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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3주구' 품에 안을 시공사 어디?

-"8개 건설사 중 절반가량만 입찰 예상" '8087억원 규모'의 반포주공1단지 3주택지구(이하 반포3주구)를 품에 안을 시공사는 어디일까. 기존 우선협상대상자였던 HDC현대산업개발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선 입찰 의향서를 제출한 8개 건설사 가운데 최종 낙찰 건설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 입찰중지가처분 신청 고려 21일 반포3주구 재건축 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일부 조합원이 개최한 '최흥기 조합장 해임 및 직무정지' 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의 기대감도 꺼졌다. 최흥기 조합장의 해임이 가결되면 기존 시공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현대산업개발이 다시 반포3주구와 사업을 진행하게 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앞서 반포3주구 재건축 조합은 지난해 7월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고 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이후 계약 과정에서 특화설계안, 공사비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다가 지난 7일 조합장 주도 하에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고 현대산업개발의 시공사 자격을 박탈했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이 반으로 갈라섰다. 일부 조합원들은 최흥기 조합장이 독단적 판단으로 시공사 계약 취소를 강행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지난 시공사 선정 취소 투표 과정이 불투명했다며 투표용지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조합장 해임을 촉구해 왔다. 현대산업개발도 조합의 시공사 선정 취소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계약 해지가 일방적인데다 일부 조합의 의견과 마찬가지로 임시총회 과정이 투명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시공사 취소 총회가 열리기 전 서울중앙지법에 '총회 개최 취소 가처분' 신청을 내고, 최근엔 조합 측에 임시총회 투표 용지 공개 등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최흥기 조합장 측은 현대산업개발을 뒤로 한 채 새 시공사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조합은 지난 7일 시공사 자격을 취소한 지 3일 만에 새롭게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8개 시공사와 간담회를 열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난 7일 시공사 취소 임시총회 투표 절자가 적절했는지는 법적 검증이 필요해 보인다"며 "총회 개최 취소 가처분 신청 결과가 1~2개월 걸리는데 그 결과를 보고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아직까지 현대산업개발이 투표에 따라 신임을 받은 법적 시공사 위치"라며 "조합이 새 시공사와의 입찰을 진행한다면 입찰중지 가처분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시공사 8곳, 진성 입찰자는? 한편, 일각에선 반포3주구의 시공사가 될 유력 건설사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까지 반포3주구에 시공 입찰 의향서를 제출한 시공사는 대림산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삼성물산 등 8곳이다. 이들 중 한 건설사 고위 관계자는 "입찰 의향서를 낸 시공사 모두가 실제 입찰을 하진 않을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보기 위해 뛰어든 회사가 더 많기 때문에 절반 정도는 실제 입찰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설업계에선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이 최종 입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현대건설은 이미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의 수주를 따낸 바 있다. 여기에 마지막 3주구까지 차지해 '디에이치' 브랜드 타운을 만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GS건설은 설욕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은 앞서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 수주전에서 현대건설에 밀린 바 있다. 삼성물산은 반포3주구를 통해 국내 주택 사업에 재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5년 12월 서초 무지개아파트 수주전 이후 시공사 입찰 의향서를 처음으로 제출한 만큼, 강력한 사업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 반포 최고가 재건축 단지인 아크로리버파크를 시공한 대림산업, 프리미엄 브랜드를 내세운 롯데건설 등도 입찰 의지가 강하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다만 막상 수주를 해도 사업 추진이 힘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 건설사 고위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을 한 번 취소했던 반포3주구가 이후엔 더 깐깐하게 계약서를 비교하고 따질 것"이라며 "현대산업개발의 소송전 등도 남아 있기 때문에 수주해도 사업 추진에 애를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1 13:36:2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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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올해 첫 금통위…성장률 전망치 낮출까

