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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2019 '아빠와 함께 하는 축구교실' 개최

맥도날드, 2019 '아빠와 함께 하는 축구교실' 개최 맥도날드는 지난 10일 '2019년 아빠와 함께 하는 축구교실' 첫 수업을 개최됐다고 11일 밝혔다. 맥도날드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서울 전역 8개 구장에서 진행됐으며, 아빠와 자녀가 함께 프로 축구 구단인 FC 서울의 유소년 코치가 진행하는 축구교실에 참여해 드리블과 패스, 슈팅 등 축구 기본기를 익히고 미니 축구 게임을 즐기며 유대를 다졌다. 이날 축구교실에 참여한 김승균 씨는 "평소 직장 업무 등으로 인해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낼 기회가 적었는 데, 축구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녀와 추억을 쌓을 수 있게 되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성현 군은 "아빠가 자주 놀아 주지 않아 서운했는 데, 이렇게 같이 축구를 배우며 뛰어 노니 신이 나고 즐겁다"도 전했다. 맥도날드와 FC서울이 함께 하는 2019년 '아빠와 함께 하는 축구교실'은 프로그램의 높은 인기로 인해 상반기 참가자 모집이 대부분 마감됐으며, 오는 8월 하반기 참가자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FC서울로 하면 된다. 한편 맥도날드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프로 축구구단인 FC서울, 부산아이파크 등과 함께 지난 2006년부터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33만명이 넘는 참가자에게 무료 축구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프로축구 구단의 전문 코치진이 참여하는 전문적인 프로그램 구성으로 참가자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2019-03-11 14:51:3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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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건전성 역대 최고…금융위기 이후 부실채권비율 최저

국내 은행들의 건전성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개선됐다. 최근 체감경기는 악화됐지만 몇 번의 위기를 겪으며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를 대폭 강화한데다 구조조정 마무리와 저금리가 맞물렸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97%다. 전년 말 1.19% 대비 0.22%포인트 하락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0%대를 기록했다. 부실채권비율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말 12.9%로 치솟으며, 부실채권잔액도 61조원에 달했다. 이후 2000년 말 8.00%, 2001년 말 3.42%, 2002년 말 2.33%, 2003년 말 2.63%, 2004년 말 1.90%로 점차 개선됐으며, 2006년 말에는 0.84%로 처음으로 0%대에 진입했다. 자산건전성분류기준이 도입된 이후 사상 최저치였다. 2005년 말에는 조선업(12.92%), 건설업(4.35%) 등 취약업종의 부실로 부실채권비율이 1.71%로 높아졌지만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면서 2016년 1.42%, 2017년 1.19%로 하향 안정화됐다. 부실채권잔액 역시 2015년 말 30조원에서 2018년말 18조2000억원으로 40% 가까이 감소했다. 시중은행만 놓고 보면 건전성 지표로는 최고치였던 2006년보다도 개선됐다. 시중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49%로 전년 대비 0.17%포인트 하락했다. 2006년 말 시중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9%였다. 구조조정의 역할을 떠맡았던 특수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1.70%로 다소 높으며, 지방은행이 1.03%다. 신용대출을 주로 취급하며 건전성 우려가 컸던 인터넷전문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아직 0.20%에 불과한 수준이다. IBK투자증권 김은갑 연구원은 "3년 연속으로 부실채권 정리규모가 신규 발생규모를 상회하면서 부실채권잔액이 빠르게 감소했다"며 "대규모 정리를 통해 부실채권을 감소시키는 상황이 아니며, 정리규모도 점차 안정화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자산건전성도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경기부진과 함께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향후 금리상승이 제한적인데다 연체율 추이 등이 나쁘지 않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대기업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의 개선폭이 컸고, 중소기업대출과 신용카드대출, 주택담보대출도 소폭 개선됐다"며 "전체 부실채권비율은 안정적 수준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은행 충당금비용도 우려할 만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9-03-11 14:42: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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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카드수수료 부담에…주유소 매년 150곳 폐업

