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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인터넷면세점 "'1825' 고객 잡아라"

신라인터넷면세점 "'1825' 고객 잡아라" 겨울방학 매출 증가율 60~70% 육박 신라면세점은 최근 만18~25세 고객(이하 1825 고객)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대학생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1825 고객 특성상 겨울방학 기간인 12~1월에 해외여행을 가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인터넷면세점 신규 회원 가입자 수와 해당 연령대의 매출도 크게 증가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 따르면, 국내몰 기준 1825 고객의 겨울방학 기간 매출 증가율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다. 2017년 12월과 2018년 12월 모두 전 월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다른 연령대 고객 증가율과 비교했을 때 다섯 배 이상 높은 수치다. 1825 고객들은 스킨 케어 브랜드보다는 '맥', '나스', '베네피트', '입생로랑' 등 수입 색조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고가 제품이 더 많은 스킨 케어 브랜드보다는 색조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연령대에 비해 구매력이 낮은 편이지만, 해외여행을 본격적으로 다니며 면세점 쇼핑을 시작하는 고객을 초기에 잡아 미래 고객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1825 고객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지난해부터 고객 맞춤형 멤버십 서비스 '라라클럽'에 1825 고객만 가입할 수 있는 '꿈꿔라 클럽'을 운영하며 이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꿈꿔라 클럽 고객은 상품 구매 시 1% 추가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이달 20일까지 꿈꿔라 클럽 회원에게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라라캐시' 1825원을 증정한다. 함께 여행 가는 친구를 등록하면 적립금 3만원을 증정하고 등록한 친구와 본인의 합산 쇼핑 금액에 따라 ▲CU 스타벅스 더블캔 2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잔 기프티콘, ▲CGV 영화예매권 2장 등을 증정한다. 그리고 1825 고객들이 좋아할 만한 상품을 엄선해 '여행 인생샷 필수템', '하나쯤 가지고 싶었던 위시템', '명절 잔소리 철벽 방어템' 등 주제별로 상품을 소개하고 해당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 3종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신규 회원 급증 시기를 맞아 이달 31일까지 이벤트 기간 중 친구를 초대해 친구가 신라인터넷면세점에 신규 회원가입을 할 때마다 단계별로 혜택을 증정하는 '친구 초대하고 라라캐시 받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친구 1명 회원가입 시 라라캐시 5000원을 증정하며, 초대한 친구가 늘어남에 따라 라라캐시와 투썸플레이스 케이크 교환권 혜택을 증정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18~25세 고객은 면세점 이용을 막 시작하는 고객이 대부분으로 신규 고객 확보에 있어 중요한 고객층이다"라며, "지난해 이미 선보인 라라클럽, 신라팁핑에 이어 젊은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혜택과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1-16 10:34: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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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의 공포]③반도체까지 드리운 그림자, GDP 2.5%까지 하락할 수도

반도체 부품업체 A사. 지난해 반도체 호황덕에 그나마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2019년 들어 걱정이 많다. 반도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아서다. 이 업체 최고경영자 A씨는 " 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이 총 4890억달러(약 545조원)로, 지난해(4770억달러)보다 2.6%(가트너)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있다. 그렇다고 선뜻 투자할 분위기는 아닌것 같다"면서 단가 인하 압력이 걱정이라고 했다. 위기속 한국경제의 현주소다. 특히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36.3% 이상을 수출이 차지하는 '스몰 오픈 이코노미(작은 개방경제)'라는 한계 때문에 대외 충격에 취약한 게 현실이다. 무디스는 한국의 2019년 경제성장률을 2.3%로 예상해 2018년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2020년에도 한국 경제의 성장률은 2.5%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한국의 성장률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미국의 무역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악화되는 외부 수요, 글로벌 금융 긴축 환경 등을 꼽았다. 글로벌 경제와 동떨어져 나홀로 강한 성장을 하기는 힘들다는 얘기다. 갈수록 기업들의 체력은 고갈되고 있다. ◆ 반도체 사이클 하강… GDP 2.5%까지 하락 할수도 1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실적 추정이 가능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05곳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30조4262억원(삼성전자 10조8000억원, LG전자 753억원)포함)으로 집계됐다. 