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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프라퍼티-KT&G, 스타필드 수원점 선보이나

신세계프라퍼티-KT&G, 스타필드 수원점 선보이나 신세계프라퍼티와 KT&G가 손을 잡고 수원에 복합 쇼핑몰을 설립한다. 하남, 고양, 코엑스 등에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의 수원점이 생길 것으로 점쳐진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를 위해 KT&G와 합작투자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6월 29일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수원 대유평지구내 유통부지를 KT&G와 양사 공동 취득해 복합상업시설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양사의 합작투자회사설립을 위한 계약은 지난달 29일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회사의 지분율은 50대50으로 예상한다. 신설법인명은 미정이고, 복합상업시설개발 방향 등 세부사항은 확정된 것이 없으며 천천히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개발 부지는 수원 대유평지구로, KT&G의 옛 연초제조장이 있던 곳이다. 국철 1호선 화서역과 가깝고, 녹지 비율이 높아 서수원의 '노른자' 땅으로 꼽힌다. KT&G는 지난 2015년 26만8077㎡에 달하는 해당 부지를 상업시설과 업무시설 등 복합 지구로 개발하고, 사업부지의 50%를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 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 과정에서 복합상업시설 개발을 위해 대형 유통업체와 접촉해왔다.

2018-07-02 11:17: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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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집합형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확대

이마트, 집합형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확대 2021년까지 전점 확대…'아이오닉' 40분만에 충전 완료 대한민국에도 미국 실리콘밸리의 '구글 캠퍼스'처럼 여러 대의 전기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집합형' 전기차 충전소가 생긴다. 이마트를 통해서다. 이마트는 국내 최초 '집합형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하고 7월 1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4차 산업혁명에 미리 대비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아직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국내 전기차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또한 전기차 이용객 성향이 이마트가 집객을 넓히고자 하는 젊고 감각적인 고객층과 겹치는 점을 감안, 오프라인 매장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따라서 이마트는 올해 우선 10개점을 시작으로 매년 30개 이상씩 집합형 충전소를 늘려 2021년까지 이마트 140여개 전점을 비롯한 신세계 그룹사 영업장에 총 1100기 가량까지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교통 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과 손을 잡았다. 2일부터 개시하는 정식 서비스는 속초점/강릉점/검단점/구미점 등 총 4곳(각 9기)으로, 점포 주차장 공간 일부를 집합형 충전소로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속초점, 강릉점 등은 휴가철 전기차 렌터카 수요를 감안했다. 이어 11월에는 이를 성수점/죽전점/광산점/제주점/신제주점/서귀포점 등 6개점으로 확대해 점차 증가하는 전기차 수요에 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하반기 중 충전소 브랜딩과 디자인 개선을 완료하고 충전소 자체를 명소화해 '세상에 없던 전기차 충전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 집합형 전기차 충전소는 유통업계 최초로 '초고속(100kwh급)' 전기차 충전소로서 동시에 18대의 차가 40분(현대 '아이오닉' 기준) 만에 충전을 마칠 수 있을 만큼 고사양이다. 요금은 충전 속도별(3종)로 회원가 기준 초급속(100kwh급)은 250원, 급속(50kwh)과 중속(20~25kwh)은 173원이다. 또한 고속도로 '하이패스'의 번호인식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신용카드를 꺼낼 필요 없이 자동으로 결재가 이뤄지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충전기는 점포당 평균 9기 규모로 설치할 예정이며, 1기당 차량 2대(총 18대)를 충전할 수 있다. 호환되는 충전기 타입은 '콤보 DC'(레이, 소울, 아이오닉 등)와 '차데모 DC'(스파크, i3, 아이오닉, 볼트 등) 2종이다. 이마트는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2014년 1075대에서 2015년 2907대, 2016년 5914대, 2017년 1만3826대로 매년 2배 이상 빠르게 늘어나는 것에 발맞춰 전기차 인프라 확대에 힘을 쏟아왔다. 2010년 유통업계 최초로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해 현재 110여개 점포에서 '완속'과 '급속' 충전기 200여기를 운영하는 한편, 올 2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초소형 전기차 D2역시 판매처를 현재 18곳으로 확대했다. 