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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워드타워, '포토피크닉X핑크리본' 캔페인 실시

롯데워드타워, '포토피크닉X핑크리본' 캔페인 실시 롯데월드타워는 지난 13일 '포토피크닉X핑크리본'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롯데월드타워 포토피크닉X핑크리본 캠페인의 주제는 '롯데월드타워에서 함께한 핑크빛 순간을 담다'로 대한암협회,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코리아, 데비케어 메디칼 코리아와 협업해, 포토피크닉에 참가하는 가족, 친구, 연인들에게 핑크빛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유방암 예방과 근절을 위한 프로그램 체험 및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방문객들은 핑크리본 페이스 페인팅과 타투스티커, 핑크색 풍선과 소품 등을 대여해 가족사진 스튜디오와 핑크리본 포토존에서 사진도 촬영하고, 메인무대에서 시간대별로 진행된 합창단 공연과 버블 퍼포먼스, 서커스 쇼와 뮤지컬까지 다양한 공연을 관람했다. 또한 유방암은 전 세계에서 매 19초마다 1명의 여성이 새롭게 진단받는 질병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19초 안에 스탭퍼를 두드려 핑크리본 라이팅을 채우는 미션 스텝퍼와 유방암 자가검진 체험에 참여 후 느낀 점과 유방암 예방을 위한 다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보며, 유방암 근절을 위한 행동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롯데월드타워 포토피크닉X핑크리본 캠페인 행사에는 사전접수를 통해 1900팀이 참가했으며, 롯데월드타워를 배경으로 더 멋진 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경쟁이 뜨거웠다. 또한 문화행사를 즐기기 위해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를 방문한 5700여 명의 방문객들로 붐볐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는 보바스어린이의원 환우 가족도 10팀을 초청해 가족 모두가 함께 가을 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어린이 환자를 위해 휴게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자원봉사 사진기사 10명이 소중한 시간을 사진으로 담아 선물했다. 더불어 10월 12일 저녁 7시에 열린 사전행사에서는 유방암 근절 활동 및 환우를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유방암 캠페인의 달'인 10월을 맞이해 롯데월드타워 전체를 핑크빛 조명으로 밝히는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점등식이 열렸다. 전 세계 랜드마크가 핑크빛으로 물드는 글로벌 일루미네이션은 에스티로더 컴퍼니즈가 세계의 주요 랜드마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방암 인지도 향상과 행동실천 독려를 위해 2000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파리 에펠탑, 로마 콜로세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두바이 부르즈 알 아랍 등이 참여한 바 있으며, 롯데월드타워는 2017년부터 참여했다. 올해 롯데월드타워 핑크 일루미네이션은 10월 12일부터 26일까지 2주 간, 저녁 6시 30분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롯데월드타워 포토피크닉은 총 상금 1000만원 규모로 대상 1명(상금 123만원)을 포함해 총 123개의 수상작품에 수상하며, 11월 3일에 롯데월드타워 5층 홍보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수장작품은 11월 10일부터 12월 19일까지 롯데월드몰 5층 오버브릿지와 롯데월드타워 홈페이지에 전시된다.

2018-10-14 10:06:0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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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콘' 한식 아이콘으로 키운다

