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IMO 황산화물 규제에 국내 조선사 "LNG 추진선으로 규제 피할 것"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규제로 글로벌 대형선사들이 스크러버(황산화물 세정장치)를 채용하고 있는 반면, 국내 조선사들은 비용 부담이 덜하다는 이유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수주에 눈을 돌리고 있다. 1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형선사들은 운용 선박에 스크러버를 채용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선사인 젠코쉬핑앤드트레이딩은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17척에 스크러버를 장착했다. 세계 최대 해운업체인 덴마크 머스크도 일부 선박에 스크러버를 시험 장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덴마크의 경우 선박배기 추적기술을 활용해 규제를 위반하는 선박에 대해 4600달러에서 1만1500달러의 벌금, 3만667달러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황산화물 규제위반에 따른 최대 벌금금액은 5만7500달러다. 경우에 따라서 선박구금이나 입항금지 등의 벌칙을 내리기도 한다. 해운사들은 IMO 황산화물 규제를 피하기 위해 기존 배에 스크러버를 부착하거나 저유황유로 연료를 바꿔야 한다. IMO의 황산화물 규제는 선박 연료의 황산화물 함유량을 현행 3.5%에서 0.5%로 제한하고 있다. 국내 조선3사들은 이 환경규제로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있다. 그러나 해운사들이 연료를 저유황유로 바꾸게 되면 연료비가 벙커C유 대비 50% 이상 증가하게 된다. 스크러버 장착 비용은 배 한 척당 60억~100억원이상이다. 스크러버 사용으로 선체 내부 등이 변질될 수 있다는 문제도 제기된다.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엔트워프, 로테르담 등 유럽의 주요 항구에서는 스크러버를 장착한 배들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파이프나 선체 내부에 심각한 부식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국내 조선사들은 LNG추진선과 벙커링선 인도를 시작했다. 비용부담이 큰 스크러버나 저유황유 보다는 선박을 LNG추진선으로 교체하는 게 보다 합리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LNG연료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LNG추진선 투자가 늘어날수록 LNG연료탱크 사업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며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에게는 중국 조선사들과 격차를 벌릴 좋은 기회다. 조선3사끼리는 기술력에 차이가 크지 않지만 중국 조선사들과 비교하면 국내 기술력이 크게 앞서기 때문이다. 한편 순수한 화물선 중에서 LNG추진선 수주 실적은 현재 현대중공업이 18척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삼성중공업은 10척, 대우조선해양은 아직 실적이 없다.

2018-11-11 15:06:46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합격을 기원합니다"…유통업계, 수능 마케팅 봇물

"합격을 기원합니다"…유통업계, 수능 마케팅 봇물 수능 앞두고 응원 패키지 상품 출시 줄이어 맛·영양·컨디션 고려…다채로운 패키지로 선택폭↑ 수험생 인증하면 즉석 할인·상품 제공도 오는 15일 열리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다양한 수능 마케팅을 펼친다. 수험생들의 사기를 북돋을 각종 할인 및 이벤트가 마련됐다. 11일 관련 업게에 따르면 식품부터 패션까지 다양한 업체들이 '수능 마케팅'에 돌입했다. 수험생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전달하는 '수능 시즌'은 업계의 대목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식품업계는 각종 할인, 패키지 출시로 가장 활발한 수능 마케팅을 펼친다. 뚜레쥬르와 파리바게트는 수능 시즌 제품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뚜레쥬르는 70여 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네잎 클로버 모양의 초콜릿인 '행운 가득 럭키'와 초콜릿, 쿠키, 씨리얼바 등으로 구성된 '어엿한 합격생', 찹쌀떡과 호박엿 등 한입거리 간식이 담긴 '입학대길' 등이 대표적이다. 