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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9차례나 인하…카드사가 봉이냐?

- 수수료 0%대 인하에 금리 인상까지…카드사 '울상'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후속 지원 대책으로 카드 수수료 인하 방안을 꺼내 들면서 불똥이 카드업계로 튀고 있다. 카드업계는 이미 정부 주도로 9차례나 수수료를 내린 상황에서 더 인하할 여력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달 말부터는 밴(VAN) 수수료가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뀌는 데다 기준금리 인상 이슈도 맞물려 있어 경영여건 악화 우려가 커진 카드사들의 반발이 커질 전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영세·중소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 종합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연내 카드 수수료율을 최대 0%대로 낮추는 방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카드 수수료율은 매출 5억원 이상 일반 가맹점 2%대, 매출 3억원 이상 5억원 미만 중소 가맹점 1.3%, 매출 3억원 미만 영세 가맹점 0.8%다. 금융위는 이와 관련해 수수료율 인하 수준, 구체적인 분담 방안 등 세부적인 개편 내용은 논의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난 19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가맹점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사용자와 정부도 수수료 부담을 나눠지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카드 수수료 인하는 기정사실화된 것이라는 입장이 지배적이다. 카드업계는 지속된 카드 수수료 인하에 따라 이미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에서 추가로 수수료율을 인하할 여력이 없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현행법상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3년마다 조정하도록 돼 있지만 2007년부터 정부 주도로 카드 수수료율은 9차례나 인하됐다. 벌써 10번째 카드 수수료 인하 논의다. 특히 이미 정부가 이달 31일부터 밴(VAN) 수수료를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꾸고 편의점, 약국 등 소액결제가 많은 21만개 가맹점의 수수료율을 평균 2.22%에서 2.00%로 0.3%포인트 인하토록 한 데 이어 이 같은 일방통행식 수수료 인하 압박은 카드업계를 더 어렵게 할 것이란 볼멘소리도 나온다. 게다가 국내외 금리 상승에 따른 자금 조달비용 증가로 카드업계는 이중고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는 자체 수신기능이 없어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차입을 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에 금리가 인상될 경우 이자부담이 늘어 조달비용 증가에 따른 경영여건 악화가 불가피하다. 카드사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그 부담을 카드업계가 지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그동안 수차례 카드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는데 금리 인상으로 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까지 생기면서 더 힘들어졌다"고 밝혔다.

2018-07-23 14:59:2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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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파업 돌입…노조간 갈등도 심화

올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현대중공업이 체질개선에 나선 가운데 현대중공업 노조가 23일 전면파업에 돌입하며 엇박자를 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매출 감소와 강재가격 인상 등 악조건에 노조의 파업까지 겹칠 경우 수억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하루 평균 83억원 매출 손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의 전면파업으로 하루 평균 83억원 상당의 매출 손실과 공정 차질을 빚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사내 소식지에서 "가공 소조립1부 등 3개 부서에서 노조의 물류 흐름 방해로 지금까지 총 22개의 블록 반출을 못 해 전체공정이 연쇄적으로 지연됐다"며 "하루 평균 매출 손실이 83억5000만원에다 선주와 약속한 인도일을 못 맞추면 하루 10억원의 지체보상금도 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파업 기간 작업장별 공수(工數·man hour) 손실도 3개 부서에 걸쳐 총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또 "지난 19일 밤 파업 참가자들이 생산부서 당직자에게 폭력을 행사해 보안팀 직원이 다치기도 했다"라며 "천막을 불법으로 설치하고 관리감독자에게 시비를 거는 등 일터를 싸움터로 만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각종 불법행위의 시시비비를 가려 가해자 전원을 인사 조처하고 생산손실에 대해서는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노조는 "사측 보안대가 농성장 주변으로 들어와 사진으로 찍는 등 파업 참가자들을 먼저 자극했고 몸싸움 과정에서 노조 간부 역시 다쳤다"며 "서로 불필요한 마찰을 줄어야 한다"고 밝혔다. ◆파업 둘러싼 '노-노 갈등' 현대중공업 노조의 파업을 둘러싼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현재 현대중공업은 해양플랜트뿐 아니라 상선 등 타 부서도 일감부족 현상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해양플랜트의 경우 43개월째 수주가 끊기면서 작업장은 35년 만에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를 맞았다. 이처럼 회사가 수주 부진 여파로 적자의 늪에 빠진 상황에서 노조의 파업을 반길리 만무하다. 실제 총파업 참가자 수는 노조 추산 1000여명, 회사 추산은 600여명으로 전체 조합원 1만2000명의 10% 미만 수준이다. 지난 2014년 파업 당시 3000명에 달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참가인원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울산공장에서 근무하는 A씨는 "노조가 파업을 통해 사측 협의를 이끌어 내려고 압박하고 있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현대중공업 내에 들어온 하청 지회에도 이번 파업을 둘러싸고 반발이 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노조의 경우 파업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곳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조는 지난 9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금속노조 울산지부 산하의 일반직지회와 하청지회를 현대중공업지부로 통합하는 '1사1노조' 시행규칙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난항을 겪자 지난 19일 오후 2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이번 파업은 24일까지 이어진다.

