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축제 '부산국제모터쇼' 완성차 업체 경쟁…다양한 체험행사 눈길
국내 최대 자동차 축제인 '부산국제모터쇼'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부산모터쇼는 8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11개 완성차 브랜드에서 25종에 달하는 신차를 공개한다. 2016년 20여대에 불과했던 친환경 차량은 올해 그 두 배인 40여대 가량 출품된다. 이번 모터쇼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의 다양한 차종 전시와 함께 풍성한 부대행사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다양한 라인업 공개 올해 부산모터쇼는 국내 완성차 업체 중 현대·기아차, 한국지엠(GM), 르노삼성자동차가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쌍용차는 올해도 참가하지 않는다. 우선 현대차는 '현대차와 함께하는 미래 모빌리티 라이프'라는 콘셉트로 2700㎡ 규모의 전시장을 꾸린다. 이곳에서 수소전기차 넥쏘와 코나 EV, 아이오닉 등 전기차 등 친환경 모델은 물론 고성능 라인업 벨로스터 N과 i20 WRC 등 다양한 차량을 전시한다. 투싼과 i4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된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아시아 프리미어 어센시아 콘셉트카와 의전용 차량인 G90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기아차는 순수전기차 모델인 니로 EV를 최초 공개하고, K 시리즈도 총출동시킬 계획이다. 최근 내수시장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한국GM과 르노삼성은 이번 모터쇼에서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한국GM은 하반기 기대작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쿼녹스'를 이번 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최근 내수시장에서 월 판매 1만대를 이어가고 있는 현대차 신형 싼타페와 경쟁을 예고 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최근 판매를 시작한 전략 소형차 르노 클리오를 부산 영남지역 고객들에 소개하며 신차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르노삼성은 부산지역 대표 자동차 회사로서 지역 시민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2년 만에 국내 시장에 복귀한 아우디가 공격적이다. 아우디는 대형세단 A8과 Q2, Q5 등 SUV, 스포츠카 모델인 TT RS 등 총 4종의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소형 SUV인 Q2는 한국에 한 번도 출시된 적이 없는 모델로, 국내에 상륙한다면 가뜩이나 치열한 소형 SUV 시장의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BMW는 국내 최초로 6가지 모델을 공개하고 바이크 포함 총 20가지 모델을 전시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오픈탑 i8 로드스터와 향후 BMW 그룹 디자인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Z4, X 패밀리 중 완전히 새롭게 선보이는 뉴 X2, 세련된 디자인의 뉴 X4, 초고성능 스포츠카 M4 CS 등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회사 전기차 브랜드인 'EQ'를 기반으로 기술 혁신을 추구해 온 새로운 모빌리티 비전을 소개한다. 벤츠는 이번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차량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부산국제모터쇼에는 완성차 전시 외에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국내 최고가 벤츠 스프린터 캠핑카 및 최신 캠핑카와 카라반이 총 출동하는 '캠핑카 쇼'가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벡스코 제2 전시장(신관) 3층에서 열린다. 최근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국산 캠핑카인 에이스캠퍼와 제일모빌, 다온티앤티, 에어밴, 스타모빌을 필두로 은하모빌, 화이트하우스코리아, 자동차시대캠핑카, 듀오탑, 위크캠프가 참가한다.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기몰이 중인 국산 캠핑카의 전 모델을 한 자리에서 비교 관람할 수 있다. 또 최근 1~2인용 이동 수단이자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2018 퍼스널 모빌리티 쇼'가 14~17일까지 총 4일간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2018 부산 국제 모터쇼' 기간 중 동시 개최되며 전기차,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전동휠, 전동스케이트보드 및 액세서리, 부품 등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분야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퍼스널 모빌리티 전문 브랜드 샵 이브이샵을 비롯해 전기자전거 업체인 리콘하이테크, 퀄리스포츠 등 30여개 국내외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업체가 함께한다. 이외에도 '2018 퍼스널 모빌리티 쇼'에서는 전시뿐만 아니라 행사장 내 47m길이의 체험 공간을 마련,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 시승기회를 제공하고, 데일리 경품 추첨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자동차생활관에서는 자동차와 관련한 각종 용품이나 서비스, 미래기술 등을 만날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전기자동차를 직접 시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벡스코 RC카 레이싱 챔피언십'도 같은 기간 개최될 예정이다. 자동차 마니아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할 '신차 시승 행사'도 모터쇼의 놓칠 수 없는 즐길 거리 중 하나다. 8~17일까지 메르세데스-벤츠의 신차를 타고 부산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벡스코와 해운대 일대를 달려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