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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체제 전환 조기 마무리…불확실성 조기 제거

현대중공업그룹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그동안 걸림돌로 남아 있던 증손회사 지분 문제와 순환출자를 모두 조기에 해소하기로 한 것이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22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현대삼호중공업을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한 뒤 투자회사를 현대중공업이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현재 현대중공업지주의 증손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이 손자회사로 편입되면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주회사의 행위제한 사항 중 하나인 증손회사 지분 보유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현행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은 일반 지주회사가 증손회사 지분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현대중공업그룹의 지배구조는 '현대중공업지주→현대중공업(자회사)→현대삼호중공업(손자회사)→현대미포조선(증손회사)'으로 이어지는 형태인데 분할·합병을 거치면 현대중공업 아래에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나란히 자회사로 들어가는 형태로 바뀐다. 향후 현대중공업은 조선지주회사로서 조선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 및 사업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해 왔으나, 주주 및 투자자들의 이익에 가장 부합하는 방안을 선택했다"며 "또 현대삼호중공업도 향후 업황 회복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측은 현대삼호중공업도 앞으로 조선업황 회복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달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이후 임시 주주총회 등을 거쳐 올해 12월까지 분할·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와 현대미포조선 역시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한 현대중공업 지분 3.9%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현대중공업지주에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22일 종가인 11만7000원이며, 이에 따른 전체 매매 규모는 3183억원(11만7000원×272만558주)이다. 지분 매각은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중공업'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로써 현대중공업그룹은 모든 지주사 요건을 충족하면서 주요 자회사의 지분을 30% 이상 확보해 안정적인 지주사 체제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게 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주사 전환을 위해 증손회사 해소, 순환출자 해소, 금융자회사(하이투자증권) 매각 등 세 가지 걸림돌을 2019년 3월까지 해결해야 했는데 이를 조기에 매듭지은 것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016년 11월 사업분할 결정을 시작으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발표했다. 지난해 2월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4월에는 현대로보틱스,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 신설법인을 설립하고, 11월에는 하이투자증권 매각을 결정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앞으로 조선 부문의 현대중공업, 정유화학 부문의 오일뱅크 등 중간지주사를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또 적극적인 배당정책으로 주주가치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룹은 배당성향을 지주사의 경우 70% 이상, 자회사는 30% 이상을 각각 유지하는 배당정책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이번 분할합병으로 지주사체제의 전환 과정에서 남아있던 불확실성을 해결해 그룹의 재도약을 위한 여건을 조기에 마련했다"며 "앞으로 조선의 현대중공업, 정유화학의 현대오일뱅크 등 각 사업별 주력회사를 중심으로 사업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8-22 18:19: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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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사 2018 임단협 잠정합의…27일 찬반 투표 진행

기아자동차 노사가 22일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차는 이날 경기 소하리공장 본관에서 최준영 부사장과 강상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9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6월 21일 상견례 이후 약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집중교섭을 벌인 결과, 기아차 신임 대표이사인 최준영 부사장과 강상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섭에서 노사간 최종 합의안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금 4만5000원인상(정기 호봉승급 포함) ▲성과 및 격려금 250%+28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이다. 노사는 또 주요쟁점이었던 상여금의 통상임금 산입 요구와 관련, 논의 의제와 시한을 구체화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4월 1일까지 합리적인 임금제도 개선을 포함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노조는 지난해 통상임금 소송 관련 1심 판결에 따라 정기상여금 등을 바로 통상임금에 포함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사측은 2심 재판이 진행 중인만큼 임단협과 별개로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와 함께 노사는 종업원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업원 삶의 질 향상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 및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 강화를 목표로 하는 '자동차 산업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위한 별도합의'도 마련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6월 21일 노사 상견례 이후 두 달여 만에 나온 것이다. 올해 잠정합의안이 비교적 빠르게 도출된 것은 미국 내 수입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고율의 관세 부과 움직임과 환율 변동 등 급속도로 악화하는 대내외 경영여건에 대한 심각성을 노사가 공동으로 인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올해는 파업 차질도 최소화돼 2011년 무파업 이후 파업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적었다고 기아차는 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경영실적 악화에 대한 노사 간 공감대가 형성돼 단기간 내에 합리적 수준의 합의점을 끌어낼 수 있었다"며 "미국 수입차 관세 검토 등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남은 하반기 실적개선이 이뤄지도록 노사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오는 27일 진행할 예정이다.

