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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손실 시 해외주식 실물 지급 ELS 포함 총 10종 판매

미래에셋대우는 27일 연 4.1%에서 연 7.2%까지 다양한 구조의 지수형 ELS 8종과 글로벌 ELS 2종 등 총 7종을 약 1150억원 규모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26124회 넷플릭스-엔비디아 해외주식지급형 트윈-윈 글로벌 ELS(고위험)'는 만기 1년 상품으로 조기상환평가일(3, 6, 9개월)에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5% 이상이면 연 14%의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경우 만기평가일(12개월)에 두 기초자산(넷플릭스, 엔비디아)의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보다 상승했다면, 기초자산 상승률이 낮은 종목의 상승률 만큼을 수익으로 지급한다. 트윈윈 상품은 두 기초자산 중 열위에 있는 종목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보다 하락했을지라도 만기평가일까지 두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도 각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기초자산 하락률 만큼 손실이 아닌 수익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미만에 있어 손실이 발생한다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 해외주식을 실물로 지급한다. 해외주식지급형 제26124회 ELS(고위험) 상품은 미래에셋대우 영업점에서만 청약이 가능하며, 이번 상품들은 31일까지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아울러, 미래에셋대우는 2018년 상반기 글로벌 ELS 1천억 발행을 기념해 골드바와 상품권을 제공하는 고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2018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미래에셋대우가 발행하는 글로벌 ELS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누적 청약 금액 기준으로 골드바와 상품권을 제공한다.

2018-08-27 11:13:52 김문호 기자
'삼성 한국형TDF 2045'수탁고 1000억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27일 삼성 한국형TDF 시리즈 중 주식비중이 가장 높은 2045 펀드가 수탁고 1000억원을 넘어(1001억3000만원)섰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4월 출시한 이후 줄곧 국내 TDF 업계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삼성 한국형TDF시리즈는 은퇴시점에 따라 2015,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펀드 등 총 7개 펀드로 구성돼 있다. 예를 들어 2025펀드는 은퇴 시점이 2025년이 되는 50대 이상, 2045펀드는 2045년에 퇴직이 예상되는 20~30대 투자자가 선택하면 된다. 삼성 한국형TDF 시리즈는 24일 현재 약 4825억원의 수탁고를 기록하며 5000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 중 수탁고 1000억원을 돌파한 상품은 2020에 이어 2045가 두 번째다. 2045 펀드는 연초 이후에만 약 367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펀드 성과가 이러한 수탁고 증가를 뒷받침했다. 2045 펀드는 설정 후 20.59%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변동장세에서도 6개월 -0.41%, 1년 6.59%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에프앤가이드, 8/24 기준). 삼성자산운용 측은 안정적인 성과의 원인을 삼성 한국형TDF만의 고유한'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Glide Path)'에서 찾는다.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이란 대다수 연금자산 투자자가 자산배분에 대한 방법과 시기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은퇴시점만 정하면 신경 쓰지 않아도 TDF가 최적의 투자를 수행하도록 설계한 자동 리밸런싱 프로그램을 말한다. 특히, 삼성 한국형TDF는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 설계 시 퇴직연령, 기대수명, 취업연령, 임금상승률 등 한국인 고유의 인구통계학적인 요소를 반영해 한국인 생애주기에 적합한 연금상품이다. 또한 전세계 주식, 채권에 글로벌 자산배분해 안정적인 장기 성과를 추구한다는 장점이 있다. 오원석 연금마케팅팀장은"초장기 투자상품인 연금펀드가 오랜 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글로벌 자산배분이 필수적"이라며,"특히 삼성 한국형TDF 2045 펀드의 성장은 젊은 연령의 투자자들도 점차 이러한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연금투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18-08-27 11:13:4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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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제1회 대학생 투자왕 모의투자대회 개최

