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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첫 '한반도 통일경제 포럼' 개최

하나금융투자는 8월 7일 하나금융투자 본사 3층 한마음홀에서 '한반도 통일경제 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한반도 평화 분위기에서 금융회사의 역할을 강조해 왔다. 리서치센터 내에 연구원들과 외부의 북한전문가들로 구성된 '한반도 통일경제' 태스크포스팀을 신설하고, 통일경제 이슈 및 자본시장의 투자전략, 남북 경협의 투자기회 개발에 관한 내용을 수록한 정기간행물 '프로젝트 코리아(PROJECT KOREA)' 창간호를 지난 24일 발간했다. 나아가 한반도 통일경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조망하기 위해 키맨을 한자리에 모았다. 포럼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나와 남북미정상회담으로 맞이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서 한반도 정세 진단 및 통일한국의 경제발전방향을 전망하고, '한반도 통일경제 태스크포스팀'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임을출 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 교수가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이행전략'을 설명한다. 법무법인 지평에서 북한투자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는 임성택 변호사는 '법으로 본 대북투자'로 북한에 진출할 기업들이 직면할 법적 문제에 대한 검토를 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 IB 그룹장을 맡고 있는 배기주 전무는 '통일경제시대 민간의 역할 및 투자 방안 모색'을 발표한다. 또한,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이 진행하는 패널토의 및 질의응답(Q&A)시간도 마련돼 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개성공단으로 본 북한 경제개발구의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며,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자본주의적 전환기에 선 북한소비시장'을 조망한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변화하는 한반도의 정세 속에서 격동의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아가고 통일한국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창사이래 첫 통일경제포럼을 준비했다"며 "통일경제시대에 금융 및 민간차원에서 참여방안를 모색하고, 남북경협과 관련한 투자의 기회를 선제적으로 포착하는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남북경협은 저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한국경제와 저평가 된 주식시장에 장기적인 새로운 돌파구로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정세현 장관의 경험과 지혜를 배우고, 외부자문위원들의 노하우와 리서치 센터의 분석력을 결합하여 남북경협의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7-30 09:59:10 김문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베트남고배당IPO펀드'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베트남 고배당주와 공모주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베트남고배당IPO펀드'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에셋베트남고배당IPO펀드는 이익성장을 통해 높은 배당성향이 기대되는 종목에 주로 투자한다. 호치민과 하노이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배당수익률, 자기자본이익률, 시가총액, 거래대금 등을 고려해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하고, 회사의 성장성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기대되는 기업을 선별한다. 더불어 우량한 국영기업 및 민영기업의 기업공개(IPO) 시 공모주에 일부 분산투자해 추가수익을 추구한다. 특히 베트남 정부가 부채감축과 증시 활성화를 위해 국영기업의 IPO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공모주 투자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공개는 됐으나 주거래소에 상장 전까지 중간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기업들에도 일부 투자할 수 있다. 2006년 베트남 사무소를 설립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랜 기간 펀드운용과 자문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현지 리서치 기반을 구축해왔다. 현재 한국 주재원을 비롯해 호치민과 하노이 시장에 리서치 인력까지 상주하며 공사모 주식형, 혼합형, IPO 펀드 등을 운용 중이다. 무엇보다 올해 베트남 국유자산을 운용하는 베트남투자공사와 합작 운용사를 설립해 보다 적극적으로 현지 진출에 나섰다. 이는 국내 최초로 사무소 형태가 아닌 자산운용사 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미래에셋은 중국, 홍콩 등 중화권 네트워크에 이어 동남아 지역 교두보를 구축했다. 외화자산에 대해 미국 달러(USD) 환헤지를 시행하는 펀드와 미시행 펀드 모두 라인업 되어 있어 선택이 가능하다. 다만 두 펀드 모두 베트남 동화에 대해서는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는다. 상품 가입은 전국 미래에셋대우 영업점 및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판매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베트남법인 소진욱 법인장은 "미래에셋베트남고배당IPO펀드는 베트남법인 설립 이후 처음 출시한 펀드로 10년 넘게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운용된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자산배분 차원에서 해외 우량자산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8-07-30 09:59: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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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포장재 재활용·친환경 포장재 도입으로 환경보호 앞장

