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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인프라 기반 택배 '홈픽', 한진택배와 제휴

GS칼텍스와 SK에너지의 주유소 공유 인프라에 기반한 신개념 택배 서비스 '홈픽'은 한진택배와 배송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존 배송 제휴사이던 CJ대한통운과 함께 한진택배가 전국 택배 배송 업무를 담당,보다 안정적인 배송망 구축을 통해 서비스의 질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또 한진택배의 참여로 주유소 공유 인프라의 외연이 더욱 확장됐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SK측은 설명했다. 홈픽은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CJ대한통운, 물류 스타트업 기업 줌마와 손잡고 런칭한 C2C 택배 서비스로 주유소를 공유 인프라로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공통된 지향점에서 출발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주유소 입장에서는 유류 판매, 세차 등 제한적인 서비스에서 벗어나 유휴 공간 활용을 통한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해진다. 택배회사는 집화 부담이 줄어들고 배송시간이 단축돼 물류 효율성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홈픽에 한진택배가 신규 파트너로 들어오면서 배송 시스템의 안정성 확대는 물론 SK에너지가 추구하는 주유소 공유 인프라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 구축 작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홈픽에 한진택배가 가세하며 정유업계와 택배업계 1·2위 기업의 만남이 성사됐다"며 "전국 최대의 주유소 네트워크와 최고 효율의 배송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객·주유소·택배회사·스타트업 기업 모두에게 윈윈(Win-win)이 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월부터 전국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홈픽은 '언제 어디서든 1시간 이내 방문 픽업'이라는 서비스 전략에 힘입어 많은 개인 택배 고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2018-11-11 13:32:3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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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 지역 내 최고층 '메가시티 태왕아너스' 견본주택 개관

㈜태왕은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902번지에 조성하는 '메가시티 태왕아너스'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11일 태왕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7개 동에 전용면적 77~117㎡ 아파트 857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82실 등 총 939가구로 구성된다. '메가시티 태왕아너스'는 대구 서부권의 신흥주거벨트인 서천지구 내 핵심 입지에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서동초등학교와 서동유치원이 있고 서재중학교, 와룡고등학교, 대구외국어고등학교,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대구성서산업단지가 인접해 5만3000여명의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할 수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성서5차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한다. 단지 앞 달서대로를 통해 성서지구 내 위치한 이마트, 롯데시네마, 도서권, 아트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달구벌대로와 신천대로, 도시철도 2호선 계명대역을 통해 대구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다. 오는 2020년엔 4차순환도로 성서~지천 구간과 다사~왜관 광역도로가 개통된다. '메가시티 태왕아너스' 4베이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높이고, 최고 142m의 동간 배치로 단지 내 쾌적함과 프라이버스를 확보했다. 펜트하우스도 조성되며, 지역 내 최고 높이인 38층 고층으로 지어진다. 아울러 LG유플러스의 통합형 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스마트홈 플랫폼도 '태왕아너스' 브랜드 최초로 도입된다.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해 세대 내 조명은 물론 쇼핑과 음악, 인터넷 검색까지 음성으로 제 할 수 있으며, 개별 구매하는 IoT 가전까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오는 16일 개관하는 견본주택은 대구 달서구 장기동 119번지에 마련된다.

2018-11-11 13:28:4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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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로 생명보험시장 쪼그라든다