KB증권은 오는 10월 12일까지 '제1회 대학생 투자왕 모의투자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KB증권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부담 없이 투자경험을 쌓고 배울 수 있도록 여러 혜택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금융투자가 처음이거나 서툰 지원자를 위한 투자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올바른 투자습관을 세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주식매매 위주로 개최되는 기존의 일반 모의투자대회와 달리 금융상품 모의매매까지 운영함으로써 폭넓은 금융 투자를 체험하도록 차별화했다 참가대상은 대학(원)생 및 휴학생이며, 신청은 오는 10월 12일까지 KB증권 홈페이지 및 H-able(HTS), M-able(MTS)을 통해 가능하다. 대회는 9월 10일부터 11월 2일까지 약 8주간 진행된다. 대회 수익률에 따라 대상 장학금 300만원을 비롯해 상위권 20명에게 총 1500만원이 지급되며, 3위까지는 인턴십 또는 공채 시 서류전형 면제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수익을 기록한 전원(상위 20명 제외)에게는 페이백률에 따라 소정의 장학금을 증정한다. 이에 더불어 모의투자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플러스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어 이색적인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KB증권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08-27 11:13:0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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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C' 판매

세븐일레븐,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C' 판매 세븐일레븐은 국내 AI 스피커 시장이 크게 성장함에 따라 내달 10일부터 카카오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C'를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카카오미니C' 정식 판매를 기념해 본체 기준으로 11만9000원에서 약 40% 할인된 가격인 6만9000원에 판매를 진행한다. 가까운 세븐일레븐에 방문해 사전 예약하면 출시일에 맞춰 바로 수령이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카카오미니C'는 카카오 서비스와 연동해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동성이 강화되는 등 성능이 한층 개선돼 출시됐다. 또한 카카오톡 보내기, 카카오택시 호출, 주문하기, 교통정보 안내, 어학사전, 키즈 콘텐츠 제공 등 다양한 기능들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돼 효용성이 더 높아졌다. 세븐일레븐은 '카카오미니C'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고객 8000명을 대상으로 '리본 라이언 피규어' 를 추가로 증정한다. 별도 구매도 가능하다. '리본 라이언 피규어'를 9900원(4000개 한정)에 구매할 수 있다. 이우리 세븐일레븐 비식품팀 담당 MD는 "AI 스피커 시장이 점점 성장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구매가 가능했던 카카오미니C를 가까운 세븐일레븐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준비했다"며 "출시를 기념해 피규어 증정 이벤트도 하는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18-08-27 11:07:2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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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화투 콘셉트' 추석 선물세트 출시

애경산업 '화투 콘셉트' 추석 선물세트 출시 애경산업은 생활용품과 화투를 결합한 추석 선물세트인 '함께하는 기쁨세트'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애경산업이 선보이는 '함께하는 기쁨세트'는 비누, 샴푸 등 유용한 생활용품과 추석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투로 구성된 이색 선물세트다. 화투 중 가장 높은 족보인 '삼팔광땡' 글씨와 함께 화투의 상징적 그림인 매화, 벚꽃, 단풍 등 48장의 화투를 담아 디자인에 담아 재미를 부여하고 차별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선물세트에 포함된 화투는 '괄호프로젝트'의 '조약돌화투'로 어린 시절 조약돌을 가지고 놀던 감성을 살려 부정적 이미지의 화투를 따뜻하고 긍정적인 한국의 놀이문화로 바꾸고자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직접 그린 디자인 화투다. 함께하는 기쁨세트는 1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재미있게 선물하기 좋다. 또한 선물세트 케이스 내에 삽입된 QR 코드를 통해 영어, 중국어로 화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 수 있어 한국의 명절을 경험하는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적합한 선물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명절마다 주고 받는 선물세트이지만 주고 받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온 가족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선물세트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이 같은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함께하는 기쁨세트라는 이름처럼 함께하는 기쁨세트를 통해 가족들끼리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8-27 11:07:1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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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美 DSC로지스틱스 인수절차 '끝'