유통업계, 포장재 재활용·친환경 포장재 도입으로 환경보호 앞장 재활용 쓰레기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포장재 재활용(재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 정책을 내놓고 있다. ◆현대홈쇼핑 ,'처치곤란' 아이스팩 수거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홈쇼핑은 다음달 1일부터 아이스팩 수거 캠페인 '북극곰은 얼음팩을 좋아해'를 진행한다. 아이스팩은 선도 유지가 필요한 신선 식품을 변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함께 포장하는 보냉재로 식품 배송시 반드시 들어가는 포장재 중 하나다. 하지만 아이스팩을 버리려면 내용물은 종량제 봉투에 버리고, 비닐 포장재는 분리배출해야 하는 등 귀찮기 때문에 대부분 아이스팩 전체를 버리거나 냉동실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현대홈쇼핑 측은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아이스팩을 어떻게 처리할 지 고민이라는 주부 고객들의 의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한 달 동안 전국에서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 1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 후 택배업체에서 고객 집을 방문해 아이스팩을 직접 수거할 예정이다. 택배 비용은 현대홈쇼핑이 전액 부담한다. 현대홈쇼핑은 10·20·30개 단위로 아이스팩을 수거하며, 참여한 고객에게 현대백화점그룹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H.포인트'를 증정한다. 특히 타사에서 제품을 구매해 보관 중인 아이스팩들도 크기와 종류에 상관없이 수거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수거한 아이스팩을 모아서 재활용 가능 여부를 판단한 뒤, 세척·냉동 등의 재사용 과정을 거쳐 식품 협력업체에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마켓컬리, 친환경 에코워터팩 도입 모바일 프리미엄 마트 마켓컬리는 기존 샛별배송에 사용되는 보냉제를 물과 재활용 비닐로 제작한 친환경 에코워터팩으로 교체했다. 지난 23일부터 도입되는 에코워터팩은 기존 아이스팩과 달리 보냉제를 100% 물로 대체하면서도 중량을 20% 늘려 보냉력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에코워터백은 폐기 시 내용물인 물은 하수구에 버리고 PET 포장재는 비닐로 분리배출하는 방식으로 재활용 가능하게 했다. 이번 에코워터팩 도입을 통해 스티로폼 박스를 비롯한 마켓컬리의 모든 샛별배송 포장재는 재활용 분리배출이 가능해졌다. 마켓컬리는 지난 5월부터 아이스팩과 스티로폼 박스 회수 서비스를 실시하고, 수거 제품은 전문 재활용 업체에 전달하며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택배 박스 전면교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7일부터 전사적으로 친환경 경영 캠페인을 추진하며 일회용품 줄이기를 시작했다. 가장 큰 변화는 온라인몰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말까지 SI빌리지에서 사용하는 택배 박스와 포장용 비닐백을 친환경 소재로 교체했다. 현재 SI빌리지에서 사용하는 택배 박스는 고급스러움을 나타내기 위해 크라프트지에 검정색 필름을 코팅해 재활용이 어려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별도의 염색이나 코팅 과정 없이 크라프트지로 택배 박스를 제작해 박스의 재활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국내에서 크라프트지 박스는 재활용률이 약 90%에 이른다. 또한 SI빌리지에서 제품 포장에 사용하는 완충 포장재(일명 뽁뽁이)와 비닐백을 친환경 인증을 받은 생분해 수지로 변경했다. 연간 30만개의 박스가 재활용 되고, 약 22만개의 비닐 포장재가 친환경 제품으로 변경돼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다. ◆GS리테일, PB 상품에 에코용기 도입 GS리테일은 PB상품을 통해 환경 사랑에 동참중이다. GS리테일은 최근 ㈜롯데칠성음료와 손잡고 에코 절취선이 적용된 용기에 담긴 '유어스 청사과워터', '유어스 복숭아워터'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에코 절취선을 통해 상품의 라벨을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용기의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에코 절취선이란 용기를 감싸고 있는 라벨을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점선 모양의 절취선을 만들어 라벨 제거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한 친환경 기술이다. 플라스틱 용기 대신 친환경 종이 용기를 사용한 PB상품도 지속 출시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달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과 손잡고 신개념 숙취해소 PB음료 '유어스 속풀어유'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일반 캔의 형태인 원기둥 모양이지만 캔이 아닌 친환경 종이로 만들어진 '카토캔'을 사용한 상품이다. GS리테일은 카토캔이 비교적 재활용이 용이한 종이류인 덕분에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GS25는 '유어스 ICE프렌치카페모카', '유어스 ICE프렌치카페오레'도 카토캔에 담긴 상품으로 제작하고, 최근 종이 쇼핑백을 도입하는 등 환경 사랑에 동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8-07-30 08:43: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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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밖 홈쇼핑] 현대 '플러스샵' 가파른 매출 신장세…GS샵은 모바일 강화

