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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책자 배포, 현장 간담회… 정부, 주 52시간 근무 시행 앞두고 분주

주 52시간 근무 시행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안내책자 발행, 현장간담회 진행 등 후속조치 추진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작 중요한 노동시간 산정방법 등에 대한 기준 마련에는 소홀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 노동시간 단축 관련 근로기준법이 개정된 이후 주 5시간 근무의 현장 안착을 위한 다양한 후속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노동부는 현행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을 확대·개편해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에 신규 채용 인건비와 재직자 임금보전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노동시간 단축 현장안착 지원대책을 지난 달 발표했다. 또한 노동부 차관 주재로 노동시간 단축 현장안착 TF를 설치해 매주 1~2회 지방관서별 현장 지원실적 점검 및 향후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다음 주에는 근로시간 여부 판단 관련 기존 판례, 행정해석 사례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 근로기준법 이해하기' 안내책자를 1만5000부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동부는 유연근로시간제도 매뉴얼 제작에도 나섰다. 주 52시간 시행 이후 기업들의 유연근로시간제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최근 기업들의 질의사항 등을 추가로 반영한 유연근로시간제도 매뉴얼을 이달 중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도 지난 4일 노동시간 단축제도가 일선현장에서 조속히 안착되고, 제도시행에 따른 기업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계약금액 조정 등 공공계약의 업무처리 지침을 마련해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에 시달했다. 이에 따라 노동시간의 단축으로 납품 또는 준공 지연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납품일 또는 준공일을 연기하고 계약기간 연장에 따른 간접비 등을 반영해 약금액을 증액토록 하고, 긴급한 사업 등 납품일 또는 준공일 변경이 곤란한 사업에 대해서는 계약기간 연장 대신 휴일 및 야간작업 지시 등 조치를 실시하고 이에 따른 추가금액을 지급토록 했다. 특히 정부는 관계부처별 장·차관을 중심으로 은행업종, 300인 이상 기업, ICT 업종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개정 근로기준법 및 지원대책 내용을 설명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이성기 노동부 차관은 지난달 30일 정보통신기술(ICT) 업종 기업인들을 만나 7월부터 시행되는 노동시간 단축에 관한 의견을 들었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8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콘텐츠산업 노동시간 단축 안착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도 기계·전자,섬유 등 산업별 현장간담회를 이달 개최하며 방송통신위원회도 이달 중 지상파 3사, 종편·지역방송 관계자 대상으로 간담회를 연다. 금융위원회도 다음 달에 은행·보험·금융투자업종 간담회 개최할 예정이다. 이처럼 정부가 노동시간 단축 정착을 위한 다양한 후속조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노동시간 산정 방법 등 기준 마련에는 정부가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거래처 직원과의 회식, 업무 중 흡연, 장거리 출장 이동 등이 노동시간에 해당하는지 등 다양한 의문이 제기된다는 것. 무엇보다 제도 시행을 앞두고 당국이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은 어느 정도 추상적일 수밖에 없어 모든 제도를 새로 시행할 때 그렇듯 산업 현장에서 구체적인 사례를 둘러싸고 발생하는 혼란은 한동안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노동부 관계자는 "47개 지방 관서에 노동시간 단축 종합점검추진단을 설치해 운영 중"이라며 "7월 1일부터 노동시간 단축이 적용되는 300인 이상 전 사업장의 준비 상황 및 애로 사항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IMG::20180607000101.png::C::480::고용노동부가 제작한 노동시간 단축 카드뉴스 중 일부 내용./고용노동부}!]

2018-06-07 14:31:3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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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정수기 필터 장점 모은 '시루직수 정수기' 론칭 광고 시작

코웨이는 2018년 전략제품 '시루직수 정수기(CHP-7300R)' 론칭 광고를 방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루직수 정수기는 기존 시중 제품의 장점만 흡수했으며 정수기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뒤집을 혁신 제품으로 이달 중순 출시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정수기를 고를 때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필터의 성능을 우선시하면 중공사막이나 나노 필터보다 촘촘하고, 세밀하게 거르는 역삼투압 필터가 탑재된 정수기를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역삼투압 필터는 미세 정밀 여과 방식으로 시간당 정수 용량이 적어 직수로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통 저수조에 물을 받아 사용한다. 반대로 필터 성능보다 직수, 저렴한 가격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정수 용량이 큰 중공사막 또는 나노 필터가 탑재된 정수기를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오염물질 제거 성능이 역삼투압 필터 제품에 비해 크게 낮다는 단점이 있다. 시루직수 정수기는 기존 정수기 필터들의 장점만 모아 새로 개발한 'CIROO 직수필터'가 탑재됐다. CIROO 직수필터는 기존 CIROO 필터 대비 정수량을 약 30배 높여 '역삼투압 정수기는 저수조를 사용해야 한다'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직수가 가능토록 했다. 코웨이 박용주 마케팅본부장은 "곧 출시될 시루직수 정수기는 오염물질을 촘촘하게 걸러주는 역삼투압 필터와 물을 바로 뽑아 마실 수 있는 직수 등 기존 출시된 정수기의 장점만 모은 혁신 제품"이라며 "제품이 나오면 필터 성능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존 직수 정수기들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며 시루직수 정수기를 중심으로 정수기 시장이 재편되리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2018-06-07 14:02: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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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제 12회 대단한 단편영화제'출품작 공모