CJ대한통운이 미국 물류기업 DSC로지스틱스 인수절차를 끝내고 현지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27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난 6월 초 미국 DSC로지스틱스 지분 90%를 2314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인수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24일(현지시간) DSC로지스틱스 본사가 있는 미국 일리노이주 데스 플레인즈에서 축하 행사를 가졌다. DSC는 1960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창립한 이후 식품, 소비재(CPG) 산업에 특화된 물류기업으로 성장해 현재 임직원 수가 3420명, 지난해 매출액은 578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전역에서만 5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보관면적 기준으론 230만㎡(축구장 300여 개) 규모다. 이날 종료 축하행사에서 CJ대한통운 박근태 사장은 "미국에서 DSC의 전문성과 리더십에 CJ대한통운의 하이테크 기반 솔루션 그리고 세계 33개국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된다면 미국은 물론 세계적인 SCM혁신 업체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CJ대한통운은 세계 5대 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수절차 종료에 따라 CJ대한통운은 미국 주요 물류시장으로의 사업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DSC의 지역적, 산업적 강점과 CJ대한통운의 W&D 운영, 컨설팅 역량, 글로벌 수준의 첨단 물류 솔루션을 결합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면 W&D 분야에서 Top-tier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 고객 및 현지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도 주목된다. CJ대한통운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북남미 4개국에 총 30개의 물류 거점과 15개의 물류센터를 두고 자동차, 타이어, 식품, 소비재 등 전 산업군에 걸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북남미 지역을 비롯한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DSC 기존 고객들의 국제 해상항공복합운송(포워딩), 국경 간 운송이나 인접 국가로의 복합운송 서비스, 유통업계의 다채널 통합물류 수행(omnichannel fulfillment) 등 더욱 폭넓고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2018-08-27 11:06: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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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뱅커 스토리 시즌2] ① 실적 스트레스와 은행원

