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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CRAZY KIA by K3 GT

기아자동차가 K3의 고성능 버전으로 출시한 'K3 GT'는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브랜드 마세라티를 연상케 한다. 물론 마세라티처럼 폭발적이진 않지만 뛰어난 퍼포먼스를 담아냈다. 기아차의 K3 GT는 터보엔진을 탑재해 완벽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주행 본능을 자극하는 엔진음을 두루 갖추고 있다. 기아차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완벽하게 담아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디자인은 감각적이고 개성 있는 업스케일 다이내믹 디자인으로 차별성을 두었다. 전면부에는 GT엠블럼과 그릴 안쪽에 레드 칼라 포인트를 더한 강인한 인상의 다크크롬 레드포인트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블랙 하이그로시 포인트 칼라가 적용된 아웃사이드 미러커버와 GT전용 사이드실 몰딩, 중앙부에 레드 칼라 포인트를 더한 18인치 전면가공 알로이 휠로 역동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에 경기도 파주를 출발해 경기도 남양주 더늘봄까지 왕복 150㎞를 주행하며 K3 GT의 주행 성능을 경험했다. 운전석 문을 열었을 때 가장 눈에 띤 것은 좌석과 등받이 양쪽에 볼스터(지지대) 크기를 키워 신체 지지성을 강화한 전용 튜블러 시트가 적용됐다는 점이다. 시트에 앉았을 때 안정감 있는 착좌감이 느껴졌다. 주행 성능은 국내 완성차 브랜드의 동급 차량 중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갖추고 있다고해도 부족함이 없었다. K3 GT는1.6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f·m의 힘을 낸다. 급가속 시 순간적으로 토크량을 높여 가속력을 끌어 올리는 '오버부스트'를 지원하고, 일상 주행에서 주로 활용되는 1500∼4500RPM 영역 대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해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K3 GT는 스포츠 모드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주행 모드를 변경하자 순식간에 4000RPM까지 치솟으며 정신없이 치고 나갔다. 특히 으르렁 거리는 배기 사운드와 함께 마치 하이 퍼포먼스 스포츠카를 타고 있는 느낌이 들정도다. 7단 DCT를 조합해 가속 응답성을 높였으며 12.2㎞/L로 높은 수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이 외에도 차량 주행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준중형차 급이지만 안정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모든 트림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충돌 경고(FCW)는 물론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를 기본 적용한다. K3 GT는 패스트백 스타일의 5도어와 세단 스타일의 4도어 두가지 형태로 판매되며 가격은 1993만~2464만원이다.

2018-11-28 15:02:43 양성운 기자
[기자수첩] "'골프장 성관계 영상' 혹시 있니?"

[기자수첩] "'골프장 성관계 영상' 혹시 있니?" 대한민국 사회가 언제부터 '음란물 관음증'에 찌들게 됐을까. 최근 일주일간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뉴스가 있다. 바로 중년 남성의 '골프장 성관계' 관련 뉴스다.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댓글창에 쇄도하는 '골프장 성관계 동영상을 어디서 구할 수 있느냐'는 문의글이다. 앞서 증권가에는 '전 H증권가 부사장 골프장 성행위 동영상'이라는 이름의 동영상 파일과 함께 전직 부사장이 내연녀와 골프장에서 유사성행위 이상의 것을 했다는 이른바 '지라시'가 돌았다. 해당 뉴스가 보도된 후 영상 속 주인공으로 지목된 이들은 결백을 주장하며 지라시 최초 유포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후 영상 속 인물이 지라시 내용의 주인공이다 아니다는 중요하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을 어디에서 볼 수 있을지 찾기에 급급했다. 대놓고 기자에게 '영상을 보았느냐, 봤다면 공유해달라'는 사람도 있었다. '골프장 성관계 영상'으로 인해 우리 사회가 얼마나 도덕적으로 해이해졌는지, '음란물 관음증'에 찌들어있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관음증은 타인의 신체 부위나 성행위 등을 몰래 관찰하면서 성적 욕구를 해소하는 질환이다. 대한민국은 '몰카 공화국'으로 불릴 정도로 몰카 범죄가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범죄임을 알면서도 몰카를 촬영하고 영상을 구매한다. 이런 상황에서 '골프장 성관계 영상'은 음란물 관음증인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자극제로 작용했을까. 경찰은 음란물 사이트 단속을 강화해야함은 물론, 음란물에 환호하는 인터넷상의 일부 집단에 대한 규제도 필요해보인다. 또한 성적인 음란물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1년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는 것을 명심하고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2018-11-28 14:53: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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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일렉트로마트X삐에로쑈핑 콜라보 매장 오픈