2018-07-23 14:57: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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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씨, 원두 업그레이드 실시…'커피 메뉴 강화'

쥬씨, 원두 업그레이드 실시…'커피 메뉴 강화' 쥬씨가 '원두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쥬카페(JU CAFE) 프리미엄 블렌드'라 명명된 이번 원두 업그레이드를 통해 쥬씨 측은 커피 메뉴를 전략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이번 원두 업그레이드에는 '에티오피아' 원두를 추가해, '쥬씨'하면 떠오르는 과일의 향긋한 산미를 느낄 수 있도록 블렌딩을 조정했다고 한다. 특히 '에티오피아 시다모' 지역의 커피체리를 햇볕에 그대로 말려서 가공하는 '내추럴 프로세싱(Natural Processing)' 방식을 거친 생두를 배합(블렌딩)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기존 브라질 생두 또한 업그레이드된 농장으로 변경하여 '향상된 바디감'으로 전체적인 맛의 균형 또한 잘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쥬씨 측은 밝혔다. 많은 고객들이 쥬씨를 '주스 전문점'으로만 인식하고 있으나, 실제로 '커피 메뉴' 또한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많이 팔리고 있다는 것이 쥬씨 측의 설명이다. 쥬씨에 따르면 '쥬씨 아메리카노'는 7월 중순 기준으로 누적 5000만 잔이 판매됐고, 전체 판매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쥬씨의 현재 운영 가맹점 700개소를 기준으로 단순 비교해도 한 매장당 7만 잔 이상씩 팔린 셈이며, 고객들이 쥬씨에서 '주스 메뉴' 말고도 커피를 많이 마신다는 의미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윤석제 쥬씨 대표는 "그 간 쥬씨 커피를 사랑해 주신 수많은 고객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원두 업그레이드를 통해 쥬씨에서 더욱 맛있는 커피를 즐기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18-07-23 14:56:4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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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밀크 카라멜 콜드 브루 프라푸치노' 출시