메트로신문은 지난 2016년 '뱅크&뱅커 스토리'를 연재한 바 있다. 이번 시리즈는 2016년에 이은 '시즌2'이다. 은행원은 직장인의 부러움을 사는 직업이지만 그들도 나름대로의 애환과 아픔이 존재한다. 은행에서 근무하는 뱅커들의 삶은 과연 어떤 것일까. 그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하루를 들여다 봤다. <편집자주> "거래신청서, 카드신청서 등을 한움큼 안고 퇴근하곤 했다. 은행 밖에서도 영업 업무는 끝나지 않았다…." 1년전 고액연봉을 포기하고 은행을 퇴사한 A 씨는 은행원으로 재직한 2년 5개월의 시간을 이 같이 회상했다. 2년이란 시간이 20년 만큼의 무게로 다가왔을 때 은행원의 선택은 은행 밖이 아니라 세상 밖이 됐다. 지난 5월 지역그룹 영업을 담당하던 모 은행 소속 직원이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모 대표와 잘 맞지 않는다. 싫으면 내가 떠나면 된다. 인연에 얽매이지 않는 곳으로…."라는 비망록을 남겼다. 6조6609억원. 올 상반기 6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IBK기업은행)의 순이익이다. 하지만 정작 '평균 연봉 1억원', '화이트칼라', '귀족노동자'로 채색된 은행원의 삶은 실적·성과주의에 매몰돼 있다. 은행원은 지점 내 영업은 물론, 외부영업, 금융사고 등으로부터 실적에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실적 관리에 올인하고 있다. ◆ 실적에 올인하는 은행원 은행원이 실적에서 자유롭지 못한 이유는 각 지점이 본부로부터 연초에 목표 실적을 할당받기 때문이다. "신용카드 2000장, 청약저축 4000계좌, 펀드 10억원, 보험 10억원…". A씨는 이같은 실적을 나눠받은 은행원은 그 영업지표를 달성하기 초과업무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OO씨. 오늘 카드 몇 개했어?". A씨는 창구가 마감되면 매일 상사에게 이 같은 질문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많은 행원들의 단골멘트는 '실적을 돈주고 산다', '은행을 돈 주고 다닌다' 등이다. 연봉 또한 지점 실적으로 좌우되기 때문에 커피나 밥을 사는 등 개인 돈을 들여서라도 은행원은 실적을 채울 수밖에 없다"고 고백했다. 은행원 B씨는 "한 후배가 차라리 교통사고로 쉬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최근 3~4년 4000여명 정도가 명예퇴직했고 은행마다 지점이 1000개에 달한다. 은행원 개인에게 가해지는 영업압박이 수치상으로 클 수밖에 없다"고 했다. 실제로 시중은행 지점은 은행원의 실적을 날마다 공개한다. 이 성적표에는 대출, 신용카드 신규발급, 방카슈랑스 실적 등이 나열돼 있다. 한 은행은 지점 실적 하위 30%가 3년간 지속되면 명예퇴직을 권고받고 지점장은 매년 두 번의 평가에서 하위권에 속하면 인사 대기발령자로 밀려난다. 이같은 은행의 피할 수 없는 성과주의는 은행 임직원의 성과와 인센티브를 평가하는 '핵심성과지표(KPI)'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서병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최근 내놓은 '경영환경 변화와 국내 은행의 평판위험 관리 강화 필요성' 보고서는 "지난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조사 결과 KPI 세부 평가지표 중 소비자보호 등 고객에 관한 사항은 2.7%에 불과했지만 판매 실적 항목은 62.6%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은행원 B씨는 "KPI가 성과급 급여, 승진에 영향이 크다보니 실적 압박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실적 하위 30% 지점장은 인사발령 대기에 들어간다. 지점장에게 가해지는 업무실적 스트레스는 고스란히 은행원 전해질 수밖에 없는 악순환 구조다"라고 말했다. 접대형 영업도 여전하다. 은행원은 점포영업이 아닌 외부영업에 큰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 은행원 C씨는 "은행원은 상품을 끌어와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퇴근 후나 주말에 실적을 위해 시간을 할애할 수밖에 없다. 기업이나 사업자를 만나면 부탁을 해야하는 입장이다"며 "김영란법이 도입되고 관공서 직원이나 많은 직종에 10여년 전에 비해선 접대를 하는 경우가 줄었지만 지점 인근의 사업가와 정기적으로 저녁모임을 갖는다거나 주말에 골프를 나가는 일이 있다"고 했다. ◆ 수당받을 때도 눈치본다 은행원 D씨는 "시간 외 근무 수당도 지점장 승인이 떨어지지 않으면 야근을 하고도 수당을 못받는 경우가 있었다"며 "본부에서 시간 외 근무 수당 지급 비율을 정해놨다며 어쩔 수 없다고 답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불과 몇 달 전까지 한 은행의 경우 개인이 매월 신청할 수 있는 근무 수당 인정 시간이 12시간이었다. C씨는 "월 12시간 이상 근무하고도 수당을 받기 어려운 까닭은 핵심성과지표(KPI)에 반영되기 때문이다"며 "지점장들도 시간 외 근무 수당을 올리면 인사상에 불이익이 있다고 눈치를 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최근 은행들이 컴퓨터 오프제(PC-OFF제)를 시행하면서 은행원의 근무수당을 승인받는 것은 더 어려워졌다. C씨는 "PC-OFF제가 도입된 이후 은행원의 추가 근무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근무수당을 신청할 명목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계산착오나 고객의 금융사고도 은행원 실적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 D씨는 "금전실수가 생겼을 때 보통 은행 돈으로 비용처리를 할 수는 있지만 개인과 지점의 인사평가와 직결되기 때문에 그냥 사비로 메운다"고 했다. 그는 또 "해당지점에서 대포통장, 보이스피싱 등에 따른 금융사고가 발생하거나 금융감독원에 고객 민원 등이 들어올 경우 책임이 은행원에게 돌아온다. 또 개인실적은 물론 지점실적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2018-08-27 11:02:36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