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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자동차 보험사기꾼의 표적이 되지 않으려면?

Q: 얼마전 소위 '손목치기' 보험사기를 당한 것 같습니다. 자가용을 운전해 골목길을 조심스럽게 빠져나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지나가던 행인이 손등을 내밀어 제 차의 사이드미러와 살짝 부딪쳤습니다. 저는 매우 천천히 운행하고 있었고 행인도 충분히 피할 수 있었다고 보였지만 저도 모르는 사이에 가해자로 몰려 합의금도 내야하고 보험료도 할증된 상황입니다. 앞으로 이런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A: 자동차 보험사기범들의 주된 표적은 법규위반 차량입니다. 법규준수와 안전운전이 피해방지의 지름길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났다면 아래 세가지를 기억하세요. 먼저 아무리 작은 사고라도 보험사기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경찰에 신고하세요. 뺑소니로 몰리거나 다른 보험사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신속하게 보험사에 사고접수를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빠르고 합리적으로 사고를 처리할 수 있고 상대방의 보험사기 전과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사고접수를 하더라도 반드시 보험처리를 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중에 할증보험료 등을 감안해 보험처리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니 사고접수 하는 것을 주저하지 마세요. 합의는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피해자가 현장에서 고액의 현금을 요구한다면 거절하는 편이 좋습니다. 현장에서는 인명구호와 사고처리에 집중하시고, 합의는 지인이나 보험회사 또는 변호사 등으로부터 충분히 의견을 들어보신 뒤에 결정하시길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증거자료와 목격자를 확보하세요. 사고현장을 다양한 각도와 거리에서 촬영하시고 블랙박스 영상도 확보하세요. 목격자의 연락처를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탑승자가 있는 경우 탑승자를 확인하세요. 나중에 탑승자를 추가하거나 바꿔서 피해규모를 확대하는 사기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8-08-26 11:45:40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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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인도네시아 엔진시장 본격 공략… 3자 협력의항서 체결

두산인프라코어가 인도네시아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현지 유력업체들과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인도네시아 국영 엔진 생산업체 BBI, 딜러사 이퀴텍 등과 '디젤 엔진 생산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의 3자간 협력의항서(LOI) 체결식을 가졌다. 두산 인프라 코어에 따르면 이번 협력의항서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제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디젤 엔진 국산화' 책에 따른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에서 뛰어난 역량의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하게 되어 탄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기존에 발전기용 엔진 판매가 주를 이루던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차량용, 산업용, 선박용 등 다양한 엔진 판매를 확대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엔진 시장은 차량 및 산업용 수요를 바탕으로 2018년 4만5000대에서 2025년 6만7000대로 연 평균 6% 수준의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이는 2%수준의 전세계 엔진 시장 평균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부사장)은 "지난해 베트남 차량용 엔진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성장 잠재력이큰동남아 엔진시장 공략에 강력한 동력을 확보했다"며 "다양한 엔진 수요를 충족하는 파워 솔루션 프로바이더 로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8-26 11:45:1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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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3.0' 캠페인 시작…"미세먼지 절감해요"

현대자동차가 온·오프라인 연계 러닝 캠페인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3.0'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은 현대자동차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참가자가 캠페인 전용 앱을 다운로드한 후 자유롭게 달리면서 미세먼지 절감을 위한 숲 조성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캠페인 전용 애플리케이션(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은 27일부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고객은 전용 앱을 다운로드한 후 실행시키면 오프라인에서 달린 거리만큼 전용 앱에 누적하게 된다. 올해 진행되는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3.0은 전용 앱의 소셜 기능 강화를 통해 참가자들 간의 '러닝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함께 만나 달리고 공유할 수 있는 '그룹 러닝' 플랫폼을 추가했다. 참가자 중 20㎞이상을 달린 7000명을 11월 10일 부산 기장 드림볼파크에서 열리는 '아이오닉 페스티벌'에 초청해 7㎞ 러닝과 콘서트 그리고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수도권이 아닌 부산에서 아이오닉 페스티벌을 개최해 지방지역 고객의 참가를 더욱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캠페인 기간 종료 후, 전용 앱을 통해 참가자 전원에게 참여 인증서를 제공해 캠페인 참가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고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소사이어티 구축을 도모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환경과 연비를 생각하는 스마트한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친환경 플랫폼 '아이오닉'의 이름을 걸고 기획한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을 1회성이 아닌 지속적 캠페인으로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더 많은 고객님들께서 깨끗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특별한 달리기에 동참하고 축제를 함께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2018-08-26 11:43:5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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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서비스그룹 국내 대부 줄이고, 해외진출 늘린다

