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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추석 맞이 수산물세트 다양하게 선보여

현대백화점은 추석을 앞두고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이색 수산물 선물세트인 '지역별미 선물세트' 10종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매년 명절 선물세트 판매 기간에 완판 행진을 이어간 '봄굴비' 물량을 지난해보다 2.5배 늘려 2500세트를 내놓는다. 2016년 추석에는 1500개 세트를, 2017년 추석에는 1000개 세트를 각각 준비해 모두 완판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참조기의 어획량이 감소해 굴비 가격이 15∼20% 올랐지만, 봄철 참조기 조황이 좋았던 시기에 매입량을 예년보다 늘려 '봄굴비 선물세트'의 가격 상승 폭을 5∼8%로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대표 상품은 영광 봄굴비 국(菊) 세트(23㎝ 이상 10마리, 47만원), 영광 봄굴비 죽(竹) 세트(22㎝ 이상 10마리, 37만원), 영광 봄굴비 연(蓮) 세트(20㎝ 이상 10마리, 27만원) 등이다. '제주 금태 선물세트'(총 2㎏, 18만원)도 선보인다. 금태(눈볼대) 선물세트는 제주·부산 등에서 조업되는 생선으로, 특히 조림용으로 인기가 많은 고급생선이다. 현대백화점은 또 군산의 명물, 박대를 말린 '군산 황금박대 세트'(12마리, 10만원)와 여수지역 10미(味)로 손꼽히는 '반건 군평선이 세트'(1.2㎏, 15만원)도 선보인다. 아울러 한정판 이색 수산물 선물세트도 판매한다.독도 인근 150∼300m 수심에서 조업 되는 독도 새우 선물세트를 1㎏ 35만원에 3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부산지역에서 특히 많이 잡히는 '달고기 세트'(2㎏, 25만원)도 30세트 한정해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6일까지 '2018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할인전'을 하며 7일부터 23일까지 '2018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2018-09-02 15:38: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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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부담·고급여' 국민연금 기금소진 부추겼다

- "국민연금·사적연금 역할 분담…연금 관리 컨트롤 타워 설치해야" 국민연금 고갈 시기가 2060년에서 2057년으로 3년 앞당겨 졌다. '저부담·고급여' 구조 탓이다. 정부는 보험료율 인상 등 연금개혁 추진을 논의 중이지만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선 국민연금과 사적연금의 역할을 분담하고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를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국민연금 지속가능성과 제도발전 방향' 보고서에서 최장훈·강성호 연구위원은 "국민연금 재정이 악화된 원인은 저부담·고급여의 제도적 측면과 고령화, 저성장 등 뉴노멀시대로의 전환으로 인해 인구, 경제 환경 모두가 재정에 부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가 공개한 제4차 재정계산 결과 국민연금은 2042년에 당기 수지 적자에 이어 2057년에 고갈된다. 5년 전 발표한 제3차 재정계산과 비교해 고갈 시기가 3년 앞당겨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민연금은 재정안정을 추구하기 어려운 구조다. '저부담·고급여'라는 우리나라 공적연금제도의 구조적인 문제가 조기 기금소진을 불렀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 국민연금 보험료(9.0%)는 OECD 평균인 18.4%의 절반 수준이다. 반면 소득대체율(39.3%)은 OECD 평균인 40.6%와 비슷하다. 저출산·고령화 문제도 재정안정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혔다. 3차 재정계산에서는 2040년의 합계출산율을 1.42명으로 가정했으나 4차에서는 1.38명으로 0.04명 낮아졌다. 반대로 기대수명은 2040년 남성 84.7세, 여성 89.1세로 3차에 비해 각각 1.3세, 0.9세 높아졌다. 또 낮은 경제성장률, 높은 임금상승률, 낮은 금리 등 경제변수는 재정 불안정을 심화시켰다. 낮은 기금투자수익률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보고서는 국민연금 재정상태가 선진국보다는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주요국의 GDP 대비 공적연금기금 적립비율을 보면 우리나라는 32.8%로 가장 높은 국가군에 속한다. OECD 평균은 11.7%, 일본 25.8%, 미국은 15.4% 등이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국민연금은 여전히 재정 불균형 상태에 있지만 소진 시점이 약 40년 이후여서 그 사이에 제도 개선을 통해 재정 불안정을 완화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선진국은 이미 1980년대부터 재정문제에 직면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재정안정화 방안을 도입·운용하고 있다. 미국, 스웨덴, 독일, 일본, 노르웨이 등 해외 주요국은 보험료 인상, 연금 급여 감액, 연금 수급 개시 연령 상향 등을 통해 재정안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적극적 기금운용, 정부의 재정보조, 사적연금 활성화 등 다양한 형태의 재정안정 방안을 활용 중이다. 