CJ제일제당, '비비콘' 한식 아이콘으로 키운다 CJ제일제당이 오는 18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제 2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The CJ 컵'에서 비빔밥을 콘으로 형상화한 '비비콘(bibi-cone)'을 대표 메뉴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비비콘'은 바삭한 김으로 콘 모양을 만들고, 불고기비빔밥 등을 채워 넣은 후 고추장 소스를 얹은 비빔밥이다. 한식 대표 메뉴인 비빔밥을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외국인들이 햄버거, 샌드위치 등과 같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아이스크림콘 모양으로 만들었다. CJ제일제당은 'The CJ 컵' 대회 기간 동안 골프 코스를 따라 준비한 비비고 컨세션 부스에서 '비비콘'을 판매할 예정이다. 전문 셰프인 CJ엠디원 푸드스타팀이 직접 '비비콘'의 레시피를 개발했다. 해외에서 건강스낵으로 인식되고 있는 김으로 바삭한 콘을 만들고, 여기에 인기 있는 메뉴인 불고기비빔밥을 넣어 해외 소비자 입맛에 맞게 만들었다. CJ제일제당은 새로운 형태로 먹기 간편하고 건강한 비빔밥이라는 점을 앞세워 대회 기간 동안 '비비콘'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비비콘'은 지난해 진행된 CJ그룹 신입사원 아이디어 경연대회인 온리원페어를 통해 탄생했다. 당시 외국인들이 비빔밥을 맛보면 맛있다고 평가하지만 먹는 방법이 생소해 처음에 시도하기가 어렵다고 느끼는 점을 바탕으로 간편하게 비빔밥을 즐길 수 있는 '비비콘'을 아이디어로 제시했다. 처음에는 김이 아닌 누룽지로 콘을 만들고 여기에 밥을 채워 넣는 형태였다. 누룽지를 라이스페이퍼(Rice paper)로 활용해 비빔밥을 한 손에 들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랩핑 푸드(Wrapping food) 형태로 만든 것이다. CJ제일제당은 대회 기간 중 비비고 컨세션 부스에서 '비비콘' 외에도 대게장, 날치알등을 섞은 비비고 불고기 비빔밥을 둥글게 뭉쳐 제주산 감태로 감싼 '비비볼'을 선보인다. 또한 만두 등 비비고 주요 제품과 소스를 다양한 형태로 재해석한 핑거푸드 형태의 프리미엄 한식 스낵과 제주도의 신선한 제철 재료를 활용한 비비고 한상차림 등 다양한 한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메뉴들 중 일부는 'The CJ 컵' 공식 후원을 기념하는 팝업스토어에서도 판매한다. 팝업스토어는 CJ제일제당 본사와 여의도에 위치한 올리브마켓에서 오는 21일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박은선 CJ제일제당 비비고 팀장은 "신입사원의 작은 아이디어로 탄생한 '비비콘'은 모양도 재밋고 맛도 우수하다는 점에서 이번 'The CJ 컵'의 시그니처 메뉴로 선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비비고가 글로벌 대표 한식 브랜드로 성장시켜 전 세계에 한식의 우수성과 정통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4 10:05:5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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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투자보다 실수요"…이천 라온프라이빗, 새아파트 희소성↑

'투자(investment)보다 살자(live)'. 서울이 부동산 투자의 성지라면 경기도는 실수요자의 희망도시다. 서울 인접지역으로 교통·인프라를 갖추면서도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해 매매를 노려볼 만 하기 때문이다. 새 아파트의 경우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에 10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 '이천 라온프라이빗'이 인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받는 이유다. ◆ 아파트 단지에 2000평 공원 조성 지난 12일 방문한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 '이천 라온프라이빗' 견본주택에선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행사가 시작되자 기대에 찬 표정의 방문객이 우르르 몰렸다. 개관 첫날치고는 꽤 많은 인원이었다. 분양 관계자는 이 아파트가 대단지, 특화설계, 넓은 공원, 입지 조건 등의 이유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천 라온프라이빗'은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205-3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아파트 8개동 및 테라스하우스 5개동) 790가구로 조성된다. 인근 아파트들의 세대수(500가구 전후)에 비하면 대단지인 셈이다. 전용 면적은 전용면적 75㎡·84㎡로 구성된다. 이날 견본주택에는 ▲전용 75㎡ ▲전용 84㎡A ▲전용 84㎡T 세가지 평형이 전시됐다. 세 타입 모두 거실이 넓고 침실 분리(무상 옵션)가 가능하다. 전용 75㎡는 거실 폭이 5m에 달하는 광폭 거실이고, 전용 84T㎡는 테라스가 2개다. 테라스하우스의 경우 경기도 이천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타입인 만큼 이날 유니트 관람객이 가장 많았다. 단지 안에 조성되는 넓은 공원도 눈길을 끌었다. 라온건설은 기부체납하고 단지 내 2000평 정도의 공원을 조성했다. 약 700m의 둘레길과 축구장 크기인 6400㎡의 대형 어린이공원도 생긴다. 학군, 교통, 인프라 등 입지 조건도 갖췄다. 단지 인근에 송정초, 송정중, 다산고, 이천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와 성남~이천~여주 간 복선전철 개통으로 서울 및 수도권 등 교통 환경도 개선됐다. 복선전철인 경강선 개통으로 신분당선과 연계해 강남까지 4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제2외곽순환도로 이천~오산 구간(2021년 개통 예정), 서울~세종고속도로(2024년 개통 예정) 등 호재도 앞두고 있다. ◆10년만의 새아파트…"청약통장 꺼냈다" 특히 '이천 라온프라이빗'은 송정동에서 보기 드문 새 아파트여서 인근 지역 주민들의 수요가 높다. 박 모 씨(65)는 "근처에서 20년 넘게 살고 있는데 청약으로 한 번도 재미를 못 봤다(집을 못 샀다)"며 "지은 지 얼마 안 된 아파트는 매물이 거의 안 나왔는데 오랜만에 새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하니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도 수요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평당 910만원으로, 평형·층수에 따라 2억6200만원~3억5000만원 선이다. 지난 2009년 건축된 '동양파라곤' 30평대가 현재 2억9000만~3억원에 호가하는 것에 비하면 분양가 부담이 적은 편이다. 옵션품목은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현관 중문, 주방벽 E-STONE, 주방 및 거실 바닥 타일, 주방 쿡탑 등이다. 분양 관계자는 "송정동 새 아파트는 희소성이 높아 견본주택 개관 전부터 하루에 40~50통 정도 문의전화가 왔다"며 "경기 광주 등 인접 지역에서 문의가 많았고, 문의자 95% 정도가 실수요자였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에 시세 차익 등을 고려한 이들은 매매를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인근에 거주하는 김 모 씨(37)는 "경기도 이천은 청약경쟁률이 낮아 청약통장을 안 쓰기로 유명하다"며 "투자를 한다면 돈 더 주고 성남 쪽으로 갈 텐데 거주 목적으로만 생각한다면 이 아파트도 가격이나 구성 등이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18-10-14 09:58:03 채신화 기자
[주간펀드동향]美 금리인상 여파…국내주식형펀드 -7.22%↓

