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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글로벌 R&D 네트워크로 미래차 기술 선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통해 미래차 기술 선점에 나서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00년대 초반 자동차 부품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90년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갤로퍼와 싼타모 등 완성차를 개발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을 선언한 것. 자동차 부품시장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현대모비스는 불과 10년도 채 되지 않아 글로벌 톱 10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하는 글로벌 100대 부품업체 순위 7위에 올랐다. 이는 현대모비스가 지속적인 R&D 투자로 이뤄낸 성과다. 현대모비스는 한국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미국, 중국, 독일, 인도 등 4개국에 R&D 거점을 운영하며 미래차 기술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R&D 네트워크 현대모비스는 전 세계 각 연구소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 독립적인 R&D 역량을 키우는 한편, 연구거점간의 상호 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 위치한 기술연구소는 현대모비스의 R&D 헤드쿼터다. 전사적 R&D 로드맵과 전략을 수립하며, 각종 첨단 시험설비를 갖추고 양산에서 선행까지 원스톱 연구개발활동이 진행되는 곳이다. 30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전장, 의장, 샤시, 램프, 제동, 메카트로닉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R&D거점은 이곳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현대모비스의 중국연구소는 중국 현지 적합형 부품 개발을 담당한다. 지난 2014년 구축한 중국 흑하 동계시험장을 적극 활용해 모듈, 조향, 제동 등 부문의 실차 평가와 설계 개선을 맡고 있다. 인도연구소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검증을 책임진다. 빠른 속도로 진화중인 자동차 멀티미디어와 메카트로닉스 SW 설계에 집중하며 지능형 차량 개발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인도연구소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전문 연구소로 육성하고 있다.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위치한 유럽연구소와 미국 미시건 주의 북미연구소는 한국 기술연구소와 협업해 자율주행 및 운전자지원시스템, 샤시 분야의 연구를 주도한다. 미래차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현지 유명 대학과 산학연구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멀티미디어와 메카트로닉스 부문에 대한 현지 적합성 평가를 진행하며, 현대기아차는 물론 다임러, PSA, GM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현지 사양 제품들에 대한 연구개발도 전개해나가고 있다. ◆미래차 시장 선점 가속화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R&D 거점을 전진기지로 삼아 미래 지능형 자동차 기술을 선점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R&D품질 향상을 위해 2015년 인도와 북미연구소를 확장 이전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위치한 유럽연구소도 확장 이전했다. 또 지난해 한국 서산에 자율주행 전용 시험로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대규모 주행시험장을 오픈해 글로벌 R&D 활동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R&D 거점의 연구인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기술 동향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해외 기술 자문 전문가를 구성하는 등 해외 연구소의 기획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체적인 핵심 기술 확보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체계적으로 기술을 개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과정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해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해외 연구소가 각지의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경쟁력 있는 회사를 분석해 전달하면, 본사 차원에서 이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핵심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최근 독일의 레이더 센서 전문업체인 SMS사와 ASTYX사와 손 잡고 레이더 센서를 개발하고 있으며,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 개발을 위한 협업 계획도 밝힌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렇게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요소기술부터 이들을 종합한 자율주행기술 솔루션 확보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4월 중순부터 미국 미시건주에서 레벨3와 레벨4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을 위한 자율주행차 M.BILLY(엠빌리) 실차 평가를 진행 중이다. 이어 국내는 5월, 독일은 6월경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한 후 일반 도로에서 테스트를 할 계획이다.

2018-06-27 14:35: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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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어린이들의 자동차 상상력 응원

현대자동차가 어린이 상상 자동차 모터쇼 '제3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에 전시될 참가 작품 공모를 실시한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키즈 모터쇼는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30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경기도 과천시 소재)에서, 2019년 2월부터 6월까지 국립부산과학관(부산광역시 기장군 소재)에서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2030년 미래의 상상 자동차를 그려주세요'란 주제로 진행되는 키즈 모터쇼 작품 공모에 제출된 작품들은 자동차, 창의, 과학, 미술 분야 등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4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본상 수상작 143점과 키즈 모터쇼에 전시될 최종 7점이 선정되며 결과는 8월 23일 발표될 계획이다. 유치부, 초등학교 저학년·고학년부로 나눠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어린이는 오는 8월13일까지 '키즈현대'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성장세대인 어린이들의 자동차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응원하고 그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자동차 브랜드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성장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현대자동차의 대표 캠페인으로서 올해는 글로벌 성장세대 대상 캠페인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2018-06-27 14:34: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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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공실 걱정 '뚝'…감정원,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 시동

