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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계열 범양냉방, 창사 후 최고 A+ 신용등급 '획득'

귀뚜라미그룹은 냉난방 공조 계열사인 귀뚜라미범양냉방이 기업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창사 이후 최고인 신용등급 A+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2006년에 귀뚜라미그룹으로 편입된 후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통해 그룹의 주력 냉방 계열사로 자리매김했다. 귀뚜라미와 한국표준협회의 품질 경영 시스템을 도입하고 품질혁신을 제1과제로 선정해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위한 원가 절감, 인적자원 효율화,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 설비 투자 및 전 직원의 결속력 강화를 통해 신 품질 경영시스템도 구축했다. 특히, 꾸준한 재무개선을 통해 2011년부터는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귀뚜라미범양냉방의 54년 역사, 대표이사의 동종업계 34년 경력, 매출추이, 재무안정성, 수익성, 현금창출능력이 매우 양호하다"면서 "장래의 경제여건 및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전반적인 영업실적과 재무구조의 변동가능성, 적응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신용 능력이 우량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도 대비 11.5% 증가한 1619억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기준 부채비율은 31.9%로 업종(평균 123%)내에서 상위 10%에 해당한다. 차입금 의존도도 0%로 우수하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06년 당시 CCC+이던 신용등급이 불과 12년만인 2018년에 역대 최고인 A+까지 오른데는 귀뚜라미그룹 최진민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전문경영인 이영수 대표의 남다른 품질 경영이 큰 역할을 했다고 자평한다"면서 "이번 신용등급 평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과감한 투자와 체질 개선을 지속해 신용등급 AA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54년간 대한민국의 냉난방 공조(공기조화) 산업을 이끌어 온 기업으로 1967년 스탠드 에어컨을 생산한 이후 시스템 에어컨, 냉동기, 공조기 등 주요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8-06-25 09:34: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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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KB글로벌리얼에셋인컴펀드 출시

KB자산운용은 실물자산(인프라, 부동산, 천연자원 등) 관련 기업이 발행한 고금리회사채나 대출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KB글로벌리얼에셋인컴펀드'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금리상승기에는 채권가격이 하락하지만 실물자산채권은 보유자산 가치증대로 일반 채권 대비 기대수익률이 높다. 또한 실물자산 관련 기업은 물가상승이 반영되는 매출구조로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도 유리하다. 펀드 운용은 115년의 실물자산 투자 경험을 갖춘 브룩필드 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담당한다. 브룩필드 자산운용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250조 이상의 실물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의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운용사이다.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박인호 상무는 "실물자산채권 투자 유니버스의 평균 만기수익률은 연 5~6% 수준으로 글로벌 국채 및 회사채(4% 내외) 대비 우수하다."며 "부도율은 낮고 회수율이 높아 일반 회사채 대비 안정적이다."고 말했다. 납입금액의 0.7%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155%)과 0.35%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0.955%,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1.655%)과 C-E형(연보수 1.205%, 온라인전용) 중에 선택가입이 가능하다. 25일부터 신한은행과 한국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18-06-25 09:32:1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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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바이탈, 프랑스 명품 화장품 '리에락(LIERAC)'한국 총판 사업권 획득

헬스&뷰티케어 전문 회사인 코스닥 상장사 현성바이탈이 프랑스 명품 화장품인 '리에락(LIERAC)'에 대한 한국 총판 사업권을 획득했다. 현성바이탈은 지난 20일 홍콩현지에서 'ALES GROUP ASIA'와 올해 7월1일부터 3년 동안 한국 내에서 '리에락' 제품을 도매, 유통 할 수 있는 독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ALES GROUP은 전세계 70개국에 20,000개 이상의 매장을 갖고 있는 프랑스 3대 화장품 제조, 브랜드회사로서 프랑스상장회사다. PHYTO(헤어), LIERAC(스킨) 등 5개 브랜드를 보유 하고 있고, 지난 2016년 3,2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1979년 출시한 스킨케어 브랜드인 프랑스 명품 화장품 '리에락'은 100여 개 이상의 제품을 출시 중으로 ALES그룹전체매출비중의 49.5%(2015년)를 차지 하고 있다. 신지윤 현성바이탈 대표는 "헬스&뷰티케어 전문회사인 현성바이탈이 지난 10여 년간 건강식품과 수소수기 제조, 판매회사로 성장 해왔다면 이번 프랑스 명품화장품 '리에락'의 한국 총판권 획득을 계기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명품 브랜드를 통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그 동안 직접판매(네트워크)만 의존하던 사업구조를 탈피해 홈쇼핑과 온라인 시장 등에 진출해 소비자에게 친밀한 브랜드로 다가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성바이탈은 이번에 총판권을 획득한 '리에락'화장품을 자회사인 에이풀을 통한 네트워크판매와 온라인 ,홈쇼핑 판매 등 3가지 방향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2018-06-25 09:32:06 김문호 기자
주유소 휘발유 8주 연속 상승세 '멈춤'…"당분간 약보합 전망"