강남에 일렉트로마트X삐에로쑈핑 콜라보 매장 오픈 이마트의 가전전문점 '일렉트로마트(30호점)'와 만물잡화상 '삐에로쑈핑(3호점)'이 강남에 문을 연다. 이번에 개점하는 '논현동 전문점'은 이마트 콘텐츠인 일렉트로마트와 삐에로쑈핑, 신세계푸드 콘텐츠인 버거플랜트와 스무디킹, 푸른밤살롱 등을 한데 모은 도심형 특화점포다. 논현동 전문점은 지하철 7호선 논현역과 9호선 신논현역 사이,논현동 먹자골목 대로변에 위치한다. 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7호선 논현역과 9호선 신논현역 중앙을 중심으로 반경 500m 이내 하루 유동인구는 7만376명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1만 7594명)가 가장 많고 40대(1만 4497명), 20대(1만4216명) 등이 그 뒤를 이을 정도로 젊은 연령층의 왕래가 잦은 핵심 상권이다. 논현동 전문점은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7개 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면적은 4810㎡(1455평), 매장면적은 2975㎡(900평) 규모다. 1층부터 4층까지는 1818㎡(550평) 규모의 일렉트로마트가, 지하 1층에는 661㎡(200평) 규모의 삐에로쑈핑이 오픈할 예정이며, 지하 2층엔 자동차 47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들어선다. 4층에 위치한 90평 규모의 '일렉트로 라운지'는 이마트가 논현동 전문점에 새로이 선보이는 형태의 매장이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스포츠 펍'을 표방하는 일렉트로 라운지에서 축구, 야구, 양궁, 사격 등 다양한 스포츠 게임과 더불어 VR 놀이기구, 디지털 게임 등 각종 오락 콘텐츠가 마련된다. 아울러 맥주와 음료, 간식 등도 판매해 캐쥬얼한 분위기 속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삐에로쑈핑은 총 2만 500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1호점 코엑스점, 2호점 두타몰점을 운영하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중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직소싱 해외 인기상품' 구색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애 지상 1층에는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육감 만족 버거 '버거플랜트'와 건강하고 활기찬 오리지널 스무디 음료매장 '스무디킹'이 오픈한다. 이마트는 주 소비층이 비슷하고 재미와 볼거리를 더했다는 공통점을 가진 두 전문점 일렉트로마트, 삐에로쑈핑을 한 곳에 오픈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계열사인 신세계푸드의 식음 서비스를 바탕으로 F&B를 강화해 논현동 전문점을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닌 먹고, 즐기고,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이마트가 육성해온 전문점이 강남에 오픈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들이 일렉트로마트, 삐에로쑈핑을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젊은 상권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확대한 만큼 논현동 전문점이 강남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11-28 14:53: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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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한겨울에 대규모 에어컨 할인전 연다

