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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低코발트 배터리로 노트북 시장 공략

LG화학이 전기차에 이어 노트북용 배터리에도 저(低) 코발트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화학은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신기술을 적용해 양극재 내 코발트 함량을 기존 제품 대비 70% 이상 줄인 노트북용 '저 코발트 배터리'의 판매 비중을 대폭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양극재는 배터리 4대 원재료 중 하나로 원가의 원가의 35~40% 차지한다. 지난해 기준 배터리에 사용된 코발트는 약 5만톤이다. 그 중 노트북,스마트폰과 같은 IT기기 배터리에 사용된 양은 총 3만톤에 달해 같은 기간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된 양보다 많았다. 기존 IT기기용 배터리에는 코발트 함량이 100%인 'LCO(리튬코발트산화물) 배터리'가 주로 적용됐었다. 저 코발트 배터리는 삼성분계로 불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로 코발트 함량이 기존 제품 대비 20~30% 수준이다. LG화학이 노트북에도 저 코발트 배터리 확대에 나선 이유는 코발트 사용량이 많은 IT기기 배터리 분야에서 코발트 사용량 비중을 줄여 전지산업 전반적으로 코발트 사용량 저감에 크게 기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배터리 원재료 중 수급이 가장 까다로운 코발트 비중을 줄이면 소비자들에게 가격 및 공급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다. 실제 코발트는 배터리 원재료 중 원가 비중이 가장 높은 광물이다. 2016년 2~3만달러 수준이던 가격이 올해 3월 톤당 9만 5500달러까지 치솟을 정도로 가격 변동성이 매우 높다. 코발트 주요 산지인 콩고민주공화국의 내전, 광업법 분쟁 등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위험 요소도 많다. 이에 LG화학은 최근 노트북용 저 코발트 배터리를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성공적으로 공급한 후 향후 판매 비중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LG화학은 시장 반응에 힘입어 현재 10% 수준의 판매 비중을 내년까지 40%로 올리고 2020년에는 6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노트북용 저 코발트 배터리는 기존 제품의 장점을 살리면서 코발트 함량은 대폭 낮추는 신기술이 적용됐다. 기존까지는 작은 IT 제품안에 최대한의 에너지를 싣는 것이 중요했다.때문에 물질 자체의 밀도가 높아 동일한 부피에 가장 많은 전기에너지를 담아낼 수 있는 LCO(리튬코발트산화물) 배터리가 선호됐다. 이에 LG화학은 높은 압력에도 입자가 변형되지 않도록 동일 부피에 더 많은 원재료를 넣을 수 있는 NCM 양극재를 개발했다. LG화학은 이러한 배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형전지 사업에서 2020년까지 양극재의 코발트 함량이 5% 이하이면서 니켈 함량이 90%에 달하는 '하이-니켈 (High-Nickel) 배터리'까지 양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니켈 함량을 높이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다. 하이-니켈 배터리는 노트북보다 배터리를 위한 공간이 작아 더 높은 에너지 성능이 요구되는 스마트폰까지 적용될 방침이다.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은 "향후 배터리 내 코발트 함량을 더욱 줄여 다양한 IT기기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전지 산업 전반적으로 코발트 사용량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27 14:34:5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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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LG CNS 컨소시엄, 장기 전력판매계약 체결…"25년간 4500억원 매출 확보"

한국전력공사가 괌 전력청과 25년간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체결, 총 4500억원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한국전력공사과 LG CNS 컨소시엄(한전 컨소시엄)은 괌 전력청과 60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괌 공공요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체결식에는 하봉수 한전 해외사업본부장, 하태석 LG CNS 에너지신산업추진단장, 죠셉 두에냐스(Joseph T. Duenas) 괌 공공요금위원회 의장, 존 베나벤테(John M. Benavente) 괌 전력청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봉수 해외사업본부장은 "파리협약 이후 괌 정부가 신재생정책을 발 빠르게 추진한 걸 높이 평가한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앞으로도 계속 협력하면서 에너지 사업의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전 컨소시엄은 지난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었다. 이후 1년여 만에 부지매입과 사업승인 획득 등 필요한 절차를 모두 거쳤다. 향후 2억달러에 달하는 사업비 대부분을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조달해 연내 착공한 후 2021년 4월 준공한 뒤 본격적으로 상업운전을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미국 자치령인 괌 북동부 망길라오 지역에 태양광 발전설비 60㎿와 출력안정용 ESS(에너지저장장치) 32㎿h를 건설·소유·운영하면서 전력판매수익을 올려 투자비를 회수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의 프로젝트다. 태양광 발전설비에 ESS를 설치하면 발전출력 변동을 분당 1% 이내로 안정시킬 수 있으며 재생에너지의 최대 취약점인 간헐성을 극복하고 전력계통 수용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전측은 설명했다. 이같은 융·복합 프로젝트는 한전이 지난해 상업운전을 개시한 일본 홋카이도의 '치토세 태양광 발전소'(태양광 28㎿·ESS 13㎿h)에 이어 두 번째 프로젝트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의 전력계통운영 능력을 한껏 발휘해 전력판매계약과 ESS 수출을 결합하는 지금의 방식을 한전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 확대 적용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발전소 건설과 운영에는 컨소시엄의 공동 사업주인 LG CNS가 직접 참여한다. 태양광 모듈과 배터리 등 주요 기자재 대부분을 국산으로 채택하면서 최대 1600억원 상당의 수출증대 효과 또한 기대된다. 한전 관계자는 "신(新)기후 체제에서 세계인의 과제로 대두된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면서 우리나라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에도 발 맞추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27 14:34:4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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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입주기업 2022년까지 1000개로 늘린다

