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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남아공서 한국 농식품 알리는 로드쇼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난 달 20일부터 28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과 요하네스버그에서 '남아공 농식품 세일즈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aT는 지난해부터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20개 전략국가를 목표로 설정하고 아프리카·유럽·중남미·아세안 등 5개 권역을 대상으로 세일즈 로드쇼를 진행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남아공을 최우선 전략국가로 선정해 한국 농식품 수출기반 확대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남아공의 수입 농식품 중 한국산의 비중은 0.33% 수준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물리적, 문화적 접근성 때문에 쉽게 수출에 도전장을 내밀기 어려운 시장이다. 하지만 작년부터 남아공의 시장 확대 가능성을 토대로 aT파일럿요원, 청년개척단 등이 파견돼 현지 수출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으로 2017년 대 남아공 농식품 수출은 21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2%나 증가했다. 올해는 작년에 구축한 유통 네트워크 및 시장정보 등을 바탕으로 성공적 수출 사례 발굴을 위해 농식품 세일즈 로드쇼 2회, 청년개척단 14명 파견, 시장다변화 프런티어 업체 지원 등 다양한 농식품 홍보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남아공 로드쇼에서는 신선 배, 유자차, 김치, 흑마늘, 알로에음료, 떡볶이 등의 전략품목으로 도전장을 내민 시장다변화 프런티어 업체 6개사가 참여했으며 한국 식품 취급에 관심 있는 현지 수입·유통업체 등 유망 바이어 26개사가 참여해 730만 달러 상당의 수출액을 상담했다. 또한 남아공 현지의 소득수준 및 인종 등에 따른 현지 소비자 품평단으로 구성해 현지인들이 생각하는 수출상품에 대한 맛, 포장, 가격, 디자인, 호응도 등에 대해 업체가 직접 듣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동유럽 등 접근이 어려워 대부분이 잘 바라보지 않는 시장에도 한국 농식품의 소비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며 "aT는 개척의지가 있는 선도 수출업계와 함께 새로운 수출 발판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IMG::20180701000098.jpg::C::480::남아공 케이프타운 세일즈 로드쇼 현장 모습./aT}!]

