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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委 사용자측, 최저임금 차등 '사업별 구분적용' 강력 주장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시기가 임박한 가운데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이 농·임·어업, 음식점, 주점, 숙박, 편의점 등 영세업종에 대해선 최저임금 인상률을 다르게 적용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일본, 캐나다, 호주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별 구분적용 제도'를 우리나라도 도입해야한다는 것이다. 열악한 업종의 경우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인상돼도 영업이익이나 부가가치가 높지 않아 상대적으로 임금을 올려줄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기에 벅찬 업종들을 골라 이참에 인상률을 차등적용하자는 것이다. 올해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지난해 당시 PC방, 편의점, 슈퍼마켓, 주유소, 미용업, 일반 음식점업, 택시업, 경비업 등 8개 업종에 대해 최저임금을 달리 적용하자는 의견이 모아졌었지만 결국 무산된 바 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측은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현행 단일 최저임금제도가 영세 소상공인의 지불능력을 전혀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업별 구분적용'을 조속히 도입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날 사용자위원들이 제시한 안은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 비중(최저임금 미만율)이 전산업 평균 이상 ▲종업원 1인당 영업이익 전산업 평균 미만 ▲종업원 1인당 부가가치 전산업 평균 미만에 모두 해당되는 업종에 대해선 최저임금 인상률보다 낮은 수준을 적용하자는 것이다. 통계청이 2016년 기준으로 내놓은 전산업 평균 최저임금 미만율은 13.5% 수준이다. 이는 100명 가운데 최저임금을 받지못하는 인원이 13.5명이라는 의미다. 전체 평균 최저임금 미만율을 웃도는 업종은 농·임·어업(42.8%), 숙박 및 음식점업(34.4%),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26.7%),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24.8%), 부동산업 및 임대업(19.5%), 운수업(13.6%) 등이다. 특히 최저임금 미만율(2017년 기준)은 1~4인 기업이 31.8%, 300인 이상이 2.0%로 기업 규모가 작을 수록 높은 실정이다. 미만율이 평균 이상인 업종 가운데 1인당 영업이익(전산업 평균 1700만원)과 부가가치(〃 6200만원)가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을 최종적으로 최저임금 구분적용 대상으로 해야한다는 것이다. 사용자위원들은 이날 입장 발표문에서 "현행 단일최저임금제는 구조적으로 영업이익이 낮아 임금수준이 다를 수밖에 없는 산업과 소상공인의 실태를 반영하지 못하는데다 최저임금조차도 받지 못하는 미만율이 높아져 결국 제도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최저임금법에서 지금과 같이 사업별 차이가 극명한 실태를 최저임금에 반영할 수 있도록 사업별 구분적용의 근거를 법률에 명시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예년까지 구태의연하게 구분적용을 논의하던 방식과 관점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용자위원측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산입범위 개편에 따른 영향 차이 ▲업종별·규모별 최저임금미만율 격차 심화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기준을 갖고'사업별 구분적용'을 조속히 도입하자는 의견을 이날 오후 열릴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 제출키로 했다.

2018-07-04 11:29: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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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조창연 박사, '국제동물유전자원회의' 부의장 선임

농촌진흥청 조창연 박사가 국제 동물유전자원 회의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게 됐다. 4일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부터 29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본부에서 열린 'FAO 제10차 동물유전자원 정부 간 작업반 회의'에서 우리나라 대표로 참석한 조 박사가 부의장으로 선임됐다. 1998년 구성 후 2년마다 열리고 있는 동물유전자원 정부 간 작업반 회의는 FAO 식량농업유전자원위원회에 상정할 축산 부분 국제 정책을 검토·자문·개발하는 실무를 맡는다. 2007년과 2015년에는 세계 가축유전자원 현황을 조사·분석한 동물유전자원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으며 2007년에는 동물유전자원의 지속적인 보존과 이용을 위한 세계활동계획을 세운 바 있다. 조 박사는 2009년 5차 동물유전자원 정부 간 작업반 회의 등 식량농업유전자원과 관련한 국제회의에 10여 차례 참석한 식량 농업 부분 국제 정책 전문가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FAO 식량농업유전자원위원회의 16차 의장을 지냈고 '동물유전자원 세계활동계획의 중요성'과 '식량안보를 위한 위원회 역할'을 주제로 결의문을 작성하는 등 식량 농업 관련 굵직한 현안을 해결해왔다. 조 박사는 "동물유전자원 정부 간 작업반 회의는 국제연합(UN)의 이행 목표 중 기아퇴치를 위한 동물유전자원 보존 정책 개발에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제 사회가 요구하는 기아 없는 세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G::20180704000064.jpg::C::480::조창연 박사./농촌진흥청}!]

