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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한 채' 잡아라…수도권 규제지역 청약경쟁률 高高

-정부 대책에도 규제지역 청약경쟁률 3배 증가…지방은 비규제지역에 풍선효과 최근 2년여간 수도권 규제지역에 오히려 청약통장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 등에도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여전한 모습이다. 반면 지방에서는 비규제지역이 반사이익 효과를 누리고 있다. 12일 직방이 아파트투유에 공개된 2017년 1월 1일~2018년 11월 8일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수도권 규제지역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3배 가량(11.99대 1→32.92대 1) 치열해졌다. 규제지역은 투기과열지구, 청약과열지역 등으로 지정돼 분양요건이 까다로운 지역을 말한다. 문재인정부는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집값이 고공행진 하자 크고 작은 열두 번의 부동산 대책을 통해 주택 규제 수위를 높여 나갔다. 특히 지난해 '8·2대책'에서는 투기과열지구, 청약과열지역을 지정해 대출규제 강화, 분양권 전매 제한, 아파트 청약 당첨자의 일정기간 재당첨제한 등을 시행했다. 그러나 정부의 잇따른 주택 매매 규제에도 수도권 규제지역의 청약 경쟁률이 증가하는 등 수도권 규제지역에 대한 수요는 여전한 모양새다. 직방 관계자는 "주택시장의 규제가 강화될수록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서울 강남 등 인기 지역의 집 한 채로 수요가 쏠리면서 수도권은 규제지역의 청약경쟁률이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최근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은 최고 4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아파트는 중도금 대출이 막히고 소유권이전등기까지도 전매가 불가능해 자금조달 부담이 크다. 그럼에도 강남 새아파트에 대한 대기수요와 자금력을 갖춘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청약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지방은 규제 지역에 대한 풍선효과로 비규제지역에 청약통장이 모이기 시작했다. 같은 기간 지방 규제 지역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37.75대 1에서 13.58대 1로 3분의 1가량 내려앉았다. 이와 반대로 비규제 지역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4.05대 1에서 17.39대 1로 높아졌다. 상대적으로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짧고, 분양권 양도세 중과 적용 대상에서도 제외된 대전·광주·경북·대구 등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분산된 영향이다. 특히 자금여력이 있는 수요자가 몰리며 일부 분양 물량에 반사이익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와 같은 청약시장의 양극화는 지속될 전망이다. 직방 김은선 매니저는 "최근 주택 시장은 정부 규제로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관망세가 커지고 있다"며 "여기에 여신규제 등 자금 조달비용 부담으로 가수요가 이탈해 시장에서 가치가 검증된 인기지역 및 유망지역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방 역시 비규제지역에 대한 상대적 관심이 나타나고 있으나 최근 증가하는 미분양과 지역경제 악화 등으로 자족기능, 역세권, 소형면적 등의 실수요요건을 갖출 수 있는 단지에 수요 쏠림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11-12 10:11:5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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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침대, 韓 생산 모든 매트리스 '난연 제품'으로 만든다

[b]국제표준규격 및 국내 표준시험방법 모두 만족한 제품 출시키로[/b] 시몬스 침대가 앞으로 모든 매트리스를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제품으로 만든다. 시몬스는 국내에서 자체 생산·유통되는 일반 가정용 매트리스 전종을 유일하게 국제표준규격(ISO 12949)과 이를 기반으로 한 국내 표준시험방법(KS F ISO 12949)을 모두 만족하는 난연 매트리스로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침대 매트리스에 대한 화재안전기준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 이때문에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종합적인 화재안전성 시험 평가 방법 도입 및 엄격한 규제가 절실히 요구된다. 우리와 달리 미국과 캐나다는 국가에서 매트리스 화재 안전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국제표준(ISO 12949)에 부합한 매트리스만 생산 및 유통할 수 있으며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매트리스 역시 동일한 기준을 합격해야 유통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대표적인 매트리스 생산 기업 중 하나인 한국 시몬스가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자체적으로 생활 화재안전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앞서 한국 시몬스 침대는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ISO 12949와 KS F ISO 12949를 모두 만족하는 난연 매트리스 개발에 성공했다. ISO 12949를 기반으로 한 국내 표준시험방법은 화재 시 인명 안전과 대피 가능 여부 등 실제 위험요소를 평가하며 총 30분 간의 시험 중 최대 열방출율이 200kW 이하, 총 열방출량은 15MJ를 넘지 않아야 한다. 