매년 약 150개의 주유소가 문을 닫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휘발유 가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유류세, 소비자들이 주로 카드로 결제하면서 발생하는 수수료 등이 주유소 사업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휘발유 가격 상승과 경기 위축 등이 맞물리며 과거에 비해 차량 운행을 자제하는 추세도 하나의 원인으로 꼽힌다. 11일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영업 중이라고 보고한 전국 주유소 수는 1만1769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만1965곳) 대비 196곳 줄어든 수치다. 전국 주유소 수는 지난 2015년 이래 4년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이 집계를 처음 시작한 2014년 7월 기준 전국 주유소 수는 1만2345곳이었다. 하지만 2016년부터는 주유소 수가 줄곧 감소해왔다. 2016년 2월 말 기준으로는 1만2160곳으로 1년 전보다 204곳이 줄었고 2017년 2월 말 기준으로는 1만2084곳으로 76곳이 또 감소했다. 지난해 2월 말 기준으로는 1만1965곳으로 1년 전과 비교해서 119곳이 줄었다. 최근 4년간 연간 평균 149곳의 주유소가 문을 닫은 셈이다. 업계에서는 과거보다 주유소의 수익성이 약화하면서 폐업하는 주유소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한다. 업계 관계자는 "휘발유 가격에서 유류세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부담이 크다"며 "또 현금으로 주유하는 고객이 거의 없어 카드 수수료까지 부담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유류세는 교통에너지환경세, 수입 부과금, 수입 관세, 부가세 등으로 구성된다. 교통에너지환경세와 수입 부과금은 유가 동향과 관계없이 고정적으로 적용, 업계에선 휘발유 가격 비탄력성의 주범으로 꼽고있다. 유류세 인하 정책 시행 전 기준으로 유류세는 휘발유 가격에서 약 60%를 차지하고 있었다. 카드사가 유류세가 포함된 전체 휘발유 가격에 신용카드 수수료를 물리고 있어 한국주유소협회는 정부를 상대로 유류세에 대한 카드 수수료 반환 소송을 내기도 했다. 한편 향후 전기차, 수소차 등이 지금보다 더 보급되면 휘발유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주유소 수익성은 더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1대당 휘발유 소비량은 1159ℓ로, 지난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차의 연비 개선, 휘발유 외에 전기수소차 등 연료의 다양화 등이 휘발유 소비량을 감소시켰다는 분석이다.

2019-03-11 14:42:3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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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김태오 회장, 경제사절단 이례적 참여…동남아 진출영역 확대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지방금융 그룹 중 유일하게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 출장길에 동행한다. 문 대통령의 대표 대외경제정책인 '신남방 정책'이 금융기관의 신남방 영역확장과 궤를 같이하고 있는 만큼 DGB금융그룹의 해외진출영역도 확대될 모양새다. 11일 DGB금융에 따르면 김 회장은 10일부터 6박 7일동안 진행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에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참여한다. 김 회장은 12~15일 개별일정을 소화하고 15일 문대통령이 주관하는 캄보디아 비즈니스포럼에 동참할 예정이다. 특히 포럼에는 지난해 1월 대구은행이 킴보디아 캠캐피탈 은행을 인수해 만든 'DGB특수은행'의 성공사례가 소개된다. DGB특수은행은 국내 금융 기관 중 캄보디아에 진출한 유일한 여신(대출)전문기관으로 현지화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한국식 금융시스템이 현지화에 성공한 사례로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성장성, 수익성 자산건전성 측면에서 어떻게 안정화를 꾀할 수 있었는지 소개될 예정"이라며 "현지사정에 밝은 캄보디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은행장을 맡는 등 영업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태오 회장, '인도차이나 금융벨트' 확대 위해 직접뛰어… 앞서 DGB금융은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미얀마로 이어지는 '인도차이나 금융벨트'를 목표로 세운바 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캄보디아를 해외진출을 주요거점으로 만들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등으로 영업력을 키울 방침이다. 현재 DGB금융은 계열사를 통해 중국,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영업을 펼치고 있다. DGB캐피탈은 지난 2016년 라오스에 해외법인 DGB라오리싱(DLLC)를 운영하고 있다. DGB대구은행도 중국 상하이 지점과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에 이어 지난해 캄보디아 캠캐피탈 은행을 인수했다. 특히 인수 전 40억원대 순이익을 기록했던 캄보디아 캠캐피탈 은행은 인수 후 1년만에 7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DGB금융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7%를 웃돌고 있는 신흥국인데다 미국 달러를 기축통화로 사용하고 있어 환율리스크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캄보디아 캠캐피탈 은행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미얀마와 캄보디아를 차례로 방문해 현지 금융당국의 승인심사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해외은행의 현지진출 절차가 까다로워 금융당국의 인가가 늦어지는 만큼 김 회장이 직접 관계자와 교류해 최대한 시간을 단축해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12일 미얀마를 방문해 소액대출회사 설립을 논의하고, 13일 캄보디아로 이동해 대출업무(여신)로 제한된 특수은행을 예금(수신)업무까지 가능한 상업은행으로 전환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DGB금융 관계자는 "캄보디아 캠캐피탈은행은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여신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영업을 조금씩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베트남 사무실의 경우 지점인가가 늦어지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인가가 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3-11 14:38: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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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1000억원 규모 '미얀마 송전선로 공사' 수주