국내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떨어졌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0원 하락한 1609.1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셋째주부터 6월 둘째주까지 이어졌던 상승곡선이 반전한 것이다. 하지만 올 1월 첫째주 평균가(1544.9원) 대비 여전히 4.2%나 높은 가격이다. 자동차용 경유도 한 주 전보다 0.9원 내린 1410.1원을 기록, 4월 둘째주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실내 등유는 0.6원 오른 939.8원이다. 연중 최고치를 또 한번 갱신했다. 상표별로는 가장 가격이 낮은 알뜰주유소에서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0.3원 내린 1587.1원이었다. SK에너지는 0.9원 하락한 1625.1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평균 1.7원 하락한 1694.4원이었다. 경남은 1.0원 내린 1586.2원으로 서울보다 108.3원 낮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같은 기간 주요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 가격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에 비해 ℓ당 무려 18.6원이나 하락한 1513.6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16.6원 내린 1320.6원이었고 등유는 17.1원 하락한 812.6원이었다. 한국석유공사측은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감산 정책을 완화하고 증산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하락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국내 제품 가격도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내에서 주로 수입해 사용하는 두바이유의 경우 이달 셋째주 가격이 배럴당 평균 71.7달러로 전주보다 2.5달러나 떨어졌다.

2018-06-25 09:16:5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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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몰탈 분야 업계 2위 '시동'

삼표그룹이 몰탈 분야에서 업계 2위에 오르기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삼표에 따르면 몰탈 생산을 위해 경기 화성(2014년)과 인천(2016년)에 각각 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오는 7월에는 경남 김해시에 연간 70만톤 규모의 제3 드라이 몰탈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김해공장까지 본격 가동하면 삼표의 몰탈 생산량은 연간 약 210만톤에 이르게 된다. 이는 업계 2위 수준이다. 아울러 삼표는 특수 몰탈 신제품 출시 기념 고객 초청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삼표는 행사에서 자사가 개발한 특수 몰탈을 선보이고 온라인 거래 활성화를 위한 주문용 웹페이지 시연도 가졌다. 이를 위해 삼표는 연간 약 4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몰탈 분야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삼표에 따르면 몰탈 관련 대부분 업체들은 서울, 수도권, 지방을 잇는 오프라인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반면 삼표그룹은 협력사들과 온라인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온라인 기반의 전자상거래 비중을 강화한다는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자사의 기존 고객들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전자상거래 기반의 공급망 구축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커뮤니티는 타일 시공업체 및 전문건설업체를 참여시켜 친목과 정보교류를 확대하고 주문용 웹페이지를 통해 몰탈 구매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표는 또 지난 5월 드라이 몰탈 분야의 세계적인 그룹인 Davco와 손잡고 출시한 타일압착시멘트 등 12종류의 특수 몰탈과 타일용 접착제 3종을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모션 행사도 병행했다. 삼표기초소재 이성연 대표는 "삼표그룹은 몰탈 시장의 후발 주자이지만 아낌없는 투자와 서비스 차별화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면서 "이번에 제휴를 맺은 Davco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드라이 몰탈 사업 분야이 1위 기업으로 삼표그룹의 기술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25 09:14: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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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몰, 20년 노하우로 세계적 스타디자이너 발굴