이마트 김득용 고객서비스본부장은 "고객의 만족도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초고속 충전소를 구축하기로 했다"며 "고객이 쇼핑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8-07-02 11:17: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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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스토어'로 새단장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스토어'로 새단장 4개월간 리뉴얼 공사 마치고 오는 3일 오픈 … 600여 개 국내외 브랜드 운영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올 연말 면세점 오픈을 앞두고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스토어'로 새롭게 변신한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이 오는 3일 4개월간의 내부 리뉴얼 공사를 끝내고 새단장해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매장은 3층~7층, 10층 등 총 6개층이며, 총 600여 개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기존 8층과 9층에 있던 아동·골프·리빙 상품군은 4층으로 이동하고, 4층에 있던 디자이너 상품군은 3층으로 이동한다. 란제리와 구두·핸드백 상품군은 각각 5층, 6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남성패션 상품군이 있던 7층에는 아웃도어와 트래디셔널 브랜드들이 함께 자리 잡았다. 특히 4층에는 갤러리 콘셉트의 '럭셔리 리빙관'을 새롭게 오픈한다. '럭셔리 리빙관'에는 매장 곳곳에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가 하면, 국내에선 처음으로 선보이는 럭셔리 리빙 브랜드를 대거 유치했다. 뉴욕스타일의 트렌디 가구·생활소품 브랜드 '웨스트엘름'과 네덜란드 프리미엄 디자인 가구 브랜드 '모오이'가 대표적이다. 또한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편집숍 '앳마이플레이스', 웰빙·피트니스 콘셉트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뷰티인보우', 속옷 컨설팅 차트를 활용해 개별 고객에게 최적화된 사이즈를 제안하는 편집숍 '란제리 하우스', 이태리 프리미엄 슈즈 편집숍 '헥사' 등 새로운 트렌드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편집숍 12개도 들어선다. 아울러 20평 규모의 외국인 전용 '글로벌 컨시어지'가 2층에 들어서며, 세금환급과 배송서비스는 물론 1:1 쇼핑 통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새단장 오픈을 기념해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 '하와이 페스티벌'을 테마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구매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하와이 여행 상품권(1명), LG 스타일러(2명), 제습기(3명), 다이슨 공기 청정기(4명), 캐리어(20명), 하와이 백(300명)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대형 할인 행사와 이벤트도 연다. 오는 8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선 '썸머 바캉스 마켓'을 열어, 비치웨어·피크닉 용품·아웃도어 용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대행사장에선 '마이클 코어스 스페셜 상품전'도 진행해 2018년 봄여름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5층에선 재즈 콘서트(7월6일~8일, 7월14일~15일)가 7층에선 칵테일 시음 이벤트(7월7일~8일)가 각각 열리며, 10층 문화홀에선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알로하 하와이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길이 20m의 대형 볼풀장아 설치되고, DJ 음악쇼와 VR 액티비티 체험 이벤트가 열린다. 현대백화점 이재실 무역센터점장(상무)는 "이번 새단장 오픈을 통해 국내에 선보이지 않은 차별화된 매장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국내 최고급 백화점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2 11:17:09 신원선 기자
해수부, 명태 연중 포획 금지 규정 신설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마련해 이달 4일부터 8월 14일까지 42일간 입법예고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의 주요 내용은 명태의 연중 포획금지 기간을 신설하고 지역마다 다른 대구 포획 금지기간을 일원화하는 것이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최근 고갈·감소되고 있는 명태와 대구자원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정안의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명태의 연중 포획금지 기간(1월 1일 ~ 12월 31일)이 신설된다. 해수부는 명태 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명태의 연중 금어기를 신설해 명태 자원 회복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연중 금어기 신설에 따라 기존에 있던 명태 포획금지체장에 대한 규제는 삭제한다. 또한, 대구의 포획 금지기간을 1월로 일원화하도록 개정한다. 현재 대구의 포획 금지기간은 부산·경남지역은 1월, 그 외 시·도는 3월로 각각 설정돼 있었다. 