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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연 10.5% 수익 추구 스텝다운형 DLS 등 2종 출시

키움증권은 세전 연 10.5%의 수익을 추구하는 스텝다운형 기타파생결합증권(DLS)과 조기상환기준 세전 연 17%의 수익을 추구하는 원금부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판매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키움증권 제73회 DLS'는 홍콩항셍중국기업(HSCEI)지수, 서부텍사스유(WTI)선물가격, 브렌트유 선물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낙인(Knock-In Barrier) 55% 스텝다운형 구조로, 기초자산이 최초가격대비 45%를 초과하여 하락하지 않으면 세전 연 10.5%의 수익을 제공한다. 국제유가를 기초자산으로 포함하여 기초자산이 주가지수로만 구성된 동일구조의 상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가 있다. '키움증권 제842회 ELS'는 발생 가능한 손실이 최대 -10%로 제한되는 중위험 주가연계증권(ELS)으로 만기가 1년이다. 조기상환평가일(3·6·9개월)에 기초자산인 S-Oil 보통주와 삼성SDI 보통주의 주가가 최초기준가격 이상이면 세전 연 17%의 수익률로 조기상환 된다. 조기상환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만기평가일(12개월)에 두 기초자산의 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보다 상승했다면, 상승률이 낮은 종목의 상승률만큼을 수익으로 지급한다. 만기평가일에 두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보다 떨어졌다면 원금 손실이 발생하나, 기초자산이 더 크게 하락하더라도 손실은 -10%로 제한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오는 3일 오후 1시까지 키움증권 홈페이지, 모바일앱(키움자산관리, 영웅문S),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또는 여의도 영업점에서 청약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8-08-01 10:53:4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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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이벤트 시행

유안타증권은 오는 9월 30일까지 카카오페이에 유안타증권 계좌와 체크카드를 등록해 카카오머니를 충전하거나 카카오페이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유안타증권X카카오페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모바일앱을 통해 송금이나 간편결제할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로 유안타증권 고객이라면 카카오페이에서 유안타증권 계좌를 연결계좌로 등록해 카카오머니를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유안타증권 체크카드를 등록해 카카오페이 온라인 결제에도 사용할 수 있다. 유안타증권 체크카드는 CMA+, Life+, Stock+등 3종이 있으며, 개인의 재테크 및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특히 전국 CU편의점에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입출금 수수료 무료와 결제금액 5000원 이상 시 10% 할인 혜택 등이 있어 매우 유용하다.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카카오페이에서 유안타증권 계좌로 카카오머니를 1만원 이상 충전한 고객 또는 유안타증권 체크카드로 카카오페이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총 2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증정한다. 이밖에 유안타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카카오페이를 활용한 할인, 페이백, 송금 수수료 무료 혜택 등 다양하고 알기 쉬운 재테크 꿀팁들을 확인할 수 있다. 전진호 유안타증권 온라인전략본부장은 "최근 모바일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결제 편의 제공을 위해 페이코에 이어 올해 카카오페이까지 도입했다"며 "향후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의 지속적인 도입을 통해 보다 다양한 혜택과 제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 계좌 보유 고객은 누구나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며 '스마트 계좌개설'을 이용하면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안타증권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08-01 10:53:3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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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건강담은 변액종신보험' 출시

