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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혁신' 포스코 최정우호 출범…체질개선·신성장 동력 확보

포스코 '최정우호(號)'가 닻을 올렸다. 포스코 최정우 신임 회장은 지난 27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포스코그룹의 제 9대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최 회장은 취임과 함께 회사 체질개선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드라이브를 건다.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 기조 확산 속에 새 먹거리 발굴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비(非)엔지니어·비서울대 출신 '혁신' 2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후보로 선정될 당시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비(非) 엔지니어링 출신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최 회장은 "한 회사에 30년 이상 근무하면 전문가라고 생각한다"며 "회계와 원가관리부터 심사분석 및 감사, 기획 업무까지 제철소가 돌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핵심 업무를 분석했기 때문에 철강업의 전문가"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연말께 신성장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고민하고 있다. 그는 "신성장 분야는 전문가를 영입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사업 마인드를 가진 전문가를 영입해 포스코와 다른 진취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남북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대북사업도 드라이브를 건다. 그는 "과거 포스코켐텍이 2007년 북한으로부터 고로 내화벽돌 원료인 마그네사이트를 들여오려다가 남북관계 경색으로 중단된 바 있다"며 "남북 관계가 좋아지면 포스코가 경협의 실수요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는 석탄, 음극재 소재인 천연 흑연 등이 많기 때문에 1차적으로는 포스코나 켐텍이 필요로 하는 원료를 개발하고 나아가 북한의 건설 인프라 구축과 현지 제철소 이노베이션 투자도 적극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최 회장은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포스코는 경제협력에서 가장 큰 수혜자"라며 "대북사업은 단기적으로는 철강사업과 그룹사 사업에 활용되는 자원의 사용과 개발에 중점을 두며 장기적으로는 인프라 구축, 철강산업 재건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가 현재 마그네사이트를 중국에서 전량 수입하지만 북한의 마그네사이트 매장량이 세계 2위"라면서 "북한에 매장된 마그네사이트와 천연흑연 등의 원료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드 포스코!'(포스코와 함께) 최 회장은 "포스코가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로 재무장해야 한다"며 "'위드 포스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회장은 포스코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세 가지 개혁 방향으로 ▲고객·공급사·협력사와 함께 가치를 만들어나가는 '비즈니스 위드 포스코'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소사이어티 위드 포스코' ▲신뢰와 창의의 기업 문화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피플 위드 포스코'를 정하고 새로운 포스코의 길 '뉴 포스코 로드'를 제시했다. 그는 "개혁 방향 완수를 위해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안전하고 경제적인 철강생산체제를 구축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면서 국내 철강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며 "그룹 내 사업은 시너지가 높은 유관사업을 발굴해 재배치하고 경쟁 열위의 사업은 끊임없이 재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최 회장은 "사회공헌활동을 사회적 가치 창출로 업그레이드해 사회와 함께하는 포스코가 되도록 하고 임직원들 각자도 새로운 시대, 미래세대를 위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고 배려와 공존, 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성숙한 기업문화를 새로운 포스코 브랜드로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또 최 회장은 임직원은 물론 다양한 이들과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 회장은 포스코 창사 이후 처음으로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포스코 러브레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일 부터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하루 평균 130건을 기록하며 현재까지 2000여건 가량 등록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최 회장은 "다양한 의견이 접수되고 있는데 최근 '포스코의 갑질이 많다'는 의견을 확인했다"며 "이같은 문제는 신속하게 변화시켜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2018-07-29 16:40: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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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강원도서 '1사1촌' 교류활동 진행

