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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통합전산망, "불편하다" vs. "어쩔수 없다"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하는 통합전산망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대다수 회원사가 이용하는 저축은행중앙회 전산망의 운영 체계가 업권의 변화를 빨리 따라가지 못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다. 4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현재 전국 79개 저축은행 중 67개의 회원사가 저축은행중앙회의 전산망을 이용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금융감독원의 권고사항으로 통합전산망을 구축해 운영해온 것. 그러나 일각에서는 비대면 거래 비중이 늘고 있는 업권 현황을 봤을 때, 중앙회 전산망의 대처가 개별 전산망을 운용하는 일부 저축은행보다 느려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 저축은행중앙회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 'SB톡톡'이 이체 전용 앱과 예적금 계좌개설 전용 앱으로 분리되어 있는 점도 문제라는 반응이다. 한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중앙회 직원 중 50%가 IT인력이라고 알고 있는데, 업권 상황에 대한 피드백이 느린 측면이 있다"며 "연중무휴 비대면 계좌개설과 같은 서비스도 자체 전산망을 구축한 일부 저축은행에서는 이미 운영 해왔던 것이라 실무진으로서는 답답한 면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에 대해 "다양한 회원사의 의견을 취합해야 하는 중앙회의 전산망보다 개별 저축은행의 전산망이 업권 현황에 대한 대처가 빠른 것은 당연하다"며 "연중무휴 비대면 계좌개설과 같은 서비스도 각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해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 저축은행이 원한다고 해서 쉽게 추진할 수가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이체 전용 앱과 예적금 계좌개설 전용 앱으로 분리돼 있는 SB톡톡의 경우, 업그레이드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앱을 오는 9월달에 오픈할 예정이다"라며 "앱이 정식으로 나오게 된다면 이 같은 불만은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 전산망의 장단점을 따지기 이전에 그 필요성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중앙회의 전산망을 장점과 단점이라는 무조건적인 이분법으로 바라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자체적인 전산 시스템 운영이 어려운 지방 중소형 저축은행의 경우 저축은행중앙회의 전산망이 기본적인 시스템을 마련해준다는 것에서 그 필요성은 아직까지 확실한 것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2019-03-04 09:54:0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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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쏠(SOL) 클래스' 서비스 오픈

신한은행은 모바일 뱅킹 쏠(SOL)에서 취미활동 원데이 클래스 참가를 신청하고 결제할 수 있는 '쏠클래스'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쏠클래스는 쏠 이용 고객들에게 주 52시간 근무, 취미생활 및 체험 클래스에 대한 수요 증가 등 트렌드에 맞춰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서비스다. 고객들은 쏠에서 원데이 클래스 내용을 확인하고, 쏠페이 결제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첫번째 쏠클래스는 글로벌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 구스 아일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진행하는 '크래프트 맥주 클래스'다. 3월부터 매월 셋째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매회마다 총 30명을 정원으로 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클래스 진행일 14일 전부터 쏠 제휴 서비스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신한은행이 쏠클래스 정식 오픈을 앞두고 마련한 크래프트 맥주 클래스 무료 체험 이벤트도 지난 23일 진행됐다. 추첨을 통해 15명의 고객에게 초청권을 2매씩 제공한 이 행사에 1만3000여 명의 고객이 참가를 신청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쏠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트렌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 공예, 와인, 케익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 컨텐츠를 추가 운영하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3-04 09:53: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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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갑', 회사채 역대 최대 수요초과율 365.7%

