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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올 하반기 집중 수주 통해 반등 나서

현대로템이 올 하반기 집중 수주를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서고 있다. 현대로템은 올 상반기 수주 절벽 여파로 철도 부문의 매출감소와 K2 전차 양산의 지연으로 방산 부문의 수익성이 감소했지만 하반기 들어 글로벌 시장에서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면서 실적 반등을 꾀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10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철도청과 약 2억3900만 달러(약 2712억원) 규모의 디젤전기기관차 70칸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월 약 410억원 규모의 디젤전기기관차 10칸에 이어 방글라데시에서 올해만 두 번째 수주를 성공했다. 이로서 현대로템은 방글라데시 전체 디젤전기기관차 365칸(계약 물량 포함)의 약 32.6%를 수주해 경쟁사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 하게 됐다. 디젤전기기관차는 디젤 엔진으로 발전기를 구동시켜 생성된 전기를 모터로 보내 추진력을 얻는 기관차로서 전차선이 없는 선로에서도 운행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이 그간 방글라데시에서 사업을 진행하며 쌓은 신뢰와 파트너사인 포스코대우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발휘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또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의 경쟁력 있는 금융 지원 역시 이번 수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열차는 오는 2020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에 돌입 2021년 상반기 초도 열차 편성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전 열차 편성을 납품할 예정이다. 납품된 차량은 방글라데시 다카~치타공 노선에 투입될 예정으로 교통 기반시설이 취약한 현지 국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이 수주한 차량은 선로 폭이 좁은 협궤에서 운행될 수 있도록 제작 되었으며 길이 약 19m, 너비 약 2.7m, 설계 최고 속도 시속 110㎞, 2200마력(BHP)의 제원을 갖추고 난연재료(불에 잘 타지 않는 재료)를 사용해 점차 강화되는 안전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또 운영사의 열차 운영 확장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열차가 협궤뿐 아니라 광궤(선로의 너비가 표준 궤간보다 넓은 궤간)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현대로템은 이번 방글라데시 디젤기관차 차량 수주를 기반으로 디젤차량뿐만 아니라 객차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높은 점유율을 통해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현대로템이 방글라데시에서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그간의 성실한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통해 쌓은 높은 신뢰로 이룬 쾌거"라며 "이번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방글라데시에서 이뤄질 추가 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방글라데시에서 1978년 객차 101칸을 시작으로 1985년 객차 60칸, 1980년 화차 133칸, 1998년 디젤전기기관차 8칸, 2002년 디젤전기기관차 11칸, 2010년 디젤전기기관차 9칸, 2011년 디젤전기기관차 11칸, 2018년 5월 디젤전기기관차 10칸 그리고 이번에 수주한 디젤전기기관차 70칸에 이르기까지 방글라데시에서만 총 413칸에 달하는 차량을 수주한 바 있다. 한편 현대로템은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전체 수주(3조8350억원), 철도분야 수주(2조5770억원) 규모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로템은 올 상반기 1조1270억원(철도 1조240억원)을 기록했다.