두산건설이 타웅우(Taungoo)에서 카마나트(Kamanat)에 이르는 174㎞ 구간에 500㎸ 철탑 368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에 낙찰됐다고 11일 밝혔다. 미얀마 전력에너지부(MoEE)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차관공사다. 공사금액은 약 1008억원(8958만 달러)이며 송전선로 단독 공사로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평가 받는다. 공사기간은 계약 후 27개월이고 계약금액의 20%를 선금으로 받는다. 두산건설은 지난 2015년부터 미얀마 전력시장 진출을 준비했다. 미얀마 전력청에 PT(프레젠테이션)를 실시하고 현지 시공업체의 역량을 점검하는 등 현지 프로젝트 지역에 대한 답사와 정보 수집을 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3월 입찰공고 후 약 1년 동안 주요 건설사 컨소시엄과 경쟁 끝에 이 프로젝트의 낙찰 통지서를 접수하게 됐다. 두산건설은 이번 수주로 동남아 시장에 교두보를 확보하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지역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건설은 765kV, 345kV, 154kV 등 대부분 송전선로 건설에 우수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2012년에 시공한 캄보디아 230kV T/K공사 실적이 이번 미얀마 송전선로 건설 낙찰자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고 이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미얀마 전력에너지부는 기존 230kV보다 고품질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500kV 대규모 송전선로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수주 건은 그 계획의 시작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타웅우(Taungoo) ~ 카마나트(Kamanat) 전력공사를 통해 현지에 회사의 역량을 확인하고 향후 추가 수주및 다양한 사업의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9-03-11 14:37:3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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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룩스-르 꼬르동 블루, SOS어린이마을 쿠킹클래스 진행