#. SK매직은 지난달 22일 3년 만기로 9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다. 결과는 대박이었다. 모집액의 7배 넘는 6500억원 규모의 기관 자금이 몰렸다. 채권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현재 진행중인 기업공개(IPO)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19일 수요예측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한 결과 8100억원 규모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비싼 이자를 주고 돈을 빌리던 기업이 자금조달시장에서 '갑'이 됐다. 지난달 초과율이 무려 365.7%로 역대 가장 높았다. 기관투자가들이 불량 기업으로 낙인 찍힌 기업의 회사채까지 서로 달라며 달려들고 있다. 해외 채권 투자 메리트가 줄어 들자 기관이 앞다퉈 회사채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 여기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에 나설 경우 시장금리가 올라 우량 회사채만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시장 판단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월 수요예측 금액은 2조6700억원이었다. 초과액(=밴드포함액-수요예측액)은 9조7640억원으로 초과율 365.7%를 기록했다(2월 25일 발행조건확정 기준). 미달액(수요예측액-밴드포함액)은 없었다. 지난해 12월 이례적인 518%(A급 3건, 1000억원 발행)를 제외하면 사상 최대 규모다. 등급별로는 AA급 330.3%, A급 494.0%, BBB급 390.0%를 기록했다. 만기별로는 1.5년 390.0%, 3년 393.4%, 5년 368.7%, 7년288.9%, 10년 293.5%, 15년 360.0%의 초과율을 달성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5일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무려 1조 1900억원의 매수주문이 몰렸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19일 공모채 20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한 결과 기관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모집액의 5배에 가까운 96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3년물과 5년물에 각각 4100억원, 4200억원이 몰려 흥행을 이끌었다. 7년물에는 130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현대건설은 26일 발행액을 3000억원으로 늘려 회사채를 조달한다. 앞서 지난 22일 LG전자는 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회사채 시장에서 조달했다.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대박을 터트리며 추가 발행 여지가 생긴 것. 공모액(2500억원) 대비 5배가 훌쩍 넘는 총 1조450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SK에너지, SKC 등도 잇따라 당초 자금 조달 계획보다 발행액을 늘려 곳간을 채웠다. 신한금융투자 김상훈 연구원은 "1~2월 수요예측 결과를 지수화한 가중평균 결정금리 지수(지수가 1에 가까울수록 밴드 상단금리에, '0'에 가까울수록 밴드 하단금리에 가까워짐을 의미한다. 예측금액 가중평균 기준)는 0.39로서 기준점이 0.5 이하를 기록하며 수요예측 강세시장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2019-03-04 09:38:5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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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보험 등장?…"실손보험과 중복 가입 주의"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등 한국을 뒤덮은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미세먼지와 관련된 질병을 보장하는 보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국내에는 미세먼지 특화 보험이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 일부 보험사에서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보상해 주는 상품을 내놓았지만 미세먼지와 질병에 대한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데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실손의료보험으로도 보험 처리가 되기 때문에 중복 가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DB손해보험은 인터넷 가입 전용 미니보험 '다이렉트 굿바이 미세먼지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6대질환(편도염, 축농증, 급성상기도염, 인후질환, 특정후각질환, 백내장)에 대한 수술 및 진단을 보장하는 미니보험이다. 월 1만원대 이하로 저렴한 보험료가 장점이다. 봄이 되면 더욱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미세먼지는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오존, 일산화탄소 등을 포함하는 대기오염물질로 세계보건기구(WT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정부와 서울시 등 각 지자체는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대한 일시가동 중단, 친환경차 보급, 친환경발전소 전환, 차량 2부제 등 미세먼지 관련 대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험업계는 미세먼지 특화 보험이 안착하기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기존 실손보험과 크게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보험은 사고나 질병에 대한 인과관계가 확실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 등에 대한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가 부족해 배상책임을 명확하게 규정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오히려 질환의 원인을 증명할 필요가 없는 실손보험의 활용도가 더 높을 수 있다"며 "기존에 가지고 있는 실손보험과의 중복 가입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세먼지 관련 보험은 질병 발생에 대한 원인이 미세먼지라는 점을 증명하기 쉽지 않다"며 "호흡기 질환에 대한 보상이 모두 이뤄진다면 보험사 입장에서는 손해율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기오염은 보험회사의 질병, 사망, 연금보험의 수요와 지급보험금 및 손해율에 영향을 미친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 기준 호흡기계 신규입원 건당 총질병비용은 377만원이었다. 