2018-07-04 11:27:0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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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대만 '타이베이식품박람회' 참가해 우리 농산물 홍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2018 타이베이식품박람회(Food Taipei 2018)'에 참가해 신선 농산물과 음료 제품들과 관련된 30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4일 aT에 따르면 박람회에서 aT가 주관한 한국관에는 대만으로 수출되는 주요 신선 농산물인 배, 배추, 양배추 등이 현장에서 수출상담이 이어졌다. 또한, 쌀막걸리에 카카오닙스와 파인애플을 첨가한 과일 막걸리와 녹차로 만든 그린티믹스, 오미자청 등 향이 좋은 음료 제품들이 현지 프랜차이즈 바이어들에게 눈길을 끌었다. 그 외에도 불량 식용유 파동으로 최대의 라면회사가 청산하는 등 고품질 식용유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무농약으로 재배한 생들기름이 20만 달러 현장 계약과 예약 주문이 이어지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대만은 중화권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신선 농산물을 포함한 우리 농식품의 주요 수출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소비자의 기호와 트렌드에 맞는 상품의 대만시장 정착을 위한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IMG::20180704000061.jpg::C::480::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18 타이베이식품박람회'에서 한국관을 둘러보는 현지인들의 모습./aT}!]

2018-07-04 11:26:5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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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경제, 불편한 진실] <1> 韓경제 3% 성장 '노답(No+답)'

부동산 '강남 불패'. 주택 보유세 인상 정책이 예고됐지만 '똘똘한 한채'로 맞서는 수요 때문에 일부 집값은 오히려 상승세다. 부동산 가격이 오를 때마다 어김없이 고개를 드는 것이 '공급 부족'. 문재인 정부도 공급 확대정책을 쓰고 있다. 수급의 균형을 맞춰 집값을 잡겠다는 것. 보유세 인상카드도 나왔다. 하지만 정책과 현실이 따로가면서 이 같은 정책에 물음표가 붙는 게 현실이다. 기업들의 생각도 정부와 따로 놀고 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올해 3% 성장을 장담한다. 시장 전망이 좋으면 투자를 하게 마련이다. 현실은 아직 한 겨울이다. 지난 5월 설비투자는 3.2%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증가하다가 3월 7.6%나 급감한 데 이어 4월에도 2.7% 줄었다. 돈이 없어서도 아니다. 국내 30대 그룹의 사내유보금 총액이 883조원에 육박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약 75조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3% 성장을 장담하는 한국경제의 불편한 진실이다. 기업들은 투자를 꺼리고 있고, 국민들은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 미래가 불확실하고, 쓸 돈이 없다는 게 이들의 아우성이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공공투자 확대를 주문한다. 또 산업 체질 개선을 통해 4차산업 시대에 기업들이 살아남을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한국경제 경고등…언제쯤 파란불 될까 경기전망에 대한 경고등이 켜졌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7월 전망치가 90.7로 17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기업들은 미·중 무역전쟁 심화에 따른 통상 환경 악화와 내수 부진, 주 52시간 근무로 인한 인건비 부담 증가 등을 부정적 경기 전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경제에 대한 전망을 낮추고 있다. 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의 12개월 예상 명목 성장률 컨센서스는 4.70%이다. 연초 대비 0.20%포인트 하락했다. 신흥국에서는 러시아(-0.50%포인트), 브라질(-0.20%포인트)과 함께 뒷걸음 한 것이다. 미국은 5.10%로 연초 대비 0.30%포인트 상승했다. 유로존도 연초 대비 0.20%포인트 상승한 3.70%였다. 일본의 명목 성장률도 2.20%를 기록 중이다. 수출과 내수 모두 암초에 걸려 오도가도 못하는 모양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대미 수출액 500억달러에 대한 25% 관세 부과는 한국 수출에 큰 영향이 없지만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확산될 경우에는 전체 수출은 6.4% 감소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말의 전쟁'에서 '행동의 전쟁' 단계로 비화됐다. 특히 캐나다, 멕시코에 이어 러시아까지 미국에 맞대응하고 있다. 내수부진도 걱정이다. 쓸 돈이 없어서다. 2018년 경제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해야 하는 민간소비의 성장기여도는 0.3%포인트에 불과했다. 2017년 4분기 0.5%포인트 보다도 하락한 것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 친화 정책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드는게 현실이다. 