한국 시몬스 침대는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침대 매트리스의 열방출률 측정에 관한 표준 시험을 시행해 시판용 매트리스 모두 생활 화재로부터 최대한 안전 성능을 확보했다는 시험성적서도 발급받았다. 또 시몬스 침대는 난연 매트리스에 탁월한 화재 안정성을 가진 신소재 '맥시멈 세이프티 패딩(MAXIMUM SAFETY PADDING)'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사용하는 동시에 특허 출원도 끝냈다. 방재시험연구원과 한국 시몬스 침대가 난연 매트리스 개발 시험 과정을 담은 영상 '난연 매트리스 vs 일반 매트리스의 화재 시험 비교 영상'은 한국 시몬스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11-12 10:00:35 김승호 기자
'개관 1주년' 국토발전전시관, 4만3000명 다녀갔다

국토교통 분야의 유일한 국립전시관인 국토발전전시관이 개관 1년 만에 방문객 4만3000여명을 달성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일 서울 중구 정동길에 문을 연 국토발전전시관은 연면적 5705㎡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국토교통 분야 전문 전시관이다. 이 전시관은 전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 체험형 프로그램을 추진해 1년간 누적 방문객이 4만3500명을 넘겼다. 방문객은 일반 관람객 3만6000명, 청소년 5800명, 개발도상국 공무원 및 월드뱅크(WB),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수생 등 외국인 1700명 등이다. 전시관은 그동안 '해외건설사진전', '초고층 건축-하늘보다 더 높게', '제1회 공공주택 설계 공모전', '아름다운 아파트 사진공모전' 등 기획·대관 전시를 통해 국민에게 생소한 국토교통 분야의 중점 사업과 프로젝트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다음 달 초에는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을 열어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하며 거닐 수 있는 하천 탐방로를 소개한다. 전시관은 국민의 관심이 높은 문화 행사 및 교양프로그램은 정례화해 매년 정기 운영할 계획이며,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차별화된 운영전략을 담은 중장기 계획을 마련 중이다. 김규철 국토정책과장은 "국토교통 분야의 유일한 전시관인 국토발전전시관이 자랑스러운 우리 국토의 성장 과정과 미래를 종합적으로 제시하고 국민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중요한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1-12 09:59:5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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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 1위에 '차차르간주스'

롯데칠성, 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 1위에 '차차르간주스' 롯데칠성음료는 '제1회 모두의 음료 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비타민나무열매를 원료로 한 '차차르간주스'가 1등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모두의 음료 공모전은 새로운 음료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이벤트로, 지난 9월 10일부터 11월 2일까지 아이디어 제안과 함께 예선, 본선 투표가 진행됐다. 총 1007건의 아이디어 중 1등으로 선정된 차차르간주스는 '차차르간(비타민나무를 의미하는 몽골어)'의 열매를 주원료로 하는 비타민음료다. 특유의 향과 신맛을 가진 차차르간열매는 비타민C와 E 뿐만 아니라 식물성 오메가와 각종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과거 징기스칸이 즐겨먹은 천연 자양강장제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에서는 국보, 러시아에서는 신이 내린 선물, 미국에서는 기적의 열매라 불리며 사랑받고 있는 슈퍼열매다. 아이디어를 제안한 'MY:D팀(이주현·추성현·권태현·김유정)'은 차차르간열매가 몽골,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음료, 차, 잼 등 식품 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약품 등 다양한 용도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국내에서는 주로 분말로 판매되고 있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음료 형태에, 차차르간열매 특유의 맛과 향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를 위해 상큼하고 달콤한 사과향이나 오렌지향을 더하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비타민음료로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제품 콘셉트도 원료 이름인 차차르간과 그 효능을 살린 '내 몸에 활력이 필요할 때! 으랏차차! 차차르간주스'를 앞세우며 투표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향신료로 쓰이는 바질을 원료로 한 에이드음료 '바질에 빠질래'(2등, 박정현), 숙취해소에 도움주는 주스 '꿀에 빠진 토마토'(3등, 토마토마꿀토마팀 김가은·유소진·손혜원) 아이디어도 투표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1등을 차지한 차차르간주스 아이디어에 대해 롯데중앙연구소와 시제품 개발을 시작하고 시제품의 색, 맛, 식감 등 관능평가와 소비자 조사 등을 통해 사업성 등을 최종적으로 판단 후 내년에 신제품 출시를 검토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 두 달간 진행되었던 모두의 음료 공모전은 음료에 대한 신선한 아이디어가 만들어진 창의적이고 즐거움의 공간이었다"며 "아이디어 제안 및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18-11-12 09:59:5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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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HMR 수산캔 '계절어보' 라인업 확대

