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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대유위니아, 제습기 시장 공략 본격화

본격 장마철이 시작된 가운데 대유그룹의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가 제습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우전자는 이달부터 온라인 판매망을 중심으로 2018년형 '클라쎄' 제습기 판매 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우전자가 새롭게 출범한 이후 공기청정기에 이어 두번째 신규시장 진출로 대유위니아와 협업해 제습기 시장에 재진출 하게 됐다. 이번에 나오는 신제품은 15리터 용량으로 강력한 터보 제습 모드를 채용해 큰 이불 빨래를 말리거나 장마철 외출 후 빠른 제습이 필요할 때 강력한 제습 운전을 할 수 있다. 토출부의 팬이 자동으로 회전하는 '오토 스윙 기능'으로 사용 공간에 빈틈없는 제습 효과도 제공한다. 편리한 사용성도 특징이다. 사용자가 35~80%까지 희망습도를 선택하면 적정 습도로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예약 타이머 기능으로 제습기 사용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고효율 저진동 설계로 낮은 소음을 실현해 한밤중에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대유위니아 역시 기존 '위니아' 제습기 6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2두 배 이상 급증함에 따라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유위니아가 선보인 '위니아 제습기 제로'는 14리터, 16리터 용량으로 고효율 컴프레서를 채택해 제습 능력을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일반 제습 모드 이외에도 '의류 건조 모드·빨래 건조 모드'까지 갖추고 있어 장마철에도 빠르게 빨래 등을 말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뛰어난 제습 성능에 탈취 및 항균 기능까지 갖췄다. 악취와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항균탈취필터'가 적용돼 제습과 함께 실내 공기 관리까지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물 넘침 방지 센서도 탑재해 수조에 물이 가득 차면 자동으로 안내해준다.

2018-06-27 09:42:0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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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종양이면 CI 보험금 지급해야"

종양이 주위 조직에 침범하지 않았더라도 악성종양으로 진단됐다면 보험약관상 '중대한 암'으로 인정해 CI(Critical Illness)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27일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에 따르면 2007년 B생명보험의 CI보험에 가입한 A씨는 지난해 10월 직장의 신경내분비세포에 발생하는 종양인 '직장 신경내분비종양' 진단을 받고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B생명보험은 A씨의 종양이 '중대한 암'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여 분쟁이 발생했다. CI보험은 암이나 뇌졸중 등 중대한 질병으로 진단받은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상품이다. A를 치료한 병원에서는 직장 신경내분비종양이 악성종양에 해당한다고 진단했지만 B생명보험은 종양이 주위 조직에 침범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대한 암'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분조위는A씨의 손을 들어줬다. '중대한 암'을 정의한 보험약관에 대해 진단 당시 종양이 주위 조직에 침범한 경우에만 해당하는 것으로 제한 해석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분조위는 악성종양으로 진단됐으면 보험약관상 '중대한 암'으로 진단된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번 분조위 결정내용에 대해 분쟁당사자들이 수락하면서 B생명보험은 A에게 직장 신경내분비종양 진단확정에 따른 '중대한 암' 보험금 및 지연이자를 모두 지급했다.

2018-06-27 09:16: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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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통해 950명 지원