보고서는 "주요국 재정안정화 방안은 민영보험의 원리와는 다른, 세대 간·세대 내 재분배를 고려했다"며 "공적연금은 사회보장제도라는 틀에서 노후소득보장이라는 근본적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재정안정화와 노후소득보장의 조화를 추구할 것을 제언했다. 우선 보험료율 인상, 급여액 감액 등 국민연금제도 변경은 사회적 합의를 통해 장기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실제로 독일은 보험료율을 30년에 걸쳐 2.7%포인트 올렸다. 또 보고서는 공적연금은 기본적인 노후소득 보장, 사적연금은 적정한 노후소득 보장을 담당하는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소득 보장을 책임지기 어려우므로 사적연금의 역할을 강화해 공사가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다층 체계로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09-02 15:36:4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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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하반기 채용 시즌 맞춰 웹툰 '리크루툰' 연재

롯데百, 하반기 채용 시즌 맞춰 웹툰 '리크루툰' 연재 롯데백화점은 오는 5일, 웹툰을 활용해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를 소개하는 '롯데백화점 리크루툰(리크루팅+웹툰)'을 선보인다. 이번 리크루툰은 롯데백화점에 관심이 있는 구직자 대상 롯데백화점 및 백화점의 직무 소개서로 롯데백화점 채용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인 'recruiting_people'을 팔로우하면 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 웹툰 '리크루툰' 은 한정된 인원만 상담할 수 있는 현장 채용 설명회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구직자의 대다수가 SNS 환경에 익숙한 세대라는 점에 착안해 롯데백화점 인사팀이 준비했다. 특히 딱딱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기존 채용 설명회와 달리 웹툰은 접근성, 흥미도가 높아 더 많은 구직자들이 모집직무(경영일반, MD, 디지털) 및 롯데백화점에 대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크루툰'에는 본사 상품본부의 바이어, 디지털사업부문 AI팀, 마케팅부문 문화이벤트팀, 롯데백화점 영업점의 직원들이 직접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업무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의 과정 및 롯데백화점에 근무하며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덕업일치(덕후질과 직업이 일치)'의 사례를 담았다. 지난 겨울 이슈였던 평창 올림픽의 주역 '수호랑과 반다비' 및 관련 굿즈를 제작했던 평창 라이선싱팀의 바이어 이야기부터 스타쉐프의 식당 유치를 위해 직접 발로 뛰었던 식품 바이어의 이야기, 백화점 업계 최초 인공지능 쇼핑 챗봇 로사를 개발한 AI팀 직원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리크루툰'은 총 5편으로 롯데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서류모집 시작일인 5일부터 연재된다. 웹툰을 보고 궁금한 사항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사팀 채용 담당자가 직접 답변 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3월에도 직원들이 직접 출현해 회사와 직무를 소개하는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통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선보였다. 해당 동영상은 지난 3월 20일부터 선보였으며, 페이스북에서 하루 만에 조회수가 1만건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며 현재 총 4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신입사원 모집 기간은 이달 5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하며, 경영일반, 디지털, MD 직무를 채용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류민열 경영지원부문장은 "지난 3월에 선보였던 채용 설명회 홍보 영상이 큰 인기를 끌면서, 이번에는 웹툰을 제작하게 됐다"며 "젊은 층이 익숙한 SNS에 웹툰이라는 흥미적인 요소를 더한 만큼 더 많은 구직자들이 직무에 대해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고 부담 없이 롯데백화점의 문을 두드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9-02 15:24: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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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BMW 화재원인 의혹...소비자는 기다리지 않는다