오는 24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첫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현 수준인 1.75%로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시장의 관심은 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지 여부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당분간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나선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2.25%~2.50%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기존 3회에서 2회로 하향 조정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에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며 금리인상에 속도 조절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한은은 내외금리차 확대 부담을 덜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금리인상 이후 각종 실물경제 지표의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기준금리는 1.75%로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은이 성장률과 물가 전망을 동시에 낮출 경우 시장에서는 올해 내내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의 관심은 지난해 경제성장률 달성 여부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향하고 있다. 한은은 오는 22일 2018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를 발표한다. 올해 경제전망은 24일 금통위 직후 발표된다. 한은은 지난해 성장률 전망치를 연초 3%에서 2.7%까지 두 차례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달성 여부는 불투명하다. 투자와 수출, 내수가 모두 부진한 상황이어서다. 한국경제 성장을 견인해 온 수출은 반도체 경기 둔화로 증가세가 꺾였다. 지난해 12월 수출(통관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은 8.3% 감소해 27개월 만에 마이너스(-) 전환했다. 투자는 역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증가율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7%, -8.8%를 기록했다. 각각 5년, 1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설비투자는 지난해 9월과 10월을 제외하고 3월부터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다. 이렇다 보니 올해 경제성장도 더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과 같은 2.7%로 전망했다. 하지만 10월 이후 수출을 주도해온 반도체가 부진한 데다 소비, 투자, 고용지표가 악화되면서 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2.6%로 0.1%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올해 물가상승률을 연 1.7%로 전망했는데 24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물가 전망치를 1.5% 혹은 1.6%로 낮출 것으로 보인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물가상승률 하향 조정을 시사한 바 있다. 이 총재는 지난 2일 신년 간담회에서 "지난해 10월부터 국제유가가 많이 떨어져 물가상승률은 생각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부터 둔화된 국내 경기 흐름과 12월 마이너스로 돌아선 수출 증가율 등을 감안할 때 한은이 지난해와 올해 성장률을 각각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도 분기 평균 0.6% 성장한다고 가정하면 올해 GDP 증가율은 2.4%가 예상되므로 한은도 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1 13:35:44 김희주 기자
국토부·농식품부,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맞손'…552억원 투입

정부가 농어촌 등 교통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지원을 늘린다.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22일 도시형ㆍ농촌형 교통모델사업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시형ㆍ농촌형 교통모델은 농어촌 및 도농복합지역 등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형버스(공공형 버스), 100원 택시(공공형 택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27일 정부가 발표한 '버스 공공성 및 안전 강화 대책'에 반영된 내용이다. 국토부와 농식품부는 총 160개 시·군, 지자체별로 교통소외 지역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차량 구입비 및 운영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78개 시 지역(도시형 교통모델), 농식품부는 82개 군 지역(농촌형 교통모델)을 대상으로 한다. 지자체별로 택시 5000만원, 버스 약 3억원이 지원되며 지자체 최소 매칭 비율 5대 5로 지원한다. 국토부 265억원, 농식품부 287억원 등 총 55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정부는 올해 7월 노선버스 주 52시간 시행에 따른 기존 노선버스의 일부 운행조정에 대비, 대중교통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당초 100원 택시 위주의 지원 사업에서 버스 분야까지 지원을 확대하는 등 사업전반을 개편했다. 이번 합동 사업설명회는 교통 여건 변화에 따른 도시형·농촌형 교통모델사업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확대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와 농식품부는 지원 및 예산기준 완화, 정산시스템 도입 및 지역개발사업과 연계 강화 등 2019년 사업지침 주요 개정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버스형 사업에 대한 이해도 증진을 위해 횡성군 등 우수 운영 사례도 소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 모두가 편리하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라며 "오는 7월 노선버스 주 52시간이 시행되더라도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버스 공공성 및 안전강화 대책 등 관련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토부와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일선 지자체의 농정 및 교통부서 간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이 단순한 대체 교통서비스 제공 차원을 넘어 농촌지역 고령 거주민의 의료·문화·복지서비스가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1-21 13:34:4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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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쁘띠첼 미초', 日서 매출 320억…3년만에 7배↑