뚜레쥬르는 올해 수능 제품에 '니가 아는 문제만 떡하니', '럭키 오키도키' 등 재치있는 응원 문구를 담았다. 그래픽으로 디자인된 문구와 선명한 색감의 패키지, 실용적인 구성으로 '가심비'까지 챙긴 것이 특징이다. 파리바게뜨는 40여 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프랑스 작가 에디스 꺄홍과의 협업을 통해 밝고 경쾌한 색감의 일러스트를 담아냈다. 수험생의 컨디션 조절을 돕는 패키지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실속세트까지 상품 구성은 다양하다. 찹쌀떡, 쿠키, 너츠, 초콜릿볼, 핫팩 등을 함께 담은 '합격을 부탁해'를 비롯해 '열려라합격문', '합격자신감' 등이 대표적이다. 수험생을 위한 한정 판매도 눈에 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수험생들을 위한 '럭키꾸러미'를 선보였다. 수능 시즌을 맞아 한정 판매되는 이 상품은 호두, 아몬드, 코코넛, 검은깨 등 4가지 맛으로 구성된 전병과 집중력 향상에 좋은 다크초콜릿, 팝콘처럼 행운이 터지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은 캐러멜 팝콘 등으로 구성됐다. 초콜릿 전문기업 허쉬도 '꽃길만 걷자'라는 응원 문구를 담은 수능 시즌 한정 패키지를 출시했다. 허쉬바 패키지 3종과 키세스 패키지 3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또 본아이에프의 본죽&비빔밥 카페는 오는 14일까지 전국 120여 개 본죽&비빔밥 카페와 본죽 매장에서 수능 죽 도시락 사전 예약제를 실시한다. 사전 예약제는 개인 보온 도시락을 가지고 미리 매장을 방문해 원하는 죽을 예약하면 지정한 날짜와 시간에 맞춰 죽을 포장해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수험생들을 위한 할인 행사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신세계푸드의 한국식 캐주얼 다이닝 뷔페 올반에서는 오는 28일까지 수험표를 소지하고 방문한 수험생에게 약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점심은 9900원, 저녁은 1만6900원에 즐길 수 있다. 대형마트도 수능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홈플러스는 오는 14일까지 수능 응원용품 기획전을 실시한다. 국내 주요 대학교와 제과업체가 함께 만든 상품과 홈플러스 전용 기획 상품 등 다양한 제과·음료를 판매한다. 대학교·제과업체와의 협업 제품으로는 ▲서울대학교 약콩/다크초콜릿 ▲연세대학교 약콩365 두유 ▲고려대학교 찰떡 초콜릿 ▲서울대학교 자일리톨 카카오닙스 ▲롯데 당충전보약 수능기획 ▲해태 미니자유시간 연필기획 ▲켈로그 에너지바 수능기획팩 등이 있다. 또한 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든든한 점심 식사를 위해 도시락과 보온병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마트 내에서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데이앤데이'와 '밀크앤허니'에서는 수험생을 위한 간식으로 '호두타르트'를, 신세계백화점 내에서 운영되는 베이커리 브랜드 '더 메나쥬리'는 수능 합격 선물 8종을 선보였다. SNS를 활용한 이벤트나 즉석할인, 추첨 이벤트도 활발하다. 도미노피자는 수능 전날인 14일과 당일인 15일에 '글램핑 바비큐 피자', '블랙타이거 슈림프 피자', '포테이토 피자' 등 베스트 피자 3종 방문포장 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패션업계도 이벤트에 돌입했다. 휠라는 오는 18일까지 전국 수험생을 대상으로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휠라 매장에서 15만 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수험생에게 '휠라 넥워머·비니 기프트 세트'를 증정한다. 또 14일까지 학생증 및 신분증을, 15일부터 18일까지 수험표를 제시하는 구매 고객에게 매장에서 즉시 선물을 제공한다. 블랙야크는 오는 18일까지 SNS를 통해 '수능 척척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한다. 블랙야크 제품 착용 인증샷과 필수 해시태그를 함께 업로드한 게시물을 전국 매장에서 보여주면 구매 금액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능 시즌 한정 패키지를 선보인 허쉬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SNS에서 '꽃길만 걷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자에게는 허쉬 초콜릿을 비롯한 푸짐한 선물이 제공된다.