BMW 화재원인과 관련한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한 실험에 들어갔다. BMW 차량 화재 사고 피해자들이 강력히 요구해온 스트레스 테스트를 정부가 수용한 것이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고속으로 주행하는 차량 내부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한 다음 화재가 발생하면 즉시 차량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화재사고가 가장 많았던 520d 차량을 배기가스 순환장치 EGR의 쿨러가 새는 조건에서 주행시켜서 화재원인이 EGR 외 다른 게 있는지 가려내겠다는 취지다. 지난 20일 BMW 코리아는 520d 등 차종 10만여대를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문제로 전량 리콜 했음에도 계속해서 화재가 발생하자 다른 원인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흡기다기관 자체를 지금과 같은 플라스틱이 아닌 알루미늄 같은 불에 타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야한다는 지적과 흡기다기관에 쌓이는 오일 찌꺼기 청소를주기적으로 해주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란 해석도 있다. EGR 부품 자체의 배열에 대한 지적도 제기된다. 박병일 자동차 명장은 EGR 쿨러와 밸브의 순서 설계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다른 브랜드 자동차들은 보통 EGR 쿨러-밸브-흡기다기관의 순서로 되어있지만 BMW자동차는 밸브-쿨러-흡기다기관의 순서로 배열돼 밸브가 800도 이상의 고온의 배기가스를 그대로 흡수하면서 고장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이에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실험을 주도하는 자동차안전연구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처음부터 다시 조사를 시작한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피해자모임에서 제기한 BMW 520d 차종 대상 스트레스테스트나 리콜 비대상인 120d의 에어컨 가동 모의테스트 등을 포함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운전자들이 안심하고 차를 탈 수 있도록 민관의 노력이 요구된다. BMW 측이 제기한 EGR 결함 이외에 다른 부분의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현재 진행되고 있는 EGR 모듈 교환이나 파이프 청소 등의 리콜의 실효성에도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자동차의 결함은 운전자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화재가 발생하는 궁극적인 원인을 분석해 투명하게 밝혀야한다.

2018-09-02 15:20:0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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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회 좀 먹는 아노말리] BMW·벤츠 등 콧대 높은 수입차 왜 잘 팔릴까

"서비스센터에서 고객들을 대하는 태도나 대우가 좋은 편이다. 연비가 훌륭하고 잔고장이 덜하다는 것도 수입자동차의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서울시 마포구에서 자영업을 하는 조경민(34)씨의 말이다. 지난 2015년 폭스바겐 골프 1.6 tdi를 중고로 구입해 3년째 애용하고 있다. 같은 가격이라면 국산차보다는 수입차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BMW 등 차량의 잇따른 화재로 전량 리콜에 이어 경찰의 압수수색까지 받은 상태지만 수입 자동차에 대한 인기는 여전히 시들지 않고 있다. 환경파괴의 원인이라는 비난에, 차량전소에 따른 재산 및 인명 피해 등의 리스크 요인이 있는 데도 외제차를 선망하는 욕구가 더 크기 때문에 수입차의 시장점유율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수입차의 올해 누적대수는 16만627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만5780대보다 18.3% 늘었다. 지난 해 판매된 전체 수입 자동차는 23만3088대로, 2016년 22만5279대보다 8000여대 증가했다. 정부는 최근 BMW 화재 피해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미 리콜된 차종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철저한 원인규명을 위해서다. 리콜 이후에도 계속해서 화재가 발생해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결함 외 다른 원인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BMW의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되기는 했지만 수입차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크게 달리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자동차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는 "BMW를 바라보던 소비자들의 마음이 풍선효과가 되어 다른 수입차 브랜드로 옮겨갈 것"이라며 "수입차에 대한 갈망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국내 소비자들은 차를 선택할 때 타인의 시선을 염두해두는 경향이 있다"며 "차에 대한 소유욕과 과시욕은 국내 소비자들이 형성한 독특한 자동차 문화로, 수입차 인기의 무시할 수 없는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수입차에 대한 이 같은 '선망'은 수입차딜러들에겐 좋은 '먹잇감'이 되기도 한다. '외제차'란 과시욕을 자극하면서 대대적인 할인을 해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여는 것이다. 