스타벅스 '밀크 카라멜 콜드 브루 프라푸치노' 출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4일부터 '밀크 카라멜 콜드 브루 프라푸치노', '라임 망고 블렌디드', '수박 블렌디드' 등 신규 음료 3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밀크 카라멜 콜드 브루 프라푸치노'는 콜드 브루와 스타벅스의 여름 대표 음료 '프라푸치노'가 함께 어우러져 달콤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과 망고를 주재료로 한 과일 블렌디드 음료 2종을 출시한다. '라임 망고 블렌디드'는 새콤한 라임 레몬 셔벗에 달콤한 애플망고 과육, 상쾌한 페퍼민트가 더해져 휴양지에서 즐기는 칵테일을 연상시킨다. '수박 블렌디드'는 갈증해소에 좋은 여름 과일 수박과 요거트가 색다른 조화를 이루는 음료로, 더욱 달콤하고 맛 좋은 고창 수박을 사용했으며, 패션후르츠로 수박 씨를 표현했다. 박현숙 스타벅스 카테고리팀 총괄부장은 "이번에 선보인 '밀크 카라멜 콜드 브루 프라푸치노'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스타벅스 콜드 브루의 새로운 도전으로, 무더위를 겨냥한 야심작이다. 콜드 브루에 프라푸치노를 더해 두 배의 시원함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늦여름 밤하늘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고래 별자리와 신비로운 달의 모습을 담은 머그, 텀블러 등 MD 24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서머 달 그림자 머그(355㎖)'는 보름달에서 그믐달이 되어가는 달의 모습을 신비롭게 표현했으며, '달빛 고래 LED 텀블러(355㎖)'는 여름 밤 바다에서 헤엄치는 고래의 모습과 달의 모습을 LED 불빛으로 더욱 낭만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SS트로이 서머 고래 텀블러(473㎖)'는 달과 헤엄치는 고래의 모습이 신비롭게 겹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 녹차 가루를 넣어 녹차의 맛과 향이 더욱 풍부하고 진하게 퍼지는 '진한 녹차 생크림 케이크'와 닭가슴살, 달걀, 베이비 시금치 등으로 구성해 영양과 칼로리 모두 고려한 '치킨 에그 샐러드 포미' 등 휴가철을 더욱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신규 푸드 4종도 스타벅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8-07-23 14:56:3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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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스포츠 사회공헌활동 성과 거둬

골든블루, 스포츠 사회공헌활동 성과 거둬 골든블루가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와 비인기 스포츠 종목의 육성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스포츠 사회공헌활동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골든블루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월 장애인 육상 선수인 정종대, 강동우 선수를 직접 고용했다. 23일 골든블루에 따르면 정종대 선수는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장애인 육상대회의 육상 100m 단거리 휠체어 부문에 참가하여 20.19초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또한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대구에서 진행된 2018년 전국장애인종별육상경기대회 겸 2019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의 트랙(T52) 100m, 200m, 400m 부문에 출전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0m 부문에서 33.02초, 400m 부문에서 1분 5.40초로 2개의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정종대 선수는 "비인기 스포츠 종목에 관심을 갖고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묵묵히 지원해준 골든블루에 감사하다"며 "골든블루의 응원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해 실력을 키우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골든블루가 선수층이 얇고 지원이 부족한 비인기 스포츠인 정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2015년에 창단한 골든블루 정구단도 최근 수상 결실을 맺었다. 골든블루 정구단의 정지웅, 허용운 선수는 2018년 6월 28일부터 7월 3일까지 경남 창녕에서 개최된 한국춘계실업정구연맹전에 참가하여 개인복식 2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골든블루 정구단은 이금섭 감독 아래 총 6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골든블루의 후원으로 국가대표 선수 배출 및 전국대회 우승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골든블루 정구단의 최봉권 선수는 2016년에 제54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의 남자 일반부 개인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정구단은 단체전 준우승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남택호 선수가 제53회 국무총리기 전국정구대회에서 개인단식 준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최봉권, 허용운 선수는 개인복식 동메달을 수상했다. 정구 신흥강자인 골든블루 정구단은 이번 23일부터 시작되는 제56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에 출전하여 수상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관심이 부족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상을 한 정종대 선수와 골든블루 정구단에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골든블루는 소속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스포츠에 집중하고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2018-07-23 14:56:3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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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오만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2300억원 규모