[TV 밖 홈쇼핑] 현대 '플러스샵' 가파른 매출 신장세…GS샵은 모바일 강화 '탈(脫) TV 전략'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홈쇼핑업체가 있는가 하면, 다른 행보로 TV홈쇼핑의 돌파구를 찾은 업체가 있다. 오프라인 매장 '플러스샵'을 운영하는 현대홈쇼핑과 매장 운영대신 모바일 강화에 주력하는 GS홈쇼핑(GS샵)이 바로 그들이다. 현대홈쇼핑은 현대백화점의 아울렛 채널을 활용해 오프라인 매장인 '플러스샵(PLUS#)'을 확대하고 있다. 플러스샵은 2016년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 문을 열었고, 지난해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아울렛관에도 입점해 현재 총 3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플러스샵 월 평균 매출은 매장마다 약 1억원~2억원 사이를 기록하며 목표 매출보다 10~20% 초과 달성 중에 있다. 현대홈쇼핑에 소개된 인기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입하는O2O(Online to Offline) 개념의 상설매장으로 현대홈쇼핑 대표 브랜드인 정구호 디자이너의 'J BY', '데님오브벌츄(DOV)', '스타일J' 등 50여 개 패션, 잡화,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해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직접 만지고 입어보지 못하고 구매하는 홈쇼핑 채널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트로 판매되던 상품을 단품으로 구매할 수 있어 고객 입장에서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하다"며, "성숙기에 접어든 홈쇼핑 시장에서 신규 판매채널을 확보하는 동시에 협력사들은 재고 부담을 덜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월 평균 매출은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약 1억8000만원, 송도점 약 2억5000만원 수준으로 목표 매출보다 20% 가량 초과달성했다. 가든파이브점은 오픈 한 달 만에 약 4억원 매출을 올렸다. 7~8월 목표 달성율 130%를 넘어서는 등 가파를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오프라인샵의 고객 구매패턴을 분석해 각 매장 콘셉트를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동대문점은 패션, 잡화 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 현대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전 상품군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안테나샵'으로 운영하고 송도점은 명품잡화 위주의 고가 상품으로 운영하며 가든파이브점은 명품잡화, 모피, 고가 패션의류 등 패션상품군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 향후에도 현대백화점 아울렛 채널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S샵은 탈 TV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대신 모바일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GS샵은 '날방'과 '숏방' 등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판매한 바 있으며, 관련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한 다음 '심야 라이브'와 '초대라이브'를 런칭했다.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모바일 전용 생방송 프로그램 '심야라이브'는 고객들이 잠자리 들기 전 누워서 맞춤형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편안한 심야 아울렛'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이다. 타 업체에서 진행하는 볼거리, 이색 콘텐츠 중심이 아닌 쇼핑에 충실한 생방송을 모바일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해당 생방송을 통해 1시간 동안 올리는 매출액은 1억원 이상이다. 통상 모바일 상품이 24시간 동안 1억원 가량 판매시 호실적으로 평가받는 것을 감안하면 뛰어난 실적이다. 올 1월부터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마다 '초대라이브'를 진행한다. 판매 상품을 선정한 후 관심을 가질 만한 고객들을 별도로 선정해 앱 푸시를 보내 초대하는 방식이다. 최근 GS샵은 '초대라이브'에서 유기견을 위한 기부 방송('하림 더 리얼' 사료 1세트 구매시 유기견에게 사료 1kg을 자동 기부하는 방식)을 진행하는 등 색다른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GS샵 장문희 디지털콘텐츠전략팀장은 "GS샵의 모바일 콘텐츠는 단순히 재미있는 콘텐츠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고객들과의 소통을 통해 눈길을 끌만큼 흥미있으면서도 상품에 충실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단순히 TV상품의 추가 판매 채널이 아니라 모바일만으로도 TV홈쇼핑을 능가하는 파워를 가질 수 있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07-30 08:37: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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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취업 청년, 전월세보증금 5000만원 연 1.2% 대출