고령화, 저출산 영향으로 향후 우리나라 생명보험시장이 축소될 가능성이 큰 만큼 보험사별로 상품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길게는 인수·합병( M&A)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11일 보험연구원의 '국내 생명보험 시장축소와 대응전략' 보고서에서 윤성훈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2017년에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14%를 넘어서는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2018년부터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한다"며 "이러한 인구구조 변화는 생명보험시장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맥킨지도 10월 금융보고서에서 "선진국 중 인구 고령화 속도가 빠른 한국과 일본 등의 보험시장은 성장이 계속 둔화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기대수명은 지난 2008년 79.1세에서 2012년 80.0세, 2014년 80.7세, 2016년 80.8세로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평균 기대수명은 더 빠르게 올라가는 추세다. 2008년 79.6세였던 평균수명은 2010년 80.2세, 2013년 81.4세, 2014년 81.8세, 2015년 82.1세, 2016년 82.4세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 OECD 회원국 가운데 합계출산율은 가장 낮다. 2016년 기준 OECD 평균 합계출산율은 1.68명인데 우리나라는 1.172명으로 OECD 회원국 중 꼴찌였다. 특히 합계출산율이 1.3명 미만일 경우 초저출산 현상을 겪는 국가로 분류되는데 우리나라는 2001년 1.309명을 기록한 이후 16년간 '초저출산국' 꼬리표가 붙었다. 국내 통계는 더 안 좋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35만7700명, 합계출산율은 1.05명(잠정)으로 197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이같은 저출산 기조가 이어지면 2032년부터 총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지만(중위인구추계 기준) 국회예산정책처는 총인구 감소 시기가 이보다 4년 앞당겨질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한 체코, 독일, 핀란드, 스페인 사례를 보면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한 시기를 전후해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정체되거나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도 수입보험료가 2017년(-4.9%)부터 줄어들고 있다. 보험연구원은 2018년 -4.5%, 2019년 -3.8%로 3년 연속 감소하고 2022년까지 연평균 1.7%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22년 생명보험 법인세차감전이익은 3조4000억원으로 지난해의 57%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됐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OECD 주요국의 과거 25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대여명의 증가는 생산가능인구 감소, 경제성장률과 금리 하락, 금융산업 규모 감소와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인구 고령화와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생명보험시장이 정체되거나 축소될 경우 생명보험회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M&A가 증가하는 등 시장구조가 크게 변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인구 고령화로 생명보험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일본은 M&A를 통한 일정 규모 이상의 보유계약 확보 필요성이 강조됐다. 1996년 진입규제 철폐 이후 1995년 31개에서 2010년 48개까지 늘어났던 일본 생보사 수는 2015년 41개로 축소됐다. 특히 일본은 경쟁력 있는 주력 상품이 회사별로 명확하고 주력 상품에 특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생보사들의 상품 포트폴리오는 유사한 데다 경쟁력 있는 주력 상품이 명확하지 않았다. 윤 연구위원은 "인구 고령화와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라 시장 축소가 본격화되면 우리나라의 경우 특히 규모가 비슷한 생보사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쟁력이 있는 상품 개발 노력이 시급하다. 중장기적으로는 전문화 또는 M&A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11-11 13:28:30 김희주 기자
산업인력공단, ‘국민과 함께하는 HRDK 혁신제안 아이디어’ 공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달 12일부터 12월 2일까지 3주 동안 '국민과 함께하는 HRDK 혁신제안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공단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수요자 중심의 인적자원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모분야는 사회혁신과 공단혁신 분야다. 사회혁신 분야는 국민 참여와 소통 활성화를 주제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공단혁신 분야에는 ▲공공성 강화 ▲경제패러다임 전환 ▲국민신뢰 회복 등 3가지 주제로 아이디어를 받는다. 작성 및 제출은 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1/6)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제출하면 된다. 국민들이 제출한 아이디어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1점, 50만원) ▲우수(2점, 30만원) ▲장려(5점, 10만원) 등 총 8점을 선정해 시상하며 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총 160만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된다. 공단 김동만 이사장은 "공단이 추진하는 서비스 혁신의 지향점은 공공기관의 대주주인 국민"이라며 "국민들이 주신 소중한 제안은 사업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실시한 공모에는 64건의 국민 제안이 접수됐으며 이를 활용해 공단은 '국가자격시험장 길 찾기'서비스를 국가자격정보 사이트인 큐넷(www.Q-net.or.kr)에 반영해 운영하고 있다.