이노비즈협회는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지부와 함께 '2018년도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통해 총 950명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소·중견기업의 핵심인력 청년의 장기재직과 목돈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3월 새로 신설된 이 사업은 신규 청년 채용시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과는 다르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사업'은 중소·중견기업에 1년 이상 재직중인 만 34세 이하의 청년근로자(군필자의 경우 최대 39세까지 군복무기간을 추가로 인정)를 대상으로 청년근로자(720만원), 기업(1200만원), 정부(1080만원)가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금을 5년 만기 후 청년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총 3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기업이 5년 간 적립한 금액 1200만원에 대해선 25%의 세액공제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49개 지원사업 참여시 우대혜택을 받는다. 청년 재직자는 공제금을 수령하면서 소득세 50% 감면혜택도 받을 수 있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 및 청년 재직자는 이노비즈 일자리지원센터홈페이지에서 사업 내용 확인 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에서 가입권유자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를 선택해 청약가입 신청하면 된다. 이노비즈협회는 이노비즈 일자리지원센터를 본회 및 9개 전국 지회에 마련해 다양한 일자리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8-06-27 09:11: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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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43개大 405명 대상 '청년취업 두드림' 사업 본격 추진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신한은행과 함께 청년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청년취업 두드림(Do-Dream)' 사업을 28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 인력난과 청년 구직난 등 일자리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협력사업 프로젝트로, 우수인재와 취업역량을 보유한 43개 대학을 통해 선발한 405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청년취업 두드림'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취업역량교육을 비롯해 중국의 드론 제조사인 DJI, 중국 전기차 회사인 BYD 등 해외기업 탐방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 슬로건은 청년취업 준비생의 기(氣)를 살려주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해외 유수기업을 탐방하고(GO) 모자란 역량을 채워서(滿) 기업과 만난다(場)는 의미에서 '기고만장(氣GO滿場)'으로 정했다. 참여자들은 '기고만장'의 4단계 프로그램인 ▲취업역량 강화교육 ▲4차 산업혁명 스마트 해외원정대 연수(싱가포르, 일본, 중국 상해, 중국 심천) ▲4차 산업혁명 취업직무 강화연수 ▲우수기업 일자리 매칭 등의 지원을 받는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중견·중소벤처기업 54개사가 교육과 해외연수 등에 함께하며 멘토로 참여한다는 것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이다. 중진공 이상직 이사장은 "청년취업 두드림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인재를 육성해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취업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취업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꿈을 주겠다"고 말했다.

2018-06-27 09:10: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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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아니다"…윤종규의 KB 2분기에도 '리딩뱅크' 예약

프로야구에서 '만년 꼴찌'라는 꼬리표가 늘 붙었던 한화이글스. 최근 예상치 못한 돌풍을 일으키며 어느덧 2위에 올라 있다. 과거와 바뀐 것은 리더(감독)다. 한용덕 감독의 '용(勇)덕(德) 리더십'이 돌풍의 요인으로 꼽힌다. 요즘 KB금융을 두고 '금융의 한화'라 불린다. 지난해 신한금융지주에 뺏겼던 '리딩뱅크' 자리를 9년(2017년 영업 성적표) 만에 되찾을 때만 해도 금융권에선 '이변'이라고 했다. 올해 1분기에도 968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윤종규 회장이 이끄는 KB금융지주는 2분기에도 '리딩뱅크'(증권가 예상 순이익 9140억원)의 자리를 예약해 놓은 상태다. 조용병 회장이 이끄는 신한금융지주가 근소한 차이(당기순이익 8530억원)로 뒤를 이을 전망이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2분기 KB금융그룹 당기순이익이 신한금융그룹을 앞지르면서 KB금융이 국내 대표 금융지주 자리 굳히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윤종규 회장이 최근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면서 KB가 비은행 부문을 키운 반면, '원(One) 신한'아래 한발 늦게 M&A와 자산운용 강화를 내세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맞대결이 아직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증권사가 예상하는 KB금융지주의 2분기 당기 순이익은 9140억원이다. 국제금융조사 전문 기업인 톰슨IBES 기준으로도 9140억원이다. 대신증권은 이보다 많은 9430억원을 예상했다. 신한금융지주의 예상 순이익은 8530억원이다. IBES기준으로는 8700억원이다. 대신증권은 9050억원대의 순이익을 전망했다. 2분기에도 KB금융 실적이 신한금융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KB증권(옛 현대증권)을 인수한 후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이는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을 지난해 4월 100% 자회사로 편입한 데 따른 이익이 지난해 2분기 이후반영되기 시작해서다. KB금융이 시장에서 두 자회사 지분에 대해 공개매수를 진행한 결과 KB손해보험, KB캐피탈의 지분율은 각각 100%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 1분기 KB금융의 실적에는 명동 사옥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1150억원 포함됐다는 점에서 2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즈' 수준이다. '침묵의 킬러'로 불리는 조용병 회장도 조용하지만 공격적인 행보다. 신한은행은 올해 총사업비 3조4000억원 규모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사업권을 따내면서 새로운 수익모델의 발판을 마련했다. 업계에선 신한은행이 연 4~5% 수준의 안정적 현금흐름(캐시플로)을 낼 것으로 본다. 조 회장의 글로벌 행보도 눈에 띈다. 조 회장은 지난 4월 초 아랍에미리트(UAE),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방문해 아부다비투자청(ADIA), 싱가포르투자청(GIC), 말레이시아 근로자공제기금(EPF) 등을 찾았다. 이달 초엔 홍콩과 호주를 찾아 블랙록, 캐나다연금 등 글로벌 기관투자가를 잇따라 만났다. 조 회장은 글로벌 큰 손에게 신한금융의 실적과 장기 성장 가능성을 설명하며 투자를 권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향후 인수합병(M&A)에 대비한 자금 조달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5억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조 회장이 직접 나서는 배경엔 해외 기관들의 관심을 높여 유리한 조건으로 자본을 조달하겠다는 전략도 담겨 있다. KB '1위', 신한 '2위'라는 공식이 굳어질까. 시장에서는 비은행 부문과 M&A, 해외사업이 두 금융지주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본다. 조용병 회장의 생각도 비은행 M&A에 머물고 있다. KB가 그간 과감한 M&A 전략으로 체질을 빠르게 바꾸면서 리딩뱅크 자리를 다시 탈환한 반면, 신한은 반 박짜 뒤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신한은 2013년 예한별저축은행(현 신한저축은행) 인수를 마지막으로 지난해까지 활동이 없었다. 조 회장이 이끄는 신한은 최근 ING생명 매각전에서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 측과 단독 협상을 벌일 정도로 의욕적이다. 최근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금융사 매물의 경우 신한금융지주를 최우선 인수 후보 리스트로 올리고 있다. 조 회장은 보험보다는 자본시장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조 회장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성장 전략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핵심법인 대형화와 M&A를 통해 리딩 뱅크를 탈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도 아직은 배가 고파 보인다. 윤종규 회장은 올해 초 "2018년에는 포트폴리오를 좀 더 견고히 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을 할 예정"이라며 "M&A시장을 꾸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분기 은행 전체 당기순이익은 3조6670억원이 예상된다. 하나금융 6090억원, 우리은행 5100억원, 기업은행 4040억원, BNK금융 1660억원, DGB금융 1030억원, JB금융 660억원, 광주은행 430억원 등이다. 대신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하나금융과 지방은행을 제외한 대부분 은행의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8-06-27 08:56:2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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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사 수수료의 비밀, 보험 질 낮추는 설계사 수수료