이들 영업이익은 2017년 4분기(32조8557억원)보다 7.4% 하락했다. 영업이익 하락 추세는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 1분기 105곳의 영업이익 합계는 33조7316억원으로 작년 1분기(36조9553억원)보다 8.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 2분기와 3분기에는 각각 8.4%, 8.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한국경제의 동력인 제조업이 뒷걸음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나금융연구소는 2019년 10대 제조업의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7%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한국 제조업의 진짜 문제는 경쟁력 약화로 주요 산업의 시장점유율이 중국에 추월당하는 것과 특정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것"이라며 "이는 앞으로도 한국 경제를 짓누르는 위험요소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나금융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주력 수출품 가운데 디스플레이와 휴대폰 시장에서는 이미 중국에 추월당했고 반도체의 경우 5년 후면 중국과의 격차가 많이 좁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반도체와 석유화학이 제조업 전체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과거 40% 수준에서 최근에는 60%대로 치솟았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주요 산업의 2019년 설비투자와 수출 전망치를 발표했는데 반도체, 디스플레이, 통신 등 설비투자 상위 10개 산업의 설비투자 증가율은 올해의 6.4%보다 낮은 2.8%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수출 상위 9개 산업의 2019년 수출은 올해보다 3.0% 증가하는데 그쳐 2018년의 5.7%에 비해 둔화될 전망이다. 반도체, 석유화학, 정유의 수출 증가율은 크게 둔화되고 자동차, 디스플레이, 휴대폰, 철강 등은 마이너스 성장이 우려된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한국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경기 둔화를 우려한다. 소시에테제너럴(SG)은 "지난해 10월부터 반도체 수출 감소(9월 124억 3000만 달러, 12월 88억 6000만 달러)는 물량감소를 동반했다. 한국의 경제 성장률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클레이즈는 올해 국내 성장률이 2.6%에서 2.5%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 GDP 대비 경상수지도 4.2%에서 4.0%로 하향조정했다. ◆ 제조업 활력↓, 부패, 정책실패….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제조업은 활력을 잃은지 오래다. 현대경제연구원의 '국내 제조업 신진대사 진단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 신생률은 2006~2010년 연평균 18.1%에서 2011~2015년 14.9%로 떨어졌다. 신생률은 전체 활동 기업 중 새로 생긴 기업의 비율로, 이 수치가 떨어졌다는 건 시장에서 '새 얼굴'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체 기업에서 사라진 기업의 비율을 나타내는 소멸률 역시 같은 기간 11.7%에서 10.1%로 하락했다. 신생률과 소멸률을 합친 교체율은 2011~2015년 연 평균 25.0%로, 독일(53.8%)이나 미국(46.9%)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이장균 수석연구위원은 "새로운 기업이 많이 생겨나는 동시에 경쟁력이 떨어지는 회사는 퇴출이 용이해야 산업의 변혁이 이뤄진다"며 "신진 기업은 줄고 기존 기업은 능력과 상관없이 생존을 지속하면서 생산성 저하와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왜 기업실적이 떨어지고, 제조업이 뒷걸음하는 것일까. '최순실 국정농단사태'와 같은 부패 때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부패 보고서'는 "부패는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의 심각한 방해물이다. 불평등과 빈곤을 심화하고 평화와 민주주의 발전을 저해하는 등 사회적으로도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한다"고 지적한다.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지난 2014년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기득권 집단의 지대 추구(Rent Seeking·렌트 시킹) 행태가 경제의 효율성을 막고 있다"며 "이는 우리 사회의 불공정을 초래하고 경제의 효율성과 역동성을 저해한다"고 주장했다. 렌트 시킹은 경제 주체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로비, 약탈 같은 비생산적인 활동에 경쟁적으로 자원을 낭비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그는 해결책으로 정부의 구조 개혁을 제시했다. 정부의 정책 실패도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성장의 출발점은 근로자 임금을 높여 가처분 소득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소비 확대→내수 활성화→기업 투자 및 고용 확대→경제 성장→임금 상승→가계소득 증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게 정부의 의도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노동비용 증가로 기업들이 고용을 줄이고, 실업이 늘면서 내수가 꽁꽁 얼어 붙었다.