현대글로비스는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자은2리를 찾아 '1사1촌 교류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의 임직원 100여명은 지난 25~26일 이틀 간 2차례에 나눠 '1사1촌' 결연을 맺은 자은2리를 찾아 주민들이 경작한 옥수수를 수확하고 포장하는 등 부족한 농가의 일손을 적극 도왔다. 지난 2007년 4월 처음으로 자은2리와 '1사1촌' 협약으로 인연을 맺은 현대글로비스는 12년동안 지역 농민들과 꾸준히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소득 증대와 농촌 활성화에 위해 일년에 두 차례 자은2리를 찾아 교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에는 넝쿨과 돌, 잡초를 제거하고 고추 고정 작업을 돕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농가에 보탬이 된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직원들이 수확하고 포장한 옥수수 중 1500여 박스를 구매해 전 임직원 가정으로 발송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농민들이 땀으로 일궈낸 농산물을 임직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수확하며 1사1촌 활동의 의미를 되새겼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기업과 농촌의 상생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2007년 자은2리와 1사1촌 교류를 맺었다. 이후 12년째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이 밖에 제빵 재능 나눔과 생필품 나눔, 어린이 재난 안전 체험교육, 안전 공감 마라톤 등을 하고 있다.

2018-07-29 16:39: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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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여름 휴가철, 평소보다 사고 증가"

여름 휴가철에는 장거리 운전 증가 등으로 평상시보다 사고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한 휴가를 위해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과 운행 전 차량점검을 당부했다. 29일 보험개발원의 '최근 3년간 여름 휴가철(매년 7월20일∼8월15일) 자동차보험 사고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은 휴양지 이동 등 장거리 운행이 늘면서 하루 평균 사고건수가 평상시 대비 3.2% 증가하고, 피해자 수도 4% 증가했다. 휴가철 휴양지가 주로 비수도권에 소재함에 따라 비수도권 휴가철 사고건수와 피해자수는 각각 5.8%, 9.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 시간대도 출근 시간에는 17% 감소했지만,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고가 평상시보다 4.8~14.6% 많이 발생했다. 특히 운전경험이 적은 10대와 20대 운전자의 평균 사고건수가 평상시 대비 각각 23.7%, 3.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와 40대가 1.3%, 3.0% 늘어난 데 비해 상대적으로 사고건수 증가율이 높은 편이다. 또 휴가철 가족동반 여행이 늘어남에 따라 어린이·청소년 자녀를 동승한 차량운행이 늘어 20세 미만 사고피해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세 미만 피해자는 평상시 대비 31.6%, 10대는 23.5% 증가했으며 20대도 7.9% 늘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통해 인명 피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며 "장거리 여행 전 차량점검 및 유효보험계약을 확인하고 저연령 운전자의 안전운전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8-07-29 15:47:4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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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 와인베이스 증류소주 '연남연가' 출시

보해양조, 와인베이스 증류소주 '연남연가' 출시 보해양조가 와인베이스 증류소주인 '연남연가'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연남연가는 스페인 라만차 와인증류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이다. 와인의 은은한 향과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투명한 375㎖병에는 훈민정음을 상징화한 새하얀 라벨이 보인다. '김치돈가스나베', '전복들깨수제비' 등 연남연가와 어울리는 음식 이름을 양각으로 새겼다. 연남연가라는 이름처럼 우선 연남동에서 판매되고 있다. 새로운 술을 한가로운 분위기 속에서 음미하고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연남동이라는 판단에서다. 판매지역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연남동 소수 업소에서 먼저 선보이지만 소수만을 위한 제품은 아니다. 현재 유통되는 증류주 대부분이 2~3만 원을 호가하는 상황이지만 연남연가는 시중 업소에서 8000원 안팎으로 만날 수 있다. 트렌디함을 추구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가격을 추구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다. 이민규 보해양조 마케팅본부장은 "연남연가는 연남동 골목길 곳곳에 자리한 아늑한 공간에서 셰프들이 정성껏 만든 음식과 어울리는 술"이라며 "좋은 음식에 어울리는 술이 없어 와인과 사케 등 외국 주류를 마셔야 했던 소비자들에게 연남연가는 훌륭한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7-29 15:34:4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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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아 주제네바 대사, 우즈베키스탄 WTO 가입작업반 의장으로 선출