2018-08-22 17:59: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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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첨단기능·안전사양 높인 투싼

현대자동차가 안전성을 높인 3세대 투싼의 부분변경 모델 투싼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파워트레인, 디자인, 첨단 편의 사양 추가 등 다양한 기능에 변화를 가져왔다. 최근 진행된 시승을 통해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디젤 2.0)을 경험했다. 외관을 보면 기존 모델과 큰 차별점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조금씩 변화된 모습이 눈에 띈다. 우선 투싼 페이스리프트의 전면부는 원활한 전방 시계성을 확보한 FULL LED 헤드램프, 메쉬타입과 크롬 가로바로 이원화된 캐스캐이딩 그릴, 미래지향적인 LED 턴시그널 등을 적용했다. 단단하고 안정감있는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함으로 보인다. 후면부는 볼륨감과 안정감을 강조하는 와이드한 리어 범퍼, 입체감이 우수하고 고급스러운 LED 리어 콤비램프, 스포티한 신규 디자인의 스키드 플레이트 및 머플러 팁 등으로 안정감 있고 넓어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안전기술을 대거 적용했다는 점이다.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편의사양을 높였다. 우선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 두가지 시스템을 통해 차량이나 보행자와의 충돌을 경고음으로 알려주고 필요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량이 차로를 이탈할 경우 클러스터에 경고하고 스티어링 휠을 제어하는 '차로 이탈방지 보조▲피로, 부주의 운전패턴이 감지되면 휴식을 권하는 팝업 메시지와 경보음을 제공하는 '운전자 주의 경고'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또 현대차서 최초로 적용한 홈투카 서비스는 무더운 여름 집에서 인공지능 스피커를 이용해 시동을 켜고 에어컨을 작동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외부에서 설정할 수 있다. 또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다양한 능동 안전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운전편의성을 강화했다. 시승을 진행하면서 급격한 커브길을 제외하고는 핸들을 놓고 있어도 견고하게 작동하는걸 확인할 수 있다. 주행성능은 뛰어났다. 최고출력 186 마력, 최대토크 41.0㎏·m의 동력 성능으로 갖춰서 인지 가속 페달을 밟자 뛰어난 가속력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새롭게 적용된 8단 자동변속기는 저단 영역에서는 힘찬 가속 성능을, 고단 영업에서는 정숙성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저단에서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면 엔진음이 크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투싼은 준중형 SUV로 분류되지만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2열은 키 177㎝인 성인이 탑승해도 공간이 넉넉할정도로 레그룸은 여유가 있다. 또 스마트기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차량내에서 자유롭게 기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USB단자도 총 6개를 배치했다. 2열에 새롭게 추가한 USB 단자는 뒷좌석 동승자를 배려한것으로 보인다. 연비는 예상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시승구간 몇차례 급가속과 급제동을 했지만 실 연비는 14.1km/L를 기록했다. 4륜 구동 모델의 공인 연비 13.1km/L를 넘어섰다. 차량 가격은 디젤 2.0(2430만~2847만원)과 스마트스트림 D 1.6(2381만~2798만원), 1.6 가솔린 터보(2351만~2646만원) 등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2018-08-22 17:55: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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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인천~중국 하이커우 단독노선 신규 취항

제주항공은 내달 19일부터 중국 하이커우행 정기노선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하이커우는 중국 하이난 성도 내 북쪽 관문으로 이 노선을 통해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휴양지 하이난섬 여행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특히 인천~하이커우 노선은 제주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하는 노선이다. 운항일정은 인천공항에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밤 9시45분에 출발해 다음날 새벽 1시25분(현지 시간)에 하이커우에 도착한다. 하이커우에서는 목요일과 일요일 새벽 2시25분 출발해 오전 8시15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6년 12월부터 하이난 남쪽 관문인 싼야로 가는 노선을 주2회 취항 중이다. 여기에 새로운 노선 개설로 하이난과 하이난섬 여행에 적합한 도시에서 국적항공사로는 처음으로 2개의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하이난 지역 여행도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고속철도로 약 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하이커우로 입국해 싼야에서 출국하는 방법으로 도착지와 출발지를 다르게 설정할 경우 주4회 일정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특가항공권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내달 19일부터 10월 27일까지 탑승 가능한 편도 항공권을 11만6700원(총액운임 기준)부터 판매한다. 특가항공권 예매는 22일부터 9월 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예매 일정과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2018-08-22 17:55: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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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온라인 구매시 최대 200만원 할인