실제로 폭스바겐 코리아는 지난 달 10일 '파사트 TSI'를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신촌 폭스바겐 자동차전시장에서 만난 직원 B씨는 "파사트TSI는 총 4000대가 들어왔는데 3000대가 사전예약으로 모두 팔렸다"며 "남은 1000대는 카카오 스토어로 계약을 했는데 1분 만에 완료됐다"며 수입차에 대한 열기를 전했다. 이곳 대리점 직원에 따르면 당시 '파사트 TSI'의 가격은 금융리스로 29% 할인해 2900만원, 할부는 18% 할인돼 3300만원까지 내려갔다. 전시된 차량을 둘러보던 고객 A씨(61)는 "수입자동차 선택의 주된 이유는 '안전'과 '값싼 연비'에 있다. 승용차도 디젤로 판매되기 때문이다. 최근 BMW 화재 사건으로 논란이 되고 있지만 이미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완전히 지우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객 B(28)씨는 "아직 자동차를 장만할 형편은 못되지만 나중에 돈이 모이면 수입차를 구입할 생각"이라며 "BMW나 폭스바겐 등 업체들이 수십년동안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를 무시 할 수 는 없을 것 같다" 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2014년 미국환경보호청(EPA)에 의해 가스가 재활용되도록 차량을 조작해 유로5 기준을 통과하도록 설계한 게 적발되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 지난 2015년 11월 국내에서도 배출가스 조작이 적발되며 15개 차종 12만 5515대에 대해 판매정지, 과징금 처분, 리콜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외제차'에 대한 선망의 시선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어 약간의 마케팅 활동만 하면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이미지를 회복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는 게 수입차 업계의 전반적인 분위기다. 폭스바겐 코리아 관계자는 "수입차를 선택하는 고객 대부분이 브랜드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파사트 TSI의 경우 가격을 낮춤으로서 높은 가성비로 국내 세단과의 경쟁력을 한 층 키울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2018-09-02 15:18:5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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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가격 연중 최고치 경신…9주연속 상승 '1620.3원'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다섯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0.9원 오른 1620.3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 넷째주부터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2014년 12월 셋째주(1656.0원) 이후 가장 비싼 가격이다. 올해 1월 첫째주(1544.9원)와 비교하면 4.9%나 올랐다. 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0.9원 오른 1421.1원으로, 12월 넷째 주(1431.3원) 이후 최고치다. 실내 등유는 948.3원으로 0.9원 상승했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596.8원으로 전주보다 0.5원 올랐다.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1.2원 상승한 1637.2원이었다. 이어 GS칼텍스가1621.7원, S-OIL이 1614.3원, 현대오일뱅크가 1612.1원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지역별 살펴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평균 1.4원 오른 1707.4원이었다. 대구는 0.9원 오른 1594.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됐다. 같은 기간 주요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0.4원 오른 1543.4원으로 집계됐다. 경유와 등유도 각각 1.3원과 1.2원 상승한 1352.3원과 839.1원에 공급됐다. 한국석유공사측은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 우려 등에 따른 하락 요인과 미국 원유 및 휘발유 재고 감소,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등의 상승 요인이 혼재했다"며 "국내 제품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의 경우 8월 넷째 주 가격이 배럴당 평균 74.9원으로 전주보다 2.6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09-02 15:00:5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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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GS·스타트업의 합작 택배서비스 '홈픽' 전국 서비스 개시