이 중 의료비용이 192만4000원으로 총비용의 51%를 차지했다. 교통비용은 18만3000원, 간병비용은 38만8000원으로 계산됐다. 나머지 총비용의 33%는 생산성 손실비용으로 127만원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중국의 경우 한 보험사가 초미세먼지와 관련된 대기질지수가 5일 연속 일정 수치를 넘으면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을 출시했으나 보험상품으로 보기에는 힘들다는 이유로 정부의 제재를 받은 바 있다. 스모그 보험이 출시된 적도 있으나 손해율이 너무 커서 판매가 중단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보험사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으로 인한 보험상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우리나라가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노력이 없는 한 2060년 우리나라의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사망자는 2010년 36명에 비해 3배 증가한 107명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OECD에 따르면 2060년 우리나라의 10만명당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사망률 전망치는 36명으로 중국(156명), 인도(95명)보다는 낮지만 미국(29명), 호주·뉴질랜드(6.5명),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32명) 등 다른 OECD 국가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2060년까지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사망자는 우리나라(2.9배)가 중국(2.4배)보다 더 빨리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대기오염은 외출 및 활동 제한과 관련된 경제적 피해를 보는 보험, 영업활동 제약에 따른 손해를 보장하는 보험, 원인제공자의 배상책임을 담보하는 보험 등에 대한 수요를 유발할 수 있다"며 "대기오염이 개인이나 기업에게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신규위험인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03-04 09:38:2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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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끝' 3월 분양시장 활기찾나…전국 2만가구 일반분양

길었던 한파가 끝난 3월, 분양 시장이 예열되는 분위기다. 기본형 건축비 조정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분양을 미루면서 이달 분양이 활발할 전망이다. 4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주)직방에 따르면 3월엔 전국에서 33개 단지, 총 2만7868가구 중 2만21가구가 일반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2월에 비해 25개 단지, 일반분양 1만3505가구 많은 수준이다. 건설사들이 3월 1일 기본형 건축비 조정을 앞두고 이달 이후로 분양을 미룬 영향이다. 국토교통부는 공사비 증감요인을 반영한 기본형건축비를 6개월(매년 3월 1일, 9월 15일)마다 정기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이번에 고시되는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은 지난해 9월 대비 2.25% 인상된다. 이에 따라 2월엔 분양 계획보다 적은 분양실적을 보였다. 지난달 분양예정 물량은 15개 단지, 총 1만4680가구로 이중 1만2394가구가 일반분양 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실제 분양된 단지는 8개 단지, 총 8501가구로 계획 대비 58%의 실적을 나타냈다. 3월엔 수도권에서 18개 단지, 기타 지역에서 15개 단지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청량리역 주변에서 '청량리동부청과한양수자인',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등 3개 단지가 분양을 준비중이다. 3개 단지 모두 40층 이상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지어진다. 청량리역은 KTX, 분당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을 이용할 수 있다. 노선이 확정된 GTX-C, GTX-B, 면목선, 동북선도 예정돼 있다. 경기도에서는 4086가구의 매머드급 단지인 '수원역푸르지오'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구주민에게 사전 공급된 후, 797가구만 일반분양 된다. 인천에서는 '송도호반베르디움5차'와 '인천검단1차대방노블랜드' 등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한다. 대전에서는 도안2-1지구에서 대전아이파크시티1단지, 2단지가 공급된다. 1단지와 2단지를 합하면 총 2560가구의 대단지가 조성된다. 이 중 600가구는 4년 단기임대로 공급된다.

