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55%, 中企 대표기관하면 '중진공' 연상
중소벤처기업의 55% 가량은 중소기업의 대표기관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진공은 2019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중소기업융합중앙회, 글로벌CEO클럽 등 중소벤처기업 유관 단체 회원사 7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선 응답자의 54.5%는 중진공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로 중소벤처기업 대표기관(대표성)을 꼽았다. 이외에 ▲중소벤처기업의 동반자(친절성)(20.0%) ▲중소벤처기업 문제 해결사(전문성)(13.0%) ▲최초의 중소벤처기업 종합 지원기관(역사성)(10.1%) 등이 뒤를 이었다. 중진공은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중진공 40주년 준비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비전, 전략수립, CI개편, 성공사례집 발간, 40년사 편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중진공의 장점으로는 ▲자금, 수출, 인력, 창업 등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 전 분야 기능 제공(67.4%) ▲최초의 중소벤처기업 전문 지원기관으로서의 위상 및 이미지(14.8%) ▲현장실사, 기업진단 등 중소벤처기업 전문 지원인력 보유(10.9%) 순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 중진공의 50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은 신규사업 추진 등 지원확대(37.7%), 중소벤처기업·지역사회 등 대고객 서비스 혁신(30.5%), 정부 정책의 최일선 집행(15.7%), 사회적 가치 실현 및 공공성 강화(8.7%) 등 의견도 조사됐다. 중진공 이상직 이사장은 "직접 병을 앓아본 의사가 처방하는 것처럼 중소벤처기업에 꼭 필요한 지원책을 내놓기 위해 기관명, 지원체계 등 조직과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혁신을 하고 있다"며 "중진공 창립 40주년인 내년은 중소벤처기업 대표 지원기관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40년간의 역사 기록인 사사 편찬을 위해 중진공과의 추억에 대한 고객 에피소드도 받는다. 사례와 사진을 이달 31일까지 중진공 홈페이지 등을 참고해 보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