2018-07-01 14:20:18 최신웅 기자
올 상반기 수출, 2975억 달러 사상 최대… 반도체·석유 외 잘 나가는 품목 없어

올해 우리나라 상반기 수출(1~6월)이 사상 첫 4개월 연속 500억 달러 돌파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975억 달러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반도체·석유 외에 잘 나가는 품목이 없어 수출경쟁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수출은 512억3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돼 작년 동기 대비 소폭(0.089%) 감소했다. 무역흑자는 63억2000만 달러로 7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조업일이 작년보다 1.5일 감소했으며 작년 6월 대규모 선박 수출(73억7000만 달러)에 따른 기저효과로 6월 수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월별 수출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품목별로는 13대 주력품목 중 석유제품(72.1%), 컴퓨터(48.5%), 반도체(39.0%), 석유화학(17.6%), 차부품(2.4%), 일반기계(1.5%), 섬유(1.2%) 7개가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111억6000만 달러로 2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는 해외 재고 조정과 현지 생산 확대 등으로 지난 2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세다. 디스플레이는 중국의 생산 확대로 LCD 단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으며 무선통신기기도 수요 정체와 경쟁 심화로 수출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9.8%), 인도(17.0%), 일본(11.1%), 미국(7.6%), 유럽연합(1.4%) 등이 늘었다. 중국 수출은 20개월 연속 증가하며 역대 2위를 기록했고 일본 수출도 8개월 연속 증가했다. 미국은 수입규제 영향으로 철강과 가전 수출이 줄었지만, 자동차와 일반기계, 반도체 등 수출이 증가했다. 6월 무역흑자는 작년보다 43.7% 증가했지만, 상반기 전체로 보면 28.8% 감소했다. 6월 수입은 449억1000만 달러로 작년보다 10.7% 증가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원유 수입, 발전용 수요 증가에 따른 액화천연가스 수입, 국내 컴퓨터 생산확대에 따른 컴퓨터기억장치 수입 등이 크게 늘었다. 한편, 일각에선 지난 5월 반등한 수출이 6월에 다시 주춤하면서 수출이 하락세에 진입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반도체 편중과 자동차·선박을 비롯한 주력 산업 부진 등 수출구조의 취약성이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수출 증가율을 월별로 보면 1월 22.3%, 2월 3.3%, 3월 6.0%, 4월 -1.5%, 5월 13.2%, 6월 -0.089%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최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서 기업들은 수출이 전달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수출 증가율이 상반기의 6.4%에서 하반기 4.6%로 낮아지면서 연간 5.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수출을 견인한 반도체마저 하반기에는 수요 둔화가 예상된다. 산업연구원은 하반기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상반기 42.5%보다 둔화한 15.9%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발 통상압력, 미중과 미·EU 통상분쟁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국의 금리 인상 가속에 따른 신흥국 경기불안 등 수출 불안요인은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2018-07-01 14:20:0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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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침체에 디스플레이 '정체' 올레드 패널 '선전'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면서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은 반면 올레드(OLED) 패널은 비교적 선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세계 중소형 올레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9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 사실상 독점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1일 IT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올 1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의 매출은 총 114억9800만달러다. 지난해 동기 대비(127억4400만달러) 9.8% 감소했다. 줄어든 12억4600만달러 가운데 94%에 해당하는 11억7300만달러는 스마트폰용 패널 시장의 매출 감소분이었다. 기술별로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매출이 69억9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2%나 줄었다. 반면 올레드는 오히려 20.3% 증가한 43억7100만달러로 조사됐다. 중소형 패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LCD가 1년 만에 69.6%에서 60.1%로 감소하는 동시에 올레드는 28.5%에서 38.0%로 확대,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조만간 역전될 전망이다. 이같은 중소형 올레드 시장 성장세는 특히 플렉시블 패널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렉시블 올레드 패널 매출은 지난해 1분기 11억1100만달러 수준이었으나 올 1분기에는 29억4400만달러에 달하며 2.6배 수준이 됐다. 업계 관계자는 "플렉시블 올레드 패널은 스마트폰의 폼팩터 변화, 두께와 무게 혁신 등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유리기판이 아닌 얇은 필름 형태의 기판 위에서 유기발광물질을 증착시키기 때문에 기존 유리 제품보다 디자인 변화가 쉽고 두께와 무게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 1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41억86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35.0%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재팬디스플레이(15억5000만달러·12.9%)와 중국 티안마(10억6300만달러·8.9%), LG디스플레이(10억4800만달러·8.7%), 샤프(8억8100만달러·7.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41억6998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무려 95.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플렉시블 올레드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97.4%에 달했다.

2018-07-01 13:50:0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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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삼성SDI 사장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인공이 될 것"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더 큰 성장'의 기회"라며 초연결(hyper-connectivity)'을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배터리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사장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시흥 본사에서 열린 창립 48주년 기념식에서 "모든 사물, 사람, 공간이 네트워크로 연결된다는 것은 곧 모든 사물에 동력원이 필요하다는 의미"라며 "배터리 산업의 성장 기회"라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이날 전 사장은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더 차별화된 기술력 ▲더 역량있는 인재 육성 ▲더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또 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전세계에 거점을 운영하는 글로벌 역량이 요구되는 만큼 각 부문에서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출 것을 요구했다. 한편 삼성SDI는 창립 48주년 기념일을 맞아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이라는 슬로건으로 걸음 모금 활동인 '드림워킹', 제작 기부 봉사활동인 '핸즈온 릴레이', 명사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드림 톡 콘서트'를 비롯해 전국 6개 사업장에서 7월 중순까지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전 사장은 "드림아카데미가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세상을 접하는 창이 되고 꿈을 키우는 즐거운 놀이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18-07-01 13:49:5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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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7월 한 달간 아이스크림 50% 할인

