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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필리핀 마닐라식품박람회 참가 '한국관' 운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아세안 지역 수출확대를 위해 8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마닐라식품박람회(WOFEX-World Food Expo 2018)'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18회를 맞는 마닐라식품박람회는 지난해 미국, 중국, 대만, 태국 등 12개국 1300여 업체가 참가하고 5만여 명의 참관객 및 바이어가 방문한 필리핀 내 최대 규모의 식품관련 박람회다. 필리핀은 1억 이상의 인구 중 54세 이하 인구가 90%에 달하는 젊은 국가로, 외국식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고 경제 발전으로 인해 고소득층의 웰빙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고품질의 한국 농식품이 진출하기에 유망한 시장이다. 이번 한국관은 18개 수출업체가 참가해 젊은 층이 좋아하는 라면, 음료, 스낵 등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건강 트렌드에 맞춰 식사 대용식품, 건강주스 등 다양한 수출 유망품목을 전시홍보 할 계획이다. 또한 돼지고기와 닭고기 등 육류소비가 많은 현지 특성을 반영해 최근 검역이 허용된 삼계탕, 냉동만두 등의 육가공품 시식을 통해 집객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필리핀은 젊은 층 인구비중이 높고 우리 문화와 식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우리 농식품 수출이 확대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는 국가"라며 "지속적인 품목 발굴,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통해 우리 농식품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MG::20180801000027.jpg::C::480::}!]

2018-08-01 11:40:5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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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원양산업 종합정보' 발간·배포

해양수산부는 국내 기업의 해외 수산업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원양산업 종합정보(Ⅱ)'를 발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원양산업 종합정보(Ⅱ)는 2012년에 25개국의 정보를 수록해 발간했던 원양산업 종합정보(Ⅰ)를 보완한 것이다. 종합정보(Ⅱ)에는 수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주요 연안국 중 우리 원양 업계의 관심이 높은 35개국의 정보를 담았다. 해수부에 따르면 첫 번째 책자가 발간된 2012년과 비교해볼 때, 전 세계적으로 어획 생산량은 다소 정체되고 양식 생산량은 증가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노르웨이 등 주요 국가들은 자본과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세계 각지로 진출했고 개발도상국들은 양식업 발전을 위해 원조나 자국 기업과의 합작을 지속적으로 선진국에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진출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활발히 전개됐으며, 특히 어류(뱀장어, 능성어 등) 및 새우 양식, 연육 가공, 날치알 가공 부문에 주로 진출했다. 한편, 해당 책자는 원양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에 배포했으며 원양산업종합정보시스템(www.ofis.kr)에서도 누구나 내려 받아 볼 수 있게 게시할 예정이다. [!{IMG::20180801000022.jpg::C::480::}!]

2018-08-01 11:40:4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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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업계 최초 카카오톡 챗봇 주문 서비스 도입

롯데GRS, 업계 최초 카카오톡 챗봇 주문 서비스 도입 롯데GRS가 무인 주문 기기, 스마트 오더 등에 이어 인공 지능(AI)을 활용한 주문 채널 서비스 '카카오톡 챗봇 주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톡 챗봇 주문 서비스는 카카오 챗봇이 매장 직원의 역할을 수행해 대화하듯 간편한 주문이 가능한 서비스로 위치 기반 서비스로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을 안내하고, 별도 대기 시간 없이 픽업이 가능한 서비스다. 사용법은 롯데리아 또는 엔제리너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챗봇으로 주문하기'를 누르거나, '롯데리아 챗봇', '엔제리너스 챗봇'을 검색해 대화를 나누면 된다. 이후 인근 매장을 선택하면 베스트 메뉴가 자동으로 추천되고, 원하는 메뉴가 없는 경우 키워드 검색 하거나, 하단의 버튼으로 호출하면 변경이 가능하다. 또한 대화형의 문장의 의도를 파악해 챗봇이 이해하고 답변한다. 롯데GRS는 '카카오톡 챗봇 주문 서비스'를 전국 롯데리아 1007개, 엔제리너스커피 504개 매장에서 주문이 가능하고, 오는 15일까지 L.pay로 주문 시 선착순 1만명에게 2000 포인트 적립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챗봇 주문 서비스는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해 별도의 모바일 앱 설치가 불필요하고, 언제 어디서든 이용가능하며, 방문 전 주문 및 결제를 통해 내가 원하는 매장에서 픽업이 가능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의 주문 서비스이다"고 전했다.