KT&G,'제 12회 대단한 단편영화제'출품작 공모 KT&G가 '제 12회 대단한 단편영화제'의 출품작을 사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영화를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2017년 6월 1일 이후 제작된 20분 미만의 단편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 희망자는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6월 30일까지 출품하면 된다. 이어 예선심사를 통과한 영화는 오는 9월 13일부터 7일간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개최되는 '대단한 단편영화제'에서 정식 상영된다. 이 기간 중 엄격한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작 2편, 감독상, 배우상, 관객상을 선정해 총 상금 1000만원, KT&G 상상마당 시네마 1년 이용권 등을 시상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KT&G 상상마당이 국내 유수의 단편영화 발굴과 지원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해온 문화공헌 프로그램이다. 과거 '대단한 단편영화제'를 통해 선정된 김정인 감독의 '청이', 윤가은 감독의 '손님'은 베를린 국제영화제 단편특별상과 끌레르몽 페랑 국제 단편영화제 대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국내 독립영화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신인 영화감독과 배우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재능은 있지만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무대를 쉽게 찾지 못했던 영화 창작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복합문화예술공간 상상마당을 통해 '대단한 단편영화제' 개최 이외에도 영화 배급, 후반 작업실 운영, 다양성 영화 발굴 및 상영 등을 통해 독립영화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8-06-07 13:41:5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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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그룹 회장 "BT프로젝트로 기업체질 근본 혁신"

"과거의 성공방식과 경영 프레임을 넘어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려면 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합니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지난 5일 용산역 CGV에서 본사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T(Big Transformation) 프로젝트 6차 워크숍'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선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의 '포노사피엔스 시대, 비즈니스 혁신전략'에 관한 지식경영 특강에 이어 BT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 및 성과 공유, 지난 2월 인수한 부동산 114 기업 소개, 5월 출범한 지주회사 체제의 의미와 역할에 대한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BT 프로젝트는 정몽규 회장이 직접 기획해 모든 워크숍에 참석할 정도로 애착을 갖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초 정 회장은 회사가 과거의 성공방식에 머물러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 구조적 변혁 추진을 결심하고 'Fast&Smart(패스트&스마트·빠르고 영리한) 기업'으로 변화의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이후 BT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개발, 시공, 운영 및 제조 등 그룹 포트폴리오 목표를 구체화했다. 올 초에는 포트폴리오 전략에 맞춰 3본부 3실 36팀 체계로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직원들이 자율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에자일(Agile) 구조를 적용해 자기완결형 조직체계를 강화했다. 올해는 BT 프로젝트의 실행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 회장은 올 초 임직원과 함께 일본의 대형 개발프로젝트를 둘러보며 개발운영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부동산 114를 인수해 전후방 밸류체인도 공고히 했다. 또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미래 혁신을 주도해 나갈 미래혁신실(CoE·Center of Excellence)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혁신, 비즈니스 모델 및 생산체계 혁신, 브랜드 & 디자인 연구 등 전사 차원의 혁신과제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HDC그룹 측은 "기존 건설사업에 대한 핵심역량과 성공방식을 넘어 새로운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생산성을 재정의하고 경쟁력을 차별화해 나간다는 양손잡이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HDC그룹은 BT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지난달 지주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 현대산업개발로 인적분할을 단행했다. HDC그룹은 BT 프로젝트와 지주회사 전환을 양대 축으로 미래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구조적 변혁을 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8-06-07 12:59:2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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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타르 함유량으로 일반담배와 유해성 비교는 잘못된 것"