백지아 주제네바 대사가 세계무역기구(WTO) '우즈베키스탄 가입작업반' 의장으로 선출됐다. 백대사는 제네바에서 지난 26일 개최된 WTO 일반이사회(General Council)에서 회원국간 총의(consensus)에 따라 이처럼 선출됐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2013년도 이래 계속 동 가입작업반의 의장을 맡게 됐으며, 이전에는 최석영 전 주제네바대사가 2013년 1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의장직을 수임한 바 있다. 가입작업반 의장은 WTO 사무국의 조력을 받으면서, WTO 가입추진국(우즈베키스탄 포함 7월 현재 총 22개국)과 WTO 회원국간의 양자 및 다자 협상을 총괄, 조정하고, 가입추진국 정부에 WTO 가입 관련 정책적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1994년 12월 WTO 가입을 신청한 이래, 무역 관련 국내 법령이 WTO 규범에 합치하도록 제·개정하고, 자국의 상품 및 서비스 시장의 개방과 관련, WTO 회원국들과 양자 협상을 추진해왔다. 우즈베키스탄의 WTO 가입 협상은 2005년 이후 실질적 진전이 없었으나, 올초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WTO 사무국에 가입협상 재개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사의 우즈베키스탄 WTO 가입작업반 의장직 수임은 국제사회가 다자통상체제 발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도록 기여하는 동시에, 한-우즈베키스탄 양자간 협력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07-29 15:31:12 오진희 기자
해양진흥공사, 중소선사 10곳에 740억 'S&LB' 지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첫 지원 사업으로 중소선사 10곳을 대상으로 '세일 앤 리스 백(S&LB, Sale & Lease Back)'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S&LB는 선사의 선박을 매입한 후 선사에 재용선해 유동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공사 설립에 따른 해운업계 지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설립 이전부터 S&LB 사업을 모색해 왔다. 지난 5월 사업설명회 및 신청 접수를 진행했으며, 총 11개사 18척이 신청했다. 신청된 선박에 대해 공사 내부 심사를 거쳐 10개사 10척, 총 740억원 규모의 우선협상대상을 선정했다. 선정된 선사에 대해서는 개별통보 되었으며, 공사는 향후 선사와 세부 계약 내용의 조율을 거쳐 오는 11월까지 투자 실행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S&LB 사업을 시작으로 해운항만업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지난 5월에 실시한 선박 신조 수요조사에 신청한 18개사 36척의 선박에 대해서는 기초 검토를 진행했으며, 향후 선사의 선박 발주가 있을 경우 보증 등 지원을 신속히 제공할 예정이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된 10개 선사는 모두 중소선사이며, S&LB 지원으로 기존 금융보다 금리 인하, 만기 연장 등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공사를 통한 중소선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18-07-29 15:31:06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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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신품종 362 출원..화훼 최다

