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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사무용 가구 시장 공략 나선다

현대리바트, 사무용 가구 시장 공략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털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가 사무용 가구사업 강화에 나선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말까지 실속형 사무용 가구 브랜드 '하움(HAUM)'의 상품 구색과 판매망을 대폭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리바트 하움'은 현대리바트가 지난 2015년 론칭한 사무용 가구 전문 브랜드로, 5~20인 규모의 중소형 사무용 가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제품 구색을 대폭 확대한다. 현대리바트는 100여종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지난해 보다 30% 늘린 500여 종의 사무용 가구 제품을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올해 '리바트 하움' 매출을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150억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현대리바트는 그 일환으로 신제품 '리바트 하움 8000G'를 출시한다. 지난 4월 출시한 1000G 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리바트 하움 신제품으로 팀원 및 임원 등 중역용 가구 제품이 주력 상품이다. 대표 제품인 책상 2종은 사무 공간에 따라 양수형 책상과 편수형 책상을 선택 할 수 있다. 편수 책상의 경우에는 180cm~220cm까지 책상 가로 폭을 조정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현대리바트는 '리바트 하움' 판매점을 올해 연말까지 총 40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서울 강동과 충북 청주의 대형 가구판매점을 시작으로 매달 10여 개 안밖의 신규 판매점을 새로 오픈하는 등 올해 들어 70여개의 판매점을 신설했다. 지난해 '리바트 하움' 판매점이 250여 곳이었던 걸 감안하면 연말까지 기존 대비 40% 이상 판매망을 늘리는 것이다. 현대리바트는 공격적인 '리바트 하움' 영업망 확대로 3년 내 리바트 전체 사무용 가구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리바트가 사무용 가구 시장 공략의 핵심으로 '리바트 하움'을 내세운 것은 스타트업 등 청년 창업과 개인사업 수요가 꾸준히 늘며 소규모 '소호(SOHO·개인사업자)형' 사무용 가구 시장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신설 법인 숫자가 월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만개를 돌파한 것에 이어 지난 5월 신설법인 숫자도 작년 동월 대비 14.4% 증가한 8천406개 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선 소규모 사무용 가구 시장 규모가 3000억원 대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리바트 하움'의 최대 강점은 뛰어난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다. 책상, 의자 등 주요 제품의 판매가가 고급 사무용 가구 대비 평균 50%가량 낮다. 현대리바트 측은 스타트업과 개인창업자의 사정을 감안해 제품 사양과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판매가를 낮추기 위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곡선화 등 추가 공정이 필요 없는 단순화한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적용했다. 원자재도 원목이나 강화 플라스틱 대신 내구성과 이동성이 좋은 철재류를 대폭 사용했다. 판매방식도 기존 현대리바트의 '직영점'과 '대리점' 방식에서 벗어나 '판매점(개인 또는 기업이 다양한 가구 브랜드 제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일종의 편집매장)' 중심으로 정했다. 이는 대규모 판촉비 등 고정비용을 줄여 판매가를 낮추기 위한 조치다. 대신, 제품 배송 설치 및 사후관리 서비스는 모두 현대리바트 본사가 직접 책임진다. 가구 판매점에게 재고와 배송 비용 부담 없이 오로지 판매에만 집중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대리바트 측은 "고급 사무용 가구 대비 낮은 가격에도 전 제품에 친환경 목재인 E0보드를 사용했고, 내구성 등 제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백여 차례 안전도 검사를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벌써부터 시장 반응은 뜨거운 상황이다. 지난 달에만 50여 곳의 벤처기업과 IT업체에서 리바트 하움 사무용 가구를 구매했고, 리바트 하움 납품을 타진한 가구 판매점도 지난 달에만 30여 곳에 달할 정도다. 이영식 현대리바트 영업전략부장은 "중소형 사무용 가구시장은 B2B(기업간 거래)와 B2C(기업과 고객간 거래)의 경계가 모호해 양 부문 모두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현대리바트가 공략하기 최적화된 시장"이라며 "IT, 서비스업 등 업종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7-18 14:41: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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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G마켓, 해외직구 상반기 가전/패션↑ 유아용품 주춤

