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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드십코드 수혜주를 주목하라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기관투자자 책임 원칙) 수혜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배당 확대 여지가 있고, 지배구조 개선이 기대되는 중소형주가 유망하다는 것. 지주사 역시 대표적인 스튜어드십코드 수혜주로 꼽힌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이 임명되면 지난 7월 30일 도입을 의결한 스튜어드십 코드가 본격 활성화될 전망이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국내 증시의 할인요인으로 거론돼 온 '낮은 배당성향'과 '불투명한 기업지배구조'의 변화를 촉발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국민연금은 올해 하반기에는 기업 경영참여에 해당되지 않는 배당정책 등의 주주권을 우선 행사하고, 2020년까지 미개선기업 등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등 위원회를 발족해 주주권 행사시 영향을 주겠다고 밝혔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만 135조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는 것은 자본시장의 큰 변화다. 아울러 연기금으로부터 자금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국내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의 참여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국내 223개 자산운용사 중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곳은 7% 남짓이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업계는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에 따른 수혜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먼저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의 지분율이 높으면서 배당성향이 낮은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향후 배당성향 확대에 따라 주가 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어서다. 국민연금이 올해 저배당 중점관리기업으로 꼽은 바 있는 남양유업과 현대그린푸드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그린푸드는 꾸준한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배당성향은 6.2%에 불과하다. 코스피 평균(16.02%)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다. 지배구조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도 유망한 투자 대상이다.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은 주가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우기술을 추천하며 "다우기술의 최대주주는 김익래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다우데이타라는 상장사인데 그동안 지배구조적으로 상위에 있는 다우데이타가 다우기술을 빼먹을 수 있다는 시각이 있었다"면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은 의결권 강화부터 시작해 오너중심적 경영활동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주가 할인 요소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배당성향(순이익에서 배당이 차지하는 비율) 역시 12%로 평균을 하회하고 있어 개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형주 중에서는 지주사 중심의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지주사 역시 지배구조 개선이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사의 경우 지배구조가 개선되면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분하게 되면서 지주회사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근 지배구조 개선과 더불어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내세우고 있는 롯데지주, 오버행(잠재적인 과잉 물량 주식) 해소 및 지배구조 변환 가능성이 큰 삼성물산 등을 추천했다.

2018-10-01 15:06:0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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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 한국경제, 아노말리 증후군] <13> 가상화폐의 그림자