2018-08-01 11:37:1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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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인도네시아에 대학생 해외 봉사단 파견

KT&G, 인도네시아에 대학생 해외 봉사단 파견 KT&G가 인도네시아에 대학생 해외 봉사단을 파견해 오는 8월 10일까지 현지 봉사활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KT&G의 대학생 봉사단 '상상발룬티어(Volunteer)' 42명과 인도네시아 대학생 12명, 임직원 11명 등 총 65명으로 이루어져, 인도네시아 '찌까랑(Cikarang)'의 저소득층 밀집지역인 '아스리(Asri)' 마을에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건축 봉사활동과 학교 교육봉사를 진행한다. 봉사활동이 진행되는 아스리 마을은 공공시설이 전무한 곳으로, 봉사단은 이곳에 공공도서관과 회의실로 구성된 주민공공센터와 배드민턴장과 농구장을 포함한 체육시설을 신축한다. 또한, 공립 초등학교에서 예체능 수업, 언어교육 등으로 구성된 교육봉사와 함께 낙후 시설 보수 공사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봉사단은 12일 간의 봉사를 마무리하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문화를 공유하는 교류행사도 마련했다. 인도네시아의 전통춤과 K-POP 댄스, 합창, 치어리딩을 직접 배워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양 국가 대학생봉사자들의 화합을 통해 현지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아스리 마을의 교육 및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과 경제적 자립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해외봉사단 파견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18-08-01 11:37:07 박인웅 기자
연내 오피스텔 1만1669실 분양...작년보다 3만실 감소

올 하반기 전국에서 오피스텔 1만1669실이 신규 분양된다. 지난해 하반기 4만2646실보다 3만여실이나 줄어든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6603실, 서울 2075실, 인천 894실이다. 이밖에 부산(939실), 울산(640실), 대구(354실) 등 대도시 위주로 분양이 이뤄진다. 1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15%로 지난해 5.22% 대비 소폭 하락했다. 2007년 상반기(6.92%) 조사 이래 11년 연속 하락세다. 서울은 4.82%, 경기는 5.09%다.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하락세이기는 하나 여전히 시중 예금 금리(2%대)보다 2배 이상 높다. 또한 소액 투자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다만 오피스텔 청약 양극화가 뚜렷하고 공급량도 줄어 선별적인 투자가 요구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 시장이 양극화되고 침체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물량이 크게 감소했다"며 "오피스텔도 양극화가 뚜렷해 '잘 되는 곳'에만 수요가 몰리는 쏠림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분양물량으로는 HDC현대산업개발은 8월 중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옆에 짓는 '평택 고덕아이파크' 21~37㎡, 1200실을 공급한다. 289만㎡의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동문(東門)과 인접한 직주근접 오피스텔이다. SRT지제역과도 가깝고 지하 2층~지상 3층, 5개층 규모의 상업시설에는 사우나, 대형마트, 패션 아울렛, 카페, 편의점, 약국 등이 들어선다. 6개 상영관을 갖춘 멀티플렉스 영화관(CGV)도 입점한다. . 현대건설도 이달 중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 S4-2·3블록에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2블록 1381실 ▲3블록 1132실 등 2513실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18~29㎡이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오는 9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뉴타운 지역에 주상복합단지인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 아파트 84~119㎡ 1425가구, 오피스텔 20~30㎡ 528실을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오는 11월 경기도 성남고등지구 C1·2·3블록에서 '성남 고등 자이' 아파트 383가구와 오피스텔 151실을 분양한다. C2블록과 C3블록 사이로 상적천 조망이 가능하다.