신세계百, 한겨울에 대규모 에어컨 할인전 연다 최대 33% 할인에 사은행사까지, 국내 최저가 수준의 대규모 할인전 신세계가 12월에 대규모 에어컨 할인전을 연다.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9일까지 연중 최저가 수준의 '역시즌 냉방기기 특집전'을 진행하는 것 신세계백화점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겨울철 냉방가전을 준비하려는 수요를 잡기 위해 여름 성수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 상품을 선보이는 '역시즌 냉방기기 특집전'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에서 진행되며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은 본매장 외에도 이벤트홀에 특설 매장을 운영한다. 삼성전자, 대유위니아, 다이슨, 보네이도, 카모메 등 인기 냉방가전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각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33%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할인된 가격에 더해 신세계 제휴카드(씨티, 삼성, 신한, 하나카드)로 결제 시 최대 구매금액의 7.5%를 상품권으로 주는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돼 체감 가격은 국내 최저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겨울철임에도 냉방가전을 미리 준비하는 수요는 점점 늘고 있다. 2015년 겨울철 에어컨 판매 비중은 6.4%에 그쳤지만 지난해의 경우 20%를 넘어섰다. 지난해 1년간 에어컨 100대가 팔렸다고 가정하면 40대는 여름철에, 20대는 겨울에 팔린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추운 겨울철에 냉방가전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여름 성수기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에어컨을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하는 날짜에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기존에는 에어컨이 여름 한철만 사용하는 기기였지만 지금은 공기 청정, 제습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사계절 가전으로 변모한 것도 겨울철 에어컨 매출이 늘고 있는 이유다. 3~4년전만해도 여름 시즌이 끝나면 가전매장에서 에어컨을 볼 수 없었지만, 지금은 1년 내내 진열·판매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김선진 상무는 "최근 겨울에 냉방가전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리 냉방가전을 준비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연중 최저가 수준의 대규모 행사를 마련했다"며 "인기 상품 할인에 더해 사은행사까지 동시에 펼쳐 국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만큼 많은 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1-28 14:53: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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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신세계면세점, AI 음성 서비스 시대 개막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신세계면세점, AI 음성 서비스 시대 개막 신세계면세점이 면세 업계 최초로 자체 쇼핑 어플리케이션 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음성 검색 기능을 도입한다. 단순한 키워드 위주의 음성 명령에서 진일보해, '도시적인', '시크한', '러블리한' 등 개인의 '취향'에 근거한 표현까지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다음달 신세계인터넷면세점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중국어 서비스를 1차 오픈 한 뒤 연내 내국인 고객 대상의 한국어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텐센트가 공개한 '2017년 위챗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평균 음성 메시지 발송 건수는 61억 건에 이를 정도로, 중국인들은 음성 이용률은 상당하다. 실제로 명동 거리에서 무전기를 사용하듯 음성 메시지를 주고 받는 중국인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음성 검색 서비스 도입으로 중국인 고객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 검색이 활성화된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우선 테스트 오픈 해, 화장품 색상 등의 취향 검색 기능을 지원한다. 중국몰을 통해 다양하고 방대한 양의 고객 데이터가 축적되면 내년 1분기에는 취향 검색 카테고리를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국내몰의 음성 검색 서비스를 론칭하고,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한 각종 안내 서비스까지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1차 오픈과 동시에 중문몰에서는 고객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비스를 체험하고 후기를 음성으로 등록하는 고객에게는 적립금을 지급한다. 더 많은 고객의 사용을 유도해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향후 더 정교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신세계면세점의 음성 서비스는 AI 스타트업 기업 마이셀럽스와의 협업을 통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마이셀럽스는 자체 인공지능 솔루션을 기반으로 업계 선도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자체 서비스인 음성기반 취향 포털 '말해'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 받았다. 단순 키워드 매칭 방식과 달리, 인공지능이 대화의 맥락을 인식해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는 키토크 방식을 활용한다. 사용자가 말한 표현 간의 연관도, 여러 정황과 취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보를 검색하기 때문에 특히 데이터 결과의 정확도가 높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음성 검색 서비스는 내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를 대폭 높이는 동시에, 궁극적으로 국내 관광 정보까지 제공하는 음성 포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잠재적 가능성이 충분한 스타트업과의 제휴를 통해 동반성장을 모색할 수 있는 사업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8 14:53: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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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회사채 발행 대신 은행서 대출?