#. A씨는 B업체로부터 솔깃한 제안을 들었다. B업체가 이더리움 코인을 채굴하는 공장을 운영하는데 한 구좌에 950만원을 투자하면 월 180만원의 수익이 발생한다는 유혹이었다. A씨는 투자 후 5개월 뒤면 원금이 회수되는데다 같은 방법으로 투자하면 무한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에 투자하기로 마음먹었지만 며칠 뒤 B업체는 불법금융행위로 적발됐다. 블록체인 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축인 가상화폐 시장이 사기와 가짜 뉴스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관리도 감독도 하지 않는 가상화폐 시장의 틈을 노린 해킹 등 각종 사고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 것. 손놓고 바라보고 있는 정부의 태도에 투자자의 피해만 눈덩이 처럼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유사수신 등 사회문제로… 1일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한국업체가 설립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는 30여개다. 신규 설립을 준비하거나 검토하는 업체도 2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은 매출 3030억원, 영업이익 2186억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정부가 실시한 거래은행을 통해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에 거래실명제 도입, 입금 제한 등의 규제에도 투기 열기가 식지 않는 모양새다. 문제는 가상화폐 거래소의 보안이 여전히 취약하고 시세가 불안정한 상황이라는 것.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가상화폐거래소에서 발생한 해킹사건은 총 7건으로, 1288억원 상당의 가상화폐가 부정 인출됐다. 해킹을 당한 일부 거래소는 정부가 보안 점검을 한 이후 해킹 사건이 또 다시 터진 곳도 있었다. 지난달 5일에는 미국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가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계획을 중단했다는 가짜 뉴스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이틀간 폭락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기준으로 5일 820만원대에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은 다음날인 6일 740만원대로 곤두박질쳤다. 말 한마디에 시세가 출렁일 정도로 가상화폐시장이 불안정하다는 방증이다. 금융당국도 가상화폐를 악용한 범죄수익 은닉 등 자금세탁 위험이 높은 금융거래가 많아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제20차 통합금융감독기구회의'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한국은 데이터,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금융서비스의 혁신적 진화를 가속하는 지원책을 내는 동시에 가상통화나 가상화폐공개(ICO) 등에 수반되는 새로운 리스크에 대해선 투기 과열을 진정시키고, 불법행위를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 대책없는 정부, 피해는 투자자 몫 그러나 정부는 지난해 12월 '가상화폐 관련 긴급 대책'이후 한차례도 관련 법안을 발표하지 않았다. 국회에도 총 5건의 관련 법안이 발의돼 있지만 모두 계류 중이다. 투자자의 불안감이 증폭되자 지난 7월 한국블록체인협회는 1차 자율규제 심사를 벌이고 자체심사에 나섰다. 하지만 해킹이 발생한 거래소를 포함한 12곳 모두 심사를 통과시켜 유명무실한 심사였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가상화폐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의 몫으로 이어진다. 사고에 관한 거래소들의 약관이 제각각인데다 금융회사 처럼 투자자보호에 대한 의무가 없기 때문에 피해손해배상도 제대로 이뤄지기 어려운 것. 현재 피해투자자들이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거래소 자체 배상안에 의지하거나 집단소송을 제기하는 방법뿐이다. 그러나 관련입법이 전무해 소송 역시 쉽지 않다. 실제로 1년간 이어진 해킹사고로 투자자들은 심각한 피해를 입었지만 가상화폐 관련 입법이 1년 째 미뤄지면서 법적으로 자산을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응책 마련없이 불경기와 맞물려 대체 투자처로 인식되는 가상화폐가 또다시 투기열풍의 장이 된다면 가상화폐로 인한 피해는 또다시 투자자의 몫이다. 홍기훈 홍익대 교수는 "입법이 없어 피해 관련 변호사도, 투자자들이 소송을 제기하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시장전체 규율을 정하는 것은 규제기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2018-10-01 15:05: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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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 추석 연휴로 8.2%↓… 일평균은 사상 최대

올 9월 우리나라 수출이 추석 연휴로 조업일이 줄면서 작년보다 감소했지만 일평균 수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올해 수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올해 월별 수출은 5월부터 사상 처음 5개월 연속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505억8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9월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 나흘 감소와 작년 9월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지난해 대비 수출 감소 원인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조업일이 4일 줄어 최소 80억달러의 수출 감소 영향이 있다고 밝혔다. 조업일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작년 대비 10.6% 증가한 25억9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다. 1∼9월 누적 수출은 작년 대비 4.7% 증가한 4504억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9월 일평균 수출도 22억5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다. 수입은 408억4000만 달러로 작년 대비 2.1% 감소했다. 조업일 감소에 따른 국내 생산 축소와 작년 대규모 투자에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수입이 2016년 10월 이후 23개월 만에 줄었다. 무역흑자는 97억5천만달러로 8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13대 주력품목 중 반도체(28.3%), 석유제품(13.5%), 컴퓨터(5.7%) 3개 품목만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는 공급 부족 현상 완화로 단가가 소폭 하락세지만, 고사양 정보기술(IT) 제품 수출 증가세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반도체 수출은 124억3000만 달러로 9월 전체 수출의 24.6%를 차지해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상승과 수출단가 호조 영향으로 11개월 연속 30억달러 이상을 수출했고, 컴퓨터는 교체수요 확대와 기업용 시장 성장으로 18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편, 이날 9월 수출입 동향 브리핑을 직접한 김현종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올해 수출이 최초로 연간 600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김 본부장은 9월 수출의 감소 원인인 추석 연휴가 작년에는 10월에 있었기 때문에 올해 10월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11월, 12월에도 수출이 5% 내외 성장하면서 월 500억달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본부장은 "수출이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반기 리스크 총력 대응으로 사상 최초 60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G::20181001000182.jpg::C::540::}!]