심리적인 효과가 나타나겠지만 투자와 경제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 크리스티안 드 구즈만 무디스 한국 담당 국가신용등급 총괄이사는 "문재인 정부가 공약대로 노동시장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것이 경제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측정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정책(최저임금 인상·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통상임금 인정·근로시간 단축·법인세 인상)을 통해 민간소비를 부양함으로써 인구 고령화에 의한 장기 저성장 추세를 벗어나고자 했지만 정책의 성과가 확인되기도 전에 고용 부진이라는 암초에 부딪힌 양상이다"고 지적했다. ◆확장적 재정정책에 거는 기대…초이노믹스 전철 밟을라 해법은 없을까. 지난 6월 20일 지방선거 이후 처음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에서 "깜짝 놀랄 만큼 재정지출을 확대하라"는 여당의 요구가 나오면서 하반기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이 정부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OECD는 고령화·저출산 심화 등 구조적인 요인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재정의 역할이 강화돼야 하며, 지출 규모도 확대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로버트 블레커 아메리카대학교 교수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연 컨퍼런스에서 "소득주도로 총생산이 증가한다 해도 높은 임금으로 인해 기업은 노동절약형 기술혁신을 추진할 유인이 크기 문에 고용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면서 "고용감축에 대비해 재정정책과 공공투자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요소를 감안해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초이노믹스'의 전철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산업체질 개선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이어진다.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지금은 고도성장기 향수에서 벗어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체질 변화에 주력해야 할 때"라고 지적한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이사는 "산업경쟁력 제고의 핵심인 기업활력을 부활하기 위해선 정부개입이 시장의 효율성과 창의성을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2018-07-04 11:16:2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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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6만가구 시대] <下> 선제적 대응 절실

아파트 분양 시장이 소화불량에 걸렸다.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 '불꺼진 아파트(미분양)'가 늘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미분양 가구가 증가하면 세금감면 등의 처방을 내렸다. 그러다 보니 미분양 가구 해소에 대한 정부 의존도가 높아 상황이 반복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주택 공급시기 조절 등 근본적·선제적 대책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미분양, 과거엔 어땠나 4일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전국 미분양 가구는 5만9836호로 3년 만에 112.6%(3만1694호) 늘었다. 지난 2012년 정부의 9·10 대책 시행, 2015년 기준금리 인하(1.25%) 등으로 주택 구매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그러다 최근 주택 규제, 금리인상, 공급 과잉 등으로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미분양 가구는 주택 경기 침체의 경고등 역할을 한다. 이에 정부는 미분양 가구 증가 폭이 커질 때마다 세금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해 왔다. 대표적인 정책이 2009년 '지방 미분양주택 거래활성화대책(2·12대책)'이다. 당시 미분양 주택이 17만 가구에 육박하며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이에 정부는 미분양 주택에 대한 취득세, 등록세를 50% 감면해 줬다. 전용면적 99㎡인 미분양주택을 2억4000만원에 취득하는 경우 총 세액이 648만원에서 276만원으로 절반 이상 줄게 됐다. 수요심리를 자극한 결과 미분양 주택은 2008년 12월 말 16만5599호에서 1년 만에 12만3297호로 25.5%(4만2302호)감소했다. 2012년에도 9·10 대책을 내놨다. 2009년과 비슷한 수준의 활성화 대책이다. 당시 미분양가구 규모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 그러나 월별 증가폭이 컸다. 같은 해 4월 미분양 가구는 전국 6만1385가구에서 7월말 6만7060가구로 3개월여 만에 6000여가구 늘었다. 이에 정부는 취득세 50% 감면과 미분양 주택 구매 시 5년간 양도세 면제 카드를 내놨다. 2011년 3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했던 취득세 50% 감면 조치를 2012년 연말까지 다시 적용했다.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선 취득가액의 4%였던 취득세를 2%로, 9억원 이하 주택의 경우 2%에서 1%로 낮췄다. 5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하면 취득세가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줄어 들었다. 2011년 9개월 동안 취득세 50% 감면했을 때 전국 주택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다. 