2019-01-16 10:33:4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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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4Q 실적 부진…손보, 車보험료 인상으로 '반등'

올해 보험업계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해보험사는 하반기부터 보험료 인상 효과로 반등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생명보험사는 뚜렷한 반등요인이 없었다는 분석이다. 16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생명·손해보험 7사의 합산 순익은 55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5.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컨센서스 대비 생보는 8.2%, 손보는 38.2%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예상보다 높아진 차보험 손해율과 보험영업이익 및 변액보증손익 동반 악화가 실적을 끌어내렸다"며 "손보업계의 경우 정비수가 인상분 반영과 보험료 인상 경감 효과, 생보업계는 미진한 위험손해율 개선, 낮은 위험보험료 성장률이 추가 악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보업계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에 따라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 등 5개사의 순이익(2322억원)이 컨센서스를 32.7%를 하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신한금융투자도 손보 5개사의 순이익은 22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등과 영업일수(5일) 증가가 주요인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손보사 5곳의 4분기 손해율은 95.4%로 전년 동기보다 9.1%포인트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도 차보험 손해율은 93.8%로 전년 동기 대비 7.5%포인트 상승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국제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2011년 이후 역대 최악의 손해율이다. 차보험 손해율의 악화는 차보험료 인하와 정비수가 인상, 사고 건당 청구액 상승, 최저임금 인상 등의 요인이 작용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까지 손보사 실적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올 상반기에도 정비수가 잔여분 인상, 최저임금 인상 중고차 보상 확대 등으로 손해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등의 기회는 있다.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이날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줄줄이 인상하면서 실적개선과 주가 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할 지 주목된다. 현대해상은 자동차 보험료를 지금보다 3.9% 인상한다. DB손해보험은 3.5%, 메리츠화재 4.4%, 삼성화재 3%를 각각 올린다. 비상장사인 KB손해보험은 3.5%로 올린다. 정준섭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위험손해율 개선, 사업비율 하락과 더불어 1월 인상한 자동차 보험료 효과로 뚜렷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만약 올해 상반기 추가적인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성공한다면 손해율의 전년 대비 개선 효과는 2020년에 연중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생보업계는 흑자 전환이 예상되지만 삼성생명의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한화·동양·미래에셋생명 등 4개사의 순이익은 2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이 예상되지만 컨센서스를 26.4%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오렌지라이프를 포함한 5개사의 순이익이 30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손해율 상승(+6.9%)과 사업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으나 일회성 매각 및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일부 환입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생명·한화생명 등 생보 2개사의 순이익(3295억원)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삼성생명은 국내외 부동산 매각이익(+1700억원)과 삼성전자 지분 배당수익(+1800억원), 삼성자동차 관련 환입(+260억원) 등 비이자수익에 힘입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손보업계와 달리 생보업계는 반등요인을 찾기 힘들 전망이다. 오진원 연구원은 "보험영업이익 정체와 증시 악화 및 장기 금리 하락에 따른 변액보증 손익 악화가 생보업계 실적 하향을 견인할 것"이라며 "올해도 장기금리 하락과 증시 변동성 확대 기조를 고려할 때 변액보증손익에 대한 보수적 가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생보사들은 4분기부터 시작된 시중금리 하락과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어려운 금융환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9-01-16 10:33:16 김희주 기자