르노삼성자동차가 SM6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경우 2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이 23일까지 SM6 온라인 구매청약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SM6 플래시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M6 플래시 세일 프로모션은 르노삼성자동차 홈페이지의 e커머스 페이지인 'e-쇼룸'에서 19년형 SM6 dCi 디젤의 온라인 구매청약을 완료한 후 8월말까지 출고한 고객 한정으로 제공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SM6 dCi 디젤 차량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90만원 즉시 할인(개별소비세 추가 지원 40만원, 생산월별 혜택 50만원), 현금 지원 70만원(8월 프로모션 중 현금지원 선택 시)과 함께 신세계 상품권 40만원 추가증정까지 총 200만원 상당의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5년 이상 경과한 노후차량(2013년 7월 이전 등록) 보유 고객의 경우 30만원을 추가 지원받아 총 23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르노삼성 차량 기존 고객(직계 가족 포함) 재구매 시 횟수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자동차 정지은 팀장은 "이번 SM6 플래시 세일 이벤트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르노삼성자동차의 혁신적인 이커머스 시스템에 관심을 갖고 온라인 판매채널의 다양한 혜택을 누리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이벤트 대상 차량의 대수가 한정되어 있어 관심 있는 고객들의 빠른 응모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8-22 17:55: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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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형트럭 자율주행 국내 최초 성공…물류 혁신 '신호탄'

현대자동차가 화물 운송용 차량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며 물류 혁신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현대차는 21일 트레일러와 결합한 최대중량 40t급 엑시언트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의왕∼인천 간 고속도로 약 40㎞ 구간에서 자율주행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트레일러가 연결된 대형트럭이 국내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한 것은 처음이다. 이 트럭은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3단계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차량으로, 올해 6월 말 국토교통부로부터 대형트럭으로는 처음으로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증을 받았다. 3단계 자율주행은 전체 5단계로 분류된 자율주행 레벨 중 중간단계의 조건부 자율주행으로, 계획된 경로를 자동으로 따라가면서 장애물을 회피하는 수준이다. 특정 위험 상황에서는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하다. 현대차는 물류 산업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현대글로비스와 협업해 실제 중국으로 수출될 자동차부품을 싣고 달렸다. 자율주행 트럭은 현대글로비스의 아산KD센터에서 차량부품을 실은 뒤 운전자가 운전해 의왕 컨테이너 기지를 지나 부곡IC(나들목)을 통해 자율주행이 가능한 영동고속도로에 진입했다. 엑시언트 자율주행차는 고속도로 자율주행에서 ▲고속도로의 자연스러운 교통 흐름과 연계한 차선 유지 ▲지능형 차선 변경 기능 ▲앞 차량 차선 변경 인식 대응 ▲도로 정체 상황에 따른 완전 정지·출발 ▲터널 통과(2개) 등의 기술을 안정적으로 선보였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다만 영동고속도로에서 제2 경인고속도로로 갈아타는 서창JC(분기점) 구간에서는 안전 확보를 위해 운전자가 직접 운전했다. 자율주행 트럭은 최고 제한속도인 90㎞/h를 준수하며 약 1시간 동안 40㎞ 거리를 완주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차는 이번 시험을 위해 기존 자율주행 기술과 차별화된 센싱(인식) 기술과 정밀지도, 판단·제어기술을 대거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트레일러를 결합한 대형트럭은 일반 준중형급 승용차와 견줘 길이는 3.5배, 폭은 1.4배, 중량은 9.2배(비적재 기준)가량 커 더 고도화하고 정밀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전방·후측방에 카메라 3개 ▲전방·후방에 레이다 2개 ▲전방·양 측면에 라이다(레이저 레이다) 3개 ▲트레일러 연결부위에 굴절각 센서 1개 ▲위성항법장치(GPS) 1개 등 총 10개의 센서를 장착했다. 