미래에셋생명은 1일 '건강담은 변액종신보험'을 출시했다. 보험업계에 통용되는 CI종신보험의 단점을 보완한 GI종신보험으로 출시한 이 상품은 기존 12대 질병에서 17대 질병으로 보장 범위를 대폭 늘렸다. 우선 3대 질병 보장에서 '중대한'이라는 단서 조항을 삭제해 기존 CI보험의 단점을 보완했다. 또 암과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을 포함한 17대 질병에 대해 진단 및 수술 시 가입금액의 100%까지 선지급 진단비를 지급한다. 100% 선지급형을 선택하면 선지급 진단비를 받고, 피보험자가 사망할 경우 주보험 가입금액의 30%를 유족들에게 연금으로 추가 지급한다. 아울러 기존 CI보험에 선지급 진단 사유에 포함되지 않았던 중증갑상선암(소액암)과 남성유방암(특정암)을 일반암으로 분류해 주보험 보장에 포함했다. 추가로 중증루푸스신염, 루게릭병, 다발경화증 등도 주보험 보장에 넣어 보장 폭을 넓혔다. 이 상품은 건강과 연금보험으로 전환하는 옵션을 제공해 저금리와 고령화 기조 속에 가입자의 개별상황에 맞춰 질병 치료자금 및 노후자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옵션을 선택하면 17대 질병에 대한 선지급 진단비는 그대로 종신토록 보장받는 동시에 사망보험금 일부를 환급받거나 연금으로 전환해 생활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보험에서 중증질환을 집중적으로 보장한다면 신설된 중등도 보장 특약을 활용해 중등도, 중증의 질환에 대해 종합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중등도 보장 특약으로 중기 이상의 만성간질환과 폐질환, 신장질환을, 뇌·심장 질환 치료 특약으로 급성심근경색증 및 급성뇌경색증의 혈전용해치료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변액종신보험은 보험료 일부를 특별계정으로 구분해 주식이나 채권 등 유가증권에 투자한다. 수익률이 좋으면 고객이 받는 사망보험금이 늘어나는 셈이다. 수익률이 악화되더라도 주계약 사망보험금은 최저보증된다. 미래에셋생명의 46종 펀드 라인업으로 다양한 펀드를 활용한 추가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글로벌 MVP 펀드를 통해 분기별로 펀드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한다.

2018-08-01 10:53:2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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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협회, 2018 블루리본 컨설턴트 1203명 선정

손해보험협회는 1일 보험 모집인 1203명을 '2018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선정했다. 2011년에 최초 도입한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블루리본 인증제도는 그동안 손해보험 모집종사자에게 도전과 신뢰의 상징이자 완전판매를 통한 고객만족의 표본으로 자리 잡아 왔다. 올해는 5년 연속 우수인증 모집인을 대상으로 선발을 진행했고, 이는 전체 손해보험 전속모집인(9만5735명)의 약 1%에 해당된다. 손보협회는 소비자에 대한 블루리본의 가치와 신뢰를 지켜가기 위해 올해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1년 간의 인증기간 동안 해당 모집인의 불완전판매 또는 모집질서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블루리본 인증자격을 박탈하는 등 철저한 자격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손보협회 홈페이지 조회나 청약서 등의 블루리본 로고를 통해 블루리본 설계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손보협회는 블루리본 홈페이지 개편 및 모바일 오플리케이션 서비스 구축 등을 통해 소비자가 블루리본 설계사 정보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블루리본 컨설턴트 선정 현황을 보면 2013년부터 최소 5년 간 모집질서 위반사항 및 불완전판매건수는 0건이었다. 5년 평균 계약유지율은 13회차 유지율 97.1%, 25회차 유지율 93.4%을 기록했다.

2018-08-01 10:53:2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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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한 국내銀 글로벌 해외銀] ② 예상순익과 대출

