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기자간담회]이너뷰티 전문기업 뉴트리, 내달 13일 코스닥 상장
"'이너뷰티'란 섭취를 통해 내면과 외면의 건강뿐 아니라 아름다움, 젊음을 되찾아주는 차세대 뷰티 산업의 대명사입니다. 저희 뉴트리는 이너뷰티 선도 기업으로써 생명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건강한 삶을 제공하는 아시아 이너뷰티 리딩 컴퍼니로 성장할 것입니다." 이너뷰티 전문기업 뉴트리가 내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27일 뉴트리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28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1만4500원~1만7000원)를 확정하고 내달 3, 4일 청약을 실시할 계획을 밝혔다. 상장은 12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2001년 설립된 뉴트리는 식약처 인증을 받은 핵심소재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들에 소재공급을 진행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2015년부터는 핵심소재 기반 자체 브랜드를 론칭, B2B(기업과 기업 사이의 거래)에서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뉴트리의 대표 제품은 특허 받은 소재인 콜라겐, 핑거루트추출물을 제품화한 ▲에버콜라겐과 ▲판도라다이어트다. 에버콜라겐의 경우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소재를 기반으로 피부 보습, 자외선 케어 기능성을 갖춘 제품이다. 판도라다이어트는 '장영실 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국내 유일 3중 기능 식약처 인정을 받은 핑거루트추출물을 소재로 체지방 감소, 보습, 자외선 케어 기능을 갖췄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라인업인 '천수애', '뉴피니션' 등 각각의 제품들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2015년 214억원이었던 매출이 2017년 매출 604억원을 기록하는 등 3년새 3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은 695억원으로 지난해 온기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뉴트리는 자체 브랜드를 기반으로 지난 6월 새로운 유통채널인 '에버스프링'을 시작으로 유통 포트폴리오도 확대해가고 있다. 김도언 뉴트리 대표는 "홈쇼핑의 성공적인 런칭과 함께 텔레마케팅, 온·오프라인몰 등 채널 다각화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며 매출성장을 견인했다"며 "향후에는 기존의 온라인 채널 및 텔레마케팅 채널의 본격화와 신규채널인 네트워크 마케팅으로 더욱 가파른 실적향상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글로벌 이너뷰티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달 말 뉴트리의 대표 상품인 에버콜라겐이 중국 보건식품 허가신청을 받았다. 김도언 대표이사는 "이너뷰티 시장의 3대 성공요인으로 소재, 브랜드, 유통 경쟁력 세가지로 꼽고 있는데, 뉴트리는 특허 받은 차별화 핵심소재, 강력한 대형 자체브랜드, 유통경로 다각화를 통한 고객 확대 추진 등 이너뷰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들을 이미 다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내적, 외적으로 10년 이상의 젊음을 되찾을 수 있는 새로운 컨셉의 제품을 선행적으로 출시해 국내 넘버원 이너뷰티 크리에이터를 넘어 중국뿐 아니라 태국, 베트남, 인도, 말레이시아 등의 해외 시장으로 매출을 다변화하며 아시아 이너뷰티 리딩 컴퍼니로 성장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뉴트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피부, 다이어트, 혈관, 근육건강 등 4가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해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내달 13일 상장예정인 뉴트리의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