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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수익성 높인 홈런 ELS 등 파생결합증권 3종 공모

-수익성 높이고, 원금손실 부담을 줄인 ELS 3종 출시 -총 150억원 규모로 7월 3일까지 공모 유안타증권은 오는 7월 3일까지 상품별로 각각 수익성 높이거나 원금손실 가능성을 낮춘 유안타 홈런 주가연계증권(ELS) 3종을 총 15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홈런S ELS 제4047호'는 조건 충족 시 상환되는 수익률을 높여 수익성을 강화했다. 만기 3년, 조기 상환 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홍콩항셍(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 니케이225(NIKKEI225)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일 때 연 6.4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19.20%(연 6.40%)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홈런D ELS 제4048호'는 만기 상환 조건을 58%로 낮춰 원금손실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만기 3년, 조기 상환 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코스피200(KOSPI200), HSCEI,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이상일 때 연 5.60%의 수익률로 조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58%이상이면 16.80%(연 5.60%)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홈런E ELS 제4049호'는 저(低)베리어(barrier)형으로 첫 조기 상환 조건을 85%로 낮춰 빠른 조기상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만기 3년, 조기 상환 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HSCEI, EUROSTOXX50,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80%(18개월, 24개월, 30개월, 36개월) 이상일 때 연 5.3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15.90%(연 5.30%)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유안타 홈런 ELS는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으로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 모바일에서 청약할 수 있으며, 가입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유안타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8-06-28 10:26:5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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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리뉴얼 한 '자산관리 앱'…신규 다운로드 5만건 돌파

키움증권은 지난 11일 자산관리 앱 리뉴얼 오픈한 후 10영업일 만에 신규 다운로드 수가 5만건(6월25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키움증권 자산관리' 앱은 로그인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키움 콕! 클럽' 서비스를 추가하여 이용자들과 함께 의견을 주고 받으며 상품을 토론하고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공유를 통해 개인 투자 노트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금융 서비스들이 계좌개설과 로그인을 기반으로 이용가능 한 것에 비해 접근이 쉬워진 것이 초기 다운로드 증가의 한 이유로 분석 된다. 상품 매매프로세스를 간소화하여 실제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향상 시켰고, 기존에 제공하지 않았던 지문인증, 공인인증서 발급, 모바일 이용신청 등의 다양한 업무 기능도 추가하여 자산관리 앱 하나로 계좌개설부터 상품투자까지 가능해졌다. 상담 기능을 필요화면에 배치하여 카카오톡 상담이나 전문가 유선 상담이 가능하다. 앱 리뉴얼을 기념하여 '100% 당첨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키움증권 자산관리'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메인화면에서 참여 할 수 있다. 최신형 노트북, 공기청정기를 포함하여 퀴즈에 참여하는 모든 참여자에게 경품을 제공하며, 이벤트 SNS 공유만해도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키움증권 자산관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8-06-28 10:26:4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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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내달부터 '유연근무제' 도입…新조직문화 구축 나선다