1468조원. 가계가 은행 등에서 낸 빚이다.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81%에 달한다. 같은 기간 소득증가율(3~5%대)보다 가파르다. 가계 부채가 늘어나면 은행의 건전성에는 부담요인이다. 하지만 대출 성장성에서 바라 볼 때 금리 인상시기에 대출은 은행의 수익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란 평가다. 글로벌 은행보다 높은 이자이익은 수익성으로 직결되고 있지만 차세대 먹거리를 찾지 못하는 한국 은행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준다는 지적도 있다. ◆ 국내 은행 예상순익 8.0% 늘 듯 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2018년 한국 시중은행의 예상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8.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은행별로는 KB금융 4.0%, 신한지주 8.8%, 하나금융 8.6%, 우리은행 14.4% 증가가 예상된다. 국내 시중은행의 성장 뒤에는 대출이 자리하고 있다. 실제 한국의 지난해 대출 성장률은 5.9%에 달한다. 중국(9.2%)을 제외하면 우리나라 대표은행의 대출 성장률은 선진 은행에 비해 높다. 반면 글로벌 주요 대표은행의 2017년 평균 총대출증가율은 겨우 2.9%를 웃돈다. 이는 2016년 4.7%, 2010년 이후 평균 4.2%보다 낮다. 국가별로 일본은 -2.3%를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은행은 각각 3.5%, 0.4%였다. 우리나라 시중은행의 대출 여건은 좋은 편이다. 은행의 대출성장은 국가 경제성장(GDP성장률)에 영향을 받는다. 특히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이에 민감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한국이 올해 3%, 내년에는 2.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2월 발간된 '2017 한국-IMF 연례협의보고서'에서 IMF가 제시한 전망치와 같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3.9%로 전망됐다. IMF는 세계 경제에 대해 "투자·무역 증가에 따라 경기 개선 모멘텀이 확산되고 있다"며 "미국의 확장적 재정에 따른 기대로 세계 경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IMF는 향후 성장률을 끌어내릴 수 있는 위협 요인으로 급격한 통화정책 정상화(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 변동성 확대, 무역 갈등 고조 및 보호무역주의 정책, 동아시아·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등을 꼽았다. 유진투자증권 김인 연구원은 "2018년 예상 명목GDP성장률이 2017년 대비 전체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의 명목GDP 성장률은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준이다"면서 "이는 주택담보대출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집단대출 중심의 성장이 유효한 가운데 중소기업대출 증가율이 견조할 것이란 예상에 기인한 것으로 글로벌 주요은행 대비 높은 5%를 상회하는 대출성장률을 예상한다는 점에서 성장측면에서 한국 주요은행이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 이자로 먹고 사는 한계 한국 은행들의 이자이익도 견조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대표은행의 2017년 평균 이자이익증가율은 전년 대비 3.3%였다. 2016년 -3.7% 및 2010년 이후 평균 2.2% 대비 양호한 실적이다. 글로벌 이자이익 증가세는 한국이 주도했다. 한국 주요은행을 제외하면 2016년 -5.5% 및 2017년 1.8%로 2010년 이후 평균 1.8%에 그치고 있다. 국가별로 비교해보면 차별화가 뚜렷하다. 2016년과 2017년에 미국은 각각 3.2%, 5.0%였다. 다른 나라로 눈을 돌려보면 이시기에 일본 -6.4%·-3.4%, 영국 -3.1%·1.9%, 유럽 -5.3%·2.5%, 중국 -7.3%·8.0%, 한국 5.3%·11.0%였다. 미국과 한국만 이자이익이 2년 연속 증가한 것이다. 이는 기준금리 등락 및 경제성장 차별화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금융권에서는 2018년 주요 대표 은행 간 심한 이익편차를 감안해도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 차별화가 예상돼 두 국가 은행의 이자이익 증가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전년도 기저효과와 금리상승에 따른 대출수요 둔화에 따른 대출성장 축소로 이자이익증가율은 소폭 둔화될 전망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NIM 상승추세 지속, 글로벌 은행대비 높은 대출성장, 예대율, 대출채권 비중 등을 감안하면 국내 은행의 차별화된 이익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국내 은행의 이자이익 증가율이 6.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8-08-01 10:45:0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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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솔컴퍼니,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 인증 획득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전문기업 엘솔컴퍼니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노비즈 인증은 혁신(Innovation)과 기업(Business)의 합성어로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지칭하며 기업이 지속적으로 기술혁신, 가치혁신을 이뤄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인증해주는 제도다. 엘솔컴퍼니는 이번 이노비즈 인증 획득으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인증 받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미 품질경영 국제표준인 'ISO 9001'과 환경경영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도 획득함으로써 성장을 위한 기술력을 탄탄히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엘솔컴퍼니는 현재 '프로젝트 레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 레디는 스타트업의 준비 과정을 지원해 지속력 있는 사업으로 정착하는 것을 돕고, 협업해 이익을 공유하는 브랜드 퍼블리싱 사업이다. 엘솔컴퍼니는 이노비즈 인증 획득을 통해 프로젝트 레디 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프로젝트 레디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자사의 기술력을 구현해 향후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8-08-01 10:28:0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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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침대 이어 까사미아까지…꺼지지 않는 '라돈침대' 공포

