124억원)는 1% 줄었다. 이 외에도 에스트라는 282억원의 매출과 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아모스프로페셔널은 259억원의 매출과 7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혁신 상품 개발, 고객 경험 혁신, 디지털 혁신 등 3대 경영 원칙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18-05-09 14:42:49 김유진 기자
해외호텔 예약시 중복결제 '주의'…소비자원 "꼼꼼히 살펴보고 결제해야"

해외호텔을 예약할 때 최종 고지 없이 결제가 완료되거나 중복결제되는 경우가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1분기 온라인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 상담(4909건) 중 싱가포르에 소재한 해외 호텔 예약 대행사업자인 아고다 관련 상담건이 급증했다고 9일 밝혔다. 소비자 상담 중 사업자 소재국 확인이 가능한 1884건을 살펴보면 싱가포르가 637건으로 전년(75건) 대비 749.3%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해외 호텔예약 대행업체를 통해 예약 중 소비자가 예약내용을 확인하는 단계에서 최종 결제 고지 없이 결제가 완료되거나 오류로 중복결제된 경우 사업자가 환불을 거부하는 사례가 많다"고 소비자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이에 소비자원은 관련 사업자에게 결제오류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을 요청했고 현재 해당 시스템 개선이 진행중에 있다. 한편 1분기 온라인 해외구매 상담건 중 거래 품목이 확인된 4705건을 분석한 결과 '숙박'이 1074건, '항공권·항공서비스'가 865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345.6%, 225.2% 늘어나는 등 여행상품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안전한 해외구매를 돕기 위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운영, 해외구매 소비자피해 예방가이드라인 및 관세·통관절차·병행수입 등 소비자의 해외구매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한국소비자원측은 해외구매로 인한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포털에 게시된 '해외직구 피해예방 체크포인트'와 '해외항공·호텔예약 가이드' 등을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2018-05-09 14:40:0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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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검찰 전격 압수수색에 당혹…재계 '씁쓸'

검찰이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LG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LG그룹은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이날 LG그룹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본사 재무팀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세무·회계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국세청으로부터 LG그룹 사주 일가가 소득세를 탈루했다는 고발을 접수하고 조세포탈 혐의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LG그룹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압수수색이어서 뭐라 할 말이 없다"면서 "일단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특수관계인들이 시장에서 주식을 매각하고 세금을 납부했는데 그 금액의 타당성에 대해 과세 당국과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재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재계에서는 이른바 '오너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알려진 LG그룹이 검찰 압수수색 대상이 된 데 대해 의외라는 반응이다. 주요 재계 한 관계자는 "삼성, 현대차, 롯데 등 주요 그룹은 계속해 검찰 수사를 받고, 지배구조 모범으로 꼽혀온 LG그룹마저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는 점에 참담하다"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2018-05-09 14:23:3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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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中 넘어 베트남·말레이까지 '글로벌 환경가전기업' 도약

청호나이스가 중국에 이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추가 공략을 통해 글로벌 환경가전기업으로 도약을 시도한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기존 주력제품에 더해 안마의자 등으로 판매군도 더욱 확대한다. 최근 일부에서 제기된 회사 매각설에 대해선 '사실무근'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청호나이스 이석호 대표(사진)는 9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베트남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과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을 중심으로 교민에게 판매하는 것 뿐만 아니라 베트남 유통대리점을 통해 현지 고객층도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렌탈방식의 판매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경쟁사들이 이미 진출해 있는 말레이시아에서도 렌탈 판매를 위해 팀장급 100여 명과 판매인력 1000여 명을 확보해 공략하면 올해 말께는 월 5000대 이상의 판매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청호나이스는 12년째 공을 들인 중국에서만 지난해 17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중국의 대형 가전기업인 메이디의 유통망을 활용해 안착을 시도했고, 필터 생산공장과 정수기 생산공장에 각각 60%, 40%의 지분을 투자, 현지 기업과 시너지 효과를 노린 결과다. 렌탈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판매 제품군도 다양화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의 경우 28조원 규모인 렌탈시장은 2020년엔 40조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자동차 타이어도 빌려쓰는 시대가 됐다. 우리 역시 물과 공기 관련 제품 외에도 매트리스를 비롯해 이달 중에는 안마의자도 새로 렌탈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호나이스는 지난달부터 에어컨 판매도 시작했다. '매각설'에 대해선 "청호나이스는 1993년 창립한 이후 잠깐 고전했던 2003년 한 해를 빼고는 매년 꾸준히 성장해 온 건실한 회사다. 회사를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었는데 그런 소식이 들려 당황스럽다. 팔려고 하질 않아 회사 가치를 산정해 본 적도 없다"며 제기되고 있는 '설'에 대해 일축했다. 1700명 가량에 달하는 남성 엔지니어들에 대한 정규직 전환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이 대표는 "정규직을 희망해 전환하는 인원이 12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5월1일부터 엔지니어 조직을 회사와 별도로 분리해 새로 꾸렸고 희망 인원에 대해선 정규직으로 전환했다"며 "정부의 고용정책에도 부합하자는 취지에서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을 제외한 500명 가량의 엔지니어는 기존과 같이 비정규직 신분을 유지하는 것으로 했다. 다만 청호나이스가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했던 기간에 대한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한 조치로 인해 일부 내홍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수된 물을 보관하는 저수조 문제가 이슈가 돼 저수조 없는 직수형 정수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서도 외길을 가겠다는 신념도 굽히지 않았다. 이 대표는 "정수기를 더 작게 만들기 위해 디자인이 더 중요시되고, 또 싸게 팔기 위해 경제적 측면만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정수기의 본질이 무엇인가 생각하면서 다시 내린 결론은 고객들에게 가장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었다"며 이날 새로 선보인 하이브리드 정수기 '도도'를 예로 들었다. 통상 정수기는 정수 방식에 따라 중공사막식과 역삼투압식으로 나뉜다. 더욱 촘촘한 RO멤브레인 필터를 사용하는 역삼투압식이 물을 더욱 완벽하게 정화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저수조가 없는 직수형은 역삼투압식이 불가능하다. 이날 청호나이스가 선보인 정수기 '도도'는 T-카본 필터와 T-나노프로 필터의 2단계를 거쳐 나오는 직수를 과일 세척 등 생활수로 쓸 수 있도록 한 기능과 이를 다시 T-멤브레인 필터 등 총 4단계를 거쳐 나온 정수된 물을 음용수로 쓸 수 있도록 한 복합기능제품이다.