2018-10-11 15:48: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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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中시장 회속 더뎌 3분기 실적 감소 우려…기아차 흑자 전환 예상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과 미국의 판매 악화로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기아차는 미국 시장 판매 증가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9월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실적은 543만7473대(현대차 336만113대, 기아차 207만736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 초 계획했던 판매 목표인 755만대와는 차이가 크다. 현대·기아차는 내수 시장 실적은 양호한 편이다.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을 받았지만 지난 9월까지 내수판매 증가율이 현대차는 1.4%, 기아차는 1.6%를 기록했다. 연말 신차 출시로 인한 판매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현대·기아차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1~8월 유럽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연말까지 지난해 유럽 판매실적인 99만5383대를 넘겨 100만대를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 경우 유럽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 '100만 대 시장'으로 떠오르게 된다. 현대차의 경우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 판매 반등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어 마냥 웃을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연간 판매목표 달성도 불투명해졌다. 미국의 경우 시장 전체적으로 세단 판매가 부진을 보이면서 세단 비중이 높은 현대차에 직격탄이 됐다. 특히 현대차의 9월 미국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7.9%나 감소했다. 기아차는 20.8% 늘었으나 이는 멕시코 공장의 가동률 증가에 따른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시장에서는 지난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발생한 판매 감소를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현대차는 올해 1~8월까지 중국에서 총 48만여대를 판매했다. 중국의 사드 몽니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6년 판매량(67만4810대)에 비해 크게 줄어든 규모다. 한국투자증권 김진우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현대차는 전년 동기대비 31.7% 감소한 82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차는 301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의 경우 신흥국 통화 약세와 미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리콜 비용 반영 등으로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기아차도 SUV 판매가 상승했지만 에어백 리콜 비용과 부분파업, 화성공장 일시 가동 중단 등의 악재로 실적 성장세가 둔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10-11 15:48: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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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 'ARC 어워즈' 3개 부문 수상

현대차그룹은 미국 머콤(MerComm, INC.)이 주관하는 연차보고서 경연대회인 '2018 ARC 어워즈'의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선정된 간행물은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 내용을 담은 '2017 현대차그룹 사회공헌백서'와 한 해 동안의 국내외 경영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2017 현대차 지속가능보고서', '2018 기아차 지속가능보고서'다. 2017 현대차그룹 사회공헌백서는 각 부문별 최고 출품작에게만 수여되는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7 현대차 지속가능보고서는 '은상', 2018 기아차 지속가능보고서는 '동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ARC 어워즈'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인 머콤이 진행하는 대회로 기업 홍보물 부문 세계 3대 어워즈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출품작 중 독창성과 품질, 디자인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매년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34개국에서 총 2100여개의 연차보고서가 출품됐다. 2017 현대차그룹 사회공헌백서는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체계와 주요 사회공헌 사업을 정리한 홍보물로 비영문 연차보고서 국제 부문에서 각 부문별 최고 출품작에게만 수여되는 대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2004년부터 매년 그룹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해오고 있으며 올 3월에는 머콤이 진행하는 제 31회 '머큐리 어워즈'에서 현대차그룹 사회공헌백서 '2016 무브먼트'가 부문 최우수상인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8-10-11 15:48: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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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지역 입주자 추첨시 무주택자 75% 우선 공급

앞으로 투기과열지구, 청약과열지역 등 규제 지역에서 추첨제로 입주자 선정 시 대상 주택의 75% 이상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게 된다. 분양권 소유자는 무주택자에서 제외되고, 신혼기간 중 주택을 소유한 적 있는 신혼부부는 특별공급 대상에서 빠진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2일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추점제 공급시 유주택자도 1순위로 주택청약이 가능하다. 그러나 제도개선 이후에는 투기과열지구, 청약과열지역, 수도권 및 광역시에서 주택의 75% 이상은 무주택자에게 우선적으로 공급된다. 나머지 주택은 무주택자와 1주택 실수요자(기존 주택 처분 조건)에게 우선 공급하며 이후 남는 주택이 있으면 유주택자에게도 공급된다. 기존 주택 처분 조건으로 주택을 우선 공급받은 1주택자는 입주 가능일부터 6개월 이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공급계약이 취소되고 5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불가피하게 처분 못한 경우)을 받거나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분양권 소유자는 유주택자로 간주된다. 현재 청약(조합원 관리처분 포함)에 당첨된 경우 소유권 이전 등기 시부터 유주택자로 간주하고 있다. 앞으로는 분양권·입주권을 최초 공급받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날 또는 해당 분양권 등을 매수해 매매잔금을 완납하는 날(실거래신고서상)부터 유주택자로 본다. 또 현재 청약에 당첨되면 소유권 이전 등기시부터 유주택자로 간주되고 있으나 제도 개선 이후에는 분양권·입주권을 최초 공급받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날 또는 분양권 등을 매수해 매매잔금을 완납하는 날(실거래신고서상)부터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간주하게 된다. 사전 공급신청 접수도 허용된다. 미계약분이나 미분양분 주택의 경우 청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공급신청을 접수하도록 해 밤샘 줄서기, 대리 줄서기 등 공정성 시비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신혼부부·다자녀가구 특별공급은 무주택 세대원 배우자에게도 청약자격이 부여된다. 신혼부부의 경우 신혼 기간 주택을 소유한 적이 있으면 신혼부부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택 소유 직계존속은 부양가족 가점을 부여하지 않는다. 그동안은 60세 이상 직계존속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어도 청약자와 3년 동안 세대별 주민등록표상에 같이 등록돼 있으면서 실제 동거하는 경우 부양가족 점수가 부여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주택을 소유한 직계 존속은 부양가족 가점 산 정시 제외해 자녀가 부모집에 살면서 부양가족 점수를 받는 불합리를 개선키로 했다. 입법예고 기간은 이달 12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40일간이다.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11월 말경 공포·시행할 계획이다.