올 상반기 신품종 출원 검수는 362건으로, 화훼, 채소, 식량작물 순으로 많이 출원됐다. 이는 전년동기 358건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다. 국립종자원은 29일 '올해 상반기 품종보호 동향'을 발표, 이 같이 국내 신품종 개발이 꾸준히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작물별 출원 실적은 화훼 195건(54%), 채소 74건(20%), 식량 40건(11%), 과수 33건(9%), 특용 10건(3%), 버섯 7건(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출원된 362건 중 국내에서 육성한 품종의 출원 건수는 265건(73%)이며, 출원 주체로는 지자체가 105건(40%), 국가기관 63건(24%), 종자업체 51건(19%), 민간육종가 38건(14%) 등의 순이었다. 외국품종의 국내 출원 건수는 97건(27%)으로 종자업계 82건(85%), 개인 9건(9%) 등이다. 올 상반기에 등록된 신규 출원 건수는 화훼 9작물, 과수 1작물 등 10개 작물, 12품종이다. 화훼작물 9종은 레우코토이 악실라리스, 레우코토이 케이스케이, 센나, 아스트로피툼, 양국수나무, 코틸레돈, 타라사쿰코르사기즈, 줄사철나무, 스파티필룸이며, 과수작물 1종은 블랙엘더다. 품종보호등록은 75개 작물 393품종으로 일정기간동안 품종보호를 받게 된다. 이번에 등록된 작물 중 피커스나탈렌시스, 스토케시아(이상 화훼), 양구슬냉이(특용) 등 3작물은 최초로 보호품종으로 등록돼 앞으로 20년간 보호를 받는다. 한편, 1998년 '식물 특허'로 불리는 품종보호제도가 시작된 이래 올해 6월 30일까지 총 9923건이 출원됐고 7294건이 등록됐다. 이는 최근 통계인 2016년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기준으로 우리나라 출원건수(누계)는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수치다. 연맹은 식물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보호 및 식물종자 보증제도 등을 국제적으로 보호해주기 위한 국제연맹으로 현재 75개국이 가입돼 있다. 품종보호출원 상위 10개국으로는 ▲유럽연합(5만7864건) ▲미국(3만7863건) ▲일본(3만662건) ▲네덜란드(2만9364건) ▲중국(2만8건) ▲러시아(1만2029건) ▲한국(9213건) ▲캐나다(9063건) ▲호주(8438건)▲우크라이나(7716건) 순이다.

2018-07-29 15:30:37 오진희 기자
한국, UN 국제해저기구 B그룹 이사국 재선출

해양수산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제24차 국제해저기구(ISA)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프랑스, 독일, 인도와 함께 B그룹(심해저활동 주요투자국) 이사국으로 재선출됐다고 밝혔다. 심해저활동 주요투자국은 우리나라를 비롯 독일,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이탈리아, 불가리아, 캐나다, 쿠바,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영국 등 17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한기준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B그룹 이사국 재선출로 심해저 활동 관련 국제규범 제·개정시 우리의 입장을 적극 반영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를 계기로 심해저 광물 상업개발 시대의 도래에 대비한 국제표준제도 수립과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심해저 광물자원 탐사기술의 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ISA는 공해상 심해저 활동을 주관, 관리하는 국제기구다. 우리나라는 1996년 1월 UN 해양법협약 비준으로 가입됐다. 현재 UN 해양법협약 당사국인 168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하고 있으며, 주요 의사결정은 36개국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6년 ISA 이사국 E그룹(지리적 배분에 따른 지역안배)에 진출했으며, 2009년에 B그룹 이사국으로 지위가 격상돼 현재까지 10년간 B그룹 이사국으로 활동해 왔다. 이번 총회 결정으로 4번 연속으로 B그룹 이사국직을 수임하며, 2019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ISA의 인사·조직·예산·회원국 활동 관련 주요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태평양 및 인도양 공해와 태평양 도서국 EEZ에 5개의 독점탐사광구(총 11.5만㎢, 남한면적(약 10만㎢)의 1.15배)를 확보해 해양광물자원 탐사 및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중 3개의 광구(망간단괴, 해저열수광상, 망간각)는 ISA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2020년대 초 상업개발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ISA는 2020년까지 망간단괴자원의 상업개발을 위한 개발규칙 제정을 추진 중이다.