이후 9·10 대책 시행에 따라 미분양 주택은 2012년 9월 말 7만1552가구에서 2013년 9월 말 6만110가구로 1년 만에 16%(1만1442가구) 줄었다. ◆ "지역별 연구, 공급시기 조절 등 필요" 전문가들은 현재 미분양가구 증가세가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지역별 연구, 공급시기 조절 등 근본적·선제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진미윤 LH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은 미분양의 정의를 분명히 하고, 지역별 연구·분석을 통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진 연구위원은 "현재 미분양이 위기 수준은 아니지만 앞으로 3년간 입주물량이 쏟아질 예정이기 때문에 상황을 좀 더 봐야할 것 같다"며 "다만 미분양이 특정 지역에 쏠려 있는 건 문제"라고 말했다.이어 "외국에선 3~6개월 이상 집이 안 팔리면 미분양으로 분류하는데, 우리나라는 미분양 분류 기간이 지나치게 짧고 정확한 정의도 없다"며 "구분을 정확히 하고 지역별 연구·분석을 통한 맞춤형 정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급한 국지적 규제 완화보다는 주택 공급 시기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미분양 적체가 일정 지역으로 쏠리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데 국지적인 규제 완화책을 이용하면 낙인 효과가 생겨 부양보다 시장 침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전반적으로 미분양 적체 지역에 신규 분양에 대한 공급 시기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미분양 적체는 인근 지역의 재고 주택 가격, 전·월세 가격 하락, 지역 경제 침체, 소비 위축 등을 야기할 수 있다"며 "지역 경제나 소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로 최소한의 물량이 있도록 해소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보유세 인상, 금리 인상, 재건축 규제 등의 악재로 주택 보유 자체가 부담"이라며 "정부가 미분양 가구를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거나 저가로 분양하는 등의 대책을 고민해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18-07-04 11:16:1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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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BYO 유산균 위건강 케어' 출시

CJ제일제당 'BYO 유산균 위건강 케어' 출시 CJ제일제당은 장 건강과 위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식물성 유산균 제품인 'BYO 유산균 위건강 케어'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BYO 유산균 위건강 케어는 국내 기술로 개발돼 특허 받은 식물성 유산균 'CJLP243'과 위 건강 기능성이 있는 '감초추출물' 성분을 결합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장 건강은 물론이고, 위 점막 내 헬리코박터균 증식을 억제하고 위 점막을 보호해 위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의 핵심 성분인 'CJLP243'은 CJ제일제당의 발효식품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김치에서 추출해, 생존력과 부착력이 강한 식물성 유산균이다. 식약처로부터 '장 속 유해균은 줄이고 유익균은 늘려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배변활동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으로 인증 받은 소재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등 8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해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BYO 유산균 위건강 케어의 또 다른 중요 성분인 '감초추출물'은 복부팽만감, 역류, 속쓰림 등 기능성 소화장애 10가지 항목에 대한 개선이 확인된 식약처 인증 소재다. 감초추출물 인체시험을 통해 헬리코박터균 보균율이 유의적으로 감소했다는 점도 확인됐다. 헬리코박터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암을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분류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캡슐 하나로 위와 장의 건강 밸런스를 한번에 챙길 수 있는 'BYO 유산균 위건강 케어'를 앞세워 바쁜 일상 속 스트레스 많은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를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이다. 주재한 CJ제일제당 건강마케팅 담당자는 "40세 이상 한국인 60%가 헬리코박터균 보균자로 조사된 바 있어 이와 관련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온 가족이 365일 위 건강과 장 건강을 챙기는 데 있어 'BYO 유산균 위건강 케어' 제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7-04 10:54:1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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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오랑지나' 출시…과즙의 풍부한 맛과 향!