2018-10-01 15:02:5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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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1년' 올리브영 강남본점, 누적 방문객 500만명 돌파

'개장 1년' 올리브영 강남본점, 누적 방문객 500만명 돌파 올리브영 강남본점이 강남 상권 쇼핑 명소로 안착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은 강남본점 개장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500만 명을 넘어섰으며, 국내 고객 매출 1위 점포로 자리매김했다고 1일 밝혔다. 강남본점은 지난해 9월 30일 강남역 핵심 상권에 4개층 초대형 규모로 개장한 올리브영의 대표 플래그십 스토어다. 오프라인 매장의 성장이 쉽지 않은 요즘, 개장 1주년을 맞은 강남본점은 눈에 띄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3분기(7~9월) 매출은 개장 직후인 지난해 4분기(10~12월)와 비교해 39% 신장했다. 매출 뿐만 아니라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강남본점은 올리브영 전국 매장 중 명동본점을 잇는 매출 기준 2위 점포다. 국내 고객 매출로만 집계했을 때는 단연 1위다. 명동본점이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K-뷰티 쇼핑 메카라면, 강남본점은 대한민국 2030 젊은 세대가 가장 즐겨찾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주말에는 내점 고객수가 일 평균 2만 명을 넘어선다. 강남본점이 이처럼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인 데는 강남 상권을 철저히 분석한 상권 맞춤형 매장이라는 점에 있다. 올리브영은 색조 수요가 높은 강남 상권 특성을 반영해 1층을 색조로만 구성했다. 온라인에서 입소문이 난 인디(Indie)브랜드부터 프리미엄까지 색조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강남본점의 1년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색조 매출이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올리브영 매장 평균인 25%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강남본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위 브랜드 역시, 맥(MAC)과 쓰리컨셉아이즈(3CE), 클리오(CLIO) 모두 색조 브랜드였다. 또한 강남본점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업계 최초의 스마트 스토어로서, 헬스앤뷰티 스토어의 차세대 모델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다. 고객 '체험'과 '체류'에 주목하고 'AR(증강현실)'을 활용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곳곳에 접목해 쇼핑 편의를 높인 결과, 고객 체류 시간도 일반 매장보다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통업계 화두인 '언택트(Untact)스토어' 의 대표 사례로 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강남본점은 올리브영의 핵심 DNA인 가성비와 트렌드, 쇼핑의 재미를 한데 집약한 대표 매장으로, 1년 만에 국내 고객 매출 1위 점포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순항하며 명실상부 강남역 상권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8-10-01 14:56:0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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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에서 혼수 가전 준비하세요!"

"하이마트에서 혼수 가전 준비하세요!" 롯데하이마트가 혼수 시즌을 맞아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국 460여 개 하이마트 매장과 하이마트쇼핑몰에서 '퍼펙트 웨딩 페어'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행사기간 동안 캐시백, 엘포인트(L.POINT), 상품권 증정 등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10가지 가전제품 중 2가지 이상을 함께 구매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캐시백을 최대 100만원까지 준다. 10가지 가전제품은 TV, 냉장고, 세탁기, 의류건조기, 에어컨, 김치냉장고, 의류관리기, 노트북, PC,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이다. SK매직, 쿠쿠전자, 쿠첸 등의 주방가전을 구매하면 브랜드 별로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 엘포인트를 준다. 또 SK매직의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정수기를 구매하면 금액대별로 롯데상품권을 최대 30만 원까지 제공한다. 쿠쿠전자는 금액대별로 롯데상품권을 최대 7만원까지, 쿠첸은 금액대별로 엘포인트를 최대 7만포인트까지 준다. 이밖에 '장기 렌터카 이용권' 경품 이벤트, '페이백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준비됐다. 롯데하이마트 문주석 마케팅부문장은 "본격적인 혼수 시즌을 앞두고 예비 부부들을 위한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했다"며 "혼수 준비를 앞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구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01 14:55:5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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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고성능 노화 방지 전자 항산화제 개발

