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SK케미칼 백신사업부, 'SK바이오사이언스'로 새 출발

SK케미칼 백신사업부, 'SK바이오사이언스'로 새 출발 사업 전문성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로 기업 가치 극대화 백신 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가 1일 공식 출범했다. SK케미칼은 1일 기존 백신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로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존속하면서 신설회사의 발행주식을 모두 배정받는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의 100% 자회사가 된다. 이번 분할로 SK케미칼은 친환경 소재 사업 및 합성의약품 사업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사업에서 각각 전문성 강화에 나서게 된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외부 투자유치에 용이한 구조를 마련하고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데 주력하게 된다. 신설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대표이사에는 안재용 SK케미칼 백신사업부문장이 선임됐다. 안 대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혁신적 R&D 기술력과 최첨단 생산시설은 성공의 근간"이라며 "이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백신전문기업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세계에서 경쟁하는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자체 개발 백신과 글로벌 기구들과 공동 개발중인 차세대 백신, 세계적 생산 규모의 백신 공장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세계 무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국내 유일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와 스카이셀플루4가는 출시 이후 3년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400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를 돌파했고 WHO PQ(사전적격심사) 인증을 통한 국제 입찰을 준비 중에 있다. 지난 2월엔 글로벌 백신 리더인 사노피 파스퇴르에 최대 1억5500만불 규모로 독감백신 생산 기술 수출 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세계에서 두번째로 시판 허가를 받은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도 출시 첫해 시장점유율 50% 달성과 개발도상국 진출을, 지난달 허가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도 국내 공급과 해외 입찰 시장 참여를 동시에 타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 파스퇴르, 빌&멜린다게이츠재단, 국제백신연구소, PATH 등 글로벌 민관 기구들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어 가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자도 유치 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개발하는 모든 백신들을 자체 설비로 생산 및 공급할 수 있는 안정적 인프라도 갖췄다. 경북 안동에 지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백신공장인 'L HOUSE'에선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 백신 등의 기반기술 및 생산설비를 보유해 국내에서 개발 가능한 대부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

2018-07-02 14:40:3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SK인천석유화학, 협력사 안전·상생경영 방안 실천

SK인천석유화학은 모기업인 SK이노베이션의 경영원칙에 따라 협력사와 안전경영 수준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달 말 최윤석 생산본부장과 SK인천석유화학 5개 협력사 대표를 비롯한 구성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결의대회'를 열고 '협력사 무재해 게시판 점등식' 및 '작업중지 권한 이행 서약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SK인천석유화학은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은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에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판단, SK이노베이션 계열 회사들의 최우선 경영철학인 안전?보건?환경 관리 수준을 협력사 구성원들에게도 적용할 계획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우선 협력사의 안전?보건?환경 경영 실천 및 안전 문화 정착 상황을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도록 협력사의 안전 인시(人時)를 별도로 관리하는 '무재해 기록판'을 설치했다. 무재해 달성 기간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며 이 제도의 수혜인원은 최대 400여명(18개 협력사)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협력사 구성원들이 '작업중지 권한'을 이행할 수 있도록 서약도 맺었다. 작업중지 권한은 작업 환경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위험요소가 있을 때 근로자 판단 아래 즉각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권한을 의미한다. 이 외에도 SK인천석유화학은 편의시설이 부족하거나 날씨가 덥고 추워도 작업중지 권한 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협력사 구성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실질적인 다양한 이행방안을 협력사와 함께 마련 중이다.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협력회사 직원들은 업무와 소속만 다를 뿐 회사를 위해 같은 곳에서 함께 땀 흘리는 우리의 소중한 가족"이라며 "협력사 구성원들의 안전은 사업장의 안전이고 이는 회사의 성장과 발전의 기본으로 SHE 문화에는 SK구성원과 협력사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2018-07-02 14:24:28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사업보고서, 형식만 갖춘 경영진단…내용은 '부실'