이마트24, 7월 한 달간 아이스크림 50% 할인 이마트24가 하절기 시즌 상품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7월을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준비, 영업 활성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아이스크림 3000원 이상 구매 시 판매가의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아이스크림 할인 행사를 7월 한 달 내내 진행한다. 이마트24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외에 일반 아이스크림을 대상으로 50%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24는 타입별로 인기 있는 아이스크림 16개 품목을 선정했다. 바형, 콘형 등 같은 타입의 아이스크림에 한해 1+1, 2+1 할인을 진행했던 기존 행사와 달리, 아이스크림 타입에 상관없이 3,000원 이상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KT 멤버십 포인트(10%)와 제휴카드 추가할인(20%)을 더하면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한편, 장마철과 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아 시즌 및 나들이 용품 1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24는 오는 15일까지 우산 9개 품목과 막걸리 13개 품목을, 16일 부터 31일까지는 방충, 방향, 제습, 선케어, 선풍기 등 47개 품목을 우리카드로 결제 시,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24 MD담당 진영호 상무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철이 시작되는 7월에는 시즌 상품 수요가 급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24만의 차별화된 행사를 통해 고객 및 경영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7-01 13:26:2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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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감자칩과 콘치즈의 만남…농심 '포테토칩' 콘치즈맛 출시

생감자칩과 콘치즈의 만남…농심 '포테토칩' 콘치즈맛 출시 농심은 생감자칩에 콘치즈구이 맛을 더한 '포테토칩 콘치즈맛'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포테토칩 콘치즈맛은 생감자칩 특유의 바삭함과 고소하고 달콤한 콘치즈의 맛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농심은 식품업계에 불고 있는 옥수수의 인기에 착안해 포테토칩 콘치즈맛을 개발했다. 최근 옥수수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담은 우유, 수프,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음식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콘치즈구이'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메뉴이지만 지금껏 스낵으로 구현된 적은 없었다. 농심은 국내 최초의 생감자칩 '포테토칩'에 새로운 이미지를 입히고, 젊은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콘치즈맛'을 택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1020세대 소비자들은 익숙한 맛이 결합해 새로운 맛을 내는 식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스테디셀러 포테토칩에 음식점 인기메뉴 콘치즈구이의 맛을 입힌 '익숙한 새로움'으로 젊은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980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생감자칩 포테토칩은 현재 오리지널, 사워크림어니언, 참치마요맛, 매콤치킨맛, 콘치즈맛 등 5가지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2018-07-01 13:26:1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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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롯데칠성음료,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롯데칠성음료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인증패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자리 으뜸기업은 좋은 일자리를 다수 만드는 기업이 사회적으로 칭송받고 존경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제도다. 일자리를 늘리거나 일자리의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한 기업 총 100개가 선정(민간기업 93개, 공기업 7개)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6~2017년 2년간 기존 계약직으로 채용해 운영해 오던 판매보조 및 배송사원 129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판매용역사원 397명도 직접 고용했으며, 2017년에는 판매전문계약직 43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여성 인재를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 시행 뿐만 아니라 임신, 출산, 육아 과정에서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태아보험료 및 난임시술비 지원, 난임 휴직 제도, 여성 육아휴직 1년 의무화(총 2년), 직장 어린이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가족 사랑의 날 단축근무, 유연근무제, PC 온오프제 등을 시행하고 자율 복장제, 전사소통게시판, CEO와의 대화, 기업문화 TF 등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국 8곳의 샤롯데 봉사단 운영, 나눔저금통 및 Green Walking Campaign 모금활동, 동반성장펀드 50억원 출연, 중소협력업체 대금결제 100% 현금 지급 등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발맞춰 좋은 일자리도 많이 늘리고 일자리의 질도 꾸준히 개선해 나가며 관련 업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행사는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 및 일자리 으뜸기업 관계자, 구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부는 일자리 으뜸기업에 대해 신용평가 우대, 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1∼3년간 제공할 계획이다.