그러나 어미 대구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금어기를 산란기인 1월로 일원화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이번에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 강준석 해수부 차관은 "최근 정치망에 명태 수백 마리가 한꺼번에 포획되는 등 명태 자원이 회복되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명태 연중 포획 금지 및 대구 포획기간 일원화를 통해 명태 등 수산자원의 회복을 가속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해양수산부 누리집의 '법령바다/입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기관·단체는 8월 14일까지 해수부 수산자원정책과, 해수부 누리집 또는 통합입법예고센터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입법예고가 끝나면 규제심사와 법제처의 심사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2018-07-02 11:13:3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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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 개최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2일부터 6일까지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을 맞아 '제 51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을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1968년부터 매년 7월 첫째 주를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으로, 그 주 월요일을 '산업안전보건의 날'로 지정해 국민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산재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기념식에서는 산재예방 유공자 20명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30년간 안전관리자로서 화재·폭발 등 중대산업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한 코오롱인더스트리(주) 구미공장 임규재 안전관리자에게 동탑산업훈장이, 안전보건총괄책임자로서 유해위험성을 분석한 안전가이드를 개발하고 제주지역 중소기업 최초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인증 받아 지역 안전봉사활동에 헌신한 경림산업(주) 고동린 전무이사에게 철탑산업훈장이 수여됐다. 또한, 보건관리자로서 병원 종사자에 대한 특수건강진단 등 적극적인 건강관리와 근골격계 유해요인 분석을 통해 건강한 사업장을 조성한 (의)소화아동병원 현숙 보건관리자에게 석탑산업훈장이 수여됐고, 산업포장은 삼성그룹 최초의 안전담당 임원으로 선임된 삼성물산(주) 에버랜드리조트 유인종 상무와 반도체 직업병예방에 앞장서온 에스케이하이닉스 주식회사 김태훈 상무, 서비스업종 산재예방 및 재난안전에 공이 큰 ㈜호텔롯데 박의연 안전관리자가 수상했다. 김 장관은 "정부는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건설·조선·화학 등 고위험 사업장을 집중관리하고, 산업안전 감독의 사전예방 기능을 강화해 안전보건 불공정 관행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엑스에서는 6일까지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사고사망 절반줄이기 정책세미나(총 34건), 산재예방 우수사례 발표대회(총 13건) 등 다양한 국민 참여행사가 열린다. [!{IMG::20180702000039.jpg::C::480::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원들이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기념사 하는 동안 '공정안전보고제도 개선, 위험성 평가 올바른 실시' 등을 요구하며 피켓 시위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7-02 11:13:2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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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할랄푸드 '대박라면' 국내 판매 개시

신세계푸드, 할랄푸드 '대박라면' 국내 판매 개시 신세계푸드가 동남아에서 선보인 할랄푸드 '대박라면'을 수입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4월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말레이시아에 할랄푸드로 개발한 대박라면을 출시한 신세계푸드는 한식에 대한 관심 증가와 맛에 대한 호평을 바탕으로 300만 개를 판매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세계푸드는 국내에 거주하는 무슬림이 늘고 있고, 한국을 찾는 무슬림 관광객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국이슬람교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거주 무슬림 인구는 13만 명으로 그 중 한국인 무슬림도 3만5000명으로 추산된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무슬림 관광객은 86만6000명을 기록했으며 전체 관광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5.6%, 2016년 5.7%, 2017년 6.5%로 매년 증가추세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국내 할랄푸드 시장을 육성하고 동시에 한국을 찾는 무슬림 관광객을 통한 대박라면의 입소문을 내기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생산한 대박라면을 수입해 판매하기로 했다. 첫 단계로 신세계푸드는 할랄푸드 연구개발을 공동 진행중인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한국이슬람교 서울중앙성원에서 무슬림 500여명을 대상으로 대박라면을 소개하는 행사를 펼쳤다. 또한 무슬림이 많이 거주하는 이태원 지역의 대표 외국 식품 전문매장인 포린 푸드마트에서 대박라면 김치맛과 양념치킨맛 2종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오는 8월부터 경기 안산, 수원지역으로 판매처를 확대하고, 9월부터는 무슬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이마트에서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018-07-02 10:59: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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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엔 '우리밀·애호박·닭가슴살'로 만든 여름 별미 어떠세요?