두산중공업은 오만 수전력조달청이 발주한 총 사업비 2300억원 규모의 '샤르키아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글로벌 플랜트 건설사인 일본 JGC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조달,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방식을 통해 오는 2021년 4월까지 이번 담수 플랜트를 완공할 계획이다. 역삼투압 방식으로 건설되는 샤르키아 담수 플랜트는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동남쪽 220㎞ 지점에 건설되며 하루 약 2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8만 톤 규모의 물을 생산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특히 샤르키아 담수 플랜트 건설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 '알 아실라'(Al Asilah)에 일본 JGC(75%), 오만 UIDC(20%) 등과 함께 지분 5%를 투자한다. 이로써 두산중공업은 담수 플랜트 건설 공사를 맡는 동시에 지분 투자자로도 참여해 '해수담수화 분야 디벨로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향후 20년 간 플랜트 운영을 통한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 30여 년 동안 사우디, UAE,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등 중동과 중남미 지역에서 총 28개의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Water BG장은 "이번 수주를 통해 인구 증가, 도시화 등으로 매년 수요가 5% 이상 증가하는 오만 수처리 시장 재진입에 성공했다"며 "특히 지분 참여를 통해 사업을 개발, 운영하는 디벨로퍼 역량까지 확보해 앞으로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8-07-23 14:55:1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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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첫 B737-800 구매항공기 35호기 도입

제주항공의 35번째 항공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제주항공은 23일 미국 보잉사로부터 직접 구매한 B737-800 기종의 첫번째 항공기가 생산기지인 워싱턴주 렌톤을 출발해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8개 국적항공사 가운데 신규 제작된 항공기를 직접 구매해서 운용하는 3번째 항공사가 됐다. 그동안 제주항공이 보유한 34대의 항공기는 모두 운용리스 방식이다. 이번 구매기 도입으로 항공기 보유대수는 총 35대로 늘었다. 이 같은 신규 구매 항공기는 올해 안에 2대가 추가로 도입된다. 제주항공은 올 연말까지 신규 구매 항공기 3대와 운용리스 항공기 36대 등 총 39대를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에서 신규 제작된 항공기의 구매형태 도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6년 취항 당시 신규 제작된 Q400 항공기 5대를 직접 구매해서 운용하다항공기 기종 변경에 따라 2010년 모두 매각했다. 제주항공은 항공기의 직접 구매에 따른 다양한 파생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직접 구매한 항공기 도입 이후에는 환율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리스료 등의 운영비용 절감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항공기 구입에 필요한 자금 중 일부는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고용창출 우대금리 및 통화스왑(CRS) 등을 통해 2%대의 저금리로 조달하여 금융비용을 크게 줄였다. 제주항공은 오는 2019년부터 시행하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의 리스회계기준서에 따른 운용리스 자본화의 영향으로 부채비율급증에 대비해 구매 항공기 등의 비중을 늘리는 등 항공기 운용구조를 최적화하는 데도 속도를 내게 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우량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들기 위해 항공기 구매를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임차료와 정비비 등 고정비를 줄이고 이를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로 발전시켜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누는 선순환이 일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2018-07-23 14:54:4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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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체, 휴가철 맞아 이벤트 경쟁...어디가 있을까?

휴가철을 맞아 자동차업체들이 이벤트 경쟁을 펼치고 있다. 각종 시승행사와 차량점검 및 대여 할인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코리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스마트 에코 투어리즘 시즌 5'를 공개했다. 이 이벤트는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과 함께 국내·외 여행지를 '힐링', '음식', '놀거리'와 '볼거리'라는 네 가지 테마로 소개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 시즌 5 여행 코스는 9월 말까지 인터파크 투어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선착순 200명에게는 15만원 상당의 토요타 하이브리드 렌터카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혼다코리아는 여름휴가를 맞이해 오는 28일 전국 6개의 캠핑장에서 '캠핑 위드 어코드'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양평 솔뜰오토캠핑장, 연천 땅에미소캠핑장, 대부도 365캠핑시티, 무주 덕유캠프농장, 청도 캠프원 오토캠핑장 및 김해 가야랜드달빛야영장 등 전국6개의 캠핑장에서 시승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어코드 터보뿐 아니라 대형 SUV 파일럿도 시승할 수 있다. 쉐보레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총 503대의 시승차가 투입되는 '펀 드라이브 쉐비'를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 신차 이쿼녹스부터 말리부, 트랙스, 스파크, 볼트EV 등 주력 제품을 대상으로 하는 '펀 드라이브 쉐비' 이벤트는 전국 쉐보레 전시장은 물론 그린카, 쏘카 등 차량공유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프는 '서초 전용 전시장'을 개장을 기념해 21일 고객을 대상으로 시승 및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쌍용자동차는 '하계 특별 차량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형 상용차를 제외한 쌍용자동차 전차종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쌍용자동차 정비사업소와 정비센터, 서비스프라자 등 전국 70여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시행된다. 해당기간 입고하면 여행에 필수적인 ▲에어컨/히터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을 비롯해 ▲안전을 위한 타이어 마모와 공기압 ▲미터류와 경고등을 비롯한 계기반 ▲전/후면 램프 점등상태 ▲브레이크패드 ▲냉각수(부동액)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등 액체류에 대한 점검도 실시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역시 오는 25일부터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하계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현대차는 이달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전국 22개 서비스센터와 1375개 블루핸즈에서, 기아차는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개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입고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기아차는 서비스 거점을 방문하는 고객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구동 상태 ▲냉각수 및 오일 누유 여부▲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패드 마모도 ▲각종 등화 장치 점등 상태 등 휴가길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한 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8-07-23 14:54:2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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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해양쓰레기 수거 및 갯벌 생태계 복원 활동 분주