옥션·G마켓, 해외직구 상반기 가전/패션↑ 유아용품 주춤 올해 상반기 해외직구 거래 규모 40% 증가 빠른직구 서비스가 성장 견인 해외직구도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 형태)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품이나 고가의 제품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하려던 해외직구 수요가 이제는 가격에 상관없이 나의 쇼핑 만족도를 높이는 제품에 대한 수요로 확대되고 있는 것. 18일 국내 대표 온라인쇼핑 사이트 옥션과 G마켓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직구 거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 성장과 함께 직구족들의 쇼핑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특히 저가부터 고가에 이르기까지 나의 만족을 앞세운 가전과 패션의류, 수입명품, 건강식품/건강기기, 캠핑낚시 품목이 해외직구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먼저 청소기, 공기청정기, TV 등 계절/생활가전 판매량은 2배(120%) 이상 증가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영국 브랜드 다이슨을 모방해 이른바 '차이슨'이라 불리는 중국 저가형 브랜드 '디베아 청소기'는 미세먼지 이슈를 타고 월 평균 2만 5000대 이상 팔려나가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반면 공기청정기의 경우 고급화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IQ에어'나 '에어로사이드'와 같은 미국 프리미엄 제품으로 판매가 확대됐다. 가전류 인기에 힘입어 이베이코리아의 5월 한 달간 해외직구 거래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나 급증했다. 패션의류도 해당 기간 140%로 증가폭이 컸다. 갭(GAP)이나 폴로(POLO) 등 대표 브랜드뿐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의류 판매가 크게 늘었다. 수입명품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가격적 혜택을 넘어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고가의 희소 아이템을 현지 유명 아울렛과 편집숍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구매 대행하는 이들이 늘며, 같은 기간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건강식품/건강기기(70%)도 단백질 보충제와 같은 운동, 다이어트 관련 식품과 고가의 안마의자가 인기를 끌며 판매가 껑충 뛰었다. 이밖에 최근 취미생활로 낚시를 즐기는 이들이 늘며, 캠핑/낚시용품(41%)이 올해 상반기 새로운 인기 품목으로 떠올랐다. 반면, 몇 년 전까지 해외직구 시장을 주도했던 유아용품은 저출산의 영향 등으로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카시트/유모차 등 육아용품 판매량은 37% 감소했고, 기저귀/분유와 장난감도 각각 31%, 11% 판매가 줄었다. 이베이코리아 해외직구팀 정소미 팀장은 "프리미엄을 넘어 가성비가 주도했던 해외직구 트렌드가 올해는 가격이 높고 낮음을 떠나 나의 취향과 개성을 내세운 자기만족형 소비 행태로 변화하고 있다"며 "직구족들의 새로운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셀러를 확보한 것은 물론, 지난 6월 선보인 '빠른 직구' 서비스를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을 제공한 것이 해외직구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7월부터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해외직구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험도가 낮은 가전 및 디지털 제품을 별도의 KC인증 없이 판매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도 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6월 빠른직구 서비스를 선보였다. 빠른직구 서비스는 현지에서의 제품 발송 기간을 3일 이내로 단축하여, 배송기간을 절반가량 단축한 서비스다. 더불어 해외발송 시작과 동시에 트래킹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알림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18-07-18 14:41: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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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면세점, 11월 무역센터점에 1호점 오픈

현대백화점면세점, 11월 무역센터점에 1호점 오픈 380여 개 국내외 브랜드 유치 예정 현대백화점 면세점 법인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이하 현대면세점)은 45년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랜드마크로 급부상하는 서울 강남 코엑스의 핵심 유통시설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현대백화점면세점을 오는 11월경 오픈할 예정이다. '여행 최고의 목적지 현대백화점면세점'란 콘셉트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개층(8~10층)을 리모델링한다. 특허면적은 1만4005㎡(4244평) 규모로, 약 380여 개 국내외 브랜드를 유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8층에는 명품, 해외패션, 주얼리·워치 브랜드가 들어서며, 9층에는 수입·국산 화장품, 패션 악세서리 브랜드들로 구성될 계획이다. 10층에는 가전, 캐릭터, 유아동, 담배·주류, 식품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현대면세점은 특히 다국적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역센터점 정문 외벽에 가로 35.1m, 세로 36.1m 크기의 초대형 LED 전광판인 미디어 월을 선보인다. 