또 그동안 현대차가 자율주행 차량을 운행하며 고도화한 판단·제어기술과, 전자 제어장치의 판단에 따라 트럭의 조향 각도를 정밀 제어하는 신규 조향제어 시스템(MAHS)을 탑재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대형트럭의 자율주행 기술은 미래 물류 산업을 혁신해 물류 경쟁력을 더 강화하는 동시에 대형 교통사고 발생을 획기적으로 저감시켜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정해진 시간에 정확한 운송이 가능해져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최적의 속도와 가속력을 유지하도록 설정돼 장거리 운송 원가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연료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화물차 운전자들의 피로를 감소시켜 업무 환경이 개선되고 사고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물류 업계에서는 특히 선두 차량의 주행 경로를 뒤따르는 차들이 그대로 추종하는 군집주행 기술에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현대차는 2020년 이후 대형트럭 군집운행 기술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자율주행 시연 성공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물류 혁신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현재 단계에서는 다른 일반 차량들을 고려해 JC나 톨게이트 등에서 운전자가 수동으로 운전하고 있지만 향후 점진적인 기술고도화 과정을 통해 레벨4 수준도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8-08-22 17:54: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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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청년상인 ·중소기업 육성에 박차…스타상품 누적 매출 40억원 돌파

이마트, 청년상인 ·중소기업 육성에 박차…스타상품 누적 매출 40억원 돌파 이마트가 전통시장 청년상인과 우수 중소기업 스타상품 발굴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26일까지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전통시장 청년상인과 중소기업 두 부문으로 나뉘며 각 30개 업체, 총 60개 업체를 선정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는 전국 전통시장 청년상인과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을 찾아, 이마트의 컨설팅과 국내외 판로 지원을 통해 스타상품으로 육성 및 개발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중소기업의 경우 중소기업진흥공단의 HIT500홈페이지 내 'HIT500신청' 메뉴 및 청년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전통시장 청년상인은 소상공인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이마트 바이어 및 담당자는 서류 평가와 상담을 통해 지원한 청년상인 및 중소기업 중 총 60개 업체를 선정하며, 9월부터 바이어와 업체의 1:1 매칭을 통해 '인큐베이팅'을 진행한다. 인큐베이팅 과정에서 이마트는 각 업체의 상품 홍보 영상과 회사 및 상품 소개자료 제작을 지원하며, 이 외에도 상품성 강화를 위한 상품 보완이나 마케팅 등 다양한 부분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후 10월 말 열릴 본선 평가는 실물 평가, 피칭(PT) 평가, 맛 품평회, 현장 투표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 실물 평가는 일반 고객들의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스타필드 하남 내 중앙 보이드 행사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평가는 상품성, 시장성, 디자인 등을 고려하여 이마트 바이어 및 외부 전문가, 그리고 이마트 고객이자 서포터즈인 '이마터즈'의 평가로 진행된다. 이후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이마트, 백화점 등 그룹사 판로 지원과 이마트 해외 유통망을 이용한 수출 판로지원, 또한 PL 상품 개발 추진 등의 후속 지원이 이뤄진다. 2016년부터 시작된 이마트의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는 이마트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플랫폼을 활용한 국내외 판로 지원을 통해 우수 청년상인 및 중소기업의 시장 돌파구 역할을 해내고 있다. 지난 2회의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청년상인 14개 업체와 중소기업 27개 업체는 국내외 누적 총 4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8년 6월에는 2016년과 2017년 선정된 업체 중 15개 중소기업의 109개 상품이 중진공의 싱가포르 내 온/오프라인 전시판매장인 '아임스타티스(I'm Startice)' 및 유명 쇼핑몰 판촉전에 참여 및 입점하기도 했다. 2017년 스타상품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대전 중앙시장의 청년상인 업체 '머스마빱'은 작년 12월 이마트 중동점과 올해 5월 연수점에 정식 매장으로 입점해 약 1억 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머스마빱 뿐만 아니라 대전 중앙시장의 '콩드슈', 속초 관광수산시장의 '아임파인쉬림프'역시 각각 이마트 둔산점, 킨텍스점에 정식 입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 정동혁 CSR담당은 "2016년 시작된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는 2년간 성공적인 진행을 통해 국내 대표적인 상생 프로젝트로 자리잡았다"며 "좋은 상품을 갖췄으나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상인 및 중소기업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8-22 17:45: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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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가고 가을 왔다… 유통업계는 바쁘다 바뻐!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여름 폭염도 주춤하는 기세다. 