2018-10-11 15:47:10 채신화 기자
[긴급진단] 증시급락 패닉...'공포' 구간 진입

-기술적 지표상 투자심리는 '공포' 단계…연말까지 낙폭 회복 어려울 것 주식시장이 외국인 매도 지속에 패닉 상태다. 11일 새파랗게 질린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4.44%, 5.37%나 급락했다. 모두 연중 최저점이다. 그동안 호재로 작용했던 북·미 간 정상회담이 미뤄진데다 미·중 무역분쟁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달러화 강세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8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이날까지 8거래일 동안 2조3000억원어치를 팔았다. 문제는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다.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도 악재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빠르게 자금을 빼고 있는 이유다. ◆국내 증시 연중 최저점 경신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8.94포인트(4.44%) 급락한 2129.67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해 4월12일(2128.91) 이후 18개월만에 최저치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4896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치웠다. 국내 증시가 급락한 것은 전날 미국 증시 폭락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3% 하락했고, 다우지수는 3.2% 내렸다. 미국의 기술주 시장인 나스닥(Nasdaq)지수는 2016년 6월 이후 최대 낙폭인 4.1%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의 불안을 키웠다. 전문가들은 ▲미국 시중금리 상승 ▲공급 충격에 의한 유가 상승 ▲통화 약세에 따른 외환 시장 불안 ▲이탈리아 예산안 문제 등이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시장 기대보다 빠른 미국 금리인상 속도는 국내 증시 불안을 키우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이 기대보다 빠르게 금리를 올릴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번지면서 지난 10일 미국채 10년 금리는 장중 3.24%까지 오르며 7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말까지 4회 이상 정책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지난 3일 30.2%에서 10일 34.5%까지 올랐다. ◆진퇴양난에 빠진 한국 금리 미 연준은 지난 달 26일 기준금리를 연 1.75~2.00%에서 2.00~2.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그 결과 올 3월 0.25%포인트였던 한미 금리차는 0.75%포인트(상단기준)가 됐다. 2007년 7월 이후 11년 2개월 만에 최대치로 벌어진 것이다. 과거 사례를 봤을 때 이정도 금리차는 외국인 자금이탈의 유인이 된다. 기축통화인 달러를 사용하는 미국의 금리가 더 높다면 글로벌 자금은 미국으로 빠져나갈 것이 당연한 이치다. 실제 한국경제연구원은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0.25%포인트 벌어지면 15조원의 외국인 자본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문제는 한국이 미국을 따라 금리를 올릴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한국의 가계부채는 사상 최대치로 치솟은데다 국내 경기성장에 대한 기대는 점차 낮아지면서 경제 펀더멘탈(기초체력)도 좋지 않다. 무리한 금리인상은 한국 경제에 역풍이 될 수 있다. 국제통화기구(IMF)는 올해 한국 성장률을 기존 3.0%에서 2.8%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고, 내년 성장률 역시 기존 2.9%에서 2.6%로 전망치를 낮췄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최근 고조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의 부정적인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이 하향 조정의 주요 배경이었다. ◆전문가 "투자, 기다려야" 국내 증시가 급락장을 보이면서 증권사들은 잇따라 긴급진단을 내놨다. 전문가들은 "지금은 매수 기회가 아니다"며 "연내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기술적 지표상으로 투자 심리는 '공포'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추가 낙폭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투매로 인한 낙폭을 회복하기까지는 2~3개월의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 역시 "당분간 시장순응적인 위험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현재 12개월 선행 기준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은 8.32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8배 수준이다. 2010년 이후 사실상 최저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다.