미국 시장금리 급등의 여파로 국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모두 크게 하락했다. 14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한 주(10월5일~11일)간 미국 금리 급등이 국내증시 하락재료로 작용한 가운데 북·미 정상회담이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 열릴 것이란 소식에 남부경협주가 주로 하락한 영향으로 전주 대비 6.37% 하락한 2129.67에 장을 마감했다. 해당기간 외국인 투자자는 1조 2221억원 순매도를 하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주 대비 5.56% 하락한 2044.95포인트를 기록했고, 신흥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MSCI EM 지수는 전주 대비 5.51% 하락한 954.66을 기록했다. 해당기간 국내주식형펀드는 7.22% 하락하면서 순자산은 3조8200억원이 증발했다. 인덱스주식형에 일부 자금유입이 있었으나 증시하락으로 인해 모든 유형에서 순자산이 감소한 영향이다. 해외주식형펀드는 6.24% 하락했다. 지역별 분류에서는 브라질(5.35%)과 중남미(1.82%) 펀드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중국(-8.39%), 중화권(-7.49%), 친디아(-7.28%) 펀드가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이에따라 순자산은 1조6300억원 줄었다. 한 주간 가장 양호한 성적을 거둔 국내주식형펀드는 액티브주식중소형 유형인 '브레인코스닥벤처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종류C'(-2.69%)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에서는 중남미주식 유형으로 분류되는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는 한 주간 6.37%의 수익률로 수위를 차지했다.

2018-10-14 09:57:26 손엄지 기자
올 3분기 실업자 106만명… 고용악화, 청년서 3040세대로 확대

고용한파가 지속되면서 올 3분기 실업자 수가 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용 문제가 청년에서 한국경제의 허리인 3040세대로 번지고 있어 사태의 심각함을 더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달 안에 다시 한 번 고용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여 내용에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3분기 월평균 실업자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만2000명 늘어난 106만5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3분기 기준으로 외환위기의 후폭풍에 시달리던 1999년 133만2000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다. 100만명을 넘은 것도 19년 만에 처음이다. 실업자가 늘면서 3분기 실업률은 3.8%를 기록, 1년 전보다 0.4%p나 치솟았다. 실업률 상승폭은 2014년 4분기(0.4%p) 이후 15분기 만에 가장 크다. 3분기 고용 지표가 악화하면서 올해 연간 지표도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취업자 수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폭은 10만1000명에 그쳤다. 이는 금융위기 여파로 10만8000명 줄어든 2009년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이다. 1∼9월 월평균 실업자는 111만7000명으로 같은 기준으로 통계가 집계된 2000년 이후 가장 많았다. 1∼9월 실업률도 4.0%로 2001년(4.2%) 이후 최고 수준이다. 더욱 큰 문제는 고용 부진이 청년층에서 3040세대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3분기 청년(15∼29세) 실업률은 9.4%로 3분기만 놓고 보면 외환위기 시절인 1999년 10.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30대(30∼39세) 실업률도 3.6%를 기록해 3분기 기준으로 1999년 4.9% 이후 가장 높았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0.6%p 높은 수치로 상승 폭이 통계 작성 방식이 변경된 1999년 이래 최고다. 40대(40∼49세)도 마찬가지다. 올해 3분기 실업률은 2.6%로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2001년 2.6%와 같은 수준이다. 1년간 상승 폭이 0.6%p로, 역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상황이 이러하자 정부는 올해 안에 5000명 안팎의 체험형 인턴을 추가로 채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일자리 대책 마련을 이달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 투자를 활성화할 방안도 고심하고 있다. 세제 등으로 추가 유인을 부여하거나 규제나 절차상 걸림돌을 풀어 주요 대기업 투자에 물꼬를 튼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의 강남구 삼성동 105층 신사옥 건립과 관련, 국토교통부의 수도권 정비위원회 심의에 속도를 내거나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 신설이나 추가 생산라인 구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하는 방안 등이 검토대상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10-14 07:29:12 최신웅 기자
2010년대 들어 가공식품 지출액 증가율이 외식분야 추월