2018-05-09 14:15: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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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범 1년… 농업정책 추진 성과는?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을 맞은 가운데 정부가 추진했던 농업정책에 대한 평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축질병 바이러스 확산 방지, 스마트팜 확산 기반 조성, 청년 창업·창농 활성화 지원 정책 등은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지난해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대표되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불안은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진행된 농업정책 중 대·내외적으로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한 정책은 역시 가축질병 바이러스 방역 대책이라고 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방역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가축질병 발생 이후에는 지자체, 관계부처와 매일 상황회의를 통해 방역상황을 점검하는 등 대응시스템을 강화했다. 또 전체 가금 전업농장 5676개소에 CCTV 설치를 지원해 상시 점검 기반을 구축하고, 동절기 질병 발생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사육을 일시 제한하는 '오리 휴지기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번 동절기에는 고병원성 AI 발생이 22건에 그쳐 전년 동기간 383건 발생한 것과 비교할 때 6%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구제역 또한 올해 3월 국내 돼지에서 발생이 없었던 A형 구제역이 발생했지만 사전에 비축한 백신 긴급 접종, 관련 차량과 시설 일제 소독 등을 통해 확산을 차단할 수 있었다. 미래 농업을 대비해 스마트팜 보급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선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농식품부는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확산을 적극 지원해 지난해까지 스마트 온실을 4010㏊, 스마트 축사를 790호까지 확대했다. 올해는 창업보육시범운영기관 3개소를 선정해 청년층을 중심으로 스마트팜 창업교육·경영실습 등을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스마트팜 혁신밸리 4곳을 조성하고 약 48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청년들이 농업과 식품 및 외식산업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화한 것과, 초등학교 돌봄교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과일간식 무상 제공, 농촌주민 거주여건 개선 등의 정책 등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반면, 지난해 8월 발생한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대표되는 먹거리 불안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사육밀도 기준을 강화하는 등 동물복지형 축산의 기반을 구축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농축산업 체질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농식품부는 환경에 부담을 주고 질병에도 취약한 축산업 구조 개선을 위해 산란계의 사육밀도를 유럽연합(EU)의 기준(0.05㎡/마리 → 0.075)으로 높였다. 또 산란계 신규농장은 올해 9월부터 보다 넓어진 사육밀도 기준을 적용하고, 육계, 임신한 돼지의 사육면적은 단계적으로 넓혀나가기로 했다. 올해 8월부터는 계란의 '사육환경표시제'를 도입해 국민들에게 방사, 평사, 개선된 케이지 등 사육환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제도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가축 분뇨 문제 해결과 악취 저감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을 조성하고, ICT 기반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 보급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8월 발생한 살충제 계란 사건을 계기로 정부의 식품안전관리시스템을 점검하고, 범부처 합동식품안전 개선 종합대책을 수립했다"며 "이에 따라 밀식사육 개선 및 시설기준 강화, 축산분뇨·악취 관리 및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 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80509000108.jpg::C::480::'살충제 계란' 파동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지난해 8월,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참교육학부모회 세종지부 등 학부모·소비자단체 소속회원들이 살충제 계란 사태를 규탄하며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2018-05-09 14:11:4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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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中 대표기업인들 ‘포용·혁신의 경제 협력’ 다짐

한국, 일본,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포용과 혁신을 주제로 새로운 동북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일본경제단체연합회,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공동으로 9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 리커창 총리가 참석해 3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한국 측에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정택근 GS 부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자열 LS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총괄사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선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경단련 회장, 이와사 히로미치 미쓰이부동산 회장, 나카니시 히로아키 히타치 회장, 고가 노부유키 노무라홀딩스 회장, 도쿠라 마사카즈 스미토모화학 사장 등 일본 대표 기업인 18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중국 측에서는 장쩡웨이 CCPIT 회장, 관칭 중국건축공정 회장, 류치타오 중국교통건설 회장, 쉬 녠사 바오리그룹 회장, 창전밍 중국중신그룹 회장, 후샤오롄 중국수출입은행 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경단련 회장, 장쩡웨이 CCPIT 회장은 '포용적 성장과 혁신 성장 실현을 위한 협력' 공동 성명서를 채택하고 정상들에게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3국 경제단체들은 포용적 성장 협력 방안으로 한·일·중 FTA,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과 같은 자유무역 촉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아시아 지역에서 양질의 인프라 구축 협력을 통해 세계화에 따른 성장의 혜택이 아시아 전역에 전달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갈 것을 다짐했다. 혁신성장에 대한 협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혁신성장의 실현 범위를 경제뿐만 아니라 자원과 에너지, 환경과 기후, 재난관리, 위생, 보건과 같은 세계적 과제로 넓혀 나가고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과 같은 혁신기술을 포함한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인적 교류 증진을 위해서는 평창에 이어 개최 예정인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바탕으로 교류 협력과 혁신 실현을 위한 폭넓은 인재 활용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2018-05-09 14:02:05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