7월 1일 근로시간 단축 관련 개정법 시행을 앞두고 화학·에너지 기업 OCI가 새로운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한다. OCI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보상휴가제 시행(사무기술직), 재량근로제(연구직) 등 유연근무제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정시퇴근 독려 및 임직원 일일 아나운서 퇴근방송, 최소 5일이상 장기휴가 권장, 금연 캠페인, 불필요한 회식 폐지, 근무시간외 접대 지양 등 효율적인 업무 환경 조성과 임직원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신규 제도와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새롭게 도입되는 '유연근무제'는 사무기술직의 경우 주 40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1개월 단위로 근로시간을 조정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적용하고 초과한 시간에 대해서는 1.5배의 보상을 추가하는 '보상휴가제'를 운영한다. 집중 근무가 필요한 연구직은 근로자의 상황에 따라 근무 시간과 장소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재량 근로제'를 시행한다. 사업장·직종별 특성에 따라 탄력근로제 등 다양한 근로형태의 제도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1일전 회의 준비, 1시간 이내 회의 진행, 1일 이내 결과 공유의 '회의 1의 원칙'을 수립하고 업무시간 이후 지시 지양, 불필요한 대면보고 최소화 등 '스마트한 회의·지시·보고 문화' 조성에 나선다. '정시 퇴근과 야근금지'를 위해서는 지난 5월 말부터 매일 임직원들이 직접 녹음한 안내방송을 퇴근 10분 전에 방송하고 있다. 최근에는 임직원 자녀의 목소리로 정시퇴근을 알려주기도 했고 백우석 부회장, 이우현 사장 등 경영진도 방송에 동참해 사내 호응을 높여가고 있다. 연차 등 개인 휴가사용 권장을 위해서는 '최소 5일 이상 연속적인 휴가 사용'을 독려하고, 부서장 이상은 월 1회 휴가를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휴가사용률이 낮은 부서는 부서장의 리더십 평가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제도 운영을 통해 자유롭게 휴가 사용이 가능한 분위기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금연캠페인도 진행한다. 임직원 건강관리는 물론 불필요한 회식을 폐지하고 근무시간 외 접대를 지양하는 등 쾌적한 근무환경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우현 OCI 사장은 "우리 직원들이 새로 도입되는 근무제도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에서는 즐거운 몰입으로 업무 효율과 성과를 높이고 퇴근 후에는 개인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바람직하고 미래지향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6-28 10:23:2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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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업계 유일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

SK종합화학은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에너지·석유화학 업계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은 SK종합화학이 유일하다 대표적으로 SK종합화학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중국 상해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플라스틱 박람회인 '차이나플라스'에 협력사 참관단을 꾸려 방문하기도 했다. SK종합화학은 차이나플라스 행사를 앞두고 협력사 구성원 20명으로 참관단을 구성해 행사 등록, 비행, 숙박 등 제반 비용을 부담했다. 이는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소비재 시장과 포장재 등 고부가 플라스틱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시장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고 글로벌 시장 경험을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SK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인수한 고부가 패키징 사업 해외 생산설비 보수 기간에도 협력사 구성원들과 함께 참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부가 패키징 생산설비 및 운영 기술을 함께 습득하고 동시에 새롭게 인수한 공장 운영을 고도화하는 '윈윈' 전략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협력사는 쉽게 접하기 힘든 고급 기술 내재화, 기술 인력 양성 등의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어 또 다른 사회적 가치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또 지난해 SK종합화학은 패키징 시장의 강자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글로벌 화학 기업인 다우케미칼로부터 EAA(에틸렌 아크릴산), PVDC(폴리염화비닐리덴) 사업을 인수했다. 새롭게 인수한 설비 운영 한계를 극복하고자 기술,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고부가 패키징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중국 등 신흥시장에 신규 공장건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은 "협력사들은 단순한 협력 대상이 아니라 한솥밥 식구로서 함께 성장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가는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이를 통해 협력사와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SK종합화학은 자금 사정이 어려운 중소 규모의 협력 회사를 대상으로 자금 흐름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215개 협력사와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에 직접 대여한 금액은 50억원에 이르며 5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와 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협약보증도 운영 중이다. 대금지급기일 단축, 부당 단가인하 예방 등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협력 업체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있다.

2018-06-28 10:23:2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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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C, 침대 매트리스 'Q슬립' 론칭

