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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올해가 핀테크 산업 골든타임"

"올해가 핀테크 내실화의 골든타임이다. 글로벌 핀테크 기업이 나올수 있도록 집중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300여명의 핀테크 업계 종사자와 함께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을 위한 핀테크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이후 진행될 금융규제 샌드박스와 정부의 올해 핀테크 지원정책 추진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핀테크 사업에 한해 각종 규제를 면제해 주는 제도다. 금융위는 오는 21일 사전신청을 받아 4월 법 시행에 맞춰 우선 심사대상 혁신서비스 중 5건 내외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선정된 회사는 금융위 사무관을 혁신전담 매니저로 지정할 수 있다. 금융위는 약 100여개 핀테크 기업에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혁신금융서비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위는 금융회사가 핀테크 기업에 출자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중 금융혁신지원특별법과 전자금융거래법을 개정한다. 핀테크 규제개혁 TF에서 검토 중인 200여건의 규제개선 과제 검토 결과도 1분기 중에 발표하고, 매주 금요일마다 금융위 국과장이 참여하는 핀테크 현장 금요미팅을 열어서 상시 규제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최위원장은 "금융권은 핀테크 기업에 대한 출자를 확대해 핀테크 기업과의 연계성을 높여야 한다"며 "데이터 결제 등 디지털 플랫폼 구축등을 통해 금융권 스스로 디지털 자기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19-01-16 16:15:5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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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렌탈·코웨이 만난 '웅진코웨이' 3월 본격 출범

웅진그룹 계열사인 웅진렌탈과 코웨이가 만난 '웅진코웨이'가 3월 본격 출범한다. 웅진이 앞서 재무적 투자자(FI)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MBK파트너스가 갖고 있는 코웨이를 인수한다고 밝힌 가운데 인수와 브랜드 통합를 먼저 한 뒤 시차를 두고 합병하는 구조다. 아울러 웅진은 웅진코웨이 출범 이후 스틱인베스트먼트를 경영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웅진 관계자는 16일 "웅진의 렌탈사업부인 웅진렌탈과 코웨이를 합친 '웅진코웨이'가 오는 3월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웅진의 기존 계열사인 웅진렌탈의 제품을 '웅진코웨이'로, 또 코웨이의 제품도 '웅진코웨이'로 각각 판매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웅진코웨이는 해외를 포함한 계정 600만개와 코디 1만4000명을 두게 됐다. 웅진그룹은 FI로 끌어들여 코웨이 지분 22.17%를 1조6849억원에 인수하는 작업을 3월까지 마무리 짓는다. 웅진그룹은 또 스틱도 경영에 일부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스틱은 웅진씽크빅 전환사채(CB) 인수 방식으로 3700여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고 "재무적 투자자로 웅진씽크빅과 코웨이의 성장에 기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웅진 관계자는 "스틱이 참여 당시부터 장기 재무적 투자자로 들어오기로 한 만큼 조기에 투자금을 회수할 순 없다"며 "다만, 투자자인 스틱이 재무책임자 등 임원 한명을 보내는 방식으로 일부 경영에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웅진은 시장에서 제기되는 자금 우려에도 그룹 역량을 웅진씽크빅과 코웨이에 집중해 현금창출능력을 강화해 인수금융을 상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9-01-16 16:12: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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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초중고교생 장학금 신설…4500만원 전달 계획

동국제강과 산하 송원문화재단은 올해부터 초중고 학생 대상 장학금을 신설하며 장학 사업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송원문화재단은 부산 지역에서 협약을 맺은 5개 고등학교 학생과 부산남구 지역복지센터에서 선발한 초등, 중등생 포함 총 90명의 학생에게 올해 4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목용 송원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장학 사업은 '기업 성장의 모태가 된 지역에 보답한다'는 동국제강 경영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기존의 대학생 장학금에서 초중고생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지역 내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 장학 사업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지난 2004년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역시 9개 대학 14명의 이공계 대학생에게 총 1억6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송원문화재단은 16일 경북·울산 지역에서 선발한 5명의 이공계 대학생을 포항공장에 초청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15일에는 부산공장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이후 17일에는 당진공장, 21일에는 인천공장 순으로 각 지역 이공계 3학년 학생 총 1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장학생 전원에게는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졸업 후 동국제강 취업 희망 시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장학생 개인에게는 같은 학교 출신의 동국제강 임직원을 멘토로 지정해 현업에서의 실무 소개 등 향후 진로에 대한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게 했다. 최삼영 동국제강 포항공장장(상무)은 "지역 대표 인재들인 여러분이 성장하여 우리나라를 이끄는 국가대표 인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산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분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19-01-16 16:03: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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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경쟁 가속화, 반려·웨어러블 로봇 등장…업계 고민은 '차별화'