2018-11-11 13:26:41 최신웅 기자
10월 고용보험가입자 33개월만에 최대폭 증가

고용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3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나 고용의 질적 개선이 진행 중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1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10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1335만5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43만1000명(3.3%)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폭은 2016년 1월의 44만명 이후 가장 큰 것이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월별 증가폭은 올해 들어 계속 커지는 추세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증가는 고용보험을 통한 사회안전망에 들어온 취업자가 늘었음을 의미한다. 그만큼 고용의 질적 개선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노동부의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용직과 임시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고용보험 미가입자와 일용직, 자영업자 등은 제외된다. 이 때문에 전체적인 고용의 양적 증감은 14일 통계청이 발표할 10월 고용동향에서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달에도 고용보험 피보험자 증가를 이끈 것은 서비스업이었다. 서비스업의 피보험자는 작년 동월보다 40만3000명 증가했다. 음식·주점업(5만3000명)과 숙박업(5000명) 등도 증가 폭이 컸다.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해온 제조업 피보험자는 작년 동월보다 1만1000명 늘어 2016년 7월의 1만6000명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조선업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기타 운송장비업은 지난달에도 1만1000명 줄어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감소 폭은 줄어드는 추세다. 업황 악화 등으로 올해 들어 계속 감소 중인 자동차업 피보험자도 1만명 줄었다. 건물 청소·경비 등을 포함하는 사업시설관리 및 조경 서비스업도 1만5000명 줄어 4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실업자의 구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하는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난달 6019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20267억원(60.4%) 급증했다. 고용 상황이 나쁜 데다 구직급여 지급 기준인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에 따른 것이다. 올해 1∼10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모두 5조4574억원에 달해 이미 작년 전체 지급액 5조99억원을 훌쩍 넘었다. 올 한 해 지급액은 6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7만8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2만1000명(37.3%) 늘었다. 구직급여 지급자도 40만1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8만1000명(25.4%) 증가했다.

2018-11-11 13:26:35 최신웅 기자
농촌체험마을 44개소, 관광농원 2개소 '으뜸촌' 신규 지정

정부가 농촌관광 품질 평가의 기준이 되는 2018년도 농촌관광사업 등급을 결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체험휴양마을 557개소 및 관광농원 15개소에 대해 경관·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등 총 4개 부문별로 심사한 후 등급(1∼3등급, 등급외)을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심사결과, 4개 부문 모두 1등급을 받은 농촌체험휴양마을 44개소, 관광농원 2개소가 으뜸촌으로 선정됐다. 으뜸촌은 다양한 홍보와 농촌관광 자원과 연계한 상품개발 등의 정책지원이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2018년 현재 으뜸촌은 모두 64개소(마을 60개, 농원 4개)이다. 작년에 비해 으뜸촌으로 선정된 농촌관광사업체가 18개소에서 46개소로 대폭 증가하면서 농촌관광의 품질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각 사업장별 등급결정 결과와 으뜸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의 모든 것,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봉순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농촌관광사업 등급제를 통해 농촌을 찾는 관광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명소를 발굴해 농촌체험관광이 한층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점점 다양해지고 높아지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는 새롭게 바뀐 농촌관광 등급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한 농촌관광사업 등급결정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해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자에게는 자발적으로 서비스 품질개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2018-11-11 13:26:29 최신웅 기자
2019년도 어기 한·중 어업협상 타결… 3년 연속 입어규모 축소

우리나라와 중국은 2019년 중국어선 입어규모를 올해 대비 50척 감축한 1450척으로 합의했다. 1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부산에서 개최된 '제18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에서 2019년도 어기 한-중 어업협상이 타결됐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2019년도 한·중 배타적경제수역(EEZ) 입어규모, 조업조건·절차 및 규칙, 서해 조업질서 유지방안, 잠정조치수역 내 자원관리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우선 내년 양국의 배타적경제수역 내 상대국 어선의 입어규모는 올해 1500척에서 50척이 줄어든 1450척으로 합의했으며 3년 연속 입어규모를 감축했다. 이번에 감축된 중국어선은 어획량이 많고 불법조업이 자주 일어나는 중국 저인망 12척과 유망 18척, 어선규모가 큰 선망 8통(20척) 및 일반어획물운반선 4척 등이다. 특히, 주요 어종의 산란·서식지인 제주도 부근 '대형트롤금지구역선' 내측에서 조업할 수 있어 우리 어업인과 조업 분쟁이 심한 중국 저인망 어선을 42척에서 36척으로 감축해 우리 어업인의 조업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 국내법에 맞지 않은 중국 선망(위망)어선의 조업방식을 우리나라 선망어업과 동일하게 맞추는 등 관련규정을 명확하게 정립해 중국어선의 변형된 어구어법 조업을 사전에 차단했다. 2016년 9월 중단된 한·중 잠정조치수역내 단속선 공동순시를 올해 내 재개해 동 수역에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잠정조치수역에서 중국의 하절기 휴어기 등 자국법령을 위반해 조업하는 어선 정보를 선적국 정부에 통보해 동 수역에서의 자원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해 수산자원의 보존 및 관리를 위해 양국이 협력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국내 관계법령에 따른 어종별 포획 금지기간 및 금지체장 관련 규정을 중국어선에 적용해 어린물고기 보호를 통해 수산자원 증대 등 지속가능한 자원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한·중 잠정조치수역의 수산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내년에는 양국의 수산분야 고위급관계자가 참석하는 치어방류행사를 6-7월경 중국에서 실시하기로 하고, 잠정조치수역 내 자원조사를 양측이 각각 2회씩 실시하기로 했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최근 정부의 강력한 단속으로 중국어선 불법조업 문제가 다소 개선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계기로 서해 조업질서를 바로 잡는 한편, 한·중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통해 연근해 수산자원 감소 등 주요 현안들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1-11 13:26:22 최신웅 기자
제조업생산 금융위기 후 최대폭↓…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더 줄어