일렉트로룩스가 124년 전통의 프랑스 요리·제과·제빵 교육기관인 르 꼬르동 블루와 손잡고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일렉트로룩스는 지난달 28일, 숙명여대 사회교육관 내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에서 서울 SOS 어린이마을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다. 일렉트로룩스는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도 SOS 어린이마을 아이들을 위해 김장 나눔 행사와 아이 돌봄, 후원금 전달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번에는 지난해 6월, 일렉트로룩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르 꼬르동 블루도 힘을 보탰다. 르 꼬르봉 블루 셰프들은 이번 행사에서 일렉트로룩스의 프리미엄 블렌더인 마스터피스 컬렉션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 시연부터 요리 이론 수업까지 클래스 전 과정을 아이들과 함께 했다. 특히, 요리사가 꿈인 아이들이 이번 클래스에 대거 참여해 평소 동경하던 르 꼬르동 블루 셰프들과 함께 요리를 하는 기회를 갖고, 요리 비법을 배우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일렉트로룩스 관계자는 "이번 쿠킹클래스는 요리사를 꿈꾸는 아이들과 전문 셰프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아이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3-11 14:25:1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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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Gold WM' 및 'VIP WM' 임명식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8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종합자산관리의 선봉에 서게 될 'GOLD WM' 50명과 'VIP WM' 41명을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WM'은 사내 교육 프로그램 이수자 중 심사를 거쳐 선발된 하나금융투자의 대표 종합자산관리 전담직원이다. KEB하나은행 PB와 함께 고액 자산가 등을 대상으로 시장상황에 따른 자산배분 및 투자 포트폴리오는 물론 은행-증권의 차별화된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Gold WM'은 KEB하나은행 Gold Club과 거점 VIP Club 영업점에 매칭되어 있으며, 'VIP WM'은 KEB하나은행 VIP Club 및 리테일 영업점과 호흡을 맞춘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2018년은 'One WM' 전략 하에 자산관리 영업 기반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었던 한 해였다"며, "작년에 다져놓은 기반에 WM그룹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오늘 행사에 참석한 WM들의 활약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승호 하나금융투자 마케팅본부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 공급과 종합자산관리 전문인력 육성으로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며, "은행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확고한 자산관리 명가 지위를 확보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리테일그룹과 WM그룹을 통합했으며, 종합자산관리 전담직원을 확충하여 그룹 내 협업 전략인 'One WM' 강화에 힘쓰고 있다.

2019-03-11 14:21:0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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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 800만원', 증권사 사외이사는 "꿀보직"

-13개 증권사, 안건 찬성 100% -사외이사, 평균 보수는 5000만원 지난해 주요 증권사들의 사외이사는 모든 안건에 찬성표를 던지며 '거수기 역할'에 그쳤다. 반면 그들이 한 해동안 챙겨간 보수는 평균 5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까지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낸 13개 증권사의 공시를 분석한 결과 증권사 사외이사의 평균 보수는 514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1인당 평균 지급액이 가장 높은 회사는 삼성증권으로 나타났다. 총 4명의 사외이사에게 평균 9042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다음으로 미래에셋대우(인당 평균지급액 6179만원), 유진투자증권(5900만원) 순이었다. 게다가 이들의 1년 연봉에서 이사회를 연 횟수를 나눈 회당 보수를 계산한 결과 사외이사가 회의 한 번에 챙긴 몫은 평균 514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사회가 보통 2시간 내외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의 시급은 250만원 수준인 셈이다. 회당 보수가 가장 높은 증권사는 KTB투자증권으로 나타났다. KTB투자증권은 지난해 총 6번의 이사회를 개최했고, 사외이사들은 회의 당 880만원씩을 챙겨갔다는 계산이 나온다. 1인당 평균지급액이 가장 높았던 삼성증권은 지난해 총 14차례 이사회를 열어 회당 지급액은 646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러한 고액 사외이사들이 모든 안건에 100% 찬성을 했다는 것이다. 13개 증권사 48명의 사외이사가 이사회에서 반대의견을 낸 안건은 0개다. 오히려 이사회의 절반 가까이를 빠진 사외이사도 있었다. 기업의 견제자가 돼야 할 사외이사가 여전히 '거수기 역할'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는 "사외이사가 은퇴한 인사들의 부업거리가 되거나 거수기 역할을 하고 있는 경우는 사외이사 제도 의미를 무색케한다"면서 "사외이사는 여러 분야 전문가를 영입하고, 합당한 보수를 주는 게 맞다"고 꼬집었다. 실제 13개 증권사가 올해 주총 안건에 올린 신임 사외이사의 이력을 살펴보면 관료 출신 인사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뤄져야 할 사외이사지만 실제로는 고위 관료출신 인사 모시기에 치중된 분위기다. A증권사는 광주고등검찰청 차장검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올렸고, B증권사는 과거 금융투자협회장 출신 인사와 조달청장 출신, 금융감독원 부원장 출신 인사를 사외이사 선임 안건으로 올렸다. 또 C증권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출신을, D증권사는 방송국 사장 출신을 사외이사 후보에 올렸다.

2019-03-11 14:17:00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