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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고객센터 상담직원들 위한 '힐링 디너' 개최

KB증권은 고객센터 상담직원들을 대상으로 '힐링 디너'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감정노동 근로자인 KB증권 고객센터의 고객상담직원 보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리프레시 앤 디너타임(Refresh & Dinner Time)'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나아가 對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일 열린 '힐링 디너' 행사에는 박정림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의 영상 편지 및 깜짝 초청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임원들과 소통의 시간 등 고객상담으로 지친 고객센터 직원들의 정서적 힐링 및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데 중점을 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갈수록 강도가 높아지는 고객들의 무리한 요구가 늘어나면서 많이 지쳐 있는 시기에 가족들의 영상 편지를 보며 잊고 있던 나의 소중한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감동적이고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권용욱 고객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 및 근무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직원 행복이 고객 만족의 원천'이라는 믿음으로 직원들뿐만 아니라 고객에게도 한 차원 더 높은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증권 고객센터는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감정 노동 근로 직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임직원 간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그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 6월부터 '힐링 디너' 및 '힐링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2018-11-05 10:01:4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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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DGB금융 편입 기념…'특판RP' 판매 이벤트

하이투자증권은 DGB금융그룹 편입을 기념하여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을 2019년1월31일까지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판RP는 연3.3%(세전·91일물)의 수익률을 제공하며, 신규(휴면포함)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1인당 2000만원 한도로 가입할 수 있다. DGB금융그룹의 새 가족이 되면서 특별 이벤트도 함께 시행한다. 매월 선착순 신규고객 500명(3개월간 총1500명)에게는 스타벅스 모바일상품권 1만원이 증정된다. 또 기존 거래고객을 포함하여 고객별 500만원이상 순입금 고객에게는 2019년 2월중 추첨을 통하여 1등 1000만원(1명), 2등 300만원(3명), 3등 30만원(30명)을 하이투자증권 CMA계좌로 현금 입금해주는 행사도 진행하며, 행운상 500명에게는 스타벅스 모바일상품권 2만원을 지급한다. DGB금융그룹은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통해 은행 뿐 아니라 증권·보험·자산운용·선물·캐피탈 등을 아우르는 지방금융그룹 최초의 종합금융그룹으로써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으며, 향후 계열 금융사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판RP 및 이벤트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8-11-05 10:01:28 손엄지 기자
증권업계 CEO, 혁신성장 모델 발굴을 위해 방미(訪美)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권용원 금투협회장과 한국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이 미국 실리콘밸리와 시애틀을 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 'NPK'는 협회가 회원사 대표이사로 대표단을 구성하여 해외 자본시장 관련 기관과의 미팅을 통해 글로벌 자본시장 정보를 파악하고, 해외기관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업계 공동 프로젝트이다. 대표단은 실리콘밸리의 테크 뱅커(Tech Banker)인 골드만삭스, 로보어드바이저 중심의 증권사인 찰스슈왑, 세계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을 방문한다.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실리콘밸리에서 진행 중인 비즈니스 현황을 점검하고 투자기회를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들의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와 분석 등에 대해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알파벳의 연구조직인 구글X, 테슬라, 미국 3대 로펌중 하나인 모건 루이스 및 벤처캐피탈 등을 만난다. 대표단은 구글과 테슬라의 혁신적인 연구과제들을 직접 체험하여 기술과 산업, 인류 생활의 미래상을 점쳐보고, 국내외 투자기회 물색은 물론 관련 법률 이슈를 점검할 계획이다. 시애틀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의 이그제큐티브 세미나에 참가해 신기술이 기업의 혁신과 가치창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보고, 한국증권업계와의 비즈니스 협력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권용원 회장은 "이번 증권업계 대표단 방문을 통해 기술과 산업 발전의 미래상과 글로벌 투자기회를 점검하고, 국내 증권사의 디지털 혁신 방향을 구상할 것"이라면서 "지난 11월 1일 정부가 발표한 '자본시장 혁신과제'와 관련해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회사의 성장전략에 대한 시사점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8-11-05 10:01:17 손엄지 기자
국토부, 제3회 부동산산업의 날 행사 개최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등이 후원한 '제3회 부동산산업의 날'이 5일 오후 2시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손병석 국토부 차관, 황기현 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부동산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6명을 포상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부동산산업이 되기 위해 지켜야 할 기본가치인 '부동산산업 윤리헌장' 선서식이 거행된다. 부동산서비스를 연계해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 정부인증 수여도 한다. 신영에셋, 코오롱글로벌, 롯데건설 등 7개 업체가 처음으로 인증서를 받을 예정이다. 산업과 학술 간 교류를 위한 회의, 취업지원과 정보공유 및 제공을 위한 부동산 잡페어(Job Fair) 등의 부대행사도 시행한다. 잡페어(Job Fair)에는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를 포함해 부동산 감정평가, 개발, 임대관리 등 전통적인 부동산 기업과 부동산 투자 신탁, 금융, 정보 등 부동산 서비스 관련 기업 등 7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또 한국부동산분석학회 외 5개 기관이 공동 참여해 '부동산산업, 과거에 묻고, 미래에 답하다'를 주제로 토론을 개최한다. 토론에서는 부동산 산업의 현재와 미래, 소상공인과 상가임대인의 상생전략, 부동산산업의 새로운 육성분야 발굴 등에 대한 정책 제언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토부 김규현 토지정책관은 "부동산산업의 날 행사를 계기로 부동산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발돋움하고, 공공성?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투명하고 건전한 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05 09:24:34 채신화 기자
첫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 인증…롯데건설 등 7개

