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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어닝시즌' 돌입…리딩뱅크-3위 경쟁 치열

오는 19일 하나금융지주를 시작으로 금융지주사가 어닝시즌(실적발표기간)에 돌입한다.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가 각각 24, 25일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지주사로 전환한 우리금융지주도 오는 26일 첫 성적표를 내놓는다. 이번에도 관전 포인트는 '리딩뱅크'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다. 신한지주가 KB금융을 앞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격차는 크지 않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의 3위 다툼도 치열하다. 증권가 실적 추정치로는 하나금융이 소폭 앞섰지만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 신한 vs KB, '리딩뱅크'는 누가 1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지주의 1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9070억원으로 KB금융 8315억원을 755억원 차이로 앞선다. 신한지주는 오렌지라이프의 인수 효과가 본격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박혜진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1분기에 일회성 비용요인이 없는데다 인수를 완료한 오렌지라이프의 이익 400억원 가량이 반영될 것"이라며 "자산성장률도 금융지주 4개사 중에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순이익이 14.1%나 줄었다. 기저효과가 컸다. DB금융투자 이병건 연구원은 "KB금융의 경우 작년 1분기에는 1100억원 규모의 명동 구사옥 매각이익이 있었고, KB손보도 이례적으로 실적이 좋았다. 주식시장 활황으로 은행신탁 및 증권 수수료가 많이 계상된 점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신한지주가 리딩뱅크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신한지주와 KB금융의 올해 순이익 추정치는 각각 3조4918억원, 3조3480억원이다. ◆ 하나 vs 우리, 3위 경쟁도 치열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의 1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각각 5560억원, 5445억원이다. 격차가 115억원에 불과하다. 하나금융은 일회성 비용이 다소 발생했다. DB금융투자 이 연구원은 "하나금융은 임금피크제 관련 조기퇴직비용 1200억원과 환율하락에 따른 환손실이 400억원 가량 반영될 것"이라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핵심지표의 흐름은 견조하다"고 밝혔다. 보통 희망퇴직비용이 3분기에 반영됐던 것을 감안하면 선제적 비용반영으로도 연간 실적은 우리금융을 확실히 따돌릴 수 있다. 실제 연간 기준으로 하나금융의 순이익 추정치는 2조4105억원으로 우리금융(2조264억원)을 크게 웃돈다. 우리금융은 회계기준 변경 효과로 실적이 추정치를 밑돌 가능성도 있다. 이 연구원은 "우리금융의 경우 겉보기로는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은행에서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380억원 수준의 신종자본증권의 회계처리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며 "전환과정에서 신종자본증권이 모두 은행에 남게 되면서 은행일 때는 지배주주순이익에 포함됐던 신종자본증권 관련 비용이 지주회사 차원에서는 비지배주주 순이익으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2019-04-16 15:24: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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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아파트 10억시대?…청량리 청약결과 열어보니 "아직 아냐"