'오랑지나', 오렌지를 그대로 베어먹는 듯한 풍부한 맛과 향! 롯데칠성음료, 프랑스의 인기 과즙탄산음료 '오랑지나'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프랑스의 인기 과즙탄산음료 '오랑지나(Orangina)' 420ml 페트병을 출시했다. 오랑지나는 지난 1936년 스페인 출신의 약사인 트리고 박사가 스페인어로 '작은 오렌지'라는 의미의 '나랑지나(Naranjina)'라는 오렌지 주스 농축액을 개발한 것이 시초다. 이후 1951년 '장 클로드 베통'이 'CFPO(Campagnie Francaise des Produits Orangina)'라는 회사를 세우고 오렌지 펄프에 탄산을 더해 오랑지나라는 새 이름으로 프랑스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오렌지를 그대로 담아낸 맛과 향에 오렌지 껍질의 질감을 살린 독특한 패키지,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 '베르나르 빌모(Bernard Villemot)'의 독특한 광고 이미지가 더해져 프랑스의 대표 과즙탄산음료로 성장했다. 특히 광고로 활용된 푸른색 배경에 오렌지 껍질이 휘감아 도는 파라솔 이미지는 오랑지나의 맛과 향을 눈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이후 오랑지나를 대표하는 브랜드 로고로 적용됐다. 오랑지나는 오렌지, 레몬, 자몽, 감귤 등 시트러스류 과즙(12% 함유)에 부드러운 탄산이 더해져 상큼한 청량감을 즐길 수 있으며, 오렌지 펄프와 껍질 추출물이 들어있어 오렌지를 그대로 베어먹는 듯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오랑지나는 프랑스 1등 오렌지 과즙탄산음료이자 전 세계 약 70여개국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브랜드로 오렌지 본연의 맛이 살아있는 프리미엄 과즙탄산음료를 찾는 20~30대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18-07-04 10:54: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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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프리미엄 주방용품 판매 강화

롯데홈쇼핑, 프리미엄 주방용품 판매 강화 '최유라쇼'에서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스메그' 핸드블렌더 단독 론칭 롯데홈쇼핑은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이탈리아 가전 '스메그', 프랑스 식기 브랜드 '레볼' 등 기능성 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겸비한 글로벌 리빙 브랜드 판매를 강화한다. 현재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는 '다이슨', '발뮤다' 등 고급 생활가전 브랜드 중심에서 식기 등 주방용품까지 라인업을 확장해 리빙 상품 부문의 확실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상품은2009년 9월 론칭한 이후 누적주문금액 1조원을 돌파한 홈쇼핑 대표 프로그램 '최유라쇼'를 통해 판매한다. 오는 5일 오후 8시 40분 '최유라쇼'에서는 레트로(복고풍) 가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이탈리아 브랜드 '스메그'의 핸드블렌더를 단독으로 론칭한다. 화려한 색상과 특유의 곡선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주부들 사이에서 이미 입소문이 난 브랜드이다. '핸드블렌더'는 700W의 강력한 분쇄력과 5단계의 속도 조절 기능을 갖추고 있다. 거품기, 으깨기, 반죽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튐 방지 기술을 적용한 본체는 스테인리스 재질로 내구성이 뛰어나며, 미끄럼방지 실리콘을 적용한 인체공학적 핸들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론칭 방송에서는 레드, 블랙, 크림, 파스텔블루 등 총 4가지 색상을 선보이며, 본품과 전용 거치대를 세트로 특별 구성하여 18 만 5 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방송 중 구매고객에게 '스메그'의 대표 아이템인 냉장고 1대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16일 프랑스 유명 식기 브랜드 '레볼'의 '홈세트'를 론칭했다. 250년 이상의 기술력을 갖춘 브랜드로, 카드뮴, 납 등이 포함되지 않은 100% 천연소재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론칭 방송 60분 동안 주문수량 1200건, 약 5억 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지난 5월 31일에는 독일 유명 도자기 브랜드 '빌레로이앤보흐'의 '6인조 식기 세트'를 론칭했다. 260년 동안 독일 황실에서 사용될 정도로 정교하고 디자인이 뛰어난 브랜드로 혼수용품으로 인기가 높다. 당일 론칭 방송에서는 비교적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60분 만에 주문수량 1100건, 주문금액 약 13억 원을 상회하며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 정윤상 생활부문장은 "최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서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로 소비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글로벌 리빙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디자인과 기능성,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세계적인 브랜드들을 발 빠르게 선보여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18-07-04 10:53: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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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에서 뮤지컬 '명성황후' 쇼케이스를?