2018-11-11 14:42:51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GS25, 1~2인용 '한 끼 과메기' 출시

GS25, 1~2인용 '한 끼 과메기' 출시 GS25는 1~2인이 먹기 적당한 양의 '한 끼 과메기'를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GS25가 판매를 시작한 과메기는 주산지인 포항 구룡포에서 꽁치를 해풍에 밤낮으로 건조시켜 특유의 감칠맛이 살린 상품이다. 5마리가 손질돼 있으며 동봉된 초고추장과 함께 바로 취식이 가능하다. GS리테일 수산식품 담당 MD는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과메기를 찾는 고객이 많지만, 식당이나 마트에서는 최소 2~3인분이 대부분인 것에 주목했다. 1인 가구 고객이 제철을 맞아 한 번쯤 맛 보고 싶지만 그 양과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것에서 착안해 가까운 편의점에서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양과 가격의 과메기를 출시했다. 또한 GS25에서 5년 전부터 판매해 오던 삭힌 홍어가 올해부터 갑자기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도 과메기 출시의 배경이 됐다. 삭힌 홍어는 지난해 500여점포에 불과했던 판매 점포가 올해 7000여 점포로 늘어나면서 고객들에게 호응을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월 한 달 동안 3만개가 판매됐으며 꾸준히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GS25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한 끼 분량으로 소포장 된 농수축산물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만큼 기존에 없었던 소포장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올해 GS25가 한 끼 채소, 한 끼 젓갈, 한 끼 스테이크, 소포장 과일 등을 선보여 인기를 끌면서 1월부터 11월 9일까지 전년동기대비 신선식품 카테고리 매출이 58.2% 증가했다. 이는 지난 해 증가율 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윤세영 GS리테일 MD는 "1~2인 가구가 편의점에서 근거리 쇼핑을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그동안 판매하지 못했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고 고객의 예상을 뛰어 넘는 상품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11-11 14:42:42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CU "편의점 도시락, 저녁 시간대 매출 비중 늘었다"

CU "편의점 도시락, 저녁 시간대 매출 비중 늘었다" 편의점 CU가 최근 5년간 시간대별 도시락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저녁식사로 편의점 도시락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저녁시간대(오후 6시~9시) 발생한 도시락 매출은 하루 도시락 매출의 22.1%를 차지했다. 점심시간대(오후 12~3시) 도시락 매출 비중(22.2%)과 차이가 단 0.1%로 좁혀진 것이다. 점심시간 도시락 매출 비중은 지난 2014년 21.1%에서 올해 22.2%로 1.1%p 신장한 반면, 저녁시간 도시락 매출 비중은 지난해 처음으로 20%선을 돌파한 후 꾸준히 증가해 같은 기간 동안 3.4%p나 늘었다. 기존에는 점심식사를 빠르게 식사를 해결하는 목적으로 편의점 도시락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업계에서 푸짐하고 다양한 도시락을 선보이면서 저녁으로도 편의점 도시락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주 52시간 근무제가 자리잡으면서 여유 시간이 늘어나자 저녁식사를 간편하게 해결하고 취미활동이나 자기계발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도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CU는 저녁을 점심보다 푸짐하게 즐기는 한국인의 식습관에 맞춰 인기 외식 메뉴인 찜닭을 푸짐하게 담은 'CU 안동식 찜닭 간편식 시리즈(도시락, 주먹밥, 김밥)'를 오는 13일 출시한다. 'CU 안동식 찜닭 간편식 시리즈'는 도시락, 주먹밥, 김밥으로 구성됐다. 도시락인 'CU 안동식 찜닭 정식'은 국내산 닭가슴살을 간장 베이스에 홍고추를 더한 특제 소스에 재워, 짭조름하면서도 매콤한 안동식 찜닭의 맛을 살렸다. 당면과 만두를 따로 담아 푸짐함을 살렸고, 양파와 양배추, 당근 등은 볶는 방식으로 조리해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반찬은 어묵볶음, 볶음김치, 감자고로케, 동그랑 땡 등 4가지로 구성됐다. 찜닭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안동식 찜닭 주먹밥'과 '안동식 찜닭 김밥'도 같은 날 출시된다. 주먹밥은 진한 풍미를 낸 가쓰오 양념밥에 부드러운 닭다리살이 토핑됐고, 김밥은 깻잎과 무색소 단무지, 당근 등을 넣어 색감과 영양을 두루 챙겼다. BGF리테일 조성욱 간편식품팀장은 "최근 편의점 도시락 구매 형태가 전 연령층과 전 시간대로 넓게 확대되고 있다"며 "CU는 누구나 맛있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품으로 고객들의 든든한 삼시세끼를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11 14:42:01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농가와 상생에 나서는 유통·식품업계