두타몰, 20년 노하우로 세계적 스타디자이너 발굴 차세대 패션디자이너 콘테스트 '2018서바이벌패션K' 참가자 모집 두타몰은 서울시, 동대문미래재단,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독창적이면서도 대중적인 디자인 감각으로 패션계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CEO형 디자이너를 발굴·육성하는 '2018 서바이벌패션K' 콘테스트를 25일 참가접수를 시작으로 공동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패션에 대한 열정과 창의력이 넘치는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이라면 누구나 대회에 응모할 수 있으며, 서바이벌패션K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와 함께 브랜드 소개서, 포트폴리오, 자기소개 동영상을 오는 7월 9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두타몰이 서울시와 공동주최로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기존과는 다르게 현장 제작실기 단계를 없애고 디자인 및 브랜드 역량 평가 단계를 강화해 대회 참여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예선 3단계와 본선 3단계 등 총 6단계에 걸쳐 진행됐던 방식을 4단계로 줄여 지원자들의 부담은 덜고 각 단계별 집중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을 패션 디자인, 기획 및 제작, 모델, 유통, 마케팅 등 분야별 최고 권위의 전문가로 확대해 패션디자이너이자 한 브랜드의 CEO로서 성장할 수 있는 창의적 자질과 역량을 세밀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내달 9일까지 접수된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1차 예선을 통과한 100명에게는 2차 예선을 통해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들 앞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기회가 주어진다. 이 심사를 통과한 12명은 3차 본선인 야외 오픈 패션쇼 무대에서 디자인적 우수성과 브랜드의 상품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 받게 된다. 3차 오픈 패션쇼에서 선발된 TOP 6는 마지막 파이널 컬렉션 무대에서 자신의 브랜드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최종 경합을 벌이게 된다. 대회 파이널 컬렉션 대상 수상자는 두타몰 매장 1년 무상 운영 혜택, 3천만원의 창업지원금을 비롯해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기회, 그리고 2019 S/S 서울패션위크 GN패션쇼 참가자격 등 본인의 브랜드로 데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두타몰 조용만BG장은 "세계적 한류열풍과 함께 K패션을 이끄는 한국 디자이너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져가고 있다"며 "두타가 지난 20년간 패션인재 발굴에 기울여온 노력을 토대로 이 대회가 세계적 스타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자 판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타몰은 1999년부터 이 대회의 전신인 '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해 왔으며, 이 무대를 계기로 윤춘호(YCH), 이명신(로우클래식), 이창섭(바이바이섭), 신용균(알로곤), 원지연(알쉬미스트), 이성동(얼킨), 김인기(타게토) 디자이너 등이 자신의 브랜드로 성장하는 꿈을 이뤘다.

2018-06-24 19:19: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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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사내 벤처 육성 활발…정부 차원 지원도

기업들이 사내 벤처 육성에 활발한 모습이다.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장려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개방형의 혁신 분위기를 확산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2012년 12월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8월 처음으로 C랩 스핀오프(분사) 제도를 도입한 뒤 매년 꾸준히 우수한 C랩 팀을 발굴해 스타트업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달에도 3개 팀이 스타트업으로 출범했으며 현재까지 배출된 스타트업은 총 34개에 달한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이재일 센터장은 "C랩 스핀오프 제도를 도입한 지 3년만에 약 130명의 임직원이 스타트업 창업에 도전해 34개 기업을 설립했고, 이 기업들이 외부에서 고용한 인원만 170여명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아이디어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디어 발전소는 CTO(최고기술책임자) 부문 소속 연구원들이 낸 기술, 제품, 서비스 아이디어에 5개월의 개발기간과 1000만원의 개발비를 지원한다. 아이디어 원안자가 직접 시제품을 만들고, 사업화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또 사외 벤처로 이동한 직원들이 3년 내 회사로 복귀할 수 있는 제도도 마련해 직원들의 도전정신을 북돋우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00년 '벤처플라자'를 출범하며 일찍부터 사내벤처 육성을 시작했다.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을 위해 개발비 지원, 전담인력 및 멘토링 지원, 분사 이후 지분투자 등을 전담한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38개의 사내벤처를 육성했고, 자율주행 카메라 센서 전문업체, 중고차 정보 유통 사업 등 9개가 독립했다. 정부 차원에서 지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사내벤처 육성사업'을 통해 우수 인력의 창업 활성화를 돕고 있다. 사내벤처 육성사업은 기업이 사내벤처팀을 발굴하고 지원하면, 정부가 연계해 벤처팀의 사업화 및 분사 창업 등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의 후속 조치 사업으로 올해부터 시작된다.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과, 중견, 중소기업, 공기업 등 총 84개 신청 기업 중 사내벤처팀 지원계획, 사업화 지원 역량, 보육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22개 기업을 운영기업으로 선정했다. 정부는 올해 100개팀 육성을 목표로 기업들과 모두 2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8월중 운영기업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2018-06-24 15:48:1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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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주택금융공사와 서민 주택금융 지원 협약