2018-08-01 11:19:4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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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피해보상에 '적극', 벤츠는 '나몰라라'…수입車 '극과 극'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 브랜드들이 업체들이 고속 성장을 지속함에 따라 차량 결함 사고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수입차 신차등록대수(14만109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11만8152대) 대비 18.6% 증가했다. 같은기간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폴크스바겐, 아우디의 판매량은 각각 4만1069대, 3만4568대, 5269대, 5011대로 독일브랜드가 수입차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독일차의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차량 결함도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차량에 발생한 문제점을 찾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모습에서 브랜드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차량 화재와 관련해 '늑장대응'으로 소비자에게 비판을 받은 BMW는 차량 결함을 확인한 뒤 적극적으로 피해 보상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BMW는 지난달 27일 리콜 대상 BMW 디젤 모델은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모듈이 장착된 연식의 차종으로 확대해 2011년 3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생산된 42개 차종 10만여대에 대하여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후 후속 조치로 리콜 전담 고객센터 및 전국 서비스센터의 운영시간을 주말 포함 24시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 외에도 BMW는 리콜차량의 사전 안전점검 진단을 받고 문제없음을 확인하고 정식 리콜이 진행되는 8월 20일 이전에 EGR모듈 문제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해당 차량과 동급의 신차를 제공하는 보상 방안도 준비했다. 다만 BMW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내놓고 있지만 최근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확산되는 추세다. BMW 차주는 "리콜 조치가 내려진 이후에도 차량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불안하다"고 말했다. BMW 차주 4명은 서울중앙지법에 BMW 코리아와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반면 국내 수입차 판매 1위인 메르세데스-벤츠는 사후 관리 등에서 소홀한 모습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달리던 차량에서 잇따라 차량 화재가 발생해 곤욕을 치렀지만 당시 뚜렷한 해결방안을 내놓지 못했다. 지난해 9월 주행 중이던 벤츠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국립과학수사원은 사고 원인이 차량 결함인 것으로 결론 내렸다. 하지만 지난달 벤츠가 일반 소비자인 차주에 적절한 보상을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또 불량이 발견된 신차를 다른 신차로 교환 또는 환불해 달라는 소비자의 요구를 약관상 이유로 거부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특히 벤츠는 지난해 퓨즈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돼 전 세계에 판매한 2015~2017년식 C 클래스, E 클래스, CLA 세단 등 100만대에 대한 리콜을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5개월 뒤인 8월 31일 리콜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 6월 정비 후 차량 점검 중이던 벤츠 SUV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아우디폴크스바겐은 지난 2015년 '디젤게이트 사태'에 대한 늑장 대응으로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잃은 바 있다. 급기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정지 조치를 받아 2년여 동안 판매를 중단했다가 올해 상반기 판매를 재개했다. 이에 아우디코리아는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아우디 코리아는 아우디 'AS 디지털 라운지 서비스'와 모바일 견적 솔루션인 '퀩터 모바일' 등을 통해 고객의 편의를 더욱 제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독일 3사를 비롯한 수입차 판매 비중이 커짐에 따라 그에 따른 책임도 더욱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판매량 증대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신뢰를 이어가기 위해 서비스센터 등 AS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진행돼야하며 특히 화재나 결함으로 인한 리콜 등이 발생할 시 소비자의 입장에 서서 적극적인 보상과 재발방지 계획을 신속하게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18-08-01 11:14: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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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여의도·용산 뜨니 마포까지 들썩…"1~2천 올리는건 기본"