2019-03-04 09:37:4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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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대구 분양시장…3~6월 1만318가구 공급

대구 분양 시장의 청약 열기가 꺼지지 않고 있다. 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지난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1~3위 단지가 모두 등장했다. 'e편한세상 남산'이 346.5대 1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중구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284.2대 1), '북구 복현 아이파크'(280.5대 1) 등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였던 1~2월에도 대구 지역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청약 경쟁률이 높았다. 올 들어 대구에서 분양에 나선 아파트 8곳 중 7곳이 두 자리 수 이상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했다. 일반 공급분 2767가구 모집에 청약 통장만 12만8165개가 몰렸다. 대구지역 내 신규 단지의 1~2월 평균 청약경쟁률만 46.3대 1로 조사됐다. 1위는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 분양한 '빌리브스카이'로, 평균 135.0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했다. 2위는 북위례 마수걸이 단지인 '위례포레자이'로 13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위부터 5위까지는 모두 대구지역에서 분양한 단지들이 차지했다. 대구 동구 '동대구역 우방아이유쉘'은 126.7대 1로 세 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대구 중구 '남산자이하늘채' 84.3대 1, 달서구 '죽전역 동화아이위시' 60.5대 1 순이었다. 빌리브 스카이, 죽전역 동화아이위시, 동대구 이안센트럴D 등 신규 단지들은 청약 이후에도 100% 계약을 달성하는 등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 아파트 가격 변동률 역시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8년 대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년 새 4.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18.75%), 경기도(6.92%) 등 수도권을 제외하면 높은 상승세다. 지방에서는 광주가 7.00% 상승해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대구가 4.55%, 대전이 4.41% 순이었다. 반대로 ▲경상남도 -3.36% ▲울산광역시 -2.40% ▲경상북도 -2.23%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구지역에서 분양 성적이 좋은 신규 분양단지들은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원도심에 집중되어 있다"며 "동대구 역세권 개발사업과 서대구 고속철도 역사개발 등 도심의 개발호재들도 많아 분양시장의 강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상반기(3~6월)에도 대구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대구국가산단 대방노블랜드', '방촌역 세영리첼' 등 12개 단지, 1만318가구가 분양된다.

2019-03-04 09:21:2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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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기업탐방] 아이센스, 매출액의 9% 연구개발 투자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아이센스. 2000년 5월 설립한 아이센스는 당뇨병 혈당 측정기 기업이다. 공동창립자인 차근식 대표이사와 남학현 최고기술책임자(CTO) 모두 화학과 교수 출신이라 연구·개발에 충실하다. 그래서일까. 상장 이후 매년 연구에만 매출액의 9% 넘는 비용을 쏟아붓고 있다. 그 노력으로 국내 1위 자가 혈당 측정기 회사가 됐고, 국내 최초로 연속 혈당 측정기 개발 국책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3년 코스닥 상장 이후 매출액 대비 7%였던 연구개발 비용을 9%대로 끌어올려 유지하고 있다. 그 결과로 최근 품질 요구 국제 기준 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 양진경 재무팀 과장은 "2016년 (자가 혈당 측정기에 대한) 국제 기준 오차범위가 ±20%에서 ±15%로 개정됐다"며 "기술력 있는 회사는 살아남았지만 그렇지 않은 회사는 고전하게 되는 현상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전체 생산 제품의 95%가 ±15% 오차 범위 내로 들어와야 하는데 아이센스 제품은 98%가 이 범위 내로 들어왔다. 이에 미국 FDA 인증도 획득했다. ◆ 안정적인 '자가 혈당 측정기' 사업 당뇨병의 글로벌 시장은 약 8조 5000억원 규모다. 국제당뇨협회에 따르면 2017년 4억 2000만 명 수준이었던 당뇨병 환자는 2045년 6억300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스스로 혈당 수치를 점검할 수 있는 '자가 혈당 측정기'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왔다. 