롯데건설·신영에셋 등 7개 사업자가 처음으로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 인증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5일 열린 '제3회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7개 사업자에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 인증(이하 우수인증)'을 부여했다. 이번에 '우수인증'을 받은 7개 사업자는 ▲신영에셋(관리) ▲엠디엠플러스(개발) ▲롯데건설(임대) ▲청운공인중개사(중개) ▲코오롱글로벌(개발) ▲경성리츠(개발) ▲태양공인중개사(중개) 등이다. 우수인증 사업자는 정부인증서 및 명판을 비롯해 업무표장등록이 완료된 정부 인증 마크를 부여 받는다. 업무표장등록은 인증마크를 상표로 등록해 인증사업자만이 독점적·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법적 보호 장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감정원 등이 추진하는 사업 참여 우대, 홍보지원, 정보제공 등의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 특히 이번에는 '부동산산업의 날'에 초청받아 잡페어 행사에서 기업 홍보, 취업 설명회 등의 기회도 제공 받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 첫 우수 인증은 신영에셋, 롯데건설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개인공인중개사 등 작은 규모의 사업자에게도 부여됐다"며 "사업규모와 상관없이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사업자가 인증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사업 규모를 평가기준에서 배제하고, 소상공인 수수료 인하, 인증기준 완화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사업자가 인증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증을 신청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온라인으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해, 인증 누리집을 통해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인증심사 대행기관인 한국감정원은 오는 12일부터 부산, 대구·광주, 대전 등에서 부동산서비스사업자를 대상으로 인증 개요, 신청 요건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2018-11-05 09:24:2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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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실시간 시공관리 모바일 앱 '나기사' 개발

SK건설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으로 실시간 시공관리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앱 '나기사'를 개발했다. 5일 SK건설에 따르면 '나기사'는 현장 모니터링 강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 대내외 근무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현장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SK건설은 약 1년간 현장 관리자의 니즈(요구)를 파악하고 동종업계 벤치마킹을 통해 모바일 실효성이 높은 업무를 중점적으로 선별했다. 현장 관리자는 이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사내 매뉴얼, 기술자료 열람, 작업일보 작성, 작업 지시, 현장 검측, 선행공정 체크 등의 업무를 모바일로 실시간 처리할 수 있다. 기존 별도로 설치해 사용했던 PDF/CAD 도면 관리도 이 앱을 통해 통합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이외에 협력사에도 앱을 활용할 수 있는 계정과 권한을 부여해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 모바일 앱은 루원시티 SK 리더스뷰, 성수 SK V1 센터 등 시공 중이거나 착공 예정인 국내 건축주택 현장 22곳에 적용된다. 향후 건축주택 현장뿐만 아니라 인프라, 플랜트 등 국내외 모든 현장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 김희삼 건축공사본부장은 "새롭게 개발된 모바일 앱을 통해 현장 시공관리 업무의 효율화와 기술역량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11-05 09:24:1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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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렌탈, 다양한 조리용기 사용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출시