최근 해양쓰레기 문제가 심각하게 부각되면서 해양환경공단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공단은 올해 하반기 전국 주요항만의 침적 쓰레기 수거에 착수하는 한편, 우리 갯벌 생태계 복원을 위한 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23일 공단에 따르면 이달부터 제주 한림항 등 전국 11개 무역항 및 연안항에서 해양환경 개선 및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하반기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에 착수했다. 해양폐기물은 해양생물의 서식지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선박의 안전 운항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공단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이번 사업을 위탁받아 최근 5년 간 주요 무역항 및 연안항을 중심으로 연평균 약 3500여 톤의 침적쓰레기를 수거해온 바 있다. 공단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거제시 장승포항, 서천군 장항항 등 5개소에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실시하고, 바닷속에 침적된 폐어구, 폐타이어 류 약 390여 톤을 수거했다. 하반기에는 인천항, 보령항, 포항항, 제주 한림항 등 전국 11개 주요 무역항 및 연안항에서 12월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공단은 무인도서 등 해양쓰레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02개 해역관리청(12개 지방해양수산청, 90개 지자체)에 수요조사를 실시해 추가 사업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올해2월 실시된 1차 수요조사 결과, 고흥군 나로도항과 하동군 마도 주변해역 등이 대상지로 선정돼 해양폐기물 분포·실태조사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공단은 최근 갯벌의 육지화를 가속시키고, 토종 갯벌생태계 및 양식장에 피해를 주는 유해해양생물인 갯끈풀 제거·모니터링 사업에도 본격 착수했다. 공단은 지난 2016년 강화 남단갯벌 갯끈풀 시범제거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강화 남단갯벌, 서천 송림갯벌, 영종도 예단포항 등 갯끈풀 서식지에 대해 제거작업을 수행해 왔다. 올해에는 강화 남단갯벌의 주요 4개 서식지(동막리, 분오리, 선두리, 동검리)를 대상으로 다시 자라난 갯끈풀을 제거해 재번식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올해 사업에서는 갯끈풀 제거 뿐 아니라 서식지 주변 갯벌생태계 조사 및 테스트베드 연구 등을 통해 서식환경에 대한 이해와 효율적 저감방안 등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갯끈풀 관리대책에 대한 실효성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고창군청과 고창군 심원면 고전리의 갯벌생태계 기능을 회복하고 갯벌생태 자원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고창갯벌은 국내 유일의 4가지 퇴적상(펄, 모래, 암반, 사구)을 가진 혼합갯벌로써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공단은 고창 갯벌 생태계 모니터링, 갯벌복원 실시계획 수립, 복원 시공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 복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축제식 양식장으로 사용돼던 지역을 다양한 갯벌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건강한 갯벌로 복원하고, 생태보전지역 확대를 통해 '고창군 프리미엄 갯벌화 전략'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해양환경가치 실현을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 및 갯벌 생태계 보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MG::20180723000139.jpg::C::480::지난 12일 강화 남단갯벌 동막리 인근지역에서 코오롱스포츠 봉사단원 250여명과 공단 직원들이 갯끈풀 제거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해양환경공단}!]