#. 서울 마포구에 다가구를 소유한 A씨는 대출금 5억원의 이자로 연 2000만원(4%)을 부담하다가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을 통해 이자를 750만원으로 줄였다. A씨는 대신 임대료를 낮췄다. 그러나 오히려 임대료가 저렴해지자 공실률이 줄고, 수익은 250만원이 늘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4월 개시한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에 3개월 동안 500건 이상의 사업 신청이 접수됐다고 27일 밝혔다.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은 임대주택 사업자에게 1.5% 저금리로 기금을 빌려주는 대신, 해당 주택을 청년·고령자 등 주거지원계층에 저렴하게 장기 임대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기존 담보대출의 대환뿐만 아니라 신규대출, 임대사업을 위한 주택 구입 시에도 지원된다. 대출금이 많아 대출 이자를 줄이고 싶거나 대학가 원룸 등 공실률이 높은 곳에서 공실 없이 임대사업을 하고 싶은 경우 유용하다. 한국감정원은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에 대한 상담·접수와 시세조사, 융자지원, 임대계약 관리 등 사업 진행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학규 원장은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은 집주인과 임차인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임대주택사업"이라며 "앞으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8-06-27 13:53:4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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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족을 위한 '맞춤형 카드' 인기

#. A씨(40)는 주변의 지인들과 함께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아이 옷을 공동 구매한다. 백화점에선 아이 옷 한 벌이 10만원을 웃돌지만 해외 직구로 구매하면 같은 가격에 3벌을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하다. 최근 해외 직구족이 늘어나는 이유다. 해외 직구족을 겨냥한 카드사들의 움직임이 재빠르다. 영업환경 악화로 새로운 먹거리를 찾던 카드사들이 증가하는 해외직구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 전자결제회사나 온라인쇼핑몰과 제휴하거나 자체 온라인플랫폼을 통한 마케팅도 활발하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접 구매액은 643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2조원(21억1000만 달러)으로 사상최고 기록을 세운데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올 상반기 국내 소비증가의 3분의 1 이상이 해외 소비라고 전했다. 이처럼 해외 직구족이 증가하자 국내 카드사들도 '제휴'와 '온라인 플랫폼 제작'을 통해 해외직구 사업에 뛰어 들고 있다. 마스터카드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 및 배송업체와 제휴를 맺고, '클릭&픽 퀵(Click & Pick Quick)' 행사를 진행한다. 아이허브, 룩판타스틱, 스트로베리넷, 보더프리, 더아웃넷, 육스, 마이US닷컴과 제휴를 맺고, 마스터카드로 해외 직구를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할인 또는 배송비 무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을 맞아 현지 업체들이 특가판매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카드는 리워드 쇼핑과 구매대행을 함께 할 수 있는 해외 직구몰을 제작했다. 리워드 쇼핑몰에서는 결제금액의 일부를 캐시백 해주고, 비타트라(건강식품), 라튜(가전제품), 엘로로(신발) 등 생활용품부터 가전제품까지 구매대행을 제공하고 있다. 구매대행 서비스 플랫폼은 롯데카드 외에도 하나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등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카드사들은 해외결제대금에 대한 할인 혜택을 높이고 해외결제 수수료를 면제하는 상품을 출시해 해외 직구족을 공략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눈(Noon)카드'는 해외직구몰 4곳(테일리스트·비타트라·엘로로·라튜)와 몰테일 배송대행 서비스에서 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일시불 거래 시 발생하는 해외서비스 수수료 0.18%를 마이신한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으며 연회비는 8000원이다. 우리카드의 '위비온카드'는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시 3% 청구할인을 제공해 전월 실적 30만 원 이상이면 5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해외직구와 해외가맹점에서 결제 시 이용수수료 0.3%가 면제된다. 연회비는 1만5000원이다. 신용카드 못지않은 체크카드도 있다. 우리카드의 '썸타는 우리 체크카드'는 전월 국내 가맹점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10만원 한도 내에서 해외가맹점 결제금액의 최대 2%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또한 해외가맹점 물품 구매 시 0.5달러가 면제된다. 하나카드의 '비바G 플래티늄 체크카드'는 국내 가맹점 실적 25만 원 이상이면 10만원 한도 내에서 해외가맹점 결제금액의 1.5%를 캐시백 해준다. 전월실적과 관계없이 해외가맹점 이용금액의 1%를 수수료만 부과하면 그 외 인출 건당 수수료는 면제된다.