SK이노베이션은 신개념 C2C 택배서비스 '홈픽(Homepick)'이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전국에 보유한 주유소 약 450개를 거점으로 택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C2C 택배는 개인 간 택배, 개인 간 중고물품 거래가 대표적인 서비스다. 홈픽은 지난 4월 론칭해 5개월간 수도권 지역에서 시범운영을 진행해왔다. 올 연말까지 택배 집화 거점 주유소를 600여개까지 확대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홈픽은 GS칼텍스와 SK에너지가 물류 스타트업 '줌마(Zoomma)'와 공동으로 런칭한 C2C 택배 서비스다. 어디든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1시간 이내 방문해 택배를 수거한다. 향후 관련 업계와의 제휴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C2C 뿐만 아니라 C2B 택배를 이용하는 개인 고객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목표다. 추석을 앞두고 전국 단위 서비스를 개시한 홈픽은 추석 연휴 직전까지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객 문의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 택배업체는 물량폭주를 사유로 연휴 시작 1~2주 전부터 개인고객 방문 서비스를 중단하지만 홈픽은 추석 연휴 3일 전인 9월 19일까지 이 서비스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이는 GS칼텍스와 SK에너지의 핵심 자산인 전국 규모 주유소(중간 집화장소)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중간 집화업체인 줌마의 피커(Picker)들이 수거한 택배를 거점 주유소에 모아두면 제휴 택배사인 CJ대한통운이 일괄 접수해 배송한다. 또 홈픽은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27일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민 줌마 대표는 "시범 운영 기간에도 많은 잠재 고객들을 확보하고 서비스 질을 개선?보완할 수 있었다"며 "9월 전국 서비스 개시와 함께 추석 성수기 시즌을 적극 활용해 홈픽의 장점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2018-09-02 15:00:4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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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등 금융불안, 신흥국 전반 경기 둔화로 작용할 수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글로벌 무역갈등 심화 등 대외충격에 취약신흥국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의 '취약신흥국의 최근 거시경제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터키 금융불안 등을 계기로 취약신흥국의 환율, 주가, 금리 등이 급변하면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취약신흥국은 터키,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브라질, 인도, 러시아, 필리핀 등 취약 10개국으로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리서치가 지난달 14일 선정했다. 이들 국가는 모두 재정수지 적자 기조를 지속했다. 재정적자 규모와 통화가치 하락 간 비교적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한은은 브라질, 인도, 아르헨티나, 남아공의 재정적자가 우려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경상수지 적자 기조도 만성화됐다. 터키,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남아공 등은 적자 규모와 통화가치 하락 간 상관관계가 높았다. 2016~2017년 GDP 대비 경상수지 비중을 보면 ▲터키(-4.7%) ▲아르헨티나(-3.7%) ▲콜롬비아(-3.8%) ▲남아공(-2.8%) 등으로 나타났다. 러시아는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원유, 가스 등 자원수출 중심의 무역구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2년 중 취약신흥국의 성장률은 대체로 예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하락했다. 올해 들어 통화 가치가 큰 폭 하락한 아르헨티나, 브라질, 남아공, 러시아 등은 같은 기간 1~3%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터키의 경우 최근 성장률은 높지만 2013~2015년 6.6%에서 2016~17년 5.1%로 둔화했다. 대부분 취약신흥국의 물가상승률은 대체로 저물가 기조를 보였다. 반면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된 아르헨티나, 터키는 올해 들어 통화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확대됐다. 2013~2015년과 2016~2017년의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을 보면 아르헨티나는 26.3%에서 31.4%로, 터키는 8.0%에서 9.5%로 커졌다. 한은은 "낮은 세계 경제 참여도 등을 고려할 때 이들 국가의 금융불안이 여타 신흥국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안전자산선호 강화(risk-off) 등이 신흥국 전반의 경기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2018-09-02 14:46:24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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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FA 2018'서 최고 제품 양문형 냉장고, QLED 8K TV 등 적극 홍보