보험사가 보험 상품 판매를 대가로 보험설계사에게 지급하는 수수료와 인센티브 대부분이 1년 안에 지급되면서 설계사들의 고객관리가 소홀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생보사와 손보사가 지급하는 수수료 3분의 1이상이 1개월 내에 지급되고 있어 납입기간과 보장기간이 10년 이상인 장기가입자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수수료 챙기기에 급급한 보험 설계사들이 수수료를 챙긴 이후 보험 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나몰라라 한다는 지적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감독당국은 다음 달 대형손해보험사(삼성화재·현대해상·메리츠화재·DB손보·KB손보)를 대상으로 설계사 인센티브와 장기보험 사업비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험사는 설계사가 신규 계약 체결때 월납 보험료의 500% 가량을 기본수수료로 지급하고, 200% 안팎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예를 들어 월 보험료 5만원 규모의 상품을 유치하면 기본수수료 25만원, 인센티브 10만원 등 35만원의 수수료를 설계사가 챙기는 셈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지난해부터 일부 보험사들이 인센티브를 700% 이상으로 제시하면서 과당 경쟁을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인센티브가 기본수수료를 추월한 것이다. 보험업계 일각에선 보험 상품 판매 경쟁의 근본 원인이 설계사의 수수료 및 인센티브 지급기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설계사의 계약 첫해 수수료 지급률은 전체 수수료의 50∼70% 수준이다. 이는 미국(37.2%)이나 영국(44.4%) 등 선진국보다 높은 편이다. A보험사에 재직 중인 설계사는 "아무래도 매달 일정 고객이 가입해야 일정 수준의 월급(수수료+인센티브)을 받을 수 있다보니 설계사들은 매달 보험상품가입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사 판매수수료 선지급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총판매 수수료 중 약 90%를 1년 내 선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험 계약 후 1개월 내에 판매수수료를 선지급하는 경우는 생보사와 손보사 각각 59.5%, 38%에 달해 전체 지급액의 3분의 1이상을 차지했다. 문제는 수수료 및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기간이 짧을수록 소비자의 피해는 증가한다는 점이다. 수수료 및 인센티브 지급이 대부분 1년 내에 이뤄지는 시스템 때문에 설계사들은 지속적으로 신규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만 집중하고 기존고객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고객에게 제대로된 설명없이 보험상품을 가입하게 한 후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먹튀(철새) 설계사를 양산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보험연구원 '소비자 보호를 위한 보험 상품 유지관리서비스의 중요성' 보고서에 따르면 근속연수가 5년 이상인 설계사비중은 전체의 35% 수준이며, 연간 40%의 설계사가 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사의 이직과 퇴직으로 고아계약이 되면 계약자 관리가 되지 않아 고객피해와 민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은 대부분 장기계약 상품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장기관리를 위해 설계사의 판매수수료와 유지관리 수수료 기간을 달리 적용해 지급하는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책임감 없는 설계사들로 고아계약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보험사들이 (설계사에게 지급하는)수수료와 인센티브 등으로 가입률만 높여 수익을 꾀하기보단 고아계약 관리를 철저히 해 계약유지율을 높이고 충성고객을 만드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익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8-06-27 08:56: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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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래 혁신 新에너지 시장 진출 선언…'재활용 배터리 ESS' 개발 본격화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한 에너지 저장장치(ESS) 개발을 본격화한다. 미래 유망 분야인 신에너지 사업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재활용 배터리 ESS 개발 가속화와 사업성 확보를 위해 핀란드의 세계적 에너지기업인 '바르질라'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ESS는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공급하는 에너지 저장장치다. 송·배전, 가정·산업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돼 전력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고 전력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다. 특히 자연환경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지속성이 떨어지고 발전이 일정하지 않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와 연계해 사용된다. 현대차그룹 전략기술본부 지영조 부사장은 "ESS는 환경 오염의 확산, 에너지 수급 불안 등이 가중됨에 따라 신에너지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현대차그룹과 핀란드 바르질라 간의 협업은 재활용 배터리 ESS 신시장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이라는 측면뿐만 아니라 전기차 보급 활성화란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파트너십 협약을 맺은 바르질라는 핀란드의 에너지 분야 종합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전 세계 177개국 이상에서 67GW 규모의 발전 설비 용량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ESS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한 ESS 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문업체 그린스미스에너지를 인수해 ESS 설계·제작·제어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망을 확대했다. 양사는 앞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한 ESS 제품 개발과 글로벌 사업화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고객에게 판매한 전기차가 폐차될 때 배터리를 회수해 ESS로 변환하고, 이를 새로운 제품으로 에너지 시장에 판매하는 신사업을 벌이게 된다. 현대차그룹이 재활용 배터리 ESS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성장 가능성이 큰 신시장을 개척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수 있다는 점이고, 또 다른 하나는 전기차 확산에 따른 배터리 재활용 문제에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가 주 전력저장원인 ESS는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접어든 전기차 시장과 동반성장이 기대되는 차세대 유망 산업이다. 에너지 시장 조사업체인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전기차 재활용 배터리 물량은 2016년 0.1GWh에서 2025년 29GWh로 급증하고, 이 가운데 10GWh 가량이 ESS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10GWh면 2만8000가구(4인 기준, 가구당 월평균 전력소비량 350kWh)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자, 현대차 코나 전기차(64kWh) 15만5000대 이상을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전기차 배터리는 까다로운 사용 환경을 고려해 최대한 보수적으로 설계·제작되기 때문에 재활용이 가능하다. 독일 재생에너지협회(BEE),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 등 신재생 에너지 연구기관은 7∼8년 정도 사용한 전기차 배터리를 용도 변경해 재활용할 경우 초기 용량의 70∼80% 수준에서 10년 이상 연장 사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 등록된 자산이어서 회수와 물량 확보가 수월하고, 신규 배터리 대비 가격이 낮다는 것도 재활용 전기차 배터리의 장점이다. 현대차그룹이 ESS 형태로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한다면 전 세계적인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배터리의 잔존가치를 선(先) 보상하는 방식 등으로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생산 시설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제철 당진공장에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아차 쏘울 EV의 재활용 배터리를 기반으로 1㎿h급 ESS 설비를 구축하는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등 다양한 글로벌 지역에서 실증 시범사업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며 "향후 3년 내에는 산업용 ESS 상용화 제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ESS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업 경제성을 확보해 '전기차 개발·판매→재활용 배터리 회수→ESS 개발 및 판매·유지·보수'로 이어지는 자원 순환형 사업 체계를 가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6-27 08:28: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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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링턴코리아, '스노우레퍼드 보드카 레어' 출시