2018-07-29 15:30:13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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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제·연구 등 '북극활동 진흥기본계획' 발표

정부가 기후변화로 개방이 가속화되고 있는 북극에 대한 향후 5년간의 추진전략을 마련, '북극활동진흥기본계획'발표했다. 이는 북극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북극과의 파트너십, 인류공동 과제해결을 위한 연구와 정책 추진을 위한 역량 강화 등을 아우른다. 해양수산부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기상청,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등 7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북극활동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극의 미래와 기회를 여는 극지 선도국가'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4대 전략을 마련해 2022년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북극은 우리의 과학영토와 경제영토을 확장하기 위해 반드시 개척해 나가야 하는 공간"이라며, "극지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차질 없이 과제들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첫번째 전략으로 발표된 '북극권과 상생하는 경제협력 성과 창출'은 신북방정책의 '9개 다리'(9-Bridge) 협력을 북극권까지 넓혀 러시아 조선소 현대화 협력 등을 통해 조선 수주를 확대해 나가고, 북극경제이사회와의 협력사업 추진으로 북극권 비즈니스 기회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북극항로 시범운항 추진, 러시아 북극항로-내륙수로 이용 복합운송 물류루트 개발 등 해운·물류 분야에 진출하고, 북극항로 활성화에 대비해 '북극항로 해운정보센터' 구축·운영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러시아와 '북극 LNG-2 프로젝트' 협력, 물리탐사연구선 '탐해3호' 건조 등 북극권 에너지·자원 개발 협력을 추진하고, 수산물류가공 복합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북극 연안국과 공동으로 에너지·광물 및 수산자원 조사를 실시해 과학적 검증과 파트너십 구축도 병행한다. 북극과의 파트너십으로, 북극권의 핵심적인 국가 간 협의체인 33개국으로 구성된 '북극이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까지 추진된 4개의 북극이사회 협력과제를 2022년에는 10개로 늘리고, 북극권 국가와의 양자협력을 기존 6개국에서 이사회 8개 회원국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북극 원주민 초청 교육훈련 프로그램인 '한국 북극아카데미'도 정례화한다. 올해 북극서클 지역포럼을 서울에서 개최하고, 내년부터는 북극프론티어 회의에 한국세션 설치를 추진하는 등 국제협의체 참여도 확대할 계획이다. '북극협력주간'(매년 12월 개최)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상시사무국 설치도 추진한다. 인류 공동과제 해결을 위한 연구활동 강화에는 해상, 위성, 육상을 연계한 북극해 환경변화 통합관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제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북극 환경 관측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북극 기후분석과 미래 환경 대응을 위해 극지예측시스템을 구축해 기후전망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고, 중국, 일본과 함께 동북아 기후변화 영향조사 연구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극지 실용화 협력관을 건립하고, 제2쇄빙연구선 건조를 통해 극지 연구활동의 기반을 확충해 나갈 것이다. 북극 정책 추진 가속화를 위해 정부는 '극지활동 진흥법'을 조속히 제정하고, 이와 연계하여 남·북극의 과학연구, 환경보호, 인력양성, 산업 육성을 포괄하는 '극지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극지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극지과학 인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대학 간 극지전문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북극연구 관련 30개 산학연 기관으로 구성된 '북극연구 컨소시엄'을 북극정책 싱크탱크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 극지정보포털 서비스(극지e야기)를 고도화하고, 극지논술공모전, 극지아카데미 운영 등 맞춤형·참여형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2018-07-29 15:28:47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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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직장인들 위한 '퀵 보양식' 선봬