농촌진흥청은 '7월의 식재료'로 우리밀, 애호박, 닭가슴살을 선정하고 이 재료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가정식과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소개했다. 이달의 식재료와 관련된 내용과 조리법은 농진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우리밀은 가루 형태로 국수, 전, 빵, 쿠키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고, 통밀쌀 형태로 쌀과 함께 밥을 지어도 좋다. 가급적 정제밀보다 통밀 식품을 선택하는데 통밀은 정제밀보다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 함량이 높아 비만과 만성 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2016년 기준, 우리밀 자급률은 1.8%다. 우리나라 밀 자급률은 1970년대 중반까지는 15% 수준을 유지했으나 1980년대 중반 이후에는 밀 수요의 99%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밀은 주로 가을에 씨를 뿌려 이른 봄에 웃거름을 주고 초여름에 수확해 병해충이 적은 편이나, 수입하는 밀은 봄과 가을에 걸쳐 재배하기 때문에 병해충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농진청은 조리법으로 '우리밀뿌리채소주먹밥', '우리밀납작만두', '우리밀싹명란달걀말이', '우리밀시나몬초코칩쿠키'를 소개했다. 다음으로 애호박은 국, 찌개, 나물, 전, 구이, 찜, 볶음 등에 단독으로 또는 다른 식재료와 어우러져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대중적인 채소다. 애호박에 많이 들어 있는 카로틴은 체내에 들어오면 비타민 A의 효력을 나타내는데, 특히 호박의 카로티노이드에는 루테인이 풍부해 시력 보호와 피부 미용에 좋다. 칼륨이 많아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 예방에 좋다. 수분 함량이 높아 장기 저장은 힘들지만, 썰어서 말리거나 냉동하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젖은 휴지로 꼭지 부분을 감싸고 신문지에 말아 보관하면 비교적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고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하면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아 좋다. 조리법은 '애호박새우전', '애호박찜', '애호박오븐치즈구이'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닭가슴살은 단백질 함량이 22.9%인 고단백식품으로 다른 동물성 식품에 비해 높고 지방은 1.2%로 매우 낮아 건강식으로 이용된다.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해 소화 흡수도 잘 돼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도 좋다. 또한, 리놀레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16% 이상 함유돼 콜레스테롤 저하에 좋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 발달에도 좋다. 닭가슴살은 백색근섬유로만 구성돼 있기 때문에 육즙의 손실이 일어나기 쉬워 자칫 퍽퍽해 질 수 있다. 가열이 조금만 지나쳐도 퍼석퍼석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조리법은 '닭가슴살영양솥밥', '단호박닭찜', '닭고기또띠아쌈'을 소개했다. 김양숙 농진청 농업연구사는 "7월은 신선한 햇우리밀이 출하되는 시기로, 토종닭, 애호박 등과 함께 여름 별미를 만들고 토속적인 맛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IMG::20180702000024.jpg::C::480::}!]