에드링턴코리아, '스노우레퍼드 보드카 레어' 출시 에드링턴코리아가 '스노우레퍼드 보드카 레어'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노우레퍼드 보드카 레어'는 스노우 레퍼드(눈표범)의 개체수가 멸종위기 기준에서 레어 상태의 기준으로 증가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새롭게 출시했다. 스노우레퍼드 레어는 기존 수퍼 프리미엄 스노우 레퍼드 보드카 제품을 좀더 대중적인 타깃으로 한 제품으로 전국의 주요 라운지바에서 즐길 수 있다. 스노우레퍼드 보드카 레어는 독특하고 크리미 한 질감인 스펠트 밀에 최고급 그레인을 6번 증류해 신선한 꽃과 감초보다 더 달콤한 아니스의 향에 크림 가득한 바닐라와 매콤한 후추 맛과 입안 가득 고급 원단의 부드러운 피니쉬를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주요 라운지 바 에서 만날 수 있다. 기존 스노우레퍼드 보드카는 영국에서 변호사로 당시 활발히 활동하고 있던 스티븐 스패로우(Stephen Sparrow)가 2005년 히말라야를 여행 중 우연히 스노우레퍼드(눈표범)라는 국제멸종위기에 놓인 동물을 알게 되고, 이를 돕기 위해 제품 개발에 나서 최상의 곡물인 스펠트 밀을 사용하여 탄생된 수퍼 프리미엄 보드카로 2006년부터 생산해 국내에는 지난 2014년에 처음 선보였다. 세계 최상의 보드카 증류소로 알려진 폴란드의 폴모스 루블린에서 생산되고 있는 스노우레퍼드 보드카는 6단계의 증류 과정과 수 작업을 거쳐 만들어지고 있다. 100년 이상 된 폴란드의 폴모스 루블린 증류소는 보드카 생산 경험과 증류 공정에 대한 전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증류소로 유명하다. 에드링턴코리아 스노우레퍼드 담당자는 "스노우레퍼드 보드카 레어는 기존 보드카 브랜드 보다도 풍부한 맛과 향에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게 출시한 제품이다"며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중인 슈퍼 프리미엄 보드카 시장에서의 기존 스노우 레퍼드 프리미엄과 이번 스노우레퍼드 레어 브랜드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2018-06-26 19:52:3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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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백설 쿠킷 '감자전'·'호박전' 출시