CJ제일제당, HMR 수산캔 '계절어보' 라인업 확대 CJ제일제당이 HMR 수산캔 전문 브랜드 '계절어보'의 라인업을 확대한다. CJ제일제당은 계절어보 신제품 '계절어보 바로먹는 매운 큰꼬막', '계절어보 바로먹는 황태구이', '계절어보 바로먹는 북어채무침' 등 3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3종 출시로 CJ제일제당 계절어보는 안주형 2종(직화골뱅이, 매운 큰꼬막), 반찬형 6종(매운꽁치, 간장꽁치, 고추연어, 마요연어, 황태구이, 북어채무침), 요리형 3종(무침용 맛골뱅이, 남해안 큰꼬막, 연어 오리지널)으로 총 11종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선보인 '계절어보 바로먹는 매운 큰꼬막'은 꼬막 비빔밥으로 유행이 된 꼬막무침이 캔에 담긴 안주형 제품이다. '계절어보 바로먹는 황태구이'는 직화로 구워 포슬포슬하고 고소한 황태의 풍미를 살린 제품이다. '계절어보 바로먹는 북어채무침'은 북어를 한입 크기로 찢어 고추장과 물엿으로 맛을 낸 양념에 참기름을 더했다. 국내 수산캔 시장(참치캔 제외)은 지난해 닐슨 데이터 기준 약 1500억원 규모로 최근 몇 년간 정체기에 머물러 있다. 수산물 캔 제품이 '편리하지만 신선도가 떨어지는 저가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일본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어종의 캔 제품과 식문화가 발달돼 있다. 일본은 가리비, 새우, 갯가재, 관자, 정어리 등 다양한 원물의 편의 메뉴형 제품들이 가정 내 요리 소재나 직접 취식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유럽에서는 해산물 요리가 유명한 포르투갈, 스페인 등지를 중심으로 수산물 캔 제품과 브랜드가 발달해 있으며 기념품과 선물로도 각광받아 수산캔 전문 스토어가 성업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1인가구 증가 추세와 가정간편식 시장 성장에 따라, 국내도 서구처럼 손질과 보관이 어려운 다양한 수산물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캔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수산캔 품질력 확보와 향상을 위한 R&D에 집중해왔다. 수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비린내 제어 기술과 멸균 기술을 확보하고 따서 바로 먹어도 비리지 않고 늘 맛있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구현했으며, 향후 다양한 라인업 확장이 가능한 기술력 또한 갖추고 있다. 조현민 CJ제일제당 계절어보 브랜드매니저는 "간편함과 맛품질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따라 수산물을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수산캔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 역시 점점 높아질 것"이라며 "안주와 반찬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계절어보'를 앞세워 정체기에 있는 수산캔 시장을 '맛있는 캔 간편식' 시장으로 새롭게 개편하고 국내 대표 수산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8-11-12 09:59:4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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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OLED TV 번인 현상…소비자도 외면

LG전자가 OLED TV 번인(고정된 화면을 장시간 켜놓을 경우 화면이 바뀌어도 해당 이미지가 사라지지 않고 화면 상에 남아 있는 현상) 논란을 좀처럼 씻어내지 못하고 있다. 번인 사례가 꾸준히 보고 되는데다가, 화질 논란까지 겹치면서 점유율도 떨어지는 모습이다. 12일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8월 미국 평면 패널 TV 시장에서 15.2% 점유율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삼성전자(34.3%)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성적이다. 오히려 비지오(11.4%)와 소니(10.8%)에 빠르게 추격당하고 있다. 아직 발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9월에는 LG전자 등 OLED TV전체 판매량이 삼성전자 QLED TV 보다 적다는 추정도 기정사실화된 상태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더 심각하다. 2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 LG전자는 9월 셋째주 기준 20.5% 점유율에 머물렀다. 삼성전자(55.9%)뿐 아니라 소니(23.1%)보다도 뒤쳐졌다. 75인치 이상 대형 TV 시장에서는 9.6%로 삼성(68.7%)과 소니(16.7%) 등 경쟁 업체에 크게 밀려난 모습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LG전자 OLED TV가 여전히 번인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데 따른 소비자 신뢰도 하락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캐나다 IT리뷰 매체 알팅스(Rtings)는 최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LG OLED TV 번인 현상을 공개한 바 있다. 6대에서 TV 방송을 4000시간 재생한 결과 3대에서 번인 현상을 일으켰던 것이다. 