올해 들어 제조업 생산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 가장 큰 폭으로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 생산이 대기업보다 더 심하게 축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통계청 광업·제조업 동향조사 결과 분석에 따르면 올해 1∼9월 제조업 생산지수(원지수)는 대기업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0.4% 감소했고 중소기업은 4.3% 감소했다. 1∼9월 기준 제조업 생산지수 증가율은 작년에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넘어섰으나 올해는 다시 역전됐다. 이 기간 생산지수 증가율이 2016년에 대기업 2.2%, 중소기업 1.2%였고 작년에는 대기업 2.9%, 중소기업 5.8%이었다. 올해 1∼9월 전체 제조업 생산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5.6% 이후 9년 사이 가장 저조한 수준이다. 자동차·조선 등 파급 효과가 큰 주력 산업 부진과 반도체 등 특정 분야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산업 구조가 제조업의 위기를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도체 및 부품 산업을 제외한 올해 1∼9월 제조업 생산지수는 작년 동기보다 3.9% 줄었다. 역시 2009년 1∼9월 -13.9% 이후 감소율이 가장 컸다. 올해 1∼9월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의 생산지수는 -7.3%, 조선업을 포함하는 선박 및 보트 건조업의 생산지수는 -19.3%를 기록하는 등 전통 주력 산업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이와는 대조적으로 반도체 및 부품 산업의 생산지수는 10.0%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구조개편을 유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기술을 개발하거나 투자하는 기업이 나와야 한다"며 "공공부문 지출만 늘릴 것이 아니라 기업들이 변신할 수 있도록 구조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18-11-11 13:26:1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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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복합단지 분양전선 '맑음'…청약경쟁 이어지나?

'쇼핑·여가·주거' 3박자를 갖춘 주거복합단지가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11일 주택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분양한 주요 주거복합단지들의 청약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서 공급한 '힐스테이트 중동'은 오피스텔 49실 모집에 6188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26.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파트도 615가구 모집에 1만1596개의 통장 접수돼 18.86대 1로 1순위 마감했으며, 상업시설도 단기간에 완판됐다. 8월 경기 동탄2신도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복합단지는 206가구 모집에 3만8029명이 몰리며 1순위 청약경쟁률 184.61대 1로 올해 수도권 아파트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거복합단지는 교통, 편의시설, 자연환경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춰 신규 분양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11월에 공급하는 주거복합단지도 청약 인기몰이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달 인천에서 미추홀뉴타운 개발 첫 시작을 알리는 주거복합단지가 공급된다. 한화건설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228-9번지(전 주안초교 부지) 일대에 조성하는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이다. 이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4층, 4개 동, 전용면적 59~147㎡ 864가구로 구성된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주거복합단지의 청약 성적이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송도 SK뷰 센트럴'은 2017년 인천 최고 경쟁률인 123.76대 1, 오피스텔 역시 51.3 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에서는 대우건설이 부산 영도구 동삼동 1180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동삼하리 복합지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며 지하 3층~지상 49층, 아파트 4개동 846가구, 오피스텔형 레지던스 1개 동 160실 규모로 지어진다.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광주역 일대가 선정되며 광주역 복합개발사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근에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 분양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광건영은 광주의 중심인 동구 금남로에 '금남로 대광로제비앙'을 공급 중이다. 단지는 지하3층~지상 38층 4개 동, 아파트 519가구 중 전용면적 84㎡ 15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오피스텔 42실과 상업시설 센트럴스퀘어도 함께 조성된다.

2018-11-11 13:25:57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