정부가 혁신도시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혁신도시 시즌2'를 추진한다. 오는 2022년까지 입주기업을 1000개로 늘리고 고용인원은 2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혁신도시 기업 입주 및 창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전국의 10개 혁신도시는 이전 대상 공공기관 113개 중 110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97.3%)하고 도시의 모습을 갖춰 가고 있다. 그러나 기업, 연구소 등의 집적이 부족해 산학연 생태계가 갖춰진 성장거점으로서의 역할은 미흡한 상황이다. 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입주는 계획면적 대비 20%에 그친다. 혁신도시 입주기업은 대부분 지역 내 중소기업이 이동했고 고용규모는 1만 1000명 수준에 불과하다. 부산, 대구 등 대도시 인접 혁신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혁신도시의 창업기업 수는 20개뿐이다. 이에 정부는 혁신도시 기업입주와 관련한 부적절한 규제를 개선하고, 기업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기업 입지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건축 및 기업활동 관련 규제를 개선한다. 투자선도지구 및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효율적인 개발을 지원하고, 오는 10월 예정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통해 규제샌드박스 지정도 추진한다. 또 클러스터 용지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수요에 맞게 클러스터 분양 토지의 탄력적인 분할·합병을 허용한다. 일부 미착공 클러스터 용지는 공공매입 후 장기저리 임대방식 공급을 추진한다. 정부와 이전 공공기관 중심으로 종합적인 기업 활동에 대한 지원 시스템도 구축한다. 클러스터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3년간 사무실 임차료·분양대금 이자의 최대 80%까지 매월 지원한다. 오는 2021년까지 혁신도시별로 문화·체육·교육·여가시설 등 정주인프라와 스타트업 창업공간이 융합된 복합혁신센터도 건립한다. 혁신도시의 앵커기업인 주요 이전공공기관들은 기관별 여건에 맞게 창업공간 제공, 창업보육센터 운영, 유휴자산 공동활용, 합동 인재채용, 입주기업 제품 우선구매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추진한다. 이전 공공기관,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산학연 주체들이 상호 협력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혁신도시 이전 주요 공공기관 주도로 '산학연 융합센터'(가칭)를 설치해 창업·혁신 기업에 업무공간으로 제공한다. 업무공간과 근린생활시설이 결합된 형태로 공간을 설계하고서 창업·혁신기업에 시세 대비 7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에 내놓는다. 클러스터에 대학 및 연구기관 입주를 촉진하기 위해 교지면적기준 등 대학 입지조건을 완화하고, 연구소의 판매시설 허용과 함께 강소형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이전 공공기관·대학·기업·테크노파크 등 지역 내 혁신자산·역량이 결집한 R&D(오픈랩)를 확산한다. 상호교류를 위한 협의회 운영 및 통합정보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아울러 2022년까지 10개 혁신도시에 각각 발전재단을 설치해 기업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산학연 협력 거버넌스를 촉진한다. 손병석 혁신도시발전추진단장(국토부 제1차관)은 "2022년까지 혁신도시 입주기업 1000개, 고용인원 2만명 달성을 목표로 혁신도시로의 기업 집적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혁신도시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역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8-27 14:21:5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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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넉달새 8.3%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최근 넉달새 8.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 정보서비스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양도소득세 중과를 앞두고 넉달새 서울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으로 1분기 안정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날 과열을 우려해 투기지역 추가 지정 카드까지 꺼냈다. 결국 박원순 서울시장 3기 야심작인 '여의도, 용산' 청사진이 보류됐다. 박 시장은 집값이 안정될 때까지 용산, 여의도 개발을 잠정 보류해 향후 집값이 안정될 지 주목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서울 부동산 시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며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고 연내 금리 인상이 불투명해 시중 부동자금이 부동산에 쏠릴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시장이 버티기에 들어갈 수도 있다는 의견이 만만치 않다. 직방에 따르면 2~3월 서울 아파트값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임대사업자 등록 및 관망세로 서울 아파트값은 견조세를 유지했다. 비투기지역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하기도 했다. 특히 7월, 서울시의 마스터플랜 발표로 시장이 불붙였다. 3월과 비교해 거래가격이 가장 높아진 지역은 양천구다. 목동신시가지는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로 직격탄을 맞아 5월 저가매물이 소진됐다. 그러나 박원순시장의 용산, 여의도 마스터플랜 이후 넉달새 34.8%나 거래가격이 높아졌다. 여기에 목동선 경전철 사업이 다시 불을 붙였다. 다음 중구가 15.5% 올랐다. 중구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7월 거래가격이 크게 높아졌다. 다음은 동작구가 10.4% 상승했다. 동작구는 투기지역에 속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규제를 덜 받았다. 이어 용산은 7월 여의도와 융합 통합개발계획 발표로 거래가격이 9.5% 상승했다. 따라서 주택시장은 불확실성이 더욱 많아졌다. 수요자 입장에서도 신중할 때다. 정부의 추가규제와 대외 경제불안 등 다양한 변수가 시장을 흔들고 있어서다.