삼성전자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5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영국서 '최고의 제품' 호평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영국 최고 권위 소비자 연맹지 '위치(Which)'로부터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양문형 냉장고를 전시해 많은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위치의 평가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양문형 냉장고 'RS8000NC' 가운데 패밀리허브 모델을 비롯한 4개 모델은 최고 점수인 86점을 받아 공동 1위에 올랐고, 3개 모델은 85점을 기록해 총 7개 모델이 상위권을 모두 석권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위치에 새롭게 등재된 7개 제품 모두는 냉각 속도·냉동 속도·안정성·권장 온도·에너지 효율성 등 성능 관련 전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5Star'를 획득했으며, 소음 항목은 '4스타'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위치는 "실온 상태에서 식재료를 빠르게 냉각·냉동해 신선하게 보관하는 성능이 뛰어나고, 외부 온도 변화에도 내부 온도를 일정한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설정 온도를 정확하게 구현한다"며 극찬했다. 위치는 7개 모델 전부를 베스트 바이(Best Buy)는 물론, 에너지 세이버(Energy Saver)로 선정해 우수한 에너지 절약 성능을 호평하며 소비자에게 구매를 추천했다. ◆QLED 8K, 디지털 캠페인 실시 'IFA 2018'을 통해 'QLED 8K'를 공식 출시한 삼성전자는 화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전시 기간 동안 현지에서 디지털 옥외광고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다가올 가장 중요한 TV 트렌드 중 하나를 '초대형 스크린 시대의 도래'로 정의하고, 이번 행사에서 85형 QLED 8K를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양일간 독일 베를린 내의 랜드마크 3곳에 옥외광고를 설치하고, QLED 8K의 출시를 알리는 '퍼펙트 리얼리티'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광고는 8K 초고화질을 실감할 수 있는 '우주', '스포츠', '음식' 등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돼 상영됐다. 삼성전자 측은 "현장에서 그림인줄 알았던 화면 밖으로 실제 사람이 등장하는 등 QLED 8K만의 현실감 넘치는 화질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함께 연출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소개했다. QLED 8K는 초고해상도 화질과 퀀텀닷 소재의 강점이 결합된 제품이다. 대형화면에서도 뛰어난 명암비와 밝기, 세밀한 색상표현 등이 가능해 입체감 넘치는 화질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QLED 8K에는 저해상도 영상을 자동으로 8K급으로 변환해주는 'AI 업스케일링' 기술을 탑재해 화질과 사운드까지 콘텐츠 특성에 맞춰 최적화할 수 있다. ◆쿠킹쇼 '삼성 스마트 라이프 레시피' 선보여 삼성전자는 삼성의 최첨단 주방가전을 효과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지난 30일 독일 명품 가구 놀테(Nolte)와 협업해 최고급 빌트인 가전 전시존을 마련하고 '삼성 스마트 라이프 레시피'를 주제로 쿠킹쇼를 열었다. 쿠킹쇼에서는 삼성 클럽 드 셰프 소속 셰프들이 냉장고 속 식재료 확인, 메뉴 선택 등 실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AI·IoT 기능을 활용해 직접 요리하며 삼성전자가 변화시켜 나가고 있는 한층 편리하고 스마트한 삶을 전했다. 셰프들은 냉장고 속 식재료를 확인할 수 있는 패밀리허브의 '뷰 인사이드' 기능과 레시피를 추천해주는 '스마트 레시피' 기능을 이용해 요리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특히 '듀얼 쿡 플렉스' 오븐을 활용해 두 셰프의 각 요리를 동시에 조리하는 장면은 관람객들의 큰 주목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내부 공간을 둘로 나눈 한편, 상단·전체 도어를 선택적으로 개폐할 수 있는 '플렉시블 도어'를 적용해 각기 다른 온도와 시간으로 두 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8-09-02 14:35:30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