아모레퍼시픽, 고성능 노화 방지 전자 항산화제 개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와 공동 연구를 통해 노화의 원인으로 알려진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신개념 유·무기 하이브리드 전자 항산화제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활성산소는 호흡 과정에 몸으로 들어간 산소가 산화 과정에 이용되면서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하는 반응성이 높은 산소 유도체로, 유해산소라고도 한다. 인체에서 산화 작용을 일으켜 노화를 촉진하는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각종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화장품에서는 피부 노화의 주요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기 위한 항산화제로 비타민이나 펩타이드류와 같은 유기 소재를 사용해왔으나, 기존 소재는 빛과 열에 취약하고 주변 환경에 의해 쉽게 항산화 성질을 잃는 단점이 있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재료화학공학과(김종호 교수팀), 화학분자공학과(김진웅, 이상욱 교수팀)와 함께 차세대 2차원 전자 소재인 '전이 금속 디칼코게나이드 (Transition Metal Dichalcogenides) 나노 시트'를 생분해성 생체고분자로 기능화하여 무독성의 항산화 소재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해당 신소재는 유·무기 하이브리드 전자 항산화제로, 다양한 활성 산소에 대해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또한 물, 오일, 산성도, 온도, 빛 등 여러 환경 변화에서도 항산화 성능이 안정적으로 지속된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기존 유기 소재 항산화제의 한계를 극복한 신소재를 활용해, 피부에 더욱 효과적인 기능성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진행한 연구 성과는 작년 7월에 특허 출원(출원번호 10-2017-0053805)을 마쳤고, 관련 논문은 올해 3월 23일 자 국제 학술지 '스몰(Small)'에 게재(Adjustable Intermolecular Interactions Allowing 2D Transition Metal Dichalcogenides with Prolonged Scavenging Activity for Reactive Oxygen Species)된 바 있다. 관련 연구는 이번에 재료화학 분야 저명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서녈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9월 11일 자에 온라인 기사로 게재(Environmental Stimuli?Irresponsive LongTerm Radical Scavenging of 2D Transition Metal Dichalcogenides through Defect Mediated Hydrogen Atom Transfer in Aqueous Media)됐으며, 9월호 표지 논문으로도 선정됐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기반혁신연구소 이태룡 소장은 "이번 논문 게재는 아모레퍼시픽이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노화 방지 항산화 소재의 우수성과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다양한 연구 기관과 폭넓은 협력을 통해 더욱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고,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18-10-01 14:55:4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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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최대 6학기 전액 등록금 지원 장학생 선발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일주재단)은 국내 4년제 대학교의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최대 6학기 전액 등록금을 지원하는 '2019학년도 27기 국내학사 장학생 선발'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전공제한 없이,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우수한 학업 성취를 보이는 학생 60명을 선발한다. 이 사업은 '학비를 낼 수 없는 학생들에게 조건 없는 지원'을 약속했던 재단 설립자 고 이임용 회장의 철학에 따라 1991년부터 28년째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850여 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지원 자격은 국내 4년제 대학 1학년 재학생 중 1학기 성적이 평점 3.0 이상(4.5점 기준)이며, 선발 후 학기당 15회(총 30시간) 이상 멘토링 활동이 가능한 학생이어야 한다. 접수기간은 1일부터 22일까지 약 3주간이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12월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제출서류는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 외 각종 활동내역 증빙서류 등이며, 접수는 일주학술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일주재단은 심사과정에서 학점 및 봉사활동, 수상실적뿐만 아니라 어려운 가정형편 지원자(공동생활가정 거주자, 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다각적인 평가를 실시한다. 장학생들은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거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등에 참여한다.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한 일주재단의 멘토링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그룹홈 아이들을 위해 장학생을 연계하여 학습·예술 지도, 진로상담 등을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일주재단 관계자는 "학업에 충실하고 사회에 봉사할 줄 아는 다양한 인재들에게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공제한 없이 매년 지원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주재단의 국내학사 장학사업은 성적뿐만 아니라 인성적으로도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전인적 인재양성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01 14:49:4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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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고 표현하니 이웃 간 갈등도 없어요”