CJ제일제당 '쁘띠첼 미초', 日서 매출 320억…3년만에 7배↑ CJ제일제당은 '쁘띠첼 미초'가 지난해 일본에서 약 3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비 약 70% 성장한 수치로, 지난 2015년 약 4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3년 만에 무려 7배 이상 매출이 확대된 셈이다. 올해는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희석식 음용식초 시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9%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쁘띠첼 미초'의 매출을 제외하면 시장은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다. 현미를 발효한 흑초 중심으로 형성됐던 포화 시장에서 맛과 컨셉트를 차별화시킨 '과일발효초'로 소비자 입맛을 공략, 새로움을 제공하며 신시장을 창출한 것이다. '쁘띠첼 미초'의 고성장은 젊은 소비자 층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CJ제일제당은 과일을 발효시킨 '쁘띠첼 미초'가 '맛있고 미용에 좋은 K-뷰티 음료'임을 강조했다. 반면 일본의 선두업체들은 식초를 물에 타먹는 일본의 식문화인 '와리 문화'와 흑초를 접목시켜 주로 '건강함'을 소구했다. 그렇다 보니 음용식초는 건강을 생각하는 중·장년층이 주로 소비하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컸던 게 사실이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인식을 뒤바꾸고 젊은 층의 소비를 촉진시키고자 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쁘띠첼 미초'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젊은 소비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레시피를 제공했다. 주로 물에 타먹는 흑초와 달리 '쁘띠첼 미초'를 물과 우유, 탄산수 등에 섞어 미초에이드, 미초구르트, 미초칵테일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인기 유튜버를 활용한 레시피 소개 동영상도 게재하는 등 2030세대가 주로 찾는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유통채널 다변화도 매출 성장에 한 몫 했다. 주요 경쟁사들이 할인점과 소매점 등 정체 중인 전통 유통 채널에 집중한 반면, CJ제일제당은 성장 유통 경로인 코스트코를 중심으로 로드쇼를 진행하며 판매 확대에 나선 것이다. 특히 제품의 메인 타겟인 2030 여성이 주로 찾는 드러그스토어와 편의점, 카페 등으로도 판매 경로를 확대했다. 일본 전역에 1000개 매장을 보유한 '쓰루하'와 오사카 지역 내 1위 드러그스토어 '기린도', 일본 최대 유통채널 이온몰(AEON Mall)이 운영하는 카페란테(Caferrant) 등에 입점시켰다. 또한 도쿄 지역에 위치한 카페, 레스토랑 등과 협업을 통해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쁘띠첼 미초'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오는 3월 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형 신제품을 출시하고, 온라인 경로 및 편의점 등 2~30대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유통 경로 위주로 제품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제품 인지도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 마케팅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올해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 2012년 처음으로 일본 음용식초 시장에 진출했고,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펼친 전략들이 인지도 확대, 매출 성장, 시장 영향력 확대 등의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도 높은 매출 성장세를 바탕으로 쁘띠첼 미초를 K-뷰티 음료의 선두주자로 키우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1-21 13:26:4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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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포스코 설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지급…삼성 '글쎄'

국내 대기업들이 설을 앞두고 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 원부자재 대금을 조기 지급 하는 등 상생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포스코 등 주요 그룹은 명절을 맞아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을 돕기 위해 납품대금을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설을 앞두고 협력업체의 납품대금 1조1295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엔지니어링 등 5개 회사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협력사다. 이들은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5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1차 협력사들도 설 연휴 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가 확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설과 추석에는 각각 1조3964억원, 1조2367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이번 설에도 온누리상품권 약 128억원어치를 구매하고 국내 농산물을 살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다. 포스코도 설 명절을 앞두고 거래기업의 대금 2743억원을 앞당겨 지급한다. 이번 결정에 따라 포스코의 공사에 참여하거나 설비자재·원료를 공급한 기업들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5일동안 대금을 매일 지급받게 된다. 기존에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대금을 받아왔다. 또 포스코는 매월 초에 지급하던 협력사의 협력작업비도 같은 기간 동안 매일 지급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 2004년 12월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거래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자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특히 지난 2017년 11월부터는 중견기업 규모의 협력업체에도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2·3차 협력기업까지 현금 지급의 혜택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일정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면 삼성은 아직까지 협력업체 조기 지급과 관련해 계획된 내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01-21 13:13: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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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영국서 브랜드 가치 인정…100만대 판대 달성 기간 단축