2018-08-27 14:21:4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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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고속도로 통행료, 2022년까지 최대 1/3로 낮춘다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가 재정으로 운영되는 고속도로 대비 최대 3배 가량 비싼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1.1배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이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27일 민자고속도로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로드맵'을 수립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18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는 재정 고속도로 대비 평균 1.43배 비싸다. 이 중 인천대교의 통행료가 재정 고속도로보다 2.89배로 가장 비쌌다. 대구부산(2.33배), 인천공항(2.28배), 천안논산(2.09배) 등도 두 배가량 통행료가 높았다. 이에 정부는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단계적으로 인하해 오는 2022년까지 재정 고속도로 대비 1.1배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로드맵은 크게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에서는 천안논산, 대구부산, 서울춘천 등 3개 노선에 대해 사업재구조화 방식으로 통행료를 인하한다. 사업 재구조화란 기존 투자자 매각과 신규 투자자 모집, 운영기간 연장 등 사업구조를 바꾸는 일이다. 이들 지역의 재정 고속도로 대비 평균 통행료는 1.97배다. 이를 1.1배 내외로 낮출 계획이다. 통행료 격차가 크지 않은 구리포천(1.23배), 부산신항(1.19배), 인천김포(1.13배), 안양성남(0.95배) 4개 노선은 자금 재조달을 실시한다. 자금 재조달은 출자자지분, 자본구조, 타인자본 조달조건 등을 변경해 이익을 정부와 공유하는 방식이다. 2단계에서는 인천공항과 인천대교의 사업재구조화를 검토한다. 광주원주(1.24배)와 상주영천(1.31배)은 자금 재조달 방식을 적용한다. 3단계에서는 1·2단계에서 통행료를 낮춘 노선들이 다시 통행료를 올리지 않도록 인상 주기를 관리한다. 휴게소, 태양광 등 다양한 부대사업도 지원한다. 신규 민자고속도로 노선도 재정 고속도로 대비 최소 수준의 통행료가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민간 사업자 평가 시 가격 요소 평가배점 비중을 높여 통행료를 낮게 제시한 사업자를 우대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민자고속도로를 관리·감독하는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로 지정하기로 했다. 관리지원센터는 미납통행료 징수, 자금재조달 여건 검토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2018-08-27 14:21:2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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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 AXA손보, 보험의 본질을 사회공헌에 반영