"2019년 상반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빚을 어떻게 갚아야 할 지 걱정이다. 회사채 시장에서도 부정적 관찰대상(watch list)으로 낙인 찍히면서 투자계획은 고사하고, 당장 운영자금 마져 빌릴 곳이 없다." 한 중견 기업 재무담당 임원 B씨의 하소연이다. 또 다른 A사는 올 상반기 차환용 회사채 발행을 타진하다 낭패를 봤다. 최근 국내 한 중소형 증권사와 주관계약을 체결했다가 한 달이 넘도록 인수단조차 제대로 구성하지 못해서다. 팔리지도 않을 물량을 떠안았다가 자칫 평가손실을 우려한 증권사들이 손사레를 쳤던 것. 이 회사 L 임원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으로 겨우 위기를 넘겼다"고 전했다. 국내 기업들이 경영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데 여전히 은행 대출 등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과 회사채 등 자본시장(직접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비중은 여전히 낮았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민간기업의 부채중 장·단기 대출 및 회사채 잔액은 2분기 기준 1400조원 규모로 이중 회사채 잔액은 234조6000억원에 머물고 있다. 전체 부채잔액 대비 회사채 잔액 비중은 16.8% 수준에 그쳤다. 2013년 이후 최근까지 순발행액 규모가 예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대출시장의 저금리 기조 등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회사채 시장에서 찬밥 신세인 기업들이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영구채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섰다. 실적과 재무 건전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이 약한 가운데 고금리 주식관련 사채로 급한 불을 끄고 있는 모양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산업 구조조정 국면 심화로 기업 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여전하다"면서 "회사채를 발행하려고 해도 이를 인수할 만한 투자자를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이 일정 가격에 주식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워런트) 등을 얹어 투자자 찾기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그나마 큰 기업들은 나은편이다. 중소기업들의 고민은 더 크다. '신용등급 하락→자금조달 금리 상승→투자 어려움→실적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 고리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모사채 시장에서도 찬밥신세다. 중소기업 한 재무담당최고책임자(CIO)는 "설비투자를 해야하는데 걱정이다. 기업어음(CP) 등 대체조달 수단을 모색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면서 "상황이 더 나빠지면 급전이라도 빌려써야 할 형편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회사채를 통한 자금 조달은 대기업 등 우량기업에 편중돼 있다. 10월 기준 전체 발행규모 대비 A등급 이상의 회사채 발행액 비중은 97.4%에 달했다. 이 가운데 AA등급이 57.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기타사모 제외기준)했다. 같은 기간 한계기업으로 낙인 찍힌 BBB등급 이하의 발행비중은 2.6%로 신용등급 간 양극화가 여전했다. 올해 들어 회사채 신규 발행규모는 19일 현재 71조9000억원으로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2년(76조7000억원)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순발행 규모도 18조8000억원에 달한다.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조달길도 어려워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장사들은 기업공개나 유상증자 일정을 연기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CJ CGV 베트남홀딩스와 드림텍, HDC아이서비스, 카카오게임즈, 프라코, 아시아신탁, SK루브리컨츠가 기업공개를 미뤘다. 이 중 SK루브리컨츠는 공모로 1조원 이상을 모을 걸로 예상됐었다. 한솔로지스틱스은 차입금 상환 및 물류 인프라 투자를 위해 지난 8월 유상증자로 134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신주 발행가격이 1225원에서 930원으로 떨어지면서 조달금액도 102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IBK경제연구소가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 464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18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중 금융기관으로부터 신규로 조달한 자금의 원천별 비중은 금액 기준으로 은행이 65.2%로 절대 비중을 차지했고 ▲정책자금 16.6% ▲비은행금융기관 9.4% ▲사채 4.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주식·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은 0.9%에 불과했다.