2018-10-11 15:46:5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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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 발언과 싸워온 일본 시민단체, 한국서 제1회 인터넷 평화상 수상

혐한 발언에 맞서 싸워온 일본의 시민단체가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가 주는 인터넷 평화상의 첫 번째 수상자가 됐다.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는 지난 11년 동안 '선플(선한댓글)' 운동을 펼쳐온 곳이다. 첫 회를 맞는 이번 시상식은 11일 오후 2시 한양대학교 HIT 6층 대화의실에서 개최됐다. 수상자에는 일본 내 혐한시위와 맞서온 시민단체 '가와사키 시민 네트워크'와 인터넷윤리운동가 오기소 켄(45)씨가 선정됐다. 오기소 켄씨는 일본에서 40만 명이상의 네티즌들에게 인터넷 에티켓과 사이버불링(Cyber-bullying) 예방 인터넷 윤리교육을 2000회 이상 실시한 인물이다. 인터넷 윤리 교육, 집필, 상담 등 다양한 인터넷 평화 활동에 대한 공을 인정받았다. 오기소 켄씨는 "인터넷상의 허위사실 유포는 상대방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남긴다"며 "얼굴을 맞대고 할 수 없는 말이라면 인터넷에도 역시 올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가와사키 시민네트워크는 외국인에 대한 헤이트스피치(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발언)를 추방하기 위해 일본의 165개 인권 단체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2016년부터 SNS를 통해 헤이트스피치 반대운동을 펴고 극우단체 집회를 저지하는 한편 헤이트스피치 억제를 위한 법과 조례 제정을 촉구해왔다. 이 단체의 세키타 히로오 회장은 "지금 일본에서 일어나는 헤이트스피치는 명백한 인권침해 행위"라며 "우리는 헤이트스피치에 대항해 인간 존엄성을 회복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선플운동본부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등을 하지 말고, 악플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선플달기를 통해 응원과 배려의 인터넷 문화 조성에 힘써 왔다. 현재, 선플운동에는 국내외 7000여 학교와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 민병철 이사장은 "국내 체류 외국인 200만 시대에 우리 주위의 외국인들과 소수자들에게 가해지는 헤이트스피치가 도를 넘어서고 있으며 인터넷상에서 지역간, 국가간 발생하는 혐오 현상들이 악플과 헤이트스피치로 인해 더욱 증폭되어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응원과 배려의 선플 운동을 통해 평화로운 지구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8-10-11 15:43:36 정연우 기자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관계기관 TF 첫 회의

정부가 서울 주택수요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에 나선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은 11일 서울 용산 사무실에서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TF(태스크포스)' 첫 회의를 열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전날 국정감사에서 수도권 2기 신도시와 앞으로 입지를 발표할 3기 신도시에 대한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교통연구원이 참석했다. 국토부 등 관계기관은 서울의 주택 수요를 분산하려면 수도권 택지의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마련해 주거 여건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국토부는 이날 회의에서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 추진현황과 현안을 점검했다. 지난달 21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서 발표된 공공주택지구 관련 교통 분야 현안도 들여다봤다. 국토부는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계획할 때 광역철도, 도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광역교통망과의 연계 방안 및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실효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참석한 기관들은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2기 신도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향후 사업관리를 강화하고 광역교통망의 원활한 구축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21일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수도권에 330만㎡ 이상 규모 신도시 4∼5곳을 추가로 조성하고 연말에는 이들 신도시 1∼2곳의 입지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연말 발표할 예정인 10만 가구의 신규 공공주택지구에는 지구별 광역교통망 연계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2기 신도시 등 수도권 교통 상황을 면밀히 평가해 광역철도(GTX)와 도로, BRT, M버스, 환승센터 등을 포함한 입체적인 수도권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아울러 분할개발 등으로 인한 중·소규모 개발사업의 교통대책도 수립하는 한편,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18-10-11 15:27:0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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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가맹점주에 동계 'VR 상품진열안내서' 제공