황해연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는 "글로벌 쇼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삼성동 일대에 최고 수준의 면세점 오픈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를 증진시켜 면세점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며 "현대백화점의 45년 유통업에 대한 전문적인 노하우를 투영해 차별화된 면세점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면세점이 들어서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관광 인프라가 풍부한 강남 코엑스 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코엑스 단지는 전시·컨벤션센터와 특급호텔(3개), 카지노, 코엑스몰(쇼핑몰), 백화점을 비롯해 원스톱 출국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공항터미널과 한류 콘텐츠 복합문화공간인 SM타운, 아쿠아리움 등 최적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2018-07-18 14:40:57 신원선 기자
한국 스타트업 글로벌 존재감 '미미'…무협 "업계 생태계 질적으로 성장시켜야"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세계 주요국에 비해 크게 뒤쳐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한국무역협회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 테크(VIVA TECH 2018)'에 참가한 128개 해외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글로벌 시각에서 본 한국 스타트업의 현 주소'에 따르면 한국 스타트업이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알고 있는 업체는 14개, 10.9%에 불과했다. 해당 업체들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바이오헬스, 신재생에너지 등 주요 분야의 기술력, 품질·디자인, 시장성, 가격 평가에서 미국 스타트업을 최고로 꼽았다. 미국을 100점으로 감안, 한국의 평균 점수는 55점에 불과했다. 또 해외 스타트업들은 '협력관계에 있는 기관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기업'(83개·29.6%), '타 스타트업'(61개·19.7%), '외국계기업'(45개·14.6%) 등 민간 부문을 주로 지목했고 투자 유치 경험이 있는 74개 스타트업 중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를 받은 곳도 56개(75.7%)나 됐다. 지난해 조사에서 국내 대부분의 벤처기업이 '정부의 정책 지원금'(84.9%)을 통해 신규 자금을 조달한 것과 크게 대조된다. 한편 318명의 글로벌 참관객 가운데 한국 스타트업 또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64명(20.1%)에 불과했다. 특히 '한국관에 인상적인 스타트업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는 응답자가 214명(67.3%)에 달했다. 이들은 한국이 신재생에너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미국의 60~70%에 머무는 것으로 평가했으며 최근 주목받는 동남아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와 비교해도 정부 규제, 글로벌 컨퍼런스 유치, 기업 문화 등에 있어서 열위에 있다고 인식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결 과제로 ▲투자·회수 활성화를 통한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정착 ▲민간 협력 사업을 통한 스타트업 기술 경쟁력 제고 ▲수출 및 해외진출 지원 강화 ▲지속적인 규제 완화 등을 제시했다. 조상현 무역협회 신성장산업실장은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급성장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한국의 스타트업 수준은 세계 주요 순위권에 들지 못하고 있다"며 "내수 중심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질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해외진출 지원뿐만 아니라 민간 오픈 이노베이션 및 투자·회수를 활성화하는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18-07-18 14:40:3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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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스위트호텔 제주 '5성 등급' 획득

교원그룹은 호텔체인 '스위트호텔 제주'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시행하는 2018년 호텔 등급 심사에서 최상위 등급인 5성 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5성 등급은 전문가들이 참여한 현장평가 700점와 암행평가 300점, 총 1000점 만점 중 900점 이상을 획득한 호텔에 부여된다. 현장평가는 호텔 브리핑과 시설 점검, 직원 인터뷰 등을 거쳐 진행되며, 암행평가는 평가요원 2명이 직접 호텔에 1박 2일 투숙하면서 예약·주차·룸서비스·비즈니스센터·식당 등 9가지 항목을 점검한다. 스위트호텔 제주는 고객들에게 감동서비스를 전하기 위해 객실 및 식음료장 등의 위생과 청결,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직원들의 친절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한 결과 지난 6월에 진행된 현장평가와 이후 불시 점검한 암행평가를 모두 통과해 5성 호텔로 인정받았다. 