어느덧 8월의 끝자락,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무더위 열기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지만, 백화점과 호텔 등 업계는 벌써부터 가을 준비로 분주하다. ◆여름 옷 벗고 ,가을 옷 입은 의류매장 백화점 의류매장의 마네킹들은 화려한 컬러와 시원한 소재의 여름의류 대신 낮은 채도와 두툼한 소재의 가을의류로 갈아입었다. 이번 여름 폭염으로 반짝 특수를 누렸지만, 아무래도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F/W(가을,겨울)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가을을 앞두고 서둘러 신상품 입고와 마네킹 상품 교체 등으로 고객을 선점하기 위해 브랜드마다 열을 올리고 있다. 가을 분위기를 먼저 실감할 수 있는 매장은 단연 여성복 매장이다. 일부 여름상품을 제외하고는 60~80% 이상 가을 의류로 채워졌고, 매장 디스플레이도 가을상품을 전면에 배치해 고객맞이에 나서고 있다. 아웃도어 매장 역시 가을을 앞두고 등산복과 용품 판매경쟁에 돌입하면서 아웃도어 업계는 기능성 신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부산지역의 롯데백화점에서는 밀레, K2, 아이더, 블랙야크, 네파 등 대부분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겨울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다운점퍼 선출시를 기념해 각 브랜드마다 20~30% 할인판매 행사에 들어가는 등 가을, 겨울시즌 공략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다른 상품군도 이런 분위기는 마찬가지다. 남성복의 경우, 니트와 스웨터, 가죽재킷, 캐주얼 정장과 더불어, 모직코트 등을 선보이고 있고, 해외패션 등 잡화 상품군에서도 가을 신상품 부츠와 핸드백, 시원한 여름 이불 대신 포근하고 따뜻한 가을 침구, 가을 분위기 연출을 위한 해바라기, 국화 등 다양한 소품 등도 속속 출시하면서 백화점이 가을 분위기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9월 가을 시즌을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전 지점에서 가을 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압구정동에 위치한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싱가포르 여행권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24일부터 9월 6일까지 당일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진행되며, '싱가포르 3박 4일 여행권(1명 추첨, 2인 항공권 및 호텔 숙박권 포함)'을 증정한다. 타임월드, 센터시티, 수원점에서는 31일부터 9월6일까지 무료 골프 라운드권 증정 이벤트 등 골프페어를 연다. 기간 중에 7만원 이상 골프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 무료 라운드권 (타임월드·센터시티 1명, 수원점 2명)과 골프공 6구 세트(지점별 20명)를 증정한다. 해당 기간 동안 각 지점에서는 골프용품 특집전을 진행, 보그너, 캘러웨이, 잭니클라우스, 슈페리어, 엘르 골프, 핑 등 인기 브랜드가 골프 의류 및 용품을 30~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이밖에 다양한 지점별 프로모션 행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호텔·면세점, 가을 휴가 계획하는 고객 니즈 충족 서울신라호텔은 여름과 가을 사이의 9월, 여유로운 휴가를 계획하는 고객을 위한 '서머 데이즈 어텀 나이츠'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머 데이즈 어텀 나이츠' 패키지는 '호캉스'의 대표주자인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낮과 밤의 서로 다른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패키지다. 고객들은 낮에는 반짝이는 여름날의 수영을, 밤에는 로맨틱한 가을 달빛 아래 풀 사이드 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 이 패키지는 온수풀에서 즐기는 따뜻한 가을 수영이 특징이다. 보온 매트가 구비된 선베드와 온수풀에서 가을 단풍으로 변해가는 남산의 정경을 보고 느낄 수 있다. 또한 야외 수영장 곳곳에 마련된 자쿠지는 온수풀보다 항상 높은 수온을 유지해 선선한 가을 날씨에 안성맞춤이다. 어번 아일랜드 풀 사이드에서의 풍성한 다이닝 서비스 또한 미식의 가을에 즐기는 휴식의 묘미다. 가을의 운치가 느껴지는 '어번 플레이트'와 함께 즐기는 브루클린 브루어리 수제 맥주는 가을 밤의 낭만을 배가한다. 최고층인 23층에 위치한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는 남산의 매력을 조금 더 깊이 알 수 있다. 남산과 도시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신속한 익스프레스 체크인과 체크아웃 서비스가 제공된다. 여름 낮과 가을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서머 데이즈 어텀 나이츠' 패키지는 9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한편,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늦은 휴가를 떠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쇼캉스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쇼캉스 프로모션은 요일에 따라 '하트데이', '쇼시시(쇼핑을 시작할 시간)', '1달러($1) 마켓' 등 총 3가지 행사로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중 매주 월요일·목요일을 각각 '하트데이'와 '쇼시시'로 지정하고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 온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현금성 적립금을 증정한다. 매주 월요일로 지정된 '하트데이'에는 최대 3000개의 하트를 3000원의 적립금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으며, 매주 목요일 '쇼시시'에는 2000원의 모바일 적립금을 증정한다. 인기 상품을 1달러($1)에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된 '1달러($1) 마켓'은 매주 일요일 첫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018-08-22 17:21:0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