한화L&C는 침대 매트리스 브랜드 'Q슬립'을 론칭하고 메모리폼 매트리스와 스프링, 폼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6종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인테리어 분야에서 가구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한화L&C는 공식가구몰도 온라인에 새롭게 오픈한 바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주방가구와 붙박이장을 선보였고, 이동식 가구인 수납장, 옷장, 식탁에 이어 이번에 침대 매트리스까지 출시하면서 가구 라인업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새롭게 선보인 매트리스 'Q슬립(Q Sleep)'의 Q는 Quality(품질 좋고), Quiet(조용한) Quick(빠르고 편하게 배송) 단어의 앞 글자를 딴 브랜드 명으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조용하고 품질 좋은 매트리스를 빠르고 편안하게 받아볼 수 있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2040세대를 겨냥해 출시한 'Q슬립'은 시중 매트리스와 비교해 성능은 올리고 국내 생산을 통해 가격 거품은 제거한 착한 매트리스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제품은 소재에 따라 소프트 메모리폼, 하드 메모리폼, 하이브리드로, 크기는 각 소재별로 슈퍼싱글, 퀸으로 구분했다. 특히, 메모리폼 매트리스는 압력을 완화해주는 완화층과 내구성이 뛰어난 고밀도 베이스 층으로 구성돼 몸을 완벽하게 지지해준다. 매트리스 겉면에는 테프론 발수가공처리를 해 쉽게 닦고 관리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더했다. 스프링과 고탄성폼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매트리스의 경우, 압력을 완화하는 메모리폼으로 편안하게 감싸주고, 독립 스프링 구조로 되어 있어 옆 사람 뒤척임에도 출렁임 없이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Q슬립' 매트리스는 두 타입 모두 롤팩 형태로 압축진공 상태로 포장, 배송돼 별도의 시공이 필요없다. 아울러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매트리스의 방사성물질 라돈 검출과 관련해선 국제인증기관(SGS)과 라돈검출 전문기관(알엔테크)으로부터 안정성도 인증받았다.

2018-06-28 10:15: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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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6000억원대 베트남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이 베트남에서 6천억원대 석유화학 플랜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롱손석유화학(Long Son Petrochemicals Co., Ltd.)과 롱손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 중 '패키지 B HDPE 플랜트'와 '패키지 C PP 플랜트'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이번 계약식에는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 SCG케미칼 촌라낫 야나라놉(Cholanat Yanaranop) 사장과 롱손석유화학 탐마삭 셋우돔(Thammasak Sethaudom) 사장 등 각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베트남 남부 해안 붕따우(Vung Tau)시에 조성되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인 롱손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의 일환인 이번 프로젝트는 연간 45만톤의 HDPE(High Density Polyethylene, 고밀도폴리에틸렌)와 40만톤의 PP(Polypropylene·폴리프로필렌)를 생산하는 시설을 각각 건설하는 사업이다. 계약금액은 약 6200억원(패키지B 3400억원·패키지C 2800억원)이며 삼성엔지니어링이 플랜트에 대한 설계?조달?시공(EPC)을 단독으로 수행,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수주로 인한 삼성엔지니어링의 시장지배력 강화도 눈길을 끈다. 프로젝트의 발주처인 롱손석유화학은 태국 최대 민영기업인 시암시멘트그룹(SCG·Siam Cement Group)의 자회사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미 4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태국의 양대기업인 국영PTT와 민영 시암시멘트그룹과의 확실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베트남과 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에서의 시장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상품 기술력과 경험, 베트남 지역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폴리에틸렌 분야에서만 10건이 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베트남에서 10여개의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확실한 실적과 역량을 쌓아왔다. 한편 이번 수주를 포함한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신규 수주 금액은 6조3000억원으로 작년 연간 수주금액 8조5000억원의 4분의 3 규모다. 회사는 최근 수주한 프로젝트들이 전략시장의 주력상품들인 만큼 이들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회복과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차별화된 프로젝트 관리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은 물론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 연계수주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2018-06-28 09:48:0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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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라돈침대' 공포…업계 1위 한샘 '안전' 판정