2018-07-23 14:48:3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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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배추·무 등 채소값 상승.… 정부, 비축 물량 방출

2주가 넘게 이어지고 있는 폭염으로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도 연일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추와 무 등 날씨에 민감한 채솟값이 오름에 따라 정부는 공급량을 늘리는 등 가격 안정에 나섰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서울 가락시장에 공급되는 배추의 일일 반입량은 418톤으로 평년의 581톤 대비 28% 감소했다. 무의 일일 반입량은 471톤으로 역시 평년의 482톤 대비 2.3% 감소했다. 생산량 감소의 영향으로 배추는 지난달 하순 포기당 1561원에서 이달 상순 1828원으로 뛰더니, 이달 중순에는 2652원까지 올라 상한가를 쳤다. 이는 평년보다 27.9%나 오른 가격이다. 무 역시 지난달 하순 개당 1143원에서 이달 상순 1128원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폭염이 본격화 된 이달 중순 들어서는 평년보다 43.7%나 오른 1450원까지 뛰어올랐다. 토마토와 수박도 최근 평년보다 최대 40%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폭염보다는 계절적 수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토마토는 지난달 하순 10㎏당 1만1761원에서 이달 상순 9086원으로 소폭 떨어졌다가, 이달 중순 들어 1만8286원까지 뛰어올랐다. 이는 평년보다 41.2%나 비싼 값이다. 수박도 8㎏당 지난달 하순 1만1674원에서 이달 상순 1만2524원으로 오르더니, 이달 중순에는 1만5287원까지 올랐다. 반면, 애호박과 파프리카는 출하량이 늘어 평년보다 낮은 가격을 보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폭염으로 무와 배추 등 일부 채소 가격이 상승했지만, 현재까지 그 외에 과일·과채·축산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고온이 지속하면 농축산물의 공급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가축의 경우 이날 9시 기준, 폭염으로 인한 피해는 총 125만2320마리로 집계됐다. 이중 닭의 피해가 117만8482마리로 가장 컸다. 농식품부는 돼지, 육계, 산란계 모두 사육 마릿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 지금까지 폭염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돼지 0.07%, 닭 0.62%, 오리 0.44%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돼지고기는 지난달 하순 1㎏당 5347원에서 이달 상순 5544원으로 올랐지만, 이달 중순 들어 5335원으로 다시 내려갔다. 하지만 이는 평년보다는 10.1% 오른 가격이다. 닭고기는 반대로 지난달 하순 1㎏당 1182원에서 이달 상순 1313원을 거쳐 이달 중순 1500원까지 올랐지만, 여전히 평년보다는 7% 낮다. 계란 역시 지난달 하순 10개당 589원에서 이달 상순 676원을 거쳐 이달 중순 819원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아직 37.3%나 낮은 가격이다. 농식품부는 배추와 무 등 밥상물가와 관련이 높은 품목은 수급 조절물량을 탄력적으로 방출하고, 할인 판매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배추는 비축 물량을 하루 100∼150톤씩 집중적으로 방출하고, 무는 계약재배 물량의 도매시장 출하를 하루 20톤에서 40톤으로 확대한다. 평년보다 비싼 토마토 역시 계약재배 물량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돼지고기와 계란은 기획전과 소비촉진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농가 피해가 커지고 농축산물 수급도 악화할 것으로 보고, 10월 15일까지 운영되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폭염 피해 최소화 대책을 추진한다.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비상 태스크포스(TF)도 가동한다. 농식품부는 "배추 작황과 수급 변화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관측하고자 현지에 상주하는 산지기동반을 별도로 운영한다"며 "생육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수급불안 예측 시 관측 속보를 발행하는 등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IMG::20180723000126.jpg::C::480::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채소 판매대 모습./연합뉴스}!]

2018-07-23 14:32:45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