앞서 알팅스는 지난 1월에도 LG OLED TV를 테스트한 결과 4주만에 번인을 일으켰다고 확인하기도 했다. 지난 7월 미국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전문학회에서도 전시된 LG OLED TV가 번인을 나타냈다. LG OLED TV 번인 논란이 어제 오늘 일만은 아니다. 2015년 LG전자가 OLED 홍보를 위해 N서울타워에 설치한 LG OLED터널에서 번인이 생긴 이후, 각지에서 꾸준히 보고돼왔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설치됐던 OLED TV는 번인 현상에 따라 LCD 제품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화질 문제도 불거지는 모양새다. 최근 미국 심의기구인 전국광고부(NAD)가 '완벽한 블랙'과 '무한대비' 문구를 삽입한 LG OLED TV 광고를 중단하라고 권고하면서다. LG OLED TV가 제품 결함인 번인뿐 아니라 색표현 능력에도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는 의미다. LG전자는 번인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펌웨어를 업데이트하고, 잔상 관리 알고리즘을 도입하면서 번인 현상 억제에 나섰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화면 밝기 출력을 민첩하게 변경했을 뿐, 실제 효과는 미미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TV가 더 커지고 고품질 영상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OLED 번인과 화질 논란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OLED TV가 번인 현상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프리미엄뿐 아니라 TV 시장에서도 하락세를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8-11-12 09:33: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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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블프 맞아 해외쇼핑 고객 위해 '배송 이벤트'

한진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해외쇼핑 고객들을 위해 자사의 해외배송 대행서비스인 이하넥스를 대폭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진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월평균 물동량이 평소보다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선 한진은 제휴 카드사와 함께 '우리으리한 혜택, 배송비 50~100% OFF' 이벤트를 연다. 오는 12월31일까지 해외쇼핑몰에서 우리비자카드로 100달러 이상 결제시(단일 승인건 기준) 배송비의 50%, 150달러 이상 결제시 70%, 200달러 이상 결제시 100% 할인 혜택을 준다. 관련 이벤트는 미국의 오레곤, 델라웨어,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미주물류센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일반 배송대행과 'THE 빠른 서비스' 모두 적용된다. THE 빠른 서비스는 통관에 필요한 필수 항목 작성만으로 별도의 확인 절차를 생략하고 국제특송이 진행돼 보다 빠르고 싼 운송료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또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0만포인트도 적립해준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진 이하넥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아울러 배송대행서비스를 손안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하넥스 모바일 앱(APP) 서비스도 강화한다. 개인통관고유번호 저장 기능과 작성중인 신청서를 언제든 쉽게 불러올 수 있도록 임시저장 기능을 새로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신청서 작성단계를 간소화해 누구나 해외직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진은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빠른 신청과 배송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달 내에 개선 작업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하넥스 고객회원제 프로그램인 레인보우클럽의 SILVER·GOLD 회원 배송비 할인 혜택을 기존 일반 배송 서비스에서 'THE빠른서비스'까지 확대 제공한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 직구는 총 1494만 건, 금액으로는 13억2000만 달러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 한진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는 물론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도 편리하게 해외쇼핑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항상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 이하넥스는 미국, 영국, 일본 등 7개국, 10개 지역의 해외 거점 뿐만 아니라 국내 물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8-11-12 