-서울 재개발 계획에 낙수효과 톡톡…호가 뛰고 매물 회수후 관망하기도 #. 박 모씨(36)는 서울 마포구 'ㄹ'아파트 매매 직전 황당한 경험을 했다. 집주인(매도자)이 이틀 만에 매매가를 2000만원 더 올렸기 때문이다. 매수자가 망설이자 집주인은 "앞으로 마포 일대는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며 매물을 회수해버렸다. 서울 마포일대 아파트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서울시의 여의도·용산 재개발 계획이 불을 지폈다. 용산과 여의도 일대 아파트 가격이 치솟자 인접 지역인 마포까지 낙수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집주인들은 하루아침에 수 천 만원씩 호가를 올리거나 매물을 거둬들이며 일단 관망하는 분위기다. ◆잘 나가던 마포, 더 잘 나간다 "'ㄹ'아파트요? 매물이 아직 있는지 확인해봐야 돼요." 지난달 31일 마포구 일대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수시로 아파트 물건을 확인했다. 최근 들어 매물이 일찍 팔리거나 회수돼 문의가 들어오면 재확인해야 한다고 중개업자들은 말했다. A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인천이나 부산 등 지방에서도 투자자들이 자주 문의·방문한다"며 "워낙 아파트 가격이 자주 올라서 잠깐 망설이면 매물이 빠지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의 배경엔 박원순 서울 시장의 '여의도 마스터플랜(여의도·용산 일대 재개발 계획)'이 있다. 서울시는 여의도를 새로운 업무와 주택지로 바꾸기 위한 '여의도 일대 종합적 재구조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용산역은 서울역까지 지하화해 MICE(회의·관광·전시·이벤트) 단지와 쇼핑센터를 들이고 각종 광장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후 여의도와 용산역 일대 아파트 가격이 강남 일대와 견줄 정도로 급격히 치솟고 있다. 그러자 인접해 있는 마포구까지 기대 심리가 확산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0.02% 떨어진 가운데, 서울은 0.23%에서 0.32%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개발호재(동대문구 등), 직주근접(마포구 등)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특히 강북권에선 마포구가 0.56% 올라 지난달 대비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마포구 아파트값은 5.91% 상승했다. B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마포는 워낙 교통 여건이 좋아서 수요가 높고 가격도 상승세였다"며 "여기에 최근 여의도·용산 집값이 뛰면서 같이 오르는 추세"라고 했다. ◆ 여의도·용산보고 집주인들 '뒷짐' 실제로 마포구의 소형 아파트도 10억원 대에 진입했다. 마포구 일대의 아파트 가격을 견인하고 있는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가 대표적이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시를 보면 '마포래미안푸르지오 1단지' 59.95㎡의 경우 올해 1월만 해도 8억3000만원(3층)에 거래됐다. 지난 5월엔 9억9500만원(18층)까지 올랐고, 현재는 10억 3000만원~10억 5000만원 선에서 매물이 나와 있었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2단지 84㎡도 지난 1월 저층은 9억원대(9억7500만원·2층)였으나, 5월 12억8500만원(7층)으로 치솟았다. 현재는 같은 타입 중층이 13억2000만원에 호가되고 있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4단지 114.73㎡도 올해 1월 12억5000만원(12층)에 거래됐는데, 지난달 중순엔 14억원(5층)에 팔렸다. 공덕동 '래미안공덕 5차' 59.95㎡도 지난 1월엔 6억8000만원(1층)~7억8000만원(15층)에 거래됐다. 이어 3월 7억9000만원(10층)~8억9500만원(13층), 6월 말 9억원(8층)에 거래됐다가 지난 주말엔 9억4000만원짜리 매물이 나왔다. 용강동의 경우 마포역과 인접해 있는 'e편한세상마포리버파크' 59.98㎡ 타입이 6월에 10억원(9층)~10억2000만원(15층)에 거래됐다가 현재는 11억원에 호가되고 있다. '래미안마포리버웰'도 59.98㎡이 올 1월 9억원(12층)에 팔렸는데, 현재는 저층도 11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C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주말에 9억2000만원에 내놨던 매물을 월요일에 2000만원 더 올리라고 하더라"며 "최근 1000만~2000만원 올리는 건 종종 있는 일인데 이마저도 회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집주인들은 급할 게 없다는 입장"이라며 여의도, 용산의 집값 상승세를 보고 하반기엔 더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고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8-08-01 11:10:27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