현대·기아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며 판매량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가 지난 2015년 영국 시장 진출한 지 33년 만에 누적판매 100만대를 달성한 데 이어 기아차도 28년 만에 누적 100만대 판매를 달성하며 기간을 단축시키고 있다. 이는 브랜드 인지도와 물량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해 말 영국에서 누적 판매 99만8069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 10일에는 100만대를 넘겼다. 기아차는 1991년 소형차 프라이드 수출로 영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으며 출시 첫해 1786대 판매를 시작으로 꾸준히 판매를 늘려왔다. 1991년부터 20년 동안 판매량은 37만2000대였지만, 최근 8년 동안에는 62만6000대를 팔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씨드와 스포티지 등 유럽 전략형 모델이 생산되는 슬로바키아 공장이 2006년 설립된 이후 영국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했다. 모델별 누적 판매량을 보면 1995년 출시된 스포티지가 지난해까지 24만1천912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2004년 출시된 모닝이 19만1926대, 2007년 출시된 씨드가 13만8253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지난 12일 현지 기아차 딜러인 플리어 앤드 톰슨의 쇼룸에서 100만 번째 판매 차량인 스포티지를 스코틀랜드에 사는 퍼거스 던컨 씨에게 인도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유럽 판매를 이끄는 영국에서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했다"며 "지속적인 신차와 친환경 모델 투입으로 이른 시일 안에 연간 판매 10만대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5년 포니(1982년)를 영국에 첫 수출한 이래 33년만에 누적판매 100만대를 달성한 바 있다. 현대차는 1982년 포니를 영국에 2993대 수출했으며 1988년 연간판매 1만대를 달성했다. 2005년에는 영국법인(HMUK)을 설립하면서 3만대를 팔았다. 2014년에 8만2159대를 판매한 이후 2015년에는 9만대를 돌파했다. 한편 지난해 영국의 전체 자동차 판매는 236만7147대로 전년 대비 6.8%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포드가 25만4082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기아차는 9만5764대로 9위, 현대차는 8만9925대로 10위에 올랐다.

2019-01-21 13:11: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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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정부 정책자금 '상환조건·일정' 스스로 정한다

정부 정책자금을 지원받는 소상공인들은 올해부터 상환 조건과 상환 일정을 스스로 정해 갚아나갈 수 있게 됐다. 기존엔 일률적으로 '2년 거치 3년 상환'이었지만 5년 이내에서 거치 및 상환 기간을 연단위로 자율 선택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또 준비된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튼튼창업프로그램'을 신설, 올해 1만명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위해 올해 2조844억원의 예산은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985억원 늘어난 액수다. 중기부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관은 "올해는 역대 최대인 1조9500억원의 소상공인정책자금을 편성해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과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면서 "특히 청년고용특별자금은 4475억원(2018년 2000억원), 일자리안정자금 수급기업 지원자금은 3000억원(〃 2000억원)으로 각각 확대해 일자리에 힘쓰는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성장가능성이 있지만 신용도가 낮아 자금조달이 어려운 7등급 이하의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자금도 새로 편성했다. 지난해 도입한 정책자금 조기상환 수수료 면제, 법인 대표자 연대보증 폐지도 올해 계속된다. 지난해의 경우 5329억원의 조기상환이 이뤄지면서 소상공인들은 총 69억원의 수수료 면제혜택을 받았다. 연대보증 폐지로 1781개사가 대출받은 1047억원에 대한 연대보증도 면제됐다. 처음 도입하는 튼튼창업프로그램 외에 전문기술교육도 확대한다. 지난해 30억원을 들여 6000명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엔 75억원을 투입해 1만5000명에 도움을 준다. 폐업소상공인에 대한 재기지원과 안전망을 확대한다. 사업정리컨설팅과 원상복구 등을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사업'에 337억원을 투입해 2만2000명을 지원하고 재창업 패키지 사업규모도 432억원까지 늘렸다. 권 정책관은 "올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통해 '준비된 창업→성장·혁신→원활한 재기'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가 안착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2019-01-21 13:11: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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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심비'가 바꾼 소비 지형…취미·가전에 아낌없는 투자