아이센스의 매출 91%도 자가 혈당 측정기 부문에서 발생한다. 손끝에서 피를 뽑아 스트랩에 묻혀 미터에 꽂아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방식의 '자가 혈당 측정기'는 당뇨병 환자가 평생 사용해야 하는 기기이다. 이 중 피를 묻히는 '스트랩'은 일회용 소모품으로 수요가 꾸준하다. 여기서 아이센스 매출의 상당 부분이 발생한다. 아이센스의 주 공장인 원주 공장에서만 연간 15억 개의 스트랩을 생산한다. 제 2공장인 송도 공장에서도 4억 개의 스트랩이 생산되며 추가로 3억 개의 스트랩 생산 가능한 중국 공장도 준설 준비 중이다. 원주 공장의 경우 10억 개의 생산능력(CAPA)를 최근 15억 개까지 늘렸다고 한다. 이런 생산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아이센스는 5년씩 2회 연속, 총 10년간 뉴질랜드와 국가 단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국가에서 자국민들에게 필요한 혈당 측정기를 확보하는 뉴질랜드는 한 기업을 선택해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 국가 단위의 혈당 측정기 입찰을 하는 유일한 나라고, 그 입찰에서 아이센스는 두 번 연속 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뉴질랜드 국민은 대부분 아이센스의 혈당 측정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아울러 아이센스는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과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사업도 겸하고 있다. 중간 파트너를 끼고 주문 제작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여기서 절반 정도의 매출이 발생한다. OEM, ODM 파트너를 통해서 미국의 월마트나 CVS,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스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 미래 성장 동력 '연속 혈당 측정기' 아이센스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연속 혈당 측정기'를 꼽았다. 연속 혈당 측정기는 웨어러블(wearable) 기기로 한 번 부착하면 2주가량 사용할 수 있다. 혈당 수치 알람 기능도 있어 일상생활 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자가 혈당 측정기보다 비싸지만 훨씬 간편한 연속 혈당 측정기 시장이 커질 전망이기 때문에 아이센스는 연속 혈당 측정기 개발에 힘쓰고 있다. 현재 연구 개발 국책 사업을 시행 중이며 2020년 상반기 국내 기업 최초로 연속 혈당 측정기를 발매하는 것이 목표다. 2015년 말부터 연구개발을 진행했으며, 2019년 상반기에는 사람 임상 관련 서류를, 하반기에는 실제 사람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양 과장은 "목표한 시점은 2020년 상반기지만 일정이 연기돼도 2020년 하반기까지는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센스 측에 따르면 2017년 기준 1조 3000억원 규모였던 연속 혈당 측정기 시장이 2021년까지 약 2조 7000억원으로 20% 늘어나고, 자가 혈당 측정기 시장 규모가 7조 1600억원에서 6조 7760억원으로 줄어들 것이다. 아울러 2019년부터 한국의 건강보험료에 연속 혈당 측정기가 포함되면서 연속 혈당 측정기 가격 부담이 줄어 국내 시장의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아이센스는 2021년까지 전 세계 연속 혈당 측정기 시장의 1%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인이 사용하는 혈당기뿐만 아니라 현장 진단검사 기기(POCT) 생산하고 있다. 병원에서 혈액을 진단하는 기기로 혈액 내 나트륨, 칼륨, 가스 농도 등을 측정하는 기기이다. 응급실이나 수술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장비이다. 이런 장비 개발과 양산을 통해 전문가가 신뢰하는 기업 이미지를 가져간다는 것이다. 양진경 과장은 "POCT 장비 또한 소모품이 필요한 진단 기기들이어서 지속해서 매출과 이익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2019-03-04 09:17:22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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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43년만에 새 CI발표…"강소 증권사로 변신 중"

한양증권은 4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43년만에 '변화와 혁신'의 일환으로 새로운 CI를 선보이는 CI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CI선포식에는 한양증권 임직원들과 지난 6개월간 CI개발을 담당한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송지성교수(디자인대학 학장)가 함께 했다. 임재택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한양증권 창립 63주년을 맞아 변화와 혁신의 일환으로 43년만에 새로운 CI를 선보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양증권의 새로운 CI심벌마크는 사람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기업정신으로 사람'人'(인)과 한양증권의 영문자인 'H'를 합성해 형상화했다. 