사업보고서에서 핵심기재 사항인 이사의 경영진단 및 분석의견(MD&A)이 여전히 내용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00개 회사를 대상으로 2017년 사업보고서의 MD&A를 점검한 결과, 형식적 요건은 75%가 충족해 양호한 편이었지만 내용 충실도는 76%가 '부실'로 평가됐다고 2일 밝혔다. MD&A는 경영진이 회사경영 상황에 대한 투자자의 이해를 돕고, 정보비대칭 해소를 위해 회사의 재무상태, 영업실적 및 사업전망 등을 분석·공시하는 제도다. MD&A의 충실기재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1월 점검보다 대상회사를 2배로 확대했다. 점검 항목별로는 기업들의 64%가 '개요'에서 홍보성 문구나 단순 통계수치만 제시해 가장 미흡했다. '재무상태·영업실적'은 33%가 변동원인 등을 기재하지 않았고, '유동성' 역시 25%는 당해연도 유동성만 기재하는 등 전년도와 비교·분석하지 않았다. 또 '자금조달' 항목에서도 28%가 기말 기준 자금조달 현황만 기재하는데 그쳤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상장사가 코스닥 상장사 보다는 나은 수준이었지만 전반적으로 모두 부실했다. 코스피 상장사(65사)의 내용충실도는 64%가 부실한 반면 코스닥 상장사(35사)는 한 곳을 빼고는 모두 부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1차 점검에 이어 내용충실도가 매우 낮아 형식적 공시에 그칠 우려가 있다"며 "기재내용의 질적수준을 제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달 중으로 MD&A의 핵심 중요항목인 '재무상태·영업실적'을 부실기재한 33개사에 대해 개별적으로 정정 지도를 할 예정이다.

2018-07-02 14:05:31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방콕, 이젠 오전에 떠난다"…제주항공, 인천발 방콕노선 편성 조정

제주항공이 여름철 여행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오는 27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을 기존 하루 2회에서 3회로 늘린다. 제주항공은 특히 증편되는 새로운 항공편을 오전에 편성했다. 새로 늘린 항공편은 오전 7시1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11시20분에 방콕에 도착하고, 현지에서는 오후 2시35분 출발해서 인천에는 밤 10시15분(수·목요일 10시4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이 오전에 방콕노선 항공편을 편성한 것은 지난 2009년 이 노선에 취항한 후 처음이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방콕 수완나품 공항으로 향하는 하루 14~15편의 항공편 가운데 오전에 출발하는 항공편은 하루 3~4편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태국 국적항공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방콕노선 오전편 신규운항 전에도 ▲인천발 괌은 오전 10시35분 ▲사이판은 오전 9시30분 ▲베트남 다낭은 오전 10시40분 등을 노선을 오전편으로 운항해 여행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오전편 증편으로 인천~방콕 노선 항공편은 주21회로 늘었고, 부산~방콕 주7회, 무안~방콕 주4회 등을 합해 3개 공항에서 주32회 운항하게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7~8월 방콕노선 탑승률이 90%를 넘는 등 우리나라 여행자가 여름철에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 중 한 곳"이라며 "이번 오전편 증편으로 좌석부족 현상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7-02 14:03:27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진에어 면허 취소 연기...직원들은 피해자일 뿐

진에어의 면허취소가 뒤로 미뤄진 가운데 취소 시 발생되는 임직원들의 고용보장 문제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제기되고 있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위법이사 재직으로 논란을 빚은 진에어의 면허 취소는 지난 29일 국토교통부의 발표로 2~3개월 뒤로 연기됐다. 진에어로서는 한 숨 돌린 셈이다. 국토부는 진에어의 청문절차를 진행한 후 면허취소 등 최종 행정처분을 결정하기로 했으며 진에어의 이런 불법을 방치한 담당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청문절차 진행과 행정처분 결정에는 통상 2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현행 항공사업법과 항공안전법에 따르면 외국인은 국적 항공사의 등기임원을 맡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미국 국적의 조 전 전무는 지난 2010년부터 6년간 등기이사로 재직했다. 진에어는 일단 청문 절차를 통해 회사 입장을 충분히 설명할 계획이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2일 진에어 면허취소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임직원의 실직 및 협력업체 계약해지로 약 1만명에 달하는 임직원과 부양가족들의 생계가 위협받게 된다. 다른 항공사가 인수한다고 하더라도 일부 승무원을 제외한 일반직, 관리직의 고용은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수많은 실업자가 양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한 익명의 게시자는 "진에어 직원들은 10년 넘게 회사 성장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한 직원들"이라며 "지금까지 조씨 일가 갑질의 최고 피해자이며 오직 묵묵히 일에 대한 열정만 가진 직원들의 회사"라고 토로했다. 면허취소의 영향이 상장폐지로 이어질 경우 2만5000명의 일반주주에게 약 4000억원의 손실이 발생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청원자의 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취소 시 예상되는 문제들을 두고 국토부가 어떤 대책을 내세울 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면허 취소 가장 큰 우려되는 것은 고용과 항공서비스 관련 문제들"이라며 "면허 취소 여부가 청문회 결정에 달린 만큼 청문 절차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7-02 13:55:07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