-청량리 한양수자인 등 분양가 9억 이상 청약경쟁률 한자릿수…'강북 거품' 반응 강북에도 '아파트 분양가 10억 시대'가 도래했다. 분양가 9억원을 초과하면 사실상 중도금 대출이 막히는데도 청량리 등 주요 지역에서 분양가 10억원 전후의 아파트가 속속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를 받아들이는 수요자의 반응은 아직 싸늘하다. 1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는 1순위 청약에서 1046가구 모집에 4391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4.2대 1 수준에 그쳤다. 9억원을 초과하는 분양가 10개 타입이 청약 경쟁률을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570만원. 전체 1046가구 중 945가구(90.3%)가 분양가 9억원이 넘는다. 타입별로 보면 총 16개 타입 중 분양가가 9억원 미만인 타입(6개)은 모두 청약경쟁률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9억원을 초과하는 나머지 10개 타입은 2가구만 공급하는 전용면적 124.47㎡(경쟁률 119대 1)만 제외하곤 모두 한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가 9억3500만~10억2800만원에 책정된 전용 84㎡K 타입의 청약경쟁률이 1.66대 1로 가장 낮았다. 이어 ▲84㎡M 타입(9억3500만~10억2800만원) 1.77대 1 ▲84㎡A타입(9억5900만~10억8200만원) 1.99대 1 ▲84㎡C 타입(9억2200만~9억6500만원) 2대 1 ▲162㎡타입(20억6900만원) 2.5대 1 순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분양가가 8억4800만~8억9900만원에 책정된 84㎡G 타입과 84㎡I 타입은 각각 27.29대 1, 21.43대 1로 청약 경쟁이 치열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선 '분양가 9억원 허들'을 뛰어넘지 못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 분양가가 9억원이 넘으면 사실상 중도금 대출이 막혀, 자금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청약을 포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집단대출을 받으려면 입주할 아파트에 대한 보증이 필요하다. 통상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한다. 그러나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분양가가 9억원이 넘는 고가주택을 HUG 보증대상에서 제외하면서, 건설사의 분양가 책정 고심이 깊어졌다. 중도금 대출이 안 되면 분양가의 60~70%에 달하는 계약금·중도금을 현금으로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자금 부담이 커진다. 특히 강북에선 '분양가 9억원'이 청약 흥행의 성패를 가르는 커트라인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실제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 인근에서 이달 초 분양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의 경우 평균 경쟁률은 31.08 대 1을 기록했다. 해링턴 플레이스는 전용 150㎡ 대형 평형(13억8500만원)만 제외하곤 전 타입의 분양가가 9억원 미만이었다. 이에 따라 최근 건설사들은 분양가가 9억원을 웃도는 가구에 대해 자사 보증을 서 중도금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을 적용하는 추세다. 그러나 자사보증 시 대출 이율이 조금 더 높아 예비 청약자들이 꺼리는 분위기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도 9억원 초과 물량에 대해 자사보증을 통한 중도금대출을 약속했으나 예비 청약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시공사 보증과 HUG 보증의 대출 이율은 크게 차이나진 않지만 대출 원금이 워낙 높기 때문에 가구별로 부담을 느낄 수 있다"며 "중견건설사의 경우 이율이 4%가 넘어가기도 한다. 수요자 입장에선 조금이라도 이율이 낮은 HUG 보증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요자들 사이에선 강북에서 분양가 10억원 아파트가 나오기엔 아직 시기상조라는 반응도 나온다. 대형 부동산 커뮤니티에 글을 남긴 한 수요자는 "아파트 중위 가격이 10억원이 넘는 강남도 아니고 강북에서 분양가 10억원에 달하는 건 거품이라고 본다"며 "건설사들도 수요자들이 분양가에 부담을 느낄 것이란 걸 예상하고 무순위청약을 시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6 15:24:1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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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파업예고…19일 재교섭 진행

르노삼성자동차의 임금 및 단체협상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부산공장 '비가동 휴무제'를 감행하겠다고 통보했지만 노조는 파업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조는 오는 17일과 19일, 주야 4시간씩 부분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지난해 10월 이후 르노삼성 노조가 실시한 파업은 전날 기준 총 58차례, 234시간으로 늘었다. 노조는 오랜 파업으로 조합원의 참여가 감소할 것에 대비해 불참자 징계 가능성까지 거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교섭은 19일 이뤄질 전망이다. 르노삼성 노조 관계자는 "지금까지 늘 양보교섭을 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쟁점 사항에 대해 사측이 수용하지 않는다면 파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노조는 추가 인원 200명 투입, 생산 라인 속도 하향 조절, 전환 배치 등에 대한 인사 경영권의 합의 전환 요청 등을 협상 막판에 의제로 제시하며 사측의 수용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인사 경영권은 전환배치, 인원 투입 등이 현재 협의로 되어 있어 회사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라며 "지금 가장 고통 받고 있는 것은 협력업체"라고 전했다. 사측은 오는 29일과 30일, 다음 달 2일과 3일 등 총 나흘간 부산공장 비가동 휴무를 진행하겠다고 노조와 부산공장에 통보한 상태다. 다음 달 1일인 '근로자의 날'까지 포함하면 기간은 총 5일이다. 업계에서는 생산물량 감축에 따른 추가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앞서 닛산은 파업으로 인한 생산 물량 차질 등을 이유로 올해 로그 위탁 생산량 4만2000대를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 중 2만4000대는 일본 규슈공장으로 이관된 상태다. 한편 이기인 르노삼성 부사장(제조본부장)은 최근 르노삼성 노사 갈등 장기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며 지난 12일 작성한 '부산공장을 떠나며'라는 제목의 손편지를 통해 직원들에게 외국계 기업의 자회사 직원이라는 현실을 냉정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부사장은 "우리는 외국계 기업에 소속된 하나의 자회사에 불과하다는 현실을 정확히 이해하고 인정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는 최근 르노삼성 노조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민주노총 금속노조 가입을 추진하는 등 강경 투쟁을 지속하는데 대한 경고의 메시지로 풀이된다. 르노삼성은 15일자로 제조본부 소속 이해진 상무를 제조본부장(전무)으로 승진 발령하고 이 본부장을 사측 대표로 내세웠다. 르노삼성은 그동안 임단협 교섭에서 사측을 대표한 이 전 부사장의 빈 자리를 3일 만에 채우며 조속한 타결을 위한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19-04-16 15:12:4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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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영양간식 '치즈의 정석 아몬드' 출시