CJ제일제당, 백설 쿠킷 '감자전'·'호박전' 출시 CJ제일제당은 즉석전 신제품 2종 '백설 쿠킷 감자전'과 '백설 쿠킷 호박전'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백설 쿠킷 감자전과 호박전은 부침요리에 필요한 원물가루와 손질된 원재료가 용기 하나에 모두 들어 있는 편의형 제품이다. 제품을 뜯고 물을 부은 뒤 섞어서 5분만 부치면 전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재료 손질이 필요 없고 컵 용기 자체를 믹싱볼로 사용하도록 해 설거지 과정도 줄일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또 용기 내부에 물 붓는 선이 표시돼 물과 반죽 비율을 맞춰야 하는 어려움이 없고, 제품 하나면 2인분이 완성돼 재료 낭비가 없어 경제적이다. 백설 쿠킷 감자전은 감자전분과 감자플레이크의 최적 배합을 통해 감자를 갈고 전분을 분리하는 복잡한 과정 없이 강판에 간 감자의 식감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백설 쿠킷 호박전은 달콤한 호박가루, 찹쌀을 넣어 달콤하면서도 쫀득쫀득한 식감을 살렸고, 고소한 볶음호박씨가 들어 있어 함께 부쳐내면 어린이 영양간식으로도 좋다. 최효숙 CJ제일제당 백설 쿠킷 담당 부장은 "소비자가 부침가루를 명절 등 특수한 상황보다는 평상시 반찬 용도로 사용하는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소비자 편의성에 맞춰 개발한 백설 쿠킷 전시리즈는 전 요리에 들어가는 시간, 비용, 에너지를 모두 줄여주기 때문에 반찬은 물론 간식, 안주용으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성을 반영한 다양한 메뉴의 전 신제품들을 내놓을 계획이다.

2018-06-26 19:52:20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