식품업계, 직장인들 위한 '퀵 보양식' 선봬 최근 소비 키워드인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과 '나심비'(나를 위한 소비)가 보양식 트렌드로 변화시키고 있다. 여름철 기력회복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며 먹었던 일품 보양식만을 고집하지 않고 점심시간이나 휴식 시간에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보양 메뉴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메뉴의 '퀵(Quick) 보양식'으로 바쁜 현대인을 공략하고 있다. 퀵 보양식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나 편의점에 갖춰진 메뉴로 언제 어디서든 빠르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편의점 보양 도시락이나 속 편한 삼계죽, 제철 과일의 여름 음료 등이 현대인의 빠른 원기회복을 책임진다. 한식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본죽&비빔밥 카페'와 '본죽'에서 원기 회복에 좋은 삼계죽을 만날 수 있다. 삼계죽은 닭 육수에 닭고기와 수삼 한 뿌리가 들어간 대표 보양죽이다. 국내산 닭과 수삼을 넣어 담백하면서도 쌉싸름한 향이 특징이며, 닭고기와 6가지 채소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여름이면 잃기 쉬운 입맛을 되찾는 데도 제격이다. 삼계죽 외에도 '삼계전복죽', '전복죽' 등 삼복더위를 이기는 다양한 보양식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여름 별미를 활용한 이색 외식 메뉴도 있다.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보쌈·족발'은 여름 별미를 활용한 '더덕명태회 보쌈'으로 여름철 입맛 공략 중이다. 메뉴는 담백하고 야들야들한 보쌈에 여름 보양 먹거리인 제주·강원도산 더덕과 부드럽고 도톰한 속초식 명태회무침을 곁들여 맛과 영양의 조화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더덕은 자양강장에 탁월하며, 새콤달콤한 명태회무침은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는 데 효과적이다. 편의점에서도 장어, 한우, 인삼 등 대표 보양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씨유(CU)는 '몸보신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하고 5만개 한정 판매한다. 'CU 민물장어 도시락', '인삼밥 한우 김밥', '인삼밥 한우 주먹밥' 3종 구성으로, 모두 국내산 인삼 액기스를 넣고 지은 밥을 사용했다. 민물장어 도시락은 전남 장성에서 잡은 민물장어에 데리야끼 소스를 발라 구워서 통째로 올려 만들었다. 또한, 밥 위에 국내산 수삼 한 뿌리를 통으로 올려 영양을 더했다. 인삼밥 한우 김밥&주먹밥은 1등급 이상 횡성한우 불고기를 더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GS25는 화끈한 매운맛을 강조한 유어스불고기&불낙지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다. 매콤한 낙지볶음과 달콤한 불고기를 메인 메뉴로 구성했다. 세븐일레븐은 '맛8도시락' 시즌2인 '아시아편'의 2번째 시리즈로 '한국편'을 선정하고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삼겹살을 활용한 '고추장 삼겹살' 도시락을 출시했다. 미니스톱은 원기 회복에 좋은 고단백 재료인 바닷장어를 사용해 덮밥형태로 구현한 도시락 '특제 장어덮밥'을 8월 초까지 한정판매한다. 높은 온도에 피로가 쌓이고 피부가 늘어졌다면 제철 과일음료도 도움이 된다. 커피프랜차이즈 카페베네는 폭염에 지친 소비자를 위해 포도를 활용한 신메뉴 '내 맘이 포도포도해' 3종을 출시했다. 7~8월 제철 과일인 적포도와 청포도를 이용한 음료와 디저트 메뉴다. 음료 메뉴인 '포도포도해'와 '청포도포도해'는 여름 시즌 메뉴로 톡 쏘는 짜릿한 탄산에 달콤한 포도 과육을 더해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피부 미용 관리에 탁월하다. 디저트 메뉴 '청포도포도 롤'은 부드럽고 촉촉한 롤케익 시트에 꽉 찬 청포도 크림과 톡톡 씹히는 청포도 생 알갱이를 넣어, 달콤하면서도 포근한 맛에 씹는 식감까지 살렸다.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드롭탑만의 여름 시즌 아이스 음료 '스파클링 허니 청포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상큼한 청포도를 베이스로 달콤하고 건강한 꿀과 탄산의 조합으로 시원하고 청량감이 가득한 에이드 음료다. 입 안에서 상큼하게 톡톡 씹히는 청포도의 식감이 돋보이며 음료 상단에 레몬 슬라이스를 올려 상큼한 맛을 더했다. 대용량 벤티 사이즈로 제공되어 무더운 여름 야외나 휴가지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24년 만에 찾아온 폭염에 지쳤다면 점심 식사와 휴식 시간을 활용해 빠르고 간편하게 원기회복을 할 수 있는 '퀵 보양식'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18-07-29 15:19:08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