'나심비'가 바꾼 소비 지형…취미·가전에 아낌없는 투자 #4년차 직장인(31) A 씨는 최근 고가의 블루투스 스피커와 기타를 구입했다. 선뜻 구입하기 어려운 가격이 부담스러웠지만, 열심히 일한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생각하고 지출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올봄에는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기타 강좌를 통해 여가활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계획이다. ◆취미 가전 수요↑ 소비 상승세 지속 작년 연말은 '나심비' 열풍이 유통업계를 강타했다. '나심비'란 나의 심리적 만족을 위해서라면 가격에 상관없이 지갑을 열겠다는 소비심리를 의미한다. 경기침체로 저가 제품 선호도가 증가하는 것과는 별개로,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고가 제품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새로운 소비 행태가 두드러진 것이다. L.POINT 와 L.pay를 운영하는 롯데멤버스가 측정한 2018년 12월 L.POINT 소비지수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12월 L.POINT 소비지수는 2.3% 상승했으며, 전월 대비 소비지수 역시 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의 명품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백화점 소비가 5.7% 상승했고, 가전전문판매점 역시 나를 위한 가치소비가 확산되면서 취미 가전(오디오, 카메라, 전동휠 등 필수 생활가전이 아닌 취미 생활과 관련한 가전)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상승했다. 게이밍 헤드셋과 비디오 게임기 소비가 각각 143.0%, 75.2% 증가했으며, DSLR 소비 역시 2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생활가전에 대한 수요 역시 크게 상승해 눈길을 끈다. 특히 40대~50대 남성을 중심으로 로봇청소기와 식기세척기 소비가 각각 40.5%, 10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 황윤희 빅데이터부문장은 "지난 12월은 위축된 소비 심리로 인해 저가 제품 소비가 증가하는 한편, 자신이 원하는 것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나심비'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소비 양극화 현상을 엿볼 수 있었다"며 "1월은 이른 설에 따른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가 앞당겨지면서 소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겨울 들어 더욱 심해진 미세먼지에 대비하려는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달라진 백화점 문화센터 시간표 주52시간 근무제도가 정착하면서 퇴근 시간 이후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백화점 문화센터 시간표도 달라졌다. 신세계 아카데미에 따르면 지난 학기 2030 수강생의 비중은 20% 정도 늘었다. 문화센터는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 젊은 세대에게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이번 봄 학기(3월 2일~ 5월 31일) 수강생을 모집하면서 체험형 강좌 비중을 지난 학기에 비해 15% 가량 늘렸다. 쿠킹, 피트니스, 공예 등 다양한 방면으로 여가 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수강생을 위해서이다. 이번 학기에는 아예 신세계 아카데미 카탈로그에 '워라밸 플랜'을 짜서 선보인다. 마치 학교 시간표처럼 발레, 글쓰기, 일러스트 등 직장인이 좋아할 만한 수업만 골라 월~금, 주말 시간표를 큐레이팅 했다. 무엇을 들을 지 고민하는 수강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수강생들을 위해 '신년맞이 내장 비만 다이어트'를 비롯해 식습관 개선을 위한 쿠킹 클래스를 준비했다. 미세먼지 이슈가 커진만큼 올해 처음으로 '미세먼지를 다스리는 가드닝 연출' 수업도 신설됐다. 미세먼지를 막는 식물 종류와 가드닝을 통한 공간 연출 노하우를 알려준다. 봄 학기 강좌는 24일부터 기존회원 접수를 시작하며 28일부터 신규회원을 모집한다. 현대백화점은 직전 학기 평일 오후 6시 이후 강좌 수강생이 21.1% 늘어난 것에 주목해 2019년 봄학기 평일 6시 이후 강좌를 지난해 대비 20% 가량 늘려 200여 개 정규 강좌를 개설했으며 23일부터 '2019년 봄학기(3~5월 진행)' 수강생을 모집한다. ◆원데이 특강 인기…반려견·플라워 강좌 신설 '취미 찾기'를 목적으로 한 직장인들의 문화센터 수강이 급증하면서 '원데이 특강'도 대폭 늘렸다. 이번 봄학기에 '원데이 특강'을 지난해(2018년 봄학기, 3300강좌) 대비 1800강좌를 늘려 총 5100여 개 원데이 클래스를 연다. 점별로 약 340개 강좌를 마련한 것으로, 직장인들이 좋아하는 미술·요리·실내 운동 등 강좌들로 구성했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발맞춘 다양한 강좌를 선보인다. 압구정본점 등 15개 점포에서 '댕댕이 냥냥이 페스티발'을 열어 '반려견·반려묘 그리기', '말고기 타르트 만들기', '반려동물 케이프 만들기' 등 다양한 클래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의 문화센터 수강생 중 30대의 비중은 전체 수강생의 50%를 넘었다. 또 2018년 문화센터 수강생의 남성 비율이 전년에 비해 약 10% 더 늘어난 점에 초점을 맞춰 2019년 봄학기 문화센터의 테마는 '플라워(Flower, 꽃)'로 잡고, 남성 플로리스트와 함께 하는 플라워 클래스를 선보인다. 오는 2월 25일에는 소공동 본점에서 인기 연예인이자 남성 대표 플로리스트인 브라이언이 참여하는 '로맨틱 가든 플라워' 강좌를, 4월에는 영국 럭셔리 플라워 브랜드인 '맥퀸즈 플라워 스쿨'의 수석 디자이너 '지비 자레바(Zibi Zareba)'의 꽃 데코레이션 특강을 진행한다.