2018-07-02 10:40:1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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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138억달러 해외채권 만기 폭탄 터지나

국내 중견 제조업체 최고경영자(CEO) A씨. 올해 그의 가장 큰 고민은 G2(미국·중국) 무역전쟁과 법인세, 금리 등 3종 세트다. 원화값이 떨어지면서 수출 경쟁력은 좋아졌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면서 수출길이 좁아질까 걱정이다. A씨는 "미국과 중국 모두 오는 7월 6일을 기점으로 340억달러 규모의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1차). 갈수록 대외 환경은 악화하고 있다. 법인세,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부담에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처지다"며 한숨을 내 쉬었다. 그렇다고 투자를 안 할 수도 없다. 투자를 미뤘다간 하루하루 달라지는 환경 변화에 도태될 수밖에 없어서다. 투자하려면 당장 돈을 빌려야 한다. 그러나 자금 조달 비용이 걱정이다. 미국 등 세계 각국이 최근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가산금리 상승으로 신규 자금 조달이 걱정이다"고 말했다. 하반기 국내 기관들이 138억달러에 달하는 외화 채권 만기를 무사히 넘길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현재의 전망대로 경기가 움직인다면 곧(soon) 다음 단계를 밟는 게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혀 6월 금리 인상을 예고한 상황이다. 세계 주요국도 잇따라 '돈줄 죄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G2의 무역분쟁이 첨예한 가운데 중국의 역대 채권 디폴트 증가, 위안화 약세 또한 아시아 채권시장에 부담요인이다. 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한국계 외화채권 만기 도래액은 138억달러다. 상반기 118억달러 보다 20억달러가 많다. 외화 채권 만기 도래액은 지난해 1분기 185억달러를 찍은 후 2분기 125억달러, 올해 1분기 118억달러로 감소세를 보였다. 기관별 비중은 국책은행의 빚이 41.9%(58억달러)로 가장 많다. 이어 공기업(29.8%, 41억 달러), 일반은행(11.9%, 16억 달러), 일반기업(10.8, 15억 달러%) 순이다. 통화별로는 달러화가 49.3%(68억 달러가 가장 많다. 위안화 11.2%(98억 위안), 유로화 8.8%(10억 유로), 스위스프랑화 8.8%(11억 프랑), 엔화 8.2%(1197억엔) 등도 여타 통화 만기도 적잖다. 국제금융센터 황재철 연구원은 "4분기에 81억달러 규모의 만기가 집중돼 있다. 하지만 미국의 11월 중간선거와 금리상승 전망 등을 감안할 때 조기차환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외화채권 시장에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중국물 차환수요도 부담 요인이다. 시장 금리도 상승세다. 주요 해외 투자은행(IB)들은 올 연 말 미국 국채금리가 3.1%(9월 3.04%, 12월 3.09%, 9개 해외 IB 전망치 평균)에 달할 것으로 본다. 내년 3월에는 3.24%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 투자등급 달러채 스프레드는 지난 2월초 109bp(1bp=0.01%포인트)를 저점으로 반등, 최근 148bp까지 상승했다. 글로벌 투자자금도 아시아 신흥국 채권펀드(hardcurrency)에서 자금을 빼내가고(2월부터 유출초)있다. 기업들은 걱정이다. 금리가 오르면 조달 비용(가산금리)이 늘 수밖에 없어서다. 가산금리는 신흥국 불안, 달러 강세 등 잠재적 불안요인이다. 국내 A은행 한 관계자는 "미국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그동안 미국 양적 완화가 진행되는 동안 한국물 가산금리 축소 폭이 컸고 유동성도 풍부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물 차익실현 욕구가 증가하고 투자수요도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수요도 위축되고 있다. 국내 IB업계 한 관계자는 "연준의 금리인상과 미국 단기 국채(T-bill) 발행 확대, 세제개편 등으로 달러 유동성이 축소되면서 조달비용 상승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대외불안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신흥국 채권 투자수요가 위축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3개월 달러 리보(LIBOR)는 2.34%로 지난해 말 대비 65bp 급등했다. 이는 채권투자를 위한 자금조달 또는 환헤지 비용이 크게 상승했다는 의미다. 그는 " 다만 한국물의 경우 상대적으로 크레딧(신용)이 우수하고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가산금리 상승폭이 15bp 내외로 제한돼 있다"면서 "다만 북미 간 핵협상, 추가 정상회담 등의 경과에 따라 발행여건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매우 견고하다는 인식도 투자자들 사이에 퍼져있다. 무디스는 "한국의 거대하고 다각화된 경제는 국제적 충격에도 계속 탄력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한국의 국가 재정이 견실하게 유지되고, 지속적 구조 개혁 이행에 따라 더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7-02 10:08:10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