고객 응대형 로봇, 반려 로봇, 웨어러블 로봇 등 다양한 로봇 제품과 기술이 등장하면서 로봇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타 업체와 협력도 활발하게 이뤄진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8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삼성봇 3종과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을 처음 공개했다. 인공지능(AI) 프로젝트로 개발된 제품들로, 삼성전자는 헬스와 라이프 케어 분야에 집중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로봇 중 하나인 삼성봇 케어는 혈압, 심박, 호흡, 수면 상태를 측정하는 등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줄 뿐 아니라 복약 시간과 방법에 맞춰 약을 먹었는지도 관리해준다. 위급 상황에선 119와 가족에게 연락한다. 이외에도 음악을 들려주고 함께 대화를 하는 등 반려 로봇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젬스'는 근력저하, 질환, 상해 등으로 인해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재활과 함께 일상 생활에서의 거동을 돕는다. 일반인의 근력 강화에도 활용 가능한 차세대 헬스케어 로봇이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고관절, 무릎, 발목 등에 착용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연내에 로봇 제품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LG전자 역시 CES 2019를 통해 산업현장, 상업공간, 물류시설 등에서 사용자의 허리근력을 보조하는 '클로이 수트봇'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지난 8월 선보인 하체근력 지원용 로봇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일정 각도 이상으로 허리를 굽히면 이를 감지해서 로봇이 준비상태에 들어가고, 사용자가 허리를 펼 때 로봇이 사용자 허리에 가해지는 힘을 보조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반복되는 작업에서 사용자의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초 LG전자 로봇을 총칭하는 브랜드 'LG 클로이'를 론칭한 이후 최근까지 수트봇 외에 가정·상업용에서 산업·의료용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 콘셉트들을 공개하며 로봇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안내로봇, 청소로봇, 홈로봇, 잔디깎이로봇, 서브봇, 포터봇, 카트봇을 포함해 현재까지 9종의 로봇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CES에서 동시에 선보인 웨어러블 로봇은 무거운 물건을 들고 내리는 작업자들의 부상을 예방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현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BIS리서치는 세계 웨어러블 로봇 시장이 2016년 1000억원 규모에서 오는 2026년 5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랩스는 CES에 처음 참가해 로봇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로봇팔 엠비덱스와 실내 자율주행 가이드 로봇 어라운드 G를 시연했다. 네이버는 지도와 관련해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 무선통신 기술 기업 퀄컴, 초정밀지도 및 위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도업체 히어, 위치기반 서비스 기업 포스퀘어 등 굵직한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로봇은 다양한 기술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만큼 업체 간 협업도 활발하게 이뤄진다. LG전자는 CES 2019가 열리는 기간 중 네이버랩스와 공동으로 로봇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우선 LG전자의 클로이 안내로봇에 네이버의 고정밀 위치·이동 통합기술플랫폼을 적용해 로봇주행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추후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랩스 석상옥 헤드는 "논의가 오간 회사들의 사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현장에서 유수 글로벌 기업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온라인에서 자료로 협의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구체적이고 실적인 협력 논의가 진행되었다.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위해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행사가 있다면 어디든 출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봇 경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업체의 고민 중 하나는 '차별화'다. 한 업체의 로봇 사업 관련 임원은 "삼성전자나 LG전자를 비롯해 많은 업체들의 로봇 외관이 유사한데 얼굴과 몸통에 화면을 달아 정보를 표현하는 로봇이 만들기 쉽기 때문"이라며 "일본에는 두 발로 뛰어다니는 로봇도 있는데 미래에는 그런 로봇들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봇에 대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학계나 업계에서 로봇 관련 최신 기술을 누구나 쓸 수 있는 오픈소스로 제공해 중소업체들도 그 기술을 가져다가 쉽게 제품을 만들 수 있다"며 "업체들의 고민은 어떻게 차별화를 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2019-01-16 16: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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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와 금융] ②보험, 꼭 준비해야 하나요?