농가와 상생에 나서는 유통·식품업계 유통·식품업계가 국내 농축수산가와의 상생 발전 및 품질 강화를 위해 몰두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업체들이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할 경우 농축수산물 판로를 확대해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많은 유통업체들이 경쟁력 있는 농축수산 브랜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고품질의 식재료를 공급받고 있다. 또한 '청년 농부 육성'의 일환으로 친환경 농가를 체험하게 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GS리테일은 지난 8월부터 제주해녀협회와 손잡고 만든 '유어스 제주해녀 해물맛 라면'을 GS25와 GS슈퍼마켓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제주해녀 해물맛 라면은 제주해녀가 직접 잡은 뿔소라를 사용했다. 뿔소라 엑기스를 면에 첨가해 면과 국물에 소라 맛이 진하게 배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제주해녀협회에 기부되며, 고정적인 판매처가 필요한 뿔소라의 판매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하남돼지집은 프랜차이즈로는 유일하게 국내 포장 가공육 시장점유율 1위인 도드람양돈농협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1등급 이상의 한돈을 하남돼지집 스펙에 적합한 지방 비율과 20㎜규격으로 정형해 하남돼지집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 2년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평가를 거쳐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받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또한 금성농협과의 협업을 통해 하남돼지집 전용 '죽향쌀'을 개발, 도농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금성농협은 친환경 농업의 메카 담양에서도 가장 토질이 좋은 곳만을 엄선해 명품화 단지를 조성했으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및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명품쌀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피자알볼로는 지난 10월 임실치즈농협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피자알볼로는 국내산 원유를 사용해 치즈를 생산하는 임실치즈농협과의 협약을 계기로 100% 임실치즈를 사용한 13주년 에디션 신메뉴 목동피자를 11월 16일부터 출시하게 됐다. 피자알볼로는 이전에도 진도 검정쌀생산유통영농법인과 업무협약을 맺어 친환경 흑미도우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으며, 영월농협 가공사업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국산 고추를 활용한 핫소스를 선보이는 등 우리 농가와 꾸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농가를 지원하거나 청년 인재를 발굴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기도 한다. 농심켈로그는 한산농업협동조합, 서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충남 서천군 한산면의 12개 현미 농가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산농업협동조합은 농가자료 및 현황을 공유하고 볏짚환원 작업에 필요한 행정 사항을 지원하고, 서천군 농업지원센터는 볏짚 환원 전후에 해당 농가의 토양 검정 실시 및 관련 자료를 제공하며, 12개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 농심켈로그는 현미 농가의 환경 개선과 건강한 농토 보존 지원업무 등을 위해 친환경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켈로그 컴퍼니 펀드로부터 기금 3만불(약 3200만원)을 지원한다. 롯데슈퍼는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충남 홍성 문당환경농업마을에서 '청년농장 농가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롯데슈퍼와 농림축산식품부, 충남도가 함께 업무협약식을 체결하며 출발했다.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청년 인력을 확보하면서 친환경 농업을 활성화하는 성공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롯데슈퍼는 연간 10억원씩 5년간 총 50억원을 출연해 교육 및 영농 기반시설을 지원해 꿈은 갖고 있지만 친환경 농업에 뛰어들기 두려워하는 청년농부들을 지원한다. 또한 농식품부는 청년 창농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충남도에서는 '농부 선발-육성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과 멘토링 제도를 시행해 청년농부의 안정적인 창농을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업체들이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식재료 사용을 통해 상생발전과 도농교류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이고 있다"며 "아울러 청년농부를 육성해 농사와 상생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11-11 14:20:47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맥도날드, '주방 공개의 날' 성료