스위트호텔 제주 관계자는 "고객이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을 느낄 수 있도록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전하기 위한 전 직원들의 노력과 철저한 위생·안전관리 시스템을 꾸준히 구축해 온 점을 인정받아 5성을 획득하게 됐다"며 "이번 5성 획득을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고객에게 차별적 가치를 전하는 최고급 호텔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스위트호텔 제주는 2017년 6월 리노베이션을 통해 객실별로 다양한 컨셉트를 적용,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가족 고객들이 선호하는 객실부터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각종 세미나, 회의실, 연회시설을 비롯해 제주도 한우전문점 '명가'와 야외에서 즐기는 '셀프 바비큐(Self BBQ)', 야외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8-07-18 14:40: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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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 전속고발권 폐지·기업지배구조 개편안 '우려'

중견기업계가 일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 폐지를 놓고 정부에 신중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해관계자들이 악의적으로 활용할 경우 고소·고발이 무분별하게 늘어나 기업 경영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집중투표제 의무화, 다중대표소송제 도입 등 정부의 기업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이런 가운데 기업의 혁신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의원 입법 과정에서 규제영향평가를 도입해 사전 심사를 강화하는 등 규제 난립을 막아야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18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 부처에 제출한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견기업 정책과제'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견련은 현재 검토되고 있는 전속고발권 폐지는 검찰의 직접 개입 가능성을 높여 기업 경영활동을 위축시키고 악의적 고소·고발을 증가시킬 수 있어 합리적 보완 수준에서 최적의 대안을 찾아야한다고 전했다. 전속고발권은 검찰, 감사원, 중소벤처기업부, 조달청이 공정위에 기업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고발을 요청하면 공정위가 의무적으로 검찰에 고발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고발권을 소극적으로 행사해 실적이 저조한 등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중소기업중앙회 등 민간단체에도 고발요청권을 부여하는 등 제도적 보완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중견련은 민간단체에도 고발요청권을 줄 경우 실효성이 적고 결정의 신뢰성, 단체의 대표성 등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해서도 면밀히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100분의 3 이상을 보유한 주주가 집중투표를 통해 이사 선임에 관여할 수 있도록 한 집중투표제나 감사위원이 되는 이사를 다른 이사와 분리해 선임하되 의결권을 3%로 제안하도록 한 감사원 분리선출 등은 기업의 의사결정을 지연시키고 경영 효율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한 것이다. 중견련 관계자는 "기업 혁신을 위해선 무엇보다 위험을 감수하는 신속한 의사 결정 여건이 조성돼야한다"면서 "기업지배구조 개편안을 전면 재검토하고, 주주총회 결의요건 완화 및 경영권 방어장치 도입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견련이 이날 정부부처에 건의한 정책과제는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노동시장 제도 개선 ▲투자 및 고용 창출을 위한 세제지원 확대 ▲공정거래질서 확립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 ▲명문장수기업 육성 기반 조성 등 6개 핵심 목표와 32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중견련은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기업 활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규제 입법 심사를 강화하고 신산업 분야 규제 샌드박스 도입 등 규제 혁신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해 7월 1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상향한 지주회사 자산요건이 중견·중소기업의 지주회사 설립·전환을 어렵게 한다며 자산요건을 완화해 줄 것도 요청했다. 또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활력법 적용 대상 기업 확대, 중견기업이 중소·벤처기업을 인수·합병할 경우 중소기업 지위 유지 기간 확대, 수도권 소재 중견기업에 대한 한시적 공장증설 규제 완화 등도 건의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연구개발, 시설, 고용, 투자 활성화를 견인할 적극적인 세제지원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절약 및 환경보전시설 투자 세액공제 일몰 연장과 공제율 확대, 공장자동화물품에 대한 중견기업 관세감면 지원 연장 등이 필요하다"면서 "규제 합리화를 통한 기업의 성장은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다지기 위한 것인만큼 포괄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기업은 물론 경제 구조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한다"고 말했다.