민자고속도로 공공성 높인다…'유료도로법' 17일 시행

국토교통부는 17일부터 '도로 공공성 강화' 정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유료도로법'이 시행된다고 16일 밝혔다. 민자고속도로는 그동안 재정고속도로에 비해 비싼 통행료에도 안전관리 및 서비스는 재정도로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불만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민자도로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 기준이 없고 정부·지자체가 사업자를 제재할 수 있는 근거가 미흡해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국토부는 법 개정(2018년 1월 16일) 이후 1년간 전문가 자문과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유료도로법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하고, '민자도로의 유지관리 및 운영 기준', '민자도로의 운영평가 기준'을 제정했다. 유료도로법·시행령·시행규칙의 주요 개정내용을 보면 먼저 민자도로에 대한 유지·관리 및 운영기준을 제정하고, 운영평가를 하도록 했다. 만약 사업자가 관련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 과징금(해당 도로 연간통행료수입액 0.01~3%)을 부과할 수 있게 된다. 또 국토부 등 유료도로관리청은 사업자의 위법한 행위가 있거나 새로운 도로의 연결 등으로 인해 협약 체결 시, 중대한 사정의 변경이 있으면 공익을 위해 기존 체결된 실시협약의 변경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유료도로의 통행료가 소비자 물가인상률에 비해 과다하게 인상되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한다. 국토부는 매년 국가가 재정을 지원한 민자도로의 건설 및 유지·관리 현황을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 운영기간이 종료된 민자도로에 대해 관리 주체, 유료도로로 관리할 경우 통행료 산정 방식 등 관리 근거와 체계도 마련했다. 국토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을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로 지정했다. 센터는 실시협약·운영평가에 대한 자문, 교통수요 예측, 미납통행료 징수 대행 등 유료도로관리청의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민자도로사업자는 유지관리계획(5년마다), 유지관리시행계획(매년)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일상 및 정기점검, 긴급점검, 해빙기 및 추계 정기점검 등을 통해 민자도로 시설물을 정기적으로 점검·관리하고 점검결과에 따라 하자보수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아울러 민자도로 휴게소 내 보행약자를 위한 물품을 비치하고, 화장실 불법촬영 점검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도로순찰계획 및 교통안전관리 대책을 매년 수립하고 교통안전 환경 조성, 2차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신속한 교통사고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 민자도로에 대한 운영평가는 개통한 지 1년이 경과한 민자도로에 대해 연 1회(2분기) 실시한다. 도로의 청결상태와 시설물 유지관리상태 등 평가에 필요한 사항은 상시 점검하도록 했다. 주무관청은 도로 안전성, 이용의 편의성, 운영의 효율성, 도로 공공성 등 국토부가 고시한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하되, 평가대상 시설물(터널·휴게시설 등)의 유무 등 해당 도로의 특수성을 고려해 세부평가내용과 배점을 변경해 실시할 수 있다. 평가가 완료되면 민자도로사업자는 결과 통보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개선사항에 대한 조치계획을 보고하고, 이를 이행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유료도로법 시행으로 민자도로에 대한 관리 기능이 강화됨에 따라 서비스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 중인 도로 공공성 강화 정책이 더욱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01-16 10:32:1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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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맛 연구소' 만든 코웨이, 맛있고 깨끗한 물 연구 나서