2018-11-28 14:47:32 김문호 기자
미래에셋대우, 손실 시 해외주식 실물 지급 ELS 등 8종 판매

미래에셋대우는 30일까지 연 4.6%에서 연 8.0%까지 다양한 구조의 지수형 ELS 6종과 글로벌 ELS 2종 등 총 8종을 약 1100억원 규모로 판매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26274회 아마존-넷플릭스 해외주식지급형 트윈-윈 글로벌 ELS(고위험)'는 만기 1년 상품으로 조기상환평가일(3, 6, 9개월)에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0% 이상이면 연 25.2%의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경우 만기평가일(12개월)에 두 기초자산(아마존, 넷플릭스)의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보다 상승했다면, 기초자산 상승률이 낮은 종목의 상승률 만큼을 수익으로 지급한다. 트윈윈 상품은 두 기초자산 중 열위에 있는 종목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보다 하락했을지라도 만기평가일까지 두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도 각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기초자산 하락률 만큼 손실이 아닌 수익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미만에 있어 손실이 발생한다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 해외주식을 실물로 지급한다. 해외주식지급형 제26274회 ELS(고위험) 상품은 미래에셋대우 영업점에서만 청약이 가능하다.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2018-11-28 14:42:0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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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제 3회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 장학생 모집

골든블루, '제 3회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 장학생 모집 골든블루가 12월 3일부터 '제3회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 장학생 모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는 골든블루가 '함께 성장하고 만들어가는 행복한 미래(Growing & Building for Tomorrow)'라는 사회공헌활동 슬로건 아래, 한국 주류산업의 발전을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양조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골든블루는 매년 주류산업에 꿈과 열정을 지닌 2명의 장학생들을 선발하여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마스터블렌더가 될 수 있는 글로벌 교육 과정을 후원하고, 장학생들이 위스키의 메카인 스코틀랜드 현지에서 다양한 경험과 양조 노하우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선발된 장학생들이 진학하는 학교는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해리엇와트 대학교다. 해리엇와트 대학교는 1821년에 설립돼 3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학교로 영국 내에서 유일하게 양조·증류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마스터블렌더를 다수 길러내 높은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해리엇와트 대학교를 졸업한 마스터블렌더들은 전세계 양조장에서 좋은 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우수한 양조·증류 전문가를 육성해 한국 주류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가 매년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덕에 올해도 변함없이 추진하게 됐다"며 "주류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남다른 이들이 있다면 이번 프로젝트에 꼭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8-11-28 14:41:5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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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독거노인 가정에 5000만원 상당 겨울용품 지원

이디야커피, 독거노인 가정에 5000만원 상당 겨울용품 지원 이디야커피가 28일 연말을 맞아 서울시 관악구 삼성동의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5000만원 상당의 겨울나기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의 연말 사회공헌 행사'이디야의 동행'은 올해로 8년째이며 올해는 독거노인 비율이 높은 관악구 삼성동의 소외계층 200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디야커피의 본사 임직원들은 쌀과 김장김치 각각 2000㎏, 라면과 방한 내복 등의 겨울나기 용품과 자사 먹거리 제품인'이디야 스낵'세트를 직접 각 가정에 배달했다. 이디야커피는 최근 커피전문점 최초로 2700호점을 오픈하는 등 전국권 영업망을 가진 커피 프랜차이즈로, 고객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주기 위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말 사회공헌 행사를 지속해오고 있다. 서울뿐 아니라 지역에서도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4일과 6일에는 영·호남 지역에서 각각'이디야의 동행'나눔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디야커피는 연말 나눔 행사 외에도 광주, 대구 발달장애인 센터, 청각장애인 후원 기관인 청음회관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적 자립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전국 이디야커피 가맹점에서 모금하는 파란사과 기금을 통해 해외 커피 원두 생산지의 식수 개발 사업도 후원하고 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기부 한파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어려운 현실에 소외 이웃들의 겨울나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며 "이디야커피는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로서 사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8 14:41:52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