#. 직장인 김 모씨(35)는 아직까지 종신보험을 가입할 생각이 없다. 미래에 있을 위험을 대비하기엔 매달 10만원 가량을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 부담스러워서다. 대신 김 모씨는 10만원 가량을 운동하는데 쓰기로 마음먹었다. 김 모씨는 "적은 월급으로 원룸 월세 내고 공과금 내면 하루 살아가기도 빠듯하다"면서 "올지 안 올지도 모를 위험에 대비하는 것보다 꾸준히 운동하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건강에도 더 좋을 것 같다"고 했다. #. 겨울시즌 스키 시즌권(정액권)을 끊은 손 모씨(29)는 스키장을 가기 전 모바일을 통해 스키보험 하나를 가입한다. 하루 1500원대 보험료만 내면 스키탈 때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손 모씨는 "보험회사에 연락했으면 이것보다 비싼 실비 보험을 추천했을 것"이라며 "비용이나 보장면에서도 필요한 보험에 일시적으로 가입하는게 효율적이어서 자주이용하고 있다"고 했다. '욜로(you only live once)'. 미래보다는 현재의 삶을 살라는 이 단어는 흔히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를 대표하는 단어로 사용된다. 미래에 투자하기 보단 현재를 즐기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의 성향이 최근 보험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래의 위험을 대비해 가입하는 생명보험 가입보단 오늘을 대비할 수 있는 1만원 내외의 미니보험이나 실손보험을 찾고 있는 것. 때문에 이들을 고객으로 확보해야 하는 보험업계는 저렴한 가격에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험과 편리성을 추구한 간편결제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16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생명보험 가입건수는 1614만건으로 전년에 비해 40만5617건 줄고, 지난 2007년에 비해 1276만건 이상 줄었다. 2030세대의 생명보험 가입건수도 하락세다. 2016년 20대의 생명보험 보유계약건수는 722만 6590건으로 전년 대비 1만3265건 줄었다. 30대 생명보험 가입건수도 2014년 1513만4952건에서 2015년 1463만7060건, 2016년 1316만5214건을 기록해 감소세가 뚜렷하다. 이처럼 밀레니얼 세대의 보험 가입비중이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비싼 보험료'가 가장 먼저 꼽힌다. 서울에 혼자 거주하고 있는 30대 직장인 김 모씨는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에 하나씩 가입하고 있지만 여기에 지출할 보험료도 빠듯하다"면서 "생명보험은 가입할 엄두조차 못내고 있다"고 했다. 보험 가운데 10만원 이상의 보험료가 들어가는 생명보험의 경우 밀레니얼 세대에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보험가입 과정에 시간이 필요한 것 또한 보험가입을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다. 밀레니얼 세대는 기존 설계사를 통한 면대면 상담보단 빠르고 간편한 가입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입조건 등을 확인해야 하는 보험보단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일시적인 보험에 가입하고 해지하는 경우가 많다. ◆1만원대 보험, 밀레니얼 세대 공략 이에 따라 보험업계는 앞다퉈 미니보험을 내놓고 있다. 미니보험은 보험기간이 짧고 보험료가 소액인 상품으로 소액 단기보험으로도 불린다. 대부분 보험기간이 1회성이거나 1~3년으로 짧다. 특히 비대면을 어려워하는 이들을 위해 보험업계는 주로 다이렉트 보험(온라인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다이렉트 보험의 경우 설계사 채널대비 15%까지 보험료가 저렴해 밀레니얼 세대 고객확보에 유리할 수 있어서다. 대면하거나 전화로 보험금을 청구하던 방식도 줄이고 있다. 지문인증 등으로 간단하게 계약조회, 증명서발급, 보험금 청구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최근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편리성을 강조하고 있다. 네이버·카카오 페이 등과 연동해 손쉽게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비싸도 보장성이 높은 상품을 선호했다면, 요즘은 내게 꼭 필요한 보험만 골라 비용을 지불하는 현상이 뚜렷하다"면서 "밀레니 얼 세대의 보험가입비중이 높아지면서 보험업계도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간편 송금앱 토스도 실속형 미니보험을 출시해 고객이 보험에 가입하고자 하는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여러 가지 보장을 넣은 보험을 지속적으로 가입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가입하게 해 손쉽게 해지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토스관계자는 "실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을 위주로 구성했다"면서 "비용면에서 부담없고, 빠르고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고 말했다.