맥도날드, '주방 공개의 날' 성료 맥도날드는 지난 9일과 10일 진행한 '주방 공개의 날' 행사가 성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274개 매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 고객만 4000여명에 달하는 등 시작 전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고객들은 평소 들어가보지 못했던 맥도날드 레스토랑의 주방 내부를 둘러보며 햄버거에 들어가는 원재료의 품질과 보관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햄버거가 만들어지는 주방의 위생 관리와 조리 과정을 눈으로 보고 체험하며 맥도날드만의 차별화된 품질 관리 시스템을 경험했다. 특히 레스토랑 관리자와의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평소 맥도날드에 궁금했던 점들을 해소하고, 일부 레스토랑에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버거 만들기 쿠킹 클래스'도 진행돼 가족 단위 참여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레스토랑의 심장 격인 주방을 과감하게 내보인 만큼 고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참가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무려 97.5%에 달하는 고객이 행사 전반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으며, 98.5%가 맥도날드의 품질 관리 시스템에 신뢰감을 내비치는 등 긍정적인 응답을 보였다. 지난 5월 진행된 상반기 주방 공개의 날 행사에서도 97.9%가 넘는 고객 만족도를 기록했던 만큼, 식품 안전과 위생을 최우선적으로 중시하는 맥도날드의 품질 관리 노력을 확인한 고객들은 변함 없는 지지와 신뢰를 보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햄버거는 많은 고객들이 평소 부담 없이 즐겨드시는 음식인 만큼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여드리니 더욱 좋아해 주시고 신뢰해 주시는 것 같다"며 "고객들에게 좋은 품질의 맛있는 제품를 내어 드리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러한 소통의 기회를 더욱 자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8-11-11 14:20:37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美 수출제한…中 반도체 발전 지체될 듯"

미국 정부가 중국 반도체 업체에 대한 수출 제한에 나서면서 중국 반도체산업 발전이 상당 기간 지체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이 11일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에 게재된 '미정부의 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제재 조치의 배경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달 30일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의 3대 반도체 업체 중 하나인 푸젠진화(Fujian Jinhua)에 대한 미국 기업의 생산장비, 소프트웨어 수출, 기술이전 등을 제한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이는 중국 정부 주도의 반도체 육성 정책에 대한 견제방안의 일환이다. 미국은 푸젠진화가 D램 양산 능력을 갖출 경우 미국 반도체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을 우려했다. 미국 군사시스템에 필요한 핵심부품인 반도체 조달에 심각한 애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중국은 '중국제조 2025'의 일부로 10년간 1500억달러의 보조금 지원을 통해 현재 20% 미만의 반도체 자급률을 2025년에는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국 국영기업인 푸젠진화는 2016년 5월부터 56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D램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그러나 미국의 이번 조치로 푸젠진화에 대한 미국 기업의 생산장비, 소프트웨어 수출, 기술이전이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 D램 양산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반도체 생산기계 비중이 전체의 28%에 달해 생산장비 공급에 난항을 빚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울러 미 정부는 자국 메모리칩 생산업체인 마이크론의 영업비밀을 절취했다는 혐의로 푸젠진화와 대만 반도체 기업인 UMC 직원들을 기소한 상황이다. 미 정부는 이번 수출제한 조치로 푸젠진화의 기술발전에 자국 기술이 이용되었음을 지적한 것이다. 한은은 이번 조치가 푸젠진화의 양산계획과 기술발전이 지연됨은 물론 중국 반도체산업 발전도 상당 기간 지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중장기적으로 이번 조치가 미 정부의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견제를 나타내고 있다"며 "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제재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중국의 반도체 기술 개발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11-11 14:06:52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