웅진렌탈은 조리용기의 종류, 크기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웅진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사진)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2분할 플렉스존 인덕션과 라디언트 하이라이트 1구를 적용해 조리시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플렉스존 인덕션은 2개 화구를 각각 따로 사용하거나 식재료의 양과 부피가 큰 경우 2개 화구를 합쳐 대형 화구로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바비큐나 구이에 적합한 넓은 그릴이나 큰 전골 냄비를 활용한 요리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또, 터보 기능을 사용하면 하나의 화구에 소비전력을 집중시켜 더 빨리 가열해줘 조리시간을 줄여준다. 모든 조리 용기 사용이 가능한 라디언트 하이라이트는 용기 크기에 따라 가열 범위를 선택하는 듀얼버너 방식을 채용했다. 작은 용기 사용 시 안쪽 화구만 작동해 열 손실을 최소화한 조리를, 큰 용기 사용 시에는 바깥쪽 화구를 동시에 점화해 더욱 강력한 화력으로 조리한다. EGO사 하이라이트 발열체를 사용해 3~5초만에 최대 560도 순간 가열이 가능하며, 음식 고유의 맛과 영양을 보존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레인지의 모양을 본떠 직관적인 화구 조작 버튼과 간편하게 온도를 조절하는 터치 슬라이드 방식을 적용해 편리함도 더했다. 이밖에 조리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타이머 기능, 요리가 식지 않도록 가장 낮은 화력을 공급해주는 보온 기능, 오작동으로 인한 화재 방지용 차일드락(잠금) 기능 등도 갖췄다. 전기레인지 상판은 열전도율을 극대화한 세계 최고 세라믹 유리 제조사인 쇼트세란 상판을 적용했다. 고온, 마찰, 오염에 강해 조리 후 청소도 쉽다. 출시가격은 119만원으로 일시불로만 판매한다.