2019-01-16 15:55: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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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임 강화 목소리에 … 글로벌 ESG 펀드 성장세

전 세계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성과를 고려한 투자자가 늘면서 글로벌 ESG 펀드가 성장하고 있다. 반면 한국의 ESG 투자는 선진국에 비해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자본시장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ESG 펀드의 운용 자산규모는 2012년 말 6550억달러에서 2018년 10월 말 1조500억달러로 약 60% 성장했다. ESG는 환경·사회·지배구조(Environment·Social·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탄소 배출량 등 환경적 요소나 지배구조에서 소수자 비중을 늘리는 등 비재무적 성과를 고려하는 투자를 뜻한다. ◆ ESG 투자↑…유럽이 시장 견인 국제적으로 자산운용 산업에서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ESG 성장세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모건스탠리도 118개의 공적연금, 사적연금, 보험회사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84%가 투자 시 ESG 관련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60%는 향후 4년 내에 ESG 투자를 시작할 것이라고 답했다. 유럽은 글로벌 ESG 시장의 가장 큰 손이다. 2018년 10월 말 기준으로 유럽의 ESG 펀드 운용자산은 6300억유로다. 이는 2012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미국은 3000억달러 수준의 ESG 펀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로리 키스 파르나소스 인베스트먼트 애널리스트는 포춘US의 2019년 투자자 가이드에서 "기업의 긍정적 사회공헌 요인을 강조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실적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굳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 韓, 아직 초기 단계 세계적 추세와 달리 한국의 ESG 투자는 선진국에 비해 규모나 수익률 면에서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한국의 ESG 투자는 주로 연기금의 사회책임투자(SRI·Social Responsible Investment) 펀드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2017년 전체 SRI 펀드 순 자산은 약 8조원으로 전체 공모펀드 순자산인 218조원의 약 3%에 불과하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SRI 펀드 순 자산도 약 7조2000억원에서 8조원 규모로 크게 변하지 않았다. 수익률도 좋지 않다. 국내 SRI 펀드의 설정액 상위 10개 펀드 중 연초 이후 수익률이 벤치마크 수익률을 웃돈 곳은 2곳 뿐이다. 국내 SRI 펀드 시장이 성장하고 ESG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선 투자자 유입이 급선무다. 특히 이를 위해 ESG 자료제공이 늘어나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경신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은 "기업의 ESG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SRI 펀드에 대한 객관적 분류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국내에서도 ESG 투자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최근 세계적으로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ESG 투자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1-16 15:55:47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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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 전략, 쏘왓(So What)]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경상이익 1조 달성"