2018-07-01 13:26:0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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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오프로드 강자'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와 함께 하다

차체가 심하게 흔들릴 정도의 험로를 지나자 계곡물이 보인다. 일반 차량이라면 어림도 없을 길이었지만 여기저기 튀어나온 성난 돌들도 울창한 나뭇가지도 렉스턴 스포츠의 앞길을 막지는 못했다. 그만큼 오프로드에 적합한 내구성을 갖췄기 때문. 지난달 28일 쌍용자동차의 SUV 렉스턴 스포츠로 경기도 가평 칼봉산 오프로드를 누볐다. 이 길을 차로 어떻게 갈 거냐는 듯 신기하게 쳐다보는 등산객들이 많았다. 다른 차량이었다면 차체가 뒤틀렸을 지도 모를 험한 길이었지만 렉스턴 스포츠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굵은 빗방울이 만들어낸 진흙길도 무리 없이 통과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SUV를 선택하는 분들이 정말 많다"며 "최근 오프로드 마니아와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것도 SUV 인기의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국내 대형 SUV 시장은 2016년 2만9941대에서 지난해 3만8598대로 28.9% 급증했다. 그 중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달까지 누적판매량 1만5157대를 돌파했다.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는 기존 중형 SUV 모델과 달리 쿼드프레임과 쌍용차만의 '4트로닉 기술'로 완성돼 압도적인 온오프라인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고급모델에 적용되는 주간주행등(DRL)+포지셔닝+턴시그널 일체형 헤드렘프도 눈에 띈다. 사이드실 하단까지 커버하는 클린실 도어가 있다. 최소화된 스텝폭은 누구에게나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경쟁 모델과 비교해 압도적인 용량(1011리터·VDA기준) 데크에 파워아웃렛(12V·120W)을 이용해 다양한 도구와 용품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회전식 데크후크는 적재 편의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내부는 커다란 7인치 TFT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로 구성됐다. 높은 직관성과 함께 주행모드에 따라 화려한 애니메이션과 시각효과로 만족감을 준다. 시트는 나파가죽 소재로 이뤄졌다. 렉스턴 스포츠의 파워트레인은 e-XDi220 LET 디젤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응축했다. 최적화 과정을 거친 e-XDi220 LET 엔진은 최고출력 181ps/4000prm, 최대토크 40.8㎏·m/1400~2800rmp을 발휘한다. 압축비를 낮춰(15.5:1) 질소산화물 배출을 저감하고 NVH(소음·진동) 성능을 강화했으며 세라믹 예열 플러그를 적용해 저온시동과 내구수명을 증대시켰다. 그러나 온로드 주행 시 커브 길에서 쏠림현상이 있었던 점은 아쉬운 부분 중 하나다. 디젤엔진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승차감이 좋지는 않았다.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 충격이 탑승자에게 그대로 전해졌다. 한편 렉스턴 스포츠는 4개 트림별로 2320만~305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최상위 모델에 옵션을 추가할 경우 3000만원대 초반의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2018-07-01 12:56:1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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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개선 기대감 솔솔...현대-기아차 신용등급도 상향될까