KEB하나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서민 주택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구의 주거비 경감을 위한 전용 전세자금 대출상품인 '다둥이 전세론'이 출시 됐으며, 두 기관은 향후에도 금융상품 및 공동 연수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테스크포스(T/F)운영에도 합의했다. 이는 두 기관이 작년 9월 체결한 신혼부부 주거안정에 대한 협약의 범위를 다자녀가구까지 확대한 것으로 협약과 동시에 전용상품을 출시, 정부 국정운영과제 중 하나인 포용적금융의 영역을 확장해 그 의미를 더했다. '다둥이 전세론'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신혼부부전세론'과 함께 서민주거지원의 한 축을 이루는 KEB하나은행의 전용상품으로, 만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가 2명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다자녀기준을 완화한 전세자금대출이다. '다둥이 전세론'은 임차보증금의 90% 범위 내, 최고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해, 대출한도가 임차보증금의 70~80%인 기존 은행권의 유사상품들과 대비해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소득이나 주택면적 등과 관련한 별도 상한이 없어 소득 초과나, 면적 초과로 인해 기존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을 받지 못한 미성년 자녀부양 가구에게도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 해, KEB하나은행은 기존 전세자금대출 대비 최대 0.25%의 우대금리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기존 보증료에 대해 추가 0.1% 감면혜택까지 제공하기로 해 서민가정의 부담이 한 층 더 경감될 예정이다. (6월 22일 기준, 적용가능 최저금리 2.85%)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KEB하나은행이 서민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효율적인 주택금융서비스를 위한 정보화 사업 및 정보 보호에도 적극 협력해 양 기관 통합 주택금융서비스 프로그램도 개발하겠다" 고 밝혔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협약식 후,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손잡고 포용적 금융에 대한 실천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민간·공공기관과 적극 협력해 휴매니티에 기반한 상호협력의 모범사례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6-24 14:45:1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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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용도외 유용 점검기준 개정…적발시 1년간 대출 불가

1억원이 넘는 대출을 받은 개인사업자는 대출금을 용도에 맞게 사용하고 있는 지 은행의 점검을 받게된다. 점검기준에 따라 자금용도 외 유용이 적발되면 대출자는 해당 대출을 즉시 상환하고 1년간 신규 대출도 받지 못한다. 은행연합회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금용도 외 유용 사후점검기준' 전면 개정안을 다음 달 5일까지 예고했다. 자금용도 외 유용은 사업자가 대출받은 돈을 기업활동과 무관한 주택구입자금 등에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는 '건당 2억원 이하 또는 동일인당 5억원 이하' 대출에 대해 자금용도 외 유용 사후점검을 면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은행은 차주에게서 '대출금 사용내역표'를 받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운전자금(기업의 경영활동 자금) 용도 외 유용 여부를 확인한다. 기존엔 점검 생략 사유 11개 항에 해당하는 차주는 제외됐지만 개정안에선 모든 차주에게 자금 유용 시 제재 사실을 알리게 했다. 점검 대상이 아니더라도 대출을 용도 외로 유용한 것이 확인되면 똑같이 제재한다는 의미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가계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로 개인사업자 대출이 가계자금으로 유용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방지책을 강구한 것으로 보인다. 자금용도 외 유용이 드러나면 은행은 해당 대출을 즉시 회수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가 운전자금으로 대출받은 돈을 임금 지불이나 원재료 구입 등에 사용하지 않고 집을 사는데 보탰다면 해당 대출을 즉시 갚아야 하고 1년간 신규 대출도 받지 못한다. 특히 용도 외 유용한 사실이 두번 적발되면 5년간 신규 대출을 받지 못한다. 개정안은 부동산임대업 개인사업자의 경우 시설자금 대출도 점검을 받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은행은 부동산임대업자에게서 임대차계약서, 전입세대열람원, 주민등록표 등을 확인해 대출로 구입한 주택이나 오피스텔이 임대되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점검이 면제되는 금액 기준도 개인사업자의 경우 건당 2억원 이하에서 1억원 이하로 강화했다. 이는 지난해 일부 은행의 개입사업자대출에서 건당 2억원 이하의 비율이 90.7%로, 과반수가 점검에서 면제돼 기준이 너무 느슨하다는 판단에서다. 사업장 임차·수리자금도 점검 대상으로 변경됐다. 평균 대출액이 약 10억원으로 규모가 커서 점검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 차주가 대출금 사용내역표를 제출할 때 이를 입증할 계약서, 영수증, 계산서, 통장거래내역 등을 증빙자료로 내야 한다. 증빙자료가 없으면 역시 대출 상환, 신규 대출 일시 제한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 아울러 현장 점검 대상은 대출 건당 외감법인은 20억, 비외감법인 10억, 개인사업자는 5억원 초과 등으로 한정됐다. 증빙자료로 유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현장 점검으로 영업점 업무 부담이 크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은행연합회는 예고기간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안을 확정한 뒤 8월에 개정된 사후점검기준을 시행할 방침이다.