09:18: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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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는 스마트폰 출시 눈앞…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 수혜 전망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폰을 공개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가 수혜자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IB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한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가 폴더블 OLED와 배터리를 각각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삼성이 공개한 폴더블 폰은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의 스마트폰이다. 커버디스플레이는 4.58인치 OLED, 메인디스플레이는 7.3인치 OLED이다. 커버디스플레이는 화면비가 21대9, 메인디스플레이는 4.2대3이며, 해상도는 420dpi다. 접었을 때에도 화면 정보를 확인 가능하도록 외부에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으로 전망되며 무게는 200g으로 아이폰 Xs(177g)과 유사하고 힌지(hinge)를 통해 디스플레이를 접고 펴는 과정을 원활히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IB업계에서는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가 역성장하면서 생산이 지연된 삼성디스플레이의 A4라인이 다시 가동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9년 삼성전자의 폴더블 OLED 스마트폰의 상용화로 A4라인이 가동될 전망"이라며 "폴더블 OLED 스마트폰 수요는 2019년 200만대, 2020년 2000만대, 2021년 3500만대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19년에 삼성전자 폴더블폰이 초 프리미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10년 만에 이뤄지는 모바일 혁신이 될 전망"이라며 "특히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하게 폴더블 폰 핵심 부품의 공급망을 삼성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내재화하고 있어 독점적 시장지위 확보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접을 수 있는 폴더블 능동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시장은 올해 20만장 규모로 내년 140만장, 2020년에는 520만장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폴더블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 시장도 동반성장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18-11-12 08:30:47 김유진 기자
11월 12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 고용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3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나 고용의 질적 개선이 진행 중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 올해 들어 제조업 생산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 가장 큰 폭으로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우리나라와 중국은 2019년 중국어선 입어규모를 올해 대비 50척 감축한 1450척으로 합의했다. ▲ 현대자동차가 올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제네시스 브랜드 'G90'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의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현장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현장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게임업계 '3N'으로 불리는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선두3사의 3·4분기 실적이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 한파와 미세먼지가 함께 찾아오면서 환기에 대한 걱정 없이 실내 공기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전이 주목받고 있다. ▲적격대출에도 유한책임방식을 도입해 비소구 주택담보대출을 정책모기지 상품 전체에 대해 확대 실시한다.오는 12일 대출 신청분부터다. ▲9·13 대책이 나온 지 두 달 만에 주택거래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주요 지역에서 호가가 수 천 만원에서 1억원 이상 하락한 매물이 속속 나오고 있다. ▲국내 온라인몰이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내세우며 진행한 11월 쇼핑 할인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일부 업체는 지나치게 적은 물량의 품목을 전면에 내세워 '미끼상품'으로 활용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통·식품업계가 국내 농축수산가와의 상생 발전 및 품질 강화를 위해 몰두하고 있다. ▲유통업계가 오는 15일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 마케팅'을 펼친다. 식품부터 패션까지 다채로운 상품과 이벤트가 준비됐다.

2018-11-12 06:30:00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