2018-07-18 14:30: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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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서울본부, 제2차 건강보장 정책토론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가 문재인케어 1주년 기념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건보공단 서울본부는 지난 17일 쉐라톤 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서울시 병원회와 공동으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방안'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발제는 서남규 건보공단 정책연구원 의료비분석실장이 맡았다. 토론자로는 건강보험공단 진종오 서울본부장, 보장사업실 신순애 실장, 서울시 병원회 김갑식 회장, 장석일 부회장, 대한병원협회 박용주 상근 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해결방안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성과 및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다. 김갑식 서울시병원회 회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료 수가를 환산지수 등과 연동해 조정하는 방법을 전했다. 또 서울소재 병원들에 적용하고 있는 간호등급 3등급 참여기준 삭제, 2~3인용 입원실 보험 적용에 따른 병원의 경영상 어려움 등도 제기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에 따른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주장, 건의서를 공단에 전달했다. 진종오 건보공단 서울본부장은 "공급자에 대한 적정한 보상과 국민들이 동의할 수 있는 적정부담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소통 공간을 만들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2018-07-18 14:16:1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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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KEB하나은행, 지식재산금융 활성화 업무협약

기술보증기금은 18일 부산 본점에서 KEB하나은행과 특허 등 지식재산(IP)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우수 지식재산 보유기업 발굴 육성 ▲지식재산 가치평가를 통한 운전자금 지원 ▲보증비율 및 보증료율 우대 등이다. KEB하나은행은 협약을 통해 기업이 부담해야 할 지식재산 가치평가 수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보는 2006년부터 '특허기술가치연계보증'을 통해 지식재산에 대한 기술금융지원을 시행해 왔다. 이후 지원대상을 특허권 외 유무형 기술 노하우 전반으로 확대했다. 지식재산 가치평가보증은 지식재산금융 활성화를 위해 기보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가치금액 범위 내에서 추가적인 보증지원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지식재산을 보유한 중소기업은 매출실적과 무관하게 지식재산의 미래 사업화 가치를 인정받아 필요 운전자금을 조달 받을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우수 지식재산 보유기업에 지식재산 사업화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용·부가가치 창출 기여도가 큰 기술혁신기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07-18 14:16:1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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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 입주자 모집…수도권 등 109호

LH가 18일부터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리츠 109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급분은 지난 2016년 7월 주택도시기금 출자로 설립된 매입임대리츠가 매입한 주택이다. 자산관리회사인 LH가 주택의 매입, 관리, 운영 등 사업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공급 대상 모두 150세대 이상 단지의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다. 지역별로 ▲남양주, 의정부, 수원, 용인, 화성 등 수도권 36호 ▲부산·울산·경남지역 15호 ▲대구 7호 ▲대전·충남지역 11호 ▲광주·전북지역 40호 등 총 109호를 공급한다. 입주신청 자격은 모집 공고일 현재 2017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맞벌이의 경우 120%) 이하인 무주택세대의 구성원이다. 토지 및 건축물 등 부동산은 공시가격 기준 2억1550만원 이하, 자동차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차량기준가액 기준 2850만원 이하여야 한다. 또 해당 공급지역(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 또는 시·군)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어야 한다. LH는 혼인합산기간 5년 이내인 신혼부부를 1순위로, 만 40세 미만 청년을 2순위로 우선적으로 공급한다. 예비 신혼부부도 입주지정기간 만료일까지 혼인 사실 증명이 가능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청약주택저축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가능하다. 임대료는 지역별 임대시세의 85~90% 수준이다. 재산세, 임대관리비용을 제외하고 임대료 상승 없이 최초 계약조건으로 최장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27일까지 LH 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임대주택의 소재지, 세대수, 임대료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8-07-18 14:15:52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