2019-01-21 12:28: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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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원더페이서 토스로 간편결제..최대 50% 캐시백

위메프 원더페이서 토스로 간편결제..최대 50% 캐시백 위메프의 간편결제 서비스 원더페이가 더 간편해졌다. 위메프와 비바리퍼블리카는 양사 핀테크 서비스인 원더페이와 토스의 연동작업을 마치고 22일부터 위메프 여행 메타서비스 원더투어에 우선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원더투어는 모두투어·노랑풍선·야놀자 등 20여 주요 여행사의 최저가 여행상품을 비교해 실시간 예약까지 진행한다. 이번 '원더투어x토스'는 위메프 원더페이 내에 토스 결제 수단이 추가됐다. 국내 간편결제 플랫폼 간 제휴 가운데 별도의 결제수단 추가 및 가입과정이 없는 첫 사례다. 토스 회원은 원더페이 첫 결제 시 약관 동의 후 토스 암호만 입력하면 바로 결제할 수 있다. 토스 비회원은 토스 가입 및 앱 설치를 진행해야 한다. 양사는 향후 결제 연동을 위메프 전체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결제는 토스 가입 시 자동으로 생성되는 토스머니가 원더페이에 연동돼 진행된다. 토스머니 잔액이 부족해도 토스에 등록된 일반 은행 계좌 중 고객이 선택한 계좌에서 즉시 충전해 결제할 수 있다. 위메프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22일 오전 10~12시 원더투어x토스 결제 고객에게 최대 50% 캐시백쿠폰을 지급한다. 모바일 네이버 검색창에서 '원더투어토스' 를 검색해 검색결과 상단에 보이는 원더투어 토스 이벤트를 클릭한 이용자는 선착순으로 캐시백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쿠폰을 발급받고 31일까지 원더투어x토스 결제를 완료한 고객은 결제액의 10%(횟수 무제한·최대 20만원)를 환급받는다. 30개 이벤트 상품을 결제한 이용자는 결제액의 50%(ID당 1회·최대 50만원)를 캐시백 받는다. 위메프 전윤주 여행제휴팀장은 "고객들이 원더투어의 최저가 여행상품을 국내 주요 핀테크 서비스인 토스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31일까지 결제액의 50%를 캐시백을 지급받는 고객들은 파격적인 경제성과 편리성을 모두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1 12:28:2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