창립 50주년. NH투자증권이 새로운 변곡점에 서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의 실적은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미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도 연간 순이익을 초과했다. 자기자본은 5조원을 넘어섰다. 치열한 초대형 투자은행(IB)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실탄(자본)을 장전해 놓은 상태다. ◆ "5년 내 경상이익 1조 달성할 것" NH투자증권의 지난 50년은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발전과 함께했다. 회사의 뿌리는 1969년 12개 보험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한보증권이다. 당시 자본금 규모는 1억2000만원. 국내 최대 증권사였다. 이후 1975년 생보증권을 흡수 합병해 대보증권으로 거듭났다. 대보증권은 합병 첫해 자본금을 30억원으로 늘리며 대형화에 앞장섰고, 1979년 본사를 여의도로 이전해 대형 증권회사로서는 처음으로 여의도 시대를 열었다. 럭키금성그룹의 계열사 럭키증권은 1983년 대보증권을 흡수 합병했다. 1995년 그룹 브랜드 방침에 따라 LG증권으로 상호를 변경한 후 1999년 LG종합금융과의 합병을 통해 LG투자증권으로 거듭났다. LG투자증권은 2003년 카드대란 위기로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됐고, 2005년 4월 우리증권과의 합병으로 우리투자증권이 정식 출범했다. 2014년 말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이 합병되면서 지금의 NH투자증권이 출범했다. NH투자증권은 기존 우리투자증권의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에 NH농협금융의 강점인 유통망이 합쳐져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금융기관으로 거듭났다. 2017년 11월에는 자기자본 4조원의 요건을 갖춰 '초대형 투자은행'으로 지정됐다. 2018년 3월, NH투자증권을 IB 명가로 이끌던 정영채 사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후 5월에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아 발행어음 사업을 시작했고, 7월에는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사로 선정되어 4년 동안 약 19조원 가량의 자금을 위탁 운용하게 됐다. 정 사장은 취임 당시 "5년 내 경상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도 "어느 한 부문의 수익성이 40%를 넘지 않도록 고른 성장을 이뤄 내겠다"고 자신했다. 정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세가지를 강조한다. 첫째는 효과적인 자본 배분과 경영관리체계의 고도화를 통해 운용자산의 수익성 제고다. 둘째는 고객과의 관계형성 및 영업활동을 강화해 과정가치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마지막은 디지털과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본사 업무 효율화다. 부가가치가 낮은 업무는 간소화하고 이를 핵심업무에 집중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회사 자체로는 '자본시장의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Platform Player)의 완성'을 약속했다. 플랫폼 플레이어의 완성이란 자산관리가 필요한 개인고객과 더 좋은 투자대상을 찾는 기관고객, 다양한 재무적 고민을 가진 기업고객 모두가 NH투자증권이란 플랫폼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얻는 단계에 이르는 것을 의미한다. ◆ "고객가치가 최우선" 정 사장은 "과거 고객은 증권업을 위탁매매(주식 중개)업을 하는 단순 중계업자로 봤다면 지금은 파생결합증권, 해외주식 등을 사고,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나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을 통해 단기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자로 보고 있다"면서 "훌륭한 플랫폼에 고객이 몰려들고 자본이 집중돼 더 많은 네트워크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 각 사업부문이 최고의 시장경쟁력을 갖추고 상호 보완적인 역량을 결집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IB출신인 정 사장은 오랜 영업활동으로 고객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강조한다. 경상이익 1조 달성 목표를 위한 키워드 역시 '고객 가치'에 방점이 찍혔다. 정 사장의 지론은 '금융투자업의 본질은 돈이 아닌 고객을 관리하는 것'이다. 신년사에서 정 사장은 "고객은 증권업의 근간이자 우리의 존재이유"라며 "회사 위주의 입장에서 생각하던 관성을 탈피하고 고객의 니즈를 먼저 살피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의 고객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판단하고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할 수 있는 고객에게 집중해야 한다"면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과의 관계가 강화되면 우리는 아무도 넘볼 수 없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1-16 15:55:3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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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자기자본 기준 15억원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비대면 투자일임업을 할때 필요한 자기자본이 40억원에서 15억원으로 낮아진다. 자본이 많지 않은 소규모 핀테크업체의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과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현재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투자일임계약을 체결하려면 40억원 이상의 자기자본이 필요하다. 앞으로 이를 폐지해 투자일임업 자기자본요건인 15억원을 충족하면 된다. 지난해 국무조정실 주관 '4차 규제혁파 현장대화'에서 발표한 내용의 후속조치다. 또한 개정안은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로보어드바이저가 직접 펀드재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일임재산의 경우 로보어드바이저가 운용할 수는 있지만 펀드재산의 경우 로보어드바이저의 운용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이번 개정안으로 펀드의 투자 목적에 맞게 운용될 수 있는 체계, 침해사고 방지체계 구비 등 일정요건을 갖추면 로보어드바이저의 펀드재산운용이 허용된다. 아울러 자산운용사가 아닌 로보어드바이저 업체가 펀드·일임재산을 위탁받아 운용할 수 있다. 다만 일반 업체인 로보어드바이저의 운용 등으로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책임을 위탁자인 자산운용사가 부담하도록 규정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입법예고(1월17일~2월26일), 규제·법제심사, 차관·국무회의 등을 거쳐 자본시장법 시행령과 금융투자업규정을 개정·시행할 예정이다. 로보어드바이저 비대면 투자일임계약 자기자본 요건 완화 안은 공포 후 즉시, 로보어드바이저의 펀드 운용 허용안 등은 공포 후 6개월 후다. 유사투자자문업자 감독강화 관련 개정 자본시장법의 하위법령 위임 사항 등은 개정법 시행일인 7월 1일이다.