'라돈 침대' 공포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가구업계 1위인 한샘이 외부연구기관에 자사의 매트리스 검사를 의뢰, '안전'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사용자들이 참여하는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한샘은 연세대학교 라돈안전센터로부터 검사보고서를 받은 결과 전 제품이 라돈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에이스침대, 시몬스침대와 같은 침대 전문회사 외에 판매 매트리스에 대해 라돈 검사 결과를 발표한 것은 종합가구회사 중에선 한샘이 처음이다. 앞서 한샘은 현재 판매하고 있는 18개 모델에 사용한 원자재 27종을 채취해 라돈 검출 시험을 의뢰한 바 있다. 자체 연구소를 통해 유사 시험을 한 결과 '안전' 판단을 내렸지만 좀더 전문적이고 공신력 있는 결과를 받기 위해 외부에 검사를 맡긴 것이다. 당초 원자재 19종에 대해 '안전'하다는 검사 결과를 받아든 한샘은 안전검사 전체 결과를 지난 23일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험 일부 과정이 늦춰지면서 이날 27종 전체에 대해 안전하다는 사실을 홈페이지 등에 게시했다. 검사 결과 한샘 매트리스 원자재에서 나온 라돈 검출 수치는 정부의 공기질 관리법 권고 기준치 148Bq/㎥(다중이용시설 기준)의 5분의 1수준인 5-30Bp/㎥로 나타났다. 라돈 공포로부터 한샘 제품은 안전한 셈이다. 연세대 라돈안전센터는 "한샘 매트리스 원자재에서 검출된 라돈 수치는 실외 대기 중 라돈 농도와 비슷하고, 정부가 정한 실내 공기질 관리법 권고기준치에도 크게 밑돈다"고 전했다. 한샘은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을 통해 전문 제조업체 1곳으로부터 매트리스를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샘 이주영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결과로 한샘 침대의 안전성이 다시 한번 입증돼 고객 여러분들께서는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된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제품만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에이스침대와 시몬스도 자체 연구소 검사에 이어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라돈 검출 여부를 측정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에이스침대와 시몬스 모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었다. 이런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라돈침대' 관련 집단분쟁조정에는 3000명 가까운 소비자가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모델을 구매하거나 사용한 소비자들은 다음 달 2일부터 31일까지 매트리스 모델명이나 사진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소비자원 홈페이지에서 조정 절차에 참가할 수 있다. 소비자원 분쟁조정위는 집단분쟁조정 참가자를 추가로 모은 뒤 늦어도 오는 9월 안에 위원회를 열어 조정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라돈침대 사태 직후엔 침대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였지만 이런 분위기도 최근엔 조금씩 누그러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라돈은 토양 등에서 나오는 무색, 무미, 무취의 기체로 실생활 주변에서 노출될 수 있어 세심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06-28 09:47: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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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업 주식·회사채 발행 14조5686억원…전월比 24.1%↓

지난달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이 크게 줄었다.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선 데다 금리상승 전망에 기업들이 연초 선제적으로 회사채 발행에 나섰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중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14조5686억원으로 전월 대비 24.1% 감소했다. 주식 발행규모는 1710억원으로 전월 대비 88.7% 급감했다. 기업공개(IPO)는 590억원으로 다소 늘었지만 모두 코스닥 기업으로 규모가 크지 않았다. 유상증자는 1120억원으로 전월 대비 92.5% 줄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4조3976억원으로 전월 대비 18.6% 감소했다. 일반회사채가 3조1550억원으로 전월 대비 37.3% 줄었다. 주로 자금용도·만기 운영 및 차환 목적의 중기채(만기 1년 초과 ~ 5년 이하)가 발행됐다. 금융채는 전월 대비 3.4% 감소한 9조9801억원이 발행됐다. 금융지주채 7180억원, 은행채 3조7671억원, 기타금융채 5조4950억원 등이다. 자산유동화증권(ABS)는 1조2625억원으로 전월 대비 45.7% 감소했다. 지난달 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61조1505억원으로 전월 대비 0.87%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발행액과 상환액이 모두 감소하면서 순발행 기조를 유지했다. 기업어음(CP) 및 전단채 발행실적은 128조5585억원으로 전월 대비 7.2% 증가했다. CP는 기타ABCP, 전단채는 일반전단채 및 기타AB전단채 발행이 주로 늘었다.

2018-06-28 08:46:0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