악사(AXA) 손해보험이 '고객행복'이란 사명아래 특별한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 보험은 장기적인 사업이지만 모든 사람들의 신뢰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는 악사손보가 사회 속에서 신뢰를 얻고 그것을 바탕으로 우리가 속한 사회발전에 기여하려 노력하고 있는 것. 악사 손보는 매년 6월 둘째 주를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주간으로 선정하고 전 세계 57개국, 총 16만명의 전 세계 악사 직원이 1주일에 걸쳐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악사 손보는 '사회 곳곳의 위험(Risk)을 없애는 일'을 주요 테마로 총 20만 유로를 모금해 41개의 NGO자선단체에 기부했다. ◆직원 자원 봉사단을 통한 기부활동 악사 손보는 악사그룹 내에서 자발적인 직원 자원 봉사단(AHIA)을 구성해 자신의 기술과 시간, 따뜻한 마음을 이용해 활발한 사회 공헌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국내 AHIA는 '아름다운 가게', '동방사회 복지회' 등의 비영리 단체들과 연계해 사랑의 바자회, 미혼모 아기 돌보기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악사 손보 직원들은 해마다 '글로벌 챌린지 데이'를 마련해 대중 교통, 자전거 및 도보를 이용한 출퇴근을 한다. 본사 전 임직원이 다함께 공원을 직접 도보로 걷는 행사를 통해 기부금도 적립하고 환경 보호의 의미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 것. 직원들이 도보로 이동한 전체 이동거리는 1㎞당 1유로 (약 1507원)로 환산돼 NGO단체인 녹색교통에 전액 기부되고, 기부금은 향후 교통사고 유자녀의 장학사업 및 녹색 교통 운동에 쓰인다. 이밖에도 악사 손보는 음식물의 수송거리를 줄이고 안전한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푸드 마일리지 줄이기 캠페인', 페이스북을 통해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이용한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캠페인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바람직한 교통문화를 선도하고 사회 전체적으로 위험을 줄여 나가기 위해 교통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손해보험협회,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음주운전 방지와 안전띠 착용을 독려하고, 독특한 음주운전 방지 광고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아동 및 소외계층 돌봄 악사손보는 보험의 본질이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돕고, 그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일"이라고 생각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아동 치아보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아보험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선정된 아동들에게 3년 만기 장기 치아보험료 전액을 지원하고 치아보존치료, 크라운치료, 치수(신경)치료 등을 보장했다. 이에 악사 손보는 단순 기부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분야에서 후원이 이뤄지는 의미의 보험지원 사업이 더 많은 아동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악사 손보 관계자는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안정망으로 작용하는 보험업의 특성을 살려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아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악사손보의 핵심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독거노인을 위한 후원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악사 손보는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사랑의 반찬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악사손보 임직원은 불고기, 산적, 김치겉절이 등 반찬을 직접 만들어 경제적 정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142가구를 방문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독거노인에게 정성스럽게 만든 반찬이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사랑을 전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8-27 14:08: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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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세계 최초 김치 유산균 유전체 정량분석 기술 개발

농촌진흥청이 세계 최초로 김치 유산균 유전체 정량분석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27일 농진청에 따르면 김치의 다양한 유산균 '종'은 물론 '아종(subspecies)'수준까지 특성을 밝히는 정량분석 기술을 개발했다. 또, 김치 유래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유산균을 분석하고 아종별 특성도 밝혔다. 아종은 생물분류학상 종의 하위단계로 동일한 종 중에서 주로 지역적으로 일정한 차이를 갖는 집단이 인정될 때 사용된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은 요거트·치즈·김치·피클 등 발효식품에 쓰이는 유산균으로, 상업용은 물론 연구에도 다양하게 활용된다. 이 유산균은 아토피 완화와 주름 개선, 보습에 도움을 주며 몸에서 항균 물질을 만들어 포진바이러스를 억제하고, 산과 담즙에 의한 파괴가 다른 유산균에 비해 비교적 적어 장 내 독소를 없애는 능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술은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유전체 정보를 종합 비교하는 방법이며 종별 생태학적 특성을 한 번에 비교하는 분석법으로는 세계 최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다양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자원을 대량 발굴해 원천 기술과 산업재산권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우수 유산균 자원 발굴은 물론, 유산균 활용 기능성 식품 제조 기반 기술로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4월 국제 과학저널 네이처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돼 학술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장승진 농진청 농업생명자원부장은 "이 연구로 김치 유래 유산균도 아종마다 특성이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이를 계기로 김치 유래 유산균이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에 활용되고, 우리 김치도 세계 시장에서 건강식품으로 더욱 각광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MG::20180827000102.jpg::C::540::}!]

2018-08-27 13:32:0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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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연계 한국 농식품 홍보관 운영

인도네시아에서 제18회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아시안게임 참관객들에게 한국 농식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아시안게임 기간인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자카르타 글로라붕까르노 주경기장 옆 FX 수디르만몰(Sudirman Mall)에서 한국 농식품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이번 한국 농식품 홍보관은 인도네시아 및 아시아 지역에 수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위주로 구성해 K-Fresh, Red&Hot, 할랄식품, 인기상품, 미래클존 등 총 5개 테마관으로 운영된다. 특히 복숭아, 배 등 신선과일에 대한 홍보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며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현지 수요를 반영해 오미자, 복분자즙 등을 현지인 대상으로 홍보한다. 또한 한국 농식품 수입업체별 판매·홍보부스 9개를 운영해 쇼핑몰 방문객과 경기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 수출유망 품목의 체험 기회를 제공해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평소 한국 드라마를 자주 시청한다고 밝힌 디나씨(28세, 여)는 한국산 복숭아를 시식 후 "딸기 등 한국산 과실류를 좋아하는 편인데, 복숭아는 처음 맛본다"며 "식감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앞으로도 구매해서 먹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한류 열풍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인도네시아에서 이번 아시안게임이 개최되어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며 "이번 아시안게임 연계 홍보관 운영을 통해 한국 농식품 수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아세안 시장에 한국 농식품 수출이 더욱 확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IMG::20180827000091.jpg::C::540::}!]

2018-08-27 13:31:57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