2019-01-16 15:39: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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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코리아, 전국 영업사원 130여명 대상 '세일즈 컨퍼런스 2019' 개최

만트럭버스코리아가 15~16일 양일간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만트럭버스코리아 세일즈 컨퍼런스 2019'를 개최했다. 16일 만트럭버스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18년도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주요 성과와 함께 2019년도 브랜드 가치 향상 및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또한 지난해 건설시장의 침체 등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입 상용차 2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인 영업인력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특별 시상식도 진행됐다. 심재호 트럭 제품 및 영업총괄 부사장은 "지난해 상용차 시장은 모두에게 도전의 한 해였다"며 "쇠는 두드리면 더 단단해 지듯이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더 나은 2019년과 미래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해 3.5톤 'MAN TGL'을 출시하면서 기존 MAN TGS 및 MAN TGM과 함께 국내 카고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올해 상반기 용인에 이은 제 2 직영센터를 대전 지역에 오픈하고 우수한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준 모든 영업인 및 임직원들에 감사 드리며 이는 고객의 지속적인 지지를 통해 가능했다"며 "올 한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갖춘 제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16 15:37:5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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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허위·과다 장해진단 18명 적발…보험금 57억원 꿀꺽

#. 크레인 현장 관리자 A씨(43)는 크레인 적재함에서 추락해 '척수손상 및 요추 1번 골절' 진단으로 평생 간호를 받아야 하는 장해지급률 100% 받아 보험금 10억1000만원 받았다. 이후 A씨는 장해진단 2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부터 운전을 시작해 4차례 교통사고를 내 추가로 1900만원의 보험금을 타냈다. 금융감독원은 2013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허위·과다 장해진단서를 발급받아 장해보험금 약 57억원을 수령한 보험사기 혐의자 18명을 적발해 수사기관에 의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교통사고, 상해, 질병으로 하지마비, 치매, 실명 등 허위·과다 장해진단을 받고 고액의 보험금을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인당 평균 3.4건의 보험 계약을 체결해 3억1000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혐의자 18명 중 17명(94.4%)이 남성이고, 40~50대가 13명(72.2%)에 달했다. 이는 해당 연령대 남성의 사회 활동이 활발해 사고 위험성이 높은 것이 보험사기에 이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18명 중 마비와 척추장해가 각각 6명, 5명으로 전체의 61.1%, 보험금은 각각 19억7000만원, 19억5000만원으로 총 보험금의 69.1%를 차지했다. 이들은 마비와 척추장해가 보험금 지급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장해 평가 시점과 의학적 소견 등에 따라 장해 정도가 달라진다는 점을 보험사기에 악용했다. 금감원은 보험금 지급 서류, 보험사기 입증 자료와 사고일람표를 제공하는 등 수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허위 장해진단자를 더욱 정교하게 분석해 보험사기 조사와 적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허위·과다 장해진단서로 보험금을 편취하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금감원은 "보험사기에 연루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보험사기는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니 보험사기 사실을 알게 되면 금감원이나 보험회사의 보험사기신고센터에 적극적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9-01-16 15:37:49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