OK저축은행의 모회사인 아프로서비스그룹이 국내 대부자산을 줄임과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저축은행을 인수한 아프로서비스그룹이 내년까지 대부자산을 40% 이상 감축하기로 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인 해외 시장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 안정권에 접어든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지난해 6개 해외법인이 모두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2012년 중국 천진을 시작으로 중국 심천 중경, 홍콩,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4개 국가에 운영되고 있는 6개 해외법인이 지난해 150억원의 이익을 낸 것. 특히 가장 먼저 진출한 중국 내 법인 3곳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보이며 현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 해외법인인 중국 천진아부로소액대출유한공사는 지난 2016년 1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2017년 1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2013년에 진출한 중국 심천아부로소액대출유한공사도 지난해 1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2014년 사업에 나선 중경아부로소액대출유한공사 2017회계연도엔 7500만원의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현지화 성공이 잇따르자 아프로서비스그룹은 동남아 시장 확대에도 힘을 싣고 있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7년 8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6년 제2금융권으로서는 처음으로 인수한 인도네시아 1금융권 안다라뱅크의 후신이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인도네시아 디니르뱅크가 현지 금융당국의 영업허가를 받으면 기존 안다르뱅크와 합병해 사업 규모를 늘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처럼 아프로서비스그룹이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이유는 지난 2014년 아프로그룹이 OK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대부자산을 40% 이상 감축하고 점진적으로 대부업체를 정리하기로 금융당국과 약속했기 때문이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2019년 미즈사랑·원캐싱대부 사업철수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러시앤캐시 등 국내 대부사업을 청산하기로 했다. 국내 금융시장 확대가 어려워지자 해외 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원캐싱 대부 대출자산은 1259억원으로 2014년 3월 말의 1604억 원보다 21.5%(345억 원) 줄었고, 미즈사랑의 대출자산은 올해 3월 말 2305억원으로 지난 2015년 같은 기간 대비 50%(4621억4900만원) 이상 급감했다. 아프로서비스그룹 관계자는 "대출전환을 통해 미즈사랑과 원캐싱 고객을 OK저축은행으로 옮기고 있다"며 "그룹 내에서도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 하에 원캐싱은 이르면 올해 안, 미즈사랑은 내년 예정된 기간까지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금융시장에서 사업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국내 소비자금융에서 얻은 노하우를 활용해 해외 리테일(소매금융)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8-26 11:35:4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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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오르는데 보험-증권사 보유채권 괜찮을까?