우리나라 가정에서는 식료품비 중 가공식품 지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과 함께 '2017년도 우리나라 가구의 가공식품 지출구조'를 분석·발표했다. 농식품부는 통계청의 '2017년도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구의 가공식품 지출에 대해 분류별, 품목별, 가구특성별 특징을 다양하게 분석했다. 분석 결과, 1인 가구 증가 및 여성경제활동 증가 등으로 식생활에서 편의성이 중시됨에 따라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식료품비(신선식품+가공식품+외식비) 중 가공식품 지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 해 가구당 월평균 식료품비 지출액은 가계지출(331만6000원)의 21.6%인 71만6000원 이다. 식료품 지출액 중 외식비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가공식품 지출액 연평균(2010~2017)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 분류별로 살펴보면 2017년 분류별 지출비중은 곡물가공품(19.9%)과 당류 및 과자류(13.4%)가 가장 높았다. 1인 가구 및 혼밥·혼술소비 증가와 간편화·다양화 추구 경향 확대 등으로 인해 연평균 지출액 증가율은 과일가공품(15.5%), 기타식품(11.1%), 주류(9.0%) 순으로 높았다 특히, 1인가구 및 여성 경제활동 증가 등으로 인한 가정 간편식(HMR)시장의 확대 등에 힘입어 맥주 및 즉석·동결식품의 지출 비중이 빠르게 증가했다. 가구 유형별로 살펴보면 가구의 소득 수준, 가구주 연령, 가구원 수에 따라서도 가공식품 지출형태가 다르게 나타났다. 소득수준별로는 소득 1분위 가구(소득 하위 20%)의 2017년 월평균 가공식품 지출액은 11만원으로, 소득 5분위 가구(소득 상위 20%) 지출액 27만7000원의 40%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출액의 크기가 차이가 나는 이유는 소득, 가구원수, 가구주 연령의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다 상세한 자료는 'KREI 식품산업 정보분석 전문기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18-10-14 07:28:59 최신웅 기자
친환경 LNG 추진 외항선 시대 열린다

우리나라도 친환경 LNG(액화천연가스) 추진 외항선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1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H-LINE해운과 현대삼호중공업이 LNG 추진 외항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국내 최초로 LNG 추진 외항선이 도입된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LNG 추진 외항선은 18만 톤급 벌크선 2척으로, 이 선박들은 2021년부터 한국-호주 항로를 연간 10-11회 운항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현재까지 3척의 LNG 추진선이 운영·건조되고 있으나 LNG 외항선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LNG는 기존 선박 연료인 벙커C유보다 미세먼지 90%, 황산화물(SOx) 100%, 질소산화물(NOx) 80% 등을 저감해 항만의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 연료유의 환경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친환경 연료인 LNG를 사용하는 선박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국내 선사들은 기존 선박보다 높은 선가로 인해 LNG 추진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정부는 국제해사기구의 규제 강화에 대응하고, 국제 해양환경 규제를 해운·조선·항만 분야 간 상생의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LNG 추진선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가스공사, 선·화주, 금융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LNG 추진 선박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지난 5월에는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LNG 추진선박 연관 산업 활성화 방안'을 확정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올 10월에 국내 최초로 LNG 추진 외항선을 발주하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 특히, 이번에 발주한 LNG 추진선은 해수부의 '친환경선박전환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선가의 일부(1척당 약 48억 원)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건조 계약 체결 이후 올해 연말에 건조 작업을 거쳐 2021년 상반기부터 LNG 추진 외항선의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LNG 추진선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조선 산업에 새로운 희망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이번 사례를 발판 삼아 LNG 추진 선박 연관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0-14 07:28:26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