홈쇼핑에서 뮤지컬 '명성황후' 쇼케이스를? CJ ENM 오쇼핑부문 '컬쳐프로젝트' 시동 CJ오쇼핑이 CJ ENM 출범 후 뮤지컬 '명성황후'를 시작으로 '컬쳐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6일 새벽 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컬쳐프로젝트 일환으로 뮤지컬 '명성황후' 시즌 마지막 공연인 성남아트센터 공연 예매권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CJ오쇼핑 컬쳐프로젝트는 CJ ENM 출범 이후 처음 선보이는 문화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다. 미디어·문화 콘텐츠 강자인 CJ E&M과 커머스 강자인 CJ오쇼핑의 합병으로 탄생한 CJ ENM은 출발부터 미디어 커머스에 대한 기대를 높여왔다. CJ오쇼핑은 그 동안 예능과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접목한 TV홈쇼핑 트렌드를 만들어왔던 만큼 뮤지컬 '명성황후'를 시작으로 컬쳐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방송 중에는 VIP석, R석 예매권을 40% 할인된 단독 특가로 판매하며 티켓 2매 구입 시 1만원 상당의 프로그램 북을 추가로 증정한다. 메인 진행은 1997년 명성왕후 브로드웨이 공연에서 배우로 참여한 인연으로 류상 쇼호스트가 맡는다. 이와 더불어 김선희 쇼호스트도 함께 활약할 예정이다. 컬쳐프로젝트의 포문을 여는 뮤지컬 '명성황후'는 조선 제 26대 왕 고종의 비이자 대한제국의 첫 황후였던 명성황후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대형 창작 뮤지컬이다. 19세기 말 격변의 시대에 국권을 지키기 위해 일본에 정면으로 맞서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명성황후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김소현, 손준호, 오종혁을 비롯해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의 열연으로 다시 한 번 한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를 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방송에서는 뮤지컬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와 임정모를 비롯한 30명의 출연배우가 마치 무대를 홈쇼핑 세트 장으로 옮겨놓은 것 같은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배우가 직접 작품 소개를 들려줄 뿐 아니라 뮤지컬 쇼케이스 앙상블 무대를 직접 라이브로 선보여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뮤지컬 흥행 보증수표인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준비한 '매진 공약'도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들은 방송에서 티켓 매진 시 둘 만의 화음이 어우러진 '향수' '사랑의 찬가' 등과 같은 대중음악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앞으로 분기별로 2회에 걸쳐 컬쳐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음악과 뮤지컬, 영화, 미술,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문화 아이콘을 찾아 소비자 니즈(Needs)를 만족시키는 커머스 실험에 나선다는 것이다. 앞서 CJ오쇼핑은 쇼핑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쇼퍼테인먼트'를 업계에서 가장 먼저 선보여왔다. 방송 시작 9분만에 '완판' 신화를 기록한 루시드폴의 '귤이 빛나는 밤에'에 이어 슈퍼주니어의 '슈퍼마켓', tvN 코미디빅리그의 '코빅마켓' 등 뮤지션, 예능 프로그램을 쇼핑에 접목, 소비자의 호응을 유도했다. 2016년에는 홈쇼핑 최초로 뮤지컬과 콜라보 한 '마이 버켓리스트' 티켓을 판매했으며 더 일찍이 2009년에는 김중만 작가의 사진전, 고흐, 모네의 미술작품 등 다양한 문화관련 아이템을 소개한 바 있다. CJ ENM 콘텐츠기획팀 임호섭담당은 "업계 최초로 홈쇼핑에 문화 아이템을 접목시키며 홈쇼핑과 공연장의 경계 허물기에 나섰던 CJ오쇼핑은 계속해서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컬쳐프로젝트'를 통해 음악, 뮤지컬 등 공연뿐 아니라 영화, 예술 등 다양한 부문의 문화 콘텐츠를 계획해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볼거리 풍성한 재미있는 TV홈쇼핑 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7-04 10:53:4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