국내 채권 금리가 오를 일만 남아 국내 보험사들이 채권평가손실을 우려하고 있다. 채권평가손실은 당장 손익에 반영되지 않지만 단기적으로 자기자본을 감소시켜 보험사의 자산건전성을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꼽힌다. 증권사도 과거보다 체력은 탄탄해졌지만 어느 정도의 손실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금리까지 덩달아 급등(채권값 하락)할 경우 국내 금융사들의 보유 채권 가치가 뚝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산건전성 악화란 암초에 직면한 보험·증권사가 줄줄이 자본 확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금리 인상에 가장 취약한 업권은 보험권이었다. 2년 내 금리가 2%포인트 오를 경우 보험사의 지급여력(RBC)비율은 257.9%에서 2018년 233.3%로 24.6%포인트 떨어지고, 2019년에는 182.9%로 50%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가 3%포인트 오르면 2018년과 2019년 각각 202.2%와 104.5%까지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금리가 2년새 3%포인트까지 급격히 오르면 RBC비율이 감독당국의 건전성 감독 기준인 100% 근처까지 떨어지는 셈이다. 특히 금리 인상으로 시장손익이 급감해 RBC비율을 177%포인트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신용손실과 보험손익 역시 RBC비율을 각각 8.1%포인트와 7.8%포인트 하락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금리 인상에 따른 요구자본 증가분은 RBC비율을 6.7%포인트 올리는데 그쳤다. 보험사가 이처럼 시장금리 인상에 따라 RBC 비율이 급락하는 것은 보유 자산 중 시가평가 대상 채권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금리가 인상되면 보험사가 보유 중인 채권의 평가손실이 증가하는데다 신용손실 역시 확대되면서 RBC비율을 떨어뜨리는 것. 금융투자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보유한 매도 가능 채권은 수 백 조원이다. 증권사도 시장금리 급등에 따른 채권평가손실이 실적을 떨어뜨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증권사가 보유한 채권 규모는 3월 말 기준 179조8000억원으로 2011년 103조원 대비 74.5%나 증가했고, 비중은 총자산의 44.7%로 높은 수준이다. 특수채 34.5%, 회사채 37.9%, 국공채 22.8%, 기업어음이 4.7%로 구성됐다. 자본시장연구원은 3년 국채 금리가 50bp(1bp=0.01%포인트) 상승할 경우 증권사의 채권 부문 손실은 최대 761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채권손실이 난 2013년, 2016년 국고채(3년)기준으로 살펴보면 금리가 전분기 대비 35~40bp 상승했을 때 채권관련 손실이 발생했다.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다. 교보증권 김지영 연구원은 "시장금리가 점진적으로 상승한다면 증권사의 보유채권에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리상승으로 인한 채권평가손실은 증권사가 감내할 수있을 것으로 보는 이유는 ①증권사들이 2016년 이후 채권 비중을 낮추고 듀레이션을 축소하면서 금리 상승에 선제 대응해왔으며 ②과거대비 국내 증권사의 채권운용 노하우가 축적됐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증권사들은 보유 유가증권 내 국공채와 특수채 비중을 늘리고 회사채 비중을 줄이면서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듀레이션(채권 잔존만기)도 또한 축소하고 있다. 하지만 증권사들이 보유한 유가증권 규모가 절대적으로 크고 금리 변동 또한 예상과는 너무 달라지고 있기에 한계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은행권은 금리 인상으로 채권평가손실이 발생하겠지만 이자 수익도 확대돼 충격이 다른 업권 대비 덜 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08-26 11:34:3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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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하반기 농식품 분야 해외 인턴십 파견 실시

농림축산식품부는 올 하반기 '농식품 분야 해외 인턴십 지원 사업(OASIS)' 선발자 20명에 대한 현지 파견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파견자 중 3명은 이탈리아 소재 국제기구인 국제농업개발기금(IFAD)와 네덜란드 와게닝겐대연구소 파견 인턴 등으로 현지 근무를 시작하고, 나머지 선발자는 비자발급 등 출국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9월 말까지 현지에 순차적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에 선발된 인턴들 중 여성은 75%로 상반기(71%)보다 다소 늘어났으며 농식품계열 전공자도 65%로 상반기(52%) 대비 확대됐다. 비 농식품계열 전공자 중에서는 국제개발협력(ODA), 국제통상, 글로벌협력 등 국제 이슈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최종 선발인원에 다수 포함됐다. 파견된 인턴들은 본인의 전공들은 고려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경우 기후스마트농업, 국제식물보호사무국(IPPC), 수산양식정책자원국, 지역사무소 및 국가사무소 등에서 근무할 예정이며, 국제농업개발기금(IFAD)에서는 회계, 재무 관련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올 상반기 파견 인턴들에 대한 현지 채용기관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던 만큼 하반기 인턴 파견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2019년도 상반기 모집 및 선발은 올해 12월에 진행될 계획으로 이르면 내년 2월 말부터 현지 근무가 시작될 예정이다. [!{IMG::20180826000008.jpg::C::540::}!]

2018-08-26 11:17:40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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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열영상 카메라 모듈'사업 추진…가전, 자동차, 드론 시장 진출 목표