2018-11-05 09:20: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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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문 부회장의 마법은 쭉~메리츠證 3분기 '트리플 크라운' 달성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 메리츠종금증권 돌풍이 갈수록 거세다. 3·4분기 순영업수익, 영업이익, 세전이익에서 각각 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실적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메리츠종금식' 영업방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부회장의 마법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그는 2010년 대표가 된 뒤 거의 매년 사상 최고 실적을 갈아 치웠다.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이 확실시 되고 있다. 취임 당시 자기자본 5000억원대 중소형 증권사였던 메리츠종금증권을 3조3649억원의 대형사로 키웠다. 부동산 금융 특화 회사에서 종합 IB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최희문 부회장의 큰 그림이 시장에 미칠 파장이 관심이다. ◆최희문 부회장의 마법, '트리플 크라운' 달성 메리츠종금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 1412억원과 세전이익 1482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하고 세전이익은 25.0% 늘었다. 이 기간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지난 2분기에 비해서도 각각 11.2%와 1.1%씩 상승했다. 영업수익에서 판관비를 제한 영업비용을 차감한 순영업수익(순매출액)은 267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에 비해 29.7% 늘고, 전분기 대비 13.4%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0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8억원 보다 19.4% 확대되고, 전분기 비해서는 1.6% 감소했다. 영업외손익 차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3분기 순영업수익, 영업이익, 세전이익에서 각각 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실적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들어 3분기 연속해 분기 1000억원대 당기순이익 랠리를 지속했다. 이로써 1월부터 9월말까지 누적 당기순이익 규모는 31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9% 성장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11월 자기자본 3조원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대형IB') 자격을 획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 증시 환경이 비우호적으로 바뀌었지만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채권 트레이딩과 기업금융 등 모든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자회사인 메리츠캐피탈도 안정적 실적을 내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3분기 누적순이익을 기준으로 연환산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상위권인 12.8%를 기록했다. ◆부동산금융 전문사에서 탈피, 포트폴리오 다변화 중 메리츠종금증권은 부동산 금융 특화 회사에서 종합 IB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최 부회장은 철저한 계산아래 메리츠종금의 먼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 임원 회의에서도 "다른 증권사들이 하는 것들을 무작정 좇지 말고 우리가 진짜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자"고 강조한다. '신중하게 결정하되 남과 다르게 한다'는 게 최 부회장의 경영철학이기도 하다. 삼성증권 장효선 연구원은 "과거 국내부동산금융 위주의 포트폴리오에서 인수금융 등 IB 역할 강화, 해외 포트폴리오 확대, 주가연계증권(ELS) 등의 발행을 통한 트레이딩 케파구축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면서 "2020년 종금(종합금융) 라이선스 반납 영향도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실제 2분기 호주 시드니 공동주택 사업부지 담보 대출 외 5건(2140억), 3분기 호주 케스트럴(Kerstrel) 광산 인수금융 관련대출 외 4건(4850억) 등 영국,독일, 홍콩, 베트남 등에서 딜소싱을 진행 중이다. ELS와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잔고도 8월말 기준 3조7000원을 상회하며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채권잔고는 14조에 육박한다. 삼성증권은 대형IB면허 취득에따라 증권북을 통한 대출을 진행하여 증권북이 9월 2조1000억원에서 연말에는 2조5조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 원재웅 연구원은 " 최근 IB투자 확대로 영업용순자산비율(NCR)이 하락하고 있으나 4분기 부동산 매각으로 NCR은 5~10%p 추가로 더 증가할 전망이다. 여의도 사옥 두 채를 연내 매각할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면서 "회사는 높아진 NCR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IB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자산 관리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원 연구원은 "기존 브로커리지 중심의 영업사원 채용보다는 대형사에서 다양한 금융상품 판매한 경험이 있는 PB 중심으로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자산관리 이익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금융상품 판매 확대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2018-11-05 08:48:45 김문호 기자
올해 中企 제조업 생산,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나빠'

올해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산업 불황으로 시작한 찬 바람이 중소기업에 한파로 불어닥치는 모습이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지수는 97.0(2015년=100)으로 1년 전보다 13.9% 감소했다.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은 올해 2월부터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9월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줄어들면서 2009년(-8.8%)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 제조업 생산과 비교하면 중소기업의 경기 불황은 더욱 뚜렷하게 감지된다. 올해 1∼9월 대기업 제조업 생산은 중소기업과 마찬가지로 3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낙폭은 0.4%에 그쳤다. 2015년 감소 폭(-1.1%)보다 작은 수준이다.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은 주로 자동차부품업, 기타금속가공업, 플라스틱제조업 등에서 감소 폭이 컸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주력산업으로 꼽혔던 자동차·조선업의 불황이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하청·협력업체로 옮아가면서 그 파장이 커지는 모습이다. 중국 제조업 부상, 공장 이전 등으로 봉제·의류업 생산도 최근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자동차 산업에서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산업구조 특징상 주력 제조업의 불황이 중소기업으로 확대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2009년 금융위기 때도 대기업 제조업 생산이 4.3% 감소했을 때 중소기업은 두배 수준인 8.8%나 급감한 바 있다. 중소기업 상황이 좋지 않기는 서비스업도 마찬가지다. 올해 1∼9월 중소기업 서비스업 생산은 1년 전보다 1.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전년 증가 폭(2.1%)보다 축소된 것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대기업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과 같은 수준인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 서비스업 생산 둔화는 식당·주점 등 숙박·음식점업 불황이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통계청은 파악하고 있다. 통계청의 제조업 통계상 중소기업은 계열사를 포함해 종사자가 300명 미만인 기업이다. 서비스업 통계상 중소기업은 중소기업법에 따라 업종별로 매출액이 일정 금액 이하인 기업을 뜻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주력산업 구조조정이나 건설업 부진 등이 중소기업 생산 위축에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8-11-05 08:48:2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