2018-06-27 13:37: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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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글로벌고객만족도' 타이어 부문 9년 연속 1위

넥센타이어는 글로벌경영협회가 주관하는 '2018 글로벌 고객만족 역량 평가제도(GCSI)' 조사에서 타이어 부문 9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GCSI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연구평가기관인 사단법인 글로벌경영협회가 글로벌 고객만족경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글로벌 산업경쟁력 지표 제공을 통해 보다 수준 높은 고객만족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한 평가제도다. 이번 평가는 지난 4월부터 3주간 서울시 및 6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10만2000여 명으로 평가항목은 고객만족 요소, 고객 가치, 글로벌 역량, 충성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넥센타이어는 업계 최초 렌탈 서비스인 '넥스트레벨'을 시행하고 있다. '넥스트레벨'은 타이어를 렌탈 할 경우 정기적인 타이어 점검, 차량 10대 항목 관리를 비롯해 타이어 4개를 렌탈 할 경우 마모나 파손시에 타이어 2개 무상 교체 또는 엔진오일 2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전운전을 위해 고객의 과실에도 타이어를 교환해주는 '신 명품보증제도'를 최고급 제품인 '엔페라 AU7', '엔페라 AU5'와 '엔페라 RU5'에 도입했다. 올해 4월에는 유럽에서 높은 영향력을 자랑하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인 '아데아체 모터벨트'에서 실시한 '4계절용 타이어 성능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제품의 품질에 대한 만족도도 높여가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포르쉐, 폭스바겐을 비롯해 르노·FCA그룹(피아트-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 등의 공급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2018 GCSI 인증식은 각 부문 1위 수상 기업들이 모인 가운데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됐다.

2018-06-27 13:34:0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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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라퀴진 미트스틱' 출시…건조 안주 시장 공략

롯데푸드, '라퀴진 미트스틱' 출시…건조 안주 시장 공략 롯데푸드가 건조 안주 시장 공략한다. '건조 안주'란 육포, 어포, 견과류 가공품, 건조 과일 및 채소 등 원물을 건조해 맛과 형태를 살린 식품을 의미한다. 롯데푸드는 라퀴진 미트스틱 2종(오리지널·핫앤스파이시)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라퀴진 미트스틱'은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소시지를 저온 건조해 진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깊은 맛의 소시지를 간편하게 안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오리지널'은 고기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핫앤스파이시'는 불닭소스와 청양고추 소스를 더해 매콤하고 화끈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육포보다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씹으면 씹을수록 느껴지는 감칠맛으로 시원한 맥주와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한 팩당 미트스틱이 8개 들어있어 맥주 1~2캔과 함께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또 일반 스낵과 비슷한 5㎝ 정도의 길이로 한 손에 들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안주로는 물론 일상에서 간식으로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실온 보관이 가능한 파우치 포장으로 캠핑, 등산 등의 야외 활동을 할 때나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 간편하게 휴대해 즐길 수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라퀴진 미트스틱은 더운 여름에 시원한 맥주와 잘 어울리는 건조 소시지"라며 "특히 혼술·홈술 문화가 확대되는 요즘 조리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안주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2017 가공식품 세분시장현황'에 따르면 육포, 견과, 건조 과채류 등 건조 안주 제품이 속한 원물간식 시장규모는 2014년 3826억원에서 2016년 5367억원으로 40.3% 증가했다. 건조 안주의 성장 배경에는 특별한 조리 없이도 곧바로 맛있는 안주를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실온 보관이 가능해 휴대와 활용이 편리하다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2018-06-27 13:31:4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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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 소비자 불만 급증…위약금, AS 계약 관령 등