"향후 12∼24개월 동안 우수한 영업실적과 잉여현금흐름 흑자를 지속할 전망이다." 국제적인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6월 26일 포스코(POSCO)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장기 신용등급은 'BBB+'를 그대로 유지했다. 포스코가 안정적인 운영, 차입금 감축, 비용관리 등으로 신용 지표를 개선하면 현실화될 수 있다고 S&P는 덧붙였다. 글로벌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지난달 20일 삼성전자 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13년 만에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국내 민간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한국 국가신용등급(Aa2)보다 한 등급 아래다.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이 13년만에 오른데 이어 포스코는 장밋빛 등급 전망을 받았다. 시장에서는 '추락한 천사(fallen angel)'로 불리며 힘겨운 나날을 보내던 기업들이 '빨간딱지'(신용강등)의 공포에서 벗어날 지 관심이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기초 체력과 무관하게 '주홍글씨'가 세계진 기업들은 업황이 좋아지면 언제든 등급 상향이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신용평가 전문가들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 오너 일가의 지배구조 개편 의지와 실적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 정의선 부회장은 베이징모터쇼에서 실적 회복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올해 현대차 (중국 시장) 판매 목표는 90만대로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사드 이슈 이후 중국 시장 전략에 대해 정 부회장은 "그동안 준비를 많이 했고 올해 신차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1일 증권가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우려했던 것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소형 SUV '코나'와 '제네시스 G70'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신형 싼타페가 하반기 실적을 이끌 것이란 기대에서다. 하지만 비관적인 전망도 여전히 만만찮다. 중국시장의 회복세가 아직은 더딘 데다 미·중 무역 갈등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어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부터 신차 투입을 기반으로 중국·미국 판매가 회복되면 현대자동차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자동차도 장밋빛 전망이 하나 둘 나온다.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기아차의 미국 재고는 1월 5.1개월치에서 4월 말 4.2개월치로 감소했고 회사 측은 6월 말까지 3개월치 도달이 가능하다"며 "재고 감소는 문제 해결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임 연구원은 "미국 재고가 1개월치 줄때 잉여현금흐름(FCF)은 1조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아차가 미국 재고 축소와 멕시코 및 중국 공장의 가동률 향상으로 실적 개선 속도가 현대차보다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재일 연구원은 "신형 K3의 선적이 본격화 하면서 5월부터 수출판매가 증가하기 시작했다"면서 "하반기 원·달러 환율 상승의 수혜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전망만 놓고보면 신용등급이 좋아질 일만 남았다. 현대차는 5월 한 달간 내수 6만1896대, 해외 32만5121대 등 총 38만7017대를 판매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내수와 해외 판매량은 각각 2.1%, 6.4% 증가했다. 내수와 해외를 합친 판매량은 5.7% 늘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해 9월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부정적'으로 하향했다. 다만 이들 3개 회사의 장기 신용등급은 'A-'로 유지한 바 있다. S&P가 부정적 평가 배경으로 제시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 시장 판매 감소는 점차 해소되는 추세다. KB증권 강성진 연구원은 "5월 현대차그룹의 중국 판매대수가 8만4037대까지 회복됐다. 현대차그룹은 6월에도 출하대수를 계속 늘려 갈 만큼 소매 판매를 확보한 셈이다. 2017년 월별 출하대수와 과거 소매판매 대수의 패턴을 고려하면 이와 같은 추세는 적어도 8월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5월 현대차그룹 중국공장들의 합산 출하대수는 1년전에 비해 62.2% 급증했다. 다만 글로벌 무역전쟁과 미국 등 주요 자동차 시장의 경쟁 심화, 노동조합 파업 등은 극볼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특히 미국에 수입되는 자동차에 20~25% 가량의 고율 관세를 물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이 예상보다 이른 8~9월께 실현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쏠린다. 한국 업체들이 관세폭탄을 맞으면 연간 85만 대(약 15조5500억원어치)에 달하는 한국산 자동차의 미국 수출길이 막히게 된다. 하나금융투자 김상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매출은 정점을 찍은 이후 내실을 도모하는 단계로 접어든 상태다. 시장선호수요 대비 취약한 차종 라인업(낮은 RV비중) 등을 감안할 때 실적개선은 점진적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면서 "다만, 재무여력 감안시 아직까지는 신용등급의 의미있는 변화를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다"고 말했다.

2018-07-01 12:07:4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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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BK창공(創工) 구로 1기' 혁신 창업기업 모집

IBK기업은행이 'IBK창공(創工') 2호점인 구로센터 개점을 앞두고 'IBK창공 구로 1기'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이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투·융자, 컨설팅, 사무공간 등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센터로 지난 해 12월 마포에 1호점을 열었다. 기업은행은 선발기업에게 최대 5000만원의 초기투자, 저금리의 운전자금 대출 등을 지원하고 이들 중 우수기업을 선발해 최대 5억원의 후속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투자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국내·외 판로개척, 엑셀레러레이터 씨엔티테크와 연계한 1대1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희망기업에게는 공유오피스 형태의 사무공간도 무료로 제공한다. 모집대상은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으로 1차 서면평가와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한 면접, 2차 심화 대면평가를 거쳐 총 20여개의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기업의 혁신성,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지원서 양식, 제출서류 등 모집관련 자세한 내용은 IBK창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IBK창공 마포센터 1기 모집에는 399개 기업이 지원해 약 20대1의 경쟁률을 뚫고 20개 기업이 선발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방을 포함해 센터를 추가로 열고 22년까지 총 500여개의 창업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MG::20180701000040.jpg::C::480::}!]

2018-07-01 12:07:2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