코웨이가 '물맛 연구소'를 열고 맛있는 물 만들기에 나섰다. 코웨이는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코웨이 R&D센터에 '물맛 연구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코웨이 물맛 연구소는 '깨끗하고, 맛있는 물'에 대해 연구하고 정수기 물맛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 물맛 연구소에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한국수자원공사 공인 워터소믈리에와 미국수질협회(WQA) 공인 물 전문가(CWS) 등 물 관련 전문 기술을 보유한 코웨이 연구원 45명이 소속돼 활동할 예정이다. 코웨이는 2009년부터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물맛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2011년에는 국내외 물맛 연구를 바탕으로 물맛의 방향성을 수립했으며 2017년부터 자체적으로 코웨이만의 깐깐한 물맛 기준인 'GPT(Good Pure Tasty water) 지수'를 수립해 제품 평가에 활용하고 있다. 또 물맛 관능 평가실 및 관능 평가 전문 통계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물맛 전문 패널을 양성하는 등 물맛 연구에 대한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실시한 '국내 주요 정수기 물맛 비교 테이스팅'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코웨이는 향후 물맛 연구소를 중심으로 ▲정수기 물맛 속성 정의 ▲정수기 필터 성능에 따른 물맛의 연관성 과학적 입증 ▲정수기만의 맛있는 물맛 기준 수립 등의 연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물맛 연구소에서 연구한 핵심 성과들은 코웨이 정수기 및 필터 개발 시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코웨이 강상현 환경기술연구소 연구부문장은 "현재 맛있는 물맛에 대한 해외 연구자료 대부분이 국내 실정에 맞지 않고, 물맛의 객관적 지표가 설정된 연구자료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코웨이는 국내를 대표하는 물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고객들에게 맛있는 물맛을 찾아주기 위한 연구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1-16 10:31: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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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아이린과 함께한 참이슬 신규 광고 공개

하이트진로, 아이린과 함께한 참이슬 신규 광고 공개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모델 아이린과 함께 새로운 광고를 제작하고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광고캠페인은 '소주는 깨끗함이다 - 이슬같은 깨끗함, 참이슬' 이라는 슬로건 아래 참이슬 본연의 '깨끗한' 맛과 이미지를 강조, 오늘부터 IPTV,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눈이 내린 숲 속에서 무언가를 찾아나선 아이린은 이내 푸른 숲에서 반짝이는 이슬 방울을 발견한다. 깨끗함의 결정체인 이슬을 받아 마시는 순간, 결정체는 현실 속의 아이린이 마시는 참이슬로 변하고 아이린은 환하게 미소를 짓는다. 아이린이 '이슬의 여왕'으로 분한 이번 참이슬 광고는 판타지적 설정과 강렬한 색감 대비가 인상적이다. 하이트진로는 깨끗함을 상징하는 하얀색과 참이슬 고유의 녹색을 극명하게 대비시켜 '소주는 깨끗함이다'라는 근원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뿐 아니라, 뛰어난 영상미와 계절감을 잘 살려 광고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광고 외에도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브랜드 선호도를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새로운 모델 발탁과 이슬 여왕 콘셉트의 광고는 참이슬의 핵심 자산인 '깨끗함'의 가치를 극대화하여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공감대를 넓혀가기 위한 시도"라면서 "앞으로도 참이슬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새로운 모델 아이린과 함께 '소주는 깨끗함이다'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1-16 10:30:3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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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규 전 경제부총리 "韓 회복탄력성 낮지 않아…비관론 경계해야"

- 변준영 EY한영 산업연구원장 "시장의 중심은 더 이상 기업이 아니고 소비자, 디지털 전략 새로 짜야"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는 16일 "미·중·일·EU의 저성장세 전환, 신흥국 불안요인 가중, 미중 무역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위험이 확대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이 생존하려면 현실 직시(Focused), 유연한 대응(Flexible), 미래 투자(Forward-looking)의 '3F'를 통한 쇄신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권 전 경제부총리는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EY한영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신년 경제전망 세미나('미래 소비자의 파괴(Disruption)와 충격(impact)에 따른 기업의 대응 전략')에서 이 같이 밝혔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권 전 부총리는 "위험 확대에도 한국인의 회복 탄력성은 결코 낮지 않은 만큼 지나친 비관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중·일·EU 저성장세, 기회될 것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는 "2019년은 인도, 아세안, 아프리카 지역의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전 세계적인 성장 둔화가 예측된다"며 "미·중·일·EU가 저성장세로 전환해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재정건전성이 취약한 신흥국에 강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전 부총리는 "미국보다 낮은 기준 금리지만 유출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예외 상황이며, 낮은 금리가 영원하고 안전할 거라는 생각을 깨야 한다"고 말했다. 