안마의자 소비자 불만 급증…위약금, AS 계약 관령 등 안마의자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 또한 신체 특성 및 질병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사용하면 골절 위험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15년부터 올해 1분기 말까지 접수된 안마의자 관련 상담 건수가 총 4315건에 이른다고 27일 밝혔다. 안마의자에 대한 상담은 2015년 1188건, 2016년 1174건, 2017년 1466건, 올해 1분기 467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유형별 불만 사항은 과도한 위약금과 계약해제·해지, 청약철회, 계약불이행 등 계약에 대한 상담 접수 건이 1520건으로 가장 많았다. 품질에 대한 불만도 1255건에 달했고, 애프터서비스(A/S) 불만 631건, 가격과 요금 94건, 안전 94건, 표시·광고 46건 등 순이었다. 이 가운데 실제 최근 3년여간 피해 구제가 이뤄진 사례도 158건에 이른다. 제품 품질에 대한 불만 중 올해 1분기까지 구제가 이뤄진 사례가 66건이었다. 계약 관련 피해 57건과 A/S 불만 23건도 각각 구제됐다. 국내 안마의자 시장은 작년에 6000억원 규모로 10년 사이 30배로 커졌다. 업계 1위는 바디프랜드로 국내 점유율 60∼70%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LG전자, SK매직 등 대기업들도 뛰어들었으나 규모는 크지 않다. 렌털과 구매를 통해 집안으로 안마의자를 들이는 소비자도 늘고 있는 데다 일정 시간 유료로 휴식할 수 있는 안마카페도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가파른 인기몰이와 달리 신체 특성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사용하면 골절 위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의'도 잇따르고 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2015∼2017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전기 안마기 위해사례 262건 중 안마의자 관련 사례가 56.5%(148건)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 중 안마의자를 사용하다 부작용이나 상해가 발생한 72건을 분석한 결과 통증이 29.2%(21건)로 가장 많았고 근육·뼈·인대 손상(골절·염좌)도 26.4%(19건)에 달했다. 연령이 확인된 골절 사례 7건 중 4건은 60세 이상 고령자에게서 발생했다. 상해 부위로는 몸통(31.4%, 21건), 둔부·다리·발(19.4%, 13건), 팔·손(16.4%, 11건), 목·어깨(14.9%, 10건) 등 다양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최근 들어 안마의자가 인기를 얻다 보니 계약이나 성능, 품질, 부작용이나 이상 반응 등 관련 상담과 문의가 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몸 상태나 질병 유무에 따른 이용 가능 여부를 판매자나 의사에게 확인하고 사용 전 조작방법을 알아둬야 한다"고 말했다.

2018-06-27 13:31:3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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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자간담회]아이큐어, "붙이는 치매 치료제 임상 3상"

패치제 연구개발 전문 제약회사 아이큐어가 다음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아이큐어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28일부터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7월 4, 5일 청약을 실시하고 12일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에 설린된 아이큐어는 의료용 패치제 및 플라스타,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제품을 개발해 국내 30여개 업체에 판매하고 있는 패치제 연구개발 전문 제약회사다. 특히 피부를 통해 약물을 인체에 전달하는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TDDS 제형은 흔히 피부에 붙이는 패치제로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는 것과 비교해 약물 부작용이 적고 지속성이 높은 등 장점을 갖췄다. 현재 아이큐어는 세계 최초로 도네페질 치매 패치제 개발에 성공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다(多)국가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한국을 비롯해 호주, 대만, 말레이시아 등 총 4개국에서 58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 3상이 통과되면 오는 2020년부터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또 아이큐어는 오는 2019년 상반기부터 도네페질 치매 패치제의 미국 임상 1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국은 개량신약에 대한 별로 허가 프로세스가 있어서 1상만 통과되면 판매허가가 난다. 이 시점 역시 2020년으로 보고있다.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 대표 제약그룹과 국내 판권계약을 체결했고, 미국 판권 역시 전략적 파트너 선정을 통해 2020년 한국과 미국 등 글로벌 동시 판매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네페질은 지금까지 알려진 치매 치료 약물 중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때문에 국내 치매시장에서 도네페질을 이용한 치료 점유율은 73.7%로 압도적이다. 아이큐어는 도네페질을 패치재로 개발하는 최초의 기업이다. 최 대표는 "아이큐어의 도네페질 치매 패치제는 도네페질을 패치제로 제형 변경한 최초의 오리지널 개량 신약"이라며 "임상 3상이 통과되면 치매시장을 독점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큐어는 치매 패치제 이후 독자적인 TDDS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신경계·당뇨병·통증질환 영역으로 적응증을 계속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현재 파킨슨병 처방량 1위인 프라미펙솔 파킨슨 패치제의 세계최초 개발을 목표로 제형 연구와 안정성 시험을 완료했고, 올해 상반기 비임상시험에 진입하는 등 TDDS 플랫폼 기술에 기존 약물 제형변경을 통한 패치제 전환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계속해서 확보 중이다. 아이큐어의 매출액은 최근 3년(2015년~2017년) 동안 연 평균 45.9% 성장했다. 또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9억원, 영업이익 9억8000만원, 순이익 20억4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리고 아이큐어는 2021년 매출액 2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 대표는 "제약·바이오뿐만 아니라 마스크팩, 기초화장품 등 화장품 산업에서도 TDDS 기술력은 상당히 유용하다"며 "이 분야에서도 성장을 지속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4만4000원~5만5000원으로 총 120만주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될 약 660억원의 공모자금은 미국 임상 1상(100억원), 유럽 임상 1상(100억원) 등 주로 임상에 쓸 예정이다. 내달 12일 상장예정인 아이큐어의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2018-06-27 13:24:23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