LG이노텍이 열영상 적외선(IR) 카메라 모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세계 1위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사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벤처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조기에 사업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에 첫 차별화 제품을 선보인다. 열영상카메라는 물체가 방출하는 8~14마이크로미터(㎛) 파장의 원적외선 열에너지를 감지해 영상으로 보여주는 제품이다. 조명이나 날씨에 관계없이 물체의 모양과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유용하지만 가격이 비싸 군사 및 산업 안전 등 특수 분야에서 주로 사용된다. LG이노텍은 열영상 카메라 모듈 개발을 위해 센서부터 모듈 설계, 생산 공정까지 핵심 기술 내재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LG이노텍은 열영상 센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국내 벤처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트루윈과 차세대 열영상 이미지 센서 공동 개발에 돌입했다. 트루윈은 센서 전문 기업으로 적외선 이미지 센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미지 센서 제조에서 중요한 고속 증착 및 신소재 가공 기술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LG이노텍은 열영상 카메라 모듈의 설계와 생산에 있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구현할 자신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 모듈의 구조와 생산 공정이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LG이노텍은 글로벌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 7년 연속 1등이다. LG이노텍은 열영상 카메라 모듈의 시장 자체를 키워가겠다는 포부다. 활용 가치가 충분한 만큼 성능을 개선하고 가격을 낮추면 적용 분야가 빠르게 확대될 것이란 기대에서다. 군사 등 특수 시장에서 가전, 자동차, 드론 등 민간 시장으로 확대하는 것이 우선 목표다. 열영상 카메라 모듈을 가전에 활용하면 사용자의 위치, 체온 등을 고려한 맞춤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에어컨의 경우 사람의 체온에 따라 냉방 강도를 달리해 최적의 시원한 바람을 보내는 식이다. 사람이나 애완동물의 위치에 따라 중점 냉방 위치를 자동 제어할 수도 있다. 또한 열영상 카메라 모듈은 자동차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이나 자율주행시스템에 적용해 주행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열영상 카메라 모듈이 야간에도 동물, 사람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드론에 사용하면 야간 구조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글로벌 열영상 카메라 시장은 2018년 33억2500만 달러에서 2022년에는 43억85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은 "열영상 카메라 모듈은 우리 삶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제품"이라며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열영상 카메라 모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26 11:13:2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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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분리 규제완화, 이번에도 국회 문턱 못 넘나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규제혁신 1호로 강조했던 은산분리 규제(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 제한) 완화가 이번에도 국회 문턱에 걸려 좌절될 상황에 처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당초 오는 27일 전체회의,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논의 법안들을 통과시킬 계획이었지만 모두 불투명해졌다. 은산분리 규제완화에 대한 논의가 진통을 겪으면서 업계가 조속한 입법을 요구했던 기업구조조정촉진법,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은 아예 다뤄지지도 못했다. ◆ 은산분리 규제완화, 특혜시비 해법은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은 국회 통과는 무난할 것이란 전망과 달리 법안소위도 넘지 못했다. 여야가 큰 틀에서는 통과시키겠다고 합의했지만 문제는 각론이었다. 특히 적용대상을 두고 특혜시비가 일었다. 금융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은 자산 10조원 이상 대기업을 투자대상에서 배제하는 대신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을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경우 현재 인터넷은행의 주요 주주인 KT와 카카오는 물론 네이버 등 자산이 10조원 이상이거나 근접한 ICT 기업들이 대상에 포함된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ICT 기업에만 예외를 주는 것 역시 일종의 특혜라며 제동을 걸었다. 김종석 소위원장은 법안소위가 끝난 뒤 "여당 내부적으로 합의가 이뤄진 안건은 지분 보유 한도를 25~34%까지 규정하고 개인 총수 있는 대기업 집단은 대주주가 될 수 없다는 규정"이라며 "진입 대상에 대해서는 야당과의 이견이 있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 소위원장은 "ICT 기업 집단 개념에 대해 통계청 산업분류를 따를 거냐는 논란이 있고 특혜성 등도 지적됐다"며 "대체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 법에서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기업집단을 제외하면서 혁신 ICT 기업이 인터넷은행을 주도할 수 있는 해법이 필요하지만 8월 국회 안에 마련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 기촉법·금융혁신법 처리도 '난망' 기촉법과 금융혁신법은 법안소위에서 아예 논의도 되지 못했다. 기촉법은 2001년 일몰 시한이 있는 한시법으로 도입돼 실효과 배도입을 반복하다가 지난 6월 일몰 폐지됐다. 현재 기촉법을 상시법으로 바꾸는 자유한국당안과 재도입시 일몰시한을 3~5년으로 정하는 민주당안이 발의되어 있다. 은행연합회를 비롯한 6개 금융협회는 앞서 "기촉법은 민간 자율의 사적 구조조정에 근간이 되는 절차법으로 공백 상황이 지속될 경우 채권단의 결집된 지원을 받지 못해 도산하거나 회생절차에 들어가는 기업이 급증하는 등 경제 활력이 크게 저하될 우려가 있다"며 조속한 재입법을 요청한 바 있다. 금융혁신법은 기촉법보다도 관심도가 낮아 다음 국회에서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혁신법은 핀테크 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해 혁신성 및 소비자 편익이 높은 신종 금융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고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운영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2018-08-26 11:08:4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