2018-06-24 14:45:04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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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무실' 가상화폐 거래소 가입 보험…소비자만 피해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이 잇따르는 가운데 유일한 소비자 피해 구제 방안인 보험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거래소가 해킹으로 받은 피해 범위를 산정하기도 어렵고 약관별로 보장 범위가 천차만별인 탓에 소비자가 보험으로 보상을 받기는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중 관련 보험에 가입한 곳은 빗썸, 업비트, 코인원, 유빗(현 코인빈) 등 네 곳이 전부다. 최근 해킹으로 350억원 상당의 가상통화를 도난당한 빗썸은 현대해상의 '뉴 사이버 종합보험'과 흥국화재의 '개인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 등에 가입해 최대 60억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 피해액과 비교하면 크게 못 미친다. 다만 빗썸의 경우 보험 가입 거래소 중 규모가 가장 큰 수준이다. 업비트는 삼성화재의 '개인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여 50억원의 보상을 받고 유빗과 코인빈은 30억원 규모의 보상을 받는다. 문제는 빗썸보다 앞서 지난해 12월 해킹 피해를 입은 코인빈의 경우 도난당한 172억원의 가상화폐에 대한 보험금 배상이 여전히 진행 중으로 빗썸 역시 소비자 피해 복구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당시 코인빈의 전신인 유빗은 DB손해보험의 '사이버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바 있다. 유빗은 해킹 피해 직후 "보험금 30억원과 회사 운영권 매각 등을 통해 회원들의 손실액을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DB손보는 고지의무 위반을 이유로 현재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고 유빗과 법정 공방 중에 있다. 실제 유빗은 보험 가입 당시 거래소 보안 수준 및 정책 등을 보험사에 허위로 알린 것으로 전해진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빗썸 해킹 사건에선 보험 담보 중 재산 관련 약관에 가입하지 않아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가상화폐는 실시간으로 가격이 변동되고 피해 보상 대상의 기준도 불명확해 해킹으로 인한 피해 보장이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빗썸 해킹 사건으로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보험사 상품 가입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보험사들은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의 신뢰도 및 보안성을 문제로 개별 거래소의 보험 가입은 응하지 않고 있다. 이에 블록체인협회는 지난 4월부터 협회 차원에서 개별 거래소를 대표하여 현대해상, 한화손보 등과 접촉하여 보험 가입 협상을 벌여왔으나 이번 사건으로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최대 거래소인 빗썸까지 해킹에 노출되면서 협회가 내건 거래소의 '내부통제 및 보안성'을 신뢰할 수 없게 됐다"며 "빗썸보다 규모도 작고 열악한 거래소의 보험 인수를 받아들이긴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8-06-24 14:44:55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