최근 농촌지역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지역에 거주 노인들의 삶의 질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농촌진흥청이 농촌 노인의 공감 능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이 마을 주민과의 갈등 해결과 대인관계 유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농진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공감 능력의 3요소인 인지, 정서, 의사소통을 중심으로 만들어졌으며, 갈등 해소와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으로 공감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인지'에 관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알고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해 공감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마음 열기', '자기 이해하기', '상대방 이해하기' 3개 주제로 이루어졌다. 관련 체험은 ▲만다라 색칠과 소감 나누기 ▲감정 종류 이해하기 ▲표정 그림과 감정 단어 잇기 ▲감정 표현 알아맞히기 등이 있다. 다음으로 '정서'는 상대방이 처한 상황이나 감정에 대해 정서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공감하기', '귀 기울이기' 2개 주제로 구성했다. 관련 체험으로는 ▲얼굴 표정 표현하기 ▲상황 그림 전달하기 ▲맞장구 연습하기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의사소통'과 관련해서는 정서적으로 공유한 '감정'을 상대방에게 언어적·비언어적으로 정확하게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요청하기', '관계 맺기' 2개 주제다. 관련 체험은 ▲정중하게 요청하기 ▲상황에 맞는 표정 짓기 ▲장점 찾고 칭찬하기 ▲공동화 그리기 등이 있다. 이 같은 내용의 프로그램을 농진청은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의 5개 마을(여주, 연천, 이천, 평택, 포천)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 54명에게 주 2회 2시간씩 4주 간 적용한 결과, 공감 능력 점수(3.72점→4.29점)와 대인관계 점수(3.78점→4.26점)가 모두 향상됐다. 또한, 매우 높은 만족도(2.93점/3점 만점)를 보여 참가자 10명 중 9명은 다음에도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노인은 "농촌지역이 삭막해지면서 이웃과의 교류도 예전과 같지 않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들과고 조금은 더 친해진 것 같다"며 프로그램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농진청은 이 내용을 담은 '공감 능력 향상 프로그램 매뉴얼'을 제작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노인상담연구소 등에 배부했다. 아울러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과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에서도 볼 수 있다. 최정신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사는 "이 프로그램으로 농촌 노인이 이웃과 함께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IMG::20181001000176.jpg::C::540::농진청이 개발한 노인 공감력 높이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농진청}!]

2018-10-01 14:43:4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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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양생명자원 온라인 분양 개시

해양수산부는 10월부터 해양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MBRIS)을 통해 자원검색부터 분양신청, 결과 확인까지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통합 분양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시하는 온라인 통합 분양 서비스를 이용하면 모든 서식을 온라인상에서 작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원 분양신청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조회해볼 수 있다. 또한, 매 단계마다 신청자에게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분양 신청자뿐만 아니라 해수부, 기탁기관, 책임기관 등 업무처리자에게도 동일하게 알림·조회 서비스가 제공돼 빠른 분양 처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생명자원 분양 서비스는 연구, 교육, 전시 등의 목적으로 해양생명자원이 필요한 수요자에게 기탁등록보존기관 등이 확보한 자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해양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분양받을 수 있는 자원은 해양포유류인 각종 상어를 비롯해 산호, 말미잘, 플랑크톤, 해양미생물 등 약 6800종에 달한다. 지금까지 해양생명자원을 분양받기 위해서는 직접 수기로 각종 서식을 작성해 기탁기관이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전자우편으로 신청해야 했다. 또한, 신청 후에도 승인과정이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지 알 수 없었고 전자우편 수신 오류 등으로 인한 절차 지연 등 불편함이 있었다. 해수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관련 연구자 등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분양서비스에 대한 불편사항을 조사해 왔다. 이후 조사결과를 반영해 시스템 설계와 개발 과정을 거쳐 올해 10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이번 통합 온라인 분양이 시행되면 해양생명자원의 신청부터 배송완료까지 소요기간이 기존 3∼4주에서 1∼2주로 단축돼 신청자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은원 해수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이번 통합 온라인 분양서비스로 분양 신청자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해양생명자원을 활용한 연구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MG::20181001000171.jpg::C::540::해양생명자원 분양 초기화면./해수부}!]

2018-10-01 14:43:34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