서울우유, 영양간식 '치즈의 정석 아몬드' 출시 서울우유협동조합이 학생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한 번에 섭취 가능한 간식 '치즈의 정석 아몬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치즈의 정석 아몬드'는 일반적으로 납작한 슬라이스 치즈 형태에서 벗어나 동글납작한 패키지를 알처럼 까먹는 형태의 포션치즈로 휴대가 간편하다. 더불어 학생들에게 필수 영양소인 칼슘, 비타민A, D₃, E 및 DHA가 함유됐다. 비타민A는 어두운 곳에서 시각 적응을 위해 필요한 영양소이며, 비타민D₃는 성장기 뼈 형성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E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지켜주는 역할을 해 학생들 영양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이 제품은 패키지 디자인에 어린아이 및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귀여운 강아지 캐릭터 '춘식이'를 적용하여 친근함을 더했으며, 교실 칠판을 연상시키는 학생맞춤형 디자인으로 기존 '앙팡치즈 까요까요'와는 차별화된 제품 콘셉크로 선보였다. 최경천 서울우유협동조합 가공품사업본부장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용 포션치즈 제품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학생들이 좋아하는 아몬드와 치즈를 결합해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영양소를 보강한 '치즈의 정석 아몬드'를 섭취하며 공부하면서도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9-04-16 15:11:4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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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 배달 트렌드에 '방긋'…전년比 배달 매출 30% 상승

놀부, 배달 트렌드에 '방긋'…전년比 배달 매출 30% 상승 놀부는 배달 전문 브랜드의 도입으로 전년동기 대비 배달 매출이 약 30%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놀부가 배달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시장의 흐름에 맞춘 솔루션을 도입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배달 앱 이용자는 2013년 약 90만명에서 지난해 2500만명으로 늘어났다. 놀부는 이와 같은 배달시장의 급성장에 초점을 두고, 신속하게 배달 전문 솔루션을 도입, 배달 시장과 동반성장 하기 위한 전략을 펼쳐왔다. 놀부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브랜드를 보완했고, 빠르게 신규브랜드를 론칭했다. 현재 놀부의 배달 전문 브랜드는 돈까스퐁당떡볶이공수간, 삼겹본능, 방콕포차 등 7개에 달한다. 요기요, 배달의 민족, 카카오주문하기, 우버이츠 등 주요 배달앱에서 해당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놀부의 배달 전문 브랜드 도입 전 과정을 가맹점주와의 상생에 철저하게 기초해 진행했다. 놀부는 가맹점주들이 놀부의 기존 매장에서 O2O 배달 서비스에 최적화된 브랜드를 무상 도입해 추가 매출을 낼 수 있도록 독려했다. 따라서 놀부의 가맹점주들은 추가 투자 비용 없이 손쉽게 배달 전문 브랜드를 도입할 수 있었고, 만족도 또한 높다. 게다가 홍보를 위한 O2O 프로모션 비용은 100% 본사에서 부담, 점주들의 부담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들을 바탕으로 놀부의 배달 전문 브랜드들은 최단 시간 안에 무서운 성과를 내고 있다. 배달 전문 브랜드를 도입한 매장들은 기존 대비 매출이 평균 20% 성장하는 등 큰 효과를 봤으며, 최대 98%까지 매출이 증가하기도 했다. 매장수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배달 전문 브랜드를 오픈한 매장은 200여개에 이르며, 2019년 연말까지 총 250개 매장이 개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달 전문 브랜드 중에서는 돈까스퐁당떡볶이공수간이 119개로 가장 많이 출점되어 국내 배달 분식 분야 5위권 내 진입했으며, 삼겹본능은 출시 5개월 만에 65개 매장을 출점하며 삼겹살 배달 브랜드 1위 자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신규 출점 가맹점 중, 기존 가맹점주의 추가 출점 및 지인 추천, 매장 직원의 오픈 등으로 인한 출점은 50%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이다. 놀부는 향후 배달 전문 브랜드 도입 매장을 2배까지 늘리고, 본사 매출 비중을 3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놀부 신규 매장의 50% 이상이 배달 전문 브랜드를 기본 도입한 형태로 출점되고 있으며, 나머지 50%의 신규 매장도 운영 안정화 이후 배달 전문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놀부 마케팅 관계자는 "놀부는 배달 O2O 시장의 도입 초기부터 주요 플랫폼과 MOU를 통하여 적극적인 대응을 해왔고, 도입 6개월 만에 배달 매출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며 "향후 각 플랫폼과 빅데이터 분석 협업을 통하여 지속적인 배달 전용 브랜드 개발과, 메뉴 개발 등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놀부는 기존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배달 브랜드를 육성해, 배달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놀부는 현재 돈까스퐁당떡볶이공수간, 삼겹본능, 치킨본능, 다이뇽치킨, 찌개퀵, 흥부찜닭, 방콕포차 7개 브랜드 총 200여개 매장의 배달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2019-04-16 15:05:00 박인웅 기자