한국필립모리스 "타르 함유량으로 일반담배와 유해성 비교는 잘못된 것" 한국필립모리스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궐련형 전자담배는 유해물질을 적게 생성한다는 분석 결과를 환영하지만, 타르 함유량을 측정해 이를 기준으로 일반담배와의 유해성을 비교한 식약처의 평가는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필립모리스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유해물질 감소라는 식약처의 분석 결과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의 연구 결과와도 부합하는 것"이라며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의 과학적 연구 결과는 지금까지 독일연방위해평가원(BfR), 영국 독성위원회(COT),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20개 이상의 해외 독립연구기관 및 정부유관기관을 통해 검토된 바 있다"고 말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많은 전문가들은 흡연으로 인한 유해성의 주요 원인은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담배연기의 독성물질이라는 점에 대해 동의한다"며 "담배 및 니코틴 제품은 위험도에 있어 차이가 존재하며, 이 중 가장 해로운 제품은 태우는 일반담배다"라고 전했다. 이어 "보건당국은 태우지 않는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일반담배와 태우지 않는 제품 간의 차이를 사실적이고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전달해 흡연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위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식약처의 이번 연구결과가 자신들의 연구 결과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것으로, 제품의 위험도 및 유해성 감소 가능성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궐련형 전자담배의 타르 향유량 관련해서는 잘못됐다고 평가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타르 함유량을 측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일반담배와의 유해성을 비교한 식약처의 평가는 잘못된 것"이라며 "타르는 불을 붙여 사용하는 일반담배에 적용되는 것으로, 연소가 발생하지 않는 궐련형 전자담배에 적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타르는 담배연기에서 물과 니코틴을 뺀 나머지를 지칭하는 것으로 특정한 유해물질이나 성분이 아니다"며 "궐련형 전자담배의 증기와 일반담배의 연기는 구성성분이 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배출총량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배출물의 구성성분과 각 유해물질의 배출량을 비교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번 실험이 마치 디젤자동차의 배기가스와 수소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에 들어있는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오염물질의 양을 비교하지 않고, 단순히 배기가스의 총량을 비교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강조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세계보건기구(WHO)는 2015년 담배제품규제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타르는 담배규제의 확실한 근거가 아니기 때문에 측정할 필요가 없으며, 타르 수치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국내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위해평가 분야의 정보교류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있는 독일의 정부유관기관 독일연방위해평가원(BfR) 역시 지난 5월 '일반담배의 타르 수치와 형식적으로 계산된 아이코스의 수치를 직접 비교하는 것은 잘못 해석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유해성분의 함유량만으로 유해성을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식약처의 결론은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감소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과학적 연구 결과를 간과하는 것"이라며 "유해물질의 감소는 질병의 위험 감소의 선결적인 조건이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와 과학적 증거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면만을 부각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견해는 결국 궐련형 전자담배보다 유해물질이 훨씬 많이 발생하는 일반담배의 소비를 지속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이라고 우려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궐련형 전자담배는 일반담배의 대체제품이지 금연보조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궐련형 전자담배는 전자장치로 가열해 발생하는 증기에 포함된 니코틴을 일반담배와 비슷한 수준으로 흡수하도록 하되, 불에 태워 발생하는 각종 유해물질이 현저히 감소하도록 고안된 제품"이라며 "니코틴은 일반담배를 사용하는 흡연자가 유해물질이 현저히 감소된 다른 담배제품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2018-06-07 12:08:1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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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자, 잘못 받고도 안 돌려준 채무상환금 2억9000만원"

대부업자가 잘못 받고도 돌려주지 않은 채무상환금이 2억9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주요 11개 대부업자에 대해 대부이용자의 초과 상환금액 관련 현황을 조사한 결과, 미반환된 건수는 약 1만5000건, 2억9000만원 규모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전체 대부업자의 거래자 수나 대부잔액 비중을 감안하면 업계 전체로는 초과 상환되고도 반환되지 않은 건수는 약 2만9000건, 6억2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채무상환금 과오납부는 주로 대부이용자의 착오나 실수 등으로 발생했다. 금액을 잘못 알거나 어림잡아 대부업자 계좌에 입금했거나 완납한지 모르고 계속 자동으로 이체되는 경우다. 또 타인의 가상계좌로 잘못 입금하거나 채무자 대신 제 3자가 대부업자 법인계좌로 입금해 입금자 정보 확인이 힘든 사례도 있었다. 문제는 대부업 이용 고객의 대부분이 서민취약계층이라는 데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취약계층은 소액의 유실자금만으로도 유동성문제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매각채권 원리금을 양도인에게 입금하는 경우 채무 변제로 인정받지 못하므로 채무자는 연체 등록 지속이나 추가 연체이자 발생 등 예기치 못한 불이익을 당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부업자가 채무상환금 과오납부금을 보유하는 것은 법률상 원인없이 타인의 재산을 보유하는 것으로 부당이득에 해당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조사대상 11개 대부업자에게 미반환 과오납부금의 해소를 촉구해 전체 금액의 41%인 약 1억2000만원이 대부이용자에게 반환됐고, 남은 1억7000만원 역시 조기에 반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한국대부금융협회와 공조해 관련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하고, 업계 차원의 자율적 관행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향후 대부업자에 대한 현장검사 시 채무상환금 과오납부금 관리실태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2018-06-07 12:00:0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