CU, 가맹점주에 동계 'VR 상품진열안내서' 제공 편의점 CU는 오는 16일부터 가상현실기술(VR)로 상품 진열 및 매장 레이아웃 정보를 제공하는 'VR상품진열안내서'를 전국 가맹점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 CU 가맹점주는 누구나 전용 모바일 앱(App)으로 'VR진열안내서'에 접속해 가상 현실 점포에 구현된 진열과 레이아웃을 손쉽게 둘러볼 수 있다. 또한, 도시락 냉장고, 스낵 진열대, 음료 냉장고 등 주요 집기마다 표시되어 있는 포인트를 선택하면 진열 상품의 특징이나 해당 카테고리 최근 매출 순위, 중점 운영 상품 등 다양한 정보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VR진열안내서'는 기존의 책자 형태보다 편의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비디오, 사운드, 이미지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연동돼 정보 전달력이 뛰어나다. CU는 이번 동계 시즌부터 가맹점주들이 보다 재미있게 경영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체험 방식의 모바일 학습 게임 '(가칭) 진기명기 : 진열하기 명심하기'를 새롭게 개발했다. 모바일 학습 게임은 누구나 쉽게 가상의 진열대에 주요 상품 등을 직접 진열하거나, 주요 상품 키워드의 짝을 맞추는 방식으로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주요 상품 전략을 알 수 있다. 이달 말에는 모바일 학습 게임 상위 랭커들에게 모바일 상품권 등의 푸짐한 경품도 제공하는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BGF리테일 송재국 상품본부장은 "편의점이 지난 30여년 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가맹본부의 체계적인 교육 및 지원 시스템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라며 "CU만의 차별화된 경영 노하우를 보다 효과적으로 가맹점과 공유하여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도 CU만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1 15:22:3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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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세계 소녀의 날' 맞아 미혼모 복지시설에 도서 기부

CJ올리브네트웍스, '세계 소녀의 날' 맞아 미혼모 복지시설에 도서 기부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세계 소녀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이 기부한 도서 5백여권을 미혼모 복지시설 '구세군 두리홈' 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서 전달식은 지난 10일 오후 5시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들과 구세군 두리홈,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구세군 두리홈에서 진행됐다. 이날 임직원들은 도서 기부뿐만 아니라 복지시설에 직접 책장을 설치하고 도서를 정리하는 등 소외 계층 여성들을 위한 독서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도서 나눔 캠페인은 2011년 유엔이 선포한 '세계 소녀의 날(10월 11일)'을 맞아 기획됐다. '세계 소녀의 날'은 사회적으로 차별 받고 배움의 기회가 부족한 소녀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의미에서 지정된 날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인문, 사회, 경제,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 총 500여 권을 모았으며, 임직원들은 독서의 즐거움을 소녀들과 나눈다는 의미에서 응원 메시지를 담은 책갈피도 직접 만들어 함께 기부했다. 기부된 도서는 복지시설에 있는 도서관에서 미혼모 여성들에게 대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부문과 IT사업부문이 뜻을 모아 진행한 연합 봉사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소외계층 여성들이 직면하고 있는 사회 전반의 인식을 개선하고 이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며 "여성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통해 삶에 여유를 갖고 멋진 꿈을 키우길 바란다" 고 전했다.

2018-10-11 15:22:19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