2017년 12월 1일 이후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을 대상으로 전월세보증금 대출 지원이 확대된다. 이들은 5000만원까지 4년간 연 1.2%의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25일 출시한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제도를 대폭 개선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지원대상을 확대하고자 중소기업 생애 최초 정규직 취업기준을 완화했다. 지금까지는 올해 3월 15일 이후 생애 최초로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에게만 대출을 지원해 왔다. 이에 과거 편의점 등에 1년을 초과해 정규직으로 근무 경험이 있는 경우 대출 지원이 불가능했다. 앞으로는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고용보험 가입 시 지원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소속기업 확인절차를 간소화해 소상공인, 소기업, 중기업 등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대출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그동안은 중소기업 확인서 등을 통해 대출 신청자의 소속기업이 중소기업인 것이 입증될 경우에만 지원했다. 중소기업 확인서 발급 신청을 하지 못한 중소기업의 취업 청년은 대출 이용이 곤란했다. 이에 따라 소속기업이 대기업(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견기업, 공기업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모두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 전월세보증금 기준을 완화하고 대출금 한도를 상향했다. 기존엔 전월세보증금 5000만원 이하 주택에 35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했다. 앞으로는 전월세보증금 1억원 이하 주택에 50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현재 시중은행의 전세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차주가 중소기업 취업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제도에 부합하는 경우 지원하는 기금 대출 대환한도도 5000만원까지 상향했다. 아울러 주택도시보증공사(HUG)뿐만 아니라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일반전세자금보증까지 담보 취득을 확대해 대출 신청인의 선택권을 높였다. '중소기업 취업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상품'은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인 우리·국민·신한·농협·기업은행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달 30일 신청분부터 개선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소기업 취업청년과 청년 창업자의 주거안개선정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30 08:01:28 채신화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차량결함으로 해외시장서 연이은 리콜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가 차량결함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잇따라 리콜을 진행하며 홍역을 치르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호주 자동차 전문지 카어드바이스에 따르면 57대의 2018년형 메르세데스-벤츠 X클래스 픽업이 리콜됐다. 차량 내 픽업 계기판에 타이어 공기압 부족 경고를 표시하는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생해서다. 타이어 공기압이 최소 권장 수준 이하일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가 전달되지 않으면 타이어 마모가 고르지 않아 X클래스의 주행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조향과 제동 장치가 손상될 수 있어 사고 위험이 증가한다. 리콜이 발표된 X클래스는 호주에서 판매되는 차량에 한정해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문제를 안고 있는 X클래스 차량 수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리콜 차량 소유자들은 가까운 메르세데스-벤츠 대리점과 협력해 무료 점검과 수리를 받도록 요청 받은 상태다. X클래스는 글로벌 시장 출시되면서 국내 소비자들도 주목하고 있는 모델이다. 호주 내 벤츠 차종의 리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트렁크 예비 연료 박스에 위치한 차량의 전기 콘센트에서 문제가 발견돼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1701대가 리콜됐으며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호주에서 판매된 스프린터 밴 11대 역시 차량 전면 벽 용접 결함으로 리콜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에는 C클래스 차량 1만800대가 후면 벨트 라인 트림 결함으로 리콜대상이 됐다. 미국 자동차 정보제공업체 카스닷컴(Cars.com)에 따르면 후면 벨트 라인 트림이 차량에서 분리돼 도로에서의 충돌 위험을 높일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2018-07-29 16:53:1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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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파사트 TSI...합리적 가격으로 8월 중순 출시