권 전 부총리는 '샌드위치 위기' 상황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국내 주요 주력 제조업만 아니라, 미래 사업의 핵심인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4차산업혁명 기반 기술에서도 이미 중국에게 추월당했다"며 "우선 순위와 방향성을 명확히 하지 않고 모든 분야에 걸쳐 안전한 방식을 선택한 '후발주자적 접근'으로 일관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권 전 부총리는 "두려움 없이 문제를 드러내고 정치, 기업, 노동 등 모든 분야의 기득권을 깨야만 위기를 극복할 경제 역동성을 마련할 수 있다"며 3F 전략(현실 직시·유연한 대응·미래 투자)으로 위기상황을 극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문재인 정부 신규 경제팀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권 전 부총리는 "신규 경제팀은 기업과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혁신 성장, 투자 활성화, 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나설 것"이라며 "지나친 경제 비관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 소비자, 디지털·애자일·프레너미 전략으로 대응 이어 발표자로 나선 변준영 EY한영 산업연구원장과 김영석 EY한영 디지털 혁신팀 리더는 "시장의 중심은 더 이상 기업이 아니고 소비자"라며 "기업이 새로운 소비자들에게 대응하려면 사업에서는 디지털(digital)을, 운영에서는 애자일(agile)을, 제휴에서는 프레너미(Frenemy:Friend + Enemy·적이자 친구인 관계를 일컫는 말)를 핵심에 놓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변 원장은 "방탄소년단(BTS)의 아이돌(IDOL)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개 4일만에 1억뷰에 도달했다. 이는 사상 최초로 1억뷰에 도달한 뮤직비디오(2007년 공개된 에이브릴 라빈의 '걸프렌드(Girlfriend)')의 1년 8개월에 비해 140배 이상 확산 속도가 빨랐다는 의미"라며 "디지털 혁신으로 인한 미래 소비자(Future Consumer)의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미래에 성공적 사업을 영위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변 원장은 미래 소비자로의 변화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주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2000년 초 출생한 세대로, 디지털 기술에 친숙하며 주류와 유행을 벗어난 개성 중시 소비를 지향하는 특성이 있다. EY한영 산업연구원은 미래 소비자의 4대 특징을 ▲구매·쇼핑 이원화, ▲디지털 채널 선호, ▲초(超) 개인화, ▲개인정보 유료화로 꼽았다. 먼저 구매·쇼핑 이원화는 온라인 커머스, 구독형 상품, 스마트 스피커 등의 보급으로 생필품의 자동 반복 구매가 일상화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취향이 반영되거나, 사는 과정 자체가 즐거운 상품에만 '쇼핑' 시간이 쓰이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 디지털 채널 선호 현상은 젊은 세대의 '오프라인 쇼핑 기피 현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이 가격 비교, 상품 정보 파악 등에서 더욱 편리하기 때문에 디지털 채널을 우선시한다는 것이다. 초 개인화는 젊은 세대의 취향관에서 탄생한 특성이다. 이들은 큰 유행을 따르기 보다 자신만을 위한 것, 주류에서 벗어난 비주류가 더 세련되다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가치 인지는 반복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통해 소비자들이 자기 정보의 가치를 깨닫게 됐기 때문에 나타났다. 이들은 명백한 대가가 주어지지 않으면, 더 이상 기업에 공짜로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는다. 김 리더는 "기업이 새로운 소비자들에게 대응하려면 디지털·애자일·프레너미를 핵심에 놓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업 전략에 있어서는 디지털 채널 퍼스트, 초개인화, 봇 서비스를 위주로 변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운영 측면에서는 애자일 전략을 강조했다. 애자일은 빠른 실행과 가설 검증을 통해 제품을 완성해 나가는 방식이다. 기업 운영 전략에 있어서는 블록체인을 도입해 기존의 순차적(waterfall) 정산 시스템을 혁신하고,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해 변동이 큰 트래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 리더는 "과거에는 데이터에 오너십을 가지고 주도권을 갖는 걸 중시했다면, 이제는 데이터 활용과 열린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며 "제휴 전략에 있어서는 적과도 손을 잡을 수 있는 프레너미 생태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9-01-16 10:25:39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