대진침대에 이어 신세계 계열사인 까사미아의 일부 매트리스 제품에서도 방사성물질인 라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됨에 따라 일상 생활에서 '라돈 침대' 공포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정부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라돈침대 문제가 불거진 지난 5월 중순 이후 보도자료를 내고 대진침대 관련 제품을 '한 달내 수거 완료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두 달이 훌쩍 넘도록 여전히 많은 제품이 수거되지 못해 집에 고스란히 방치하고 있는 소비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관련 제품을 판 대진침대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전화번호를 3개 공지해 상담을 하고 있지만 이마저 받지 않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소비자는 반납하지 못한 라돈침대를 처치하기 곤란해지자 아예 라벨만 떼고 그대로 내놓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져 2차 피해가 발생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원안위는 까사미아가 판매한 토퍼 세트(토퍼+베개)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한 라돈이 검출돼 행정조치를 명령했다. 대진침대가 불을 붙인 라돈 공포가 까사미아로 다시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토퍼란 주로 침대 매트리스 위나 바닥에 까는 두께 10㎝ 미만의 매트를 말한다. 이번에 라돈이 검출된 제품은 까사미아의 '까사온 메모텍스'로 2011년 당시 CJ오홈쇼핑을 통해 총 1만2395개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까사미아측은 원안위의 권고에 따라 바로 관련 제품 전량 회수에 들어갔다. 제품이 이후 단종돼 현재는 판매되지 않고 있지만 판매된 제품이 모두 수거 대상이다. 아울러 까사미아는 회수 제품에 대해선 안전이 확인된 제품으로 교환하거나 환불하는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본사에 자체 물류팀이 있고, 직원들까지 총 동원해 가급적 빠르게 제품을 수거할 계획"이라며 "수거 기한도 따로 정해놓지 않고 신속하게 리콜을 진행한다는게 회사의 방침"이라고 전했다. 관련 제품은 판매 당시 소비자값이 약 35만원이었지만 교환할 제품은 가격이 6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비자가 교환이 아닌 환불을 원할 경우엔 관련 3개 모델 가격에 따라 20만~40만원 사이에서 현금으로 돌려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자사와 판매업체인 홈쇼핑사 등을 통해 수거한 제품을 위해 현재 전국에 4곳의 물류창고도 확보해 놓은 상태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관련 제품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거나 수거에 한계를 드러내 반납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총 31개 매트리스 모델이 리콜 대상인 대진침대의 경우 문제가 불거진 5월부터 수거에 들어가 지금까지 4만1000여 개가 수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납한 제품은 충남 천안 본사와 당진 야적장에 쌓여있는 상태다. 하지만 여전히 7000여개는 수거되지 못한 상태다. 2007년에 대진침대 관련 모델을 구입했다는 서울의 유 모씨는 "한 달 반 전에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지금까지 회사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통화가 되질 않아 집에 그냥 방치해 놓은 상태"라면서 "원안위에 민원도 넣었지만 접수 후 처리기한이 연장됐다는 답변만 왔을 뿐 뾰족한 수가 없는 상태"라고 토로했다. 유 씨 외에도 인터넷 포털 네이버나 다음에 개설된 라돈침대 피해자 사이트에는 대진침대나 원안위의 부실한 대응을 성토하는 글이 수두룩하다. 구미에 산다는 한 소비자는 지난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회수를 위한)신청접수를 했지만 연락도 없고, 추가접수도 받지않고 있다. 아파트에서도 밖에 내놓지 말라고 해 안방에 보관하고 있다"면서 "우체국도 동사무도 회수계획이 없다고 해 답답하니 제발 정부에서 100%회수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2018-08-01 09:15:0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