"파사트 TSI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입 차 시장을 대중화시킬 것이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지난 27일 서울 성수동 어반소스에서 진행된 '폭스바겐 미드-써머 미디어 나이트'에서 "파사트 TSI는 친환경적 모델이 될 것"이라며 "8월 중순 출시와 함께 가격과 구체적 사양이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파사트 TSI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177마력, 25.4㎏.m)에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SG)와 패들시프트가 적용됐다. 파사트 TSI는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3월 판매를 재개한 이후 파사트 GT, 올 뉴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에 이어 4번째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물량은 1000여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 딜러들은 고객들에게 30만원의 사전 계약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파사트 TSI의 가격이 2000만원 중 후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폭스바겐 홈페이지에서는 현재 '다시는 없을 특별한 혜택'이라는 광고 문구를 내걸고 카카오와 제휴한 '얼리버드 캠페인'(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한편 티구안은 매달 15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7월 출시한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2주 만에 1000대의 사전예약이 이뤄졌다. 슈테판 사장은 "4분기에는 아테온을 다섯번째 차량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프리미엄 세단을 혁신시킬 모델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2018-07-29 16:52:1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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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업체별 대리점 반응은?

"자동차 개소세 인하 이후 방문객 들이 평소보다 2~3배 늘었다. 전화 상담 문의도 하루 3~4건에서 10건이 들어오고 있다." 지난 28일 현대자동차 대리점에서 만난 직원의 말이다. 그는 정부가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를 발표한 이후 매장을 찾는 손님들의 수가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삼복더위에 대리점을 방문하는 이는 적었지만 주말 오후 기자가 방문한 매장 안에서 가족 단위로 온 손님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직장인 A(38)씨는 "형편 상 중고차를 구입해 타고 다녔는데 신차를 구입하기에는 지금이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해 대리점을 방문했다"며 "할인혜택을 고려해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개소세 인하를 더해 고객들에게 추가 할인혜택의 기회를 주는 업체들도 많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개별소비세 인하로 평균 40만~60만원 할인됐다. 아반테 밸류 플러스의 경우 1659만원, 스마트는 179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개소세 인하를 기념해 20만원이 추가 할인된다. 5월 이전 생산 분에 한정해 100만원을 더 할인하고 있으며 1.9% 저금리 혜택도 있다. 소형SUV 코나는 개소세 인하를 적용해 차종별로 ▲모던 2200만원 ▲프리미엄 2400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2600만원에 판매된다. 5월 이전 생산 분에 한해 50만원이 추가 할인되며 1.9% 저금리 혜택이 있다. 투싼은 차종별로 스마트 2400만원, 모던 2600만원, 프리미엄 2900만원에 판매한다. 대리점 직원은 "투산은 다음달부터 6단 자동변속기를 8단으로 바꾸는 등 페이스리프트되어 새로운 모델이 나오기 때문에 20만원의 추가할인과 5월 생산 분에 한정해 100만원의 할인혜택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는"현재 추가할인이 많이 적용되는 투싼을 찾는 고객이 가장 많으며 젊은 고객 분들은 가격대가 저렴한 아반테를 많이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입 차 아우디는 7월 프로모션이 적용돼 개소세 인하 외에도 차종별로 대략 1000만원이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대리점 직원에 따르면 A6는 지난 5월부터 1230만원이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재고가 소진되는 대로 할인혜택이 마감될 예정이다. 그는 40%의 할인율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A3 차종에 대해 "현재 A3는 직원들에게 한정해 1600만~1700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개소세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장소를 옮겨 르노삼성자동차 대리점을 찾았다. 매장에서 만난 직원은 2019년형 SM6을 소개했다. SM6는 개소세 인하를 적용해 원래 가격보다 40만~50만원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차종별로 ▲PE(2405만원) ▲SE(2636만원) ▲LE(2828만원) ▲RE3043만원이다. 개별소비세 인하로 자동차를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내수경기에 어떤 변화를 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8-07-29 16:51:54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