더불어 심벌에 사용된 다양한 색상(그린,블루,옐로우,레드)은 성장,신뢰,안정감,열정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다. 임 대표는 "한양증권 임직원들은 이번 새로운 CI도입을 계기로 그동안 '은둔의 증권사' 라는 기존 이미지에서 과감히 탈피해 'ROE(자기자본이익률) 10% 달성','IB경쟁력 확보'를 통한 강소증권사로 변신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양증권은 이번 CI변경과 더불어 작년 8월부터 7개월여동안 본사 사옥 전체를 리모델링중에 있다. 올 상반기에 마무리되는 이번 리모델링은 임직원들의 소통강화를 위해 'Open Space' (개방형공간)를 지향해 밝은 톤으로 내부 공간 전체의 분위기를 바꾸는 등 임직원들의 사무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고 있다. 임직원들이 사용하는 모든 사무기기 및 가구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각 층별 임직원들의 휴식공간 및 직원 상호간 아이디어 미팅을 할 수 있는 '라운지'도 마련된다. 작년3월 IB(투자은행) 전문가로 평가받는 임대표 취임 이후 한양증권은 전부문에서의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 '사람이 곧 기업이다'라는 모토아래 1년간 60명이상 외부인력을 수혈하는 등 우수인재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스, AI트레이딩, ECM 강화 등 비지니스 포트폴리오도 다양화 시켰다. 한편 기업문화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중요 의사결정과정시 토론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는 '집단지성 방식'을 도입해 의사결정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임직원들과 중요 경영 사항을 공유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가장 젊고 역동적'이면서 '혁신의 속도가 가장 빠른 이기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임대표의 각오는 한양증권의 변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첨부자료] [CI소개] 한양증권의 심벌마크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의 의지를 사람인(人)과 Harmony를 이루는 Humanistic Hanyang의 영문H를 통해 형상화 하였으며, 人의 Dark Blue Circle과 Yellow Circle형태는 고객과 하나되어 발전하는 한양증권의 비전을 상징 심벌의 색상은 한양증권의 다양한 고객서비스 의지 (Green : 기존 한양증권을 계승발전하여 성장, Blue : 신뢰와 합리성, Yellow : 심리적 안정감, Red : 고객에 대한 열정)를 나타냄 [사진설명] 한양증권(대표이사 임재택,앞줄 왼쪽에서 5번째)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43년만에 '변화와 혁신'의 일환으로 새로운 CI를 선보였다.

2019-03-04 09:14:3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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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사업보고서 지배구조, 특례상장 등 집중 점검

-2018년 사업보고서 중점 심사사항 사전 예고 금융감독원은 12월 결산법인의 2018년도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항목을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에 앞서 사전 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은 12월 결산 주권상장법인 등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 총 2648개사에 대해 심사항목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재무사항과 비재무사항이 각각 40개, 7개다. 재무공시사항의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 준수 여부는 ▲재무제표와 주요 자산·부채 현황 ▲수주산업 ▲신(新)기준서 도입 관련 공시 등 22개 항목을 준수했는지 살펴본다. 외부감사제도와 관련해서는 ▲외부감사제도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현황 공시 ▲핵심감사항목 등 회계감사기준 개정내용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연결실체와 관련해서는 연결공시 대상법인의 최상위 지배기업 정보, 국내외 종속기업 정보 등의 공시현황을 파악하고 기재 적정성을 점검키로 했다. 비재무사항으로는 ▲최대주주의 변동현황 ▲이사회 구성 및 활동현황 ▲개인별 보수 공시 ▲임직원 제재 현황 ▲특례상장기업 공시 ▲제약·바이오 공시 모범사례 ▲이사의 경영진단 및 분석의견 등이 중점 점검 항목이다. 금감원은 오는 5월 중 중점점검 결과 기재 미흡사항을 회사 및 감사인에게 개별 통보해 자진 정정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동일 항목을 반복적으로 부실기재하거나 미흡사항이 중요 또는 과다한 회사에 대해서는 엄중 경고하고, 필요시 심사대상 선정에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2019-03-04 09:00:15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